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 |
스포티파이 캄 노우[1] Spotify Camp Nou | |
위치 | 스페인 카탈루냐 주 바르셀로나 |
시공 | 1954년 |
개장 | 1957년 9월 24일 |
좌석 수 | 105,000석 |
규격 | 105m × 68m |
운영 | FC 바르셀로나 |
사용 | FC 바르셀로나 FC 바르셀로나 페메니[2] 카탈루냐 축구 국가대표팀 |
UEFA 명칭 | 캄 노우[3] (Camp Nou) |
UEFA 등급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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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és Que un Club[4] |
Som un Equip![5] |
CAMP NOU |
손에 꼽히는 원정팀의 무덤이다.[6] 경기장 규모가 엄청나게 크고, 약 10만 명의 바르셀로나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원정 팀 선수들과 팬들에게 주는 부담감이 어마어마하다. 그래서인지 2020-21 시즌까지 바르셀로나는 7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 리그 홈 무패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2012-13 시즌 4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0:3으로 패배한 이후 2013-14 시즌부터 2020-21 시즌까지 38전 34승 4무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38경기 연속 홈 무패는 UEFA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최장 기록이며, 심지어 저 38경기에서 원정 팀은 단 한 번도 멀티골을 성공하지 못했다. 원정 팀 입장에선 호랑이 굴이나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홈 무패 기록은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유벤투스전에서 0:3으로 패하며 막을 내렸는데, 이건 단순히 바르셀로나의 전력이 예전보다 많이 약해졌기에 그랬다.
스페인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 경기장이지만, 경기장이 위치한 카탈루냐 지역이나 구단 자체가 독립 성향이 강해서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장으로 거의 쓰이지 않는다. 대신 카탈루냐의 비공식 국가대표인 카탈루냐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 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2022-23 시즌부터 스포티파이와 명명권[7] 계약을 진행함에 따라 스포티파이 캄 노우로 불리게 된다.
2. 역사
FC 바르셀로나의 초기 역사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마지막 세 번째 단계가 캄 노우의 설립과 이전이다.바르셀로나는 1899년에 구단이 창립된 이후 1922년에 개장한 캄 데 레스코르츠(Camp de Les Corts)를 홈 경기장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늘어나는 팬들을 위한 지속적인 리모델링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은 포화 상태에 달했고, 1948년 새 경기장에 대한 이사회의 진지한 논의에 따라 1950년에 부지를 구입하게 되는데 마침 이때 구단의 전설적인 선수 라슬로 쿠발라가 출현한다. 몇 년 뒤 구단의 회장직에 당선된 프란체스코 미로 산스가 1950년에 구입해 뒀던 부지에 경기장 건설을 추진하기에 이른다. 그리하여 1954년에 첫 삽을 뜨게 되는데 예상보다 막대한 비용이 구단의 발목을 잡았고, 당시 돈으로 2억 페소의 빚과 6천만 페소의 단기 채권은 수년간 클럽을 재정난에 휩싸이게 했다. 거기에 그린벨트 문제까지 엮이며 난항을 보였지만 프랑코 정권의 지원과 부채해결로 인해 지어질 수 있었다. [8]
1982 스페인 월드컵 당시의 모습[9] |
현재의 캄 노우 |
2.1. 리모델링
에스파이 바르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5년 노후화된 구장 외관과 내관의 리모델링 및 증축 계획에 착수한다. 리모델링 공사 중에도 계속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시즌 중에 외부 공사를 진행하고 경기가 없는 시기에 내부 공사를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발표에 따르면 알리안츠 아레나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건물 외벽의 조명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축구장이 된다. 외벽 조명은 예산 문제로 인하여 취소되었다.
기존 캄 노우의 모습을 살리며 감각적으로 조형한 디자인이 크게 호평 받았으며 지붕 설치로 더 이상 캄 노우를 찾는 팬들이 비를 맞으며 경기를 볼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태양열로 에너지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가뭄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의 환경을 고려한 빗물을 저장하는 수자원 시스템과 더욱 똑똑해진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여러모로 환경과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내부 조감도 |
노우 캄 노우의 리모델링 과정과 완성 예상도의 3D 건축 설계 영상 |
2020년 여름에 공사가 시작될 예정으로, 2024년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19와 바르셀로나의 좋지 않은 재정 상황으로 재건축은 미뤄질 것으로 보이며, 아직 공사를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
노우 캄 노우의 새로운 조감도 영상 |
2021년 10월 18일, 새로운 조감도 영상이 공개되었으며, 소시오 투표를 통해 202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2022년 11월 공사 중인 것이 확인되었다. 이후 2023년 2월 공식 홈페이지에서 캄 노우 리모델링 건설사는 튀르키예 건설사인 Limak로 변경되었고, 2023년 6월부터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2023-24 시즌과 2024-25 시즌에는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를 홈 구장으로 사용한다.
현지 시간 2023년 5월 28일, RCD 마요르카와의 라리가 37R이자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의 고별식을 끝으로 스포티파이 캄 노우는 임시 폐장하게 되었다.
미래의 캄노우 조감도로 2023 국제 건축 어워드를 수상했다.
현지 시간 2024년 8월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새롭게 단장한 조감도가 공개되었다. 리모델링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3. 기타
- 경기 시작과 동시에 카드 섹션 응원을 할 때가 있는데 구장 규모가 크다보니 아주 멋진 장면이 연출되곤 한다.
- 카드섹션과 더불어 선수들이 입장할 때 팬들이 부르는 칸트 델 바르사(Cant Del Barça, 바르셀로나 찬가)의 위용이 실로 엄청나다.# 특히 엘 클라시코 같은 빅 매치가 있을 때는 평소보다 더욱 웅장한데, 바르셀로나의 홈 팬들 수만 명이 동시에 소리지르면 얼마나 시끄러운지 경험해 볼 수 있다.
- 원정 팀 서포터들은 얄짤없이 3층으로 몰아버린다. 2005/06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에서 카드 섹션을 안 하고 있는 3층의 사람들이 상대팀인 AC 밀란의 서포터.[10] 축구 언론인 서형욱이 이천수가 프리메라리가 CD 누만시아에서 활동할 당시 바르셀로나에 들러 캄 노우에서 열린 누만시아 전을 직관했던 적이 있는데, 이 때도 3층 꼭대기에서 경기를 봐야 했고 엄청난 열기와 환호 소리에 누만시아 서포터들의 응원이 완전히 묻힌 채 누만시아가 대패당하는 걸 그대로 봐야 했다고 회고했다. 위의 3층의 경우 경사가 매우 가파르다.
-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마지막 부분에 캄 노우의 위압적이고 정열적인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참고로 '아내가 결혼했다'는 세계 최초로 실제 경기 중인 캄 노우에서 촬영을 진행해서 화제가 되었다.
- 코나미가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는 바람에 피파 13에 등장하지 못했다. 다만 일렉트로닉 아츠가 계약을 재빨리 따내면서 권리를 되가져감과 동시에 위닝 일레븐에 사용금지 철퇴를 날렸다. 그러나 코나미가 또 다시 라이센스 계약을 따냄으로써 피파 17 이후부터 등장하지 못하고 있다.[11] 무려 2023년까지 독점이기 때문에 이러다 피파에 캄 노우가 돌아왔을때는 메시가 없는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그리고 실제로 2021년 여름 메시가 바르샤의 재정악화로 PSG로 이적하고 EA와 FIFA의 라이센스 계약이 22-23시즌 부로 종료되면서 더 이상 피파 시리즈에서 캄 노우를 보지 못하게 되었다.[12]
- 캄 노우 건설을 추진하던 당시 부지가 그린벨트로 묶여있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해 준 사람은 놀랍게도 이 사람이다. 이 사람은 덕분에 FC 바르셀로나 75주년 기념패까지 받았다. 하지만 팀 내부에서도 논란이 많았는지 결국 2019년에 프랑코한테 수여했던 명예를 박탈했다.
- 마이클 잭슨 외에도 브루스 스프링스틴,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스팅, U2와 같은 가수들이 캄 노우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다.
- 경기장 내부에 미사를 볼 수 있는 작은 성당이 있다.[14]
- 경기가 없는 날 또는 경기가 있는 날이라도 몇 시간 전이라면 경기장 투어가 가능하다. 2019년 3월 기준으로 성인 1인에 26유로를 내면 입장할 수 있다.[16] 투어는 별도의 가이드 없이 입장하여 박물관, 관중석, 감독석, 해설자석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사실 컨텐츠는 많지 않은데 경기장이 넓다보니 2시간 정도는 일정으로 잡아야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 경기장 투어 도중에 캄 노우의 잔디를 잘라서 기념품을 파는 매대가 있는데, 이 제품들은 경기장 밖 메가 스토어에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사야한다면 꼭 여기서 사야한다.
- 경기장 투어가 끝나면 3층짜리 메가 스토어로 연결이 되는데, 여기서 파는 제품 중 일부는 바르셀로나 시내의 오피셜 스토어에서도 취급하고 가격도 더 싸기 때문에 급하지 않다면 시내 오피셜 스토어에서 사는게 이득이다.
- 대부분의 구단들이 홈 구장에 홈 팀과 원정 팀의 라커룸 퀄리티에 차이가 나도록 만드는데 비해, 여긴 홈/원정 팀 라커룸의 퀄리티에 별 차이가 없다. 이 말을 들으면 FC 바르셀로나 구단 자체의 명성도 명성이기 때문에 둘 다 좋은 수준의 라커룸인가 싶겠지만, 구성만 두고 보았을 때는 사실 둘다 굉장히 단촐하다.... 캐비닛+등받이 없는 딱딱한 직육면체 의자가 전부. 홈 팀의 라커룸이 원정 팀과 다른 점이 있다면, 라커와 의자가 붉은색이며, 의자에 등번호가 새겨져 있는 것이 전부. 원정 팀은 그냥 똑같은 구성인데 아무 디자인 없이 모든 것이 싹 다 흰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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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개최 경기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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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 비버 스타디움 | 미식축구 | 미국 펜실베이니아 스테이트 칼리지 | 106,572 | ||
5위 | 스포티파이 캄 노우 | 축구 | 스페인 카탈루냐 바르셀로나 | 105,000 | ||
6위 | 오하이오 스타디움 | 미식축구 | 미국 오하이오 콜럼버스 | 102,780 | ||
7위 | 카일 필드 | 미식축구 | 미국 텍사스 칼리지 스테이션 | 102,733 | ||
8위 | 타이거 스타디움 | 미식축구 | 미국 루이지애나 배턴루지 | 102,321 | ||
9위 | 네일랜드 스타디움 | 미식축구 | 미국 테네시 녹스빌 | 101,915 | ||
10위 | 대럴 K 로얄-텍사스 메모리얼 스타디움 | 미식축구 | 미국 텍사스 오스틴 | 100,119 |
[1] 영어식으로는 '캄프 누'로 읽는다.[2] 일부 UEFA 경기와 엘 클라시코 등의 큰 규모 경기에 한해 사용[3] UEFA의 규정에 따라 UEFA 주관 대회에서는 스폰서의 이름이 포함되어있는 명칭을 사용하지 못한다.[4] 클럽 그 이상[5] 우리는 팀이다![6] 캄 노우와 비견될만한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곳은 리버풀의 안필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 첼시의 스탬포드 브릿지, 바이에른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 정도 밖에 없다.[7] 정확히는 FC 바르셀로나 전체 스폰서쉽으로 선수 유니폼과 경기장 명명권 등을 취득했다. 유출된 금액은 약 3,814억 원.[8] 사실 구 경기장이었던 레스 코르츠의 부지를 판매한다면 이 빚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으나 그 부지가 그린 벨트로 묶여있던 탓에 그럴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해준 건 다름아닌 프랑코 정권이다.[9] 개장 당시 93,000명을 수용하던 캄 노우는 당시 대대적인 보수에 들어가 120,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구장이 되었고, 2년 뒤에는 구단 박물관이 자리잡게 된다.[10] 이 경기에서 일명 푸욜 장풍 사건이 터졌다.[11] 참고로 바르셀로나의 홈 경기장은 캄 노우를 축소한 엘 리베르타도르(El Libertador)란 가상의 경기장으로 구현 되어있다.[12] 하지만 라리가는 EA스포츠와 메인 스폰서쉽으로 맺으면서 캄 노우가 복귀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잠시 있었지만 FC 바르셀로나가 되려 코나미가 아직도 글로벌 파트너 있기 때문에 FC 시리즈에서 캄 노우는 다시 보는일은 또 다시 기약없는 미래로 밀리게 되었다.[13] 사실 이 분은 온갖 장소에서 다 공연해봤는데 캄 노우는 규모 면에서 그 중 거대한 축에 든다.[14] 정확히는 대기실에서 경기장으로 나오기 전 선수 출입구 오른편에 위치해있다. 경기장 투어를 하면 성당을 볼 수 있다. 해외에서도 'Wedding at Camp Nou'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그런데 축구 경기장과 어째 안 어울리는 결혼식장이 한 곳에 있다 보니 현재 재정난을 겪고 있는 바르샤를 까는 용도로 '돈 없으니까 결혼 사업으로 돈 번다(...)'며 여길 언급하는 사람도 있다.[15] 하나는 정작 다른 팀이 추가시간에만 2골을 넣으며 명승부의 주인공이 된 반면, 나머지 하나는 이 구장의 주인인 바르셀로나가 4골차의 열세를 딛고 주인공이 되었다.[16] 온라인 예매를 할 경우 할인 혜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