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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브롱코스/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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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창단 초기1.2. 1980~90년대1.3. 2000년대
1.3.1. 2011 시즌
1.4. 페이튼 매닝의 시대
1.4.1. 2012 시즌1.4.2. 2013 시즌
1.4.2.1. 전반기1.4.2.2. 후반기
1.4.3. 2014 시즌1.4.4. 2015 시즌
1.5. 포스트 페이튼 매닝 시대
1.5.1. 2016 시즌1.5.2. 2017 시즌1.5.3. 2018 시즌1.5.4. 2019 시즌1.5.5. 2020 시즌1.5.6. 2021 시즌
1.5.6.1. 정규시즌
1.6. 러셀 윌슨의 시대
1.6.1. 2022 시즌1.6.2. 2023 시즌
1.7. 보 닉스의 시대
1.7.1. 2024 시즌

1. 개요

1.1. 창단 초기

1959년 마이너리그 야구팀 덴버 베어스(현 덴버 제피어스) 구단주 밥 하우잼(1918~2008)의 주도로 창단하여 이듬해 NFL의 경쟁단체였던 AFL의 창단멤버로 프로리그에 참가했다. 그리고 1970년 AFL과 NFL의 통합을 통해 AFC 서부지구로 편입되었다. 다만 창단 이래 17년간 대표 동네북 시절을 거쳤고, 특히 초대 구단주 하우잼이 야구팀 운영에 열중하는 바람에 1961년에 팀을 건설업자 제럴드 핍스(1915~1993)와 칼 쿤즈에게 팔았다.

그래도 주민들은 팀에 점차 애정을 가져주며 1970년부터 경기장 매진을 처음 달성했고, 1972년에 전 스탠포드대 감독 존 랄스턴이 부사장급 단장 겸 감독으로 부임한 후 QB 찰리 존슨, RB 플로이드 리틀, RT 마이크 커렌트 등을 축으로 해서 이듬해 7승 2무 5패로 5할 승률을 처음 기록했다. 1977년에 레드 밀러가 감독으로 임명되어 댈러스 카우보이스에서 로저 스타우벅과의 주전 경쟁에서 패해서 2류가 됐던 쿼터백 크레이그 모튼[1]을 뉴욕 자이언츠로부터 사서 이후 3년 연속 플레이오프와 12회 슈퍼볼(Super Bowl XII)에 진출하는 등 처음으로 강팀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다만 존 엘웨이 영입 이전까지 23년간 쿼터백이 13명이나 바뀌는 단점이 있었다.[2]

1.2. 1980~90년대

1981년에 조선재벌 3세 에드가 카이저 주니어(1942~2012)가 팀을 사서 전 댈러스 카우보이스 코치 댄 리브스(당시 37세)를 감독으로 모셨는데, 이는 NFL 역사상 최연소였다. 1983년 드래프트 때 볼티모어 콜츠가 1픽으로 지명한 스탠포드 대학교 출신 쿼터백 존 엘웨이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당시 콜츠 입장에선 조니 유나이타스의 후계자를 찾았다며 기뻐했지만, 엘웨이 본인은 약체팀에서 뛰기 싫다고 하여 트레이드 안 시키면 뉴욕 양키스[3]로 가겠다고 징징거리고, 여러가지 비호감 행동으로 처음에는 좋은 인상은 받지 못 했다. 그러나, 워낙 뛰어난 실력을 가졌던 쿼터백이었던 탓에 실력으로 비호감 이미지를 잠재웠고 덴버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팀을 15년 동안 이끌었다. 1984년에는 변호사이자 부동산 사업가인 팻 볼렌(1944~2019)이 팀을 산 후 존 비크[4]를 단장으로 불렀다.

댄 리브스나 팻 볼렌보다 엘웨이의 비중이 더 큰 관계로 브롱코스의 역사는 엘웨이가 있었던 시절과 엘웨이가 없었던 시절로 나뉜다고 할 정도로 팀 역사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슈퍼볼 우승 2번은 말할 것도 없고, 엘웨이가 선수로 재적한 16년 동안 컨퍼런스 우승 5번(즉, 슈퍼볼 5번 진출)에 지구 우승이 7번이다. 엘웨이 입단 전 24년동안 컨퍼런스 우승 1번, 지구 우승 2번, 엘웨이 은퇴 후 페이튼 매닝이 오기 전까지 13년 동안 지구 우승 3번에 그친 팀 역사를 봐도 엘웨이의 비중을 알 수 있다. 심지어는 은퇴하고 팀을 떠났다가 단장으로 복귀하자마자 5년 연속 지구 우승에, 컨퍼런스 우승 2번, 슈퍼볼 우승 1번의 성적을 내고 있다. 그야말로 팀에 엘웨이가 어떤 형태로든 재적을 하고 있으면 팀이 융성기를 맞이하고 안 그러면 고전하는 게 현재까지의 이 팀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엘웨이의 커리어 초기인 80년대에는 슈퍼볼에 3번 출전해서 3번 다 패하면서 2위 루트를 타기 시작했다. 1992 시즌 후 댄 리브스 감독이 뉴욕 자이언츠로 떠나고 버펄로 빌스의 대두와 함께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면서 그대로 콩라인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하는가 했더니, 1995년 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OC 마이크 섀너핸이 감독으로 부임해서 팀을 완전히 바꿔놓기 시작했다. 그는 엘웨이의 주전 부담을 줄여주는 한편, 러닝백 터렐 데이비스, 타이트엔드 섀넌 샤프[5], 와이드 리시버 로드 스미스[6], 에드 맥카프리[7], 센터 톰 낼런을 중심으로 한 체구는 작지만 민첩성을 전면에 내세운 오펜시브 라인맨의 공격진 및 라인배커 빌 로마노스키[8], 세이프티 스티브 앳워터 등의 수비진을 서서히 발굴해내 '존 블락 전술'을[9]만들었고, 이에 따라 NFC의 슈퍼볼 13연승을 끊는 주역이 되었다.

브롱코스가 소속된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는 1983년 LA 레이더스(라스베가스 레이더스의 전신)가 우승한 이후 13년 동안 80년대의 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90년대 초반의 팀 댈러스 카우보이스라는 초강력한 원투펀치가 버티고 있는 NFC팀에 슈퍼볼을 내주면서 AFC=2부리그라는 약올림을 당했는데, 그 AFC의 슈퍼볼 가뭄을 끊는 주역이 브롱코스였다. 90년대 후반의 브롱코스는 1997년, 1998년 슈퍼볼에서 브렛 파브가 이끄는 그린베이 패커스애틀랜타 팰컨스를 연파하며 NFL 역사상 7번째로 2년 연속 슈퍼볼 우승을 기록한 팀이 되었다.

1.3. 2000년대

1998년 엘웨이가 은퇴한 후, 이듬해부터 섀너핸 감독이 운영부사장까지 겸해 한동안 꾸준히 서부지구의 강팀으로 자리매김했지만 브라이언 그리시, 제이크 플러머, 제이 커틀러 등 후속 쿼터백들의 능력이 엘웨이에 미치지 못해 플레이오프에서 번번이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상황을 반복했다.[10] 심지어 정규시즌에서도 DTD를 일삼았는데, 2008 시즌에는 세 경기를 남기고 유일한 포스트시즌 탈락의 경우의 수가 자신들의 3연패, 샌디에이고 차저스의 3연승밖에 없었는데 그걸 기어코 실현했으며, 2009 시즌에는 6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8승 8패로 초라하게 시즌을 마쳤다.

2008 시즌을 끝으로 섀너핸 감독이 지지부진한 성적에 구단 상층부와의 갈등으로 해임당하고, 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공격총괄코치(Offensive Coordinator) 출신인 30대의 풋내기 조쉬 맥대니얼스를 감독으로 선임했는데, 2009년에는 드래프트 픽까지 퍼주면서 픽 순서를 앞당겨서 뽑은 제이 커틀러를 자기랑 맞지 않는다고 시카고 베어스로 트레이드하고 백업 수준의 저니맨 카일 오튼을 받아오거나, 2010년 드래프트 때 QB 팀 티보우와 WR 드마리어스 토마스를 뽑는 등 팀을 완전히 말아먹어서 구단 안팎으로 혼란을 겪었다. 심지어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의 경기 전에 상대팀의 비공개 연습경기를 몰래 찍다가 들켜 징계받고 시즌 중도에 해임됐고, 2011년에 엘웨이가 단장으로 돌아와서 팀 재건을 시작했다.

1.3.1. 2011 시즌

신임 단장 엘웨이는 감독직에 전 캐롤라이나 팬서스 감독 존 폭스를 모셔왔고, 드래프트 때 텍사스 A&M 출신 라인배커 본 밀러를 전체 2픽으로 뽑았다. 초반에는 1승 4패를 기록하여 AFC 서부지구의 동네북으로 전락하는 듯 했다. 당시 팬들은 부진의 책임을 QB 카일 오턴에게 돌리고 티보우를 주전으로 승격시키라고 압박하자, 주전이 된 팀 티보우가 NFL 쿼터백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패싱 능력을 보이는 바람에 골치가 아픈 듯했다가, 티보우의 화려한 러싱으로 후반에 6연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AFC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6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중 한 팀이던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연장 접전 끝에 격파, 2005 시즌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두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게 대패를 당하고 탈락했으나 닥치고 티보우 찬양 분위기.

1.4. 페이튼 매닝의 시대

팀 티보우의 성장가능성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이 여전히 존재했지만 팀을 6년만에 플레이오프로 끌어올리고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도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낸지라 적어도 브롱코스의 주전 쿼터백 자리는 확실하게 꿰찬 것으로 보였다. 나머지는 경험을 쌓아가면서 본인이 단점을 극복해가냐 못하느냐의 문제로 보였고, 이미 팀들은 티보우의 플레이스타일을 파악한 상태였다.

그런데 단장인 존 엘웨이는 여전히 티보우에 대한 불신을 거둬들이지 않았다. 주변에서 "이 정도면 팀 티보우가 주전 쿼터백 자리를 확보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명확한 답을 피하더니 급기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서 퇴단한 페이튼 매닝을 낚았다. 영입 당시에 팬들과 전문가들은 이미 선수로서 고령인 데다 2차 목 수술을 받은 뒤라 뒤탈이 있을 거라 예상했으나, 엘웨이 단장은 폭스가 수비, 매닝이 공격을 전담하는 팀 구상을 위해 5년간 9,600만 불짜리 계약으로 모신 것이다. 매닝의 입단 이틀만에 팀 티보우는 뉴욕 제츠로 떠났다.

1.4.1. 2012 시즌

그리고 개막한 2012 시즌, 부상에서 완치만 되면 여전히 현역 최고의 쿼터백인 페이튼 매닝의 활약 여부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개막전인 피츠버그 스틸러스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아직 기량이 죽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에는 새 팀의 동료들과 손발이 안 맞은 데다 수비진에서 구멍이 뚫리면서 바이위크 전까지 3승 3패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에 오면서 페이튼이 새 팀에 적응 했는지 매경기 평균 3개에 가까운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보이면서 13주차에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꺾고 AFC 서부지구 선두를 확정. 매직넘버 1을 남겨둔 경기에서 자력으로 가뿐하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작년에 같은 상황에서 연패행진으로 결국 마지막 주에 세 팀이 동률을 이루는 상황에서 타이브레이커의 적용을 받아서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과는 좋은 대조를 이루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뒤에도 각 안풀고 점점 더 경기력이 상승하여 11연승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휴스턴 텍산스의 DTD가 겹치는 행운도 거들면서 AFC 플레이오프에서 1번 시드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체 1번 시드로 올라온 플레이오프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에게 졸전을 펼치며 역전패를 당해 페이튼 매닝과 존 엘웨이의 자존심을 구기고 말았다.[11] 공격 쪽에서는 페이튼 매닝이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그럭저럭 쓸만한 활약을 펼쳤으나[12], 수비, 특히 코너백과 세이프티로 대표되는 세컨더리의 허술한 수비가 일을 그르쳤다. 상대팀 쿼터백 조 플래코를 얕잡아봤는지, 리시버를 수비해야할 수비수들이 유난히 허술한 수비를 펼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빅플레이를 허용. 특히 2쿼터와 4쿼터 막판에 동점 터치다운으로 연결되는 빅플레이를 허용하면서 상대팀의 추격의 의지를 살려준 게 치명타가 됐다.

1.4.2. 2013 시즌

1.4.2.1. 전반기
시즌 개막 전부터 강력한 슈퍼볼 우승후보로 지목되었으나 지구내 라이벌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돌풍이라는 의외의 변수를 만나며 시즌 8주차까지 7승 1패로 지구 2위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부터 페이튼 매닝은 자신을 중심으로 한 공격전술을 완성한 듯 기존 리시버인 에릭 데커, 드매리어스 토마스 2명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 영입한 최고의 슬랏 리시버 웨스 웰커와 삼각편대를 만들고, 여기에 신예 타이트엔드 줄리어스 토마스까지 더해 막강한 공격라인으로 매경기 30점 이상의 맹폭격으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 페이튼의 등뒤를 지켜줄 프로볼 LT 라이언 클래디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고,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주는 공격팀과 달리 팀 수비 리더인 본 밀러가 약물징계로 6경기 동안 빠져있던 동안 수비진이 자동문행, 매경기 20점 이상 실점하면서 고득점을 해도 페이튼 매닝이 쉬지 않고 계속 던져야하는 중압감 속에 점차 경기력이 떨어졌다. 결국 페이튼의 인디애나폴리스 컴백경기였던 콜츠와의 SNF에서 콜츠에 패하고 캔자스시티 치프스에 지구 선두를 내주고 만다. 그러나 콜츠도 앤드류 럭이 2년차를 맞아 더욱 성숙한 경기운영으로 지구 우승후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강팀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아직 치프스와 브롱코스 양팀의 맞대결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충분히 역전 가능성은 있으며, 팀 전력의 차이로 전문가들도 브롱코스가 지구우승, 칩스가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으로 평가했다.
1.4.2.2. 후반기
여전히 수비진이 불안한 데다 페이튼 매닝의 발목부상이 고질화 되면서 위태위태하게 시즌을 치르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휴식기 동안에 폭스 감독이 골프를 치다가 현기증을 호소한 뒤 응급실로 실려갔다는 뉴스가 전해지더니, 급기야는 심장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중에 자리를 비우는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 스케줄상 11~13주차의 캔자스시티-뉴잉글랜드-다시 캔자스시티로 이어지는 3주간이 시즌의 향방을 가름할 분수령인데 이 중요한 고비를 감독 공석 상태로 치러야 될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다행이라면 수비총괄코치를 맡고 있는 잭 델 리오도 잭슨빌 재규어스 감독을 맡아본 경험이 있는지라 존 폭스의 빈자리는 일단 땜빵이 가능한 상황.

컨퍼런스 1, 2위팀의 맞대결이라는 점을 반영해서 11주차의 캔자스시티와의 경기가 선데이나잇 풋볼로 편성이 변경되어 원래 선데이나잇 풋볼로 예정되어 있던 뉴잉글랜드 원정경기까지 2주 연속으로 선데이나잇 풋볼을 치르는 이례적인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2013년 최고의 창과 최고의 방패의 대결로 주목을 받은 캔자스시티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덴버의 오펜시브라인이 캔자스시티의 수비진을 상대로 쿼터백 페이튼 매닝을 완벽하게 보호하면서 2013년 수비랭킹 1위이던 캔자스시티에게 시즌 첫 20실점 게임과 첫 패배를 선사, 창의 위력이 우위에 있음을 과시했다.

기선을 제압하고 다시 지구 선두로 등극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톰 브래디가 이끄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대결에서 패츠가 초반 연이어 펌블과 턴오버를 저지른 덕분에 전반전 무려 0-24의 리드를 가졌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전까지 간 끝에 31-34로 대역전패. 다행히 캔자스시티도 샌디에이고에게 극적으로 패배해서 1위 자리는 간신히 지켰지만 덕분에 13주차의 캔자스시티와의 원정 재대결이 더욱더 볼만해졌다. 그리고 캔자스시티와의 리턴매치에서 초반 21-7로 뒤졌으나 터치다운 패스 5개를 기록한 페이튼 매닝과 터치다운 패스를 무려 4개나 받아낸 와이드리시버 에릭 데커의 맹활약으로 35-28로 역전승을 거두고 맞대결 2경기를 싹쓸이 하면서 캔자스시티에게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뉴잉글랜드전 패배가 옥에 티이기는 하지만 일단 플레이오프에서 2년 연속 1번 시드를 차지하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면서 시즌 최대의 고비이던 캔자스시티-뉴잉글랜드-캔자스시티로 이어지는 3주간을 2승1패로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그리고 남은 경기 쉬운 스케줄을 3승 1패로 마감하면서 13승 3패로 AFC 전체 1위를 확정했다.

페이튼 매닝은 톰 브래디의 단일시즌 터치다운 기록과 드류 브리스의 단일시즌 패싱야드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는등 맹활약으로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하지만 매경기 20점 이상 실점하는 부실한 수비진 때문에 억지로 힘을 내면서 이루어진 기록이고, 그나마도 수비진의 에이스였던 라인배커 본 밀러가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중상으로 시즌아웃당해 플레이오프에서도 어깨가 빠져라 던져야 한다.

그래도 디비전 플레이오프에서는 샌디에이고 차저스를 상대로 24-17로, 챔피언쉽 게임에서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상대로 26-16으로 큰 어려움 없이 낙승을 거두고 손쉽게 슈퍼볼 48에 진출해 3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당해 최강팀 시애틀 시호크스에게 8-43이라는 기록적인 스코어차[13]로 대패하였다. 그리고 슈퍼볼에서 5패째를 기록하면서 미네소타 바이킹스, 버팔로 빌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등을 제치고 슈퍼볼 최다 패전팀 1위의 불명예 기록이 덤으로 따라왔다.

이 슈퍼볼에서 브롱코스가 8득점에 그치자 페르난도 타티스'슈퍼볼에서 8점이라니. 나는 한이닝에 8타점 친 적도 있다'라는 발언을 했다.

1.4.3. 2014 시즌

오프시즌 때 폭스 감독이 시카고 베어스로 떠났고, TE 줄리우스 토마스가 캐롤라이나 팬서스로 떠났다. 시즌 초부터 NFC 서부지구를 상대하는 빡센 스케줄 때문에 어려운 시즌이 될 거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당시 갑작스런 리시버 웨스 웰커의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인한 4경기 출장정지로 인해 공격진의 전력 누수가 예상되었지만,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영입한 리시버 에마누엘 샌더스가 대활약, 전년도의 치욕을 씻기 위해 폭풍지름으로 영입한 수비엔드 드마커스 웨어와 코너백 아큅 탈립, 세이프티 T.J. 워드가 돈값을 해주고 있다. 또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1년을 날린 팀의 에이스 수비수 본 밀러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팀 수비를 이끌면서 8주차까지 6승 1패의 호성적을 거뒀지만, 9주차 통산 14번째 맞대결인 톰 브래디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게 호되게 당하면서 슈퍼볼 재도전에는 노란불이 켜진 상태.

그러나 뉴잉글랜드전 패배 이후로 약체 세인트루이스 램스전에서의 의외의 패배를 제외하면 4쿼터만 되면 수비가 헐거워지는 불안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승리를 적립하면서 6승 1패를 기록, 14주차에 지구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4년 연속 지구우승에 성공했다. 페이튼 매닝 이적 이후로는 매년 지구우승을 기록하면서 부상경력 있는 노장 쿼터백에게 팀의 운명을 맡긴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일단 데려온 값은 충분히 하고도 남았다. 남은 관건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전승 여부를 확정지을 15주차의 신시내티 원정경기와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한번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를 어떻게 극복해서 작년에 이루지 못했던 슈퍼볼 우승에 재도전을 할 수 있느냐만 남았다. 문제는 페이튼의 패싱게임이 시즌 막판으로 가면서 비중이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고, 14주차 경기에서 부상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이는 게 불안요소. 페이튼의 패싱게임이 줄어들고 러싱의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그동안 공격에서 페이튼에의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았던 것을 생각하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전술을 다양화하려는 시도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16주차 먼데이나잇 풋볼경기 신시내티 벵골스전에서 페이튼이 니갱망급 플레이를 선보인다. 한때 7-20으로 뒤쳐지다 3쿼터에 착실히 점수를 쌓아서 다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다시 역전을 당하고 2분 정도밖에 안남은 상황에서 페이튼이 도저히 이해불가능한 패스를 던지고 그걸 벵골스 코너백 커크패트릭이 낚아채며 그대로 터치다운에, 다시 페이튼이 공격권을 가지지만 또 한번 더 어처구니 없는 패스를 날려 또 커크패트릭이 뺏아가서 결국 지게 된다. 이 경기 포함 최근 3경기 동안 보여준 모습 때문에 덴버에서도 슬슬 페이튼에 대한 불안감이 싹 트고 있었다.

어쨌든 12승 4패로 AFC 전체 2위가 되어 2회전 시드는 받는다. 상대는 1회전에 신시내티 벵골스를 이기고 올라온 과거 페이튼의 전성기를 지낸팀이자 페이튼의 뒤를 이은 쿼터백 앤드류 럭이 있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이 경기 이전 12월의 영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시작된 페이튼의 노쇠화에 대한 불안감은 현실이 되어 나타났다!!! 후반기부터 나타난 이해불가 패스가 이날 경기에도 계속 나오고, 판단력도 흐려진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조급해졌는지 평소 페이튼 스타일인 빠르게 짧은 패스로 수비를 몰아붙여서 야드 먹어가기와 가끔 뜬금 한방을 노리는 형식이 아닌 처음부터 한방을 노리며 롱패스를 남발했는데 던지는 거마다 패스 실패로 나타나기 일쑤였고, 흐려진 판단력 때문에 패스를 주저하다가 색을 얻어맞는 모습도 보여준다. 결국 경기는 13-24로 끝나며 올시즌 브롱코스와 페이튼은 전혀 2번 시드 답지 못한 완패로 시즌을 마치고 말았다.

다음날 인터뷰에서 페이튼은 11월 차저스 전에서 동료 RB 씨제이 앤더슨을 돕는 차원에서 선보인 라인 블로킹을 선사하면서 생긴 허벅지 근육파열 상태로 부상이 완치되지 못한채 플레이오프에 출장했음을 밝혔고, 현역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

결국 브롱코스 GM 존 엘웨이는 리빌딩을 선택, 거의 모든 코치진들과의 계약을 해제해버리고 만다.

헤드코치 존 폭스,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아담 게이즈, 디펜시브 코디네이터 잭 델 리오[14] 풋볼팀의 빅3 라고 할수있는 코치진 모두와 계약을 해지해버린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전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개리 쿠비악을 헤드코치로, 전 덴버 브롱코스 베테랑 릭 데니슨를 오펜시브 코디네이터로, 그리고 전 휴스턴 텍산스의 헤드코치 웨이드 필립스를 디펜시브 코디네이터로 각각 선임을 한다.

팀 리빌딩의 바람은 선수들도 피해갈 수 없었다. 브롱코스의 핵심 TE였던 쥴리우스 토마스가 잭슨빌 재규어스로 이적, 디펜스의 핵심 테렌스 나잇턴이 워싱턴으로 이적, 그리고 한때 유명했던 웨스 웰커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2015 NFL Draft와 Undrafted FA를 통해서 다수의 신인들을 데리고 오는데 성공한다. 2015 시즌 현재 덴버 브롱코스의 리그 1위 수비진의 주축인 셰인 레이, 브랜든 마셜, 샤킬 베렛, 카프리 빕스, 브래들리 로비 등등.

1.4.4. 20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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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포스트 페이튼 매닝 시대

1.5.1. 20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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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초짜 QB라는 공격진의 약점을 강력한 수비풋볼로 상쇄하려 했으나 결국 절반의 성공만 남겼다.

1.5.2.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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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코치 밴스 조셉은 덴버 브롱코스를 잘 이끌지 못했다. 주전 쿼터백이었던 트레버 시미언은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주며 브록 오스와일러, 팩스턴 린치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지만 그들도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서부지구 꼴찌로 떨어졌다.

1.5.3. 2018 시즌

영 좋지 않은 쿼터백 문제를 해결하는 게 일단 급선무로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프랜차이즈 선수로 거듭나기에 영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현재 보유 QB들을 정리하게 되었다. 지난 시즌 대부분을 주전으로 있었으나 터치다운보다 인터셉션을 더 기록하며 팀의 바닥 수준 공격력의 원흉이 된 트레버 시미언은 드래프트 픽을 받고 미네소타 바이킹스에 트레이드해버렸으며, 동시에 다시 기회를 얻어 친정팀에 복귀해서 시미언이 뛰지 않는 경기에 투입되었으나 휴스턴 텍산스 시절보다 오히려 더 눈에 썩는 경기력만 선보인 브록 오스와일러는 1년 계약 종료와 함께 쳐내버렸다. 브록 오스와일러는 결국 마이애미 돌핀스로 갔다. 남은 건 2016년 전체 24번 드래프트 픽인 팩스턴 린치인데, 주변을 안심시키는 엘웨이의 언사에도 불구하고 다른 2016년도 유력 드래프트 QB들(로스앤젤레스 램스제러드 고프, 필라델피아 이글스카슨 웬츠, 댈러스 카우보이스닥 프레스콧)은 모두 상당한 활약을 통해 각자 팀의 주전 쿼터백 자리를 꿰찬 반면 시미언과 오스와일러를 이기지 못해 #3 QB로까지 전락해 있던 린치는 거의 모든 이들이 이제는 버스트라고 평가하는 상황. 어찌나 못미더웠던지 팀은 지난 시즌에 부상으로 나가떨어진 샘 브래드포드를 대신해서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NFC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인도하는 등 커리어 최고의 해를 보낸 케이스 키넘이 FA로 풀린 틈을 타 그를 대뜸 영입, 주전으로 선임했다. 졸지에 린치는 2017년 드래프트된 채드 켈리와 백업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상황이 되었으나, 결국 켈리에게 져서 #3로 밀려났고 이후 워싱턴 레드스킨스에서 방출, 웨이버 공시된 QB 케빈 호건을 팀이 영입하는 과정에서 방출되었다. 참고로 팩스턴 린치는 1라운드 전체 24번 픽이지만, 채드 켈리는 7라운드 전체 253번 픽으로 드래프트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지명된 선수이고[15], 케빈 호건은 캔자스시티 치프스에서 5라운드 전체 162번 픽으로 지명한 선수로 치프스 로스터에 남지를 못해 루키 시즌에 방출된 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가 주워가서는 2년간 4 TD-7 INT라는 활약(?)으로 브라운스가 2년간 1승 31패를 거두는 데 공헌한 여러 쿼터백 중 하나다. 이런 선수들에게 밀려서 2년만에 방출당했다. 린치에게는 굴욕 중 상굴욕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상황.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5번 픽으로 모든 유망주 중 최고의 패스 러셔로 기대되는 브래들리 첩을 지명했다. 본 밀러와 세트로 운용하면서 원래 장기이던 수비력을 더욱 끌어올린 모양새. 다만 인간성은 문제 있지만 실력만큼은 엄청난 CB 아킵 탈립이 로스앤젤레스 램스로 이적한 건 아쉬운 일. 그 외에 수년간 공격 자원으로 활약해온 RB CJ 앤더슨, WR 드마리우스 토마스 등도 타 팀으로 이적하며 전력 손실을 겪었다.

시즌 뚜껑을 열어보니 페이튼 매닝의 은퇴 이후 쇠약해진 팀의 모습은 조금도 나아진 게 없었다. 전 시즌에 바이킹스에서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NFC 챔피언십 경기까지 팀을 이끌었던 QB 케이스 키넘은 그 전의 모습으로 퇴보한 듯, 터치다운 수는 줄면서 인터셉션 수는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브롱코스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이끌지 못했다. 브롱코스는 시즌 중 4연패를 두 번 기록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시즌을 6승 10패로 마쳐, 무려 46년 전인 1971-72년 두 시즌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루징 시즌을 기록하는 굴욕을 당했다[16].

정규 시즌이 종료된 다음 날, 2년간 11승 21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낸 감독 밴스 조셉을 경질했다.

1.5.4. 2019 시즌

밴스 조셉 감독이 짤리고 열흘 뒤인 1월 10일, 후임 감독으로 시카고 베어스의 디펜시브 코디네이터로 4년간 있었던 빅 팬지오를 임명했다. 1986년 이래로 숱한 NFL 팀들의 수비 코치 자리를 전전해온 베테랑인 팬지오의 첫 헤드코치 직이라고 한다.

2월 13일 볼티모어 레이븐스에서 10년동안 주전 쿼터백 자리를 지켜온 조 플라코를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권을 주는 조건으로 트레이드 영입을 했고, 그러면서 전 시즌에 실망스런 성적을 낸 케이스 키넘을 워싱턴 레드스킨스에 트레이드해버렸다. 그러면서 순식간에 쿼터백을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으로 메꾸었다. 다만, 플라코는 근 몇년간 경기력이 답보 내지는 침체 상황에 있었는데다 우승 후 팀을 플레이오프에 단 한번 이끄는 데 그쳤고, 아예 지난 시즌에는 주전 QB 자리를 신예 라마 잭슨에게 뺏긴 선수인지라 이런 쿼터백 교체를 낙관적으로 보는 이는 적다. 더불어 페이튼 매닝의 은퇴 이후 제대로 된 쿼터백 자원을 발굴해내는 데 계속 실패를 거듭하는 GM 존 엘웨이의 행적에 대해, 그가 팀 레전드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불만이 차츰 터져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6월 13일에 1984년 이래로 35년간 구단주로 재임해온 팻 볼렌이 장기간의 알츠하이머 병 투병 끝에 합병증으로 7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구단은 볼렌의 자식들 중에서 상속할 것이라는데, 정확히 누가 상속할 것인지는 아직 구단이 공개하지 않았다. 일단은 볼렌의 유언에 따라, 정식으로 구단주가 자식 중 한 명으로 정해질 때까지 3년간 현 구단 사장 조 엘리스가 구단주 업무를 위탁받아 대행할 것이라 한다. 볼렌은 그간 NFL에 기여한 바가 인정되어 이 해에 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예정이었는데, 졸지에 헌액이 추서하는 형식이 되어버렸다.

시즌은 이전 두 해처럼 여전히 더럽게 안 풀렸다. 쿼터백이 플라코로 교체됐음에도 저조한 득점력은 리그 최악에 꼽힐 정도여서 시즌을 개막 후 4연패로 시작했다. 졸지에 플라코는 8주차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전에서 목 부상을 입고 시즌아웃되고 말았다. 대체자로 들어온 백업 브랜든 앨런 역시 지지부진하여 3경기 동안 515 패싱야드만 기록하여 1승 2패에 그쳤다. 결국 드래프트 2라운드에 지명한 루키 쿼터백 드류 락이 오프시즌 도중 당한 엄지손가락 부상에서 회복되자마자 투입했는데, 웬걸 이걸로 공격이 살아나면서 시즌 마지막 5 경기는 캔자스시티 원정을 제외하고 전부 이겼다.

시즌 최종 성적은 7승 9패, 또다시 루징 시즌이다. 시즌 막판에 무더기 득점을 하며 4승을 했는데도 리그 득점이 뒤에서 5등이니 시즌 내내 얼마나 공격이 엉망이었는지가 여실히 드러난다. 그나마 본 밀러와 브래들리 첩이 버티고 있는 라인배커진이 무시무시해서 수비에라도 기댈 수 있다는 게 다행이라 하겠다.

1.5.5. 2020 시즌

자난 시즌 드래프트에서 지명했던 드류 락이 썩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은 그에게 공격을 맡기기로 결정한 모양이다. 그런 이유로 목 부상이 장기화되어 결국 수술대에 올라야 한 조 플라코를 방출했다. 더불어 드래프트 1, 2라운드 픽을 모두 WR 지명에 써서 락을 보조해주려는 행보를 보였다.

2020년 9월 9일 개막 고작 5일을 남겨놓고 팀 수비의 심장 LB 본 밀러의 시즌 아웃 소식이 들려왔다. 프리시즌이 코로나19로 취소된 상황에서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DE 브래들리 첩도 지난 시즌 ACL 부상으로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본 밀러까지 빠지니 팬들은 우린 안될꺼야 아마를 시전 중.

심지어 개막 후 2차전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경기 중 드류 락이 어깨부상을 입게 되어 2주~6주 정도 공백이 생겼고 와이드리시버 코틀랜드 서튼도 시즌아웃 되며 팀에 매우 큰 공백이 생겨버렸다. 결국 브롱코스는 하다하다 블레이크 보틀스까지 데려왔다.

3주차, 톰 브래디와 그롱크로 강화 패치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게 홈에서 28:10으로 발렸다. 3Q나 4Q에 득점할 수 있는 여러 차례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결국 자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4주차 TNF 뉴욕 제츠와의 0승 클럽 멸망전에서 37:28로 이기며 드디어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대체 QB으로 들어간 브렛 라이펜이 생각 외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다만 수비진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은지 샘 다널드에게 쌕을 들어가다가 놓치고 46야드 러싱 TD을 줬다.

그리고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AFC 서부지구 3위로 2020 시즌을 마감했다. 본 밀러의 시즌 아웃이 오라인을 갈팡질팡하게 만들었고, 쿼터백 또한 5명을 번갈아 가며 쓰듯이 빅 팬지오 감독의 실험이 무리수가 아니었나라는 평가도 줄을 잇고 있다. 당장에 저스틴 허버트를 전면에 내세우는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의 추격을 막아내야 하는 것과 존 엘웨이의 사임 이후 누가 구단을 이끌어 나갈 것인가 하는 큰 숙제들이 브롱코스를 기다리고 있다.

1.5.6. 2021 시즌

2021년 1월 5일 결국 엘웨이가 단장직에 물러나 회장직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하면서 구단 운영에 손을 떼기로 했다. 대신 미네소타 바이킹스에서 13년간 일했던 조지 패튼을 단장으로 영입했다.

한편 1월 22일 비보도 들려왔다. 슈퍼볼 XXXII과 슈퍼볼 XXXIII의 우승을 일궈냈고, 오펜시브 태클이었던 T-Bone 토니 존스[17]가 향년 54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페이튼 매닝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18] 존 엘웨이에 이은 또 하나의 경사.

그리고 베테랑 수비수인 A.J. 보예와 1년만에 결별했다.

4월 28일, 캐롤라이나 팬서스로부터 테디 브릿지워터를 받아오고 6라운드 지명권을 팬서스에 넘겨주었다. 지난 시즌 여러 명의 쿼터백을 돌아가며 썼던 브롱코스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주전 쿼터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트레이드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다음날 4월 29일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는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의 CB 패트릭 서튼 2세를 지명하였다. 쿼터백을 뽑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수비 보강을 선택함에 따라 주전 쿼터백은 직전에 확보한 브리지워터와 드류 락 간의 경쟁 체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19]
1.5.6.1. 정규시즌
1주차 뉴욕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테디 브릿지워터가 출전했다. 경기 전반에는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2쿼터부터 자이언츠의 기선제압이 성공했다. 그러나 3쿼터부터 몸이 무거워보였던 브릿지워터가 발동이 걸렸는지 자이언츠의 D-Line을 농락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갔다. 결국 27대13으로 자이언츠를 관광보내며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2주차 잭슨빌 재규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테디 브릿지워터의 활약과 새로이 뽑은 신인 패트릭 서튼 2세가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수비진의 선봉장으로 등극했다. 4쿼터 중반부에 트레버 로렌스의 패스를 낚아채며 사실상 승리의 기틀을 다진 것도 칭찬할만한 부분이다. 그렇게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나갔고, 23대13으로 빅 팬지오 감독 체제에서 개막 2연승을 챙겼다.

3주차 뉴욕 제츠전에서 클린시트 경기로 26대 0으로 승리했다. 개막 3연승. 그러나 상대가 전부 상태가 메롱인 팀이라 아직까지는 더 봐야 한다는 평이 우세이다.[20]

4주차부터 컨덴더 팀을 상대하게 되는데, 그 첫번째가 바로 볼티모어 레이븐스이다. 레이븐스는 4년만에 임파워 필드 앳 마일 하이에서 경기를 치른다. 참고로 각 팀의 주전 쿼터백인 라마 잭슨테디 브릿지워터루이빌 대학교 선후배 사이다. 과연 브롱코스가 컨덴더 팀으로서의 자격이 있는 지를 시험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연장이 이번 4주차 경기가 될 듯 하다. 결국 후배인 라마 잭슨이 선배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브롱코스는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패했다.

5주차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인데, 참고로 스틸러스는 10월 10일 기준 AFC 북부지구 최하위(!)다. 그리고 브롱코스는 스틸러스 상대로 4승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이유는 스틸러스 주전 쿼터백인 벤 로슬리스버거가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종종 보여왔기 때문. 맞대결마다 1개 이상의 인터셉션을 범하고 있었으니 공교롭게도 2주 연속 AFC 북부지구 팀을 상대하게 되는데, 레이븐스와의 졸전을 털어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19-27 패배. 빅벤이 인터셉션을 던지진 않았으나 브릿지워터가 더 많은 야드를 던졌음에도 러닝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6주차는 선장이 바뀐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와의 경기였는데, 홈이라는 이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34대24로 패했다. 원정 울렁증이 있던 데릭 카가 적재적소에 패스를 꽂아넣으면서 공격을 효율적으로 방어하지 못한 브롱코스의 책임이 더 컸던 경기였다.

7주차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 목요일 프라임타임 경기를 가졌다. 브라운스 입장에서는 주전들이 대거 부상으로 결장한 이른 바 부상병동이었는데, 브라운스의 백업 수비수들과 공격수들이 힘을 합쳐 방어를 해내면서 정작 브롱코스는 공격에서부터 애를 먹었다. 수비진도 브라운스의 백업 오라인의 맹활약으로 인해 존재감이 없어졌다.[21] 이러한 지지부진함 속에 4쿼터 중반부터 추격의 불을 지폈으나 공격의 성과는 없었고, 결국 3점 차이로 근소하게 패했다. 이로서 개막 3연승은 그냥 대진빨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8주차는 워싱턴 풋볼팀과의 경기였는데 서로 턴오버 7개를 하는 눈썩 경기 끝에 워싱턴이 턴오버 5개로 자멸하면서 승리했다. 하지만 승리는 둘째치고 다음날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브롱코스 수비의 심장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본 밀러가 2022년 2라운드와 3라운드 픽을 받고 로스앤젤레스 램스로 트레이드된 것. 팬들은 비록 기세가 안 좋더라도 4승 4패인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밀러를 팔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의견이 대다수.

9주차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상대로 놀랍게도 30:16으로 대승을 거두었고, 밀러를 트레이드로 받은 램스는 졸전 끝에 패배했다. 이로서 지구의 4팀이 전부 5승씩을 기록하는 치열한 순위경쟁이 막을 열게 되었다.

10주차 필라델피아 이글스에게 일격을 맞으며 AFC 서부지구의 순위경쟁에서 약간 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30대13으로 대패하며 심각한 내상을 입은 것은 덤.

11주차는 바이 위크라 경기가 없었고, 그렇게 맞이한 12주차 지구 라이벌 로스앤젤레스 차저스를 28대13으로 격파하였다. 신인 패트릭 서튼은 2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1989년에 데뷔한 신인 스티브 앳워터[22] 이후 무려 32년만에 이뤄진 기록이라고 한다.

13주차도 지구 라이벌 매치업인데, 상대가 요새 물을 제대로 타고 있는 캔자스시티 치프스다. 고작 필드골 2개만을 성공시키는 졸전을 펼쳤고, 22대6으로 박살이 났다.

14주차 경기를 앞두고 슬픈 소식이 전해졌는데, 팀의 주전 WR로 활약했던 드마리우스 토마스가 향년 33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2019년에 당한 교통사고의 후유증[23]으로 인한 쇼크사라고 한다. 톰 브래디, 줄리안 에들먼, 본 밀러 등 그와 함께 뛰거나 상대로 만났던 선수들은 일제히 추모의 뜻을 전했다.

14주차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전을 앞두고 토마스를 추모하는 행사가 이뤄졌다. 그라운드에는 그의 등번호 88번이 새겨졌고 선수들도 88번 패치가 붙이고 경기에 임했다. 그리고 전반전 킥 오프 이후 터치백을 한 뒤 11명이 아닌 10명만 들어오며 그를 추모했다.[24] 그리고 경기는 38대10으로 대승을 거두며 선배의 영전에 승리를 바쳤다.

15주차부터 17주차까지 진행된 현 상황에서 3연패를 당하며 포스트시즌 사정권에서 멀찍이 멀어진 상황이 되었고, 18주차에 난적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만나게 된다. 치프스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기 때문에 선발 라인업의 변동이 있을 예정이다.

18주차 치프스와의 경기에서 4쿼터 중반까지 17:21로 앞서다가 20:21을 만들어주더니 멜빈 고든이 러싱을 하다가 블로킹이 잘못되는 바람에 LB 닉 볼튼에게 제대로 태클당하고 펌블을 당하고 리커버리 TD를 내주고 그대로 무너지면서 칩스전 13연패를 당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난 다음날, 결국 3년동안 아무것도 못 했던 빅 팬지오 감독을 경질했다.

1.6. 러셀 윌슨의 시대

1.6.1. 2022 시즌

시즌이 끝난 후 후임 감독 선임을 위한 물밑 작업에 들어갔고 1월 26일 그린베이 패커스의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너새니얼 해켓(Nathaniel Hackett)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지난 시즌에도 덴버는 쿼터백만 잘되면 강력한 팀이 될거란 예상을 받던 팀이었고, 때문에 소속팀과 불화설이 돌던 애런 로저스를 데려올 거란 소문이 있었다.

그러나 2022년 3월 8일 NFL 공식 2022 시즌 일정이 시작되자마자 애런 로저스그린베이 패커스에 눌러 앉으면서 유력한 선택지 하나가 사라졌는데 몇시간 뒤 역시 이적설이 돌던 시애틀 시호크스러셀 윌슨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윌슨과 4라운드 픽을 받는 대가로 1라운드 픽 2장, 2라운드 픽 2장, 5라운드 픽 1장, QB 드류 락, TE 노아 팬트, DE 셸비 해리스로 그야말로 다 퍼주고 베테랑 QB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25] 이 때까지만 해도 이것이 길이길이 남을 재앙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한편 2019 시즌을 앞두고 타계한 팻 볼렌의 유언에 따라 3년간 조 엘리스 사장이 이끌었고 올해 들어 새로운 구단주를 찾게 되었다. 입찰 경쟁 끝에 미국 스포츠 구단 인수 사상 최고액인 46억 5천만 달러에 월마트 전 회장이자 창립자 샘 월튼의 장남 롭 월튼[26]이 새로운 구단주가 되어 브롱코스의 운영을 이어가게 되었으며, 너기츠, 애벌랜치, 래피즈, 매머드의 구단주가 스탠 크랑키이기도 한지라[27] 콜로라도 로키스를 제외한 덴버에 연고를 두고 있는 모든 메이저 스포츠 구단을 범 월마트 가문이 소유하게 되었다. #

1주차 @ 시애틀 시호크스 17-16 (L)
러셀 윌슨이 이적하면서 첫 경기가 바로 친정팀 시애틀 시호크스다. 루멘 필드의 팬들은 야유와 환호[28]를 보내면서 슈퍼볼 XLVIII의 영웅을 맞이하였다. 먼데이 나잇 풋볼로 진행되었고, 축구의 도시답게 열렬한 응원전이 펼쳐졌다. 문제는 브롱코스가 너무 많은 반칙을 남발했다는 점.[29] 윌슨과 오라인의 합은 좀처럼 맞아들지 않았고, 터치다운 패스 1개만을 뽑아내며 힘든 싸움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반대로 지노 스미스는 작년의 실책을 조금이라도 만회하는 모습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거기에 해켓 감독이 초보 감독인 것을 티내듯 20초가 남았는데 4th down이라고 64야드 필드골을 무리하게 시도하는 등 전체적으로 합이 안 맞는 끝에 결국 한 점 차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첫 승 사냥은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2주차 vs. 휴스턴 텍산스 9-16 (W)
친정팀에 당한 일격으로 너덜너덜해진 윌슨에게 필요한 것은 텍산스 같은 약팀. 그리고 홈구장의 이점을 살려 산소 부족으로 시름하고 있던[30] 텍산스를 16대9로 가볍게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3주차 vs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10-11 (W)
펀트가 난무하는 눈이 썩는 졸전이 이어졌지만, 결국 승리를 거뒀다. 그 와중에서도 지미 가로폴로가 댄 올로프스키 세이프티를 재현한 장면이 백미였다.[31] 러셀 윌슨은 4쿼터에 역전 터치다운을 만들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4주차 @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32-23 (L)
레이더스한테 첫 승리를 헌납했다.

5주차 vs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12-9 (L)
경기전, 양팀의 주전 RB 조나단 테일러와 자본테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아웃되었다. 그나마 있던 공격자원들도 잃은채 두팀은 경기를 치렀고, 리그 공격 최하위 팀들답게 눈이썩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터치다운은 커녕 펀트와 펌블이 난무했고, 필드골로만 득점을 한채 9-9로 연장전에 돌입하였다. 콜츠가 선제공격을 했고, 어찌어찌 상대진영까지 들어가 필드골을 차냈다. 윌슨은 웬일로 좋은 패스로 단숨에 레드존까지 진입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콜츠가 3rd Down까지 막아냈지만 4th & 2에서 고포잇을 선택해 샷건 패스플레이로 터치다운을 노렸지만 스테픈 길모어의 슈퍼 세이브로 실패했다.[32] 플레이콜링 문제라고 볼 수도 있으나 애초에 완전히 와이드 오픈된 리시버를 놓친 러셀 윌슨의 책임도 크다. 현재까지 덴버의 레드존 공격은 3/14로 처참하다. 워낙에 팀에 대한 실망이 컸는지 경기가 연장전으로 향하자 연장전을 보지 않고 바로 구장을 떠나는 홈팬들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6주차 @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16-19 (L)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치른 먼데이 나잇 풋볼 원정 경기, 그야말로 도토리 키재기급 경기력이 오고 간 가운데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필드골로 패하고 말았다. 러셀 윌슨은 후반전과 연장전을 통틀어서 패싱야드를 단 15야드를 기록하며 4쿼터의 사나이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부진했다.

7주차 vs 뉴욕 제츠 16-9 (L)
2022시즌 드래프티 소스 가드너와 브리스 홀의 대활약으로 예상 외로 선전하고 있는 제츠를 상대한다. 홈구장 버프 때문인지 여전히 탑독 배당을 받기는 했지만, 이 경기마저 패한다면 웃음후보 등극이 확실시될 것이다. 그리고 이 날에는 러셀 윌슨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결국 이번에도 패배하면서 브롱코스는 2승 5패로 지구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8주차 @ 잭슨빌 재규어스 21-17 (W)
런던에서 열리는 경기. 똑같이 2승 1패에서 4연패로 2승 5패가 된 재규어스를 만난다. 오늘도 역시 러셀 윌슨은 못 했지만 그건 상대 쿼터백인 트레버 로렌스도 마찬가지였다. 양 팀 전부 패싱이 먹통이 된 가운데, 4쿼터에 터치다운 하나씩을 주고받으면서 신승을 거뒀다. 이 와중에 로렌스는 4쿼터 투 미닛 워닝에서 역전을 허용한 직후 바로 첫 스냅에서 인터셉션을 던지며 경기의 마지막까지도 어이없게 장식했다.

그리고 잭스와의 경기 직후 데드라인에 맞춰 올해 FA를 맞이하는 팀의 스타 엣지러셔 브래들리 첩을 마이애미 돌핀스로 보냈다. 첩이 워낙 부상이 많아 팀에서도 잡을 생각이 별로 없었고 수비 보강을 원하던 돌핀스와 합이 맞아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첩과 함께 2025년 5라운드 픽을 보냈고 대신 러닝백 체이스 에드먼즈를 데려와서 자본테 윌리엄스의 자리를 채우고 2023년 1라운드 픽[33]과 2024년 4라운드 픽을 받아오면서 2023년 1라운드 픽을 다시 복구했다. 그리고 첩 트레이드 이후 엣지러셔를 보강하기 위해 뉴욕 제츠와의 트레이드로 제이콥 마틴을 영입하며 디라인을 보강했다.

9주차 바이위크

10주차 @ 테네시 타이탄스 17-10 (L)

11주차 vs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26-20 (L)
콩가루 집안이 된 레이더스를 상대로도 져버렸다. 이로 인해 승자승에 밀려 지구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12주차 @ 캐롤라이나 팬서스 23-10 (L)
샘 다놀드가 선발출장한 약체 팬서스를 상대로도 완패했다.

13주차 @ 볼티모어 레이븐스 10-9 (L)
또 졌다. 레이븐스는 1쿼터에 라마 잭슨이 무릎 부상으로 나갔음에도 러셀 윌슨은 단 9점 밖에 못 냈고 결국 4쿼터 막판 터치다운을 허용하고 졌다. 이로서 브롱코스는 시호크스에게 바친 픽 순서는 3픽까지 떨어지면서 윌슨의 친정 사랑은 계속되고 있다.

14주차 vs 캔자스시티 치프스 34-28 (L)
또 또 또 졌다. 치프스를 상대로 이제는 14연패를 당했고, 이 패배로 포스트시즌의 산술적인 가능성마저도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시호크스에 바친 픽 순서는 2픽까지 떨어졌다.

이후 15주차에 카디널스에게 승리를 거두지만, 16주차에 램스에게 51-14로 대차게 깨지자 다음날 해켓 감독은 바로 경질되었다. 결국 러셀 윌슨을 살리지 못하고 시즌을 그르치면서 윗선에서 코치진 물갈이 작업에 돌입했다.[34] 남은 시즌은 제리 로스버그 (Jerry Rosburg) 시니어 어시스턴트[35]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되어 시즌을 마무리한다.

이 와는 별개로 슈퍼볼 50의 우승 멤버이자 팀의 2번 러닝백이었던 로니 힐먼이 31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신장암으로 밝혀졌고, 브롱코스 팬을 포함한 NFL과 관련된 인사들은 너와 나 할 것 없이 추모 분위기에 가세했다. 이로써 2019년 12월 9일에 안타깝게 사망한 디마리우스 토마스를 포함해 덴버 브롱코스의 화려했던 슈퍼볼 50 우승 멤버 두 명이 세상을 떠났다.

요약하자면 그야말로 대차게 망했다. 많은 팀들이 지난 시즌 좋은 쿼터백만 오면 슈퍼볼 컨텐더라고 불렸지만 러셀 윌슨의 역대급 커리어 로우 시즌, 그리고 나새니얼 해켓 감독의 경험 부족 등 수많은 문제가 겹치는 바람에 리그 최고의 웃음 후보로 등극했다. 특히 수비진만 놓고보면 리그 상위권이지만 러셀 윌슨이 대차게 망한 덕분에 오펜스가 완전히 고장나버렸다. 하필 윌슨을 받고 줘버린 1라운드 픽도 5픽으로 바뀌면서 시호크스에게 미래를 알아서 갖다바쳤고 브롱코스에게는 성적과 미래 모두 사라진 최악의 한 시즌으로 남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18주차에 윌슨이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리며 유종의 미를 거둔 덕분에 픽 순위를 조금이나마 올려놓고 넘겨줬다는 것이 위안거리다.

1.6.2. 2023 시즌

지난 시즌 대차게 망한 탓에 바로 감독 물색 작업에 돌입했다. 다른 팀이 플레이오프를 진행하는 동안 션 페이튼, 짐 하버, 28-3의 원흉댄 퀸 등 이미 감독직 경험이 있는 후보들 위주로 쭉 물색했고 결국 1월 31일 최종적으로 션 페이튼이 신임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다만 페이튼이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사임을 했다가 다른 팀으로 복귀했기 때문에 세인츠에서 빌 벨리칙의 사례처럼 드래프트 픽을 대가로 요구했고[36] 브롱코스는 2023시즌 1라운드 픽[37], 2024시즌 2라운드 픽을 주고 2024시즌 3라운드 픽을 받아오면서 션 페이튼을 감독으로 선임하게 되었다.

하지만 3주차까진 여전히 망했어요. 1주차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전에서 역전을 당한 이후 5분을 남겨놓고 한번을 못 막아서 지더니, 2주차 워싱턴 커맨더스 전에서 2쿼터 중반까지 3-21까지 앞서다가 35-33로 뒤집히는 대역전패를 당했고, 여기에 3주차 마이애미 돌핀스 전에서 한경기 70실점을 해버리면서 치욕스러운 패배를 당했다. 러셀 윌슨이 작년보다는 나을지 몰라도 여전히 기대한 모습은 아닌 모양인데 작년에 윌슨이 역캐리를 하는 동안 묵묵히 자기 할몫을 했던 수비가 완전히 무너져버리면서 답이 없는 팀이 되어 버렸다.

다행히 4주차에는 최약체 시카고 베어스를 만나 시즌 첫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도 수비가 초반부터 무너지며 베어스에게 28-7의 리드를 내줬으나, 후반전에 러셀 윌슨이 하드캐리를 해 4쿼터에만 17점을 내 역전승을 거뒀다. 윌슨이 점점 살아나고는 있지만 수비가 저스틴 필즈도 막지 못할 정도로 완전히 무너졌다는 것이 여전히 큰 숙제로 남았다.

5주차 뉴욕 제츠와의 경기에서 전반전까지만 해도 13대8로 앞선 채 하프타임에 들어갔으나, 3쿼터 무득점과 동시에 수비가 23실점 하면서 31-21로 패하고 말았다.

6주차 캔자스시티 치프스써스데이 나잇 풋볼 전파를 탔다. 3일간의 준비기간이 짧았다고 하기엔 너무나 형편없는 졸전이었고, 긴장감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로 부터 욕을 한 바가지로 먹었다. 한 바가지만 해도 감사해야지 16대9로 패.

7주차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인터 컨퍼런스 매치업에서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간신히 2점 차이로 승리했다. 하지만 브롱코스의 세이프티 카림 잭슨이 패커스의 TE 루크 머스그레이브를 향한 불필요한 행동[38] 때문에 무려 4경기 출장 정지를 먹은 상황이 뼈아플 수 밖에 없다.[39]

8주차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마일 하이로 불러들여 가진 홈경기에서 치프스를 무려 24-9로 승리하는 업셋을 기록하면서 치프스전 16연패를 끊어냈다. 게다가 패트릭 마홈스를 터치다운 없이 2개의 인터셉트로 낚아채는 대업까지 이뤄냈다.[40] 오랜만에 러셀 윌슨이 예전 모습으로 돌아와 무려 3개의 터치다운를 만들어냈다. 더욱이 치프스의 경기력 또한 올시즌 최악이라고 불러도 할말이 없을 정도로 형편없었다. 미국의 한 유명 유튜버[41]가 이를 이용한 꽁트 영상을 유튜브로 올렸다.*

9주차는 치프스전 승리의 기운을 안고 기분 좋은 휴식기에 들어갔다.

10주차 @ 버팔로 빌스 24-22 (W)
휴식기를 끝마치고 난적 버팔로 빌스를 상대하러 갔다. 하지만 최근 빌스는 공수 할 것 없이 지표가 안좋은 쪽으로 흘러가는터라 치프스를 꺾었던 기세를 이어간다면, 빌스와의 일전은 해볼만 하다는 평이다. 1쿼터부터 필드골로 선취점을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쿼터에서는 12점을 따내며 8점을 챙긴 빌스 보다 앞서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3쿼터에서 빌스의 디라인이 브롱코스의 공격진을 효율적으로 막아내며 무득점에 그쳤을 때, 빌스는 기어코 동점을 만들어냈다. 아니나다를까 4쿼터에서 고비가 있었다. 자본테 윌리엄스의 터치다운 후 필드골을 시도하러 들어왔으나, 스페셜팀의 스냅 미스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를 놓칠리 없는 빌스가 터치다운을 꽂아넣으며 한 점 차 역전을 성공시켰고 이에 질세라 브롱코스는 바로 반격을 시도, 극적으로 빌스 구역으로 들어왔다. 마지막에 키커 윌 러츠가 필드골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또 다시 역전, 그대로 승리를 챙기며 좋은 기운을 계속 안고 갈 수 있게 되었다.

11주차 vs. 미네소타 바이킹스 20-21 (W)
요새 잘 나가는 팀 끼리의 선데이 나잇 풋볼로 진행되었다. 바이킹스는 5연승, 브롱코스는 4연승 가도를 달리는터라 이 중의 한 팀은 연승이 끊어지는 얄궂은 운명을 함께 해야 했고, 초반에는 바이킹스의 기세가 더 매서웠기에 브롱코스는 끌려다닐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브롱코스의 뒷심은 강호 빌스를 잡아채던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날카로웠다. 바이킹스 쿼터백 조슈아 돕스가 브롱코스 디라인 앞에 막혀 위세가 꺾일 때, 한 동안 기를 펴지 못했던 러셀 윌슨이 4쿼터 종료 직전 WR 패트릭 서테인 2세를 향한 롱패스가 성공하면서 역전 터치다운을 만들어내면서 1점차 역전승을 챙기며 5연승을 달렸다.

12주차 vs.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12-29 (W)
매우 강한 디펜스를 자랑하는 브라운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17점 차 대승을 챙기며 벌써 6연승을 달리며 선두 치프스를 위협하는 사거리까지 다다랐다. 러셀 윌슨은 쌕 5개를 맞으며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결정적인 상황에서 적절하게 터치다운을 꽂아넣으면서 빈약하고 부실한 브라운스의 오라인이 고산병으로 허덕이는 틈을 타 여유로운 승리를 가져갔다.

13주차 @ 휴스턴 텍산스 17-22 (L)
신인 C.J. 스트라우드와 WR 니코 콜린스의 마당놀이의 희생물이 된 브롱코스가 석패했다.

14주차 @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24-7 (W)
러셀 윌슨이 2개 터치다운을 뽑아내는 활약을 하며 약체 차저스를 가볍게 제쳤다. 설상가상으로 차저스는 이 경기에서 주전 쿼터백 저스틴 허버트를 부상으로 잃었고, 결국 시즌 마감이란 비보를 받아들었다.

15주차 @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17-42 (L)
라이언스의 자렛 고프가 무려 5개의 터치다운을 뽑아내는 맹활약을 선보이며 브롱코스를 말그대로 ‘학살’했다. 갈길이 급한 브롱코스에게 너무나도 치명적인 패배다. 다음 주 16주차 경기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홈경기여서 그래도 괜찮을것이다…

16주차 vs.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23-26 (L)
라고 여겼던 패츠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를 앞둔 시각에 56야드 필드골을 얻어맞고 그대로 패했다. 경기 자체도 한심하기 짝이 없어서 인터셉션에 킥오프 리턴 펌블까지 두루 혐짤을 선보여 7-23까지 뒤지는 추태를 보였고, 정신을 차렸는지 이후 2연속 터치다운과 투 포인트 컨버전까지 성공으로 이뤄 동점까지 가는 기특함까지 보였으나 결국 베일리 재피의 활약을 극복하지 못했다. 시즌 8패째(7승)를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결국 다음 경기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고, 여기에 버팔로 빌스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전부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지었다. 그 와중에 17주차에 탈락이 확실히 되자 윌슨을 벤치로 보냈는데 이 과정에서 잡음이 일어났다. 내년 3월에 새로운 연장계약이 시작되기 전에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때 남은 기간 부상을 당해서 메디컬 테스트에 통과를 못하면 37M을 더 줘야하는 옵션을 있어 이걸 줄이려고 윌슨을 벤치에 앉혀버린 것. 실제로 85M이라는 어마어마한 데드캡까지 감수하면서 방출한다는 예상까지 있으니 얼마나 파국으로 치닫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1.7. 보 닉스의 시대

1.7.1. 2024 시즌

결국 2024년 3월 4일 러셀 윌슨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NFL 역사상 최대 규모의 85M의 데드캡[42]을 감수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션 페이튼의 능력을 믿고 쿼터백 교체를 단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 12번픽으로 상위 3명의 큐비[43]는 트레이드 업을 하지 않는 이상 못 뽑기에 미시간J.J. 매카시를 션 페이튼이 노린다는 말이 많았다. 그러나 컴바인과 프로데이를 기점으로 매카시의 주가가 폭등하면서 사실상 12번 픽까지 매카시가 내려오는 것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해졌다[44]. 이에 따라 오리건의 보 닉스 또는 워싱턴마이클 페닉스 주니어를 지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45].

여기서 그치지 않고 3월 7일에는 주전 세이프티 저스틴 시몬스를 방출하고, 9일에는 WR 제리 쥬디까지 드래프트 픽 2장을 받고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로 트레이드하였다.

급기야 4월 22일, 뉴욕 제츠로 부터 실패작으로 낙인 찍힌 잭 윌슨2024년 NFL 드래프트 6라운드 지명권과 소액의 현찰로 제츠의 올해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권과 함께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윌슨 보존의 법칙

2024년 NFL 드래프트에서 12번째 픽으로 보 닉스를 데려왔다. 기본기가 잡혀있는 쿼터백으로 평가받으며 당장 이번 시즌부터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보인다.


Week 1 vs. 시애틀 시호크스 20-26 (패)
설레이는 꿈을 안고 시작한 홈 개막전. 팀은 보 닉스를 선발로 낙점하며 야심차게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닉스는 대학시절과 달리 프로무대의 쓴 맛을 제대로 체험하고 말았다. 물론 본인이 기록한 러싱 터치다운은 1개 기록했지만, 쿼터백의 암묵적인 덕목이라 할 수 있는 패싱에 있어서 턴오버 2개를 적립하는 등 아직까지 폼이 올라오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역시 리빌딩 기조를 다지는 시호크스에게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며 시즌 첫 승의 꿈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Week 2 vs. 피츠버그 스틸러스 6-13 (패)
홈 개막 2연전부터 삐그덕 거리기 시작했다. 심지어 1~3쿼터 내내 무득점에 시달리는 지독한 공격 빈곤 현상이 이어졌는데, 4쿼터에서 키커 윌 러츠의 필드골 2개 성공으로 간신히 체면을 살렸다. 보 닉스는 언제쯤 깨어날 지 팬들의 속도 타들어가는 중..

Week 3 @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26-7 (승)
역시 산을 내려오니(...) 승리를 챙기는 기현상이 어김없이 생겨났다. 상대는 농어촌지구(...)에서 분전하는 벅스를 상대로 단 7점만 허락하는 수비 덕에 승리를 챙긴 것이다. 보 닉스는 이번에도 패싱 대신 러싱으로 터치다운을 만들어 냈고, 베이커 메이필드를 필두로 한 벅스의 공격력을 효율적으로 봉쇄한 덕에 시즌 첫 승을 어렵게 수확할 수 있었다.

Week 4 @ 뉴욕 제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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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쟁에서 패하고 2류가 됐다고 표현을 해서 그냥 그저그런 쿼터백으로 오해를 할 수도 있는데 이 사람은 로저 스타우벅 이전에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주전 쿼터백이었으며 팀을 제5회 슈퍼볼(Super Bowl V)로 이끈 우수한 쿼터백이었다. 당시 스타우벅과 이 사람 중에 누구를 주전으로 써야 될 것이냐로 논쟁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단지 당시 감독인 톰 랜드리가 스타우벅을 주전으로 선택하면서 기회를 갖지 못해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하게 된 것이다. 참고로 이 사람은 NFL 역사상 최초로 서로 다른 두 팀을 슈퍼볼에 진출시킨 쿼터백으로, 그 외에는 페이튼 매닝커트 워너만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다만 그렇게 진출한 두번의 슈퍼볼에서 두번 다 졌다. 참고로 두번째로 두팀을 슈퍼볼로 보낸 워너는 1승 1패를 했고, 매닝은 두 팀에서 슈퍼볼 우승을 맛본 최초의 쿼터백이 됐는데 매닝의 두번째 소속팀이 다름아닌 본 항목의 덴버 브롱코스.[2] 그 존 엘웨이 역시 슈퍼볼 32회에서 우승하기 전까지는 수많은 슈퍼볼 도전기에서 패한 역사가 있었다. 특히 수퍼볼 XXIV에서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게 무려 55:10으로 떡실신 당하는 수모까지 당했었다. 어쨌거나 은퇴 전까지 2번의 슈퍼볼 우승을 이뤘다는 것이 불행 중 다행.[3] 당시 양키스도 엘웨이가 중견수 및 투수로서 재능이 있기에 지명하려 했다.[4] 1968년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오펜시브 백필드 코치로 시작해 1977년 뉴올리언스 세인츠에 이르기까지 명장 행크 스트램 감독을 보좌한 바 있고, 단장 퇴임 후 2002년부터 2년 간 NFL 선수 육성/관리부회장을 역임함.[5] 그린베이 패커스에서 발군의 활약으로 명성을 떨친 스털링 샤프의 동생이다. 은퇴후에는 방송계에서 핵이빨 모두까기 애널리스트로 입담을 과시했고, 2024년 현재는 FOX SPORTS에서 스킵 베일리스와 폭풍 막말 배틀로 유명한 Skip and Shannon: Undisputed의 호스트에서 물러나고 CBS NFL Today의 애널리스트로 옮겨갔다.[6] 드래프트를 하지 않은 자유계약 선수로 브롱코스에 입단했다. 체구도 그리 크지 않았고 출신학교 역시 미주리 남부 주립대학교란 듣보잡이라 스카우터들의 안목을 사로잡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7] 캐롤라이나 팬서스의 러닝백 크리스티안 맥카프리의 아버지.[8] 성질이 더럽기로 유명했던데다 교묘하게 반칙을 하기로 악명 높아서 상대팀이 무척이나 이를 갈던 선수였다.[9] 간단하게 설명하면, 공격 라인맨이 수비수 한명을 1대1로 붙들고 블로킹하는 맨블록과 다르게, 일렬로 선 공격 라인맨 다섯명이 빗자루 같은 존을 형성해, 동시에 한방향으로 전진하면서 쓸어버리듯 여러명을 동시에 블록하면서 길을 뚫는 방식이다. 인사이드 존블록의 예시. 1대1로 상대 디펜시브 라인맨과의 우위를 점해야하는 맨블록과 달리, 집단전이 기본이라 맨블록 위주의 스킴보단 상대적으로 공격 라인맨들의 체중이 적은 반면 민첩성은 더 요구하게 된다.[10] 실제로 엘웨이가 은퇴한 후 페이튼 매닝이 오기 전까지 13년 동안 브롱코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단 2승 밖에 올리지 못했다.[11] 매닝은 당시 레이븐스 상대로 정규시즌 7연승, 포스트시즌 포함 9연승 중이었다.[12] 하지만 두 개의 인터셉션도 기록했고 둘 다 실점과 연결되었다. 특히 마지막에 던진 인터셉션은 그대로 결승점과 연결되어 페이튼 매닝 역시 팀 패배의 책임에 자유로울 수는 없다.[13] 35점 차이는 슈퍼볼에서 역대 공동 2등으로 큰 점수차이다. 가장 큰 점수차는 제24회 슈퍼볼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덴버 브롱코스를 상대로 기록한 45점차(55-10), 타이 2등은 제27회 슈퍼볼에서 댈러스 카우보이스버펄로 빌스를 상대로 거둔 역시 35점차(52-17) 승리.[14] 존 폭스와 게이즈는 시카고 베어스로 이적, 잭 델 리오는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헤드코치역으로 이적.[15] 매년 이렇게 마지막으로 지명된 선수는 Mr. Irrelevant라고 부르며, 그렇게 지명된 영예(?)를 축하하는 파티와 골프 대회 등에 초대된다. 심지어 대학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하이스만 트로피를 패러디한 Lowsman Trophy(선수가 공을 펌블하는 모습처럼 생겼다.)까지 준다![16] 즉, 리그가 시즌당 16경기로 확장(1978년)된 이후로 처음 겪는 일이다. 1972년 당시의 브롱코스는 리그의 최약체 팀 중 하나로, 1960년 창립된 이래로 플레이오프 진출은 고사하고 위닝 시즌이 단 한 번도 없었으며 승률 50%도 단 한 번 찍어보고 10년 연속 루징 시즌을 찍고 있던 때였다. 당시의 암흑기 이후로 팀의 위상이 한참 올라가 있는 현재를 생각하면 이 2년 연속 루징 시즌에 팬들이 어느 정도 충격을 받은 것도 이해할 수 있을 듯.[17] 1966년생 수비수. 슈퍼볼 28, 29에서 터렐 데이비스와 함께 2,000야드 이상의 수비를 책임졌다.[18] NFL 명예의 전당은 오하이오 주 캔튼에 있다.[19] ‘왜 저스틴 필즈 안 뽑고 브릿지워터를 데려와?’ 라는 의견도 많다.[20] 지난 시즌 피츠버그 스틸러스도 약팀을 상대로 11연승까지 갔다가 워싱턴 풋볼팀이라는 복병을 만나 고꾸라졌고, 결국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역대급 삽질로 광탈했다.[21] 이 와중에 수비의 핵심 본 밀러가 발목을 젚질려 경기장을 떠나야만 했다.[22] 포지션은 세이프티.[23]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가 났는데, 이 사고가 그의 심장 및 장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오토바이 운전이 얼마나 위험한 지를 보여주는 부분.[24] 이 자리에 들어오지 않은 선수는 WR 코틀랜드 서튼인데, 서튼이 바로 토마스가 휴스턴 텍산스로 떠날 때 후계자로 지명한 선수다. 즉, 서튼이 빠고 토마스의 빈 자리로 채우며 그를 추모하는 것.[25] 참고로 러셀 윌슨은 8년전 데뷔한지 오래 안됐을때 슈퍼볼 XLVIII에서 페이튼 매닝을 탈탈 털어버린 수비진의 활약과 함께 덴버를 관광보내고 시애틀 구단의 첫 우승을 만들어낸 바 있다.[26] 세계 부자 순위 18위.[27] 크랑키의 아내가 월마트의 공동 창립자이자 샘 월튼의 동생인 버드 월튼의 딸이다.[28] 이 환호마저 브롱코스 원정 팬들이다.[29] 하프타임까지 잃은 야드 수만 무려 71야드였다.[30] 왜냐면 텍산스가 덴버 원정 때 준비했던 산소통이 부족했다고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브롱코스가 가지고 있던 산소통을 끌어다 썼다고 한다.[31] 더 웃긴 것은 세이프티가 아니었다면 픽 식스로 오히려 나이너스는 더 많은 실점을 했을 것이다.[32] 필드골을 넣으면 되는 거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연장전에 남은 시간이 2분이기 때문에 최대치가 무승부고 패배할 확률도 매우 높았다. 고포잇 시도 자체는 크게 이상한 플레이콜링은 아니었다.[33] 이 픽의 원래 주인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트레이 랜스 지명 건으로 마이애미 돌핀스에 보낸 픽이다. 따라서 이 픽의 순서는 49ers의 순위에 따라 결정된다.[34] 실제로 해켓 감독 경질과 동시에 드웨인 스턱스 스페셜 팀 코디네이터와 부치 배리 오라인 코치 역시 경질했으며 2020시즌 잭슨빌 재규어스에서 스페셜 팀 코디네이터를 했던 마이크 말로리와 2021시즌 미네소타 바이킹스에서 오라인 코치를 했던 벤 스틸을 영입했다.[35] 코치 경력만 40년인 베테랑 코치로 2019년 볼티모어 레이븐스에서 스페셜 팀 코디네이터를 끝으로 지도자에서 은퇴했지만 올 시즌 초보 감독인 해켓 감독을 보좌하기 위해 시니어 어시스턴트로 선임되었다가 코치 경력 처음으로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36] 당시 벨리칙이 뉴욕 제츠의 감독으로 선임되었지만 시즌 시작하기도 전에 제츠 감독직을 사임함과 동시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로 날라버리는 바람에 제츠에서 보상을 요구했고 결국 2000년 드래프트 1라운드 픽을 넘긴 사례가 있다.[37] 전체 29픽. 이 픽의 주인은 원래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것이나, 2021시즌 드래프트 당시 트레이 랜스 픽업 때 마이애미 돌핀스로 넘어갔다가, 2022시즌 중반 브래들리 첩을 돌핀스로 보내면서 브롱코스가 받은 픽인데, 이 픽을 다시 세인츠로 넘기게 되었다.[38] 머스그레이브가 공을 잡은 직후, 잭슨이 달려가 헬멧으로 그의 턱부분을 가격했기 때문인데 선수 부상 우려가 있을 것이라는 심판진들의 판단에 잭슨을 퇴장시켰다.[39] 패커스 팬들은 까마득한 베테랑이 어떻게 갓 데뷔한 신인에게 그런 과격한 행동을 할 수 있냐고 분노하는 등 상황이 매우 험악해졌다.[40] 마홈스가 괜히 현역 최강이라고 불리는게 아닌 것이, 2018년부터 주전으로 나선 이래 이 경기가 AFC 서부 라이벌 원정 경기에서 처음으로 패한 경기다. 무려 5년 연속으로 지구 라이벌 원정 경기를 다 이긴 것이다.[41] 해당 유튜버는 자신의 본명을 채널 이름으로 올렸으며 {톰 그로시; Tom Grossi}, 교육학을 전공하고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유튜버로서도 활동하다 유튜버로 전념하기 위해 직업을 접었다. 동영상과 달리 실제로는 열성적인 패커스 팬으로 ‘Grossi Posse Packer Nation’이란 팟캐스트도 진행 중이다.[42] 물론 6월 1일 이후에 방출할 시 2024시즌 러셀 윌슨의 데드캡은 35.4M으로 줄어들고 2025시즌에 남은 데드캡 49.6M을 소화할 수는 있긴 하나, 이렇게 따져도 NFL 역사상 최대 규모의 데드캡이다.[43] 케일럽 윌리엄스, 드레이크 메이, 제이든 대니얼스[44] 심지어는 흔들리지 않을 것 같았던 상위 3명의 큐비 중 한 명인 드레이크 메이보다 먼저 지명될 수도 있다는 루머도 있다.[45] 션 페이튼이 원한다면 누구든 상관 없다는 것이 대다수의 브롱코팬들의 의견이지만 보 닉스 쪽이 조금 더 선호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