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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5:13:10

더 지니어스:블랙가넷/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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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메인 매치: 중간 달리기
2.1. 룰2.2. 추가 정보 및 전략
2.2.1. 캐릭터별 능력 평가
2.3. 게임 진행 및 결과
2.3.1. 레이스 전 절차2.3.2. 레이스 진행2.3.3. 메인매치 결과
2.4. 메인매치 평가
2.4.1. 게임 평가2.4.2. 플레이 평가2.4.3. 전략 평가2.4.4. 플레이어 평가
3. 데스 매치: 흑과 백II
3.1. 룰3.2. 게임 진행 및 결과3.3. 에필로그3.4. 데스매치 평가
4. 방영 후 이슈5. 비하인드 영상
5.1. 최연승의 데스매치 전략5.2. 멘탈갑최연승
6. 다시보기 영상클립

1. 개요


3화 예고편 공식 페이스북

2014년 10월 15일 방영된 더 지니어스:블랙가넷 3화에 대한 문서.

2. 메인 매치: 중간 달리기


중간 달리기 규칙

2.1.

  1. 플레이어들은 각기 다른 특수 능력을 가진 11개의 캐릭터를 이용해 30칸의 트랙위에서 레이스를 펼친다.[1]
  2. 플레이어들은 투표를 통해 11번째로 캐릭터를 뽑을 플레이어를 선택한다. (즉, 11번째로 뽑힌 플레이어는 캐릭터 선택 권한이 없다.)
  3. 11번째 선택 플레이어부터 자신의 바로 앞 순서로 캐릭터를 뽑을 플레이어를 드래프트 방식으로 지목한다.
  4. 캐릭터 선택 순서가 정해지면 첫 번째 플레이어부터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한다.
  5. 플레이어들의 캐릭터가 모두 정해지면 이동에 사용될 이동카드를 받는다.
  6. 이동카드는 1~4까지의 숫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신의 이동순서에 1장을 제출하여 해당 숫자만큼 이동한다.
  7. 이동카드는 사용 즉시 회수되며, 4장을 모두 사용하면 리셋 되어 다시 4장을 지급받는다.
  8. 레이스 이동 순서는 캐릭터에 미리 부여되어 있으며 1번 캐릭터 그래비티부터 순서대로 출발한다.
  9. 이동카드와 각자 캐릭터의 특수 능력을 사용하여 레이스를 진행해 모든 플레이어가 결승점을 통과하면 게임이 종료된다.
  10. 게임 결과, 1등과 꼴찌는 자동으로 데스매치에 진출하며 2등부터 10등까지 중간으로 들어온 플레이어들은 모두 가넷 1개씩을 획득한다.
  11. 또한 2등과 10등은 특별보상으로 블랙가넷 1개를 추가로 획득한다.
  12. 매 턴마다 이동카드 제출 → 이동 → 카드리셋(이동카드를 다 사용했을 경우)으로 진행된다.
  13. 각 캐릭터의 능력과 이동 순서는 다음과 같다.
    {{{#!wiki style="word-break: keep-all"
순서 <colcolor=white> 이름 능력
1 그래비티
Gravity
자신의 순서에 이동카드 1장을 버려서 공개하고 이동을 포기한 뒤, 1명을 지목한다. 그 플레이어가 자신의 앞에 있을 경우 자신의 1칸 앞으로, 뒤에 있을 경우 자신의 1칸 뒤로 당겨온다.[2]
2 리셋
Reset
자신의 말이 뒤로 이동할 때마다 다른 플레이어 1명(본인 제외)을 지목하여 이동카드를 리셋시킨다.
3 푸시
Push
다른 캐릭터와 같은 칸에 있게 될 경우 1칸 앞이나 뒤로 선택하여 밀어낸다.
4 딜리트
Delete
다른 캐릭터의 특수능력에 의해 자신이 이동하면 다른 플레이어 중 1명을 선택하여 해당 플레이어의 이동카드를 본인만 확인한 뒤, 1장만 남기고 모두 없앤다. 이미 카드를 한 장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플레이어에게도 사용할 수 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5 위드
With
마지막 남은 이동카드 1장을 사용할 때 다른 플레이어 중 1명을 지목하여 자신이 이동하는 만큼 함께 이동한다.
6 유니온
Union
자신의 1칸 앞쪽에 있는 플레이어를 모두 자기 칸으로 끌어들인다. 단, 유니온과 푸시의 능력의 조건이 동시에 충족될 경우 푸시의 능력이 먼저 발동한다.
7
One
다른 플레이어가 1을 사용할 경우, 그 즉시 1칸 앞이나 뒤로 이동한다. 1을 사용한 플레이어는 원이 (유니온과 푸시의 능력을 포함하여) 움직인 뒤에 이동한다. 단, 그래비티가 1카드를 버리고 특수능력을 사용한 경우는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8 미러
Mirror
자신이 다른 캐릭터의 특수능력을 받아 이동될 경우, 다른 캐릭터의 특수능력에 의해 자신이 이동 될 경우, 다른 플레이어 1명을 지목해 같은 수만큼 반대방향으로 이동시킨다.
9 점프
Jump
자신의 이동카드로 움직일 때 다른 플레이어가 있는 칸은 건너뛴다. 또한 0~4까지 5장의 이동카드를 사용하며 이동카드가 2장일때도 리셋할 수 있다.[3] 단, 이동카드가 1장일 땐 리셋할 수 없다.
10 사일런스
Silence
자신의 턴에 이동카드를 제출하기 전, 1명을 지목해 다음 사일런스의 턴이 돌아올 때까지 해당 플레이어의 능력을 무력화시킨다. 새로 1명을 지목한 순간부터 기존에 무력화된 캐릭터는 능력이 다시 발동된다.
11
Quick
모든 이동카드를 2배수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이동카드 4장 중 최대 2장까지만 앞으로 가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카드들은 뒤로 가는데 사용된다. 사일런스에 의해 무력화된 경우 무조건 앞으로만 이동해야 하며, 이 때 사용된 카드도 앞으로 가는 데 사용한 카드로 카운팅 된다. }}}
다음은 캐릭터에 상관 없이 적용되는 공통 규칙이다.
  • 특수능력 중 다른 플레이어를 지목해야 하는 능력은 연속으로 같은 플레이어에게 사용할 수 없다.
  • 골인 지점을 통과하는 순간 해당 플레이어의 특수능력이 사라지며, 통과한 플레이어는 지목의 대상이 될 수 없다.
  • 한 능력에 의해 여러 개의 말이 이동해야 할 경우, 캐릭터에게 부여된 번호가 빠른 순서대로 이동한다. 번호가 빠른 플레이어에 의한 이동으로 능력이 발동될 경우, 이를 처리하고 다음 순서로 넘어간다.[4]
  • 푸시, 유니온은 스타트 라인에 있을 때 특수능력이 발휘되지 않는다.
  • 위드의 특수능력에 의해 동시에 골인지점을 통과했을 경우 이동 전, 골인지점에 더 가까이 있었던 캐릭터가 먼저 들어온 것으로 인정된다. 만약, 같은 칸에서 이동했을 경우 캐릭터 번호가 앞 번호인 플레이어가 먼저 들어온 것으로 인정된다.

2.2. 추가 정보 및 전략

모티브가 된 보드 게임은 매지컬 애슬릿(Magical Athlete)임을 공식 페이지에서 밝혔다. # 원본 게임에서는 캐릭터를 경매하고, 4라운드 경주 후 누적 승점 1위를 가린다.

게임판 모양은 시즌1의 사기경마와 비슷하며, 1등과 꼴등이 탈락하고 중간층만 살아남는다. 평범한 달리기에 중간이 이긴다는 변칙적 요소와 이능력 배틀이라는 요소를 넣은 것은 꽤나 흥미로웠다.
  • 의무적인 특수능력 발동
    특수능력은 조건을 만족할 때마다 반드시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음' 을 선택할 수 없는 캐릭터가 많다. (그래비티의 경우 이동을 하는 것으로 확실히 능력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으며, 퀵의 경우는 꼭 2배수를 가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특수능력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유리한 플레이어를 상대로 특수능력 사용을 유도하는 등의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특수능력 조합 시너지
    • 푸시 + 유니온: 같은 칸에 위치한 경우 푸시가 유니온을 뒤로 밀면 함께 스타트까지 밀려나며, 유니온보다 순서가 앞인 그래비티, 리셋, 딜리트, 위드 등도 같은 칸에 놓이면 함께 스타트까지 밀려날 수 있다. 하지만 유니온보다 순서가 뒤인 미러의 경우 유니온과 푸시가 먼저 밀려남에 따라 함께 밀려나지 않게 된다.
      • 푸시 + 유니온 + 리셋: 무한 리셋 조합. 세 캐릭터가 같은 칸에 위치한 경우 푸시를 통해 리셋을 앞으로 밀고 유니온을 통해 리셋을 뒤로 당겨져오면서 리셋의 능력을 무한히 발동시킬 수 있다.
      • 푸시 + 유니온 + 딜리트: 무한 딜리트 조합. 세 캐릭터가 갘은 칸에 위치한 경우 푸시를 통해 딜리트를 앞으로 밀고 유니온을 통해 리셋을 뒤로 당기져오면서 딜리트의 능력을 무한히 발동시킬 수 있다.
    • 딜리트 + 위드: 딜리트 능력으로 위드의 이동 카드를 한 장만 남기면 위드 능력 발동의 제약조건이 충족된다.
    • 그래비티 + 미러: 그래비티가 미러를 당기면 미러가 다른 플레이어를 골라 반대 방향으로 보낼 수 있다. 그래비티와 미러 사이의 거리가 멀 수록 효과가 크다.
  • 필승법
    캐릭터 다수가 연합하여 능력 조합을 통해 특정 플레이어를 확실하게 골인시키거나 맨 뒤로 보낼 수 있다면 이를 필승법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이러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연계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는 것이 사일런스인데, 사일런스까지 한 팀으로 포함시키면 방해 없이 쉽게 1등과 꼴찌를 정할 수 있다. 따라서 예를 들어 그래비티+미러+위드+딜리트+사일런스 연합의 경우 필승법으로 성립되며, 이상 5가지 중 한두 개가 없어도 대신 푸시, 유니온, 리셋 역시 도움이 될 수 있기에 다수가 연합하면 떨어트리기로 선택한 2명을 확실히 떨어트릴 수 있다.
  • 휴식시간
    휴식시간이 언제 주어지는지 명시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방송 상에서는 6라운드 후 처음으로 휴식시간이 주어졌고 이 때 강용석 1등 최연승 꼴지 구상이 제기된 것으로 표현되었다. 이어 8라운드 후에도 휴식시간이 있었고 이 때 오현민의 점프 리셋 규칙 간파, 딜리트 전략 지시 및 강용석 앞 칸 메우기 등 전략 협의가 있었다. 매 라운드 끝마다 휴식시간이 있었는데 편집되었는지, 아니면 특정한 조건이 충족될 때[5] 휴식시간이 주어진 것인지 방송 분량만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휴식시간의 존재에 대해서는 이면 협상이 필요한 게임이므로 더 많이 주어졌어야 했다는 의견과, 이면 협상이 왕따를 조장했으므로 아예 휴식시간을 주지 않는 편이 좋았다는 의견이 상충한다.

2.2.1. 캐릭터별 능력 평가

{{{#!wiki style="word-break: keep-all"
캐릭터 뒤로 가기 타인 이동시키기 능력 발동확률 성격 플레이 양상
1.Gravity
앞/뒤 능동적 공수 전략
2.Reset
높음 협력/상생 변수
3.Push
앞/뒤 거의 항상 공수 전체 흐름조절
4.Delete
높음 협력/상생 변수
5.With
낮음 협력/의존 전략
6.Union
보통 협력/의존 전략
7.One
o 보통 개인/생존 안전
8.Mirror
앞/뒤 높음 협력/상생 전략
9.Jump
거의 항상 개인/의존 위험
10.Silence
항상 협력/공수 변수
11.Quick
o 능동적 개인/생존 안전 }}}
  1. 그래비티 - 최강의 한방 공격력. 상대 위치에 상관 없이 자기 앞이나 뒤로 끌어올 수 있기에 능력 중 가장 넓은 범위 영향력을 지녔다. 하지만 발동 조건으로 한 턴을 쉬어야 한다는 제약이 있어 매 턴 능력을 쓸 수는 없다. 자주 쓰기 위해서는 리셋이나 딜리트의 도움이 필요하다. 또한 앞서가는 상대의 발목을 잡을 수는 있지만 앞지를 힘은 없어 다른 캐릭터의 도움이 없이는 수비력이 떨어진다.
  2. 리셋 - 강력한 서포트 능력을 가진 팀플 캐릭터. 직접 공격이나 방어 능력은 없다. '뒤로 가는' 이라는 수동적이면서도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능력이 발동되기에 다른 캐릭터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효과가 좋은 만큼 많은 캐릭터가 리셋의 도움이 필요하다. 팀플레이에 최적화된 캐릭터이며 본 게임에서도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다. 푸시, 유니온과 같은 줄에 서면 무한 발동이 된다. 딜리트의 플레이 순서가 리셋 이후이기 때문에 딜리트의 카운터로 사용하긴 힘들다.
  3. 푸시 - 다른 캐릭터의 능력을 활용하는데 특화된 서포터. 능력 발동 순서도 상위이고 유니온과 달리 앞과 뒤 방향을 선택할 수 있어 공수 양면으로 활용폭도 크고 같은 라인에 둔다면 여러 말의 능력을 발동시키는데 유용하면서 다른 말과 조합으로 무한루프를 만들어 내기도 쉽다.
  4. 딜리트 - 하나의 플레이어에게 연속적으로 쓰지 못하는 제약으로 인해, 기본적으로는 공격과 수비능력이 딱히 뛰어나지 않다.[6] 하지만 푸시, 유니온과의 연계를 통해 발동 조건을 무한히 충족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 위와 같은 제약은 의미를 잃으며, 공수 양면에 있어서 최강의 카드로 탈바꿈 할 수 있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이동 제어 능력보다 뒤떨어진다고 인식하기 쉽지만, 이동 카드 제어 능력은 이동 제어 능력보다 더 근원적인 단계에서 다른 플레이어들을 조종할 수 있으며, 따라서 이동 제어 능력을 가진 다른 카드들 보다 근본적으로 우위에 있다. 거의 대부분의 카드들은 딜리트의 공격이 집중되면 방어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탈락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서포터로서의 능력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팀 플레이 시 팀원에게 가장 필요한 이동카드 하나만 남기고 버려줌으로써 리셋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어 서포팅만 되는 리셋보다 효용성이 높으며, 순서 상으로도 딜리트의 플레이 순서가 리셋 이후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리셋으로 딜리트를 무효화하는 것보다 딜리트로 리셋을 무효화하기가 더욱 쉽다.
  5. 위드 - 능력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마지막 한 장 남은 이동카드를 사용할 때만 발동하므로 딜리트의 협조가 절실하다. 또한 대상을 앞으로 전진시킬 수밖에 없어 누군가를 강제로 1등을 만들거나 꼴지 다툼 중인 아군을 돕기에는 유용하지만 자신이 꼴지에서 벗어나는 데는 무용지물인 단점이 있다.
  6. 유니온 - 게임 상에서도 공론화 되었듯이 다른 플레이어들의 발목을 잡는 역할이라 미움받기 쉬운 능력이다. 이동 당할 때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플레이어를 푸시와 함께 밀었다 당겼다 해서 능력을 무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효용은 있으나, 혼자서는 어쩔 도리가 없다. 탈꼴지 싸움에서는 상대보다 1 작은 카드를 사용하여 같은 결과를 얻으므로 높은 이동 카드를 결정적 순간을 위해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7. - 솔로플레이 생존형 캐릭터.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4번에 한 번 꼴로 1을 써야하기에 능력 발휘 기회가 많고, 전진도 후진도 가능하여 일등과 꼴찌를 모두 피하기 쉽다. 다만 사일런스가 원을 무력화시켰을 때만 플레이어들이 1을 쓰는 식으로 왕따전략도 가능하다. 원이었던 장동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 있어야 했던 이유.
  8. 미러 - 카운터. 문자그대로 되받아친다. 미러를 공격해서 1등으로 올리면 자신이 꼴찌가 되고, 미러를 공격해서 꼴찌로 만들면 자신이 1등으로 올라간다. 공격이 강하면 강할수록 돌아오는 반동도 그만큼 커진다. 이런 강력한 카운터 능력은 자신를 향한 공격 의지를 사전에 원천 봉쇄할 수 있다. 물론 수비 능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활용하기에 따라서 서포팅과 공격 능력도 뛰어난 카드. 그래비티에 비해 능력 발동 조건이 수동적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내가 전진하면서 다른 플레이어를 후진시키므로 전세를 뒤바꾸는 데 활용되기 좋으며, 특히 그래비티와 충분히 거리를 벌린 뒤 사용하는 콤보는 즉시 1위나 꼴찌를 결정지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9. 점프 - 퀵과 달리 전진밖에 할 수 없고, 다른 플레이어가 있는 칸을 건너뛰는 특성으로 인해 1위로 내몰리기 쉬운 카드. 따라서 전략적으로 다른 캐릭터들과 섞이지 않고 후방에서 거리를 두다가 막판에 치고 올라가는 수 밖에 없고, 이를 위해선 딜리트, 리셋, 사일런스 등의 도움이 절실하다. 혼자 치고나갈 수 있을 뿐 다른 플레이어에게 아무런 도움도 방해도 줄 수 없기에 다른 플레이어에게 거래 조건을 제시할 여지조차 없어, 일방적으로 도움을 구걸할 수밖에 없다. 다만, 점프가 1위로 만들기 쉬운 최악의 패인 것은 분명하나 누군가 먼저 1위로 들어간다면 2위를 차지하기도 쉬운 능력이다. 그래비티+미러 조합 정도만 도와준다면 2위에게 주어지는 블랙가넷의 증여를 약속한 뒤 이 계획을 진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래비티+미러 조합은 탈락자 한 명을 만들기 쉽지만 그 외에 실질적인 이득은 없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이들의 연합은 성립될만한 가능성이 있었다.
  10. 사일런스 - 강력한 서포터중의 하나로 포섭 대상 1순위. 전략적인 연계를 통한 플레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일단 사일런스는 같은 편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좋다. 남휘종이 "나에게 잘 보여야 할 겁니다"하는 것이 무리가 없을 정도. 다만, 자력으로 능동적으로 뭔가를 하기는 힘들다. 본 편에서는 제대로 활약 못했지만 다른 능력들의 콤보를 방해하기 유용하며, 한편 점프와 같이 자신의 능력으로 불이익을 겪을 위험이 있는 플레이어를 구제하는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11. - 솔로플레이 생존의 최강자. 이동 거리가 크고 뒤로도 이동할 수 있어 운신의 폭이 가장 넓은 능력이다. 공격 능력은 없지만 자유도가 커 원하는 순위로 진입이 가장 쉬운 강력한 캐릭터. 사실 앞뒤로 가장 이동이 편하기에 3화에서는 최고의 캐릭터로 볼 수 있다.

2.3. 게임 진행 및 결과

2.3.1. 레이스 전 절차

드래프트 11위 투표 결과
플레이어 지목 대상
김유현, 남휘종, 유수진,
이종범, 장동민, 최연승
강용석
강용석 오현민
오현민 장동민
신아영, 하연주, 김정훈 미공개
캐릭터 선택 결과
플레이어 드래프트 순서 선택 캐릭터
신아영 1위
4.Delete
유수진 2위
1.Gravity
남휘종 3위
10.Silence
이종범 4위
5.With
하연주 5위
2.Reset
김정훈 6위
8.Mirror
김유현 7위
11.Quick
장동민 8위
7.One
최연승 9위
6.Union
오현민 10위
3.Push
강용석 11위
9.Jump

드래프트 순서 투표 이전 순서 상관없이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우선권 경매가 진행되었다. 오현민이 가넷 1개, 이어서 신아영이 가넷 2개를 선언했고, 남휘종이 3개를 부르겠다며 까부는 사이 시간이 지나 신아영에게 낙찰되었다. 블랙가넷 1개와 가넷 4개를 보유했기에 견제당할 듯 해서 충동구매를 했다고.

드래프트 투표 결과 강용석이 꼴찌인 11번으로 선택되었으며, 강용석은 망설임 없이 투표와 동일하게 오현민을 10번으로 지목한다. 이후에는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이 예능적인 분위기로 서로를 지목하면서 드래프트가 종료된다.

2.3.2. 레이스 진행

||<colbgcolor=#c0c0c0><|2><-2> 라운드 ||<width=8%> 유수진 ||<width=8%> 하연주 ||<width=8%> 오현민 ||<width=8%> 신아영 ||<width=8%> 이종범 ||<width=8%> 최연승 ||<width=8%> 장동민 ||<width=8%> 김정훈 ||<width=8%> 강용석 ||<width=8%> 남휘종 ||<width=8%> 김유현 ||
그래비티
1.Gravity
리셋
2.Reset
푸시
3.Push
딜리트
4.Delete
위드
5.With
유니온
6.Union

7.One
미러
8.Mirror
점프
9.Jump
사일런스
10.Silence

11.Quick
1 <colbgcolor=#c0c0c0> 제출 4 4 4 4 4 4 3 4 4 1 2
위치 5 5 4 5 5 5 2 5 7 5 5
2 제출 3 3 1 2 2 3 4 2 3 3 4
위치 6 8 5 6 6 9 9 8 9 9 9
3 제출 2 2 3 1 2 1 1 1 0 1 1
위치 7 10 8 7 9 10 10 10 9 10 8
4 제출 1 1 4 3 3 2 2 3 1 4 4
위치 9 10 12 10 13 13 11 13 11 14 16
5 제출 3 2 ? 2 1 1 3 4 2 4 1
위치 13 13 14 12 14 14 13 17 19 18 14
6 제출 1 1 2 3 4 ? 4 3 0 2 3
위치 14 17 16 15 17 17 17 19 19 19 20
7[7] 제출 ? ? ? ? ? ? ? ? ? ? ?
위치 16 19 18 19 19 22 20 21 22 ? ?
8 제출 ? ? ? ? ? ? ? ? ? ? ?
위치 22 22 20 21 22 23 23 25 23 23 23
9 제출 1 1 3 3 2 4 3 1 4 4 4
위치 21 22 24 25 25 29 26 26 G 27 27
10 제출 (1)[8] 4 3 2 4 3 ? ? - ? -
위치 21 25 27 25 29 25 30 29 - 29 G
11 제출 3 ? 2 4 ? 2 - 3 - 2 -
위치 25 27 30 G G 26 G G - 29 -
12 제출 4 4 ? - - 1 - - - ? -
위치 29 G G - - 27 - - - G -
13 제출 ? - - - - - - - - - -
위치 G - - - - 27 - - - - -

캐릭터 선택이 끝나자마자 위드 능력에 딜리트의 도움이 필요한 것을 파악한 이종범이 신아영에게 협조를 요청하였다. 그래비티, 미러, 딜리트, 위드 네 캐릭터를 게임의 중심이라 본 장동민은 김정훈에게는 그래비티와의 연합만, 신아영에게는 위드와의 연합만을 설명해 주며 자신이 견제당하지 않도록 우호 관계를 조성하는 한편 네 명이 한데 뭉치는 것을 견제했다. 남휘종은 자신에게 능력을 써서 공격하지 않도록 다른 플레이어들을 위협하였다.
오현민은 최연승, 김정훈과 푸시, 유니온, 미러 콤보로 뒤로 물러나며 누군가를 앞으로 보내는 전략을 구상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최연승의 유니온이 푸시와 같은 칸에 갔을 때 푸시가 먼저 유니온을 밀어내자 능력 발동 순서 규칙을 확인, 푸시와 유니온이 서로를 후퇴시킬 뿐 미러는 이동시키지 못하므로 콤보가 성립되진 못했다.
강용석은 1라운드에서부터 4를 사용하여 치고나갔는데, 바로 다음 순서인 남휘종에게 사일런스 능력 사용을 요청하고 이후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일런스를 요청한 것으로 보아 이는 의도적으로 맨 앞에 나섬으로써 스스로 점프 능력을 봉인하려는 플레이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이는 상대가 자신에게 총구를 들이대니, 총알에 안 맞기 위해 스스로 절벽 아래로 뛰어내리는 격으로 전략 수립 상의 오류였다.

2라운드에서 푸시와 유니온이 한 칸에 놓여 딜리트 능력이 연속으로 발동되자 딜러를 포함 전원이 과부하 상태에 돌입, 유니온이 공공의 적으로 급부상했다. 남휘종은 "저 뒤에다 박아놓자. 짜증난다."고 장난스레 말하기까지 했다.[9]
6라운드 종료 후 휴식시간에 플레이어들은 1위와 꼴지로 몰아갈 플레이어 결정을 위해 밀실 회합을 시작한다. 강용석을 1위로 만든다는 것은 "이미 정해진 거 아니냐"라는 분위기로 일관, 강용석이 있는 자리에서도 이름을 언급하지만 않았을 뿐 말하지 않아도 의미가 통했다. 최연승을 꼴찌로 만드는 전략은 오현민이 생각해 냈는데, 푸시로 유니온을 뒤로 밀어 같이 스타트까지 내려가는 콤보를 사용한 뒤 그래비티로 끌어주기만 하면 되는 편의성 때문이었다.[10] 이 과정에서 홀에 혼자 있는 최연승과 이를 챙겨주려는 하연주의 모습이 방송되었다.

7라운드는 당초 협의된 바와는 달리 강용석에게 아무도 적대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아 옆에서 바라보는 장동민이 답답해했다. 이는 강용석의 원한을 사기 두려워한 플레이어가 능력을 사용하지 못한 잘못도 있지만, 강용석은 능력을 사용할 플레이어에게 명시적으로 원하는 바를 요청한 반면 다른 플레이어들은 능력 사용에 대한 요청을 하지 않아 능력을 사용할 플레이어가 강용석의 부탁을 거절할 명분을 만들어 주지 않은 것이 더 컸다.
8라운드 종료 후 그래비티와 미러의 거리가 너무 줄어들고, 위드/딜리트 콤보도 8라운드에 이미 사용했어서 단숨에 강용석을 1위로 골인시키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오현민이 점프는 이동카드가 1장일 때 리셋이 안되는 규칙을 발견, 9라운드에 신아영이 딜리트 능력을 이용해 강용석이 4를 쓰도록 강요하고 다른 캐릭터가 강용석 앞의 공간을 적절히 메워 강용석을 골로 보내는 데 성공한다.

1위가 확정되자 남휘종은 2위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다음 라운드에 능력을 사용하면 바로 2위로 들어올 수 있는 김유현(퀵)에게 사일런스를 사용하며 발목을 잡는다. 그러나 김유현은 오현민에게 가넷 2개, 이종범에게 블랙가넷 공동사용권을 주면서 도움을 받고 무사히 2위로 골인, 남휘종을 허탈하게 하며 블랙가넷을 획득한다.
10라운드에 유수진은 오현민과의 합의대로 골을 눈앞에 두고 있던 최연승을 대상으로 그래비티 능력을 사용, 22칸으로 당기면서 최하위 다툼이 시작되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원래 계획대로라면 유니온을 끌고 뒤로 이동했어야 할 오현민이 앞으로 나서버리면서 꼴지 다툼이 유수진 대 최연승 구도가 되어버렸고, 높은 수 이동카드가 절실하게 필요하게 된 것이었다. 이로 인해 푸시 능력으로 인한 하연주의 리셋 능력 발동 시에 자신에게 능력을 써 줄 것을 요청하는 최연승, 이를 저지하려는 오현민, 이에 격분한 강용석[11] 등의 신경전으로 장내 분위기가 험악하게 흘러갔다. 결국 하연주는 울음을 터뜨리며 책임 회피를 위해 최연승도 유수진도 아닌 장동민에게 리셋 능력을 사용했다.
11라운드에서 유수진은 3을 사용하면서 오현민의 푸시와 김정훈의 미러 도움을 요청하여 최연승을 따라잡는 데 성공하고, 신아영의 딜리트로 4를 손에 남겨 꼴지를 벗어날 가능성을 높였다. 이종범이 3위로 골인한 뒤, 손에 1과 2밖에 남지 않았던 최연승이 2를 사용, 27칸으로 하연주, 김정훈, 남휘종을 끌어당기자, 김정훈이 미러 능력으로 오현민을 30칸으로 밀어 푸시 능력에 의해 신아영과 장동민이 각각 4, 5위로 골인하였다. 김정훈은 다시 3을 사용하여 30칸으로 이동, 푸시 능력에 의해 6위로 골인하면서 최연승을 다시 뒤로 밀었다. 이어 남휘종이 사일런스로 유니온 능력을 지우면서 사실상 게임이 마무리되었다. 최연승과 꼴찌다툼을 하던 유수진이 간발의 차로 승리하며 10등으로 들어와 블랙가넷을 획득한다.

본방송에서는 편집되었으나 최연승은 자신의 순위가 최하위로 확정되기 이전에 자신의 가넷을 김유현에게 전부 양도하였다.

2.3.3. 메인매치 결과

*레이스 순위
플레이어 강용석 김유현 이종범 신아영 장동민 김정훈 하연주 오현민 남휘종 유수진 최연승
순위 1등 2등 3등 4등 5등 6등 7등 8등 9등 10등 11등
  • 메인매치 결과
메인매치 통과 김유현, 김정훈, 남휘종,
신아영, 오현민, 유수진,
이종범, 장동민, 하연주
최하위 탈락후보 강용석, 최연승
  • 가넷 현황
강용석 김유현 김정훈 남휘종 신아영 오현민 유수진 이종범 장동민 최연승 하연주 합계
가넷 1 4 2 4 3 5 4 2 4 0 5 34
등락 +3 +1 +1 -1 +2 +1 +1 +1 -3 +1 +7
블랙가넷 1 1 1 1 4
등락 +1 +1 +2
김정훈, 남휘종, 이종범, 장동민, 하연주 (+1) 메인매치 통과로 가넷 1개 획득
김유현 (+3 / +1) 메인매치 통과로 가넷 1개 획득
최연승의 가넷 3개를 받음
오현민에게 가넷 1개를 양도한 것으로 추정
2등 특별보상으로 블랙가넷 1개 획득
신아영 (-1) 특별경매에서 가넷 2개 사용
메인매치 통과로 가넷 1개 획득
오현민 (+2) 메인매치 통과로 가넷 1개 획득
김유현에게 가넷 1개를 양도받은 것으로 추정
유수진 (+1 / +1) 메인매치 통과로 가넷 1개 획득
10등 특별 보상으로 블랙가넷 1개 획득
최연승 (-3) 자신의 가넷 3개를 김유현에게 맡김

2.4. 메인매치 평가

2.4.1. 게임 평가

파일:t1TTI1f.jpg
김유현: 경우의 수가 되게 많을 거 같은데
장동민: 경우의 수 없어 이건!

시즌 2의 연이은 정치게임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졌던 시청자들은 예고편이 방영되자 "9인 연합이 2명을 탈락시켰던 왕 게임과 유사한 게임"이라는 우려를 제기하였다. 방송에서도 규칙 설명이 끝나자마자 장동민이 "경우의 수 없다"고 단정지었고 남휘종 역시 10명이 짜면 된다면서 왕따당하면 끝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실제로도 탈락시킬 두 명을 고르고 나머지 9명이 능력을 조합하여 그 두 명을 탈락시키는 흐름으로 게임이 흘러갔다. 이렇게 된 원인은 원래 개인전으로 설계된 원작 게임인 매지컬 애슬릿에 제작진이 "1위와 최하위가 데스매치에 직행한다"는 규칙을 추가하여 정치게임으로 변형시켰기 때문이다. 이 규칙으로 인해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탈락할 위험을 안고 개인 플레이를 하기보다는 다수 그룹에 속함으로써 데스매치에 가지 않는다는 안전을 선택하는 정치적인 결정을 하게 되었다.

탈락시킬 두 명이 결정된 이후로는 그 두 명이 어떤 플레이를 하든 탈락 위기에서 벗어날 길이 없었다는 점도 "중간달리기"라는 게임이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12] 특히 점프라는 극명하게 좋지 않은 캐릭터의 존재로 인해 드래프트 최하위가 된 강용석에게는 거의 승산이 없었고, 끝까지 남았던 푸시와 유니온 역시 타 캐릭터 대비 단점들이 있어 드래프트 순번이 뒤로 밀린 플레이어들이 게임 플레이를 통해 불리함을 극복하기가 어려웠다. 캐릭터를 선택할 순서가 결정되고 순서대로 캐릭터를 선택한 드래프트 방식은 좋은 캐릭터를 선택하는 것도 플레이어의 능력이므로 좋은 시도로 평가할 수 있으나, 캐릭터 능력 밸런스 문제로 인해 결국 탈락자를 플레이어 투표로 선택한 셈이 되었다.[13]

사실 탈락후보로 몰린 플레이어에게 아주 방법이 없는 건 아닌게, 시즌 2의 왕게임과 달리 생명의 징표가 아무에게도 주어지지 않고 이번 게임을 통해 블랙가넷의 총량이 4개가 되었기 때문에[14] 탈락후보가 블랙가넷 보유자들을 포섭하여 블랙가넷을 모은 뒤 블랙미션을 수행하여 통과하면 자신을 대신해 데스매치를 치룰 플레이어를 다시 지목하는 것이 가능하다. 왕게임에서 나타났었던 구도에 대한 나름의 보완책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게임 흐름 상 이미 다수가 정해놓은 탈락후보에게 블랙가넷 보유자들이 자신의 블랙가넷을 내줄 리는 없다. 어차피 탈락후보인거 블랙가넷 보유자들의 가넷을 훔친 뒤 자폭할거라며 딜을 성사시킨다면 모를까

한편 더 지니어스에서는 정치력을 요구한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만큼, 정치게임이 메인매치로 제시된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시즌 2처럼 게임 외적인 친목으로 연합이 결성된 것이 아니라 캐릭터 능력 상 탈락시키기 쉬운 플레이어를 탈락시키기로 결정했으므로 개인의 정치력을 통해 왕따 상황에 처하는 것을 막을 기회는 존재했고,[15] 그런 점에서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는 공평했다는 것이다. 강용석의 경우 2화에서의 위협적인 태도 때문에 전원에게 반감을 샀고, 최연승의 경우 하연주가 의도적으로 별실에 들어가라고 조언해 줄 정도로 다른 플레이어와의 교류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았다. 반면 드래프트 10순위였던 오현민의 경우 자신이 연합을 주도하는 정치력을 통해 불리한 캐릭터 능력의 장점을 활용할 기회를 스스로 만들었다.

1위와 11위를 강제로 데스매치에 직행시키는 것이 아니라, 메인매치 최하위자의 데스매치 지명권을 남겨뒀다면 게임 자체에 대한 논란은 덜 했을 가능성이 높다. 데스매치 지명권자의 보복이 두려워 왕따 플레이에 제약이 올 수밖에 없기 때문.

다만 종영 이후 오현민의 비하인드와 7화에서도 특정 플레이어에게 불리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메인매치가 나왔다는 점에서 3화 전체가 강용석의 탈락에 흐름이 맞춰진 게 아니냐는 가설이 시청자 사이에서 제시되었다. 자세한 것은 강용석/더 지니어스에서 비하인드 문단.

2.4.2. 플레이 평가


강용석을 1위로 몰아가는 데 플레이어들이 합의해 놓고도 실제로 그 합의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누구도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지 않으려고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여, 실제적으로 칼을 휘두를 수 있는 능력을 갖지 않은 장동민의 답답함을 불렀다.[16]

사실 칼을 휘두르는 행위를 할 때 생기는 불이익은 방송 상 이미지의 문제보다는 서바이벌 포맷의 특성 상 탈락후보로 몰아간 플레이어가 생존했을 때 원한을 산다는 측면이 보다 크다. 더욱이 강용석은 2화에서 "보복하겠다"라는 노선을 공공연히 표면화하였기 때문에 강용석에게 "나에게 피해를 입히는 플레이를 했다"고 인지되는 것을 플레이어들이 꺼렸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결국 점프 리셋 규칙의 빈틈을 노린 오현민의 전략을 실제 수행한 신아영이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단 쥐가 되었으나, 다행히 강용석이 데스매치에서 탈락함에 따라 이에 대한 보복은 발생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전체적인 판을 짠 것이 오현민이라는 게 너무 훤히 드러났기 때문에 강용석이 생존했더라도 신아영에게 보복의 칼날이 날아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강용석은 자신이 1위로 게임을 마치고 난 뒤 메인매치가 끝날 때까지 2~3시간 기다렸다고 주장하였는데, 플레이를 복기해 보면 9라운드 강용석 골인 이후 4라운드만인 13라운드에 메인매치가 종료되었으며, 11라운드 종료 시점에 다섯 플레이어만 남아있었기 때문에 촬영이라는게 실제로 중간에 끊고 편집으로 잇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실제 그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는지는 의문이다. 최하위를 최연승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나머지 아홉 플레이어가 암묵적으로 동의했으며, 당초 오현민이 계획한 푸시/유니온 후진 후 그래비티 전략이 무산된 이상 10위 블랙가넷을 노리고 최하위가 될지도 모르는 리스크를 서로 안겠다고 다투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시간이 소요된 부분은 2위 결정을 위해 오현민이 몇 칸 이동해서 푸시로 누구를 밀어줄까 가넷 거래가 오간 부분과, 최하위 위험에 처한 최연승이 리셋 능력을 사용할 것을 요청하고 이에 오현민과 강용석이 끼어든 부분 외에는 없다. 이 때 갈등이 최고조로 솟았으나 최연승이 웃으며 상황을 마무리해탈하면서 최연승 꼴등왕따전략이 계획대로 진행되었다. 어우, 무서워. 형 괜찮아요. (그냥 제가 데스매치 가고말죠 뭐) 울지마, 울지마 (나 리셋 안해줘도 돼. 그냥 데스매치 갈게) 다만 지니어스는 하루 녹화가 매우 긴 편이니 강용석 말이 거짓일 확률은 낮다.

전체적으로 보면 결국 드래프트 9, 10, 11번의 싸움에서 10번이 이겼다고 볼 수 있다. 9번이었던 최연승은 푸시가 유니온에 비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유니온을 골랐고, 오현민보다 연합을 이루는 데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이 패인이었다. 11번이었던 강용석은 2회에서 사용했던 네거티브 전략의 단점과 게임 이해 부족으로 인해 패배를 초반부터 거의 확정지었다. 이에 비해 10번이었던 오현민은 푸시가 안고 있는 단점인 "타 플레이어들과 함께 움직여야 하고 다른 플레이어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연합을 결성해 탈락후보를 면했다.

2.4.3. 전략 평가

결국 처음 계획한 두 가지 작전은 모두 사용되지 않았다. 계획대로 하려면 초반부터 모든 캐릭터가 합심해 유니온을 공격하고 그후 점프를 밀어냈어야 하지만, 후반까지도 모두 발톱을 숨기고 서로 도와주며 플레이했기 때문이다. 결국 메인매치를 통틀어 제대로 된 공격은 신아영의 딜리트, 그래비티의 유니온 끌어당기기 두 번 밖에 나오지 않았다. 신아영으로서는 블랙가넷을 소유했기 때문에 자신이 견제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 또다른 블랙가넷 소유자인 강용석을 공격했다고 볼 수 있으며, 그래비티 유수진 역시 자신이 꼴찌할 위기에서 어쩔 수 없이 대신 다수의 플레이어에 의해 꼴지로 정해진 유니온을 견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4.4. 플레이어 평가

3. 데스 매치: 흑과 백II

흑과 백II 규칙
1회전 데스매치와 동일하다.

3.1.

  1. 탈락후보 2명은 각각 99포인트씩을 지급받는다. 게임은 총 9라운드로 진행되며, 플레이어는 매 라운드마다 원하는 만큼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2. 매 라운드 선 플레이어부터 포인트를 제시, 사용한 포인트가 한 자릿수일 경우 검정색, 두 자릿수일 경우 흰색으로 표시된다. 후 플레이어의 포인트 역시 흑과 백으로 표시된다.
  3. 제시한 포인트가 더 높은 플레이어가 승점 1점을 획득하며, 다음 라운드의 선 플레이어가 된다.
  4. 사용한 포인트는 소멸되며, 남은 포인트는 5단계 표시등으로 공개된다.
  5. 99 포인트 중 20포인트씩 줄어들 때마다 한 단계씩 표시등이 꺼지게 되며, 포인트를 입력한 순간 적용된다.
  6. 즉, 선 플레이어가 현재 단계보다 낮아지는 포인트를 사용했다면 후 플레이어가 포인트를 결정하기 전에 표시등이 꺼진다.
  7. 9라운드 종료 시, 승점이 더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하며 게임 도중 한 플레이어가 승점 5점을 먼저 획득하면 그 즉시 해당 플레이어의 승리로 게임이 종료된다.
  8. 9라운드 종료 시 탈락후보 2명의 승점이 같을 경우 본 게임에서 사용했던 포인트는 소멸되고 새로 33포인트씩을 지급받은 뒤, 3라운드를 추가 진행한다.

3.2. 게임 진행 및 결과

||<rowbgcolor=#c0c0c0><|2> 턴 ||<-3>
강용석
||<|2> 선 ||<-3>
최연승
||<|2> 스코어 ||
표시등 잔여 제시 제시 잔여 표시등
<colbgcolor=#c0c0c0> 1R 60~79 79 20 0 99 80~99
1
:
0
2R 40~59 59 20 22 77 60~79
1
:
1
3R 40~59 59 0 21 56 40~59
1
:
2
4R 40~59 59 0 17 39 20~39
1
:
3
5R 40~59 49 10 2 37 20~39
2
:
3
6R 20~39 38 11 12 25 20~39
2
:
4
7R 20~39 28 10 0 25 20~39
3
:
4
8R 0~19 1 27 0 25 20~39
4
:
4
9R 0~19 0 1 25 0 0~19
4
:
5

서로 숫자를 적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구도에서 강용석은 너무 부주의하게 숫자를 적었고, 최연승은 강용석의 동작을 통해 숫자를 거의 정확히 읽어내는 한편 자신은 한글로 구석에 조그맣게 숫자를 기록함으로써 읽히지 않으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승패는 사실상 여기에서 판가름났다.

1라운드에서는 강용석이 20 이상을 적었다고 본 최연승이 0으로 져줬으나, 2라운드에 다시 강용석이 20 이상을 적자 2연패는 위험하다고 판단 22로 이겼다. 선을 잡은 최연승은 3, 4라운드를 통해 강용석의 점수를 많이 끌어내려 했으나 강용석이 연달아 0으로 져줌으로써 포인트 상 열세에 처한다. 강용석은 상대에게 4승을 먼저 내 주면 불리하다고 판단, 5라운드에서는 최연승의 흑을 승리가 보장되는 숫자인 10으로 이겼다.

6라운드에서 강용석은 시청자들조차 강용석이 11을 냈음을 알 수 있을 정도로 큰 제스처를 취해 이를 최연승은 12로 이겨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후 7~9 라운드에서는 어떻게 해도 강용석의 승리가 불가능했는데, 7라운드 최연승의 0을 강용석이 1로 이겼다 쳐도 8라운드에 선을 잡았을 때 20~39 불이 꺼지게 내면 최연승은 0으로 져준 뒤 9라운드 올인으로 승리, 불이 꺼지지 않게 내면 최연승은 8라운드 올인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최연승이 20 이상을 손에 남긴 이상 강용석이 38점을 어떻게 분배하든 20보다 적은 쪽이 반드시 노출되므로 그 쪽을 노릴 수 있다.

7라운드에서 강용석이 일부러 비겨서 최연승의 선공을 유지시키면 나머지 두 라운드를 모두 이겨서 무승부를 만들고 연장전에 돌입할 가능성이 생길 수는 있다. 통한다면 허를 찌를 수 있는 방법이고 강용석과 최연승의 포인트 차가 10을 넘으므로 2승을 만드는 것도 쉽지만, 최연승이 7라운드에서 포인트를 약간 써도 8~9라운드 20 미만 저격 전략을 똑같이 쓸 수 있을 만큼 포인트를 많이 남겨놨기 때문에 당장 무승부부터가 발생 가능성이 희박하며, 특히나 0으로 무승부하겠다는 생각은 더욱 도박수이다. 그래도 패배가 확정된 듯한 상황에서 역발상으로 일으킬 수 있는 아주 작은 가능성이므로 시도해볼 가치는 있고, 만약 적중했다면 2화에 이어 또다시 무승부를 통해 판을 흔드는 재밌는 기록을 남겼을 지도 모른다.
데스매치 승리 최연승
3회전 탈락자 강용석

|| || 강용석 || 김유현 || 김정훈 || 남휘종 || 신아영 || 오현민 || 유수진 || 이종범 || 장동민 || 최연승 || 하연주 || 합계 ||
가넷 0 4 2 4 3 5 4 2 4 0 5 33
등락 -1 -1
블랙가넷 0 1 1 1 1 4
등락 -1 +1 ±0
강용석 (탈락) 가넷 1개, 블랙가넷 1개 소멸
최연승 (+1) 데스매치 생존으로 블랙가넷 1개 획득

3.3. 에필로그

정말 재미있었어요. 심장이 쫄깃해지고, 재미있었고. 1회전 탈락이 아닌게 다행이고요, 그래도 3회전까지 왔으니까 뭐.
진짜 피 튀기는 정치판 같아요. 진짜. 왜냐하면 남을 끌어내려야 내가 살 수 있는 판이라서. 그게 아주 그냥 여실히 드러나는 판인 거 같아요.
- 강용석

강용석의 퇴장 직전 탈락 소감은 편집되어, 개인 인터뷰만 나왔다.

3.4. 데스매치 평가

파일:attachment/더 지니어스:블랙가넷/3화/genius3-3deathmatch.jpg
최연승: 강용석 변호사님 뭐 냈는지 저는 다 봤어요.

1화에서와 마찬가지로 양쪽 다 3승을 먼저 하는 것을 목표로 플레이했다. 상대가 높은 숫자를 쓰면 0을 써서 큰 차이로 지거나 최연승의 승리가 확정된 뒤에도 차분하게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는 등 이전보다 좀더 다채로운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런 것과는 관계 없이, 최연승이 강용석의 동작을 보고 점수를 알아내 1 더 높은 점수를 승리한 것에서 승패가 결정되었다.

본방 당시 눈맵 논란이 있었으나 최연승이 강용석의 동작을 읽었다는 인터뷰가 비하인드를 통해 공개되었고,[24] 제작진도 최연승 대사 자막처리 등을 통해 해당 플레이가 문제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승인하였다. 최연승은 강용석의 동작을 보기 위해 의도적으로 위치를 바꾸는 등 부정행위로 의심될 행동을 하지 않았고, 최연승의 발언 그대로 "보이는데 그것을 고려하지 않고 플레이할 수는 없는 것"이다. 타자가 투수의 투구동작 버릇을 읽고 타격하는 것은 비난받을 일이 아니며 그 버릇을 없애지 않은 투수가 문제인 것과 마찬가지로, 강용석 패배의 책임은 부주의했던 강용석 자신에게 있다. 특히 1화에서 신아영과 권주리 둘 다 상대방에게 읽히지 않게 조심해서 숫자를 적었던 것을 상기할 때, 강용석의 부주의는 비상식적이었다.[25] 또한 게임이 너무 싱겁게 끝나서 다음번에 흑과 백2를 할 때는 처음부터 서로 안보이게끔 세트장을 구성하는게 낫겠다는 의견도 꽤 있었다.

강용석이 이것을 역이용했으면 어땠을까

4. 방영 후 이슈

5. 비하인드 영상

5.1. 최연승의 데스매치 전략

눈맵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최연승의 데스매치 승리 후 인터뷰. 공식 홈페이지 링크

5.2. 멘탈갑최연승

최하위가 확정되어 체념한 최연승의 스탠드 플레이와 이에 감탄하는 남휘종, 그리고 장동민의 마지막 한 마디. 공식 홈페이지 링크

6. 다시보기 영상클립

출연자 강용석의 논란으로 인해 이번 회차는 공식 다시보기 영상클립이 존재하지 않는다.

[1] Start와 Goal 사이에 30칸이 존재하여, 골인하기 위해서는 31칸을 이동해야 한다.[2] 이미 1칸 앞이나 1칸 뒤에 있는 플레이어에게도 쓸 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딜리트의 경우를 봐서는 이것도 가능할 것으로 추측된다.[3] 2일 때도 라는 표현 때문에 헛갈릴 수 있지만, 이 말은 2장이거나 (다른 플레이어들처럼) 0장일 때 리셋이 가능하다는 뜻이다.[4] 만약 유니온의 앞에 리셋과 딜리트가 있을 경우, 리셋 이동 -> 리셋 발동 -> 딜리트 이동 -> 딜리트 발동 순서대로 처리된다.[5] 예를 들어 6라운드에 김유현이 처음으로 20칸 돌입[6] 플레이어들은 매턴마다 평균적으로 2.5칸씩 전진하게 되지만, 딜리트의 공격을 연속으로 받게 되면 매턴마다 꼬박 꼬박 4칸 이동해서 쭈욱 앞질러 나가거나, 1칸 이동해서 한참 뒤쳐지게 된다. 하지만 연속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이상 4칸 이동후 1을 사용하는 식으로 피공격자는 딜리트의 공격을 얼마든지 본인 의지로 중화시킬 수 있다.[7] 남휘종이 점프에 사일런스를 쓰는 장면 기준. 이후 편집되어 10, 11번 위치는 불명[8] 최연승을 지목하여 그래비티 능력을 사용하였고, 이를 위해 버린 카드[9] 게임 최종결과 실제로도 저 뒤에 박혔다.[10] 이에 대해 푸시 입장에서는 유니온이 위협적인 캐릭터여서 내린 결정이라는 분석도 있다.[11] 강용석은 본의 아니게 타겟이 되어 1등으로 통과한 상태였는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오현민이 자신의 주도로 최연승을 꼴찌로 만드려는 판을 짜놓고도 최연승에게 확실한 마무리를 먹이기 위해 하연주를 종용하는 것에 발끈하여 정작 당사자인 최연승보다 더 화를 냈다. 이에 오현민은 혼자 방에 들어가 게임 자체가 악랄하다며 괴로운 심정을 표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나 이것은 패색이 짙어진 최연승이 하연주에게 자비를 요청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되도록 적극적으로 설계한 오현민이 그 요청을 거부하라고 하연주에게 요구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따르는 도의적 책임에 대해서는 면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던 것이라, 오현민이 구사한 전략의 타당성에 수긍하는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처세 부분에서 오현민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주를 이루었으며 심지어 오'혐'민이라는 지니어스 시리즈 전통의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강용석의 지적처럼, '오현민이 굳이 나서지 않았어도 괜찮았을 상황에, 확실하게 최연승을 떨어트리고자 하연주를 설득하면서도 승부의 비정함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선의만 강조하여 포장하려드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는 의견으로 모아졌다.[12]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2화 데스매치 해달별에서 10:0 왕따가 결정된 뒤에 재경이 노홍철을 상대로 승산이 없었던 부분이나,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3화 왕게임에서 그룹을 9:2로 나누면 2명은 승점을 획득할 수 없었던 부분도 게임이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았던 예에 해당한다. 더 지니어스가 게임이라는 형식을 통해 진행되는 만큼 게임 플레이를 통한 역전의 기회를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며, 제작진은 게임의 공정성 유지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13] 캐릭터를 무작위 추첨을 통해 배정하는 게 나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캐릭터 능력 밸런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추첨은 승패가 운에 따라 결정된다는 또다른 문제를 초래했을 것이다.[14] 가능성 내의 최소 총량은 3개이다.[15] 단, 정치력이 발휘될 수 있는 부분은 왕따 대상으로 결정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에 국한되며, 일단 왕따 대상이 된 후에는 아무리 1:1 협상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이를 극복하기 어렵다. 한 명을 설득하여 자기 편을 만든다는 것은 그 한 명이 다른 8명을 적으로 돌리게 만든다는 것과 같으며, 한 명을 설득했다 해도 나머지 8명이 적극적으로 캐릭터 능력을 사용하면 게임상 역전은 여전히 어렵기 때문이다.[16] 강용석을 1등시키기로 해놓고서는 아무도 선뜻 공격하려 하지 않았다. 미러와 그래비티를 이용한 작전에 대해 그래비티인 유수진이 "꼭 내가 해야돼? 이 방법말고 다른 방법은 없어?"라고 말할 정도.[17] 뽕에 취해 까부는 모습이 은근히 귀엽다.[18] 다들 점프의 리셋은 두 장 이하일 때 가능할거라 생각했지만 실은 2장일 때 가능하다.[19] 최연승이 리셋을 받아 탈출하더라도 그래비티를 가진 유수진은 자력으로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 오현민을 뒤로 끌어당기고, 하연주를 협박해 리셋을 받아내면 최하위는 면할 가능성이 크다. 즉, 이 가능성을 오현민과 유수진이 모두 계산했고, 그 가운데 오현민은 자신이 타겟이 될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하연주를 설득한 것일 수 있다. 유수진은 어느쪽이든 자신에게 심각한 피해가 오진 않는데다가 이미 오현민이 약속에 어긋나는 플레이로 자신과의 신뢰에 금을 낸 상태라 가만히 있었을 경우라는 것이다. 강용석도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정황을 바탕으로 오현민에게 화를 낸 것일 수 있다.[20] 이종범은 탈락할 때까지 결국 김유현과의 연합 관계를 잘 지켜 왔다.[21] 2화에서도 데스매치 진출자 투표 시 고를 사람이 없다고 발을 빼다 장동민에게 구박을 당했는데, 어차피 한 명에게 불리한 선택을 해야만 한다면 당당하게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22] 푸시로 유니온을 스타트라인까지 끌고간 뒤, 그래비티를 이용해 푸시를 끌어올리는 방법.[23] 사실 이러한 주장은 선동에 가깝다. 애초에 오현민 본인이 약속된 플레이를 했으면 최연승이 살아날 가능성도 거의 없었을텐데, 자신이 약속플레이를 지키지 않은 것은 쏙 빼고 괜히 하연주를 압박하여 칼자루를 넘기려한 것은 자가당착이다.[24] 비하인드 공개 전 최연승의 페북 글에서 동작을 읽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발언이 있었다.[25] 이번 화 내내 집중 견제받아 아무 것도 하지 못한 강용석이 체념하고 대충 플레이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26] 다만 지니어스 게임에서 김유현의 눈치는 좀 떨어지는 편이었으므로 단순히 상황에 대한 해석 차이라고 보는 게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