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eterosexual Love
Heterosexual Love(이성애)의 약자다. 동인 문화에서 남녀간의 커플링을 일컫는 노멀, NL이라는 용어의 대체 용어다. 이 용어는 기존의 NL이라는 용어에 대해 이성애만 '정상(normal)'으로 보고 동성애는 정상적이지 않은 부류로 취급한다는 해석에 따라 만들어졌다.다만 HL이라는 용어가 오히려 동성애자 이외의 성소수자들을 차별하는 말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성끼리 사랑한다고 해서 그들이 모두 이성애자인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양성애자인 여성과 남성이 사랑하는 것을 HL이라고 한다면 그건 이성을 사랑한다고 해서 이성애자라고 단정지어 버리는 것이니 이 또한 양성애자에 대한 차별이 아닌가 하는 것이 주 논지.
그러나 서로 다른 성별의 사람들간의 사랑을 일컫는 뉘앙스가 강하기 때문에 그 주체가 이성애자건 양성애자건 상관이 없다고 반박할 수 있다. 해당 단어의 사용자가 판단할 문제. 어디까지나 본질적인 부분이 아닌 만큼 불탈 필요는 없다.
자세한 논쟁은 노멀 문서를 참조.
2. 대한민국의 항공기 등록부호
항공기의 등록부호는 국적기호와 고유번호[1]로 구성되는데, 대한민국의 국적기호는 HL이다. 포네틱 코드에 따라 Hotel-Lima(호텔 리마) 라고 읽는다. 항공기 및 경량항공기 등록기호 구성 및 지정요령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지정한다. 터보제트와 터보팬 발동기는 HL7000~8699에서 배정하고,[2] 터보프롭 발동기는 HL5100~5499에서 배정한다. 무인항공기는 HL001U~999U에서 배정하고, 경량항공기는 C001~C799에서 배정하며 여타 기종별로 정해진 번호에서 배정된다.제트여객기, 화물기가 쓰는 HL7000번대는 HL7(엔진 갯수)XX 이런 식으로 부여되며 맨끝 두자리(XX)는 보통 등록된 순서대로 정해진다.[3] 즉 엔진이 2개면 HL72XX, 3개면 HL73XX, 4개면 HL74XX를 사용한다. 이후 쌍발 항공기는 HL75XX, HL77XX, 4발 항공기는 HL76XX까지 추가되었다.
Boeing 747-2B5B, HL7463[4] |
Boeing 747-8B5, HL7644 |
위쪽 항공기는 4발 항공기인 보잉 747에 맞춰 HL7463을[5], 아래쪽 항공기는 동일 기종이지만 도입 시기엔 HL74XX가 포화 상태여서 그 다음 번호대인 HL76XX에 맞춰 HL7644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2000년대부터 기존에 굴리던 항공기 대체, 저비용 항공사의 등장으로 HL7000번대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최근 도입되는 항공기들은 거의 HL8000번대를 사용한다. 결번인 HL81XX, 4발 항공기에 배정된 HL84XX, HL86XX를 제외하고 HL87XX까지 모두 쌍발 항공기가 사용한다.
한 번 사용한 번호는 의외로 말소 이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그동안은 번호를 다시 쓰지 않는 암묵의 룰이 있었다가 최근에는 깨진 듯하다. 예시로 HL7201~HL7213은 과거 대한항공[6]의 DC-9, 포커 100이 쓰던 번호인데 현재는 같은 회사의 A220, 보잉 777-300ER, 보잉 787-9,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A321, 제주항공의 보잉 737이 쓰고 있다. 단, 사건사고에 휘말려 폐기/전소된 항공기의 번호가 재사용된 사례는 대한항공 642편 추락 사고로 말소된 HL7412가 1990년대에 도입된 747-400에 다시 부여된 사례 빼곤 없다.
3. 대한민국의 방송통신 기호
자세한 내용은 호출 부호 문서 참고하십시오.대한민국 소재의 방송통신 호출부호다. 가령 KBS 1라디오의 호출부호는 HLKA이다.
4.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약자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약자로도 사용되며, 하프라이프 1,2의 실행파일은 각각 hl.exe, hl2.exe로 실행파일로도 약자가 사용된다.
5. 대한민국의 기업집단 HL그룹(舊 한라그룹)
자세한 내용은 HL그룹 문서 참고하십시오.[1] 이 번호는 국가에 따라 숫자로 붙기도 하고 로마자로 붙기도 하고 둘을 혼용하기도 한다. 한국은 숫자 4자리로 등록한다.[2] HL7800에서 HL7999, HL8100에서 HL8199는 결번이다.[3] '보통'이 붙은 만큼 예외도 당연히 있다. 대한항공의 보잉 747들이 부여받았던 HL746X번대가 그러한데 1973년에 생산된 보잉 747-200과 1980년대 초중반에 생산된 보잉 747-300, 1990년대 후반~2001년에 생산된 보잉 747-400이 모두 섞여있다.[4] 구 HL7410[5] 과거에는 HL7410이었으나 한번 반납했다가 다시 들여오는 과정에서 번호가 바뀌었다.[6] 사실 대한항공은 70년대에 보잉 720이 쓰던 번호를 90년대에 도입된 보잉 747-400에 재사용한 전적(HL7402, HL7403)이 이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