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나이[ruby(=,ruby=이퀄)]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田中 ~年齢イコール彼女いない歴の魔法使い~ Tanaka The Wizard | |
장르 | 이세계 전생, 판타지 |
작가 | 분코로리 |
삽화가 | M다S타로 |
번역가 | 이경인 |
출판사 | 마이크로 매거진 서울문화사 |
레이블 | GC NOVELS 제이노블 |
발매 기간 | 2015. 11. 30. ~ 2024. 05. 30. 2017. 06. 23. ~ 발매 중 |
웹 연재 기간 | 2014. 03. 15. ~ 2018. 06. 09. |
권수 | 15권 (完) 10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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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분코로리(ぶんころり)[1][2], 삽화가는 M다S타로(MだSたろう).[3] 장르는 이세계 전생물 판타지다.웹 연재 당시의 제목이 좀 다른데, 그 당시의 제목은 '다나카의 아틀리에 ~나이 이퀄 여친 없는 역사인 연금술사~(田中のアトリエ ~年齢イコール彼女いない歴の錬金術師~)'였다. 서적화를 거치면서 제목에 연금술사의 색채를 없애고 마법사의 색채를 더한 것으로, 실제 연재분을 보아도 주인공인 다나카가 연금술사로서의 모습보다는 마법사의 모습을 훨씬 더 많이 보여줬기 때문인 듯하다.
주인공은 회복 마법을 메인으로 하는 치트 마법사 캐릭터이고, 연금술사로서 활약하는 장면이 없는 건 아니지만 회복 마법사로서의 활약에 비할 바는 못 된다. 오히려 회복 마법은 고사하고 하다 못해 파이어볼로 활약하는 장면이 연금술로 활약하는 장면보다 훨씬 더 많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누가봐도 게임 아틀리에 시리즈를 패러디한 것이기 때문일 것이겠지만.
2. 줄거리
36세 추남 다나카는 이세계로 전생했다. 신조차도 거스를 수 없는 운명 탓에 못생긴 아저씨인 현세의 모습 그대로.
슬퍼할 새도 없이 회복마법 치트를 받아 이세계에서 살아가기로 했지만, 도시에 들어가려 하자 수상한 자로 취급받아 투옥되고 만나는 여성들에게서는 족족 냉대를 받는 상황. 그럼에도 다나카는 굴하지 않고 뇌내 에로 망상을 양식 삼아 이세계 라이프를 만끽하고자 하는데...
슬퍼할 새도 없이 회복마법 치트를 받아 이세계에서 살아가기로 했지만, 도시에 들어가려 하자 수상한 자로 취급받아 투옥되고 만나는 여성들에게서는 족족 냉대를 받는 상황. 그럼에도 다나카는 굴하지 않고 뇌내 에로 망상을 양식 삼아 이세계 라이프를 만끽하고자 하는데...
3. 발매 현황
01권 | 02권 | 03권 |
2015년 11월 30일 2017년 06월 20일 | 2016년 05월 30일 2017년 08월 10일 | 2016년 09월 30일 2017년 10월 16일 |
04권 | 05권 | 06권 |
2017년 01월 08일 2018년 01월 29일 | 2017년 07월 29일 2018년 04월 16일 | 2017년 11월 30일 2018년 07월 20일 |
07권 | 08권 | 09권 |
2018년 04월 28일 2018년 12월 31일 | 2018년 08월 30일 2019년 04월 24일 | 2019년 05월 30일 2019년 11월 29일 |
10권 | 11권 | 12권 |
2019년 11월 30일 2020년 05월 13일 | 2020년 05월 29일 미정 | 2021년 03월 31일 미정 |
13권 | 14권 | 15권 (完) |
2022년 01월 28일 미정 | 2023년 03월 30일 미정 | 2024년 05월 30일 미정 |
일본의 유명 웹소설 플랫폼인 소설가가 되자에서 연재 도중 인기에 힘입어 엘리시움 노블 콘테스트에 투고해 3등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GC 노벨즈[4]에서 서적화가 진행 중이다.
웹 연재 기준으로 엔딩이 전형적인 후속편 암시 엔딩이고, 실제 현지에서도 후속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출판에 코미컬라이즈까지 절찬 진행 중인 와중에 서적판이라면 모를까, 과연 돈도 안 되는 웹 연재로 후속편이 나올는지는 의문.[5][6]
또한 2017년 기준으로 현재 소설가가 되자에 남아 있는 에필로그는 원래의 에필로그를 삭제한 뒤에 완전히 새것을 써서 올린 것이다. 원래 있었던 에필로그는 게시 당시 현지 독자들 사이에서 워낙 말이 많았던 탓에 작가 트위터가 한바탕 뒤집어지는 등의 일이 있었고, 이에 부담을 느낀 듯 작가가 기존의 개별 에필로그를 아예 없애버리고 올린 게 바로 지금의
다나카 완결 이후 다른 웹소설 연재 사이트 카쿠요무에 테일즈 오브 니시노를 연재하다가 같은 해 11월 25일부터 다나카 번외편이 연재되기 시작했다. 2018년 6월 9일 번외편 2개를 완성시키며 웹연재를 종료하였다.
주인공의 그 극강의 시모네타 독백도 독백이거니와 여기 나오는 여캐들의 모습 등 여러모로 정발이 절대로 안 될 거라고 모두 예상했으나... J노블에서 6월 20일날 한국에 정식 출판된다. 하지만 삽화에 일본판엔 없는 검열딱지가 붙어있다.
2021년 들어 제이노블의 신간 출간이 극히 감소하며 다나카 역시 10권 이후로 2024년 5월 현재까지 4년간 발매가 멈추고 신간이 출간되지 않는 중이다.
4. 특징
일단은 다른 이세계 전생물 판타지와 같이 21세기 현대 사회의 주민인 주인공 다나카 요시오가 이세계에 전생하여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주인공이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도 아니라 36세의 중년[7], 그것도 미중년은커녕 대책없는 수준의 추남 아저씨이며 성적 망상으로 가득한 동정이다. 이세계라고 해서 미남 따위 되지 않는다... 갓난아이나 소년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중년 추남 아저씨 그대로다. 자세한 건 하단 참고.다나카의 자존감이 상당히 바닥을 치는데다가 망상 정도가 상당히 강해, 자신을 바라보는 주변인들의 시점부터 주변인들에 대한 평가까지 상당 수준 왜곡되어 있는 반면 작품 서술이 다나카 1인칭이라, 독자가 읽으면서 다나카의 묘사를 거를 부분 거르고 채울 공백은 채워가며 읽는 것도 이 작품의 묘미다. 특히 자신을 바라보는 시점이나, 여성이 이케멘을 바라보는 시선에 관한 생각은 거의 100% 착각이다.[8] 아예 엇나간 평가인 건 아닌데 미묘하게 왜곡되어 있는 느낌이다.
여러모로 주변인이 다나카에 대해 좋은 쪽으로 오해하는 착각물스런 장르의 소설이라면 다나카 역시 주변인을 착각하는 작품인 것. 누가 봐도 멀쩡한 주인공이 주변에 여성 히로인 여러명을 두고 "얘들이 날 좋아할 리 없어."라는 착각물로 스토리를 진행하
등장하는 몹의 스테이터스도 볼만한데, 묘하게 인간적이다. 1권 레드 드래곤 두 마리의 이름은 존, 밥. 직업은 니트. 그 전에 비공정을 습격한 와이번들의 직업도 대부분 주부 내지는 가사도우미다.
한국 독자들의 경우, 처음 접하면
하지만 소설이 진행될수록 이루어지는 복선의 회수가 뛰어나고, 여러 반전들 역시 내용에 재미를 더하는 데에 부족함이 없어서 오락 소설로 적당하다. 문체와 표현도 찰진 편이기 때문에 술술 잘 읽히는 편. 괜히 서적화에서 코미컬라이즈까지 이루어진 게 아니다.
크고 작은 반전이 많이 존재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본 문서에는 스포일러가 정말 많으니 주의할 것. 또한 본 문서는 웹 연재분을 기준으로 작성되므로 출판본의 내용과는 다를 수 있다.
5. 등장인물
소설의 특징 중 하나로 등장인물의 이름이 가명이거나 별명인 경우가 많다. 주인공인 다나카 역시 작중 "내 주변엔 어째 가명을 쓰는 사람들이 많네."라며 다소 씁쓸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네타 요소가 될 수 있어 일단은 주인공이 부르는 호칭으로 적어 둔다.
설정 전반에서 드러나는 작가의 네이밍 센스가 또 아주 골때리는 부분.
5.1. 주요 인물
- 크리스티나
소설 3권 표지 일러스트의 주인공. 다른 드래곤들에 비해 스테이터스에 0이 몇 개나 더 있을 정도로 강력한 에인션트 드래곤. 로리체형으로 변신할 수 있다. 첫 등장은 왕녀의 치료제를 위해 다나카 일행이 레드드래곤을 사냥하러 갔을 때 레드드래곤 사냥 후 난입하면서 등장했다. 다나카와 크리스티나 둘 다 순간적으로 본인들의 HP를 풀피로 채울 수 있는 힐링이 가능해 필연적으로 소모전으로 이어졌고, 결국 HP와 MP에 전혀 변동이 없던 다나카에 비해 크리스티나는 MP가 반토막이 나 있어 승기가 다나카로 기울었다. 사실 다나카는 마나스탯 올인이라 비록 다른 스텟이 다나카가 훨씬 낮았지만 INT수치는 다나카가 무려 20배 더 많았기 때문에 크리스티나로서는 애초에 이길수가 없는 싸움이었다. 이에 에스텔을 인질로 잡는, 다나카의 표현에 의하면 최종보스에서 잡몹으로 전락하는 충격적인 비겁한 짓을 자행하자. 다나카가 마나를 전부 소모하는 대신 도트힐로, 생명력이 즉사로 0이 되지 않으면 몇십분의 1초 간격으로 풀피가 되는 궁극의 힐링[10]을 시전하고 무방비로 밤새 맞았다. 하지만 궁극의 힐링은 첫 시전에만 마나를 대부분 잡아먹고,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마나를 소모해 힐링 효과를 지속하는 도트힐이었기 때문에 비록 마나 회복속도가 훨씬 느려져서 반나절이나 걸렸지만 마나는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상태라 슬슬 반격도 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하지만 이에 반해 크리스티나는 반나절 두들겨패느라 마나도 소모되었고 자신이 쓸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도 다나카를 죽일 수 없다는 게 입증되어 버렸다. 그래서 크리스티나는 다나카가 파이어볼 몇개를 다시 주변에 띄우는 것만으로 위협이 되게 되어버리고 만다. 이에 어차피 자신들은 처음부터 크리스티나를 죽일 생각은 없지 않았지만, "그러나 이러다가 에스텔이 말라 죽으면 그 담엔 진짜 죽어."라는 협박에 쫄아 결국 항복. 마침 비공정이 추락해 이동 수단이 없던 다나카 일행을 태우고 왕국으로 귀환시켜줬다. 이후 다시 왕국에서 가장 착륙하기 좋은 파렌의 저택 정원에 나타나 다나카 나오라며 깽판치다가 "그 큰 몸뚱아리 때문에 주변에 민폐다. 그 몸 크기 해결하면 상대해줄게."라는 다나카의 말을 듣고 다시 돌아갔다가 나타난 것이 일러스트의 로리 모습. 다시 나타났을 땐 다나카가 토리쿠리스 분쟁에 징병되어있어 파렌과 소피아를 태우고 에스텔의 영지로 가고, 에스텔까지 합류해 다나카를 찾다가 크리스티나가 다나카에게 당한 마법보다 더 큰 마법이 착탄한 엄청난 전투의 흔적과 함께 굴러다니는 다나카의 목을 발견.[11] 복수심에 불타는 에스텔이 다나카를 죽인 엄청난 인물이 누군지 궁금하지 않냐는 미끼와 함께 푸시 공화국을 지도에서 지워달라는 요청을 하자 에스텔에게 복종의 의미로 부정의 비늘묘사 상 아마도 이거(...)을 빨게 한 후 도리스의 성에 날아가 성을 날려버렸다. 이후 에스텔이 위험한 줄 알고 급하게 날아온 다나카와 합류하면서 이때부터 다나카의 일행으로 활동.
초기에 주인공에게 패배하고 주인공에게 자주 기죽는 모습을 보여 저평가 될지도 모르지만 후반에 최종보스인 마왕의 공격까지 받아내는데다가 파렌조차 감히 싸울 생각도 하지 않으며, 주인공조차 무한에 가까운 마력으로 회복해대면서 10시간이 넘는 소모전으로 끌고가 TKO 승으로 겨우 이겼을 정도인 것에서 알수 있듯이 에인션트 드래곤답게 매우 강한 초강캐중 하나지만 외강내유타입이라 주인공에게 위협당하면 금방 기죽어서 곧 잘 꼬리를 말고, 관심과 칭찬에는 진짜 어린애마냥 좋아한다. 이러한 모습때문에 주인공이 이 특성을 잘 이용해 마을 건축에 엄청나게 굴려먹는다. 후에 목욕탕을 일부 귀족에게 시험개장[12]하는 에피소드에서, 하찮아도 즉결처형 직전 다나카가 장사 개장 전 험한 꼴로 부정타기 싫어 파렌을 말리면서 처형을 일단 '보류'시킨 거라 예민져 있던 상황에서 하급 귀족이긴 해도 어쨌든 귀족이라 크리스티나를 건방지다고 하면서 건드리려고 했던 난눗치를 폭사시키고 자신이 잘못해서 혼날 거라고 생각해 숨어있는데, 크리스티나를 다나카가 달래며 공동으로 영지를 다스리자고 "촌장"의 지위를 주었고, 그대로 다나카의 영지명은 "드래곤시티"가 되었다.
다나카에 첫 등장때부터 진 덕택인지 작중 내내 다나카에게 뭐만 하면 칭찬해달라는 어리광을 부리기는 하나, 은근히 러브라인은 거의 없다. 겉보기만 로리곤이 아니라 속까지 어린애라...근데 게로스가 말하길 분명 오래된 에인션트 드래곤이라고다나카가 자신이 졌다고 뻥 친 도리스의 사역마 게로스에게 자신은 이길거라고 신나게 달려든다든가, 비행 마법 대결에서 반칙으로 이길려고 한다든가, 토목 마법은 자신이 낫다는 걸 알고 우쭐해하며 그 마법으로 탑을 만들고 다나카에게 인정받으려 한다든가 하는 모습은, 아무래도 다나카와의 첫 대결이 화력전이 아니라 지구력 대결이라, 아예 "방심해서 내가 졌다!"라는 논리가 개입될 여지가 없을 정도로 서로의 스펙의 끝을 다 본 상태라 대결에서는 이기기 어려우니 다른 주제로 우위를 보이려는 모습인 듯 하다. 뭐 연애 요소가 아주 없는 건 아니고 개그로 드래곤이 난생이라는 특성을 본인이 제대로 알지 못하고 다나카가 임신시켰다며 난리쳤다. 이후 마을 여기저기 뿌려진 무정란은 사람들이 맛있게 먹었다. 맛이 일품이라 죄책감도 일품이다(...)라는 개그 이벤트가 있기는 하지만... 히로인적인 관점에 대해선 파렌 항목 참조. 누구가 히로인이 되기 힘든 이유 중 하나와 같은 이유로 크리스티나가 다나카의 메인 히로인이 될 가능성은다나카의 캐릭설정 붕괴가 오지 않는 한거의 없다. 물론 마법적 능력때문에 아무래도 다나카의 거리감이 더 가깝긴 하고, 다나카 역시 파렌에게 사과하기도 했지만[13], 그것과는 별개로 다른 히로인과 비교해봐도 다나카와 크리스티나는 진짜 어린애와의 관계 이상이 거의 없다. 물론 이것은 다나카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이고, 크리스티나가 다나카를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작중 드래곤시티에서 크리스티나가 거대한 탑을 세웠을때, 다나카에게 덧없는 인간세상에서 살지 말고 이 탑에서 같이 살자고 제안까지 했기 때문.
결국 웹연재판 에필로그에서 1000년 후 미래에 다나카와 골인에 성공했다는 게 확인되었다.[14]
에디타와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죽이 상당히 맞는 콤비이다. 실력도 엇비슷하기도 하고, 둘다 다나카에게 호감도 있다.
- 로코로코
소설 5권 표지 일러스트의 주인공. 곳골족 소녀. 암흑대륙에서 주인공과 만나게 된다. 곳골족의 특유의 피부가 닿는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능력으로 인해 박해받아 고립된 생활을 하던 중 다른 사람과 다르게 차별하지 않는 주인공을 만나게 되어 대화의 욕구가 강해진다. 특히 로코로코는 하이곳골족이라 특이하게 범위형 독심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능력의 범위는 창이 닿는 정도의 거리로 약 3미터. 로코로코가 최대한 보통 사람과 같은 생활을 하기를 원하는 다나카가 원치 않아 대놓고는 말하지는 않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독심술을 사용해 위험한 인물들을 살짝씩 신호를 주고, 주인공의 마음속 성희롱을 수도 없이 듣고, 듣는 것에 체념하고, 이젠 다나카가 겉으로 표현할 수 없는 망상에 한마디씩 태클거는 것을 즐기고, 그 태클의 수위가 점점 올라간다. 태클을 걸면 다나카가 반응을 보이며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다. 일종의 자판기의 동전같은 느낌. 다나카가 이런 거 아니냐고 생각하자 로코로코는 정답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여러모로 다나카의 모든 생각을 다 읽는 인물이지만 역설적으로 그만큼 자기 생각에도 솔직하고 행동도 직선적인 인물이라, 다나카도 주변 인물들의 심중보다 로코로코의 심중을 가장 정답에 가깝게 이해한다.
첫 만남에서 다나카가 곳골족의 특성을 알게 된 후 겉과 속이 거의 완전히 다른 다나카에겐 완전한 카운터로 다나카의 멘탈을 완전 붕괴 직전까지 몰고 갔다.다나카에게는 이 이상 끔찍한 카운터가 없다그러나 그 전 다나카가 곳골족의 특성을 모른 채 타인과 달리 로코로코를 차별 없이 대하고 대화를 나누고, 결정적으로 곳골 족의 특성을 알고 나서 멘탈은 붕괴 직전까지 몰려도 겉모습은 태연하게, 자포자기로 성희롱 지수는 오히려 올라가는(...) 다나카의 모습에 로코로코의 커뮤니케이션 욕구가 폭발되어버렸다. 후에 다나카가 도주했다가 다시 돌아갔을 때, 다나카가 속으로 자기 좋아하냐는 성희롱을 하자 "나와의 이야기에 자신을 가지는 사람은 있었으나 대부분 소중한 곳을 읽혀 망가져 갔다. 떨어져갔다. 지금의 당신과 같이, 자존심을 꺾는 것 같은 심중이 계속됨에도 태연하게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었다. 당신은 이야기가 생긴다. 나와 이야기가 생긴다."라고 답한다. 다나카는 아무래도 사랑은 없고 고독을 잊기 위한 도구인 듯 하다고 생각하는듯 하다.
결국, 다나카는 중도에 우연히 마주친 크리스티나와 파렌과 합류하고 암흑대륙에 흘러들어가게 된 일방통행 마법진을 크리스티나가 재가동시켜 도주. 그러나 직전 로코로코의 모습[15]과 약속[16]이 마음에 걸린 다나카가 도주했다가 쿨타임이 되자마자[17] 로코로코에게 돌아간다. 거기서 목격한 것은 온통 실프의 피로 도배가 된 소환진 주변과 피투성이의 로코로코. 로코로코는 마법진을 재가동하기 위해 실프의 날개를 거의 멸종할 정도로 채집한 것이다.[18] 이러한 광경과 함께,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과 이야기해달라."는 로코로코의 살벌하고 협박 섞인[19] 처절한 애원에 다나카는 체념하고 5일에 한번 방문해 정기적인 이야기를 나누기로 약속한다.[20][21]
직후 로코로코의 거처가 용사 일행에게 발견되었고 조우하는데, 이어서 하필 그 타이밍에 마족의 유적지라며 확인하러 온 도리스의 사역마 게로스[22]와 마주쳤다. "마왕 부활 조사중에 하필 이 곳에서 고위 마족을?"이라며 용사들이 의심하고 게로스에게 이것저것 캐묻고 게로스가 묵비권을 행사하는 와중에, 다나카의 농담이랍시고 던진 "치사하게 그정도도 안알려주냐. 부활 직후 마왕이라는 건 인간들에게서 마족이 지켜야 할 정도로 약한 거냐"라는 말과 이에 얼어붙은 게로스의 반응 때문에, 용사 일행이 "조만간 적당히 사냥할 만큼 약해진 마왕이 부활한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 사실이 밖으로 유출되기 전에 용사 일행을 전부 몰살시켜 비밀을 묻어버리려고 날뛰는 게로스와 충돌한다. 일단 게로스와 열렬히 싸우는 척 하면서 용사 일행을 도주시키고 나서 다나카가 "앞으로 마왕이 부활하든가 말든가 일단 지금의 평화를 원한다."라며 게로스를 진정시키고, 이후 게로스와 마법진 주변을 마저 깨끗이 청소하고 해당 장소를 폐쇄해야 할 이유[23]가 생기자, 다나카는 로코로코를 죽이라는 게로스의 말을 무시하고 "약속이 변경되었습니다. 이젠 매일입니다."라며 로코로코를 데려가려 한다. 로코로코가 "나는 내 의지로 읽는 것을 멈출 수 없다. 지금도 모든 게 흘러 온다."라며 불안해하자 "책임은 모두 내가 진다."라는, 평소 다나카가 남자라면 한 번은 말하고 싶다고 생각한 간지멘트와 함께 로코로코와 영지로 순간이동납치한다.
데려온 직후 에스텔의 아버지인 리처드는 로코로코가 하이곳골족인 것을 알자마자 다나카를 단순한 장기말 취급에서[24] 고개를 숙이고 정식으로 자신의 파벌로 들어와달라고 요청. 여기선 리처드가 자신의 술수를 모두 읽혀, 당초 계획했던 대로 다나카를 이용하기만 하는 관계는 유지 못하겠다고 판단하기도 했고, 하이곳골이라는 인맥도 중요하게 여겼으며[25], 속마음을 전부 읽히고도 태연한 모습에 경외심을 느낀 듯하다.[26] 로코로코를 만난 시점도 절묘하게 도움이 됐는데, 로코로코와 만나는, 암흑대륙에 흘러들어가는 워프게이트를 발견하게 되는 에스텔의 영지 조사 임무 직전에 조피의 아버지인 비치 백작은 자신이 고용하고 있는 곳골족과 다나카를 접촉시키려 했고, 다나카는 임무 후에 만나겠다며 수락하고 출발했다. 물론 비치 백작의 곳골족은 하이곳골이 아니니 피부를 접촉해야 생각을 읽을 수 있고, 묘사 상 읽을 수 있는 수준도 하이곳골보다는 떨어지는 듯 하지만[27], 로코로코와 만나지 않았다면 다나카는 무방비상태로 곳골족과 접촉해 본인의 성향이 진짜 전부 까발려질 뻔했다. 이외에도 로코로코는 독심술로 읽은 것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다나카 등에게 상당한 도움을 주며, 독심술 이외에도 스텟 상 전투력도 로코로코는 당시의 다나카 영지의 인물 중 크리스티나 다음이라 다나카는 든든하다고 생각한다. 용사보다도 더 우위이며, 고위 마족인 게로스와 동등한 수준.
다나카가 로코로코를 거부하는 주변인들과 한 약속대로 처음에는 일정 임무나 사건 등에 동행할 때를 제외하고는 스스로를 일정 장소에 유폐시키기로 한다.[28] 물론 로코로코를 데려온 이후 이어지는 에피소드에서 다나카는 로코로코의 요청과 1일 1토크하기로 한 본인의 약속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대부분 동행하기는 하지만, 독심범위 밖에서 혼자 밥먹거나 떨어져서 따라다니는 등 대부분 거리를 두었다. 그러나 점차 자신을 혐오하던 다나카의 주변인들이 마음을 열고 로코로코와 어울리면서 나름의 성장형 행복을 찾는 캐릭터. 그 모습에 다나카가 자신만의 로코로코가 아니게 된다며 씁쓸함과, 로코로코가 타인과 관계가 넓어져 행복함을 느끼기를 원하는 마음[29]과 독점욕 간의 충돌을 느끼기도 한다.[30] 이는, 등장 인물 중 로코로코가 유일하게 가면 없는 다나카를 인식하고, 그러면서도 다나카와 대화하는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기 때문. 어찌 보면 삶 그 자체가 가식인 다나카에게 로코로코는 유일한 정신의 안식처인 셈이다.[31]
이 심리적 안정감이라는 것은 고해성사와 비슷한 느낌이며, 로코로코와의 대화는 다나카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하는 트라우마와 콤플렉스의 극복 시간이다. 즉, 왜곡된 성욕이 넘치는 내면과, 그것이 드러나 혐오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철저한 외면 행실을 유지하는 게 다나카의 삶인데, 물론 배려 등도 아예 다나카의 본능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고 다나카도 기본적으로는 매우 이타적인 인간이기는 하지만, 내면과 외면의 간극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다나카가 주변인 중 그 누구에게도 다나카 본연의 모습으로 인간관계를 갖는 정도가 떨어짐을 의미한다. 그리고 예를 들자면 실제로는 괴로우면서도 망상이나 다른 억지 이유를 들어 괴롭지 않은 척 하는 게 다나카의 특성 중 하나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아예 거짓말을 못하는 로코로코 앞이기 때문에, 다나카는 온전한 자신을 드러내고도 로코로코라는 타인에게서 자기 자신이 혐오받지 않는다는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이며, 또한 로코로코의 일부 태클에 위안을 받기도 하는 것이다. 다나카는 이런 감정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하며[32], 특히 에스텔의 기억상실 사건 때 위로를 받고 로코로코와의 대화 욕구가 증대하는 자신을 보며, 오히려 로코로코를 자신이 의존하는 미래가 올 것 같다며 그리되면 본말전도라고 마음을 다잡는다.
직업이 처음 만났을 때 노숙자였는데 다나카는 노숙자 최고 비위생적인 느낌이 최고 좀처럼 옮겨지지 않는 성병을 감염시키기위해 엉망진창 몇 번이고 당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는걸 거의 모두 옆에서 생각을 읽고있다이걸 옆에서 다 듣고 있었다니...
위험한 망상을 전부 읽혔음에도 넘어간데다 늘상 같이 다니는 미소녀지만 의외로 소피아와는 달리 다나카가 망상 소재로만 삼을 뿐 딱히 어프로치를 하지는 않는데, "이런 불가촉천민 소녀는 뒷골목에서 윤간당한 경험도 한 두번이 아닐거다."라고 다나카가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실 생활방식이나 스텟을 보면 그럴리 없지만 로코로코는 이런 다나카의 망상을 그냥 무시해버렸고 다나카는 그런 거겠지라고 생각하는 중.
- 소피아 베이컨[33]
식당 간판아가씨로 등장. 특이할 정도로 운 수치가 매우 높다. 운 수치가 낮은 다나카에 의해 이리저리 휩쓸려 다니면서 몇 번 마음이 죽어버린 경험이 있다.[34] 가끔 주인공의 시점으로 한계가 있을 때 소피아의 시점으로 서술하여 사건의 배후관계를 밝혀낸다.[35] 작가가 대놓고 분비물계 히로인으로 만들려고 작정했는지 어느 부위에 땀을 흘린다거나 겁먹고 소변을 지려 옷이 젖었다는 독백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우연히 자신의 이상성벽[36]을 발견하고 주인공을 이용해 해소하지만, 주인공은 이 덕분에 살아난다. 본래 진즉 즉사했을 다나카의 마이너스 운 수치를 상쇄하는 행운 수치가 소피아에게 있고, 다나카의 생존과 승승장구가 결과적으로 소피아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갔기 때문이다. 남들에게 말하지 못할 성벽의 해소[37]부터, 인생을 유리하게 해줄 실세들과의 인연에, 최종적으로는 다나카 영지의 최고 실세 중 한명으로 인식된다. 심지어 그 실세 중 한명이자 그 유능한 노이만도 집무실에 들어와 "영주[38]와 촌장[39]이 부재중이면 (너 말고) 누가 최종결정을 하냐"라며 서류 던지고 튄다. 그만큼 영지의 실무 대부분을 맡고 있어 피곤한 삶이긴 해도, 영주와 촌장 상태를 볼 때 영지의 정책 자체가 소피아 손에 다 들어가있다는 의미다. 유능하기도 유능한지, 비록 다나카 영지에서 주로 같이 노는 쪽의 상담역이긴 해도 소피아와 곧잘 시간을 보낸 도리스가 학원도시에서 "소피아 내놔."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후에 소피아에게 부정청탁하는 장사꾼도 나오는데, 소피아는 독백으로 자신이 메이드일뿐이라며 곤란하다고 하지만 사실 그 장사꾼이 청탁할 대상을 제대로 짚은 인물이었던 것. 다나카가 없었다면 평민인 소피아가 꿈도 못 꿀 위치. 후에 다나카가 누구와 이어지든 소피아는 다나카 영지의 전속 비서 혹은 재상의 위치에 지속적으로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작품 후반부에 다나카 영지로 피난 온 소피아의 아버지가 가게를 개업하자 다나카 영지의 주요 등장인물들이 모두 와서 축하하는 정경이 있는데, 소피아는 손님 대접에 바쁜 와중에도 "뭐라 할까, 좋네요, 이런것. 나는 정말 좋아합니다. 앞으로도 이 일상을 소중히 하고 싶습니다. 제발 오래도록, 지금의 행복이 계속되기를"하고 바랬다.치트LUK께서 바라신다. 세계야, 얼른 일상 지켜 드려라
상당한 수준의 멘쿠이[40]로 묘사되어 다나카가 속으로 작품 중후반까지 관심있어해도 실제 다나카와 뭔가 연애 무드가 형성될 가능성은 0에 가까웠다. 알렌에게 자주 흔들려 다나카를 좌절시키기도 했고, 다나카와 에스텔이 이어진다면 혹시나 자신이 알렌을 위로하지 않을까... 하는 망상을 혼자 하기도. 다만, 이세계 기준으로는 결혼 적령기가 아슬아슬해 조건만 좋다면 굳이 상대방의 얼굴을 필사적으로 사수해야 한다는 강박감은 없는 듯. 후에 백작이 된 다나카의 영지에서 일하다가 다나카에게 좋은 짝을 소개시켜달라[41] 해서 다시 한 번 다나카를 좌절시키기도 했다. 다만, 여기선 다나카의 외모가 아웃이라 그런 소리를 한 건 아니고, 애초에 다나카가 속으로만 노렸지 실질적으론 소피아에게 어필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어 다나카가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줄도 몰랐다. 자신의 가슴이나 엉덩이를 보는 시선은 느껴도 단 한번도 어떤 권유가 없어 다행이기도 하고 외롭기도 한 뒤숭숭한 감정만 있었고. 소피아에게 다나카는 아예 오르지도 못할오를 관심도 없지만나무로 인식된 셈. 굳이 비교하자면 인기남이긴 해도 평민인 알렌보다도 다나카쪽이 신분 때문에 더더욱 관심갖기 힘든 대상이 된다. 애초에 망상만 좀 과하고 이기심 경향[42]이 좀 있을 뿐, 소피아의 철저한 인생 아이덴티티는 "분수에 맞게"다.[43] 다나카가 높은 지위의 인물로 소피아에게 인식될수록 역으로 다나카가 원했던 소피아루트는 더 멀어졌던 셈 단 9권 소피아 시점에서 다나카가 자기를 왜 이렇게 챙겨주는 걸까 하면서 기뻐하기도 했고 10권 단행본 후일담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다나카에게 책임져달라고 중얼대는걸 보면...
주요 히로인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아무런 숨겨진 혈통같은 게 없는 평범한 인간으로 유일하게 수명의 한계가 명백했었다. 그러나 13권에서 요정왕이 봉인을 풀어준 것에 감사하며 그 댓가를 주겠다고 하자 고민하다 혼기가 걱정된다며 가볍게 피부가 촉촉해지는 약초 같은 걸 알고 계시면 주실 수 있냐고 부탁했고, 이에 요정왕은 소피아의 손등에 문양을 새겨 젊음을 유지하는 가호를 내려주어 버렸다. 본인은 단순히 피부 탄력을 좀 더 유지시켜주는 정도겠거니 생각하고 있지만, 가호를 내릴 때 그 에디터가 경악하고 있었다는 걸 보면 평범한 가호가 아닌 것이 명백하다. 아무래도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운 뿐만이 아니라 수명 쪽에서도 탈인간을 해버린 듯하다. 소피아 본인도 에디터가 경악하고 있던 점은 조금 불안하게 여기고 있으나, 세상에는 모르는 게 좋은 일도 있다면서 아무튼 좋은 효과 밖에 없으니 괜찮겠지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중.
- 애슐리 아우프슈타이너[44]
마법학원 에피소드 한정 다나카의 히로인. 당시 다나카의 지칭어는 JC.[45] 첫 등장은 다나카의 표현을 빌려 뚱땡이, 안경, 꽃미남 세명이라는 밸런스 좋은 집단에게 괴롭힘을 당해 옷을 벗겨지기 직전 발견되었다. 이후 한 번 더 구해지는데, 에스텔은 애슐리가 아우프슈타이너 가문 출신이라는 데 놀라면서, 너무나 결벽하고 올곧으며 능력있는 가문이라 귀족들의 미움을 사 모함으로 가문이 멸족된 집안이라는 사실을 말한다.[46] 애슐리는 당시 연령대답게 중2병이 충만했는지 가문을 들어 이 셋을 멍청하다며 무시했는데, 상황이 바뀌자 역으로 괴롭힘당하는 상태가 된 것.[47]
라이프포션을 평가 리포트 주제로 채택했는데, 이에 세 명은 그게 가능하냐며 애슐리를 무시하고 있었다. 이 때 에스텔도 마침 연금술 문제로 에디터와 다나카를 실컷 무시했던 직후이기도 해서 마찬가지로 라이프포션의 성공 가능성을 "영원히 불가능"이라며 무시했고, 때마침 JC의 관심을 끌고 싶었던 다나카는 이때다 싶어 애슐리를 지지한다며 애슐리 vs 3인방 레포트 점수내기로 에스텔과 이긴 쪽의 명령 한가지를 무조건 듣는 쪽으로 내기를 성립시켰다. 그리고 애슐리에게는 리포트에 최선을 다하면 아우프슈타이너의 생존자와 만나게 해주겠다[48]며 동기부여를 한다. 그러나 후에 재료를 모으기 위해 에디터와 로코로코와 넷이 돌아다니며 나오는 성격 묘사를 보면 굉장한 패배주의 니트에, 실상은 연금술은 돈도 안되고 도움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강력한 마법 지상주의로, 중2병답게 에디터와 다나카의 정신을 여러번 공격.
그러다 학원도시에서 마왕 부활 대책 회의 중 학원도시에 나타난 전마왕[49]의 촉수에 붙잡혔다. 이때 점수 따겠다고 의욕적으로 다나카가 달려들었다가 오히려 본인의 강한 마법에 애슐리가 휘말릴까봐 아무것도 못하는 사이 게로스가 촉수를 잘라내며 애슐리를 구하자 좌절하면서 파이어 랜스[50]로 한방에 킬. 이 때 한껏 무시받으면서도 한번도 불필요하게 자신을 과시하거나 하지 않는 다나카가 사실은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 데 뭔가 느끼는 바가 있었는지 니트 근성을 바로잡고,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리며 다나카와 에디터가 큰 도움을 주지는 못한 레포트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내기에서 이기고, 원마왕을 만든 피콕 교수에게 나서서 항의하다가 발목이 잘리기도. 이때 애슐리의 성장을 뒤에서 지켜보던 다나카는 진짜 위기 직전 피콕을 특유의 몸빵으로 위협하며 쫓아낸다.
이후 마왕 대책 회의가 무기한 연기된 후 귀환 직전 애슐리가 학교 뒤뜰로 불러내자 마왕 촉수로부터 구해낸 게로스에게 보내는 고백 편지 배달역인 줄 알고[51]딸을 보는 심정으로 "서투르게 대하면 도리스의 신변이 위험할 거라고 협박해야지"라는 생각 따위를 하며 가정교사의 느낌으로 애슐리를 바라보다가 자신에게 고백하는 애슐리에 의해 당황. 이때 표현이 걸작이다.[52] 직후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반사적으로 "탈모 걸린 중년을 조롱하지 말아달라. 그래도 리포트 때 도움을 못준 것은 자신의 잘못이 맞다. 추후 재차 방문해 다시 사죄하겠다."라고 하자 조롱하는게 아니라며 다나카에게 서로의 이가 맞닿을 정도로 강하게 부딪혀 딥키스한다. 그리고 다나카는 "과거에 경험한 수백번의 회복 마법에도 소용 없던 것이 순식간에 회복되었다."라고 표현.[53] 작품 통틀어 다나카가 가장 행복해하는 순간이다.진짜 안타깝다 다나카야...
그러나, 다나카가 페니 왕국에서 학원도시로 향하던 도중 자신들을 공격하려던 공적(空敵 : 공중의 도적, 해적의 공중판)을 추락시켜 전멸시킨 후 획득한 선장의 유품인 펜던트를 다시 페니 제국으로 귀환하는 다나카의 비공정에 함께 탄 애슐리가 발견하는데, 이것을 본 애슐리는 자신의 오빠인 록 아우프슈타이너를 다나카가 소개시켜주려는 줄 알고 좋아한다. 이에 죄책감을 느낀 다나카는 자신이 애슐리의 원수라고 고백하고 애슐리를 방에 돌려보낸 후 (리처드가 비용을 내야 할) 한 병당 집값과 맞먹는 술들을 이웃하는 국가의 영주와의 외교라고 핑계대며 밤새 도리스와 마셔댄다.[54] 그러나 복귀 후 애슐리를 원래 생각했던 대로 곤잘레스에게 소개하자 놀랍게도 애슐리의 오빠인 록은 어떻게 운좋게 살아남아 곤잘레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고, 애슐리는 오빠와 재회. 그러나 이 자리에서 곤잘레스에게 엄청난 오해를 사며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어쨌던 자신은 애슐리의 오빠를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간 사람이라며당연하게도애슐리와의 재커플 형성을 거절. 충격먹고 자포자기가 된 다나카는 다른 히로인들 다 팽개치고 국왕에게 약속받은 휴가를 떠나는 에피소드로 이어진다.
다나카는 다른 핑계를 자기 딴에는 댄다고 댔지만 어지간히 눈치 없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그걸 모를 리가 없는지[55] 애슐리는 에디터에게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약을 부탁하지만 에디터는 "스스로 해결하지 않으면 다나카가 다시 애슐리를 돌아보겠냐."라고 타일러 애슐리에게 연금술 의욕을 불태우며 돌려보냈다. 일단 묘사 상 분명 약이 있는 모양이고, 나름대로의 레시피도 있는 모양이긴 한데[56], 이때 이걸 엿들은 다나카는 딱히 애슐리의 장애물을 해결한다 해도 애슐리에게 다시 관심이 돌아가지는 않는 듯.[57] 이후 곤잘레스가 어쨌든 치안대장이고, 록을 영지에서 고용하고 보호하기로 해서 다나카 영지에 있기는 한 듯 하며, 특이하게 비밀에도 불구하고 종족명이 서큐버스라, 에스텔의 서큐버스 각성 에피소드 때 해결 방법을 조언하기도 하는 등 간간이 나오긴 하지만 한동안은 눈에 띄는 이야기는 없다. 주로는 에스텔의 비중이 줄어든 틈을 타 그 자리를 네타 캐릭터로서 간간이 자리를 채운다. 그 중 가장 큰 타격은 역시 다나카의 성적 취향을 주변에서 오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정도(...) 그러나 어쨌든 한 권 한정이라 해도 작중 다나카와 이만큼 관계 진전을 보인 인물은 없으니 히로인(?)이라고 하면 당당하게 히로인(?)인 것으로...
- 올리버 메이스필드
에필로그 마지막에 신의 실수로 또다시 죽어버린 다나카를 소환한 인물이자 에필로그 이후의 번외편인 남부국가 챕터의 메인 히로인. 신이 무슨 농간인지 다나카가 소환될 때 입고있던 옷도 아니고 알몸으로 소환되게 만들어버렸고, 졸지에 다른 학생들 앞에서 평민 남자를 소환수로 두게 된 메이스필드는 멘붕. 아니 제로의 사역마는 나름 차려입은 말쑥한 소년이기라도 했지 다나카는 알몸에 추남인 중년 남성...
처음 소환했을 때는 알몸인 다나카에게 망토 하나만 주고 알아서 따라오라는 식으로 날아가버리는 등 차갑게 대했지만, 다나카가 노출 문제로 도시의 감옥에 갇히자 그의 신분보증을 해주면서 점차 태도가 유화되기 시작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차라리 로리의 사역마로 소환되지 이게 뭐냐며 불평하던 다나카도 그의 인품에 대해 높히 평가하게 되는데, 게다가 그 와중에 스테이터스를 확인한 결과 '그녀'의 성별은 여성, 이름은 빅토리아 니플, 직업은 공주... 덕분에 다나카 마음 속에서의 그녀의 호감도는 떡상. 의도치 않게 아슐레이를 밀어버린 히로인이 되었다. 게다가 그 나이+남장여자라는 특성으로 처녀일 확률이 매우 높다고 판단되는지라 순식간에 에디터의 아주 강력한 라이벌로 떠올랐다. 에디터나 노이만처럼 다나카를 만나면서 어려웠던 인생이 펴진 사례다. 원래 빅토리아의 조국인 니플 왕국은 여러 나라가 난립한 남부에서도 약소국이었기에 남부 통일 회의에서는 사실상 배제되어있다시피 했고, 때문에 통일 이후에도 그쪽 국민들은 심한 불이익을 받을 것이 뻔했다. 그래서 언데드의 왕과 해서는 안 될 계약까지 해버리면서 주변인들이 언데드로 변하는 위기까지 겪고 인생이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해있었지만, 다나카와 에디터, 크리스티나가 목숨을 걸고 시공을 넘나드는 모험으로 빅토리아를 언데드 상태에서 구해냈다.[58] 그리고 다나카와의 인맥 덕에[59] 더 이상 빅토리아의 조국도 통일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이니 그녀의 입장에서는 해피엔딩이다.
인성 면에서는 대인배라고 할 수 있는데, 귀족들이 평민을 개처럼 보는 세계관에서 평민(이라고 착각받은) 다나카에게도 처음 만났을때만 남자의 알몸을 보고 부끄러워서 차갑게 대했을 뿐 그 뒤에는 같은 자리에서 식사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자기가 여자라는 게 밝혀진 후 속물근성을 드러내며 사실상 통수를 날린 스텔라에게도 화를 내기는 커녕 다나카의 신분과 엄청난 입지를 설명해주면서 그의 메이드로 들어가라고 조언해주는 등 보살급의 인성을 보여준다. 다만 조국의 미약한 국력이 컴플렉스로 남았던 게 유일한 단점이었고, 때문에 다나카와 에디터, 크리스티나는 엄청난 생고생을 하게 된다. 서적판에서는 불사왕의 힘을 받을려다가 다나카가 사역마로 소환했던 새끼피닉스에게 불사왕의 힘이 가버리게 되면서 시간여행은 안하게 된다.빅토리아가 여자라는건 다나카는 스테이터스로 확인했지만 빅토리아는 그런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다나카가 묘한 시선으로 쳐다보는걸 다나카가 남색가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결론을 내리고 다나카가 자신의 뒷쪽을 노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5.2. 기타 인물
- 메르세데스
여기사. 스테이터스상 본명은 안네로제 레이프먼.[60] 주인공과는 다르게 행동력이 강하다. 전쟁터에선 아예 적군 여성을 강간하고 노예로 납치해 오기 위해 탈영해서 단독행동 중, 용병으로 전쟁에 징병돼 국가기사인 메르세데스를 구출하라는 명령을 받은 다나카에게 들켜 강 직전에 무산되기도 했다...솔직히, 무산이라 하기도 뭐한게 이때 다나카에 의해 구출된(?) 적군 여성의 가랑이 사이에선 지네가 나왔다.(...)그리고 그걸 본 다나카는 메르세데스에게 속으로 찬사를 보냈다무산이라기보다는 중단에 가깝다. 애초에 적군 여성이 엉덩이를 맞고서 기쁜 목소리를 내는 등 다나카가 보기에 이미 조교완료였다고. 이 이후로도 이 여성은 전장에서 전라 상태로 싸우면서 남자들의 터치를 즐기거나 다나카 영지의 혼욕탕에서 난교파티를 벌이거나 던전에서 촉수 플레이를 하는 등 막나가는데 이게 천성일지 메르세데스의 조교 탓일지.(...)
전쟁 중 공을 세운 것으로 처리되어 승진 포상을 위해 귀환 처리되자 더 이상 적군 여성을 강간할 수 없다는 사실에 울부짖었는데, 그것이 사명감에서 온 눈물인 줄 알고 다나카와 일행인 다크엘프를 제외하고는 성녀로 오인받기도 할 정도의 행동력이다. 파렌 앞에서는 무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그건 파렌이 왕의 전적인 신임을 받는 귀족에 혼자서도 능히 마법을 쓰지 않는 기사단 정도는 다 쓸어버릴 정도의 마도사라 그렇고, 의외로 메르세데스가 속한 근위기사는 귀족 집안만이 자리를 차지하는 기사단이고 그 중에서도 메르세데스의 계급은 높은 편이다. 즉, 신분 자체로는 은근 밀리지는 않는다는 이야기. 마도사가 아니라는 한계와 레이프먼으로서의 행실과는 별개로 실력은 확실한 게, 엄연히 마도사도 존재하는 전쟁터에서 단독으로 이탈해서 취향의 적군 여성을 납치해 들판에서 당당히 그 짓을 하고 있을 정도니 말할 것도 없다.
소설 초반 감옥에서 만나는데, 이런 배경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 무엇을 하다 중죄인 취급을 받아 감옥에 갇혔는지는 불명. 다나카 시점에서 공주를 덮쳐서 감옥에 간게 아닐까 하는 추측이 나왔는데, 후에 나온 공주의 주변인을 파멸시키는 것을 즐기는 작중 최상위의 사디즘적인 성격과 발 넓은 레즈 성향을 볼 땐 역으로 공주의 모종의 음모에 당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작품 중 잠깐 주고받는 짧은 대화에서 공주와 메르세데스의 관계는 공주가 분명 공이며, 공주의 사디즘적인 성향에 다나카가 정치적으로 말살당할 뻔했다가 임기응변으로 대처한 바 있다. 여러 모로 공주가 메르세데스에게 당할 만한 위인이 아니기 때문에 다나카의 추측은 오답.
웹연재판에서는 감옥에서 주인공 앞에서 똥을 지리고, 다나카가 그 똥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 배변씬(?)은 단행본 2권 번외편으로 실려있다. 이후 유흥가에서 여종업원에게 수작을 부리다가 바가지를 왕창 쓰게 되고 주인공에 의해 구출, 둘이 의외로 취향이 비슷하여[61] 의기투합 하게 된다.
- 고블린 남매
주인공의 첫 퀘스트를 도와준 고블린. 죽어가는 걸 살려준 대신에 약초의 위치를 알려줬다 다나카의 도움을 받고 은혜를 느껴 이후로도 잊을만 하면 등장해 다나카가 "인간들이 오고 있다."고 알려 도주시킨다. 또는 에스텔이 성녀 납치할 때 돕기도. 최후반 vs마왕전에서 주인공에게 큰 도움을 주는데...[62] 남매가 사이 좋은 거 이상한 게 아니냐고 물을 때 다나카가 인간들도 남매는 서로 소중히 여긴다고 답하자 "그런가"라고 답하는데, 무리에서 떨어져 단 둘이 행동한다든가 질답 당시의 분위기 등을 볼 때 이 고블린이 고민했던 문제는 아무래도 단순 우애보다는 이쪽에 가깝다. 마왕 토벌 후 드래곤시티는 촌장이 드래곤이고 누이가 거주하는 곳이라며 편히 있으라고 거주를 허락받는데, 여동생 쪽이 엄청난 마법을 쓰는 마법사라 파렌이 마법 교류 욕망에 미쳐 음식을 직접 뛰어가며 배달중이었다.
- 알렌
본명은 알렌 앤더슨. 작중 다나카가 만난 남자 중에선 최고의 꽃미남. 인격도 훌륭하기 때문에 많은 후배 기사들의 우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력과 인망은 있지만 마법을 못쓰는데다가 연적이자 비교 대상인 다나카가 워낙 먼치킨이고 대귀족인 에스텔의 아버지 리처드에게 단단히 찍혀 목숨이 위태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대부분의 조연들은 주인공 다나카와의 첫 만남이 좋지 않았으나 알렌은 다나카의 능력이 밝혀지지 않았을 때, 그것도 추남에 37살에 회복마법 E랭크로 에스텔이 최악이라며 비웃을 정도로 겉보기로는 진짜 누구에게나 무시 당하기 쉬운 상태의 다나카에게도 매우 친절히 대했기 때문에 다나카가 첫만남부터 제대로 알렌에게 콩깍지가 씌었다. 다나카 인생에서 그만한 대우를 받기는 알렌이 최초. 다나카의 콩깍지 필터로 묘사되기는 해도, 그걸 걸러봐도 인격적으로는 매우 훌륭한 인물임은 분명하다. 알렌과 함께한 후배나 부하들의 평판도 좋은 편. 함께 한 임무들에서 자신이 한 일이 없다고 귀족에게도 충분히 큰 돈인 보상금을 다나카에게 넘겨준다든가, 에스텔이 다나카에게 달라붙을 때 에스텔을 포기 못하면서도, 평민인 다나카가 귀족이 되어 에스텔과 정당히 사귈 수 있는 출세길에 관한 정보를, 매우 크게 갈등하면서도 다나카에게 모두 알려주기도 한다. 다나카는 그 갈등을 깨닫고 "절대 자신과 에스텔이 이어질 가능성은 없으니 안심하라"라고 하자 인간적으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갈등을 느낀 것조차도 혐오감을 가져 다나카에게 사죄하는 모습 등 기본적으로 매우 바른 인물이기는 하다. 다나카가 목이 잘린 사건에서는 죽은 줄 알고 다나카의 머리를알몸으로[63]끌어 안은 채 진짜 목놓아 울기도. 라이벌이 죽은 상태라도 봐도 될 걸 진짜 다나카를 진심으로 대하는 편이다. 에스텔의 기억상실 때는 에스텔이 자신에게 돌아온 것보다 일단 에스텔의 기억을 되찾으려 하는 등 정당한 방식을 추구하면서 그 하반신을 자제하는 바람에 에스텔이 서큐버스로 각성할 뻔하기도 했다. 다만, 이때는 에스텔의 아버지 리처드에게 모든 걸 들켜 간신히 목숨을 건진 후였기 때문에 감히 관계를 가질 수 없기도 했다.
지속적으로 다나카가 에스텔과 알렌을 구하고, 다나카가 변함 없이 알렌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또 상담해주고 하니 다나카가 알렌에게 콩깍지 씐 만큼 알렌도 다나카에게 콩깍지가 제대로 씌었다. 다나카가 알렌의 외모와, 그럼에도 겸손하고 배려심있는 인성에 끌렸다면, 알렌은 다나카의 힘과, 그러한 힘이 있고 신분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배려 넘치는 인성과 행실.[64] 그 중에서도 다나카의 힘을 알렌이 동경함을 알 수 있다. 알렌이 다나카를 동경하는 이유를 생각하면, 알렌도 에스텔에게 차인 직후 다나카에게 에스텔이 반한 이유를 나름의 관점에서 판단은 종료한 모양이다. 즉, 에스텔의 위기에 무력했던 자신을 자책하고 그 시점에 굳이 수행이라고 떠나려는 것을 보면 어떠한 위기에도 에스텔을 보호하고 구할 수 있는 힘을 얻으려고 했던 모양. 다만 그 직후 에스텔의 영지에서 벌어진 전쟁 소식을 듣고 수행이랍시고 떠나있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에스텔에게 위기와 시련이 있을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주변에 있기로 하지만... 수행 전 다나카에게 "사이토우"라는 이름을 받고 짧은 기간 이를 사용하는데, 다나카가 크리스티나에게 자신의 가명으로 또 사이토우라고 알리는 바람에 크리스티나가 왕국에서 "사이토우 어딨냐"라며 깽판부린 적이 있다. 이때 안그래도 에인션트 드래곤에게서 에스텔을 못 구한 것이 트라우마였는지 그것이 자신을 지칭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알 텐데도 목숨걸고 끝까지 자신이 사이토우라고 크리스티나에게 개기기도 한다. 여러모로 이케멘이 되고 싶었던 다나카에게 알렌은 진짜 되고 싶었던 이상적인 모습이라면 알렌에게도 다나카는 진짜 되고 싶은 이상적인 모습인 셈이다.
단점은 너무 잘생겨서 들이대는 여성이 많다 보니, 본의 아니게 여성과의 스킨십이 능숙하다는 것. 에스텔 공인이었던 조피 건은 둘째 치고, 에스텔의 본가인 피츠클라렌스 공작에게 알렌이 인정을 받기 위해 다나카와 알렌이 공작가 파티에 가서 움직일 때[65] 생면부지의 여성[66]의 허리를 두른 채 리처드와 다나카 앞에 나타나는 등 여성에 대한 분별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고 다나카는 프리덤 하반신이라며 망상 속에서 자신과 비교해 열등감을 갖지만, 이는 소설이 다나카 중심의 1인칭 서술형이기 때문에 그렇지, 실제 알렌은 그 정도로 문란하진 않다. 조피와 에스텔 외에는 다른 여성과 관계를 갖는 모습은 전혀 나오질 않으며, 에스텔의 모친도 정황 상 수작보다는 부축에 가까운 모습[67] 처음 조피가 포함된 3P 역시 문란하다기보단, 배려 깊은 그의 성격 상, 에스텔의 동의 하에 두 사람을 동등하게 함께 품었다고 해석하는 게 자연스럽다.[68]
에스텔을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결과적으론 비치 백작의 협박을 거절하지 못한 채 에스텔을 이용하려 했기 때문에 그 행적이 순수하지 만은 않았다. 게다가 평민이 귀족을, 그것도 대 귀족의 외동딸인 에스텔의 처녀까지 빼앗았기 때문에 리처드는별로 한건 없지만드래곤 슬레이어란 칭호까지 갖고 있는 알렌을 거리낌 없이 죽이려 했다. 이후 이런저런 사건, 사고 후 다나카가 에스텔의 비밀[69]로 리처드를 협박(이라 쓰고 부탁)하며 "알렌은 분명 매우 좋은 사람이다."라며 살려 달라는 부탁을 한 뒤에야 목숨을 보장 받는다. 이후 예전처럼 에스텔, 조피와 함께 3인 파티로 행동한다.
알렌은 작중내내 에스텔과의 재결합을 노리지만 사실 냉정하게 따져 볼수록 이는 불가능에 가깝다. 언젠가 귀족이 될 수 있다는 막연한 가정(...)[70]하에 평민 신분으로 구애를 하는 건데, 이는 너무 나도 위험한 행동이다.[71] 설령 귀족이 된다 해도, 처음엔 최하급인 남작일텐데 그에 반해 에스텔은 최상급인 공작가, 그것도 최고 실세 가문의 외동딸로, 같은 귀족이라도 엄청난 격차가 있다.[72] 물론 알렌이 승승장구해서 에스텔에게 어울리는 등급의 작위를 갖게 될 순 있다. 그러나 알렌의 평균보다 조금 우수한 능력으로는 오랜 시간과 많은 돈, 운, 타 귀족들의 후원이 필요한데, 더욱 더 절망적인건 에스텔은 이미 혼기가 꽉찬 상태라는 것.[73]차라리 에스텔의 딸, 아니 손녀를 노리는게 현실성 있어 보인다.
따지고 보면 그동안 에스텔과 교제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전적으로 에스텔의 사랑 하나 때문에 가능했었는데, 그마저도 비밀일 정도로 위험한 관계였고, 리처드에게 죽임을 당할뻔한 사건으로 그 위험도는 증명되었다. 만약 두 사람이 다시 잘 된다 하더라도, 알렌은 리처드란 거대한 산을 넘어야 하는데, 가뜩이나 비치백작의 하수인으로써 에스텔의 처녀를 취한 사실이 전부 들켜 단단히 찍힌 상태에서 에스텔의 마음을 되돌린다 하더라도, 리처드의 성격상 치트급 능력도, 빵빵한 배경도, 특출난 아이템도 없는 평민 출신인 알렌은 십중팔구 제거되거나, 조피와 다나카의 결혼 사건 때처럼 주변의 적당한 여자와 이어주는 걸로 마무리 될 게 뻔하다. 이러니 다나카가 아무리 리처드에게 알렌을 훌륭한 인물이라고 추켜세워줘 봤자, 근거도 설득력도 부족하다. 그나마 칭찬하는 것도 인품인데, 냉혹한 리처드에겐 알렌의 호구 같은 성격은 되려 마이너스다. 한마디로 태생적인 한계가 있다는 것...
사실 주인공 보정에 가려져서 그렇지 다나카도 문제인 게, 처음에야 작중 사회적 배경을 잘 몰랐으니 그렇다 손 치더라도, 알렌이 목숨을 잃을뻔한 사건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도, 딱히 대안도 없는 상태에서 무턱대고 둘 이 잘될 거라고 응원만 한다.[74] 이러한 다나카의 행동은 에스텔에겐 그녀의 의사를 무시한 채 사랑을 강요하는 것이고, 알렌에겐 목숨이 위태로운 희망 고문이며, 리처드에겐 씨알도 안 먹히는 청탁(?)을 하는 셈이다.
- 조피[75]
소녀마법사. 본명은 시안 비치. 에스텔과 함께 아렌의 파티원으로 등장. 에스텔과 절친이자 라이벌, 마법에 있어서는 가정교사에 준하는 위치였다. 에스텔과 알렌과의 만남보다 더 에스텔을 오래 안 듯하며[76], 이 때문에 조피는 에스텔의 공인으로 알렌의 2호가 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NTR 성벽인지 여부는 다나카의 시점에서의 추론이라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단순 NTR 성벽이라고 하기에는 정작 다나카가 리처드의 경계를 지우기 위해 위장 연애를 요청했을 때 처음에는 조피가 이를 거절하기도. 알렌에게 흥미를 잃은 것도 "한명에게 사랑 받는 것보다 모든 남성에게 사랑받고 싶다"라며...과연 비치다나카의 영지 무대에서 일종의 아이돌 공연을 하기로 한 것이고. 다만 에스텔이 분개하는 모습을 즐기는 사디즘은 확실히 약간은 있긴 하다.
후에 밝혀지기를, 조피가 알렌에게 접근한 것은 비치 백작의 의도였다. 알렌의 설명에 의하면 알렌이 먼저 조피를 건드리고, 이를 비치 백작이 알게 된 후 이를 묵비한 상태에서 비치 백작이 알렌의 후원자가 되어, 알렌이 비치 백작의 도움을 얻어 공을 세우고 귀족의 지위를 얻어 정식으로 에스텔의 배우자가 되고, 비치 백작은 그 상태에서 공작가의 숨겨진 조종자가 되는 그림을 그린 것. 일단 수락 안하면 알렌의 목은 그 순간 댕강이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그 정도 조력이 없으면 알렌의 신분 상승은 불가능하기도 하니 어쩔 수 없었던 듯. 조피가 에스텔의 가정교사가 된 것도 이러한 의도로 백작이 조종한 것이었다. 알렌이 "자신이 조피를 먼저 건드렸다."라고 하는 것을 보면 이 사실을 에스텔에게든 리처드에게든 고백하려고 했어도 조피가 자기 자신을 이용해 이를 막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나카가 남작이 된 후 알렌을 찾았을 때 마침 알렌이 비치 백작가로 향했다는 소리를 듣고 알렌이 걱정되어 다나카가 급하게 남작 된 기념으로 인사한다며 비치 백작가를 방문한 후 알게 된 사실이었는데, 당시 다나카가 남작이 되자 비치 백작은 진짜 알렌을 죽이려 했고, 알렌과 다나카의 연을 빌미로 다시 다나카를 조종할 수 있겠다 싶어서 알렌을 살려두기로 한다. 알렌은 다시 다나카 덕분에 목을 보전한 것.
문제는 조피인데, 로코로코가 조피의 마음을 읽고 혐오하여 대번에 공격한 이유도 "위에는 위가 있다. 다나카 너를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라는 것인데, 다나카를 이용하려는 인물은 많은 와중에도 굳이 로코로코가 혐오감을 드러내며 공격한 것을 봤을 때 이 사람 조종하는 성향과 능력은 조피 쪽이 아버지인 비치 백작보다 더 우위라는 이야기다.[77] 즉, 백작에 의도에 맞춰 수동적으로 움직인 게 아니라 진짜 나름의 의도로 움직인 것. 알렌의 2호가 된 것도 우연이 아니라 백작의 의도 이전에 진짜 본인이 이 상황을 조종했을 가능성이 크다. 만일 이 구도가 아니었다면 알렌이 아무리 능력있어도 귀족의 지위를 얻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알렌의 외모, 연령대비 기사로서는 준수한 능력이 있다고 하지만 그정도로는 귀족이 될 만한 공을 자력으로 세우는 건 0에 수렴한다. 또한 아무리 리처드가 딸 사랑이 강하고 가능한 한 딸이 원하는 것은 방해 않고 내버려두려 해도, 귀족도 아닌 평민인 알렌과의 관계는 분명 그 허용범위를 넘는다.[78] 조피가 알렌과 에스텔 사이에 끼어들면서 비로소 알렌의 지위상승과 에스텔과의 교제의 정식 인정 등의 가능성이라는 게 생긴 셈이다. 이 이후에는 조피가 원하는 대로든 혹은 비치 백작이 원하는 대로든 의도대로 흘러가려면, 1호와 2호라는 처첩관계를 신분 상 대놓고 역전시킬 수는 없어도, 적어도 알렌이 오롯이 에스텔에게만 좌지우지되어서는 안되는데[79], 이런 사람의 약점과 성격을 잘 가지고 노는 인물이 알렌을 목적의식을 가지고 제대로 노리니 평가와는 달리 알렌이 하반신 프리덤이 아니라도 못버틸 만 하다. 이렇듯 필요와 목적에 의해 알렌에게 접근했기 때문에, 에스텔의 애정이 식자마자 조피 역시 더 이상 알렌을 만날 이유가 없었던 것.
후에 다나카와 리처드와의 첫 조우 후, 에스텔과의 관계에서 리처드의 의심을 사는 것을 피하기 위해 다나카가 조피에게 위장연애를 요청했을 때는 거절했다.[80] 일단 이 시점에서 다나카와 조피가 연애한다고 위장해봐야, 비치 백작의 관점에선 다나카가 에스텔을 먼저 받아들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조피가 백작보다 위에 있는 가문의 여식이 정실인 남성의 첩이 되면 여러모로 정실 되는 가문을 이용해먹는게 가능하지만, 그건 조피가 첩일 때의 이야기고 조피가 정실이 되어버리면 첩은 당연히 굳이 데려와봐야 백작보다 하위 가문이 된다. 거기다 당시의 다나카는 기껏해야 남작으로, 굳이 결혼으로 비치 백작이 묶어둘 가치가 없었다. 한편 조피의 관점에선, 알렌이야 리처드 공작의 인정을 얻어 에스텔과 이어지기 위해선 비치 백작가같은 실세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다나카는 그런 도움 없어도 어차피 에인션트 드래곤도 이기는 거 리처드 이전에 국가단위로도 쉽게 죽지 않을 인물이고, 언젠간 그 능력이 드러나 누구나 탐내게 될 인물이며, 에스텔의 배우자로서 부족하지 않을 위치로 출세할 능력과, 타인의 관점에선 인품이 타고난 인물이다. 이런 계산이 드러나는 대화로는, 조피가 다나카에게 넌지시 말하길 리처드는 괴물이고 딸사랑에 눈먼 부모라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이라면 에스텔과의 온건한 관계가, 당신이 입신양명하는 험난한 항해를 하는 데 바다에 빠지지 않도록 몸을 고정하는 안전끈이 될 것이다."[81]이라고 말을 끊는다. 다나카가 "저라면?"이라고 묻자 멍한 눈으로 "당신이 추구하는 바와는 달리 알렌의 경우는 에스텔이 멀어진 것은 다행이다. 자신과의 관계와는 상관 없이."라고 답했다.
문제는 눈치 없는 다나카와의 이 대사 직후 이어진 게 바로 저 위의 위장연애 요청이라는 것.(...) 이후 다나카가 최근 조피가 조피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거 아니냐는 말에 일부 긍정하면서, "난 지금 사실 내가 '인생에서' 정말로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82]라는 말에, 조피의 반응이 10대가 결혼 적령기인 세계에서 조피가 결혼문제로 초조해서 이러는 줄 알고 조피에게 "아직 고민해도 괜찮을 만큼" 젊다는 위로 후, 조피가 여자의 시간은 짧다며 이를 부정하자 "내가 온 고향은 결혼 적령기가 25세다"라며 위로. 이어지는 대화에서 조피와의 위장 연애를 요청하며, 위장 연애에서 조피가 얻게 될 이득이 뭐냐는 질문에 할 말이 없어지자 농담삼아 던져본다며 "자신과의 결혼"이라고 했고.(...) 조피의 관점에서 당연히 이를 거절하면서도 속으로는 어이터질 법 하다. 조피가 후에 서툰 거짓말이 "당신답다."라고 한 이유를 알 만하다.[83]
분명 계산은 조피가 아버지인 비치 백작보다 앞선다 해도 엄연히 가장인 백작과의 위치에서는 절대적인 권력차이는 무시할 수 없어, 딸을 주기 싫은 리처드의 의도와 이를 따른 백작의 뜻.[84]에 따라 본인 의사와 관계 없이 다시 다나카에게 스스로 결혼을 요청하기도.[85] 이때 조피는, 어차피 다음날 바로 직후 속옷차림으로 리처드의 안내를 받는 다나카를 만나 결혼 권유를 받을 거, 굳이 사전에 서둘러 먼저 만나서 "이거 내 의도 아니다."라고 다나카에게 표시하고, 눈치채고 의도를 알아듣는 다나카에게 "역시 빨리 알아듣는 걸 보니 우수한 남자"라며 칭찬한 의도를 봐야 한다. 자신이 다나카와 결혼해야 하는 입장, 조만간 리처드에게서 무언가 이야기가 있을 것을 언질해, 최종적으로 "거절할 핑계 잘 생각해라."라는 시간을 벌어준 것. 물론 실제로는 다나카는 거기까진 못읽고 즉흥적으로 대응하긴 했지만, 어쨌든 리처드의 결혼 권유가 다나카의 거절로 성공적으로 무산되자 말도 안되는 핑계로[86] 다나카 본인의 명예에 상처를 줘 가며 거절해줘서 감사하다고 예를 표한다. 그러나 미혼인 조피 역시 비처녀란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명예가 실추된건 매한가지.[87]
여기서 거절당하는 것 자체가 비치 백작가에게는 결론적으로 더 좋다. 다나카와 조피가 이어지면 비치 백작가는 조피라는 말을 잃어 더 이상 조피를 이용하여 무언가 획책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는 반면, 다나카 쪽에서 거절하는 그림을 그리면 딸은 잃지 않으면서 크라렌스 공작가에는 사죄의 의미의 성의는 보이는 결론으로 귀결되기 때문. 거기다 아마 다나카의 행실과 에스텔의 진심 등에서 조피정도면 충분히 예측 가능했던 대로 다나카는 조피와의 결혼을 거절하면서[88] 조피의 명예 문제를 뒷탈없이 처리해달라며 리처드에게 요청하고, 에스텔의 저항까지 겹치면서[89] 결과적으로 그 리처드가 조피에게 사과하고, 에스텔의 기억상실만 없었다면 다나카를 인정하고 에스텔을 다나카의 배우자로 강력하게 추진하려 했으며, 다나카에게 뒤끝 없는 조용한 수습을 약속했다.역시 무서운 여자...로코로코가 읽은 조피의 속내가 무엇인지는 다나카가 듣기 전에 조피를 믿는다며[90] 이용하려고 했다는 것 이상을 듣지 않아 어떤 것이 100%인지는 알 수 없지만, 로코로코의 반응을 볼 때 어쨌든 모종의 계산은 한 것은 분명하다. 다나카가 조피와의 결혼을 거절하고 예정된 만찬에 나가 일단은 약혼자로서 조피와 행동할 때[91] 위에 상술된 감사 인사를 매우 조용히 이야기했는데, 이어진 말로 "참으로 서투른 거짓말. 그러나 매우 당신답다."[92] "이 빌린 것은 언젠가 갚아드리겠다."는 약속을 받는 등의 발언은 이를 확인하는 정황이다.
최종화에서는 조피가 약혼 건을 빌미로 "오늘부터 시안 다나카 되겠다."는 드립을 친다. 이와 관한 조피의 행적으로는, 부활한 마왕이 원거리 공격할 때 다나카 영지에서 조우[93]한 후 약혼 건이 어떻게 처리됐는지 묻는 것.[94] 이때 이미 기억을 되찾은 채 이를 숨기던 에스텔이 무심코 놀랐다. 다음은 소피아와 부친의 새 가게 개장 파티 때 에스텔이 멍하니 다나카를 바라보고 있는 와중에 조피가 "다나카에게 할 말 있냐"는 질문 후 에스텔의 티 나는 부정. 그리고 마법 대전에서 에스텔과 대결 중 실질적으로 에스텔을 제압 후 에스텔이 항복하지 않자 "다나카에게 잘 보이려고 그러냐"는 질문을 하는데 에스텔이 관계없다고 부정하자아마도 갑갑함에 빡친 상태로"내가 원하는 남자도 당신과 같다."라며 에스텔을 도발. 이후 에스텔의 장외 역전승으로 이어진 다음 상태가 바로 마왕 토벌 후 저 상태. 그리고 그런 에스텔의 모습을 알렌이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에스텔에게도 다나카에게도 아무런 말을 못하고 굉장히 괴로워하는 상태였다.
이를 NTR 성벽이라고 해석하려면 조피가 다나카에게 꽂힌 시점이 좀 많이 늦고, 진짜 반했다기에는 새삼스럽게 반할 만한 내용 없이 뜬금없다. 따라서 이 도발은 에스텔이 솔직해지게 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결혼 선언 후 에스텔에게 "다나카와 자신이 어때서?"라며 자꾸 에스텔의 기억을 되찾았다는 솔직한 고백 없이는 답하기 힘든 걸 캐물었다.[95] 실제 에스텔의 기억이 돌아온 후, 에스텔이 이를 숨기기 위해 알렌과 작중 상당 기간 같이 다니고 알렌은 이런 에스텔을 보며 굉장히 괴로워했으며조피의 시점에서는 분명멍청하고 눈치없는물론 사실이긴 하지만다나카는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는데[96], 유일한 해결책은 에스텔이 솔직해지는 것밖에 없었기 때문. 다만 안타깝게도 다나카는 이 때 EX로 진화하며 웹 연재 기준 진히로인으로 확정된 누군가를 찾아다니느라 조피의 시도는 무산된다.
서적판에서는 마왕전 이후로도 계속 드래곤시티에서 머물고 있는 상태다. 계속 드래곤시티에 머물던 도중 다나카의 결혼 관련 소동이 일어나고 맞선의 대상자들이 면전에서 다나카를 흉보자 다른 히로인들처럼 서늘한 기색을 풍기는 의외의 모습을 보인다. 적어도 다나카에게 인간적인 호감은 품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다나카에 대해서 "왜 시선은 성희롱하는 수준인데 아무 여자한테도 손을 대지 않지?"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걸 보면 여전히 위에서 말한 처녀니 뭐니하던 다나카의 본심을 전혀 믿지 않고있다.
- 그레모리아 파렌[97]
진히로인마도귀족. 미중년이라서 다나카의 동경의 대상이다.굉장한 마법실력[98]을 가져 왕의 신임을 얻었고[99], 때문에 작중 무소불위의 권력과 힘을 휘두른다. 마법실력이 뛰어나고 권력이 강할뿐만 아니라 못하는 것이 없는 만능인이다. 오해로 인해 다나카의 마법에 죽을뻔한 뒤 살아났으나[100] 다나카에게 원한을 가지기는커녕 마법지상주의인 성격으로 인해 쿨하게 다나카를 인정하며 오히려 많은 지원을 해준다. 다나카가 이세계 생활의 기틀을 잡을 수 있던건 전적으로 파렌의 지원덕이다. 초반에 빚 문제도 파렌에게 도움을 청하면 끝날일이지만 양심에 찔려서(...) 스스로 돈을 번다.[101] 덤으로 비공정을 손수 설계, 제작해 국가에 기증한 적이 있는데 이는 체펠린 백작이 모티브인 듯 하다. 마침 작위도 똑같이 백작이고. 주인공에겐 나름 친절한 편이지만 평민들에게는 굉장히 까칠한 성격이다. 그렇다고 평민들에게도 아주 막대하진 않는다. 일단 본인도 외모나 말투가 그저 조금 사나울 뿐인 데다가, 지위가 지위기에 충성의 대상인 왕가를 제외하고는 굳이 먼저 상대를 조심할 필요가 없어서 딱히 평민이라서 까칠한 것도 아니고 그냥 모두에게 까칠하다. 심지어 신분상 우위에 있는 공작인 리처드에게도 다나카를 대하는 태도 정도일 뿐 굽히지 않는다[102]. 그러나 그런 성격에 비해 오히려 본인 칭찬에 귀가 얇고 자신과 연이 있으면 평민이라도 츤데레 기질을 발휘하는 은근 귀여운 성격. 다만 마법이 관련되면 앞뒤 물불 가리지 않는 성격이라 다나카의 마법을 보기위해 메이드의 다리를 잘라버리는 등 마법에 한해서는 웬만한 정신이상자 이상으로 위험하다.
토리쿠리스 영토 분쟁 직후 크리스티나에게 반하는데, 마법덕후로서는 어쩔 수 없는 본능(...)번식문제는 패스한다다나카가 작중 최강자기는 하지만, 쓸 줄 아는 마법의 종류는 거의 없는 다나카와는 달리, 크리스티나는 당연히 다양한 마법이 가능. 또한, 작중 스테이터스창이나 스킬 포인트로 능력을 키우는 건 다나카밖에 못하고 나머지 인물들에겐 마법은 일종의 학문으로서 탐구의 대상이고 수련의 대상인데, 본인이 쓰는 마법을 이론적으로 설명을 못해서 메이드의 다리를 날려버리고 힐 스킬을 시연하게끔 해야 했던, 파렌이 표현하기론 단순히 재능으로만 마법을 쓰는 다나카와는 달리 크리스티나는 파렌에게 미지의 학문을 아는 현자와도 같은 셈이다. 실제로 암흑대륙에서 다나카와 파렌과 달리 크리스티나는 이동 마법진의 구조를 모두 파악하고, 일방으로만 가동되던 마법진을 재가동시켜 왕국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그렇다고 단순히 미지의 마법을 쓴다고 무조건 섬기고 따르려는 느낌은 아니고, 토리쿠리스 분쟁 중 크리스티나에게 반하기 이전에는 인간을 무시하는 크리스티나에게 반발해 드래곤의 강함을 인정하면서도 짧은 세대를 거듭해 끈질기게 살아남고 발전시키는 인간의 위대함을 역설하며 크리스티나와 목숨 걸고 맞서는 간지를 보여주기도. 그리고 다나카에게 상담하는 내용[103]이나 관계 진전을 고민하는 내용은, 자주 나오지는 않지만 단순히 마법에 치중한 고민이 아니라 크리스티나의 취향이나 드래곤이 좋아할 만한 거라든가 나름 진지한 내용을 고민해서 귀엽기도하는 모습도 모인다. 자주 초점을 맞추지는 않지만, 작품 중반부에는 데이트적인 관계는 아니래도 마법탐구적인 주제로 파렌이 크리스티나를 꼬시고 크리스티나의 등 뒤에 타고 어딘가 둘이 갔다오기도 하는 듯.[104] 이때 암흑대륙에서 실프 날개를 구하던 다나카와 마주치기도 했다.
- 다크 부
모함에 의해 노예가 되었다고 주장하는 다크 엘프 여성. 매우 볼륨감 있는 몸매를 지니고 있다. 자신을 위해서라면 배신도 마다하지 않는다.[105] 토리쿠리스 분쟁에서 다나카와 행동하며 같은 방에서 잔 적이 있는데, "물 좀 끓일까요."라는 등의 질문들에도 필요없다는 대꾸로 일관한다든가, 예상치 못하게 다크엘프가 갑자기 옷을 벗은 모습을 보고[106] 다나카가 고개를 돌린 채 하는 사죄와 칭찬에도 냉소적으로 반응하다가 다나카가 자신의 침대에서 바로 잠을 자려는 모습을 보고 "용건은 그것 뿐인가"하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배신 후 사라졌다가 전쟁이 끝난 후 암흑대륙에서 다시 만나,미인이라는 이유로별다른 원한 없이 자신에게 처음 만난 태도 그대로 친절히 대하는 다나카에게 질려하면서도 암흑대륙에서 잠시 가이드 역할[107] 을 하는데, 노예신분인 자신을 옆에 두고 잠만 자는 놈은 처음 봤다고 한다.(...)물론 속으로는 순애부터 능욕까지 풀코스 망상 중이었지만이 세계에서 노예로 전락한 용병의 지위와, 배신도 마다않고 자유를 추구하는 이유를 짐작할 만하다. 후일 무투회 에피소드에서 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참전한다. 다나카와의 문제는 해소되긴 했으나 마지막이 그닥 좋지 않았고, 전 상사인 도리스가 여전히 껄끄럽기도 해서 그런 듯하다. 나중에 마왕과 바꿔치기를 했다가 들켜서 에스텔한테 끌려나오는데, 아예 암흑대륙에서부터 마왕과 의기투합하여 인간을 멸망시키자며 따라왔다고 한다. 그 와중에 살아남기 위해 다나카와 마왕을 이리저리 통수치는(...) 발언을 한다. 결국 마왕과 다나카의 결전이 일어나자 조용히 도망친 것으로 추정. 12권에서 재등장하는데 마왕과 한패였단 죄로 대성국에서 노예로 팔려나간다.
13권에서는 결국 북쪽 대국으로 팔려나갔는지 그곳에서 스파이 중인 다나카의 부대에 쥬디라는 가명과 함께 또다시 노예의 신분으로 강제 합류. 정령왕에 의해 미소녀로 TS된 다나카를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노예인 자신을 위해 대신 화살을 맞는 등 헌신적으로 행동하는 낸시라는 소녀를 가장한 다나카에게 홀딱 빠져버렸다. 다나카왈 모성을 느낄 정도로 엄청나게 데레데레하고 있다는데 로코로코가 마음을 읽은 바에 의하면 또다시 노예로 전락해서 험한 대우만 받으며 마음이 깎여나가던 중에 갑자기 자신을 위해 목숨도 걸어주는 소녀를 만나 홀라당 넘어가버렸다고. 스펜서 백작 암살 소동에서 활약한 덕에 노예에서도 해방되었지만 도망치지도 않고 옆에서 보좌하며 걱정하고 보살피는 등 낸시의 충실한 보호자 역할을 함과 동시에, 낸시를 따라 거듭해서 출세하여 제법 높은 지위에도 오르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낸시, 즉 다나카가 스파이임이 발각되어 칼에 찔리고, 정체를 숨길 필요가 없어져 시전한 전력 회복마법에 정령왕이 건 마법이 풀려 중년의 모습으로 되돌아오자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멘탈이 붕괴해버렸다. 낸시는 어디갔냐며 "낸시이이이!! 내 소중한 낸시를 돌려줘어어어어!!!" 하고 계속해서 현실을 부정하며 절규하고 오열하는 모습이 압권.(...) 다나카가 자신은 쥬디를 이용했을 뿐이라고 스펜서에게 고하기도 했으며 정황 증거도 충분하고, 여러모로 배신당해 충격받은 모습을 보인데다 무엇보다 그런 충격에 대한 스펜서 백작과의 동질감도 있으니 아마 북쪽 대국에 그대로 남을 공산이 크다. 다만 문제는 치졸하게 이리저리 통수쳤던 마왕님이 부활하여 로리화된 채 스펜서 가의 보호 하에 들어가있다는 정도.
- 노이만
첫 만남은 토리쿠리스 분쟁 당시 다나카와 다크엘프의 상사. 여기저기 격전지인 전선에 이 둘을 보내는, 일시적인 상사 역할을 했다. 다나카의 사회 스킬로 노이만과 다나카, 다크엘프 셋이서 하루 술자리를 요청했고 거기서 술에 취한 노이만이 털어놓은 바에 의하면, 출세길에 순풍항해 중 동기의 질시를 사 지방으로 쫓겨 나 용병 파견하는 역할을 맡았다는 듯. 다나카는 집 문제라든가 아내가 바람피지 않을까라든가 자식문제라든가 하는 노이만의 한탄을 들으며 위로했고 다크엘프는 옆에서 보존식량만 먹느라 쌓여있던 식욕을 안주 무한 주문으로 풀었다. 처음에는 다나카를 대하는 태도가 차갑기만 했으나 이 술자리 이후에는 죽지 말고 다녀오라는 등 조금은 따뜻해졌다. 후에 다나카가 남작이 되어 라지우스 평원을 개척할 때 연이 닿아[108] 다나카 영지의 실무를 맡았으나[109], 다나카가 자신은 에스텔의 변덕 때문에 일시적으로 귀족이 된 것이고, 후에 다시 용병이 되면 노이만이 다시 상관이 될 수 있지 않겠냐고 설득해, 귀족과 평민 관계가 됐음에도 노이만이 하대하는 관계가 유지됐다. 이는 나이가 제법 되는 다나카 역시 회사에서 후배가 역전하는 걸 다른 사람이 경험한 것을 보고, 혹은 본인도 겪어 봐서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110] 다나카가 휴가를 권하고 이걸 해고로 오해했을 때 자신의 신세보다 부양할 가족들부터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 훌륭한 아버지이자 가정의 기둥 그 자체이기에 이를 지켜본 다나카에게 있어 노이만은 어느 의미에서는 존경심의 대상인 듯 하다.
하지만 결국 아내와의 재회는 최악의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마는데, 혹시나 했지만 우려해왔던대로 아내는 다른 남자와 바람나있었고 기러기 남편을 비난하는 전형적인 방식으로 비난당하며 이혼당한다. 이후 상심하여 드래곤시티로 돌아왔는데, 얼마후 열살 정도의 어린 딸이 노이만을 찾아왔다. 그것도 무려 독자적으로 정보를 모아 아버지의 직장을 추리하고, 수도에서 변방인 드래곤시티까지 혼자서 횡단해왔다고. 이혼한 아내가 내연남과 하루 종일 노이만을 씹어댔고, 가족을 위해 힘들게 일했던 아버지를 모욕하는걸 참지 못해 뛰쳐 나왔다고 한다. 그 어마무시한 행동력과 아버지에 대한 사랑에 압도당한 드래곤시티 간부진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린 것음 덤. 더불어 크리스티나가 누가 괴롭히면 자신에게 말하라고 했으니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왕국내 톱클래스의 언터쳐블이 된 것은 덤.
이후 전 아내와 양육권 분쟁이 벌어지지만 다행히 딸의 양육권은 지켰고, 다나카의 작위가 백작이 되면서 노이만이 남작의 작위를 얻어 귀족이 됐다. 그러자 이혼한 아내가 노이만에게 재결합을 요청하고 이를 거절하는 작중 최고의 사이다를 보여주기도 한다. 다나카를 만났기에 수도와 맞먹는 대도시가 된 드래곤시티의 실무를 담당하는 간부가 되었기에 다나카가 없었다면 좌천만 반복하는 와중에 아내는 바람이 났을 비참한 삶이 여러모로 다나카 덕분에 좋은 쪽으로 돌아선 인물.
- 곤잘레스
몰락한 아우프슈타이너 가문의 인물. 간신히 살아남아 용병단의 단장을 하고 있으나, 뛰어난 실력과 경험으로 구성된 용병단임에도 불구하고 아우프슈타이너 가문 출친이라 견제를 받아 그런지 용병단은 B랭크에서 더 이상 못올라가고 있었다.[111] 전쟁터에서는 아예 소모품 취급으로, 대놓고 얼른 죽으라는 느낌으로 용병단이 격전지에 마구 투입됐는데, 때마침 합류한 다나카에 의해 간신히 상당 수의 인원이 살아났다. 이후 다나카가 영지를 개척할 때 초기에는 적은 비용으로도 은인을 돕는다는 느낌으로 용병단 전체가 일종의 수비병과 경찰 역할을 하는 치안대로 합류하고 곤잘레스는 치안대장 역할을 맡는다. 그 외에도 영지 초기 자리잡기 전에 용병단은 온천 장사 등 사업 시설 준비와 고객 접객등 인력이 필요한 부분을 거의 모두 담당해 줬다. 다나카가 개척과 외교, 크리스티나가 건설과 도시방어, 소피아가 이 둘의 비서진을 맡고 있는 반면 곤잘레스는 노이만과 각각 실무 및 사무를 나눠맡고 있다. 본인은 단순히 다나카의 수족으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드래곤시티의 위상으로부터 나오는 권력과 힘은 오로지 다나카의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다나카 본인은 동등한 입장의 협력관계라고 생각하고 있다. 수도와 맞먹는, 혹은 그 이상인 드래곤시티의 왕국내 위상을 생각하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몰락하기 이전의 가문의 위상을 복구한 셈.
- 도리스
매우 자유롭게 사는 세로롤 소녀. 웃음소리가 특징적이다. 다나카령에 접한 타국의 영주이며 게로스라는 (외모적으로는) 훈남 마족을 수하로 두고 있다. 에스텔과 어렸을때부터 교우가 있다. 극도의 사디즘적인 성향이 있는데, 게로스를 엎드리게 해 의자로 만들어 앉는다든가, 에스텔의 비처녀라는 약점을 물고 늘어진다든가, 다나카가 탈모로 고민할 때 발모제 레시피를 미끼로 게로스와 동일한 취급의 3일 노예계약을 걸고 뭘 시킬까 흥분하기도 한다. 애슐리의 비밀을 이미 눈치채고도 재밌어 보인다는 이유로 침묵하기도.[112] 그러나 다나카 영지의 목욕탕에선 다나카가 도리스의 도발에 맞대응으로 도발하자 발끈한 게로스가 폭로한 사실에 의하면 과거 연애 실패로 독신 지상주의가 있어, 남근을 자신의 안에 받아들이지 않는다 한다. 즉, 겉보기와는 달리 처녀라는 의미고 다나카가 도리스를 보는 호감도는 수직상승. 즉, 사디즘적 성향은 말 그대로 줘패는 쪽에 치중된 성향으로 보인다.
데리고있는 마족이라는 놈은 반대로 극도의 마조히스트라 도리스에게 받는 포상이 아마 뭔가 SM플레이인 듯 한데, 주로 "(음식명) 풀코스"로 부른다.(...) 마족인 이상 마왕의 부하라 마왕 부활과 관련된 정보를 모두 오픈하지는 않았지만[113], 도리스에겐 나름 꽤 반했는지아니면 도리스의 채찍질이 찰졌는지마왕보다는 도리스가 우선이다. 이녀석은 다나카가 발모제를 조건으로 3일 계약할 때 자신의 라이벌이라고 경계하고 있었다. 물론 다나카 역시 그 노예계약을 발모제 문제 외에도 기꺼워서 본인이 먼저 제안하고 받은 것이니 틀린 경계는 아니긴 했다.
- 서쪽의 용사
암흑대륙에서 등장. 두 용사 중 쾌활한 성격의 용사. 성녀의 예언으로 곧 있을 마왕의 강림을 저지하기 위해 발탁되었다. 첫 등장은 암흑의 대륙이었는데, 암흑대륙에서 마왕 부활에 관한 실마리를 조사중이었다. 동쪽의 용사와 마찬가지로 다나카와 파티를 맺지 않고 출발했던 인물로 후에 위기상황에서 다나카에게 구해진 후 다나카와 파티맺고 팬클럽마냥 쫓아다녔었다.[114] 동쪽의 용사와 달리 성녀의 수상한 점을 인식하는 이성이 있으며 대성국에서는 다나카 일행을 도왔다.
- 동쪽의 용사
암흑대륙에서 등장. 두 용사 중 냉소적인 성격의 용사. 성녀의 예언으로 발탁되었다. 첫 만남은 서쪽의 용사와 마찬가지로 암흑의 대륙에서였으며, 역시나 위기에서 다나카가 구한 후 다나카의 마법 위력에 반해 팬클럽마냥 암흑 대륙에서 파티 맺고 쫓아다녔었다. 구하기는 동쪽의 용사 파티가 서쪽의 용사 파티보다 먼저였다.
서쪽의 용사와 달리 성녀지상주의의 광신도로, 에디터와 소피아가 성녀에게 납치됐던 대성국 에피소드에서 감옥에서 탈출한 에디터와 소피아를 뒤쫓아 소피아의 발목을 날려버리기도 했지만, 마왕 부활로 본인의 힘을 찾은 에디터에게 리타이어당했다.
10권 마왕 토벌 후에 과거가 조금이나마 밝혀졌는데, 본래 서쪽의 용사와는 사이가 좋았으나, 성녀가 지나치게 사이가 좋아지는 것을 경계해서 사이를 이간질 시키고, 끝에는 동쪽의 용사의 애인을 서쪽의 용사가 죽였다고 모함까지 했었다. 로코로코가 이를 읽어내고는, 소피아를 통해서 동쪽의 용사에게 전달해, 성녀의 음모였던 것을 깨닫게 하고, 서쪽의 용사와의 오해는 사그라들었다. 이후 소피아의 다리를 베었던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기사 출신이었던지라, 소피아의 기사로서 검을 바치는데, 후에 스스로 말하길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자신의 물건을 잘라냈다고 한다. 꽤 강력한 저주까지 걸어서 웬만한 회복마법으로도 재생이 된다고.내가고자라니
- 성녀
10대 소녀의 외모를 지닌 아름다운 소녀. 대성국 최고 권력자이자 주인공을 제외한 인간 최강이다. 예언의 형식으로 대성국과 주변국에 영향을 끼치며, 몸에 지닌 악세사리 중 에디타가 만든 강력한 봉인구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디타 문서 참고.
- 마왕
마왕. 죽으면 기억의 대부분을 잃은 뒤 환생한다. 당대의 마왕은 여성체로 500년 전에 에디타에게 봉인당했던 마왕이다. 현재의 이름은 성녀가 지어준 스카.[115] 레벨은 5900을 넘으며, 스테이터스만으로도 크리스티나와 전성기의 에디타를 능가하는 그야말로 마왕중의 마왕. 신체의 외형나이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116] 봉인된 상태에서 500년간 성녀와 그 주변을 관찰하여 인간은 해롭다는 결론을 내린다.[117]
서적판에서는 다나카 일행에게 죽은 뒤 작은 소녀의 모습으로 부활했으며, 전생의 기억을 세습하고 있기에 자신을 죽인 다나카 일행을 매우 증오한다. 스펜서 백작이 그녀를 회유하여 현재는 오르가슴 왕국(북쪽의 대국)에 머물고 있다. 정령왕에 의하면 현재 모습에서 완성체로 성장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상당히 길다고 한다.
- 스텔라
빅토리아의 메이드. 처음에는 다나카를 전혀 믿지 못해 충돌을 빚었다. 빅토리아가 여자라는 것이 밝혀지기 전에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강한 메이드라고 판단되었지만 알고 보니 왕자님을 꼬셔 인생역전을 노리는 속물 근성이 가득한 여자였고, 그래서 빅토리아가 왕자가 아닌 공주라는 게 밝혀진 후에는 바로 계약 해지하고 다나카에게 붙어버렸다.(물론 빅토리아도 용인하긴 했다.) 소피아에 비하면 매우 야심이 큰 인물이지만 운 수치에서는 비교가 안되는지라 다나카에게 악착같이 달라붙어있지 않는다면 인생역전은 힘들듯.(...)
서적판에서는 없어져 버렸다.
- 인도하는 소녀
다나카가 길가에서 말동무로 만난 동네 꼬마로, 4~6살 정도의 여자아이이다. 다나카가 앞으로의 향방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마다 '어떻게 해야할까?'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툭 던지듯이 푸념할 때마다 상황에 딱 알맞는 간단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처음에는 다나카도 '아, 그런게 있었나' 하고 동전 몇푼 쥐어주지만 거듭해서 신세를 지게되어 에디타를 되살린 이후부터는 '엄마한테 선물해드리면 좋아하실거야'라면서 최소 금화 단위로 퍼준다.[118] 딸내미 잘 낳은 덕에 부모는 심봤을 듯. 10권 기준으로 어머니와 함께 수도 카리스에서 드래곤 시티로 이주해 왔는데, 어머니는 마왕과의 전투여파로 크게 다친듯 했으나, 다나카의 회복마법으로 회복. 어머니가 부르는 이름은 '리즈'.
- 안젤리카
페니 제국의 공주이자 작품 등장인물 중 최고의 광인.
1권에서 불치병에 걸리자 상금을 노린 다나카가 안젤리카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레드 드래곤을 사냥한다. 이후로 한동안 소소한 언급 정도로만 나오다 드래곤시티에 관광차 방문하여 메르세데스를 사디스틱하게 괴롭히며 재등장. 겉으로는 상냥한 공주인 척하지만 실상은 근위대를 절반이나 파멸시켜 갈아치운 진성 미치광이로, 다나카를 함정에 빠트리기 위해 암약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다나카가 번번히 함정을 빠져나가자 재상한테 화살을 돌리는 등 어떻게든 누군가를 파멸시키려는 집요함을 보인다.
그러다 에스텔에 의해 성녀가 페니 제국의 궁에 붙잡혀와 많은 대신들이나 기사들 앞에서 처참하게 죽는 모습을 목도하는 순간, 그 자리에서 격렬하게 절정하며 졸도한다. 다나카는 안젤리카가 진성 S라 그런 줄 알았으나, 나중에 안젤리카 본인 입으로 말하길, 그녀도 그때서야 완전히 깨달았지만 그녀의 취향은 많은 사람들의 앞에서 처참하게 절망하면서 파멸하는 것이며, 그런 사람들에게 본인을 대입하며 흥분했다고 하며 역으로 진성 마조히스트였음을 밝힌다. 다만 병에 걸려서 죽어갈 때는 진심으로 싫어했는데 너무나 느리고 조용히 다가오는 죽음이라 그렇다고. 메르세데스는 그 병이 그녀가 파멸시킨 누군가가 복수로 저지른 저주일 거라고 추측했다.
이후로는 다나카를 대상으로 함정을 파도 안 먹히자, 무투회에서 다나카에게 관중들 앞에서 범해달라고 하던가, 마왕이 인류를 모두 죽이겠다 선언하자 마왕 앞에 나서는 등 파멸 충동을 거리낌없이 충족하고자 한다. 그러나 매번 다나카나 국왕에 의해 제지당하고 정작 마왕 앞에서 악한 성녀를 구하기 위해 당당히 나선 진정한 성녀라며 추앙만 받게 되어 실망한다.
이후로도 드래곤시티에 종종 머물며 소피아를 비롯한 저택의 인물들과 친해진 듯하다.
- 스펜서 백작
북쪽 대국의 백작. 다나카를 스카웃하기 위해 드래곤시티에 왔으나 단칼에 거절당했다.
심각한 걸벽증 환자이나 다나카랑 엮이게 되면서 온갖 더러움과 굴욕을 겪는다.
12권에 대성국에 갔다가 납치당해서 노예로 팔릴뻔했는데 그 순간 빅토리아가 소환마법으로 자기나라의 밭에 소환됐는데 농작물에 성기가 찍혀 처녀막이 찢어졌다.(...)
참고로 그녀의 결벽증은 정도가 매우 심해서, 메르세데스조차도 스펜서 백작과의 육체관계는 무리였다고 다나카에게 언급한다.
나중에 험한꼴 당한게 다 다나카의 계획이라고 메르세데스가 다나카에게 덤탱이를 씌우자(납치는 메르세데스부하의 짓) 그 말을 그대로 믿고 다나카는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 스펜서 자작
스펜서 백작의 여동생. 언니와 다르게 무인이다. 암흑대륙을 다니던중 맞선을 위해 재료를 수집하던 다나카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12권 끝부분에서 용왕을 데리고 드래곤시티에 와 페니제국에 선전포고한다.
다나카가 수왕을 만나러 수인들의 숲으로 갔을때도 거기 있던걸 보면 다나카와 불사왕을 대적하기 위해 다른 왕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듯하다.
- 용왕
본명은 요한 익인들이 사는 거성을 다스리고 있다.
몇백년전 불사왕에게 싸움을 걸었다가 수많은 드래곤들이 죽자 다른 드래곤들에 의해 사실상 추방되었다.
성격은 초반부의 크리스티나와 비슷하며 불사왕이 드래곤시티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즉시 불사왕과 다시 싸우기 위해 쳐들어왔다가 이전에 싸웠던 불사왕이 죽었단걸 알고 돌아갔다. 그러나 분이 풀리지않는다며 다시 드래곤시티에 쳐들어와 크리스티나와 새 씨를 공격해 박살내버린다 스팬서 자작과의 대화를 보면 사실상 스팬서자작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해 북쪽대국과 손을 잡은듯 하다.
다만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다나카와의 합의에 이르게 되고, 오르가즘 왕국(북쪽의 대국)과 페니 제국이 전쟁을 일으킬 때, 다나카, 정령왕, 용왕은 직접적으로 전쟁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다.
요정왕에 의한 정보에 따르면, 사실 불사왕과의 싸움은 불사왕이 거느리는 좀비들이 정령들의 활동에 방해되어, 불사왕을 제거하고자 했던 정령왕이 유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 새 씨
11권에서 다나카가 사역마로 소환한 새끼 피닉스 울음소리가 후아큐 인데 이 소설 특성상 fuck you 인듯하다.
매우 귀여운 외모를 하고 있는탓에 주역들 대부분에게 귀여움을 받고 있다.
불사왕이 자신의 힘을 빅토리아에게 넘기려던 순간 불상사로, 거기있던 새 씨가 불사왕의 힘을 받아 차기 불사왕이 되었다.
- 정령왕
정령들의 왕 다나카의 묘사에 따르면 지하 아이돌과 비슷하다고 하고, 목소리도 애니 캐릭터처럼 하이톤이라고 한다.
말투는 매우 경박하나 속내는 리처드처럼 냉정하고 계산적이다.
부하인 대정령에 의하면 승부사 기질이 있다고 하며, 다나카는 정령왕이 세계정복을 꿈꾸고 있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다.
성별은 없으며, 외관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다만 작중에서는 다나카와의 조우 극초반을 제외하면 흑발 로리 형태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그렇기에 3인칭 대명사는 '그녀'가 쓰인다. (이 흑발 로리 모습은, 정확히 언급되는 건 아니지만, 다나카의 취향을 저격한 외관이 아니라 평소에도 주로 쓰는 모습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400년만에 처음으로 조우한 요정왕이 이 모습을 보자마자 정령왕임을 곧바로 알아봤기 때문이다. 혹은 왕들끼리는 서로를 인식하는 방법이 따로 있거나, 그저 작가가 놓친 부분일 수도 있다.)
본인의 외관뿐 아니라, 타인의 외관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마법을 사용하며, 13권에서는 다나카를 자신과 비슷한 로리 흑발 미소녀로 TS시켜버린다. 그 이유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다나카가 정령왕의 외관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는 것.
정령들을 이용한 정보 수집에 능하며, 사람을 추적하거나 감시하는 것, 현재 위치를 알아내는 것에 특출나다. 다나카에게 침대 위에서 혼자 위로할 때는 이불을 덮는 게 좋을 거라는 충고까지 할 정도. 물론 사생활 침해라며 다나카는 반발하는데, 정령왕은 "인간들도 맘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눈으로 좇게 되듯이, 정령왕도 신경 쓰이는 인간이 있으면 자연스레 그 사람이 뭐하고 있을지 생각하게 되는 법"이라고 간단히 항의를 묵살한다.
400년 전, 불사왕이 거느리는 좀비들이 정령들의 활동에 방해되어, 불사왕을 제거하고자 용왕과 불사왕의 사이를 이간질하여 불사왕이 용왕에게 쳐들어가게 만들어 서로간의 전투를 유도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사실을 퍼뜨리려던 요정왕을 봉인했다. (용왕이 선공을 했다고 알고 있던 크리스티나는 요정왕에게 진실을 듣고는 깜짝 놀란다.)
자신이 다나카에게 건 변신마법을 다나카가 회복마법으로 스스로 해제해버리자, 다나카가 자신보다 마력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그를 견제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러나 곧바로 드래곤시티에서 자신을 적대하는 요정왕과 만나며, 요정왕이 크리스티나, 새 씨, 소피아, 에디타를 어딘가로 데려간 뒤에는, 다나카를 견제하는 기색은 사라지고 정반대로 배신하면 용서하지 않겠다는, 그리고 아군으로써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한다. 그도 그럴게, 용왕도 요정왕에게 진실을 듣게 된다면 곧바로 요정왕 편에 합류할 확률이 매우 높은 데다가, 불사왕이나 크리스티나, 에디타도 전투에 참여할지 어떨지는 몰라도 어쨌든 요정왕 편에 있으니...
다나카는 드래곤시티를 정령왕에 인질로 잡힌 입장이기에 정령왕을 배신할 수 없는 상황이며, 이에 대해 당첨을 뽑은줄 알았더니 메스가키였다는 감상을 한다.
- 요정왕
400년 전 정령왕에 의해 암흑대륙에 봉인되어있다가, 우여곡절 끝에 다나카의 집무실에서 봉인이 해제된다. 크리스티나는 요정왕의 정체를 모르고 사이 좋게 마을을 안내하고 다녔고, (그녀의 정체를 안 뒤에는 다소 거리를 벌리게 되었다) 그 과정에 요정왕은 드래곤시티의 사람들에게 호감을 품게 되었다.
용왕과 불사왕 사이에 있었던 사건의 진실을 알려주며(정령왕 항목 참조), 자신을 봉인한 정령왕을 혐오하고 있다. 13권 끝부분에서는 정령왕이 드래곤시티에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정령왕에게서 보호해주겠다며 크리스티나, 새 씨, 소피아, 에디타를 어딘가로 데려간다.
마법을 난사할 것 같은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의외로 근접전파로, 그에 맞게 스텟도 STR, VIT 위주로 찍혀있다.
- 수왕
인간의 왕처럼 서로간의 합의에 의해 칭호가 세습되며, 미노타우르스 중 가장 강력한 개체(이 미노타우루스만 코에 금 코걸이를 꿰고 있다고 한다)가 수왕을 맡고 있었다가, 고블린 남매 중 오빠쪽에게 1대1 전투에서 패배하는 바람에 고블린에게 수왕의 칭호가 넘어가게 돼버리고, 선대의 수왕은 대신 니트라는 칭호를 가지게 되었다. 다만, 다나카가 정령왕에게 받은 퀘스트를 해결하기 위해 수왕과 만나러 갔을 때, 자존심이 강한 미노타우르스를 잘 구슬려 수왕이란 칭호를 다시 그에게 넘겨주었다. 애초에 고블린은 수왕이라는 칭호를 원하고 있지 않았으며, 미노타우루스와 싸우게 된 계기도 수왕이 되기 위해서가 아닌, 그 숲에서 나는 약초를 받기 위함이었다고.
수왕이었던 고블린 오빠가 다나카를 보고 '이 인간은 나보다 강하며, 수왕에 더 어울린다'는 발언을 한 순간, 다나카의 직업이 수왕으로 바뀌어있었고, 고블린 오빠의 직업은 '영웅'이었다. 이후 다나카는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자존심을 버릴 수 없다며 미노타우르스를 설득해 수왕의 칭호를 다시 그에게 넘긴다.
다른 왕들에 비해 낮은 수준인 것으로 묘사되며, 레벨을 비교하자면 정령왕은 7100 정도, 요정왕은 7400 정도, 왕도 아닌 일반 에인션트 드래곤인 크리스티나도 3000 정도인데에 반해 미노타우르스의 레벨은 1500 정도다. ('영웅' 칭호를 확인했을 때 고블린의 레벨은 3400이었다.)
- 해왕
언급만 됐으며, 등장은 없다.
6. 설정
6.1. 지명
- 페니 제국(ペニー帝国)
주인공 다나카가 활약하는 주 무대. 작중 등장하는 여러 나라들 중에서도 강대국으로 인정 받고 있다. 이웃인 푸시 공화국과는 적성 관계로서 여러 대에 걸쳐 분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그러한 분쟁에 놓인 영토들 중 토리쿠리스[119]가 있다. 역사가 엄청 긴 나라로 보이는데, 현 국왕이 제39대 국왕이다. 왕들이 어지간히 단명하지 않고서야 못해도 역사가 7, 800년은 되었을 듯하며, 어쩌면 천년 제국일 수도 있다. 수도는 카리스(カリス). '제국'인데 정작 군주는 황제가 아니라 왕 인데, 과거 푸시 공화국과 한 나라 였을때는 제국이었고, 푸시 공화국과 나뉘면서 왕국이 되었으나, 여전히 강대국인지라, 자신들은 물론이고 주변에서도 계속 제국으로 부르는 듯 하다. 작품의 성향 같은 걸 봤을 때, 국호의 어원은 '페니스(Penis)'(...)페니스와 푸시가 클리토리스를 두고 싸운다는 거다. 이거 완전 섹스 아닙니까근데 왜 그게 푸시 공화국이 아니라 페니 제국에 있는 걸까역강간이요
- 푸시 공화국(プッシー共和国)
페니 제국과 적대 중인 이웃 국가. 페니 제국과 여러 대에 걸쳐 토리쿠리스 지역 등을 놓고 오래도록 분쟁 중이라는 설정을 보았을 때 국력이 페니 제국과 비등비등 해보이며, 따라서 페니 제국과 같은 수준의 국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즉, 강대국. 옛날엔 페니 제국과 한 나라였다고 하며, 작중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정황 상 페니 제국으로부터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 한 나라가 제국과 공화국으로 나뉠 경우, 보통은 떨어져 나가는 쪽이 왕국을 거부하고 공화국을 세우기 때문. 공화국이라 해도 귀족 신분과 영주 신분 등 신분제와 봉건제가 남아 있는 걸 보면, 그 정치 체제는 근현대적인 민주공화제가 아니라 봉건 귀족들에 의해 다스려지는 귀족공화제이다. 페니 제국의 정치가 왕정부를 통해 이루어지는 데에 반해, 푸시 공화국의 정치는 의회를 통해 이루어진다. 마왕이 부활한 뒤 원거리 공격 마법으로 인류 각국을 공격할 때 이 나라의 수도가 가장 먼저 공격 당해 그대로 파괴됐다. 작품의 성향 같은 걸 봤을 때, 국호의 어원은 '보지(Pussy)'(...) 어원이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국호가 보지(プッシー) 맞다.
- 학원도시(学園都市)
에디터의 설명을 들은 다나카의 표현에 의하면 일종의 계획도시다. 전 세계의 모든 학술가들이 고용되고 모든 학생이 입학한다. 페니 제국과는 달리 장학 제도도 있는 듯 하고, 등록금 및 학비도 크게 비싸진 않은 듯. 에스텔이 내기 문제로 3인방에게 학비를 말해 줄 때 다들 놀라는 눈치였다. 시스템은 현실의 대학과도 비슷해 다나카는 설명을 들으며 F대학 모 학과 등으로 이해했고, 연구하지 않는 학문도 없는 듯.
본래 신분과 달리 학원도시 내에서는 원장이나 교수, 학년 등 별개의 계급으로 위치가 결정되는 듯 하지만, 애슐리의 건이나 피츠클라렌스의 이름에 반응하는 학생들 등을 보면 실질적으로는 아예 영향이 없을 수는 없는 듯. 주기적으로 파벌 다툼도 생긴다는 모양이다. 다만, 그래도 공식적으로는 각 국가의 법이 학원도시에는 미치지 않는 게 확고한지, 본래 아우프슈타이너가문 멸족될 때 같이 죽었어야 할 애슐리가 학원도시에 있어 화를 면하기도 했다고.
에디터가 과거 이 곳의 교수 혹은 학생이었는지, 만나는 인물마다 나이와 관계 없이 에디터에게 "혹시 어디서 본 적 없냐."라며 묻고 에디터는 이를 '강하게' 부정한다.
- 대성국(大聖国)
- 오르가즘 왕국(북쪽의 대국)(北の大国)
페니 제국 이상의 강대국으로 묘사되며, 다나카가 마왕 토벌에 성공한 뒤에 '이제 페니 제국의 위상이 북쪽의 대국만큼 높아질 것이다.' 라는 묘사가 존재하는 걸 보면 아마 국제 사회에서도 으뜸 가는 강대국으로 추정된다. 정치 체제는 군주정인 듯. 그러나 마왕이 인류 각국을 원거리 공격 마법으로 공격할 당시 이 나라 역시 푸시 공화국과 마찬가지로 수도를 공격 당해 기사단은 괴멸 당하고 왕성은 송두리째 붕괴 되었으며, 그동안 왕족 대다수가 죽은 바람에 쿠데타가 일어나는 등 극심한 정국 불안에 휩싸여 국가 막장 테크를 탔다.
13권에서 밝혀진 이름은 오르가즘 왕국이며, 서적판에서는 위에서 묘사된 국가 막장 테크를 타지 않았다.
- 체리 왕국(チェリー王国)
어원은 속어로 동정을 뜻하는 체리.
- 암흑대륙(暗黒大陸)
강한 몬스터들이 사는 대륙. 심부로 들어갈 수록 강한 몬스터가 존재한다. 얕은 지역에 개척민들이 마을을 이루고 있다.
6.2. 기타 설정
- 비공정
하늘을 날아 다니는 비행 기구. 도보나 마차보다 훨씬 더 빠른 이동수단으로 쓰이나, 일반적으로 귀족들 중에서도 대귀족들만이 집안에 한 정 가지는 게 한계일 정도로 매우 비싸다. 이유는 일단 건조 및 운영 전반에 걸쳐 필요한 기술 수준이 너무 높아서이며, 그밖에도 동력원이 되는 마석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 조잡한 비공정을 타고 다니며 여행자들이나 상인 등을 약탈하는 공적 즉 하늘의 도적들이 이 세계에 존재하고 이들은 주로 치안 공백이 발생하는 각국 국경 지대를 활보하며 통행자 등을 대상으로 약탈을 일삼는데, 이 공적들이 통행자들을 덮칠 때 1차로 노리는 게 화물도 화물이지만 바로 이 마석이다.
- 누이
쥐를 닮았다고 묘사되는 생물인데 그 크기가 보통 쥐보다 훨씬 크다. 작중 등장한 것들은 일반적으로 인간의 어린 아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크다. 다나카는 그 외관을 쥐 외에도 카피바라 등의 생물에 비유한 바 있다. 이것들은 원래 해수로서 박멸 대상이지만, 다나카가 다스리는 드래곤 시티의 슬럼가에는 다름 아닌 다나카가 직접 들여온 탓에 살 수 있게 되었다. 다나카는 드래곤 시티를 만들면서 외성 밖에도 건물들을 만든 다음 일부러 적당히 부숴 놓고 슬럼가를 만들었는데, 이는 이곳을 강간과 윤간을 바라는 치녀들과 발정난 남자들을 위한 꿈의 핫플레이스(...)로 조성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 슬럼가의 누이들 또한 그러한 작업의 일환으로써 다나카가 직접 잡아다 슬럼가에 풀어 놓고는 '먹이값'이라는 예산까지 할당하며 키워 놓은 것들이다. 그런데 막상 도시가 돌아가기 시작하니 유랑민들이나 난민들이 슬럼가에 모여들어 건물들을 수리하고 꽃도 심고 거리를 말끔하게 고쳐 놓으면서 슬럼가를 그냥 쾌적한 주택가로 만들어버린 데다가 심지어 이 누이들은 도대체 주민들이랑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거리를 망치기는커녕 오히려 치안을 유지하는 자경단 노릇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사정을 잘 모르고 박멸을 시도했던 황혼의 단조차도 도리어 쩔쩔맬 정도로 강하다고 한다. 다나카는 이렇게 몰락해가는(?) 슬럼가에 절망하고, 한때는 다 내쫓고 다 때려 부수고 다시 슬럼가처럼 만들려고도 했지만 차마 양심 상 그럴 수가 없어서 그냥 그렇게 살아가도록 내버려둔다. 이후 이 누이들은 드래곤 시티가 확대되면서 치안을 지킬 일손이 부족해지자 도시 전체의 치안 유지에 힘을 보태준다. 생긴 건 전혀 그렇게 안 생겼지만 크리스티나의 말에 따르면 이것들은 드래곤의 일종이라고 하며, 그렇기에 에인션트 드래곤인 크리스티나의 말에 복종한다고 한다.물론 누이처럼 드래곤에 속하지 않았다 해도 거의 모든 인간들 역시 에인션트 드래곤에게는 복종하지만
- 곳골족
갈색 피부에 검은 꼬리를 지닌 종족. 피부접촉시 생각을 읽는다는 종족 특유의 능력으로 일반적으로 기피되지만 귀족이나 상인들에게 많이 고용된다. 상위 종족으로 하이곳골족이 있는데 이들은 아예 피부접촉도 필요없이 그냥 일정 거리 내에 있으면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작중 등장인물인 로코로코가 하이곳골족이다.
7. 미디어 믹스
7.1. 코믹스
01권 | 02권 | 03권 |
2017년 01월 28일 2018년 01월 30일 | 2017년 11월 30일 2018년 04월 26일 | 2018년 06월 30일 2018년 12월 31일 |
2017년 초부터 코미컬라이즈가 진행 중.
왠지 모르겠지만 원제인 다나카의 아틀리에로 작화담당을 바꿔서 코믹스가 재연재 중이다. 그림은 기존보다 비교적 낫지만 반작용으로 다나카의 얼굴이 빻았다기보단 그냥 평범해졌다.
[1] 웹 연재 당시 필명은 금발로리문고(金髪ロリ文庫). 서적화 이후의 필명인 '분코로리'는 '로리문고(ロリ文庫)'를 '문고로리(文庫ロリ)'로 바꾼 것이다. 이젠 금발이 아니어도 로리라면 평등하게 다 좋다는 건가[2] 사사키와 피짱 / 니시노 ~교내 카스트 최하위이자 이능세계 최강 소년~ 작가[3] 상업지 작가. 갈색 피부의 여자가 등장하는 상업지를 주로 그린다.[4]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등을 출판 중.[5] 서적판에서 아예 웹연재 결말을 갈아엎을 가능성도 있다.[6] 한국의 웹소설과 달리 일본에서의 웹연재는 일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 기껏 쓴 소설을 무료로 적선하는 행위다.[7] 2016년 배경이라면 1980년생내지 1981년생[8] 예외적으로 알렌을 바라보는 소피아의 시선 정도. 그나마 이것도 소피아의 의중을 캐묻는 에스텔과의 대화를 엿들어서인데다가, 다나카가 한동안 걱정하고 끙끙 앓던 바와 달리 알렌과 소피아는 당연히 안잤다.[9] 다만 서적판 및 만화는 웹연재에 비해 이래저래 많이 순화된 편이다.[10] 이후 다나카가 무적 행보를 보일 수 있게 되는 다나카의 아이덴티티[11] 이때 다나카는 일행이었던 다크엘프의 배신으로 목이 잘린 후, 상상했던 대로 머리에서 몸이 돋아나오지 않자 끝이라 생각하고 같이 있던 알렌을 구하고자 남은 스킬 포인트를 화염 마법에 몰빵하고, 폭파 시간이 지연되는 메테오 형태의 파이어볼을 시전해 도리스 등이 도주하도록 유도한 후 알렌에게 유언을 남겼는데, 의식이 끊기자마자 몸통이 본체로 인식돼 몸통에서 머리가 재생된 상태로 살아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이때 메테오가 그 전투의 흔적이었고, 기존에 있던 머리는 기분나빠 그냥 버리고 간 것.[12] 난눗치가 에디터의 연금술 중 마나포션을 표절했던 에피소드다.[13] 그리고 파렌은 너도 크리스티나도 따라잡을 테니 사과하지 말라 단언했다.[14] 에디타가 중요한 일이 있는데 늦잠을 잤다고 핀잔 주자 그 녀석 때문이었다고 중얼거린다. 그 얘기를 듣고 속이 뒤집어져 어젯밤 뭐한거냐는 에디타의 추궁과 이어지는 대화의 내용으로 확인사살.[15] "이야기 하는 것은, 즐겁다. 한사람은... 괴롭다." "이야기를 하고 싶다. 좀 더 이야기를... 이야기를..." 다나카는 이 때 '기억에 있는 시선이다. 정말로 굶고 있는 사람의 시선이다.' 라고 생각한다[16] 곳골족의 특성을 모를 때 다나카가 자신은 로코로코와 떨어지지 않을 거라 하자 누구나 처음엔 그렇다고 로코로코가 비관했는데 이때 다나카가 자신이 당신의 처음을 찢는 사람이 되겠다는 멘트를 날렸다. 한번 도주하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 다나카는 그 약속을 지켰다. 물론 그걸 찢었다는 건 아니고(...) 간지폭풍 성희롱[17] 한 번 마법진을 사용하면 하루동안은 어느 쪽에서도 발동할 수 없다.[18] 암흑대륙 당시 당시 다나카는 회춘약을 위해 기왕 흘러들어간 거 재료인 실프의 날개를 얻기 위해 다크엘프와 용사 일행 등과 돌아다녔고, 로코로코의 도움으로 이 날개를 얻을 수 있었는데, 날개가 재료인 이유는 "마나를 머금고 있는 속성"때문.[19] "당신의 거주지가 페니 제국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 "당신의 사고를 당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에게 전한다." 이런 모습을 본 다나카는 자신 이상으로 로코로코가 자신 때문에 정신이 붕괴됐음을 깨닫는다.[20] 다만, 다나카도 로코로코에게 멘탈이 붕괴될 수 있다고 괜찮겠냐며 묻는데, 남자에겐 여성향의 히토미를 24시간 보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여기선 그 로코로코마저도 잠시 고민(...)[21] 단순한 상대의 생각이라면 모두 읽을 수 있지만, 로코로코가 원한 건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커뮤니케이션이었다. 다나카가 대화 타임에 속으로 생각을 전하는 걸 싫어한다.[22] 게로스가 아닌 다른 마족이 만든 마법진이고, 도리스의 채찍질에 반해 섬기는 것과 별개로 게로스는 이 마법진의 관리인이라서 청소하러 왔다.[23] 공식적으론 처절한 전투 끝에 게로스를 놓친 것으로 처리해야하는데 마법진 주변을 그리 깔끔하게 청소했으니 전투의 흔적이라는 문제가 생기며, 마족의 마법진이라는 이유도 있다. 후에 다나카의 토목 마법으로 봉인시켰는데, 인간이 파 내기에는 좀 많이 단단하다.[24] 그것도 태도를 볼 땐 거의 쓰다 버릴 말.[25] 대여를 욕심내지만 다나카가 거절[26] 로코로코의 말에 의하면 생각을 읽힌 데 상당히 두려워하고 있었다고.[27] 하이곳골족은 본인 의지와 관계 없이 모든 것을 읽는다.[28] 스스로도 타인이 자신에게 느끼는 혐오감을 알아 로코로코 본인이 원하기도 했다. 애초에 로코로코에게는 대화를 할 다나카 외에는 필요없었다.[29] 자신이 없어도 로코로코가 적어도 드래곤시티라는 장소만큼은 편히 있기를 바라 로코로코와 크리스티나와의 화해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이외에도 처음에는 다나카의 주변 인물의 생각만 함부로 발설하지 말라 했지만, 다나카의 동료가 아닌 다나카가 경계해야 할 인물들에 대해 로코로코가 나서서 먼저 생각을 읽고 그걸 다나카에게 모두 알려주려 하자 로코로코가 최대한 보통 인물과 같이 생활하기를 원한다며, 필요하다면 어쩔 수 없이 요청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겠지만 아니라면 그러한 인물들의 생각도 알려주지 말라고 하였다. 로코로코가 납득하지 못하자, 둘 간의 약간의 속마음으로 대화가 이루어지는 와중에 에디터가 소외되고 무슨 이야기를 하냐며 되묻는 모습을 다나카가 지적했고, 이에 로코로코는 납득한다.[30] 에디터와 로코로코의 거리가 가까워져 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본 다나카가 약간의 독점욕을 느꼈는데, 이를 읽은 로코코코가 싫은 거냐 묻자 다나카는 말로는 로코로코의 관계가 넓어지기를 바란다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독점욕으로 계속 갈등하는 반응을 보였고, 로코로코는 "어느 쪽?" 이라고 재차 묻는데 다나카는 캐묻는 로코로코에게 "너무 괴롭히지 말아주세요"라고 했을 뿐 어느쪽도 명확하게 선택하지 않았다. 즉, 둘 다 진심이며, 로코로코도 이미 다나카의 그런 마음을 읽고 있으면서 굳이 짓궂게 묻냐는 의미다.[31] 또한 제정신이 아닌 다나카의 속 상태에도 불구하고 로코로코의 존재가 다나카가 도를 넘어선 위험인물, 혹은 악인 등이 아님을 증명하기도 한다. 로코로코는 다나카의 거의 모든 생각을 다 읽으면서도 함께하고 있고, 이는 후에 굳이 다나카가 아니라도 커뮤니케이션을 나눌 이들이 늘어난 후에도 동일하다. 로코로코가 비교적 감정표현이 무딘 쪽에 속해도, 혐오감을 주는 속마음을 지닌 이들에게는, 가령 조피의 경우는 만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문답무용으로 "공격"하고 "이 여자와는 이야기하기 싫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호불호는 분명하고, 또 숨김 없이 직설적으로 표현한다.[32] 생각을 읽히는 데 쾌감을 느끼기 시작했다며 걱정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전부 읽고도 어째선지 어울려주는 로코로코를 보면 치유가 된다고 언급.[33] 소설 4권 표지 일러스트 주인공.[34] 성적인 의미가 아니라, 평민으로서는 얽히기 싫은 귀족들이나 귀족과 친분이 강한 다나카와 얽힌 것. 다나카 본인은 알지 못했으나, 소피아에게는 일시적인 기분에 따라 언제든 자신의 생사를 마음대로 결정지을 수 있는 인물들과 함께한 것이다. 물론 후에는 무뎌지고 친분을 쌓기도 하지만.[35] 주로 주인공이 다른곳으로 멀리 떠나있거나 할 때 자주 사용된다.[36] 남에게 자신의 것(...)을 먹이며 흥분한다. 예를 들면 피... 나중에 다나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발언한 이후 에스텔이 소피아를 캐보기 위해 주방에 들어온 적이 있는데, 다나카가 좋아하는 조미료라며 따로 넣는다고 빼놓은 병이 있었다. 색으로 볼 때 99% 그거다[37] 아무래도 싫어한다면 굳이 아무에게나 그 짓을 하진 않는 듯 한데, 다나카는 그걸 모른 채 소피아의 환심을 사기 위해 처음 우연히 소피아가 어딘가에서 맞아 흘린 피가 묻은 스프를 먹으며 알았다면 '우리 업계에서는 포상입니다.'라며 더 행복해했을 인물이지만 그 맛이 "맛있다." "풍미가 느껴진다."라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후로도 특유의 풍미가 있다며 에디터 등에게 권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소피아에게는 너도 좋고 나도 좋으니 '에라 모르겠다'로 인식된 듯[38] 다나카[39] 크리스티나[40] 연애 시 얼굴만 보는 성격.[41] 말도 안되는 조건의 남성을 원한 건 아니고, 이래저래 영지의 서류 작업에 휴식도 없이 치이다가는 연애도 못하고 늙겠다고 억울하게 느껴서 다나카의 능력이면 혹시나 해서 부탁한 것.[42] 남에게 손해가 가거나 결정적일 때는, 가령 평민은 가만히 있어야 목숨을 보전한다는 걸 알면서도 에스텔에게 암살 음모 건을 알려주려 하거나 난눗치의 에디터 연금술의 표절 건을 알려주고 증인이 되는 등 이타적이지만, 타인에게 손해가 가지 않거나 경미하다고 판단되면 예를 들면 성벽해소에서 볼 수 있듯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이다.[43] 소피아 시점의 서술에서 "현실에서는 손에 닿지 않는 거물보다 손에 닿는 작은 것이 스타일"이라고 언급. 신데렐라를 꿈꾸고 이혼했다가 풍속 거리라는 결말로 끝난 어머니를 보고 배운 신념이라는 아픔이 있다. 물론 최종적으로는 손에 닿는 작은 것보다는 좀 더 큰 걸 얻을 성 싶긴 하다. 다나카의 힐에 비견되는 치터급 LUK이 있어서...[44] 소설 6권 표지 일러스트의 오른쪽 인물[45] 정발본에서는 여중딩[46] 이때 에스텔의 표정이나 아우프슈타이너 가문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적어도 피츠클라렌스 가문은 적대적인 가문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나, 다나카의 생각으로는 멸족 당시 피츠클라렌스 가문도 한 몫 했던 것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다.[47] 이에 대한 평가는 에디터는 그래도 똑같은 짓을 해서야 되겠느냐, 에스텔은 자업자득.[48] 토리쿠리스 분쟁 당시 만난, 황혼의 기사단 단장이자 현재는 다나카영지에 치안대장에 고용되어 있던 곤잘레스를 의미했다.[49] 스테이터스창에 전마왕이라고 표시된 데 대해 다나카가 묻자 게로스의 말에 의하면 인간 중 누군가가 전대 마왕의 시신을 얻어 키메라로 만든 거라고. 다나카는 만일 저 마왕이 제대로 된 의사를 가지고 온갖 스킬을 쓰면서 제대로 싸웠으면 자신이 크리스티나와 로코로코의 도움을 받아 상대해도 필연 졌을 거라고 생각했다. 문제는, 마왕을 상대해야 할, 현재 지명된 용사 두명의 스텟이 로코로코만치도 못한 바람에 촉수질에 한방에 리타이어됐던 것. 용사라 불리는 이들의 약함도 후에 밝혀지지만 일종의 떡밥이었다.[50] 다나카 주장 파이어볼. 에디터가 "학원도시에서는 네가 좋아하는 파이어볼의 형태를 연구하는 학과도 있다."라고 할 때 F대학의 모 학과와 같다고 생각한 데 착안해서 파이어볼 타입 F라고 명명했다.[51] 학창 시절 주변에 이케멘들이 많아 많이 경험했다는 듯. 다만 그들과 우호적 관계였다면 알렌에게 그리 큰 호감을 표했을리가 없고, 학창 시절의 무리로 몰려다니는, 이성에게 관심을 끄는 겉모습을 지닌 이케멘이라는 게 보통 뭔지 생각하면 아마도 이거[52] 방과후. 교사뒤. 여학생. 처녀. 고백. "사귀어주세요."라는 말을 들은 사람은 누구? 안정되었던 가슴의 고동이 급격하게 앞당겨진다. 맥동의 1회 1회가 심하고 아프다. 전신으로부터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서 있는 자신의 상태와 관계 없이 평형감각이 멀어져 간다. 깨닫지 못한 사이 목이 매우 말라가고 있다. 무엇이 일어났다. 이 몸에 무언가 일어났다. 마치 술에 깊이 취한 듯, 간단한 사고조차도 아예 집중하지 못한 채 흩어져간다. 지금이라고 하는 순간이 순식간에 현실성을 잃어, 자신은 어째서 이러한 장소에 있는지.[53] 과거 알렌이 조피와의 허가 없는 외도 후 에스텔이 화가 났다가 화해하는 것을 주선 후, 엄청난 허망함을 채우지 못해 모든 마력을 다 쏟아부어 자신에게 힐을 건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힐로는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는다."라고 결론내리고 상처 입은 채 에반게리온을 찍었다.[54] 애슐리를 돌려보낼 때, 애슐리가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미련이 안남도록 자신이 오빠의 원수라며 불만있으면 후에 원수를 갚아보라는 식으로 매몰차게 대했는데, 다나카가 도리스와 밤새 괴로워하며 술을 마시는 모습을 애슐리가 본 것이 여전히 다나카도 애슐리에게 미련이 남았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 때 다나카가 좀 불쌍해 보이긴 했는지 도리스가 먼저 다나카가 몰랐던 사실을 알려주려고 하는데, 다나카의 등 뒤의 입구에 서 있던 애슐리를 봤는지(시선이 다나카의 등 뒤로 향했고, 다나카가 등 뒤를 봤을 땐 아무도 없는 입구만 있었다.) "재밌어 보이니 좀 더 냅둬야겠다."라며 그냥 입다물었다.[55] 애슐리의 순정을 거절한 다나카를 비난할 수 없는 아니, 비난하면 안되는 게 애슐리는 의도적으로 다나카를 속였고, 록이 발언하기 전 당황하며 락을 제지하려고 했다. 이건 법적으로 가도 이혼사유가 아니라 아예 혼인 무효사유다...[56] 에디터의 저서 중 한 남성을 새로운 행복에 눈뜨게 해 사창가로 보내버렸다는 뻥 에피소드가 있다. 단순 일기가 아닌 저서 특성 상 에피소드의 신뢰도는 별개로 치더라도 각 에피소드(주로 찢어지게 가난한 상황에서 궁상맞게 고생한 내용) 당 레시피가 탑재되어 있다. 에디터 본인 역시 존재 여부를 아예 부정하면 될 것을, 있기는 하다며 존재 여부는 긍정하고 들어갔다.[57] 에디터가 조언하기 전에 둘의 대화를 우연을 가장해 해산 시키려 했다. 다만, 끼어들기 직전 에디터가 거절하자 Good job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조용히 빠져나갔다.[58] 정황상 이 과정에서 완전히 다나카에게 빠진 것으로 보인다. 다나카가 비장의 수는 결정적인 순간에 써먹어야 여자들이 반한다(...)라고 하자 "당신이라면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여자들이 반해버릴 것이다."라고 답했기 때문. 외모가 잘생긴 것도 아닌 다나카에게 그런 말을 했다는 건...[59] 다나카는 일단 북쪽의 강대국인 페니 제국의 귀족인 걸로도 모자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마왕을 물리친 영웅이고, 게다가 남부에서 가장 강대국인 체리 왕국의 두 왕자의 생명의 은인이기까지 하다.[60] 작가의 다른 작품인 니시노 ~ 교내 카스트 최하위이자 이능세계 최강 소년~ 의 여주인공 로즈 레이프먼과 성이 같다. 공통점이라면 둘 다 작품 등장인물 중에서도 상당히 비틀린 성적 취향을 가진 변태라는 점.[61] 즉, 매우 하드한 성적 취향이다. 당장 저 위에 적군 여성을 범하면서, 촉수 플레이로 의심되는 짓을 저질렀다. 지네가 하반신에서 튀어나왔다고. 그리고 그런 메르세데스를 갖고 논 것으로 보이는 공주는...[62]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알 수 없지만 이 남매의 스테이터스치가 어마어마하게 높다.[63] 전투 때문에 거의 죽은 상태에서 다나카가 몸을 재생시켜 알몸이 됐다. 같은 방식으로 다나카도 자주 알몸이 된다.[64] 현대인의 관점에서도 다나카의 행실은 그 배려심이 절대 부족하지 않은데, 현대 일본이 아닌 작중의 신분세계에서의 귀족과 평민을 생각하면 다나카는 의도적이지 않게 진짜 세계의 상식에서 벗어난 이상한 인격자가 된다. 거기다 단순한 평민인 알렌을 그냥 버려버리면 냉정하게 말해 다나카에게 아주 유리한데 그럼에도 알렌을 나서서 여러번 돕고 구해줬으니... 다나카가 알렌의 인성을 "인간으로서의 욕심이라는 한계를 의지력있게 극복하는 인성"으로서 동경한다면, 알렌이 다나카를 바라보는 시점은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가질 수 없는 인성"이다.[65] 먼저 움직인 것은 아니고, 다나카가 영지 운영 최초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남작 지위를 정식으로 인정받은 데 대해 축하하기 위해 에스텔이 멋대로 공작가에서 정식으로 축하 파티를 열어버린 것. 물론 축하할 만한 일이고 그 축하하는 인물이 공작가의 사랑받는 딸이니 당연한 이상한 것은 아니지만, 하필 그 시점이 알렌의 생존 문제로 좀 더 세밀한 계획 세우려던 참이었는데 에스텔의 행동력으로 인해 한 방에 무너져버렸다.[66] 알렌을 꾀기 위해, 죽일 빌미를 더 확실하게 만들려고 움직인 에스텔의 어머니였다.[67] 장소가 대귀족인 공작가 주최 파티인데다가 에스텔의 모친을 데리고 나타난 곳이 식당.[68] 물론 조피 항목에도 설명됐듯 처음은 에스텔과 정상적인 연인 관계였을 것이고, 조피는 나중에 접근한 정황이 보인다.[69] 종족명이 하프 서큐버스다.[70] 애시당초 귀족이 된다는 것도 비치 백작의 후원으로 "계획"된 거지, "확정"된 게 아니다. 게다가 그 후원이 사라진 지금 귀족이 되려면 순수하게 알렌 개인의 힘으로 쟁취해야 한다. 그나마 가장 현실적인 롤 모델이라면 노이만을 꼽을 수 있는데, 노이만은 동료들에게 시기를 받을 정도로 유능했고, 실무에도 능해 다나카를 직속 상관으로 모시다가 다나카의 지위가 높아지면서 노이만 자신도 자연스레 지위가 높아져서 귀족이 된거라 운까지 좋았다.[71] 알렌이 에스텔, 조피와 특별한 관계를 지속해서 망각한 게 있는데, 좀 심하게 말해서 주제 파악을 못하고 있는 상태다. 당장 같은 평민인 소피아를 보면 귀족들을 굉장히 어려워하며, 작중 귀족에 의한 평민들의 취급은 나쁘다.[72] 귀족 간의 결혼은 가문과 가문을 이어주는 중요한 전략적 행사다. 게다가 피츠클라렌스가는 자식이 에스텔 "하나"뿐이다.[73] 조피가 자신은 혼기가 꽉찬 상태라고 다나카에게 말했는데, 비슷한 또래인 에스텔 역시 별반 다를 게 없다.[74] 이는 다나카가 "이케멘은 어떻게든 인생의 winner가 된다"는, 종교적 편견을 갖고 있기 때문.[75] 소설 1권 왼쪽 여성.[76] 당연한 게, 에스텔의 부친이자 크라렌스 공작인 리처드 공작과 조피의 부친인 비치 백작은 같은 파벌이며, 평민인 알렌보다 더 오래전부터 아는 관계일 수밖에 없다.[77] 로코로코는 학원도시에서 원마왕 키메라를 만든 피콕의 생각을 읽고 이를 다나카에게 알리려고는 했어도, 마왕 키메라로 파괴 행각과 세계 지배를 획책한 피콕도 다나카에게 알리기 전에 먼저 선빵 때리지는 않았다. 로코로코의 평가에 의하면, 조피가 다나카를 이용하려던 정도는, 비치백작을 부처님 손바닥 안의 손오공으로 다루던 리처드보다도 한 수 위라고 평가했다.[78] 거기다 리처드는 과거, 분명 에스텔과 전혀 관계가 없었을, 평민에서 막 귀족이 된 인물을 다나카와 동일한 방법으로 신분을 숨기고 접근해, 그 인물의 성격이 맘에 안들었는지 첫 인사에서 그대로 목을 날릴 정도로 냉혹하다. 평민으로 신분을 가장하기 때문에, 막 평민에서 귀족이 된 인물이 리처드에게 거만함을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 다나카의 경우에는 리처드의 정체가 들통난 시점에서, 다나카에게 이 자리는 축하의 자리니 신경쓰지 말고 정체를 알기 전과 같이 자신을 대하라고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은 다나카가 납작 엎드린 자세를 보이며 리처드를 대하자 만족하며 돌아갔다. 후에 이 에피소드 에스텔에게 들은 다나카는 자신의 처신이 정답이었다며 안도.[79] 만일 그렇지 않고 알렌이 조피에게서 완전히 감정적으로 독립되거나 그에 준하게 되면, 알렌이 귀족이 된 후(비치 백작에게 재미없는 시나리오) 또는 그 이전(조피에게도 재미없는 시나리오)에 양심의 가책 때문에 스스로 에스텔을 포기해버리게 된다. 조피의 존재가 있기 때문에 알렌이 중도 포기가 불가능해지고, 당시의 조피와 에스텔의 우애 문제로 알렌이 고민하는 정도만큼 알렌의 중도 폭로 가능성이 낮아진다. 이런 상태로 알렌이 조피에게도 어느정도 빠지면 계획은 완성된다.[80] 다나카가 이때는 리처드의 의심을 피하는 게 얼마나 절실했는지 조피가 자신이 그래서 어떤 이득이 있냐 묻자 (비처녀인 조피와의) 결혼이 특전이라 걸 정도. 이게 맘에 안들었는지(...) 대번에 거절당한다.[81] 크리스티나가 죽이려해도 안죽는 거 리처드가 죽이려고 해봐야 100% 다나카의 능력이 드러나고 리처드가 흥미를 가질 테니. 그리고 실제로 그리 됐다.[82] 조피의 그간의 움직임에서 비치 백작가가 얻는 것, 에스텔이 얻는 것, 알렌이 얻는 것은 있어도 정작 조피 개인은 없다. 거기다 그간 비치 백작가의 이익이나, 에스텔과 알렌을 위해 움직이던 과거와는 달리 다나카가 나타나면서 조피는 더 이상 '무언가'를 위해 자신이 움직일 필요가 없던 시점이었다. 그 시점에서 시작한 게 바로 다나카 영지에서의 아이돌 활동[83] 그러나 역으로 생각하면, 조피는 이 대화 시점에서 에스텔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편이 좋다고 다나카에게 충고했음에도, 그 직후에 자신의 고민에 조피가 알아듣기로는 다나카의 고향에서는 (아직 삶의 의미를) 고민해도 괜찮을 나이라고 위로하고, 이후 (여전히 알렌과 에스텔의 관계 회복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다나카와 에스텔과의 관계가 악화될) 조피와의 위장연애를 요청하고 그 보상으로 자신과의 결혼을 내거는 모습에서, 다나카가 자신의 이익보다도 상대방을 더 생각하는 인물이라 확신했을 수도 있다.[84] 알렌을 이용해 공작가를 좌지우지하려는 의도가 이미 발각됨을 알고 살기 위해 자발적으로 바쳤다.[85] 로코로코에게 생각이 읽혀 공격당한 시점이 여기다. 조피 역시 로코로코에 대한 혐오를 숨기지 않았는데, 조피의 성향 상 조피에게도 로코로코는 극악의 카운터다.[86] 나도 동정이니 비처녀가 싫어요. 물론 다나카는 진심이었지만.[87] 물론 조피는 신경쓰지 않겠지만.[88] 다나카는 좋아하는 여성이 있어 에스텔을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했으니 당연히 자신도 거절할 것이라는 계산이 가능.[89] 리처드가 딸을 매우 아낀다는 거야 왕국 누구나 알고, 에스텔의 강렬한 저항이야 에스텔을 아는 이면 누구나 다 아니까. 에스텔의 기억 상실까지는 아무래도 예상을 넘기는 했겠지만.[90] 적어도 자신의 이익을 우선하긴 해도, 자신과 주변의 우애관계에 있는 이의 이익을 가능한 동시에 추구하는 인물로 믿는다고 언급. 이에 대한 떡밥 대사로는 위에 상술된 다나카와의 대화 외에도, 조피가 다나카의 영지에서 공연을 요청할 때 에스텔이 항의하자 "당신도 후일 나를 이해하는 날이 올거다."라고 답변한 것. 본인의 사디즘적 성향이나 2호의 위치에서 에스텔을 약올리던 걸 에스텔이 이해할거라고 의미하는 것은 아닐 테니, 정황 상 에스텔 역시 언젠가는 공작가를 이끄는 위치에 서게 될 테고 가문의 이익을 추구하는 위치에 대해 이해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로 추론할 수 있다. 다나카는 조피가 리처드에게서 비처녀 인증을 받아 백작가가 엄청난 손해를 얻었다고 불쌍하다고 평가했지만, 그 사실이야 어쨌든 리처드만 아는 사실일 뿐, 결과적으로 이 사건으로 가장 이익을 얻은 것은 비치 백작가이다. 후에 노이만이 사이다 시전하는 에피소드에서 우연히 리처드와 비치 백작이 함께 다니는 것과 조우한 것을 보면 피츠클라렌스 파벌에서의 위치를 지켜냈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알렌의 목도 확실히 보전받은 것은 물론, 다나카도 리처드에게 본격적으로 신뢰받기 시작했으며, 기억상실만 없었다면 에스텔도 실질적으로 유일한 장애물인 리처드의 반대가 제거된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다나카에게 어필하는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결국 다나카가 말한 대로의 결말이 나온 것.[91] 이때 리처드 측에서 당연히 다나카가 조피를 받아들일 줄 알고 미리 소문을 퍼뜨려 주변 귀족들이 기정사실화하고 축하하고 있었는데, 다나카가 조피의 체면을 생각해 혼인 사실을 부정하지 않고 너무 적극적으로 이를 수긍하자 조피가 잡은 손의 손톱으로 다나카의 손등을 '이 미친 인간이 뭔 소리야?!'라는 느낌으로 공격하고 있었다. 틈을 봐서 다나카가 "상황이 상황이니까 한 달만 서로 말 좀 맞추자."라고 조용히 속삭이자 그때서야 손등 공격이 멈췄다.[92] 다나카야 진심이긴 했지만 그 진심과 행동은 별개의 문제고, 다나카의 외면 상 행실은 "자신의 욕심보다도 상대에 대한 배려"로 비교적 일관되어 있기 때문에 조피는 이런 다나카의 대략적인 행동과 결과를 이미 읽었다는 의미다. 다나카가 동정이라는 사실은 로코로코와 에디터 말고 모르고, 얼떨결에 한 번 실수로 말하기는 하는데 그걸 들었던 사람들 모두 "뻥치지마"였으며, 조피 관점에서 다나카의 처녀주 고백이 거짓말일 수밖에 없는 게 다나카는 이미 (비처녀인) 조피에게 먼저 결혼을 조건으로 위장연애를 요청한 바 있다.[93] 공식적으로는 에스텔이 여전히 기억상실 상태라 이전처럼 파티로 다니고 있었다고[94] 이때 다나카는 성녀의 모함으로 인해 위장 사형된 상태였기 때문에, 조피와의 약혼은 저절로 파혼된 상태였다.[95] 이 자리에서 무려 세 번 캐물었고, 심지어 이어서 알렌 역시 조피의 의도를 알고 "에스텔, 조피가 여기까지 해도 안되는가."라고 말하기도. 이어서 알렌은 "(죄책감 때문에 감정을 숨기고 다나카를 멀리하려는) 에스텔의 생각은 고결하지만,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라고 에스텔의 등을 밀어줬다.[96] 마법 대결에서 조피가 에스텔을 도발하는 내용을 들으며 그게 알렌을 두고 싸우는 줄 알고 동정에 대마법급 타격이라며 속으로 구시렁대다가 로코로코에게 태클먹고 있었다.[97] 코믹스 1권 표지 왼쪽의 수염 난 중년 남성.[98] 엄청난 실력자임은 확실하나 상대가 에인션트 드래곤이나 마왕같은 규격외의 괴물들뿐이고 주인공 또한 규격외의 사기캐라 실력에 비해 활약을 한적은 별로 없다. 대신 설명역과 조력자로서는 이만한 인물이 없을 정도로 다나카에게 도움을 많이 준다.[99] 왕이 다나카를 의심할때도 파렌이 거들어주자 바로 믿는걸 보면 보통 신뢰가 아니다.[100] 소피아에게 치근거리는 한량 귀족인 줄 알고 가볍게 상대할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다나카 본인의 마법 위력이 강해 즉사할 뻔했다. 당황한 다나카가 즉시 부활급의 힐링을 써서 살아났다. 후에 대화에서 밝혀지기를, 여관의 소피아가 마치 세이렌처럼 남자를 마법으로 홀린다는 소문에 직접 찾아갔으나 자신에게는 효과가 없어(...) 소문의 마법을 쓰라고 깽판부려본 것이다. 결국 그 소문 덕분에 다나카를 만났다고 기뻐했다. 요는 본인이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소문이라 해도 마법과 관련됐다면 직접 찾아가서 확인하는 성격이고, 마법과 관련된 결과물만 있다면 평민이 자신을 진짜 죽일 뻔하든가 말든가 관심 없어한다는 의미 인간 중 파렌의 취향에 드는 여성이 있기는 한지 의문이지만... 봉인 해제의 이분 정도? 그러나 그 시점엔 인간이 아닌 자에게 이미 홀딱 반해서[101] 코믹스판에서는 본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이인데 온갖 지원을 퍼주다시피 해 주는 것에 수상함을 느껴 '저런 놈에게 빚을 지면 X구멍이 몇 개라도 모자랄 것이라 생각하여(...)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102] 그나마도 신분이 아니라 리처드가 뛰어난 마법사이기 때문이라는 쪽에 가깝다[103] 파렌이 마법덕후의 길을 걷느라 동정이라는 사실이 이때 밝혀지고, 다나카의 파렌에 대한 호감도는 수직상승하며 속으로 단순한 연장자가 아니라 선배이자 전우로 인식한다. 물론 한편으로는 자신에게 상담오는 모습을 보며 제로에서 제로가 더해져봐야 제로라고 안타까워하지만. 다만 상담 내용이라는 게 대부분 늦은 나이에 약간이나마 주저한다든가 어떻게 강해질까(도전정신)에 관한 내용인데다가 파렌 개인의 성격도 강한 편이어서 대부분 그냥 거들어주는 정도로도 다나카에게 "아아, 네 말은 항상 옳다."라며 스스로 정리하는 편.[104] 크리스티나도 기본적으로 마법에 흥미가 많다. 다나카에 대한 관심도 기본은 그 마법 능력 때문에 인정받고 싶어하는 것.[105] 그 때문에 전장에서 주인공이 배신당해 다/나카가 되었다.[106] 잠을 자기위해서 벗은 것도 있겠지만, 이후의 묘사를 볼 때 다나카가 자신의 몸을 취할 것이라 생각하고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107] 아무도 다나카와 파티를 맺지 않으려 했는데, 마지막에 미소녀와의 파티에 목말랐던 다나카와 마주치게 되고 다나카는 과거의 일을 협박하며 파티맺자고 권유구걸했다.[108] 전쟁터였고, 노이만이 그 지역 담당이라 다나카와 다크엘프를 파견보내기도 했으니[109] 애초에 쫓겨난 이유도 너무 유능해서 동기의 질시를 산 것이 원인이다.[110] 나이는 노이만이 20대 후반으로 다나카보다 더 젊다. 진짜 배려인 셈.[111] A랭크 이상일 경우 징병에서 면역.[112] 학원도시에서 도서관에서 적나라하게 벌어지는 부원장의 행태를 둘이 같이 목격한 적이 있는데, 약점이 된다며 계속 관람하려는(...) 도리스와 달리 다나카는 약점으로 이용할 수 있어도 저런건 싫다며 해당 장소를 떠난 적이 있다. 후에 애슐리의 고백을 받아들이자 도리스는 "당신 그런거 싫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묻자 다나카는 "제가 언제 (여중생을) 싫다 했습니까"라고 반문하는데, 이것이 떡밥이었던 셈.[113] 애초에 봉인되어있는지도 몰랐지만. 마족에게 마왕은, 학원도시를 통해 그 힘의 편린을 느낀 다나카의 표현에 의하면 종교의 신과 같고, 게로스는 좋은 표현이라며 이를 수긍한다.[114] 당시 암흑의 대륙에 있던 거의 모든 파티는 다 구하고 모든 인원들과 파티를 맺었는데, 파티원 중 여성은 아무도 다가오지 않고 남자들(이케멘들)만 다나카에게 반해 다나카를 찬양하며 붙어다녔다. 어흑[115] 아마도 스칼렛 이라고 붙이려고 했지만,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마왕이 성녀의 몸을 반토막을 내서 스카 라는 이름으로 굳어져버렸다.[116] 500년 전에 용사와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남성체였던 듯. 당시의 용사는 여성이었으며, 마왕과 맺어진 것을 질투한 성녀가 용사들을 죽였다고 한다.[117] 하필 봉인되어있을 때 봉인체를 들고 있던 게 인간 중에 최악이었을 성녀 주변이었으니... 각종 권력 암투는 물론이고 성녀가 수명을 연장한 방식을 볼 때 생체실험 혹은 그에 준하는 방식은 필수다. 만일 에디타가 봉인체를 들고 나오는 데 성공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118] 현대의 화폐로 환산하면 수십~수백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119] 어원은 물론 쿠리토리스 = 클리토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