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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23:18:08

보 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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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브롱코스
2024시즌 53인 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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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244,#ddd
OFFENSE
<colbgcolor=#002244><colcolor=#fff> QB 4 잭 윌슨 · 8 재럿 스티덤 · 10 보 닉스
RB 20 마이클 버튼 · 23 오드릭 에스티메 · 33 자본테 윌리엄스 · 38 자릴 맥러린
WR 14 커틀랜드 서튼 · 16 트로이 프랭클린 · 17 드본 벨레 · 19 마빈 밈스 · 84 릴조던 험프리
TE 45 네이트 앳킨스 · 82 애덤 트라우트먼 · 85 루카스 크룰
OL 54 알렉스 포사이스C · 60 루크 와텐버그C · 63 알렉스 팔젭스키OT · 69 마이크 맥글린치OT · 72 개럿 볼스OT · 73 프랭크 크럼OT · 74 벤 파워스OG · 77 퀸 메이너즈OG ·79 맷 피어트OT
DEFENSE
DL 93 D.J. 존스DT · 94 조던 잭슨DE · 96 에이오마 우와주리케DE · 97 말컴 로치DT · 98 존 프랭클린마이어스DE · 99 잭 앨런DE
LB 0 조너손 쿠퍼OLB · 15 닉 보니토OLB · 40 저스틴 스트르너드ILB · 41 드루 샌더스ILB · 42 잭 커닝햄ILB · 52 조나 엘리스OLB · 55 코디 바튼ILB · 56레벨 베일리ILB · 92 돈드레아 틸먼OLB
CB 1 트레먼 스미스 · 2 패트릭 서테인 2세 · 21 라일리 모스 · 27 다마리 마티스CB · 29 자콴 맥밀란 · 31 크리스 아브람스드레인 · 39 레비 월러스
S 6 PJ 록SS · 22 브랜든 존스FS · 26 데본 키FS · 34 JL 스키너SS
SPECIAL TEAM
ST 9 라일리 딕슨P/H · 16 윌 러츠K · 19 마빈 밈스KR/PR · 48 미첼 프라보니LS
COACHING STAFF
감독 감독 션 페이튼 · 수석 코치 마이크 웨스트오프
코디네이터 공격 조 롬바르디 · 수비 밴스 조셉 · 스페셜팀 벤 코트비카
코치 QB 코치 데이비드 웹 · RB 코치 루 아예니 · WR 코치 키어리 콜버트 · TE 코치 데클랜 도일 · OL 코치 잭 스트리프
DL 코치 자말 캐인 · OLB 코치 마이클 윌호이트 · ILB 코치 그렉 마누스키 · DB 코치 짐 레온하드
용어 일람
FB · OT(LT/RT) · OG(LG/RG) · DE · DT · WLB/SLB · MLB · SS · FS · PK · P · H · LS
NFL 타 구단 선수단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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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b4f14><colcolor=#fff> 덴버 브롱코스 No.10
보 닉스
Bo Nix
본명 보 채프먼 닉스
Bo Chapman Nix
출생 2000년 2월 25일 ([age(2000-02-25)]세)
아칸소주 아르카델피아
국적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학력 오번 대학교 (2019~2021)
오리건 대학교 (2022~2023)
신체 188cm / 98kg
포지션 쿼터백
프로 입단 2024년 NFL 드래프트 1라운드 12순위
덴버 브롱코스 지명
소속 구단 덴버 브롱코스 (2024~)
계약 2024 ~ 2027 / $18,610,000[1]
연봉
가족 아버지 패트릭 닉스 , 어머니 크리스타 닉스
동생 테즈 존슨 , 케일럽 닉스
배우자 리지 닉스[2] (2023년 7월 결혼)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선수 경력3. 플레이스타일4. 여담

[clearfix]

1. 개요

NFL덴버 브롱코스의 선수로 포지션은 쿼터백이다.

2. 선수 경력

2.1. 대학 풋볼

아버지인 패트릭 닉스는 앨라배마 주 출신으로 오번 대학교 쿼터백이었다. 이후 미식축구 지도자가 되었으며 아들인 보는 아칸소 주에서 태어나 앨라배마주 핀슨에서 성장했다. 핀슨 밸리 고등학교에서 아버지의 지도를 받기도 했다.
대를 이어 오번 대학교 로 입학하여 2019년 1학년 시즌 부터 바로 주전 쿼터백으로 활약하였다. 2019년 앨라배마 대학교와의 아이언 볼을 승리[3]로 이끌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20년 어수선한 팀 사정과, 2021년 팀내 불화[4]로 언해피를 띄우고 오리건 대학교로 편입하여 역시 좋은 개인 커리어를 쌓았다.

워싱턴 대학교 쿼터백 마이클 페닉스 주니어[5]와의 라이벌리가 주목을 받았다.

2.2. NFL 드래프트

일찌감치 덴버 브롱코스의 감독인 션 페이튼이 점 찍어놓은 선수였다. 그리고 이번 드래프트에서 바이킹스J.J. 맥카시를, 레이더스마이클 페닉스 주니어를 점 찍었기에 사이좋게 나눠가지는 그림이 나오면서 브롱코스가 픽다운을 해서 닉스를 1라운드 하위픽이나 2라운드 상위픽으로 지명하는 것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드래프트 당일날 터졌다.

8번픽을 가지고 있는 애틀랜타 팰컨스가 갑작스럽게 페닉스 주니어를 지명하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6] 덕분에 11번의 미네소타, 12번 덴버, 13번 라스베이거스는 단체로 멘붕이 터졌다. 그래도 바이킹스는 그 중에 제일 앞 픽이었기에 예상대로 J.J. 매카시를 지명했다.[7] 그러나 덴버의 계획이었던 픽다운 후 하위픽에서 닉스를 지명하려는 계획은 틀어졌다. 만약 덴버가 픽 다운을 한다면 바로 다음 픽인 레이더스가 닉스를 채갈 것이 뻔했기 때문에 덴버는 어쩔 수 없이 예상보다 꽤나 높은 12번픽으로 닉스를 지명하게 됐다.[8] 그래도 대다수의 브롱코스팬들은 필요했던 영입[9]이기에 아쉬움은 없다는 의견이다.

2.3. 덴버 브롱코스

2.3.1. 2024시즌

한국 시간으로 5월 11일에 덴버와의 루키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후 2024 루키 미니캠프에 참여하면서 덴버에서의 커리어의 시작을 알렸다.
재럿 스티덤이 두번의 드라이브를 소화한 이후 세번째 드라이브부터 출전했고, 본인이 진행한 총 다섯 번의 드라이브 중에서 네 번을 득점으로 이어갔다. 필드에 올라온 직후에 던진 두 번의 패스는 상당히 아쉬웠지만 그 후에는 정신을 차렸는지 침착하게 정확한 패스들을 연결하며 브롱코스팬들이 닉스에게 기대하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10]
현재 브롱코스에서 QB1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세 명[11] 중 정규시즌 1주차 경기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인다.
선발로 출전해 두 번의 드라이브만을 진행했다. 9번의 패스시도 중 8번의 컴플리션을 만들어내면서 상당한 어큐러시를 보여주며 하나의 패싱 터치다운[12][13]과 140.7의 패서레이팅을 기록했다. 숏패스가 많긴했지만 커틀랜드 서튼에게 20야드 이상의 패스도 연결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딥 스렛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지난 경기에 이어 써드다운 컴버전 상황에서의 침착함이 돋보인 경기였다. 긴박한 상황에서 굳이 무리한 패스를 시도하지 않고 미드필드를 적극활용[14]하며 오픈된 리시버를 빠르게 찾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2주차 경기가 끝나고 며칠 뒤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감독 션 페이튼이 닉스가 정규시즌 1주차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임을 밝혔다.[15]
한마디로 요약하면 보난사였다. 패스성공률 자체는 62%로 그리 낮지 않았지만 성공한 패스들의 대부분이 전진이 거의 없는 스찌질 그 자체의 첵다운 패스였다. NFL 수준의 패스러시에 전혀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었고, 인터셉션까지 두 개[16]를 던지며 47.5의 처참한 패서레이팅을 기록했다.
고무적인 부분은 사실상 없지만 그나마 찾아보면 경기 초반에 비해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 개선되는게 눈에 보였다. 특히 마지막 드라이브에서는 전진패스를 계속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직접 뛰어 데뷔 첫 터치다운도 찍었다.
커리어 처음으로 200 패싱야드를 넘기며 1주차보다는 전진패스가 활발했다. 그러나 전진패스의 빈도를 제외하면 이전 경기에서의 아쉬운 점들을 개선하지 못한 듯하다. 패스 성공률은 지난 경기보다 더 떨어졌고 여전히 숏패스가 대부분이었으며 중장거리 패스들의 정확도는 심각했다.[17] 또한 레드존에서 단 한 번의 터치다운도 찍지 못했다.[18]
그러나 강한 스틸러스의 수비와 덴버의 사실상 사망한 러싱 공격[19]을 감안한다면 닉스가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었다는 평가도 있다.
2주차까지의 닉스와는 아예 다른 사람이 되었다. 패스러시에 조금은 적응한 듯[20] 프리시즌에서 보여주던 모습을 다시 선보이며 오프닝 드라이브부터 터치다운을 만들어냈다. 또한 이전까지 아쉽던 중장거리 패스의 성공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21] 69%의 준수한 패스 성공률과 216 패싱야드[22], 47 러싱야드를 기록했고 경기 내내 단 한 번의 쌕도 당하지 않았다.
아쉬운 점으로는 패싱야드는 적은 편이 아님에도 패싱 터치다운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 덕에 패서레이팅은 85점으로 그리 높지않다.
전반전에는 폭우가 쏟아져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하게 되면서[23] 7번의 컴플리션[24]과 -7야드라는 기적의 패싱야드를 선보이며 똥이란 똥은 다 쌌다. 그래도 후반전에는 조금 개선됐다. 후반 첫 드라이브에서 전진 패스를 조금 시도하더니 그 다음 드라이브에서는 대망의 데뷔 첫 패싱 터치다운을 찍었다. 그 후로는 거의 러싱 공격만 진행해서 닉스가 보여준 건 사실상 없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50%도 안되는 패스 성공률과 100야드도 안되는 패싱야드를 기록하며 상당히 부진했지만 후반전 퍼포먼스 자체만 보면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애초에 후반전에는 공을 거의 안던지긴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일단 이겼다.[25]
전반전에는 별로였지만 후반전에 감독 션 페이튼과 언쟁을 벌인 후 폼이 급격하게 살아났다. 후반전에는 터치다운 패스만 두 개[26]에 큐비 스닉으로 러싱 터치다운까지 하나 만들어냈고[27] 인터셉션은 세경기째 기록하지 않는 중이다. 패서레이팅은 커리어 처음으로 100점이 넘는 117.2를 기록했고, 팀이 3연승을 달리게 되면서 프랜차이즈 역사상 3연승을 달린 첫 루키 큐비가 됐다.
그러나 항상 언급하지만 인터미디어트, 딥 패스의 빈도가 여전히 너무 적다. 이 경기에서 206 패싱야드를 기록했지만 YAC가147야드였다.
전반전에는 22패싱 야드와 한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하며 패서레이팅 0.0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늘 그래왔듯 후반에 각성하며 194 패싱야드와 두 개의 패싱 터치다운을 던졌다. 특히 4쿼터에 드라이브를 이어갈 때는 이게 닉스가 맞나 싶을 정도로 적재적소에 전진 패스를 꽂아넣고 장기인 기동력을 이용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대체 하프타임에 무슨 일이 있길래 전반과 후반 차이가 늘 이렇게 많이 나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전반전 퍼포먼스만 개선된다면 상당히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퍼스트다운 갱신을 위한 10야드 내외의 짧은 패스들은 깔끔하게 잘 들어갔지만 패스에서는 여전히 많은 개선이 필요해보인다. 그래도 초반 몇경기에서는 스크리미지 라인 뒤로만 던지던 것을 생각해보면 장족의 발전이다. 사실 이 경기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것은 러싱이다. 75야드를 뛰었고[28] 디자인런을 통해 한번에 32야드를 챙겨오는 등 듀얼스렛 큐비마냥 뛰어다녔다.[29]
그리고 이번 경기를 이기면서 브롱코스 쿼터백 역사상 루키 시즌 최다승 타이를 기록하게 됐다.[30] 그러나 2000년 이후 1라운드에서 드래프트된 쿼터백 중 7경기 선발 출전 후 전반전 패싱 터치다운이 단 하나도 없는 두번째 선수이기도 하다.[31]
단연 닉스의 프로 커리어 최고의 경기.[32] 76%의 패스 성공률과 284 패싱야드, 타이트 윈도우 패스들을 죄다 꽂아넣고 롱패스들도 리시버의 손에 정확하게 향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세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던졌고[33] 스닉으로 러싱 터치다운도 하나 찍었다. 레이팅도 데뷔 이래로 가장 높은 124.2였다. 상대가 팬서스라서 그리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겠지만 어쨌거나 상당히 잘했다는 건 팩트.
3주차 벅스와의 경기부터 6경기 동안 토탈 터치다운 11개[34]를 찍는 동안 인터셉션을 단 한 개만 던지면서 압도적으로 잘하는 큐비는 아니더라도 턴오버는 거의 없는 안정적인 큐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35] 덴버팬들도 닉스의 퍼포먼스에 꽤나 만족하는 분위기다.

10월에 치른 4경기 동안 1,019 토탈야드와 102.7의 평균 패서레이팅, 9개의 토탈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이달의 루키상을 수상했다.
팀이 31점차로 참패했지만 닉스의 퍼포먼스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부실한 리시버진에서 유일한 사람인 서튼에게만 122 야드를 던졌고 인터셉션도 하나 던지긴 했지만 굴절된 패스였어서 닉스의 탓은 아니었다. 그리고 필리필리를 통해 데뷔 첫 리시빙 터치다운을 기록했다.[36]
그러나 레드존 결정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레드존에 네 번 진입했지만 필리필리를 제외한 다른 세 번은 모두 터치다운에 실패했다. 션 페이튼의 플레이콜 탓도 있겠지만 엔드존에서의 오버스로우도 심심찮게 보이는 편이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있지만 덴버는 판매자도, 구매자도 되지 않을 것이라는 뉴스가 나오며 쓰레기 같은 리시빙 코어를 강화하지 못하게 되면서 덴버팬들은 탄식을 자아내는 중이다.
73%의 패스 성공률과 215 패싱 야드, 두 개의 패싱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준수한 경기를 펼쳤다. 두 개의 터치다운 모두 전반전에 던지며 치프스를 압도하는 전반전을 보냈다. 그러나 후반에는 치프스의 패스러시에 상당히 시달리면서[37] 전반전보다 효율성이 많이 떨어졌다. 그럼에도 마지막 드라이브에서는 경기를 끝낼 수 있는 필드골 레인지까지 진입했지만 35야드 필드골이 블락되며 2점차로 패했다.
현재 슈퍼볼 패이버릿 팀이자 리그 최정상급의 수비를 자랑하는 치프스를 상대로 115.3의 패서 레이팅을 기록했다는 점, 만약 마지막 필드골이 들어가다면 이길 수도 있었다는 점까지 고려한다면 상당히 고무적인 경기였다.

현재까지 덴버의 이번 시즌 팀레코드는 거의 기적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이, 러셀 윌슨이 남기고 간 데드캡이 올해는 $52m, 내년에는 $32m에 달하기 때문이다. 53m이면 슈퍼스타 2명 분의 샐러리를 커버할만한 돈이며 전체 팀샐러리캡의 20%를 차지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이 정도 데드캡을 페널티로 떠안고, 빈약한 리시빙 웨폰들을 쥐어짜내면서도, 심지어 루키시즌에 5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건 고무적인 정도를 넘어서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이런 팀상황에서는 베테랑 쿼터백이 와도 5할 승률 찍기 쉽지 않다. 참고로 전체 1번픽으로 뽑힌 케일럽무어-앨런-오둔제-크멧의 웨폰진을 갖고도 5할 승률을 찍지 못하고 있다.[38]
닉스에게는 기념비적인 경기가 됐다. 커리어 처음으로 300야드 이상의 패싱야드와 네 개의 패싱 터치다운[39], 80퍼센트가 넘는 컴플리션과 140이 넘는 패서 레이팅을 기록했다. 여러 명의 리시버를 적극 이용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실한 리시빙 코어를 보완해냈고, 100%의 레드존 효율을 보여주며 팀의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이 경기를 통해 팀 대선배 페이튼 매닝을 이어 루키 시즌에 홈경기에서 4연속으로 200+ 패싱야드와 두개 이상의 터치다운을 기록한 두번째 선수가 됐다.

현재 플레이오프 픽쳐를 보면 이변이 없는 한 6자리는 거의 확정된 상태고 남은 한자리를 놓고 브롱코스와 콜츠, 벵골스, 돌핀스가 다투는 모양새인데 벵골스, 돌핀스는 확률이 15% 미만으로 매우 낮다. 물론 벵걸스는 조 버로우가 MVP 포스를 뿜어내는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고 돌핀스는 투아가 돌아오면서 공격력이 되살아났기에 시즌을 포기할 상황은 아니지만 이 두 팀은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하지 않는 이상 플레이오프는 어렵다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사실상 콜츠와의 승부다. 콜츠의 남은 스케쥴을 보면 상대팀 평균 승률이 4할이 채 되지 않아서 리그에서 가장 쉬운 축에 들지만 QB1 리차드슨의 경기력 기복이 매우 크기 때문에 지금 현재로서는 덴버의 확률이 더 높다고 도박사들은 예상하는 중이다. 15주차에 콜츠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루게 되는데 그 경기가 아마도 플레이오프 진입여부를 사실상 결정짓게 될 것이다.
273 패싱야드와 두 개의 패싱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최근 경기들에서 늘 그랬듯이 턴오버 없는 깔끔한 경기를 펼치며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거둔 첫 브롱코 큐비가 됐다. 게다가 경기 중 타이리 윌슨을 상대로 보여준 티배깅은 수많은 덴버팬들의 심금을 울렸다.[40]
최근 닉스가 보여준 미친 퍼포먼스와 제이든 대니얼스가 시즌 초에 비해 조금 부진하면서 닉스의 OROY 배당률이 상당히 올랐다.
올시즌 MNF 경기 중 단연 최고의 경기였지만 닉스의 퍼포먼스는 그리 좋지 못했다. 294 패싱야드와 한 개의 패싱 터치다운을 기록했지만 51%의 낮은 패스 성공률과 인터셉션을 두 개나 던지면서 최근 보여주던 턴오버없는 깔끔한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41] 경기가 본인의 흐름에 따라 흘러가지 않을 때 패스를 막 싸거나 압박을 받을 때 패닉 스로우를 빈번하게 하는 경향[42]이 있어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수비진의 픽 식스 두번이 터지며 41:32로 어쨌든 승리했다.
현재 8-5의 팀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은 네 경기는 콜츠차저스, 벵골스, 치프스로 콜츠와 벵골스를 잡는다면 무난하게 플레이오프 진출, 차저스까지 잡는다면 5번 시드[43]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네 경기에서 1-3을 기록한다면 플레이오프가 힘들 수도 있다.
두 경기 연속으로 60점대 패서 레이팅을 기록했다. 커리어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세 개의 인터셥션을 던졌고 150야드도 채 안되는 패싱 야드를 기록했지만 그래도 필요할 때마다 터치다운을 던져주면서 세 개의 패싱 터치다운 또한 기록했다. 게다가 이 승리를 통해 덴버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90%를 넘기면서 2015년 이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
그러나 이번 경기 역시 수비 캐리가 심한 경기였기에 플레이오프 전까지는 퍼포먼스를 회복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3. 플레이스타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실링[44]은 높지 않으나, 플로어[45]가 좋은 타입이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투아 텅오바일로아, 은퇴 선수를 포함해서는 드루 브리스와 비슷한 스타일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드래프트에 나오기 바로 전 시즌인 2023시즌에 패스 성공률 77.45%를 기록하면서 NCAA 풋볼 역사상 단일시즌 최고 패스 성공률 기록을 세웠으며, 4,508 패싱 야드와 45개의 패싱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동안 인터셉션을 단 3개 밖에 던지지 않았다. 한마디로 상당한 패스 어큐러시를 가진 큐비. 준수한 포켓 프레센스와 스크램블링, 빠른 볼배급으로 쌕도 잘 당하지 않으며 스크램블링 이후 포켓 바깥에서 던지는 패스도 상당히 정확한 편이다.[46]

단점으로는 상대적으로 좋지못한 어깨가 있다. 딥 스렛은 좀처럼 보기 힘들고, 거의 대부분의 패스들이 스크리미지 라인에서 10야드 안팎[47]이기 때문에 제대로된 시스템이 짜여지지 않는다면 낭패를 볼 수도 있을 스타일이다.[48]
그러나 막상 프로와서 딥패스를 던지는 모습을 보면 빈도가 잦진 않아도 일단 던지면 꽤나 잘 날아가고 정확한 편이다. 문제는 리시버들이 다 떨어뜨린다.

프로 입단 후에는 거의 듀얼스렛 쿼터백이 됐다. 패스가 잘 안돼서 많이 뛰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말 잘한다. 러싱 스타일은 라마 잭슨처럼 스무스하게 빠져나가는 스타일이 아닌 조시 앨런마냥 그냥 들이박는 스타일이다.[49] 대학시절에도 발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수비수를 피하는 정도로만 사용됐던 닉스의 기동력을 션 페이튼은 디자인 런 플레이도 자주 시도하면서 러싱으로 상당한 이득을 뽑아내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중이다. 간간히 20마일 이상의 속도도 찍을 정도로 빠르기까지 하다.
그러나 프로 입단 후 대두된 문제는 풋워크의 미숙함이다. 포켓 내에서 풋워크를 거의 가져가지 않고 심지어 짧은 패스의 경우 풋워크 없이 가만히 있다가 바로 던지는 장면 또한 가끔 보이는 정도로 심각하다. 풋볼 역사상 가장 뛰어난 두 큐비인 페이튼 매닝톰 브래디를 보면 포켓에서 거의 춤을 추듯이 움직인다. 그만큼 풋워크는 중요하고 모든 패스를 던지는데 있어 근본적인 움직임인데 기본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뛰고있는 상황인 것이다. 그래도 풋워크는 훈련으로 개선되는 부분이기에 전망은 낙관적이다.

4. 여담



[1] signing bonus $10.36m[2] 어번 치어리더 출신으로, 보 닉스가 어번 재학 시절 만나 결혼에 이르렀다[3] 2019년 이 승리를 마지막으로 어번은 아이언볼에서 현재까지 4연패 중이다.[4] 이때 어번 감독이 어번 팬들에게는 금지어인 브라이언 하신. 브라이언 하신은 많은 선수들과도 불편한 관계에 있었고, 심지어 디펜시브, 오펜시브 코치가 모두 감독과의 불화로 팀을 떠나는 등, 말 그대로 팀을 박살낸 수준으로 만들었다.[5] 페닉스 주니어는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편입했다.[6] 팰컨스는 몇달 전에 이미 어마어마한 돈을 지불하며 베테랑 큐비인 커크 커즌스를 영입했었다.[7] 미네소타도 하위픽 팀들이 갑자기 픽업해서 매카시를 뺏기는게 걱정됐는지 10번으로 픽업해서 매카시를 뽑았다.[8] 그 덕에 레이더스는 QB1으로는 보기 힘든 가드너 민슈에이단 오코넬로 1년을 보내게 됐다.[9] 닉스를 지명하지 않았다면 덴버의 QB1은 잭 윌슨이었다.[10] 팬들 사이에선 '이 정도면 충분히 봤다. 닉스한테 MVP를 줘라.' 라는 밈이 돌고있다.[11] 보 닉스, 재럿 스티덤, 잭 윌슨[12] 이 터치다운은 부상으로 2년간 경기를 뛰지 못한 팀 패트릭이 복귀 이후 만들어낸 첫 리셉션 터치다운이다.[13] 패싱 터치다운을 하나 더 기록할 뻔 했지만 1야드 정도 스크리미지 라인을 넘어가서 던지는 바람에 일리걸 포워드 패스가 선언됐다.[14] 작년 러셀 윌슨에게서는 보기힘든 모습이었다.[15] 1983년 존 엘웨이 이후 41년만에 브롱코스에서 1주차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루키다.[16] 트리플 커버리지에 과감히 공을 던졌다.[17] 1,2주차 동안 5야드 이상의 패스에서 30.6%의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리그에서 가장 낮은 성공률이다.[18] 그래도 레드존 진입 횟수 자체는 브롱코스가 스틸러스보다 많았다. 경기력 자체는 좋았다고 볼 수 있다.[19] 1,2주차 모두 닉스가 팀내 러싱야드를 리드했고, 이 경기에서 팀내 러싱야드 2위였던 자본테 윌리엄스는 11캐리 17야드를 기록하는 재앙 그 자체였다.[20] 벅스의 비타 베아칼라이자 캔시 같은 디라인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어서 덴버의 오라인이 더 잘 버텨주긴 했다.[21] 성공률과는 별개로 여전히 패스의 비중 자체는 숏패스가 높긴하다.[22] 전반전에만 169야드를 기록했는데 이는 1,2주차 전반전 동안 기록한 패싱야드를 합친 것보다 많다.[23] 십수년 동안 램보 필드에서 뛰면서 온갖 궂은 날씨에 적응한 애런 로저스조차 이 날 비로 인해 공을 제대로 던질 수 없었다고 인터뷰했다.[24] 7번 모두 스크리미지 라인 뒤로 향하는 패스였고 스크리미지 라인 앞으로 향하는 패스는 8번 시도해서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25] 닉스가 이번 경기에서 60 패싱야드를 기록하고 승리를 챙기면서 이 경기는 2007년 59 패싱야드를 기록한 일라이 매닝 이후 가장 적은 패싱야드를 기록하고 승리한 경기가 됐다.[26] 레이놀즈에게 던진 패스는 닉스가 잘 던졌고 맥러플린에게 향한 패스는 맥러플린 지분이 99%쯤 된다.[27] 브롱코스에서 한경기 동안 패싱 터치다운 2개 이상, 러싱 터치다운 1개 이상 찍은 큐비는 2010년 팀 티보우 이후 처음이다.[28] 프라임타임 경기에서 75야드 이상의 러싱야드를 가져온 첫 루키 큐비다.[29] 올시즌 큐비 중에 러싱으로 갱신한 퍼스트다운이 두번째로 많다.[30] 4승으로 존 엘웨이, 드루 락과 타이[31] 첫번째 선수는 제츠에서 망하고 현재 같은 팀에 있는 잭 윌슨이다.[32] 트로이 프랭클린의 드롭 이슈가 상당히 심각해 보인다. 게다가 조시 레이놀즈까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라서 커틀랜드 서튼을 제외하면 제대로된 웨펀이 사실상 없다.[33] 서튼의 1야드 지점 펌블만 아니었다면 네 개였다.[34] 패싱 8개, 러싱 3개[35] 덴버의 미친 수비까지 더해지면서 이 6경기에서 5승을 챙겼다.[36] 이 리시빙 터치다운으로 데뷔 시즌 패싱, 러싱, 리시빙 터치다운을 모두 기록한 첫 쿼터백이 됐다. 좋은 기록이든 안좋은 기록이든 일단 많이 갱신 중이다.[37] 후반전에만 쌕으로 33야드를 잃었다.[38] 물론 베어스는 감독 문제가 많이 크긴하다.[39] 브롱코스의 루키 큐비 중 단일 경기 최다 터치다운 기록이다.[40] 브롱코스와 레이더스는 디비전 내에서 가장 사이가 안좋다. 그래서 레이더스 상대로 시즌 더블도 모자라 티배깅까지 박는 루키 큐비를 덴버팬들이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41] 브라운스의 큐비 제이미스 윈스턴과 함께 이 경기에서만 도합 다섯 개의 인터셉션이 나왔다.[42] 두번째 인터셉션이 압박을 받을 때 마빈 밈스를 향해 막 던진 패닉 스로우였다.[43] 만약 마지막 7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빌스나 치프스를 만나서 와일드카드 광탈이 유력하지만 5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현재 소퍼모어 슬럼프를 겪는 C.J. 스트라우드가 이끄는 텍산스를 만나는 것이 사실상 확정적이기 때문에 디비저널 라운드 진출까지 충분히 노려볼만 할 것이다.[44] 잠재력의 최대치를 뜻한다. 팀에 데려와서 교정하고 키워내야하는 선수에 해당하며 '실링이 높다'는건 잠재력이 제대로 발현됐을 때 최대치가 크다는 뜻이다.[45] 실링과는 상대적인 개념이다. 기본기가 어느 정도 탄탄한 선수에 해당한다. 잠재력이 다 터지지 않았을 때의 최저 기대치를 뜻하며 '플로어가 높다'는건 기량이 이미 어느 정도 완성되어 있는 상태다.[46] 2021년 LSU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패싱 터치다운은 닉스의 장점을 완벽하게 보여준 플레이다. 링크[47] 좋지못한 어깨와 위에서 언급했던 빠른 볼배급으로 인해 닉스가 던지는 패스는 짧은 패스가 대부분이다.[48] 다행인 점은 덴버의 현감독이 드루 브리스를 만들어낸 션 페이튼이라는 것이다.[49] 우려되는 점은 앨런은 196cm에 110kg에 육박하는 거구라는 것이다. 닉스는 상대적으로 작은 180cm 중후반의 피지컬로 디라인에 들이박는 중이다.[50] 4라운드 최고의 혜자픽으로 평가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