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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롯데제과에서 2003년부터 생산 중인 아이스크림. 1991년 출시된 아이스키스 라는 아이스크림을 맛과 모양 그대로 계승한 제품이다.서양에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라 하면 흔히 떠올리는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제품으로, 빵또아, 아시나요와는 달리 빵이 아닌 단단함이 느껴지는 쿠키로 아이스크림을 샌드한 독특한 스타일이다. '유러피언 디저트'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있으며 쿠키의 아이스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여담으로 맛에 비해 인지도가 매우 낮은 편이라서 찾기가 상당히 힘들다. 다만 2016년 후반기 들어 포장이 바뀌며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하는지 웬만한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2. 오래된 제품 구분법
또한 오래된 정도에 따라서 제품의 품질이 크게 차이가 나는 편인데, 인지도가 낮다는 특성 때문에 취급하는 편의점에서도 오래된 물건들이 즐비한 경우가 많다. 쿠키오는 냉동보관시 온도변화에 민감하며, 갓 출고된 신선한 쿠키오라 해도 평균 영하 10~20도인 일반 냉동고에선 약 4~5일만에 습기를 먹어 눅눅해지니 오래 보관할 생각이라면 최소 영하 50도 미만의 특냉실에 두는게 나으며, 되도록이면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신선한 쿠키오와 오래된 쿠키오의 쉬운 판별법은 크게 세 가지로 제조일자를 보거나 냉동고에서 갓 꺼낸 쿠키오를 손바닥 등의 평평한 곳에 놓고 윗부분을 손가락으로 꾹 눌러 보거나, 좌우 부분에 적절히 힘을 줘서 쥐어보는 방법이 있다.
쿠키오는 기본적으로 제품의 윗면(진열되어 있을 때 위로 보이는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면은 내부에 종이포장으로 가려져 있는데, 만일 지금 고른 쿠키오의 윗부분을 꾹 눌렀을 때 쿠키 부분에 눌리는 느낌이 있다면, 십중팔구 오래되어 눅눅해진 쿠키오다. 신선한 쿠키오는 쿠키의 바삭한 정도가 상당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힘을 주어 누르는 정도로는 부서지거나 하지 않는다.
다만 신선한 상태더라도 쿠키오가 보관되어 있는 냉동고의 온도가 낮다거나 약간 녹았다거나 한 경우엔 쿠키 사이의 아이스크림이 압축되면서 눌리는 느낌이 오기 때문에 전자의 판별법으론 100% 단정짓기가 힘든데, 그럴 땐 후자인 좌우부분에 살짝 힘을 줘서 확인해보자. 양 옆부분은 종이포장으로 막혀있긴 하지만 아이스크림보다 쿠키부분이 더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힘을 주어 쥐었을 때 제일 먼저 단단한 쿠키가 느껴진다면 그건 신선한 물건이다. 반대로 큰 저항감 없이 눌린다면 100% 오래된 물건이니 눅눅하다 못해 끈적한 쿠키에 텁텁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지 않다면 다른 걸 고르자.
내부의 종이포장은 윗면을 제외한 ㄷ자 모양으로 되어있어 세로로 길쭉한 양옆은 감싸지지만 뜯는 선이 있는 위아래 부분에는 없다. 매우 드물게 포장에 질소충전이 빵빵하게 되었을 경우 누르는 방법으로 확인하기가 힘들다거나, 종이포장 때문에 위나 좌우에서 눌러도 제대로 눌리는지 아닌지 확인하기가 힘들다면 이쪽 부분을 눌러보자. 더욱 쉽게 알 수 있다.
우리가 마트 등에서 접하는 쿠키오는 대한민국 유통업 특성상 기본적으로 제조일자가 가까워야 2~3주 쯤 되는 물건이기 때문에 실제로 이런 신선한 쿠키오를 맛보는건 여러 조건이 충족된 특수한 상황에서만 가능하고[1] 보통은 바삭하다기보단 쿠키 부분이 살짝 쫀쫀한 식감의 쿠키오를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 이유는 간단하게 유통과정에서 여러 중간상을 거치며 아이스크림이 살짝 녹고 다시 얼기를 반복하며 쿠키 부분에 습기가 배어들기 때문. 사실 원래 쿠키가 바삭하다는걸 모르는게 정상일 수준으로 신선한 쿠키오는 찾아보기 힘들다.
어지간하면 특냉 환경에서 배송되므로 입고 직후엔 품질이 좋지만 편의점 등지엔 입고된 당일 혹은 다음날만 지나도 바삭함은 거의 사라지며, 외에도 성능이 좋지 못한 냉동탑차로 배송되었거나 중간상을 많이 거쳤거나 하면 품질은 나락으로 떨어진다. 소비자 입장에서 이걸 미리 파악하고 제품을 살 수는 없으니 그냥 어지간히 녹았다거나 흐물흐물하다거나 하지만 않으면 대충 집어도 된다. 중간유통과정을 최소화하는 도매전문 마트의 특냉실에 보관된 경우는 대부분이 신선한 편이니 참고하자.
3. 종류
- 쿠키오 - 가장 기본적인 제품. 초콜릿 쿠키 사이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있다. ’호두가 들어있는 쿠키오‘ 라는 이름으로 분쇄된 호두가 들어있었던 적도 있었다.
- 쿠키오 치즈샌드
- 쿠키오 민트크림 - 2021년 8월 출시. 비슷한 시기 민트초코가 유행하여 출시된 것으로 보인다.
- 쿠키오 코코넛 샌드 - 2019년 12월 출시. 맛과 향은 빠다코코낫과 흡사하다.
쿠키오 케이크 샌드(단종) - 2015년 출시. 단팥을 첨가한 제품으로 쿠키오의 쿠키 부분이 도라야키 빵으로 대체되었으며, 윗빵 부분에 영어로 Cookie-O 라는 글씨가 각인되어 있었다. 중앙의 바닐라 아이스크림 가운데에 팥 앙금이 들어 있었으며 앙금의 양은 적은 수준이었다. 팥 아이스크림의 특성 상 인기가 전무해 2016년경 단종되었다.
마시는 쿠키오(단종) - 2016년 출시. 가격은 300ml에 1500원. 쿠키오의 쿠키 부분을 우유에 넣은 듯한 맛이 났고 상당히 달았다.
쿠키오 플러스(단종) - 2004년 출시. 중간의 아이스크림이 바닐라맛과 딸기맛 반반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1] 실제로 롯데푸드 본사에 문의하면 원래는 쿠키부분이 바삭한 게 정상 상태가 맞지만 그런 신선한 상태의 제품을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찾는 건 현실적으로 힘들 거라는 답변을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