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fff><colbgcolor=#000000> 다이도지 일파 大道寺一派 / Daidoji Facti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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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용과 같이 시리즈의 등장 조직.2. 상세
일본 제국 시절 일본군의 장교이자 대표적인 극우파였던 다이도지 미노루(大道寺稔)[1]가 중심이 되어 탄생한 일종의 정치조직이다. 쇼와시절부터 일본의 정재계를 뒤에서 주물러온 그림자 정부와도 같은 단체이며, 전후 일본 정치계를 장악한 다이도지 미노루에 의해 일본을 좌지우지한 정치조직이자 용과 같이 6에서 언급된 오노미치의 비밀과 이와미 조선과 관련된 일들도 이들에 의해서 시작되었다.이들의 수족이 되어 일하는 자들을 <에이전트>라고 부르는데, 대부분 본인의 이름을 지우고 사실상 세상에 없는 존재가 되어 다이도지 일파를 위해 일하게 된다. 작게는 중요 인물의 경호부터 크게는 타 국가의 의뢰를 통한 비자금 마련까지 온갖 곳에 동원되어 일하게 된다.
용과 같이 7에서 <조정자의 잔당>이라고 언급되었으며 7 외전에서 본격적으로 키류 시점에서 등장하게 되었다. 이후 정적인 아오키 료가 몰락하면서 다시금 승승장구하나 싶었지만 동시에 유착관계를 맺던 민자당도 몰락하면서[2] 용과 같이 8에서는 이전과 달리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는 추세에 접어들었다. 용과 같이 8 정식 출시 이전에는 아카네를 찾는 임무로 인해 이들 역시 빌런들 중 하나로 여겨졌으나 다른 하와이의 뒷세계와는 다른 목적으로 오히려 아카네를 보호하려는 입장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기에 실질적으로 키류를 토대로 연결되어 이치반과 협력자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었다.[3]
대표적으로 8편 시점에서 중후반 즈음에 이치반 일행과의 대면 시, 토미자와가 다이도지는 악의 조직 같은 거 아냐? 라는 말을 시작으로 질문을 이어가자 자신들의 승리란 일본의 국익이라는 말과 함께 무턱대고 원전을 가동해서 얻을 목전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이익 쪽, 그리고 이것이 미래에도 옳은 일이었다고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쪽에 손을 들어준다고 한다. 즉, 오노미치의 비밀 같은 경우는 군납비리 문제도 있었지만 결국 이것이 드러나는 경우에 생기는 무방해제 위반으로 인한 외교적인 파장에 대한 철저한 대비 방식으로 서로 비밀 서약을 위해 뭉쳐진 조직이며 자연스럽게 이들은 뒤에서 일본 정부를 위해 움직이게 된 것이다.
다만 유의할 것은 상술했지만 다이도지 일파는 일본의 국익을 위해 움직이나, 일본 정부 소속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다이도지 일파는 장기집권으로 일본 정부 그 자체나 다름없던 자민당을 모티브로 삼은 민자당을 뒷배로 하는 조직으로, 일본의 정부 정보기관들과는 분명 다르며, 민자당에서도 다이도지 미노루 계파를 지원하는 조직으로 당시 민자당 주류였던 아오키 료 도지사 계파와는 대립 관계였고 마찬가지로 24년 시점 일본의 여당과도 대립하는 사이다.
그래서 본작에선 7편 외전의 경우처럼 후반부부터 제대로 아군화가 이루어졌지만[4] 8편의 흑막들에 의해 키류의 생존 사실까지 폭로당한 건 물론 그 과정에서 하나와 키헤이가 살해당하고 의뢰대상인 아카네가 살해당할 뻔한데다 이를 덮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민자당 쪽의 불륜 스캔들을 터뜨려 여론을 그쪽으로 몰리게 만드는 고육지책을 써야하는 등, 피를 크게 본 피해자가 되었다. 이 때문에 8편의 사건이 종료되어도 흑막들을 절대로 살려둘 생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5] 그래도 키류와 이치반의 모험을 통해 일파가 나아가야 할 길을 발견했으니 차후에도 조력자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듯.
===# 오노미치의 비밀 #===
다이도지 일파가 이토록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던 건 바로 오노미치 바다 속에 숨겨진 통칭 초야마토급 전함에 있다.
이와미 조선은 전쟁 당시 극비리에 일본 해군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해당 함선을 건조하고 있었지만 당연히 한창 전쟁 중인데 비밀리에 야마토급과 동일 수준의 전함을 또 하나 건조하려 드니 인력 부족에 시달릴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이와미 조선의 초대 CEO인 이와미 헤이조는 작중 중국 삼합회 중 하나인 제왕회로부터 중국의 흑해자[6]들을 들여오면서까지 건조에 전념했지만... 결국 전쟁이 끝날 때 까지도 전함을 완성시키지 못할 처지에 이른다.
이때 구 일본 해군 장교이자 극우파인 다이도지 미노루(大道寺稔)는 아주 기겁할 짓을 시작하는데 "일본을 위해서라면 초야마토형이 꼭 필요하다"는 이유로 해당 전함 건조를 강행한 것. 다이도지 미노루는 전비를 횡령하면서까지 엄청난 손해를 입은 이와미 조선에 자금을 제공하며 전함을 건조하게 만들었으나, 전후에 일본을 점령한 미군이 무장해제를 명령하자 전함의 존재는 물론 건조 사실까지 은폐하기에 이른다.[7]
이 목숨이 몇개라도 부족한 짓을 연거푸 성공시킨 다이도지는 전후 일본 정재계를 장악했고, 그들을 조종해 이와미 조선에 비자금을 제공하거나 유리한 법안을 통과시키는 식으로 이들을 달래 주었다. 그 과정에서 이와미 조선 역시 정치계의 뒷공작을 담당했고 이런 그 결탁이 작중 현재의 일본까지 뿌리내리게 된다. 문제는 이런 식으로 3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자, 전함은 긴 세월을 거처 본래 목적과는 다르게 노출되는 것 만으로도 수십년에 이르는 다이도지 일파의 대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정치적 폭탄이 되어버렸다.
당연히 다이도지 미노루는 어느정도 리스크를 감당하고 이와미 조선에 전함의 파괴를 통한 증거 인멸을 명령했다. 그러나 공범자인 이와미 헤이조는 항후 수십년간의 나비효과를 일으킬 짓을 떠올리는데...
"예전에 다이도지가 나에게 명령했던 건 말이지...사실을 말하자면 전함의 파괴였다.
그 대신에 비밀을 아는 동포의 말살을 제안한 것은 나다. 전함이 흔적도 없이 파괴된다면 난 다이도지에 대한 비장의 카드를 잃게 되니까."
-이와미 헤이조. 오노미치의 앞바다에서 비밀이 공개되자 허탈한 듯이 뒤돌아 서며.
그 대신에 비밀을 아는 동포의 말살을 제안한 것은 나다. 전함이 흔적도 없이 파괴된다면 난 다이도지에 대한 비장의 카드를 잃게 되니까."
-이와미 헤이조. 오노미치의 앞바다에서 비밀이 공개되자 허탈한 듯이 뒤돌아 서며.
바로 전함을 파괴하는 대신 어차피 얼마 남지 않은 관계자들을 모조리 죽여버리자는 역제안을 던진 것. 이와미 헤이조 입장에선 전함의 파괴할 시 지금껏 이와미 조선이 쌓아온 정재계와의 커넥션이 일제히 증발하고 다이도지 일파의 목을 억죌 수 있는 비장의 카드를 잃게 될 것이라는 판단한 결과물이었고, 이 역제안은 당시 다이도지 일파에게 받아들어져 그대로 실행되었다. 이후 히로세 토오루같은 히트맨을 동원하여 '오노미치의 비밀'을 알고있는 신뢰할 수 없는 관계자들의 암살을 시작했고, 초야마토급 전함은 오노미치 바다 밑의 드라이 독 속에 감춰지게 되었다.
즉 처음엔 그저 전함의 건조 사실을 감추기 위해 시작했던 일에 대한 스노우 볼이 점점 불어나, 초야마토급 전함의 존재 자체가 다이도지 일파와 이와미 조선 사이의 기나긴 정경유착의 물증으로 변질되었던 것. 결국 6편의 작중 시점인 2016년에 이르러선 오노미치의 비밀은 일본의 정재제 전반의 약점이 되었고, 이를 부여잡고 있던 다이도지 일파가 암약할 수 있는 이유가 되었다.
...하지만 이 희대의 비밀은 결국 연이은 갈등의 끝에, 결국 히로세 일가와 키류 카즈마에 의해 전함이 오노미치 앞바다로 떠오르며 폭로당해 버렸다. 결국 다이도지 미노루는 노환으로 다 죽어가는 와중에도 "오노미치의 비밀을 유출시킨 키류 카즈마를 죽여라." 라는 말을 남겼지만 끝내 이와미 츠네오가 패배하며 이 입막음조차 실패해 버렸기에 결국 다이도지 일파는 밀약을 통해 키류 카즈마의 입은 간신히 막았음에도 결국 온갖 의혹에 정면으로 노출당하며 처참히 몰락하여 8편 시점에선 전성기에 비해 상당히 쇠퇴하게 되었다.
3. 구성원
3.1. 창립자 및 간부
- 오기쿠보 유타카: 민자당의 간사장으로 용과 같이 7 시점에서 아오키 료 도쿄도지사와 대결하는 사이이며, 이진쵸의 뒷배가 되며 위조지폐 사업에도 손을 대는 정계와 뒷 세계의 거물이다.
- 주임
3.2. 중간 관리자
- 하나와 키헤이
- 요시무라
3.3. 에이전트
3.4. 기타
- 주지
4. 관련자
5. 기타
- 작품 외적으로 '전투력있는 인물들을 납치해서 에이전트로 써먹는다'는 설정이 제작진들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스러운 편리한 설정이 됐다. 그동안 사망 혹은 실종된 줄 알았던 인물들도 '사실은 다이도지 일파에 잡혀있었다'라고 하며 재등장시키거나, 퇴장시켜야 할 인물들을 '다이도지 일파가 잡아갔다'라고 하며 죽이지 않고도 스토리에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인물들은 이런 식으로 퇴장해서 언제라도 복귀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놨다.
- 용과 같이 8에서 키류의 엔딩노트를 진행하다보면 키류가 죽은 사람으로 살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며 다테 마코토에게 린치를 가했는데 그나마 키류가 주도적으로 한게 아니라 다테가 종용해서 한 것이라 다테만 처리하려고 했으나 그걸 키류가 대신 상대하면서 없었던 것이 된다. 그나마도 윗선에서 내려온게 아니라 현장에서 사와무라 하루카까지 만나려는걸 보고 독자적으로 나선듯한 언급이 있다.[11] 이후 용과 같이 8 엔딩에서 키류가 병원에 입원해 항암 치료중에 자기 이름을 밝히는 것을 보면 어차피 노출될대로 된데다가 시한부 인생이고 사건을 잘 해결해준 탓인지 약속에서 해방준듯 하다.
- 실제 일본에서는 전후 다이도지 일파같은 조정자들이 다수 존재했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허영중, 코다마 요시오 같은 인물들인데 이들은 대부분 표면적으로는 기업인을 가장해 활동했으나, 정치계와 경제계, 그리고 뒷세계를 연결해주고, 해당 분야의 거물들이 골머리를 앓는 문제들을 비합법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주곤 했다. 물론 다이도지 일파같이 정계를 뒤흔드는 흑막수준까진 아니고, 어디까지나 높으신 분들의 구린 문제를 해결해주는 해결사 정도에 가까웠으며 다만 용과 같이와의 공통점이라면 이들들은 모두 일본 극우 계열 조직에서 파생되었고, 실제로 극우에 가까운 신념을 따랐다는 점 정도다. 애초에 전후 일본 정치계 자체가 자민당을 중심으로 하는 우익 세력이 지배해오기도 했다.
[1] 다이도지씨(氏) 자체는 가마쿠라 막부 시대에 있었던 사무라이 가문이다.[2] 아오키 료 사건으로 인해 집권 여당이었던 민자당이 총선거에서 참패, 야당이 된 상황으로 일본의 정치구도가 민자당을 모티브로 하는 보수 우위의 자민당 장기 집권 구조임을 감안해보면 말 그대로 파멸이나 다름없다. 2019년 시점 이후 4년째 야당 신세인데 현실의 자민당도 야당으로 지낸건 2009년~12년의 3년에 불과했음을 감안해 보면 몰락 중의 몰락.[3] 이는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 첫 번째는 흑막 세력의 테러가 일본을 위협하는 데다 민자당의 몰락을 계기로 다이도지 일파의 적대 세력이자 현 정권의 주도를 잡는 여당이 원전 재가동이라는 위험한 탐욕을 목적으로 테러의 묵인을 했기 때문에 정적인 그들을 몰락시킬 겸 테러를 막기 위해. 두 번째는 살해당한 하나와가 다이도지 일파 내에서 오래토록 일한 고참인데다 평소라면 간결한 상황의 요약문으로 보고를 올리던 것관 다르게 생애 마지막 보고가 되었던 카스가 이치반과 키류 일행의 모험담에 감화되며 그들의 모습이야 말로 다이도지 일파가 본래 추구해야 했던 이상적인 모습이라는 보고에 마음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인들도 민자당에게 답답하거나 열받는 점이 있는지 민자당과 유착이 있음에도 민자당 쪽에서 불륜 스캔들로 트러블을 일으킨 의원 한 명을 8편의 사건을 덮기 위한 스캔들의 희생양으로 삼는 고육지책의 제물로 삼는 냉정함을 보이기도 한다.[4] 만약 아오키 료가 뜻대로 권력을 쥐게 될 경우 오미 연합을 자신의 휘하 정치깡패이자 친위대 수준으로 만들어 점점 더 전횡을 일삼게 되는 것이기에 다이도지 일파 쪽에서는 오미 연합 해산과 더불어 키류를 통해 이치반을 슬쩍 도우면서 아오키 료의 몰락에 일조한 것이다.[5] 그럴만도 한게 8편의 사건에서 흑막들이 저지르려는 행위는 다름 아닌 방사능 핵폐기물로 야쿠자들을 몰살하는 테러인데다 동시에 일본 정계의 일부가 원전의 재가동을 목적으로 미국의 뒷세계와 합심하여 테러를 묵인하는, 2편의 진권파의 폭탄테러나 6편의 다이도지 일파의 군자금 횡령을 통한 부정부패 스캔들이 애교로 보이는 범국가적 테러를 획책한 것이다. 다이도지 일파의 행동 방침을 보면 절대로 가만히 놔둘 리가 없다.[6] 중국의 계획생육정책에 의해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자녀들을 말한다. 호적에 올라와 있지 않기에 학교조차 제대로 다닐 수 없는 유령같은 존재.[7] 전후 사정을 상상해보면 진짜 기절할 정도로 엄청난 도박이었음을 알 수 있다. 건조 사실을 아는 인물들을 전원 숙청해서, 당시 일본제국 대본영 & 이후 일본 정부 & 연합군 군정 및 미국을 상대로 전함 한척을 완전히 은폐하는데 성공했던 것.[8] 별명으로 보아 모티브는 쇼와의 요괴(昭和の妖怪)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기시 노부스케로 추정된다.[9] 작 중에서 탈퇴를 한 것인지 아닌지 확실한 언급은 안 나오지만 엔딩에서 키류가 입원한 병실 침대 위에 걸려 있는 명찰을 보면 키류 카즈마 라고 분명히 적혀 있으며 의사가 이름을 물어볼때도 역시 가명이 아니라 진짜 이름을 대는걸 보면 실질적으로 탈퇴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다이도지 일파 요원들은 본명을 쓸 수 없는데다 다이도지 일파의 입장에서도 키류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언론에 모두 공표됬고 붙잡아놔도 득 될것도 없는 상황이니 이쯤에서 놓아주는게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 한 듯 하다. 사실 그게 아니더라도 엔딩에서의 키류의 몸 상태를 보면 싸움은 고사하고 에이전트 요원 같은 것도 더 이상 할 수 없는 상황이다.[10] 오기쿠보 유타카 쪽 인맥.[11] 그렇지 않고서야 키류가 지금 당장 본인이 행하는 아카네, 라니 관련 임무에 대해 언급했을 때 반박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