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정계
1.1. 공화당
-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성명문에서 "로라와 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의 생명에 대한 비겁한 공격을 당하고도 안전하다는 데 감사하고 있으며 우리는 신속하게 대응한 비밀임무국의 요원들을 치하한다"고 했다. #
-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X에 "오늘 밤 모든 미국인은 트럼프가 평화로운 유세에서 비열한 공격을 당한 뒤 괜찮아 보여 감사하고 있다”며 “폭력은 우리 정치에 자리가 없다." 고 썼다.
-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X에 평화로운 선거 유세에서 일어난 이 끔찍한 정치 폭력은 우리나라에 있을 자리가 없으며 이구동성으로 강력히 규탄해야 한다"고 밝혔다.
- 마이클 콜린스 하원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8일 민주당 기부자들을 상대로 "지금은 트럼프를 과녁 한복판(bullseye)에 넣어야 할 때"라고 말한 것을 근거로 "바이든이 암살을 사주했다"며 X에 음모론을 설파해 논란이 일었다. #[1]
1.2. 민주당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건 직후 보고를 받고 델라웨어에서 백악관으로 예정보다 일찍 복귀했다. # 또한 성명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전하다는 데에 감사하며 트럼프와 그의 가족을 포함한 유세장 모두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건 다음날에는 백악관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대국민 연설을 진행했다. # #
-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X에서 폭력은 미국에서, 특히 미국 정치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했다. 또한 힐러리와 자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전한 것에 감사하며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위로를 하고, 비밀 임무국의 신속한 조치에 감사했다. #
-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X에 가족이 정치폭력의 희생양이 되었던 사람으로서 그 어떠한 정치폭력도 우리 사회에 설 자리는 없다며, 트럼프가 안전하다는데 하느님께 감사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
1.3. 기타
- 존 F. 케네디의 조카이자 로버트 F. 케네디의 아들이며 큰아버지와 아버지를 모두 암살로 잃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변호사는 X에 "이 나라를 사랑하는 모든 미국인이 분열에서 물러나 모든 폭력을 규탄하고 트럼프와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로 하나될 때"라고 입장을 밝혔다. #
2. 외국 정계
-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X에서 민주주의에 어떠한 폭력은 용납하지 않다고 이번 피습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트럼프 후보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하였다. #
- 천수이볜 전 대만 총통은 트럼프 피격에 대해 "내 인생에서 20년 전 유사한 사건이 떠오른다"며 "이번 사건은 우리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X에 이러한 폭력은 세계 그 어느 곳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고 트럼프가 안전하다는 데 안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
-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호주에서 민주주의의 목적이란 평화적으로 견해를 표현하고, 이견을 토론하고, 서로간의 차이를 해결하는 것"이라 말하며 이 사건을 민주주의적 가치에 대한 공격이라 비난했다. #
-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X에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일어난 일을 규탄하며 폭력은 비합리적이고 비인간적이라고 밝혔다.#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암살 시도의 피해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이번 일은 우리 민주주의에 일어난 비극으로, 프랑스는 미국 국민의 충격과 분노를 함께 나눈다고 했다.#
-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서한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암살 시도를 규탄하고 테러 희생자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나의 친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깊이 우려한다"면서 "이번 사건을 강력히 규탄한다. 정치와 민주주의에 폭력이 설 자리는 없다"고 했다.#
-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X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격에 경악과 충격을 받았고, 정치적 폭력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 트럼프 대통령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X에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단호히 거부한다. 하나님께서 미국 국민들에게 축복과 평화를 주시기를 빕니다"라고 밝혔다. #
- 러시아 정부는 이 사건에 대한 논평으로 바이든 정부를 비꼬았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트럼프에 대한 공격을 규탄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격을 유발하는 분위기를 조장했다"며 사건의 책임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돌렸고,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그 돈을 국내 치안 유지에 써야 한다"며 비아냥이 섞인 논평을 내놓았다. # 또한 자하로바 대변인은 "골치 아픈 대통령을 없애보려는 방법들이 모두 소용없어지면 옛 시절의 리 하비 오스왈드가 등장하는 법"이라며,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의 범인을 거론하며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 이는 러시아와 함께 미국에 적대적인 중국은 물론이고 오랜 시간동안 미국과 대립해오던 전통적인 앙숙 베네수엘라까지 트럼프와 미국 국민들을 위로하는 와중에 매우 이례적인 반응이지만 적대적인 수준을 넘어 실질적으로 우크라이나에서 대리전을 하는 정도까지 간 상태라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X에 민주주의에서 정치적 폭력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
- 그자비에 베텔 전 룩셈부르크 총리도 X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격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희생자의 가족과 함께 생각하고, 부상자들의 완전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
- 살로메 주라비슈빌리 조지아 대통령은 X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총격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정치적 폭력은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및 부상자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사망자의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
-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X에 전직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
-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X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집회에서 총격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적이고 모든 폭력은 규탄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의 빠른 회복과 건강을 기원했다. #
-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X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는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충격적인 순간이라고 밝혔다. # 또한 총격으로 사망한 희생자들에게도 애도를 표했다. #
-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도 X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유세 행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혼란에 빠졌다며, 트럼프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그리고 사망자의 유족과 친구에게 애도를 표했다. #
-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도 X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선거 유세 집회에서 피격을 당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민주주의에서 정치적 폭력은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트럼프에 대한 공격은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자들에 의해 강력히 거부돼야 한다”며 “우리가 본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
-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트럼프에게 위로 편지를 보냈다고 트럼프 본인이 직접 공개했다. #
2.1. 대한민국
- 대한민국 외교부는 4일 배포한 정부 입장에서 “이번 사건으로 충격받았을 미국민들을 위로하며, 한국민들은 미국민들과 함께할 것”이라며 “정부는 관련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외교부와 주미대사관을 중심으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024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TV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게 된다면,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를 극복하시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며 "대단히 치하하고 존경의 말씀을 드릴 것 같다"고 발언했다. #[3]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피격에 대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가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끔찍한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증오정치, 정치테러로 이룰 수 있는 건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발언했다. #
3. 기업인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피습 직후 X를 통해 "I fully endorse President Trump and hope for his rapid recovery" "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라면서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4] 이어 주먹을 불끈 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진 1장을 올리는가 하면 몇 분 후에는 "미국에 이처럼 강인한(tough) 후보가 있었던 것은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마지막이었다"며 그를 루스벨트 전 대통령에 비교하기도 했다.#[5]
-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전 CEO는 X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 밤 총격 속에서 엄청난 은혜와 용기를 보여주었다"면서 "그가 안전하다는 데 감사하고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글 전문기사
- 켄 그리핀 시타델 CEO는 성명을 내어 "우리 사회와 민주주의는 정치적 폭력을 위한 자리가 없으며, 우리는 그것을 확실하게 비난해야 한다"며 "미국인으로서 우리는 투표를 통해 정치적 차이를 평화롭게 해결할 권리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CEO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우리 모두 민주주의를 훼손하거나 해를 끼치려는 증오, 위협 또는 폭력 행위에 맞서 굳건히 뭉쳐야 한다"며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서만 우리 국가의 가장 어려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
4. 트럼프 가문
-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성명문을 통해 아버지가 매우 기분이 좋다며, 미국을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5. 연예계
- Ja Rule의 공작으로 9mm탄 9발을 맞고도 살아남았던 래퍼 50 센트는 X에 본인의 정규 1집 앨범인 Get Rich or Die Tryin' 커버에 트럼프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올리며 총을 맞은 건 트럼프인데 내가 실시간 검색에 올랐다며 당황스러워했다. #
- 터네이셔스 D의 멤버 카일 개스는 사건 며칠 후 시드니 공연에서 생일 소원을 빌며 "다음번엔 트럼프를 꼭 맞추길"이라고 말 해서 현장에선 웃음을 얻어냈으나 이후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결국 잭 블랙은 투어를 중도취소하고 앞으로의 모든 협업을 중단한다 밝히며 밴드는 사실상 해체되고 말았다. #
6. 스포츠계
- 前 Strikeforce, UFC 미들급 챔피언인 루크 락홀드도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감독이 트럼프 피격 소식에 대해 "끔찍하고 슬픈 광경"이라고 애석한 반응을 보였다. #
[1] 이에 대해 바이든은 bullseye 발언은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실수였다고 사과했다. #[2] 오르반 총리는 불과 며칠 전 트럼프 후보를 접견한 바 있었다.[3]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시아 퍼스트 전략을 해왔다"며 "트럼프가 가지고 있는 아시아와 세계에 대한 생각들이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을 저해하거나 큰 위협을 가져오는 상황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대한민국이 우방으로서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함께 이끌고 서로의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는 생산적 관계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한동훈의 발언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를 지낸 트럼프의 외교안보 참모 엘브리지 콜비는 한동훈의 TV토론 영상을 SNS에 공유해 "미국의 외교 정책과 일치하는 훌륭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아메리카 퍼스트와 아시아 우선주의를 핵심으로 하는 미국의 외교 정책을 잘 이해하고 있다. 브라보"라고 덧붙였다. # ##[4] 피격 몇 시간 전, 트럼프 후보에게 선거자금을 지원했다.[5] 참고로 루스벨트 전 대통령은 112년 전인 1912년 대선 유세장에서 가슴에 총을 맞고도 병원 치료도 거부한 채 유권자와 약속한 연설을 해야 한다며 90분간 연설을 하고 내려온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이념적으로는 루스벨트는 진보좌파 정치인이고 트럼프는 보수주의자라는 점에서 정반대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