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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2:39:16

드림(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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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특징4. 여성향?5. 용어, 종류
5.1. 용어5.2. 관계에 따른 분류5.3. 이입 여부에 따른 분류5.4. 개방성에 따른 분류
6. 반응
6.1. 드림판 내부의 논란
7. 기타8. 관련 문서


영어: OC x canon, selfship[1], self-insert[2], reader-insert, OOO x reader[3], yume[4]
일본어: ドリーム(ドリ), 夢
중국어: 梦

1. 개요

꿈을 뜻하는 영어단어 Dream. 드림물이라고도 한다. 말 그대로 "꿈 속의 설정"이다.

2. 상세

창작의 한 종류로, 주로 원작이 되는 한 작품과 자기 자신, 또는 자작 캐릭터크로스오버한 형태를 말한다.[5]

드림을 주로 파는 사람을 드림러라고 하며, 일본어로는 유메죠시(夢女子)라고 부른다. 해석하면 "꿈여자"라는 뜻이다. 이름에서 나오는 뉘앙스만 봐도 알 수 있듯 자캐 커뮤니티 등처럼 여덕 계열의 취미이다. 남자 드림러가 전무한 것은 아니지만. 연애드림이 주류를 이루다보니 캐릭터와의 유사연애를 연상시킨다는 점 및 아이돌 팬픽 문화에서 따와서 드림을 유사, 나페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히 연인 관계 및 커플 설정이 가장 메이저하다보니[6] 드림커플, 줄여서 드림컾이라 부르기도 한다. 해석 그대로 꿈의 연인이다. 물론 연인 관계가 아닌 설정의 드림도 많으며, 창작자 마음대로 관계양상을 정할 수 있다. 따라서 드림커플은 드림의 한 종류이지, 드림과 완전한 동의어라고 보기는 힘들다.

원래는 드림커플/드림러 문서가 따로따로 존재했었으나 현재는 넘겨주기로 통합되었다.

3. 특징

자신이 직접 2D에 들어갈 수는 없으니 '오리주' 혹은 '드림주' 라는 자작 캐릭터를 만들어서 매체 속 등장인물과 관계성을 설정한다. 로맨스가 대부분이나 우정이나 가족, 혐관 등 다양한 관계 설정이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원작에 등장하는 드림캐와 자신이 만든 드림주가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서사를 짠다. 대개 연인드림 비율이 높으나 친구나 가족 등 다양한 설정이 존재한다. 한 드림주가 원작의 여러 캐릭터와 서로 다른 관계성을 가지기도 한다.[7]

덕질하는 방식은 자캐 커뮤니티앤캐 덕질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자신의 드림커플을 글, 그림으로 직접 연성하거나 커미션을 신청하거나 개인굿즈를 제작하여 소장한다. 다만 앤캐 덕질과 다르게 혼자서 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일부는 자신의 드림캐에 해당하는 캐릭터의 개인봇을 구하기도 한다. 개인봇을 구할 때는 자신이 해당 캐릭터로 설정한 드림관계를 미리 알린 후, 자신이 드림주로 이입하여 해당 캐릭터의 개인봇과 역극을 나누는 것이 흔하다. 기념일이 되면 서로 선물을 하거나 새로운 연성을 선물하기도 하는 등 앤캐 덕질과 비슷한 형식이 되기도 한다.

같은 원작을 파는 드림러들끼리는 연합을 결성해 연성교환을 하거나 드림주 간의 관계를 짜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서로의 드림주끼리 관계를 짜는 것은 '드관'이라고 하며 캐이입으로 서로 역극을 주고 받으며 썰을 풀기도 한다. 드림주에 대한 설정 정리를 위해 위키독을 쓰는 사람들도 많다.[8]

4. 여성향?

드림러를 일본에서는 유메죠시(夢女子, 꿈여자)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드림에 해당하는 관계 중심적인 이입형 오리주 2차창작을 즐기는 팬덤은 대체로 여덕이기 때문에 드림은 여성향 2차 창작 장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작중 등장인물이 되어 원작의 캐릭터와 관계를 형성하는 상상을 즐기는 것은 딱히 여성향 팬덤에서만 발생하는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여성향 측에서만 드림이 별도의 성향으로 갈라져 나온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남자 드림러가 없어서가 아니라, 남자들이 덕질하는 방식과 그것의 발생 심리가 여자들의 그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어느정도는 우스갯소리지만, 남성향 장르에서는 드림이 패시브로, 팬덤 전체에 골고루 퍼져있다 보니까 이를 별도의 형식으로 파생시킬 필요가 없었던 것도 한몫 한다. 단순히 작중의 주인공이나 게임의 플레이어 캐릭터 중 하나에게 그대로 이입해서 다른 캐릭터와의 이모저모를 즐기며 대리만족을 하면 되기 때문이다. 최애캐는 나의 신부waifu와 같은 표현이 흔하게 쓰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여성 드림러처럼 아예 본인을 모티브로 만든 자캐인 드림주까지 만들어서 디테일하게 덕질하는 사례는 자주 없다는 뜻.[9] 여성향 드림 팬덤에서는 게임의 주인공처럼 이입을 전제로 한 주인공이 작중 캐릭터와 엮이는 것도 보통 자기 자신과는 거리를 두고 바라보며, 커플링 역시 주인공X최애캐와 자기 자신(및 그 대역인 드림주)X최애캐를 분리해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에 비해, 남성향 팬덤에서는 딱히 이 구분을 크게 두지 않는다. 물론 남덕 중에서도 오리주 2차 창작을 하는 경우 '오리지널 주인공'에 대한 디테일한 설정을 짜고 설정놀이나 장편 연재를 하며 좋아하는 캐릭터와 오리주를 커플로 맺어주기도 하는 등 집중적으로 드림과 유사한 덕질을 하는 경우는 있으나, 흔히 드림이라고 부르는, 오리주와 캐릭터를 하나의 커플링으로 간주하고 관계성 그 자체에 집중하는 형태와는 차이가 있다.

한편 남성향 쪽에서는 주인공에 이입해서 좋아하는 캐릭터에게 애정을 주는 것이 패시브인 만큼, 꿈이라는 이름 그대로 공식과는 별도로 오리주와 캐릭터 간의 관계에 대한 상상을 하는 여성향 드림 진영과는 달리, 공식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 및 이 캐릭터와 주인공과의 관계를 어떻게 취급하는가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면을 보인다.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주인공의 연애 루트가 원작의 공식 커플링이나 정실 취급을 받는 것, 공식 추가 시나리오나 캐릭터 상품 등으로 최애캐가 특혜를 받는 것이나, 반대로 최애캐가 공식에서 홀대를 받는 것 등에 전부 '주인공을 대역으로 삼아 이 캐릭터와 사랑에 빠진 나'의 입장에서 반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드림러의 심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볼 수 있으며 이를 공식 컨텐츠의 맥락 안에서 표현하고 있을 뿐이다. 이에 따라 남덕 계열에서는 후술할 겹드림으로 인한 마찰과 같이 드림러 개개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사건사고는 잘 없고, 대신 분기창녀비처녀 논란, 히로인 쟁탈전정실대전의 과열, 헤이트물 등 집단적인 방향으로 퍼져나간다. 각 부작용들은 해당 문서 참조.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하는 2차 창작에 흔히 뒤따르는 메리 수, 자캐딸 같은 현상과 이에 대한 비판은 여성향 드림과 남성향 오리주물 공통적으로 존재하나, 이는 팬덤 성향으로 인한 마찰보다는 작법 면에서의 비판점에 가깝다.

5. 용어, 종류

5.1. 용어

5.2. 관계에 따른 분류

5.3. 이입 여부에 따른 분류

5.4. 개방성에 따른 분류

6. 반응

연인드림은 유사연애의 일종으로, 원작에 존재하는 캐릭터와 오리지널 캐릭터를 엮는 커플링인만큼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며 특히 원작 설정을 중시하는 팬들은 대체로 드림을 지뢰 취급한다. 때문에 드림러들은 대개 타임라인의 구성이 자유로운 X(구 트위터)에 서식하며 드림 전용 계정, 통칭 '드림계' 를 따로 파서 플텍(서치방지)을 걸고 드림러만 팔로우를 받는 경우가 많거나 개인 블로그 등 사이트를 파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드림이라는 장르가 널리 알려지고 비교적 양지화되어서 공개화된 장소에서 파는 경우도 늘어나면서 갈등을 빚기도 한다.

일부 극성 드림러, 일명 소유러들은 '드림캐 ○○의 유일한 연인은 자기 자신뿐이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앞세워 다른 팬들의 정당한 소비까지도 방해하려 한다는 점에 있다.[17] 당연히 창작물 속의 캐릭터의 주인은 그 캐릭터를 만든 원작자 본인이며, 원작자 본인이 2차 창작에 별도로 제한을 두지 않거나 저작권 등을 따로 양도하는 등의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우선되어야만 팬들이 자유롭게 2차 창작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 때문인지 팬들로부터 생기는 부수적인 논란을 처음부터 막아놓을 목적으로 아예 원작자 본인이 2차 창작에 별도로 제한을 두거나 가이드라인을 걸어놓는 사례도 있다.[18]

팬덤 내에서 원작 캐릭터들의 성격, 심리, 행동패턴 해석이나 2차 창작 팬작품에 이를 반영하는 것으로도 작품 해석 및 캐릭터 해석 주관에 따른 문제로 마찰이 일어날 수 있는데[19], "2차 창작 오리지널 캐릭터"(이하 오리주)의 편입은 그보다 2차 창작을 하는 사람의 주관이나 욕망이 더 노골적으로 포함된 것이기에 불호 의견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캐딸이나 메리 수 논란으로 불거질 수 있고, 철저하게 원작중시형으로 파는 사람들의 경우 오리주가 편입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드림물을 싫어하기도 한다.[20]

특히 드림러들의 이입 대상이 되는 자작 캐릭터, 즉 오리주는 드림러가 바라는 이상의 투영인 만큼 그 욕망이 뚜렷이 드러나는데 드림주의 디자인이나 설정을 원작과는 괴리될 정도로 과도하게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드림주가 '모두에게 사랑받는 엄청난 미인'에 드림주를 일방적으로 짝사랑하는 캐릭터가 존재한다는 설정은 흔하고,[21] 심할 경우 세계관 최고 미녀라던가, 세계관 최강자라던가 온갖 과설정이 다 붙는 건 기본 소양이다. 캐릭터 디자인의 경우 원작의 세계관과 분위기, 원작 캐릭터들의 디자인 등을 고려하지 않아 괴리감을 느끼게 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원작이 퇴폐적인 분위기의 전투 아포칼립스 세계관인데 드림주는 혼자 로맨스 판타지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을 지닌 경우 원작 팬 입장에서는 원작과의 괴리감을 느끼게 되며 커플링 덕질을 위해 세계관을 고려하지 않고 드림캐 하나만을 쏙 빼놓은 것 같다고 느끼게 된다. 이러한 정도가 심해지면 작품을 덕질하는 게 아닌 자캐 덕질을 위해 작품을 이용하는 것이나 다를 바가 없어져 원작팬들의 거부감이 심해진다. 또 자신의 드림주를 모에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다른 장르의 어엿한 하나의 캐릭터를 도구처럼 가져다 쓰는 경우도 심심치않게 보이는데, 대표적인 예가 산리오포켓몬이다.

원작 지우기 역시 주된 비판의 원인 중 하나인데, 특히 원작에서 이미 연인이 있거나 짝이 성사된 캐릭터가 있으면 원작 캐릭터의 원래 연인인 캐릭터를 지워버리고 그 자리에 자신의 자캐, 즉 드림주를 끼워넣는다는 점에서 원작중시파거나 공식 커플을 지지하는 팬들에게서 거센 반발이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드림 장르 특성 상 원작 캐릭터와 오리지널 캐릭터를 커플로 엮는 연인드림의 비중이 높고 그 과정에서 원작 캐릭터가 오리지널 캐릭터의 연애를 위한 수단화되기도 한다. 즉 정도가 심해지면 관계를 위한 드림이 아닌 드림을 위한 관계가 되어버려 원작 캐릭터의 캐릭터 설정이 과하게 붕괴되어버리는 것이다. 자기 이입용 오리지널 캐릭터와 커플로 엮을 캐릭터를 왕자님화/광공화시켜버리고 본인이 짝을 지을려는 캐릭터와 원작 캐릭터들과 함께 과하게 드림주를 추종하는 평면적인 캐릭터로만 묘사한다. 특히 캐릭터 붕괴가 심한 원작 캐릭터들은 본인들과 짝을 지을려는 캐릭터와 원작에서 엮인 캐릭터인데 이들은 철저하게 작품에서 배제되거나 악역화되곤 한다.

최근에는 드림러들 사이에서조차 원작캐를 헤이트물 형식으로 다루는 건 좋지 않은 시선이 늘었기에 공식연인이 있는 캐릭터의 연애드림은 조금 다른 형태의 묘사가 늘었다. 드림캐랑 엮이는 원작캐의 실존은 인정하되 드림주를 추가하거나 연인 드림이 아닌 우정 및 짝사랑 드림을 하는 형식이다. 다만 말로는 우정 및 짝사랑이라면서 커플이나 다름없는 수준으로 묘사하거나 원작캐가 드림주랑 친한 친구 사이임을 강조하면서 원작캐를 드림주와 드림캐의 사랑을 밀어주는 조연으로 묘사하는 등 이전보다 더욱 교묘한 형태의 원작붕괴가 일어난다.

물론 그렇다고 드림을 하는 행위 자체를 무조건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보는 태도는 지양되어야한다. 당장 소녀전선이나 블루 아카이브 등 일부 모바일 게임 및 일부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들은 유저가 직접 캐릭터와 교감하라는 컨셉, 즉 작품 자체가 공식적으로 드림물에 가깝게 묘사되기 때문. 여담으로 메이플스토리도 모험가 직업군으로 플레이하면 어느 정도 드림물의 색을 띠게 된다.

즉 어디까지나 자캐딸 수준으로 팬픽 속 필자 자신에게 과도한 버프를 주어 원작의 설정에 피해를 주는 게 문제이지, 원작을 존중하며 정당하게 쓰여지고 소비되는 드림물들이 비판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주된 골자이다.

6.1. 드림판 내부의 논란

위의 비판은 드림을 하지 않고 작품만 좋아하는 팬덤의 관점에서의 논란이지만 드림을 하는 팬덤, 소위 '드림판'에서도 여러 논란과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 일부 드림러들은 드림판의 분위기에 데인 결과 드림판에서의 교류에 환멸을 느끼고 드림을 그만두거나 플텍으로 소수계를 파서 지인과만 교류하는 경우도 있다.

가장 논란이 되는 요소는 겹드림(자신과 드림캐가 같은 캐릭터의 다른 드림) 견제인데 겹드림러의 트윗을 인용알티하여 욕을 하거나 저격하여 언급하는 등 2차 커플링의 타커플링 견제와 비슷한 양상을 띈다.

자캐판과 유사하게 파쿠리 논란도 자주 일어나는 편이며 주요 대상이 되는 건 겹드림러들이다. 아무래도 같은 캐릭터 상대로 드림을 하다보면 설정 면에서 유사해질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는데도 흔한 외관이나 해당 세계관에서 자주 떠올릴 법한 설정으로 파쿠리 논란이 일어나는 것은 흔하다. 외관이나 설정 뿐만 아니라 상징물이나 주요 프레이즈 등도 파쿠리 논란의 요소가 되기도 한다.

커미션의 과소비 및 인플레도 주로 지적된다. 드림러들이 커미션 위주의 교류를 하는 특성 상 보여주기식 과소비가 자주 일어나기 때문. 농담 삼아 커미션주를 먹여살리는데 절반이 드림러들의 공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말로는 커미션 위주의 교류를 기피한다고는 해도 썰이나 글에 비해 그림의 반응 차이가 크기에 드림판에서 교류하려면 좋든 싫든 커미션을 소비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여러 논란들이 발생하는 원인은 드림판이 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는 하지만 엄연히 따지면 '드림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공통분모만 있을 뿐 실제로는 전혀 다른 커플링을 파는 사람들의 모음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2차판은 같은 캐릭터, 커플링을 파는 사람들끼리 모여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앤캐 덕질도 최소한 자신과 앤캐의 오너는 같은 커플링을 파지만 드림은 실질적으로 자기 혼자 파는 1인 장르나 다름없다. 물론 그 중엔 창작 능력이 뛰어나거나 커미션을 많이 넣어서 드림판 내부에서 네임드가 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결국 해당 드림의 오너이자 공식은 원작자 하나뿐이기 때문에 교류라고 해도 표면적인 칭찬 등 굉장히 얕은 선에서만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정말 가까운 지인끼리 같은 장르의 드림을 하면서 드관을 짜면서 썰을 풀거나 그림을 그려주는 등의 교류를 하기도 하나 대부분 가까운 지인 사이가 아닌 이상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의 드림에 대해 멋대로 논하는 건 실례로 여겨지며 캐붕이 될 우려 때문에 남의 드림에 함부로 말을 얹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아무리 드관을 짜더라도 드림 관계성의 중심은 원작 캐릭터와 드림주라 드관은 어디까지나 서브 관계성이기에 양쪽 오너가 주인인 앤캐와는 필연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드림판은 '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과 달리 실제로는 각자 다른 커플링을 파는 사람들끼리의 집합에 불과하기에 소속감과 동질감이 적고 그 관계의 깊이가 얕고 깨지기 쉬워 위와 같은 논란이 자주 발생하는 것이다.

7. 기타

역대급 성공한 드림러로 일컬어지는 인물로 치바현의 Y씨가 있다. 또 야마모토 미즈키는 방송에서 에드워드 엘릭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힌 뒤[22] 원작자로부터 에드워드와의 투샷을 선물받아 드림러들의 부러움을 샀다.#

국내에는 드림러의 시조새 기믹으로 이 분이 있었다. 하지만 끝내 결별하고 지금은 3D 아내랑 잘 지내고 있다.

흔히 드림의 대상이 되는 캐릭터는 인기 캐릭터가 대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도 인기 캐릭터는 드림 대상이 자주 되지만, 유사연애의 일종이라는 특성 상 오히려 인기와 비중이 저조한 캐릭터들이 드림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많다. 주요 캐릭터이거나 인기 캐릭터인 경우 작품 내에서 설정이 상세하게 드러나고 작품 내 인간관계의 폭이 넓은 만큼 드림주를 비롯한 새로운 설정을 추가하는데도 난해함이 많으나[23] 드러난 설정이 적고 비중이 저조한 캐릭터일수록 새로운 설정이나 관계를 붙이기 더 용이하기 때문. 특히 드림러들이 자주 모이는 트위터(X)의 드림판에서는 타임라인 내에서 1T1D를 통해 그 캐릭터의 연인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기 캐릭터의 경우 그 경쟁이 치열하지만 마이너 캐릭터의 경우 그럴 걱정이 덜한 편이다. 마이너 부심과도 비슷하게 '그 캐릭터를 사랑하는 건 나 뿐'이라는 감정을 가지기 위함인 경우도 있다.

서브컬쳐 게임에 흔히 존재하는 플레이어 이입형 캐릭터, 플레이어의 분신격 캐릭터와 게임 캐릭터간에 커플링은 드림인가 아닌가에 대한 의견이 갈리는 편이다. 다만 개별 캐릭터로써 캐릭터성이 뚜렷할 수록, 특히 외형 묘사가 뚜렷할수록 드림이 아니라고 보는 시선이 많다.[24] 이 경우 아예 플레이어의 분신격 캐릭터 자체에도 팬층이 붙어 그 캐릭터와 자신의 오리지널 캐릭터와의 드림이 생기기도 하는데, 유명 원신 팬픽 약관 동의는 신중히가 그 경우이다.

8. 관련 문서

오리주 문서와 상당수 겹친다.
[1] 양덕후들 사이에서 일반적으로 드림커플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Tumblr 등지에서 'oc x canon', 'Selfship'으로 검색하면 유명한 작품들의 드림커플들이 나온다.[2] 2차 창작에서의 자기투영을 의미하며 넓은 의미로는 그런 심리가 반영된 오리주물 전반을 일컫는데, 대부분 드림물을 지칭한다.[3] 작가 본인 혹은 팬픽을 읽는 독자와 해당 캐릭터를 엮는 것을 뜻한다. 드림주에 해당하는 주인공은 당신(you)이라고 하며, 작중에 등장하는 작가 혹은 독자 본인의 풀네임은 Y/N L/N으로 처리하는데,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OOO 정도의 의미를 가진다. male/female reader라고 독자의 성별을 정해놓을 때도 있지만 딱히 안 정해놓기도 한다.[4] 간혹 일본어 유메를 그대로 가져와서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5] 오리주 문서에 있는 "내가 생각한 ~" 부류와도 유사해진다.[6] 아래 "/관계에 따른 분류" 에서처럼 꼭 연인 관계가 아니더라도 원작 캐릭터의 가족이나 친구, 자작 오리지널 캐릭터 같이 드림의 종류는 다양하나 드림판에서는 연인드림이 90%일 정도로 메이저하다 보니 나머지는 드림주보다는 오리주로 분류되는 추세이다.[7] 이 경우 자작 오리지널 캐릭터, 즉 오리주 성향에 가까워진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이미 완결된 작품이나, 신규 에피소드 연재나 업데이트 등이 끊겨버린 오래된 작품의 팬픽에서 이런 오리주가 많이 보인다.[8] 2022년 서비스 종료[9] 남성향 미연시의 주인공이 독자적인 설정은 커녕 얼굴조차도 나오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10] 일본에서는 夢主(유메슈)라고 한다. 픽시브 백과사전[11] 이때 해당 캐릭터는 자기 자신일 수도 있고 자신과는 상관없는 평범한 자작 캐릭터일 수도 있다. 전자는 이입형, 후자는 비이입형 드림이라고 칭한다.[12] 오리지널(オリジナル) + 인공(人公)[13] 나오더라도 뒷모습이나 손만 나오거나, 얼굴을 자세하게 그리지 않거나 등[14] 자캐판에서 일어나는 논란과 유사한데 흔한 디자인 혹은 설정, 서사가 겹친다고 시비를 걸거나 오히려 의도적으로 파쿠리하는 등의 사례도 있다.[15] 동담이라는 단어 자체는 일본 아이돌 판에서 많이 쓰인다.(동담☆거부 문서 참조) 오시카부리와 마찬가지로 오시(최애)가 겹치는 것을 뜻한다.[16] 2세물 드림의 경우 두 가지 파로 나뉘는데, 하나는 원작 캐릭터들간의 커플링을 지지하는 경우 원작의 A캐릭터와 B캐릭터가 결혼했다는 설정으로 AB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설정의 자작 드림주이며, 다른 하나는 위 연애드림에서 더욱 발전한 형태로 원작 캐릭터와 본인의 드림주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라는 설정의 새로운 드림주가 나오기도 한다.[17] 이로 인해서 발생한 사건·사고는 본 나무위키 문서에 전부 다 적을 수 없을 정도로 수도 없이 많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건사고라 하면 게임 Friday Night Funkin'Sky라는 드림주 캐릭터이다. 아예 논란으로 유명해진 케이스이나 너무 유명해져서 Sky에게도 전용 팬층이 생기고 밈이 된 케이스인데, 사건 전개 및 밈화 과정은 해당 문서 참조.[18] 대표적인 예로 웹툰 쿠베라의 작가인 카레곰은 상술한 사례로 2차 창작 가이드라인을 보다 엄격하게 두고 있으며, 연애혁명의 작가 232의 팬픽 금지령은 이미 유명하다.# 단 이건 232 작가 본인이 드림러들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뉴비들이 팬픽만 쓱 보고 이게 팬 메이드가 아닌 공식 설정인 줄로 잘못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같은 이유로 팬아트의 경우 본인의 그림체를 그대로 카피해서 그리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19] 사실 2차 창작이 된 순간부터 원작자의 개입이 종료되기 때문에 2차 창작인 이상 어쩔 수 없이 캐붕이 약간이라도 일어나는 것은 필연적이라 볼 수 있다. 원작설정을 중요시하고 원작을 사랑하는 팬일수록 해당 작품을 열심히 보고 캐릭터 해석을 최대한 원작자의 의도대로 파악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20] 오리주들의 분류로 따질 경우, 작가와 확실하게 분리된 비이입형 오리주까진 받아들여도 문자 그대로 작가투영을 대놓고 하는 오너캐 기믹 오리주의 경우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팬들도 상당하다.[21] 특히 이런 설정은 원작의 캐릭터들이 드림주를 띄워주기 위해 찬양하고 동경하는 발판화 되는 것이라 원작 팬들의 불호가 불가피하다.[22] 에드워드 엘릭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23] 이 때 원작 설정을 붕괴하거나 원작 캐릭터의 역할을 침해하는 경우 원작을 중시하는 팬덤과 갈등을 빚게 된다.[24] 반대로 개별 캐릭터성이 얕을 수록 드림으로 보는 시선이 많아진다.[25] 연예인 등 실존인물에 한해서 나페스로 분류할 수도 있다.[26] 2010년대 무렵 오덕페이트의 등장으로 인해 일반인들에게 '오타쿠=드림러'? 라는 인식과 오명이 널리 퍼져서 그렇지, 오타쿠들의 심리는 저마다 다양하다. 특정 캐릭터를 선호하지만 '그 캐릭터와 연애를 하고 싶다.'인 것은 아니거나, 순수하게 작품이 좋아서인 경우 등 드림을 하지 않고 작품만 좋아하는 팬덤의 규모도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