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내의 중국의 국외 불법 경찰조직 운영과 관련된 논란이다. 일명 비밀경찰서 사건으로 알려졌으며,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비밀경찰서를 설치해 반체제 인사들을 감시한다는 주장이 나와서 수사 중에 있다. 현재 비밀경찰서로 사용되던 음식점은 없어졌지만 왕하이쥔은 서울 중구 명동 (명동 성당 근처) 가게를 인수하고 내부를 개조해 마카오도우라오훠궈 명동점 이라는 무한 리필 훠궈 식당을 운영하고있다. # 대한민국 내에서 중국의 비밀경찰서 행위로 의심되는 논란의 중심은 다음과 같다.
오전 5시경, 조선일보에 따르면 한국 방첩 당국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한 중식당을 비밀경찰서로 보아 실태파악에 나섰다. 식당을 운영하는 법인은 2018~2019년에는 매출보다 2~3배 큰 당기순손실을 냈고 2020년대 들어 코로나로 피해가 컸는데도 2022년까지 6년 이상 영업하고 있었으며 논란이 된 직후 인테리어 공사를 하겠다며 내년 1월 영업을 임시 중단한다는 점도 의심을 샀다. #네티즌 수사대는 이 정보들을 바탕으로 해당 식당을 특정했다.
오전 10시경,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적 관계 고려에 앞서 사실관계 파악이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에서도 계속 조사했다고 밝혔으며 추가 증거 확보에 나서겠다고 했다. #1#2
오전 11시경, 한국경제에 따르면 해당 식당은 1월(1일~31일) 동안 인테리어 공사로 문을 닫는다고 한다. 건물 소유주가 임차료를 내지 않고 불법 점유 중이라서 갈등을 겪었다고 한다. #
오후 2시경, 주한중국대사관은 "중국이 서울에 이른바 '해외 경찰서'를 설치했다는 한국 언론 보도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언론들이 떠도는 소문을 근거로 고의적으로 조작하는 것을 중단하고, 양국 국민 간 이해와 우호 감정을 촉진하고 강화하기 위해 실질적인 일을 많이 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
오후 3시경,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식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러한 의혹에 대해서 "헛소문"이라고 말하며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한 중국인 관계자는 "1년 전부터 건물주와의 소송이 이제 끝나게 돼서, 올해(2022년) 말로 폐업하고 1월에 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해당 식당의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구글 맵스 방문자 리뷰를 요약한 결과 임대료가 높은 한강변 대형 식당임에도 맛과 서비스가 형편없다는 내용이 줄을 이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여긴 분명 식당을 하기 위해 식당을 연 곳이 아닐거라 생각됩니다"라는 평가가 실제로 밝혀지면서 회자되었다.[14]##
SBS에 따르면 해당 식당 대표 명함의 이메일 주소가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에서 지목한 대한민국의 비밀경찰서 대표라는 사람의 이메일 주소와 일치한다. #
조선일보는 25일 저녁에 기자가 직접 식당에 방문해서 식사를 하고 방문 후기를 기사로 올렸다. "이번 보도 때문에 모든 예약이 취소됐다"면서 3층까지 있는 매장에서 2층 홀만 영업하고 있었고, 직원 중 한국어가 되는 직원은 매니저 1명뿐이었으며, 부엌에서는 조리사들이 사복을 입고 앞치마도 두르지 않은 채 요리를 하고 있었으며, 코스요리를 주문했는데 요리 순서가 제멋대로 나오고 빠진 요리도 있었으며, 자장면은 면이 떡져서 비벼지지도 않았고, 탕수육과 편육은 고기 비린내가 나고, 유린기는 위쪽만 따뜻하고 아랫쪽은 차가워서 씹을 수도 없는 게 전자레인지에 대충 돌린 것 같았고, 식당 측에서는 최근에 셰프가 바뀌어서 그렇다고 변명했다고 한다. 2층 구석에 있는 시진핑 주석의 책과 사진 등 선전물이 쌓인 방에 대해서는 귀빈실이라고 해명했다.#
"동방명주 종업원들과 왕해군[15] 가족 모두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어 경찰 보호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부패기업이 돈으로 여론을 통제하고 한국 국민을 희롱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치를 조종하여 한중우호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본인들은 일개 식당이라면서 마치 자신들이 한중 외교에 큰 관련이 있는 양 말하고 있다. 일반적인 식당이라면 언론 보도가 가짜라는 말까지는 하더라도 저런 외교적인 말까지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그래서 한국 네티즌들에게 식당 스스로가 정체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비웃음만 샀다.
2022년 12월 29일, 성명을 발표한 왕하이쥔
2022년 12월 29일, 왕하이쥔의 발표문 전문
안녕하세요. 저는 왕해군입니다. 1978년생입니다. 중화국제문화교류협회장, 서울 OCSC 주임, 서울 화성예술단장, 동방명주 실소유자입니다.
첫째, 오늘 공식 발표 이후 저의 이름과 직무를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타 잘못된 호칭을 사용한다면 명예훼손으로 간주하며 법적 책임을 추궁할 권리를 갖습니다.[16] 보도에서 이름 직책 등을 희화화하지 말 것을 당부 드립니다.[17]
둘째, 이번 발표 이전 저의 개인정보와 가족정보, 초성을 공개한 언론에게 법적 책임을 추궁하겠습니다.
셋째, 오늘부터 우리 가족과 아이들의 정보를 보도하고 공개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아이들은 미성년자입니다. 관련 내용을 보도하고 괴롭히는 행위가 발생하면 도발로 간주하며 정당방위로 맞대응하겠습니다. 언론인 여러분들은 직업윤리를 지킬 걸 당부합니다.
넷째, 저는 신사스러운 사람입니다. 악의적인 언론사들은 저를 화나게 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20년 가까이 거주했고 공인입니다. 모든 언론사가 입을 맞춰 왜 모른 척하나요. 의도는 뭔가요. 한중수교 30주년 행사도 동방명주에서 주최했는데 모른다고 하시나요. 기자님들은 몰라도 언론사 국장과 대표들은 왜 날 모른다고 하나요. 사진이라고 공개해야 하나요. 도대체 의도한 바가 무엇인가요.
다섯째, 모든 대외 발표일정은 31일로 정하며 연관된 사건과 부처가 많은 관계로 집중 발표할지 개별 발표할지 정하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인 시간과 설명회 형식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여섯째, 동방명주는 비밀경찰서 보도 이전 정상적 영업장소였으나 보도 이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재발방지를 요청드리며 당국 등의 이유 없는 압박과 가해는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개인적인 스케줄이 있습니다. 서로 이해하며 상호간의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길 바랍니다.
일곱째, 저는 이 정보의 진위를 판단할 수 없으며 경고와 위협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31일 약속대로 나오지 못하더라도 동료에게 위탁해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덟째, 이번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고 참석하려는 인원도 많아 회의장 공간 제한과 안전 우려를 고려해 31일 설명회는 100명만 취재 보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정한 입장을 위해 입장권 실명 구입 방식으로 판매합니다. 가격은 3만원이며 현장에는 다과를 배치하겠습니다. 설명회는 시간 맞춰 동시에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무단 촬영 행위는 삼가주십시오.[18]
오전 4시경, 국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홈페이지 상에서 주한중국대사관의 관할구역에 한국 OCSC가 있다고 나와 있다. 이에 대해 주한중국대사관은 "대사관은 한국 OCSC의 운영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20]
오전 11시경, 여당 국민의힘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중국 당국에 사실관계를 요청하고 나섰다. "중국 당국이 사실관계를 성의 있게 확인해서 우리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소상히 설명해줄 것을 요청한다", "외국 정부 기관이 대한민국 안에서 활동하려면 우리 법령과 국제 규범을 준수해야 한다", "만일 그런 의혹이 사실이었다면 당연히 사과와 재발방지대책 마련이 있어야 할 것" 또한 26일 조선일보가 제기한 '안희정 성폭력 사건의 비화에 중국이 미인계를 사용했다'는 설을 들어 "중국 당국이 우리 정부 주요 인사에 대해 미인계를 동원해 접근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첩보영화에서만 보던 일이 현실에서 벌어진 것"이라며 "상호 신뢰를 저해하는 일은 삼가야 마땅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후 12시경, 국민일보에 따르면 남녀 10명 정도가 숙식 가능한 규모의 무허가 숙박시설까지 증축한 것이 드러났다. #
화조센터 납치기관 의혹 - "질병 등 돌발적 상황으로 (한국에서) 죽거나 다친 중국인이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 10여명 정도 귀국을 도왔다. 중국 유학생이 정신질환 문제가 발생했는데 서울 강서경찰서와 OCSC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한 적도 있었다"[23]
영사업무 대리 의혹 - "1일 영사관 행사는 한국의 법원과 경찰청 등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행사. 영사관의 활동을 연계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뿐 아무런 권한이 없다. 중국 교민이 한국 사회에 좀 더 빨리 적응하기 위해 돕는 일을 한다. (국무원 화교판공실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여러 학습 기회 등을 제공"
동방명주 비밀장소 의혹 - "2017년 2월 첫 계약 후 같은 해 10월, 2020년 7월 두 차례 추가 계약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이 최초로 허가한 '해외 중식 번영 기지'는 맞는데, 이는 중국의 8대 외교 프로젝트의 하나로 다만 자금 지원은 전혀 없었고 주로 기술 지원을 위한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받았다. 2023년 1월 영업중단도 선박의 안전 문제 때문"
HG문화미디어 첩보기관 의혹 - "(아내의) HG문화미디어는 뉴스 보도와 토크쇼, 교육 프로 등을 제작해 생중계나 녹화방송으로 한국 소식을 중국 CCTV에 전하는 회사. '한국채널 독점 광고 대리 협력파트너' 경력은 한국회사와 3억원씩 합작해 따 냈으나 별 수익이 없어 1년만에 접었던 사업. (재한중국인의 반중동향 보고는) 당연히 없다. 반중 인사에 대한 개인적 감정은 좋지 않지만 이들에 대해 아예 관심이 없고 왕래도 하지 않는다"
총평 - "(이번 논란은) 친미세력이 조종하고 있는 것. 이는 한국과 중국이 그동안 쌓아 온 우정을 갈라놓는 행위. 현재 경찰 등 한국의 방첩 당국에 의한 어떤 조사도 받고 있지 않다"
국가정보원은 현안 보고에서 동방명주 측의 해명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왕하이쥔이 한국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중국인의 국외 이송 등 사실상 영사 역할을 해 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왕하이쥔은 동방명주를 폐쇄한 이유를 '시설 안전'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국정원에서는 이 역시 사실과 다른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JTBC는 정보당국 익명의 관계자가 "왕 회장이 중국 통일전선공작부 소속 공작원이라는 정황이 있다", "국내에서 위구르인 등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한 걸로 안다"고 제보했다고 보도했다. JTBC는 정보당국이 이미 불거진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을 근거로 왕하이쥔의 비자 연장을 거부하거나 추방할 예정이라고 했다. #
서울 송파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미신고 영업),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중식당 '동방명주'의 실소유주 왕하이쥔씨와 대표 A씨를 지난달 말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그러나 '비밀경찰서 운영'에 해당하는 혐의는 아직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 방첩 당국은 대한민국의 현행법상 '외국인이 외국인을 감시·압박하는 혐의'로 처벌할 근거가 마땅치 않은 탓에 수사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제퇴거 조치도 어렵다. 현행 출입국관리법상 체류자격 이외 활동을 한 외국인에 대해 강제퇴거 조치를 내리려면 불법 취업이나 내란의 죄, 형사 범죄 등 혐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같은 날 미국에서 '중국의 국외불법경찰조직'에 대한 첫 기소가 일어나면서 방첩당국은 서방의 판례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
식품위생법, 옥외광고물법을 이유로 왕하이쥔씨와 대표 A씨가 경찰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았다. 대표 A씨는 "대형 전광판은 우리가 2017년 식당을 개업하기 전부터 설치돼 있었던 걸 그대로 사용했고 옥상 간판은 허가 대상인 줄 몰랐다", "그동안 문제가 없었다가 (비밀경찰서) 의혹이 제기된 후에야 구청에서 나왔다"며 반박했다. #
2023년 5월
한국 정보당국은 동방명주가 영사 업무를 대리 수행하고 한국 내 중국인의 중국 송환 업무를 처리하는 등 사실상 중국의 비밀경찰 역할을 한게 맞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현행법상 관련 처벌 조항이 마땅치 않아[25] 비밀경찰 행위에 대한 직접 처벌보다는 식품위생법 위반 및 옥외광고물법 위반 등의 처벌을 통해 우회성 경고를 하는 선에서 끝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
해당 사건을 계기로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 정보기관의 위법하고 무분별한 활동을 제한하기 위한 <외국대리인 등록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재형 의원은 "미국, 호주, 싱가포르는 외국대리인등록법이 존재한다. 외국 정보기관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제정안은 불법적으로 자행되는 도청, 요인 포섭 활동을 억제하고, 악성 영향력 공작 행위를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
1978년, 중국 랴오닝성푸순시 칭위안만족자치현에서 출생하였다.민족은 만주족이다. 이후 한국에 귀화한 조선족계 한국인 아내와 결혼하여 재한연변(옌볜)조선족자치주동향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만주족의 경우 金(찐)씨가 아닌 王(왕)씨는 한족계 만주족일 가능성이 높다.[26] 만주족을 직접 섬기는 한족 몸종들과 하인들은 한족계 만주족이라고 불리는 특권이 있었으나 金(찐)씨를 사용하지 못했고 신해혁명 이후 대부분 성씨가 없던 한족들이 성씨를 만들게 되면서 한족계 만주족들도 한족들이 자주 사용하게 되는 王(왕)씨 성을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2003년, 왕하이쥔은 서울특별시구로구가리봉동에 동북 3성 요리 식당을 열었으며 상호는 '왕중왕미식성'이었고 조선족 상대로 장사를 했다.# 해당 가게는 다른 중식당으로 교체된 상태다. 왕하이쥔이 정식 사업비자를 받은 건 2004년이다.[27]
2010년 1월 20일 왕하이쥔 관련 기사가 중국 동포타운신문에 작성되었다. 이 때는 재한 중국인 집단의 지도자로 활동했다.#
2015년 11월 24일, 왕하이쥔은 재한 중국인 단체 중 하나인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의 임원이며 신화통신의 한국채널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신화망 한국채널' 공식 출범 기념식에는 추궈훙(邱国洪) 주한국 중국대사, 이수성 전 국무총리, 정갑윤 국회 부의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성호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총회장 등 각계 인사 150명이 참석했다.#
2002년 2월, 한국 내 중화인민공화국 계열 화교 사회의 원로였던 한모씨가 "중국교민협회"를 주도적으로 세우고 초대 회장을 맡았다. 이 협회는 '하나의 중국'을 내세우고 홍콩-대만의 독립을 반대하고 반체제 인사에 대한 비난 성명을 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 협회를 세운 한모씨의 경력을 살펴보면 무려 노태우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비공식적인 주치의였고[29] 한중수교를 위해 비밀특사 역할을 했으며 중국 내 인맥이나 영향력이 크다고 한다. 또한 한중수교 수립의 공로를 인정받아서 1993년 화교로써는 최초로 국민훈장까지 받았다고 한다. 2015년 신동화빌딩에 입주했고, 해당 4층짜리 빌딩은 한모씨가 사망한 이후 아들 명의가 되었다. 왕하이쥔은 이 협회의 수석부회장을 거쳐 2016년 총회장에 취임했다. #
2016년 1월, 왕하이쥔은 '중국교민협회'의 법인명을 '서울 OCSC'로 교체했다.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라고도 한다. 중국에선 이를 한국서울화조센터(韩国首尔华助中心)라 부르며, 개소 행사에 런치량(任启亮) 중국 국무원 교무판공실(国务院侨务办公室) 부주임(차관급)이 참석했고 왕하이쥔은 초대 주임(센터장)으로 불렸다.[30]
서울 OCSC는 2017년 5월과 12월에는 A업체[31]에서, 2018년 10월에는 동방명주에서 중국 교민들의 생활안전 및 출입국 문제를 상담해 주는 '일일영사관' 행사를 진행했다. 2017년 5월 1회차엔 왕루신(王鲁新) 주한국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주지중(朱纪忠) 주한중국대사관 부총영사를 비롯한 중국 외교관, 한국 법무부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고위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
2017년 12월 12일 법인이 설립되며 2018년 음식료매장과 무역·예식장·연회장·중국음식점 등을 한다고 신고했다. 이후 2018년 11월 중국문화 체험시설 운영업, 2020년 9월 음료 및 담배 도소매업 등을 추가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2018년 7월에 유선장에 임차를 시작했고, 점포명을 '동방명주'로 했다.[32] 이후 2020년 7월 임대차를 갱신했다.
2020년 초, 구글 지도의 리뷰에서 별점 한 개를 주면서 "한개도 아깝습니다 여긴 분명 식당을 하기 위해 식당을 연 곳이 아닐거라 생각됩니다"라고 혹평한 이가 있었다. #
2020년 11월 12일, 더불어민주당의 김두관 의원 주최로 송파구 잠실동의 한 식당[33]에서 간담회를 열어 다수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김두관 의원은 왕하이쥔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장에게 시진핑 자서전을 받으면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두관은 "한국과 중국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한중 수교 이후에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시진핑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 시대에 한중 협력교류의 공동발전과 번영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
2022년 3월 12일, 국민의힘 당원인 이영수 뉴한국의힘 회장이 '경기지역 조직통합단 31개 시·군 총괄본부장 모임'을 개최했는데 해당 모임에는 당협위원장, 시·도 의원 출신 인사 등 30명 이상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참석했다. 이영수 뉴한국의힘 회장은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의 경선후보 시절 캠프의 조직지원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34] 이 회장은 '한중친선협회'의 상임고문직을 맡고 해당 식당을 자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
2022년 8월, 임대인이 ㅅ사에서 ㅁ사로 바뀌었다. ㅅ사가 경영난에 빠져 2021년 6월 경매로 매물을 내놓은 것인데 이 식당이 임대료를 내지 않은 영향도 있다. ㅅ사 관계자는 "식당이 1층 공사를 핑계로 안전검사를 회피한 채 월세를 내지 않을 명분만 만들어서 시간을 끌어왔다. 월세 내라고 하면 중국 쪽 관계자들한테 연락이 와서 '원만하게 합의해라' 식으로 협박 아닌 협박을 했다"고 했다. ㅁ사는 이 식당과의 계약 관계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명도소송을 진행했다. #
2022년 10월 1일, 유선장 선박 출입구에 "본 경고문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의 요청으로 게재되었습니다. 현재 본 유선장 선박에 입점한 업체는 모두 불법점유자로서 무허가 영업중에 있습니다. 시민들께서는 이용을 제한하여 주시길 바랍니다."라는 표지판이 게재되었다.
사건이 실제로 밝혀진다면 주재국의 승인 없이 공식 외교공관이 아닌 장소에서 외교관 영사업무를 했으므로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에 어긋난다.
비슷한 주제의 창작물들이 언급되었다.
2016년 6월 5일 개봉한 넷플릭스 드라마 시크릿 시티에서 중국이 타국에서 비밀경찰국을 운용하여 반체제 인사들을 관리 및 탄압하고 해당 국가의 정치인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는다는 내용이 이 사건과 유사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2019년 1월 23일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과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경찰'이라는 점이 유사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차이라면 영화에 등장하는 치킨집은 왕갈비통닭으로 대박을 터트렸으나, 이 사건의 음식점은 음식에 대한 평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 또 영화 속 경찰들은 한국 경찰이 한국 내에서 범죄자를 잡는다는 올바른 목적으로 음식점을 운영한 것이지만 이 사건의 경우 남의 나라에 불순한 방법으로 간섭하기 위해 위장한 중국 경찰로 의심받는다는 큰 차이점이 있다. 또한 공교롭게도 극한직업은 원래 2015년 한중합작으로 기획되었고 이후 각각 극한직업과 '비밀경찰: 랍스터 캅'으로 따로 개봉되었다.
2022년 5월 18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 2처럼 한강변의 점포를 고른 이유가 배로 밀입국을 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다만 한강 하구는 비무장지대인데다가 하류에 신곡수중보가 존재해 한강을 통한 침투는 굉장히 힘들기에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2022년 12월 26일, 조선일보는 이와 같은 중국의 한국을 상대로 한 정치공작의 한 사례로 2018년 안희정 성폭력 사건의 비화를 언급했다. 당시 주한중국대사를 따라 안희정을 찾은 한 중국여성이 안 지사에게 "2차를 기대하겠다" 연락하며 미인계를 시도했다. 2심 재판부는 안씨에게 유죄 판결을 내려 비서 김지은이 안씨와 중국여성의 '밀회'를 저지하기 위해서 복도에만 있었다는 주장을 받아들였다는 평이 나온다. #
2022년 12월 29일, 연예기획사 판타지오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중식당 실소유자 A씨가 미디어그룹 HG문화미디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HG문화미디어에서 일했던 B씨가 과거 판타지오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 판타지오 측은 "현재 경영진은 중국 투자와 관계자를 모두 정리 후에 판타지오를 인수했다. 현재 중국과 관련해서는 접점이 없다"고 밝혔다. #
2022년 12월 31일, 재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림역 앞에서 반체제 시위를 진행했다. 동방명주와 관련된 논란에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일단 그 논란이 발생했다는 사실은 인지한 모양인지 모자를 눌러쓰거나 복면에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등 신분을 철저히 감추며 시위를 했다. #
[1]신해혁명 이후의 현대 중국인은 외래어 표기법 2절 1항에 따라 본인의 요청이 없는 한 한국에서 중국어 독음으로 부르는 게 원칙이며, 외국인등록증에 한어병음을 따라 WANG HAIJUN으로 이름이 기재되기 때문에 '왕하이쥔'이라고 서술한다. (이는 조선족도 마찬가지로,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 이전에는 외국인등록증에 별도로 한글 성명을 기재하지 않는 이상 법적 이름이 병음식이다.) 언론에서는 한자의 음과 본인 요청을 따라 '왕해군'이라고 표기하고 있다.[2] 중국은 Center를 中心이라고 번역한다.[3] 2014년경부터 중국공산당 중앙위 통일전선공작부 산하 국무원 교무판공실이 해외 중국인 지원 명목으로 설립을 장려하는 비영리단체다. #[4] 2002년 한모씨가 '중국교민협회'를 설립했는데 이후 왕하이쥔이 회장직을 인계하고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로 이름을 변경했다. 2015년 신동화빌딩에 입주한 후 2016년 법인명을 OCSC로 변경했다.[5] 왕하이쥔은 HG가 '한강'의 약자라고 했다.[6] 2017년 12월 설립.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동방명주'는 장쑤성 난퉁시 공안국이 관리하는 비밀경찰서라고 주장했다.[7] 2006년 지어짐. 2021년 6월 예전 운영업체가 경매에 넘어감. 2022년 8월부로 운영업체가 변경되었다. 2022년 10월부로 선박 위 모든 업체는 불법 영업 중이라는 팻말이 걸렸다.[8] 2018년 7월 임대해 2020년 7월에 임대를 갱신 후 2022년 12월 선박주와 소송으로 업무를 중지했다.[9] 2012년 왕하이쥔의 아내가 설립했다.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장안망'이 푸젠성 푸저우시 공안국이 관리하는 비밀경찰서라고 주장했다.[10] 에이치지에프엔비 법인의 등기에 두 미디어 업체가 입주해 있다.[11]중국 중앙 텔레비전(CCTV)의 자회사다.[12] 2012년부터 5차례 종합개발사, 예술단, 영상미디어 등으로 업종을 바꿨고 2020년부터 '공공기관 행정업무 대행과 환전서비스업'을 주로 한다고 신고했다. CCTV의 궃은 일 하청을 한다.[13]간체자, 중국공산당에 우호적인 성향을 띄고 시진핑 등 중국공산당 선전물이 있다는 것과 오성홍기를 게양한다는 점에서 시민들이 의심하게 되었다.[14]탕수육이나 짜장면과 같은 기본적인 요리조차도 퀄리티가 형편없다. 아무리 한국식 중화 요리가 아닌 정통 중화 요리를 한다고 하더라도 면이 불어터지고, 고기가 눅눅하고, 소스가 너무 시거나 짜고, 위생 문제는 큰 문제다. 요식업의 기본조차 없었다. 중국 요리는 기본적인 요리조차도 제대로 된 조리법을 통해 최상의 맛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차오판조차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화교에게는 동료 화교들이 돈을 안 빌려줄 정도다.[15] 왕하이쥔의 한국식 독음이다.[16] 앞서 언급하였듯 이 사람의 대한민국 내에서의 법적인 이름은 외국인등록증의 표기를 따른 WANG HAIJUN이며, 법적인 본명을 언급하는 것 그 자체가 명예훼손의 구성요건인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다는 고의를 가지고 사람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키는 데 충분한 구체적 사실을 적시하는 행위'(대법 2010. 10. 28. 선고 2010도2877 판결 외)에 해당함을 입증하기 대단히 까다롭고 쌍욕을 한 것도 아니므로 모욕죄로도 볼 수 없기에 이를 형사법적으로 문제삼겠다는 것은 상당히 무리한 주장이다.[17] 논란에 대한 해명을 위한 것인지, 중국공산당 당국으로부터의 선전포고문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오히려 고소하겠다는 내용의 뻔뻔한 적반하장식이라는 비판이 나왔다.[18]입장권 실명 구입 방식으로 판매합니다. 가격은 3만원이란 표현이 KBS <개그콘서트> 코너 '거지의 품격' 속 허경환이 연기한 캐릭터 꽃거지의 유행어 '궁금하면 500원'을 연상시키는 터라 이 일이 궁금하면 3만 원이라는 표현으로 거론되었다. #1#2#3#4 어이가 없었는지 촬영 중인 기자 내지는 스태프가 '3만원입니다' 라는 말을 마치자 웃음을 터뜨리는 게 들린다.[19] 한국어보다 중국어를 우선시한다고 한 점도 논란이 있었다. 또한 아무리 중국인이라도 한국에서 20년간 장사를 한 사람이 중국어로 발표를 한 점도 비판받았다.[20] 그런데 OCSC는 중공이 세운 것이다.[21] 문구만 봐도 이게 식당인지 정치단체인지 헷갈릴 지경이다. 자신들에 대한 논란들을 더 키우기만 할 뿐이다.[22] 2017년 제12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회의에 참여했던 것이 밝혀졌는데, 정협은 당 기구가 아닌 국가기구이기 때문에 공산당원이 아니어도 정협위원이 될 수 있으며 이마저도 12기 정협 전국위 회의 참석자격도 정협위원 자격이 아닌 초청자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기에 진짜로 공산당원이 아닐 수는 있다. 다만 일개 시민단체 회장이 중국 정치기구의 양대산맥 중 하나에 초청된 경력이 있다는 것 자체가 공산당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인물임은 부정할 수 없다.[23]이 논란의 핵심. 송환 기준, 송환 목적지, 송환 과정, 송환 후 현재 연락이 닿는지, 불법 체포나 구금 여부 등 무엇 하나 밝혀지지 않았다.[24] 모자이크 처리를 한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을 틀고 육두문자까지 써 가며 가세연을 비난하면서 그 배후에 미국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25] 현행 방첩업무 규정은 대통령령으로 정해 처벌 규정이 별도로 없고, 간첩죄에서 규정하는 간첩활동 대상 역시 ‘적국(북한)’에 한정돼 있다고 한다.[26] 실제로 그의 본적은 거의 한족이 대다수로 차지하는 산동성 출신이다. 실제로 중국 동북지방에 사는 한족들은 대다수 산동성에 건너 온 사람들이며 왕해군도 역시 조상이 만주족의 노예 계급이었던 한족이었던것이다.[27] 그 후 한국에서 서울문화예술대학에서 학업을 마쳤다[28]전국인민대표대회와 함께 중국 정부의 정점에 있는 기구로써, 중국의 정치원로 및 여러 직군 인사들이 모여서 정치자문을 하는 기구다. 현지에서는 전인대와 묶어 양회라고 부른다.[29] 공식 주치의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30] 2014년경부터 중국이 화조센터를 각국에 건설하기 시작했다.[31] 문맥상 왕하이쥔의 예전 식당인 가리봉동 식당으로 추측된다.[32] 동방명주의 입주 이전까진 유선장에 '시크릿 가든'이라는 스테이크 집이 있었다.[33] 정황상 해당 식당으로 해석된다.[34] 대선캠프에는 참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