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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44c9><colcolor=#ffffff> 제29대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 Hakeem Jeffries | |
본명 | 하킴 세쿠 제프리스 Hakeem Sekou Jeffries |
출생 | 1970년 8월 4일 ([age(1970-08-04)]세) |
뉴욕주 뉴욕시 브루클린 | |
현직 | 제118대 연방 하원의원 민주당 연방 하원 원내대표 |
학력 | 빙햄튼 대학교 (정치학 / B.A.) 조지타운 대학교 (정책학 / MPP) 뉴욕 대학교 법학대학원 (법학 / J.D.) |
배우자 | 케니산드라 아르시네가스 |
자녀 | 슬하 2명 |
종교 | 개신교 (침례회) |
소속 정당 | |
지역구 | 뉴욕 8구 |
의원 선수 | 7 |
의원 대수 | 113, 114, 115, 116, 117, 118, 119 |
경력 | 뉴욕주 하원의원 (2007~2012 / 57구) 연방 하원의원 (2012~현직 / 뉴욕 8구) 연방 하원 민주당 코커스 의장 (2019~2023) 연방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2023~현직) |
[clearfix]
1. 개요
미국의 법조인이자 정치인으로, 현재 하원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하고 있다.2022년 11월 17일, 지도부 퇴진을 선언한 낸시 펠로시 의장의 뒤를 이어 민주당의 새로운 하원 대표가 될 예정이다. 다만 민주당이 2022년 미국 하원의원 선거를 통해 하원 소수당이 되었기 때문에 의장이 아니라 소수당 원내대표로 임기를 시작한다.
2022년 11월 30일, 의원총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원내대표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제118대 의회가 시작된 2023년 1월 3일부터다.#
낸시 펠로시가 양당 상하원 지도부 역사상 최초로 여성 원내대표였다면, 하킴 제프리스는 양당 상하원 지도부 역사상 최초의 유색인종 원내대표라는 의의가 있다. 또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인 척 슈머와 같은 뉴욕 주 출신으로, 민주당 역사상 처음으로 상하원 원내대표가 같은 주를 대표하게 되었다.
2. 생애
2.1. 2023년 1월 미국 연방하원의장 선거
2023년 1월 3일, 제118대 의회가 출발하면서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하원 원내대표가 되었다.[1] 같은 날 열린 하원 의장 선거에서 이탈표 없이 민주당 의원들의 표를 모두 흡수해 212표를 획득했는데, 정작 하원의장이 유력했던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가 당내 19~20표에 달하는 반란표로 인해 202~203표 득표에 그치면서 3차례 진행된 투표에서 소수당 원내대표가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이후 3일 뒤까지 이어진 투표에서 11차까지 1위를 이어가다 12차부터는 매카시가 반란표의 일부를 다시 자신에게 돌리면서 2위를 유지중이다. 이 과정에서 데이비드 트론이 팔 수술을 위해 빠진 한 번의 투표를 제외하고는 반란표 없이 자신의 표를 모두 지키는 리더십을 보여주면서 공화당의 정국 혼란을 강력하게 비판하여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2]#
사실 낸시 펠로시 전 의장의 오랜 독주를 마무리하고 그 후임이자 민주당의 원내대표로서 첫 임기를 맞이하는 만큼 당내 의원들의 신임을 확인하고, 향후 중요한 순간들을 대비해 지도력을 발휘할 기회가 필요했는데 공화당의 반란군들 덕분에 시작부터 뜻하지 않은 기회를 받게된 셈.
비록 15차 투표까지 가서 매카시에게 지긴 했으나, 애초에 민주당에서는 하원의장 선거에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던데다가[3] 오히려 대표가 된지 얼마 되지않아 첫 시험대에 오른 자신의 리더십을 내보일수 있었으니 괜찮은 스타트를 끊은 셈이다.
2.2.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소수당 원내대표로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에게 의사봉을 넘겨주는 역할을 맡았다. 보통 이때 한 10분에서 15분 정도 소수당 원내대표에게 앞으로 하원에서 소수당으로서 향후 계획과 원내대표로서의 소신 등을 밝히는 시간을 가지는데 이 자리에서 전임 펠로시 의장에게 찬사를 보내고, 신임 매카시 하원의장의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재조명하면서도 민주당의 향후 계획을 리드미컬[4]하게 밝히며 호평을 받았다.실제 이때의 '알파벳' 연설이 SNS에서 조회수 240만회를 기록하면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캐빈 매카시 하원의장에 대한 탄핵의결에서 찬성을 당론으로 정해 260년 만에 하원의장이 해임되는 사태를 만드는 데 크게 일조했다. 원래는 민주당 측에서 이미 공화당 내 움직임을 읽고 매카시 의장을 도와주려는 의지가 있었지만,[5] 매카시 의장이 프리덤 코커스 입맛을 맞추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 탄핵을 계속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민주당과의 협상을 거부하는 바람에 민주당에서도 등을 돌리게 된 것이라 매카시 입장에서는 진퇴양난이자 자업자득인 상황.##
2.3. 2023년 10월 미국 연방하원의장 선거
민주당이 공화당 내의 강경파들과 함께 케빈 매카시 의장을 해임시켜 2023년에 의장 선거를 한 번 더 실시하게 되었다. 10월 10일, 의원총회를 통해 제프리스가 의장 후보로 추대되어 1월 선거에 이어 한 번 더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다. #현재 다수당인 공화당 내의 온건파들의 반란으로 인해 짐 조던의 득표수가 과반수를 넘기지 못하고 있어 n차 투표가 실시되고 있는데, 반란표 덕분에 제프리스가 항상 1위를 차지하고 있긴하나 소수당인 민주당의 의석수가 과반 이상을 넘지 못하여 제프리스 역시 당선되지 못하고 있다.
즉 몇몇 공화당 온건파 의원들이 제프리스에게 투표하여 과반을 넘기는 대이변이 일어나거나, 공화당 의원들이 여러 사유로 투표에 불참하는게 아닌 이상 공화당이 반란을 제압할 때까지 당선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문에 제프리스는 공화당에게 협상을 통해 초당파 의장을 선출하거나, 패트릭 맥헨리 임시의장에게 기한부 의결권을 부여하자는 등 타협안을 제시하였으나 공화당에서는 이를 최종 거부하였다.
공화당에서 당의 공식 하원의장 후보를 3번이나 바꾸면서도 단독 의장 선출을 밑어붙였고, 결국 4차 투표까지 가는 끝에 209표로 공화당의 마이크 존슨에게 11표차로 밀리면서 낙선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케빈 매카시 민주당에게 뒷통수를 때리기는 했지만 케빈 매카시가 의장에서 해임되면 차기 의장에 공화당 극우파가 올 수 있다며 걱정하는 민주당 내 일부 반대파를 설득했다. 결국 민주당 의원 전원 찬성으로 케빈 메카시를 해임하는데 성공하고 더 보수적인 마이크 존슨 신임 의장과는 오히려 우크라이나,이스라엘 지원 예산을 가결시키는 등 당내 영향력과 협상력을 보여주고 있다.
3. 선거 이력
<rowcolor=#ffffff> 연도 | 선거 종류 | 선거구 | 소속 정당 | 득표수 (득표율) | 당선 여부 | 비고 |
2000 | 미국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 | 뉴욕 제57구 | 뉴욕 자유당 | 2,254 (7.20%) | 낙선 (2위) | |
2006 | 미국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 | | 19,551 (96.96%) | 당선 (1위) | 초선 | |
2008 | 미국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 | 39,992 (98.04%) | 재선 | |||
2010 | 미국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 | 25,899 (97.51%) | 3선 | |||
2012 | 미국 연방하원의원 선거 | 뉴욕주 제8구 | 184,039 (90.12%) | 초선 | ||
2014 | 미국 연방하원의원 선거 | 77,255 (91.97%) | 재선 | |||
2016 | 미국 연방하원의원 선거 | 214,595 (93.22%) | 3선 | |||
2018 | 미국 연방하원의원 선거 | 180,376 (94.16%) | 4선 | |||
2020 | 미국 연방하원의원 선거 | 234,933 (84.76%) | 5선 | |||
2022 | 미국 연방하원의원 선거 | 93,295 (69.37%) | 6선 | |||
2024 | 미국 연방하원의원 선거 | 168,036 (75.08%) | 7선 |
4. 여담
- 아프리카계 미국인에다가 이름때문인지 무슬림이라는 오해를 받는 편이다. 하킴 제프리스 본인은 침례회를 믿는 개신교인으로 이슬람과는 관련이 없다.
- 중화민국 총통인 차이잉원을 미국에서 직접 대면했다. 차이잉원을 가리켜 시진핑보다 훨씬 품위있으면서 소신을 굽히지 않는 선비 같은 사람이라고 평하였다.
[1] 동시에 제2차 세계 대전 승전 후 태어난 첫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다.[2] 트론 의원도 수술을 위해 12차 투표에 빠진 것일 뿐이라서 그 이전 투표와 13~15차 투표에서는 제프리스에게 투표했다.[3] 비록 10석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어쨌든 하원 다수당의 지위를 공화당에게 내 준 상황에서 제프리스가 하원의장이 된다 해도 의석에서 밀리다 보니 불안정한 상태에서 시작하게 된다.[4] 실제 연설을 들어보면 비트를 타듯이 몸을 움직이고 손으로 스냅을 하면서 리듬을 타면서 연설을 이어간다.[5] 민주당 입장에서도 바이든 행정부의 내년 예산안 처리 등을 고려할 때 아무리 공화당의 자중지란이 있다고 해도 의장 공백 사태가 마냥 환영할만한 상황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