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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7 12:19:20

돈트렐 윌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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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개막전 선발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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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c9c0bb> 1993~1994 1995 1996~1997 1998 1999~2000
찰리 허프 존 버켓 케빈 브라운 리반 에르난데스 알렉스 페르난데스
<rowcolor=#c9c0bb> 2001~2002 2003~2005 2006~2007 2008 2009
라이언 뎀스터 조시 베켓 돈트렐 윌리스 마크 헨드릭슨 리키 놀라스코
<rowcolor=#f9423a> 2010~2012 2013 2014 2015 2016
조시 존슨 리키 놀라스코 호세 페르난데스 헨더슨 알바레즈 천웨이인
<rowcolor=#00a3e0> 2017 2018~2019 2020~2023 2024
에딘슨 볼케즈 호세 우레냐 샌디 알칸타라 헤수스 루자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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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트렐 윌리스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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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FLA_2003_WSChampion.png
MLB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
2003

파일:MLB 로고.svg 2005년 메이저 리그 워렌 스판 상
요한 산타나
(미네소타 트윈스)
돈트렐 윌리스
(플로리다 말린스)
요한 산타나
(미네소타 트윈스)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03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신인왕
제이슨 제닝스
(콜로라도 로키스)
돈트렐 윌리스
(플로리다 말린스)
제이슨 베이
(피츠버그 파이리츠)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05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다승왕
로이 오스왈트
(휴스턴 애스트로스)
돈트렐 윌리스
(플로리다 말린스)
애런 하랑
(신시내티 레즈)
데릭 로우
브래드 페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존 스몰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브랜든 웹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카를로스 잠브라노
(시카고 컵스)

플로리다 말린스 등번호 35번
그레이 노츠
(2002)
돈트렐 윌리스
(2003~2007)
덕 웨치터
(2008)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번호 21번
션 케이시
(2006~2007)
돈트렐 윌리스
(2008~2010)
엔리케 곤잘레스
(2010~201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번호 35번
클레이 자바다
(2009)
<colbgcolor=#000000> 돈트렐 윌리스
(2010)
트레버 케이힐
(2012~2014)
신시내티 레즈 등번호 50번
러스 스프링거
(2010)
돈트렐 윌리스
(2011)
조나단 브록스턴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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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ontrelle_Willis_Florida_Marlins.webp
파일:Apple TV+ 로고.svg
<colbgcolor=#005A9C><colcolor=#FFFFFF> 파일:Spectrum SportsNet 로고.svg
돈트렐 웨인 윌리스
Dontrelle Wayne Willis
출생 1982년 1월 12일 ([age(1982-01-12)]세)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국적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학력 엔시날 고등학교
신체 193cm / 108kg
포지션 선발 투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2000년 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223번 (CHC)
소속팀 플로리다 말린스 (2003~2007)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008~2010)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10)
신시내티 레즈 (2011)
1. 개요2. 커리어3. 은퇴4. 피칭 스타일5. 연도별 성적6. 기타7. 둘러보기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활약한 좌완 투수로, 한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으로 'D-Train'이라 불리며 플로리다 말린스의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급작스러운 기량 하락과 더불어 생긴 부상으로 빠르게 은퇴해버린 선수다. 한국에선 2006 WBC 한국전에 선발 등판하여 이승엽에게 홈런 맞고 패전한 투수로 기억된다.

2. 커리어

2.1. 플로리다 말린스

2000년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로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고, 입단 2년만에 플로리다 말린스로 이적한다. 2002년 싱글 A에서 12승 2패 ERA 1.83이라는 성적을 기록하면서 재능을 유감없이 드러낸 그는 2003년 더블 A로 올라와 6번 선발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49의 압도적인 성적을 올렸다.

그리고 그 해 5월 9일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그는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6패 ERA 3.30으로 맹활약한다. 160.2이닝으로 규정이닝에 약간 모자라긴 했지만, 어쨌든 내셔널 리그 신인상은 그의 몫이었다.[1] 팬들은 또다른 특급 좌완 투수의 등장에 흥분했고, 특히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처럼 온 몸을 비틀어 던지는 역동적인 투구폼은 그야말로 화제였다. 이 해에 팀은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했고, 포스트시즌에선 부진했지만 애초에 와일드카드로 간신히 포스트시즌 진출한 말린스 입장에서 볼 때 윌리스가 없었다면 포스트시즌 진출도 어려웠을 것이다.

2004년에는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으며 10승 11패 ERA 4.02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이듬해인 2005년 그는 그야말로 폭주 기관차의 모습을 보여준다. 34경기에 선발등판해 22승 10패 ERA 2.63의 굉장한 성적을 올린 것. 비록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사이 영 상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크리스 카펜터에게 아깝게 내주긴 했지만, 그는 불과 23세의 나이에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로 거듭나 있었고 그의 미래는 누구보다 밝게 보였다.

2005년의 활약으로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미국 야구 국가대표팀에 당당히 뽑혔다. 당대 내로라던 메이저리거들이 합류했던 2006년 미국 대표팀의 일원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당시 임팩트가 어땠는 지를 알 수가 있는데 정작 본선에 들어가자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본선 1라운드 캐나다전에 선발로 출전, 2⅔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아주 탈탈 털렸다. 일시적인 부진 아닌가 하는 상황에서 본선 2라운드에서 한국전 선발 투수로 낙점되었다.


하지만 한국은 몰라도 이승엽은 안다며 이승엽에 대한 경계를 하던 윌리스는, 정말로 이승엽에게 솔로홈런을 선사하는 등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2] 05년도의 윌리스는 명실공히 최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투수였고 특히 236이닝 동안 맞은 피홈런의 갯수 11개 중 단 1개만이 좌타자에게 맞은 홈런이었다. 그리고 피안타율 0.222였던 터라 경기를 지켜보던 모두에게 충격적인 한방이었다. 모 선수는 돈트렐 윌리스의 투구폼이 김정수 선배의 폼과 비슷해 익숙하다는 말을 했다.#

윌리스는 2006시즌 12승 12패 ERA 3.87을 기록하는데, 이 때부터 이상 징후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겉보기에는 준수한 성적이지만, 전년보다 적은 이닝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홈런 개수는 10개, 볼넷은 30개가 증가했다. 몸에 맞는 볼은 19개로 리그 1위였다. 시즌이 끝난 후 음주운전으로 체포되는 등 문제를 일으킨 그는 이듬해인 2007년, 10승 15패 ERA 5.17로 크게 부진한다. 에이스 노릇을 해야 할 그의 몰락과 동시에 플로리다도 8년만에 지구 꼴찌로 추락했다. 그리고 시즌 후 플로리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2:6 대형 트레이드로 윌리스를 팀의 젊은 주포 미겔 카브레라와 함께 디트로이트로 이적시킨다. 디트로이트는 아직 26살에 불과한 윌리스의 부활 가능성을 높이 봤고, 3년 2,900만달러의 연장 계약까지 하며 믿음을 보냈다.

2.2.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하지만 2008 시즌 윌리스는 시즌 초반부터 무릎 부상으로 DL에 올라가면서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8경기에 등판해 2패 ERA 9.38이라는 대참사급 성적을 내고 만다. 특히 주목할 건, 24이닝을 투구하는동안 볼넷 개수가 무려 38개였다.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심각한 제구력에 사람들은 경악했고, 팀은 그를 싱글 A까지 내려보내며 어떻게든 제구를 잡아보려 했지만 나아진 건 없었다. 결국 디트로이트는 시즌 내내 선발 한 자리의 구멍을 메우지 못한 채 어려운 시즌을 보내게 된다.

2009 시즌을 앞둔 스프링캠프에서도 윌리스는 심각한 제구 불안을 노출하다가 결국 불안 장애 진단을 받으며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기도 했다. 어렵사리 복귀하긴 했지만, 33.2이닝동안 28개의 볼넷을 내주는 제구력은 여전히 낙제점이었다. 2010시즌에서도 그의 답답한 투구는 계속되었고,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낸 디트로이트는 윌리스를 지명할당한다.

2.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결국 디트로이트가 잔여연봉 전액을 보조하는 조건으로 애리조나 디백스가 윌리스를 데려간다. 하지만 애리조나에서도 윌리스는 22.1이닝동안 27개의 볼넷을 내주는 막장 피칭을 이어갔다. 애리조나에서는 윌리스를 불펜 투수로 전향시켜 기회를 더 주려 했으나, 불펜으로 나온 경기에서 1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신임을 완전히 잃어버렸고, 이적한지 한 달만에 또다시 지명할당된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으나 별다른 활약도 해보지 못한채 시즌을 마쳤다.

2.4. 신시내티 레즈

2010시즌 종료 후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 계약을 맺어 2011 시즌 중 메이저리그로 올라와 1승 6패 ERA 5.00으로 시즌을 마쳤다. 여전히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그의 발목을 잡았던 제구 불안을 조금이나마 해소했다는 점에서 다음 시즌에 대한 약간의 기대를 품게 만들었다.[3] 2011년 12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1년 100만불 계약에 합의했지만,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눈도장을 찍는데 실패하며 다시 방출되었다.

필라델피아에서 방출된지 5일만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볼티모어는 윌리스를 중간계투로 기용해 차후 메이저에서 좌타자 전문투수로 기용하려는 계획이었으나, 윌리스는 선발로 뛰길 원해 이 때문에 계속 구단과 마찰을 빚었고, 결국 2012년 7월 2일 윌리스는 30세라는 젊은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2013년 초 은퇴를 번복하고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2월 26일 시범 경기에서는 볼넷을 내주고 후속타자를 상대하다 어깨통증으로 강판되었다.

3. 은퇴

2015년 1월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나 이마저도 가망이 없었는지 결국 2015년 3월, 다시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 2020년까지 FOX SPORTS의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고, 2021년에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특별 어시스턴트 코치로 합류했다.

파일:윌리스티비.png

또 2021년부터 뛰어본 적은 없지만 자신의 출신지 연고팀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포스트게임 라이브에도 가끔 출연하다가, 2022년부터는 Spectrum SportsNet LA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중계진으로 합류했다. 2023년부터는 Apple TV+의 대대적인 중계진 교체에 의해 영입되었다.[4]

4. 피칭 스타일

투구폼은 조니 쿠에토 수준의 비틀기와 디시빙+놀란 라이언의 하이 레그킥+ 벤자민 주키치의 대각선 익스텐션+ 좌완 스리쿼터라고 생각하면 얼추 비슷하다. 오른어깨를 최대한 닫아뒀다가 대각선으로 자유발을 뻗으며 매우 좌타석쪽으로 멀어진 손을 허리와 팔 힘을 모두 이용해 아주 강력하게 끌어당기며 투구한다.

저런 투구 매커니즘과 193cm의 키에서 알 수 있는 긴 팔을 이용해 평균 93마일, 최대 95마일에 이르는 패스트볼과 평균 81~최대 83마일에 달하는 슬라이더를 던졌다. 높은 쪽 패스트볼은 좌완체감에 폼까지 해서 떠오르는 느낌마저 든다. 슬라이더는 타 선수들의 오프스피드피치에 필적할정도로 느리지만, 가공할 변위로 능숙하게 타자를 요리해갔다. 체인지업과 스플리터, 커터성 패스트볼, 그리고 커브는 던질 줄 안다 정도였던듯 하다. 거의 투피치. 과거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면 공을 손에서 놓는 순간부터 빨리감기를 한 것처럼 공이 엄청나게 빠르다.

아래 기타사항에 서술되어있듯이 특이하게도 꽤나 타격이 좋은 투수였다. 이닝이터라 타석에 들어설 일이 전성기시즌엔 매경기 최소 두번 많으면 세네번 있었는데, 수비형 키스톤이나 포수가 팀에 있다면 9번 놓기 아쉬울 정도의 타격을 보여줬다.

5. 연도별 성적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03 FLA 27 14 6 0 0 160⅔ 3.30 148 13 58 3 142 1.282 127 3.9 4.4
2004 32 10 11 0 0 197 4.02 210 20 61 8 139 1.376 102 3.6 1.6
2005 34 22 10 0 0 236⅓ 2.63 213 11 55 8 170 1.134 152 7.4 8.3
2006 34 12 12 0 0 223⅓ 3.87 234 21 83 19 160 1.419 112 3.7 4.7
2007 35 10 15 0 0 205⅓ 5.17 241 29 87 14 146 1.597 84 2.2 1.9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08 DET 8 0 2 0 0 24 9.38 18 4 35 1 18 2.208 48 -0.6 -0.7
2009 7 1 4 0 0 33⅔ 7.49 37 4 28 1 17 1.931 61 -0.1 -0.6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10 DET/ARI 15 2 3 0 0 65⅔ 5.62 72 6 56 5 47 1.949 76 -0.1 -0.1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11 CIN 13 1 6 0 0 75⅔ 5.00 78 6 37 2 57 1.520 79 1.7 0.4
MLB 통산
(9시즌)
205 72 69 0 0 1221⅔ 4.17 1251 114 500 61 896 1.433 101 21.5 19.7

6. 기타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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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사이 영 상 1~3위 (200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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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rowcolor=#000> 1위 2위 3위
2000년 랜디 존슨 톰 글래빈 그렉 매덕스
2001년 랜디 존슨 커트 실링 맷 모리스
2002년 랜디 존슨 커트 실링 존 스몰츠
2003년 에리크 가녜 제이슨 슈미트 마크 프라이어
2004년 로저 클레멘스 랜디 존슨 로이 오스왈트
2005년 크리스 카펜터 돈트렐 윌리스 로저 클레멘스
2006년 브랜든 웹 트레버 호프먼 크리스 카펜터
2007년 제이크 피비 브랜든 웹 브래드 페니
2008년 팀 린스컴 브랜든 웹 요한 산타나
2009년 팀 린스컴 크리스 카펜터 애덤 웨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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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관련 문서


[1] 2위는 밀워키 브루어스스캇 포세드닉이었다.[2] 국내에는 이 때 경기 전 인터뷰에서 50구만에 끝내겠다고 호언장담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는 50구 정도에서 투구수 관리를 하겠다던 감독의 발언이 와전된 것이다.[3] 여담으로 이 시즌 fWAR이 1.7인데 이 중 절반인 0.8이 타격으로 만들어 낸 기여도다.[4] 일단 멜라니 뉴먼케이티 놀란의 책임이 더 크다고 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