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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출시됐을 때의 디자인 | 2013년부터 현재까지 생산 중인 디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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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3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롯데웰푸드의 아이스크림. 비얀코(비앙코)란 이탈리아어로 흰 색, 백포도주를 뜻한다. 요거트 통 크기의 플라스틱 통에 하얀색 사과맛 샤베트를 담고, 그 위에 딸기 시럽을 얹은 아이스크림을 세로로 쌓아서 만든다. 더블이라는 이름은 이에 따른 것. 아래쪽 붉은 캡을 열면 안에 작은 숟가락도 첨부되어 있다.[1]2. 역사
출시 초기에는 당시 아이스크림 가격치고는 비싼 500원이었음에도[2] 불구하고 꽤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이렇듯 '윗뚜껑 딴다!'부터 시작해서 '줘도 못 먹나!'로 끝나는 묘한 섹드립이 담긴 광고[3]도 꽤나 화제였던 아이스크림. 참고로 이 광고의 주연은 이상아인데 이상아를 이선주, 해설 및 부하를 장정진이 후시 녹음으로 담당했다.
이러한 선풍적인 인기 탓에 노골적인 유사 제품들도 참 많았던 물건이었다.
3. 종류
초창기에는 오리지널인 바닐라향 아이스크림에 딸기 시럽을 뿌린 아이스크림만 있었다.그러다가 2000년대또는 2010년대에 초코 아이스크림을 얹은 초코 버전인 더블비얀코 초코가 추가되었고 [4] 그렇게 추가된 더블비얀코 초코에 이어서 바닐라&초코 아이스크림을 얹은 더블 믹스와 딸기 아이스크림을 얹은[5] 딸기 버전도 추가되었는데 이 제품은 샤베트가 블루베리 맛이다.
2020년대에는 오랜만에 신제품으로 카스타드 아이스크림에 초코 시럽을 뿌린 카스타드&파인애플이 나왔는데 샤베트가 파인애플이며[6], 그와 함께 기존 오리지널에서 양을 좀 더 늘린 더블비얀코 타워도 나왔다.
4. 특징
아래의 샤베트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서걱거리는 식감을 좋아하여 위의 아이스크림은 뚝 잘라버리고 그것만 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서걱거리는 식감을 싫어하여서 위의 아이스크림만 먹고 아래의 샤베트는 형제자매에게 주거나 버리는 사람이 있었다. 이 샤베트가 핵심이라며 샤베트만 있는 싱글 비얀코를 출시해 달라는 요청도 꽤나 있었다.[7]뚜껑을 열 때 조심하는 것이 좋다. 힘을 주다가 잘못하면 아이스크림의 반쪽이 뚜껑과 함께 날아갈 수도 있다. 뚜껑 윗부분을 가볍게 감아 잡고 빼거나, 엄지손가락으로 뚜껑 밑을 밀어 약간 열어둔 다음 벗기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원래는 롯데제과에 이미 비얀코라는 이름의 빵빠레 아류격인 제품이 있었는데, 이 제품이 원조인 빵빠레에 밀리자 샤베트가 포함된 더블비얀코로 리뉴얼된 것이다. 이 때문에 출시 후 얼마 안 되어 비얀코는 단종되었다. 그러던 것이 2019년 기준으로 샤베트 없이 아이스크림만 있는 '비얀코'가 재출시됐다. 딸기맛, 초콜릿맛, 오리지널(바닐라맛)의 세 가지 맛이 있다.
더블콘이라는 이름의 구조가 똑같은 아이스크림이 있다. 이쪽은 롯데푸드 생산.[8] 샤베트 부분의 맛이 사과맛이 아닌 와 바닐라향 비슷한 맛이 난다. 하부에는 소프트콘처럼 과자가 있는데 옆동네 경쟁사의 빵빠레의 그것과 똑같다.
구 더블콘은 스푼이 더블비얀코와 달리 분리되지 않는 플라스틱 컵 안쪽에 내장되어 있어서 하부 옆면의 스티커를 벗겨내고 꺼내게 되어 있었다.
2018년 6월 기준 더블비얀코는 공장에서 이렇게 만들어진다.
2020년대 들어 윗쪽의 아이스크림이 매우 적어져 창렬화가 되고 있다.
2023년 기준, 맨 하단에 첨부된 접이식 플라스틱 숟가락이 단순한 나무 숟가락으로 변경되었다. 사실상 숟가락이 아닌, 숟가락 모양의 얇은 막대기 형태를 가져 하부의 샤베트는 커녕 상부의 아이스크림도 먹기 힘들어졌다. 아예 따로 숟가락을 챙겨 퍼먹는게 나을 지경.[9] 다만 강도는 플라스틱 숟가락보다 단단해지긴 했다.
[1] 샤베트 부분이 커지기 전에는 아래 캡 지름 길이의 조그만 숟가락이었으나, 샤베트 부분이 커진 이후에는 반으로 접혀있는 좀 더 큰 숟가락으로 바뀌었다. 접히는 숟가락은 원래 흰색이었다가 2022년경 분홍색으로 바뀌었고, 2023년부터는 플라스틱 사용 저감 조치인 모양인지 작고 납작한 나무 숟가락으로 바뀌었는데 매우 불편하다는 후기들이 종종 나오고 있다.[2] 1990년대 중반 기준으로 당시 일반 막대 아이스크림의 가격이 200원 내지 300원 정도였다. 500원이면 당시 콘 종류 가격하고 같은 수준이고(자사의 하이엔드 라인업인 월드콘과 구구콘이 500원이었다.) 라면보다 비쌌다. 농심 안성탕면, 삼양 이백냥, 삼백냥 같은 라면이 팔리던 시절이다.[3] 광고 대사를 전부 한번에 늘어놓고 보면 마치 성행위 전 여성의 옷을 벗기는 행동이 연상되는 스크립트로, 실제로 이 광고를 패러디한 음담패설이 1990년대에 크게 유행했었다. 이 시절은 미국 영향을 많이 받아서 광고에 '섹스 코드'를 얹어놓는 게 아주 당연시되던 시절이었다. 고추참치 문서 참조.[4] 초코 버전은 가나 초콜릿의 브랜드 네임을 써먹기 위해선지 명칭이 가나비얀코로 바뀌었다. 그리고 밑의 샤베트가 오렌지 샤베트로 변경했다.[5] 아이스크림만 딸기맛이고 딸기 시럽은 뿌려져 있지 않다.[6] 이 제품은 GS25에서만 판매한다. 더블비얀코 초코가 처음 나왔을때도 GS25에서만 팔았는데 수십년만에 그런 신제품이 되었다.[7] 샤베트만 먹고싶다면 같은 회사의 제품인 와 사과맛이 비슷한 편, 물론 세부적인 맛, 정확히는 식감이 제법 다르기 때문에 더블비얀코쪽의 샤베트와 정확히 같은 걸 원하는 사람은 여전히 제법 있다.[8] 과거 롯데삼강과 롯데푸드가 다른 회사이던 시절의 흔적이다. 현재는 두 회사가 합병되었다.[9] 환경을 위한 것이기도 하며 나무 숟가락도 쓸만하다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