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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22:53:20

노 게임 노 라이프/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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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현황 라이트 노벨(외전 | 화집) 코믹스(스핀오프) 인기
등장인물 주요 인물 유일신 에르키아 연방 6000년 전의 대전
설정 십조맹약 16종족 작중 게임 국가
애니메이션 TVA(평가) 극장판(평가 · 원작과의 차이점)
논란 작가 트레이싱 의혹 #
기타 특징 패러디 관련 링크 }}}}}}}}}

1. 개요2. 목록
2.1. 제1위 - 올드데우스2.2. 제2위 - 판타즈마2.3. 제3위 - 엘레멘탈2.4. 제4위 - 드라고니아2.5. 제5위 - 기간트2.6. 제6위 - 플뤼겔2.7. 제7위 - 엘프2.8. 제8위 - 드워프2.9. 제9위 - 페어리2.10. 제10위 - 엑스마키나2.11. 제11위 - 데모니아2.12. 제12위 - 담피르2.13. 제13위 - 루나마나2.14. 제14위 - 워비스트2.15. 제15위 - 세이렌2.16. 제16위 - 이마니티

1. 개요

라이트노벨 노 게임 노 라이프에 등장하는 16종의 종족에 대해 정리한 문서.

아래 언급된 '위계'는 종족의 '마법 적성치'를 따른 것으로, 아무리 높거나 아무리 낮아도 1위계 차이나는 종족보다는 마법 적성치가 낮거나 높다.

'마법적성치'라는 명칭관 달리 단지 마법에 대한 적성만이 아니라 마법과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한 수치로 6위 플뤼겔부터 위쪽으로는 존재자체가 생물의 격을 벗어나 마법과 유사한 존재[1]인지라 사용할 수 있는 마력 자체는 많지만 그만큼 정밀성이 떨어져 마법을 가장 사용하는 종족은 7위인 엘프들이다.

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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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테토가 모종의 간섭을 한 탓인지 종전이후 6천년이 지났음에도 멸종한 종족은 하나도 없다. 대표적으로 담피르, 세이렌은 상부상조로 어떻게든 버티고 있지만 여왕의 병크로 위태로운 상태였으며, 이마니티는 나라가 멸망직전이었을 뿐이지 이래저래 살고있었고, 엑스마키나는 전권대리자부터가 내구연한이 최소 5천년은 오버됐다.

위계서열은 전투력이 아닌 마법 적성치를 기준으로 매긴 것이라 강한 순위가 아니긴 하지만, 전투력이 높은 상위 종족들은 대체로 위계서열 상위권에 위치한다.

상위종족이나 하위종족은 서로 대전 이후 6000년동안 사이가 안 좋아서 대부분 멸칭으로 부른다.

2.1. 제1위 - 올드데우스

old deus / オールドデウス <신령종(神霊種)>

신(神). 다원시공지성체.[5]

현 세계 디스보드의 유일신인 유희의 신 테토와 과거 최강의 힘을 가졌던 전신(戰神) 아르토슈, 삼신(森神) 카이너스, 단신(鍛神) 오케인, 의신(疑神)[6] 호로 등 신(神)이라 불리는 존재들이 여기에 속한다.

개념이 신수를 획득할 때 생겨난다고 하는 말 그대로, 존재가 개념적인 존재에 가까우며, 신수의 정체는 밝혀지기는 커녕 올드데우스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한다.

올드 데우스 사이에서도 급은 있으며 저급한 올드데우스의 경우 드라고니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며 '간절함'에서 태어나는 종족답게 죽기도 상당히 까다로운지 비활성화되는 경우나 대전 당시 올드데우스끼리 죽고 죽이는 경우를 빼면 작중 시점까지 올드데우스가 사망한 것은 단 두 번 뿐이다.[7] 심지어 다른 올드 데우스가 아닌 본인이 스스로를 죽이려 해도 비활성화될 뿐 사망은 무리인듯.

붉은 달에 루나마나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올드데우스가 있다고 한다.

개념마다 존재하기 때문에 이론상 무한한 올드 데우스가 있고 무한히 생길수도 있다. 단 단지 개념에 속하는 영역에선 '비활성화'상태로 실체화나 신격을 가지는게 불가능하고[8] 모종의 존재가 믿음, 간절함 등의 활성화 조건을 달성해 해당하는 개념이 신수(神髄)를 흭득할 경우 개념이 올드 데우스로 현현된다.아르토슈의 경우 '투쟁, 전쟁'등이 그 조건이었고 테토의 경우 리쿠와의 게임과 그의 간절함, 세상을 평화로운 세계로 이끌수 있는 새로운 존재를 염원한 것등으로 조건이 충족되었다. 단 호로같은 원초의 신들의 경우 같은 올드 데우스들도 어떻게 탄생했는지 모른다고 하며 호로는 세계의 무의식같은 것을 통해 현현했다는 추측만 있다.

6권에서 슈비가 올드데우스들이 구현되는 신수(神髄)또한 정령회랑의 일종으로 언급했으며 별의 정령회랑에서 올드 데우스가 탄생한다면 그 피조물들은 올드 데우스의 정령회랑에서 만들어졌다고 언급한다.[9] 드워프의 병기 수폭은 신수를 얻고 활성화되었다가 비활성화된 신의 신수를 이용한 병기이다.

대전의 목적은 올드데우스들도 스스로들이 너무 많이 생겨났다는 것과 그 휘하종족이 분쟁을 일으키는걸 보고 이 모든걸 통제할 유일신을 정할수 있는 물건 '성배(수니아스타)'를 구현시키고 차지하는 것으로 참전한 신들은 어째서인지 성배를 가장 강한 힘을 지닌 존재에게 나타나는 물건으로 인식하고 있었고[10] 신들끼린 다 동일해서 성배가 안나온다고 여겨 서로를 죽이는 대전을 시작했다. 문제는 이게 새로운 세계인 디스보드까지도 어느정도 이어져서 테토는 모두 손에 손잡고 유일신인 본인을 이기는 세계를 원했지만 모든 종족들이 눈새짓을 하면서 자신들을 제외한 15개의 말을 누가 더 많이 가지는가의 세계가 된 것. 특히 올드 데우스들은 종전이후로도 여전히 기득권층적인 사고방식이 있는건지 어차피 자기들은 공평하니 종의 피스가 사실상 없을것이며 그러니 자기들이 플레이어이고 나머지 종족은 게임을 공략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2.2. 제2위 - 판타즈마

Phantasma / ファンタズマ <환상종(幻想種)>

간단하게 말하면 '현상생명'이라 불리는 종족. '과거에 실제로 발생했던 현상'이나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역사적 사실'에 따른 환상 등에 외경이나 공포 등, 그 현상에 대한 『공동환상』이 형태를 띠어, 그 기원을 재현하기 위해 태어난 종족. 세계 그 자체인 정령종보다 상위에 있는 종족 , 즉 통상의 생태계로부터 독립한 한 개체가 하나의 이세계인 종족으로 독립적인 정령회랑이 존재한다.[12] 익시드이니 지성은 높을 것으로 보이나 자아의 개념이 희미하다고 하며 감정도 잘 이해하지 못한다.[13] 드라고니아처럼 만물이 이해할 수 있는 만능언어를 쓸 수 있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개체와 그렇지 못한 개체로 나뉜다. 익시드인 만큼 당연히 지성도 있으며, 모든 개체가 의사소통이 가능은 하지만 각 개체의 성향에 따라 갈린다고 추측된다. 예를 들어 아반트헤임과 같은 개체들은 온건한 성향을 가져 의사소통을 하지만, 인자인 네이바나 클라우드 볼텍스 같은 개체들은 성향이 포악해 대화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작중 등장한 판타즈마로는 플뤼겔이 거주하는 아반트헤임이[14] 있으며, 등 위에 플뤼겔의 도시를 짊어지고 있다. 이외에 판타즈마의 변이체로 마왕이 존재하며 마왕은 요마종의 창조주다. 안개, 구름, 부유도 등 개체마다 통일된 모습이나 특성이 없는 판타즈마인데 굳이 변이체로 설명되는 걸 봐선 판타즈마 중 특수한 개체는 올드 데우스처럼 생명체의 창조가 가능한듯. 판타즈마가 하나의 이세계라는 설정을 봐선 마왕=마계(마왕령)같은 느낌으로 존재하는게 아닌가 싶다.

2.3. 제3위 - 엘레멘탈

Elemental / エレメンタル <정령종(精靈種)>

정령. 『노 게임 노 라이프』 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정령 회랑(하늘에 흐르는 별의 힘의 근원).

시공간상에 점이 아닌 면으로 존재하는 다원시공생명체이다. 따라서 육체의 유무를 제외하면 드라고니아(용정종)들과는 설명이 대동소이할듯.

각 종족은 정령을 이용하여 마법을 구사한다. 죽으면 푸른 빛을 발하는 물질 "영해(霊骸)"를 생성하여 독성 역할을한다. 크게 주위를 겉도는 '체외 정령'과 몸속에 존재하는 '체내 정령' 두 가지가 있으며, 7위 종족까지만 체외 정령을 직접운용 할 수 있고 8위 드워프, 10위 엑스마키나는 기술력으로 이를 이룩했다.[15]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짐승 인종(워비스트)이 아직도 현저한 운동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체내 정령 덕분이다. 이들은 '정령의 숲' 이란 곳에서 주거하고 있으며[16], 현재까지 등장한 개체는 없지만, 종족 자체가 세계를 구성하며 모든 생물의 체내에 존재하니 엄밀히 따지면 처음부터 계속 나오고 있었던 것으로 봐도 무방할지도.

10조 맹약에 따라 살상이 금지되는 탓에 발동만으로 정령에게 위해를 가하는 강력한 마법술식은 전부 무용지물이 돼버렸다. 천격의 경우 주변의 정령을 마구 착취해서 쏘는 기술인데 정령의 존재자체를 위협하는 수준은 아닌지 이 정도는 세이프인 모양. 반면 엑스마키나는 대전 당시엔 정령을 연료처럼 아예 연소하는 방식으로 사용했는데 맹약 발현 이후로는 그게 안 되는지라 잽싸게 다른 방법을 취했다고.

의외로 대전시기 이마니티 이상의 피해자들일지도 모르는데 아무도 지성체인 줄 몰랐던듯 하다.[17] 물론 정령까지 끼워넣었다간 리쿠와 슈비에게 너무 하드한 난이도이기도 하고.

2.4. 제4위 - 드라고니아

Dragonia / ドラゴニア <용정종(龍精種)>

* 전권대리자: 총룡(聰龍) 레긴레이브[18]
* 겸임칭호: ???
* 종의 피스: 폰
* 해당 캐릭터: 언룡 알란레이브, 종룡 하티레이브, 총룡 레긴레이브, 리헨게르데
* 창조주: 올드 데우스의 시체에서 탄생
* 국가: ???
* 멸칭: -

드래곤. 생김새는 서양 드래곤처럼 생겼다. 입에서 브레스도 뿜고 과 날개도 달려있다.

외전인 프랙티컬 워 게임에서 신의 주검에서 나타난 종족이라고 짧막하게 설명되는데 정황상 올드데우스가 만든게 아닌 올드 데우스의 시체에서 스스로 탄생한 종족으로 보인다. 정령처럼 시공에 점이 아닌 면으로 현재를 중심으로 과거, 미래의 시간상에 걸쳐 존재하는 '다원시공생명체'라고 하며 용의 육체는 강력한 에너지를 붙들어두는 튼튼한 그릇이다. 이론상 올드 데우스도 정확한 미래를 볼수 없지만 드라고니아들은 시공의 틈을 통해 짧막하게[19] 확정된 미래를 보는 것이 가능했던듯. 사실 비행도 용이 움직이는게 아니라 용은 가만히 있고 시공간이 움직이는 것이다. 실로 비효율적 평균적인 드라고니아정도면 저급 올드데우스에게 필적한다고 하며 용왕급이면 상위 올드데우스와 대등한 수준.

죽은 뒤에 살은 불타 사라지고 그 뼈만이 남는데 올드 데우스조차 파괴할수 없어 같은 재질인 용의 뼈로만 손상된다. 용정어, 창조언어 쉽고 유명한 단어로 용언 등으로 불리는 삼라만상에 명령을 내리는 특수한 힘을 쓸수있으며 그 이상의 힘으로 떨쳐내지 않는 이상 드라고니아가 말하는 대로의 현상이 일어난다.[20] 드라고니아 한 마리가 목숨을 바친 계약을 하여 쓰는 자폭기로 파 크라이라는 기술이 있다. 올드 데우스 포함해 하나같이 나사빠진 면이 있는 다른 종족들에 비해 나온게 외전 1권뿐이라 그렇게 망가지는 모습은 없지만 미래를 볼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인지 자신들의 행동이나 생명조차 그 미래를 이루기 위한 톱니바퀴로 보는지 달관하는 경향이 강하며[21] 말투도 전형적인 노인네 말투이다.

일반적으로 플뤼겔 수십마리가 한꺼번에 덤벼들어야만 겨우 상대가 가능할 정도로 강력하다고 하는 한편 비늘 한장에 보통 플뤼겔 천격 수준의 힘이 담겨져 있는 굉장한 강함을 지닌다. 비늘 한장이 플뤼겔의 전력수준이라는 종족적으로 엄청난 편차가 있음에도 플뤼겔 수십마리 정도에 격퇴되는 것에 모순이 나올수 있는데 드라고니아의 강함이나 시간조작을 통한 재생은 위에서 언급된 다원시공생명체의 특성으로 과거에서 미래까지 존재하는 자신의 힘을 현재로 반향시켜 무한한 힘을 얻는 것. 문제는 몸을 관통하고 받은 공격의 에너지조차 자신의 특성탓에 무한히 반향되어 자멸할수 있는 위협이 있다.[22] 때문에 그 강력함에도 올드 데우스와 달리 플뤼겔 수십마리 정도면 용이 스스로 자멸할 상처를 입힐 경우의 수가 증가하기에 공략이 가능해지는 것. 즉 일기토나 소수전에선 올드 데우스급의 강함을 자랑하지만 다굴을 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약해지는 종족이라고 할수 있다.

드라고니아의 왕으로 '언룡(焉龍) 알란레이브', '종룡(終龍) 하티레이브', '총룡(聰龍) 레긴레이브'라는 개체가 존재하며, 이들은 종룡(從龍)이라는 드라고니아 개체를 거느리고 다닌다.[23] 이 중 하나인 '알란레이브'는 6천년 전 대전에서 엑스마키나 3,496기(!)와 대규모 교전을 벌인 끝에 패배에 가까워지자 최종기술 파 크라이로 투입된 엑스마키나 전력의 42%에 해당하는 1,468기를 궤멸시키고 죽는다. 이것도 엑스마키나의 에너지 지향을 왜곡시키는 '아인 비크'란 능력으로 파 크라이를 최대한 흘려보냈음에도 이 정도의 피해가 나온 것이다.[24]

하티레이브는 최강의 드라고니아로 '전신 아르토슈'와 함께 최강이라 불렸다. 훗날 이 둘의 싸움으로 인해 가장 높은 산이던 무스펠캴프는 가장 깊은 구멍, 바다가 되었고 현재까지도 그 힘의 잔재가 남아 천둥이 들끓는다고한다. 그리고 이 싸움에서 하티레이브는 자신이 본 미래대로 사망한다.

지브릴이 잡은 드라고니아는 총룡(聰龍) 레긴레이브의 종룡(從龍)인 리헨게르데라고 한다. 모 국내작가처럼 용 이름이 죄다 5글자다. 우연이겠지만[25]

11권에선 총룡(聰龍) 레긴레이브가 소라와 시로의 행동을 지적하며 소라와 시로를 엘븐가르드측의 계략에서 구해주는 대신 다른 종족의 정보를 엘븐가르드에 넘어가지 못하도록 하기위해 지울 것을 말하고 소라와 시로는 이에 동의한다.

2.5. 제5위 - 기간트

Gigant / ギガント <거인종(巨人種)>

거인. 작중에서 언급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에 아직까지 제대로 밝혀진 정보가 없다.

전쟁당시, 드워프(Dwarf /ドワーフ) <지정종(地精種)> 과 우호적인 관계였다고 전해진다. 위계서열 5위의 종족답게 힘은 4위인 드라고니아만큼은 아니어도 플뤼겔 다섯이 달려들어야 하나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강하다고 작중에서 지브릴이 언급하였다.

2.6. 제6위 - 플뤼겔

Flügel / フリューゲル <천익종(天翼種)>
사실상 생물이라고 부를수 있는 존재인지 아닌지를 가르는 한계점으로, 이들부터 상위 종족은 존재 자체가 마법이기 때문에 '생물'이라고 볼 수 없다고 한다.

천사. 전신(戰神) 아르토슈가 대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만들어낸 전투종족. 아름다운 외모에 머리 위에 빛나는 링이 있으며 등에는 날개가 달려 있다.[30][31]

전쟁의 신이 창조한 전투종족답게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지니고 있으며, 한 번 가본 적이 있는 장소로는 언제든지 순간이동할 수 있다든가, 5% 출력의 '천격(天擊)'으로 바다를 가른다든가, 100% 출력의 천격 한 방을 막기 위해 엘프 술사 3000명이 목숨을 바치고도 완전히 막지 못했다든지 하는 등, 상식을 아득히 초월한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32][33] 상위 아홉개체는 대전 당시 아르토슈의 직속보좌였으며 현재는 플뤼겔 종족의 전권을 쥐고있는 '18익의회'를 이루고 있다.[34] 의장은 아즈릴이며 다른 의원에 우선하는 권한과 플뤼겔들 전원의 자해권을 가지고 있다. 대전 시절만 해도 죽인 상대의 두개골을 모으던 풍습이 있었지만[35][36] 요즘은 책과 지식을 있는대로 모으고 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는데, 플뤼겔은 아르토슈가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만든 종족이었다. 그런데 플뤼겔을 만든 아르토슈가 죽고[37] 전쟁이 종료되자 플뤼겔은 존재 이유를 상실한 것이다. 이에 단체 자살하려는 플뤼겔들에게 제 1번 개체 아즈릴이 전달한 아르토슈의 유언[38]은 "내가 혹시 이 전쟁에서 지거든 그 이유를 알아봐주어라."였고, 플뤼겔들은 그 이유를 찾기 위해 끝없이 지식을 탐구하는 것.[39][40][41] 종족이 가장 즐겨하는 게임은 말장난으로 지브릴은 끝말잇기, 아즈릴은 글자 조합하기를 좋아한다.

여담이지만, 플뤼겔들은 천격 등으로 상당수의 힘을 소모한 경우 형체를 유지하지 못해서 어린아이 모습으로 퇴행한다. 합법로리그리고 이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퇴행 할때보다 더 많은 힘을 사용하게 되면 형체조차 유지할 수 없게 되어 몸의 일부분이 희미해지거나 떨어지는 일이 생긴다고 한다.[42][43] 그리고, 5권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수면도 할 필요도 없다고 언급이 되고, 2권에서 지브릴 본인이 플뤼겔은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다고 하며, 그 자체로 나머지 플뤼겔들이 전라 상태가 되었는데도 신경도 안 쓰고 그냥 소라 일행을 추격을 하는 것을 보면 수치심이라는 개념이 없는 종족인 것 같다. 심지어, 시로도 전라가 된 플뤼겔들이 추격을 해오자 지브릴도 그랬다고 하는 것을 보면 거의 확실해 보인다.

그리고, 5권에서 지브릴의 말에 의하면 플뤼겔(천익종)은 번식을 하는 종족이 아니며, 이 때문에 언니, 여동생, 부모라고 하는 것은 없으며, 만들어진 직후의 이야기 만이 있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지브릴은 가족이라고 하는 개념으로 보자면 맏언니에 해당될 터인 아즈릴을 보고 "언니"라고 하지 않고 "아즈릴 선배 혹은 아즈릴 씨"라고 말을 하며, 대놓고 소라가 가족에게조차 신랄하다고 말할 정도의 표현을 쓰기까지 하며, 아즈릴의 "우리들의 부모는 아르토슈이며, 자기는 언니, 지브릴은 여동생"이라고 하는 주장에 다른 플뤼겔들도 기가 막혀서 부결[44]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다른 플뤼겔들에게는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가족의 개념은 없고, 서로를 타인 아니면 같은 목적을 가진 동료라고 여기는 듯 하다. 단 최후의 개체로서 '종족을 벗어난 의외성'을 지닌 지브릴처럼 최초의 개체로서 '종족의 굴레가 정해지기 전이라 가진 가족애'같은 경우라도 되는지 아즈릴만은 전쟁당시에도 현재까지도 플뤼겔이라는 종족을 가족이라고 여기고 있다.[45]

또한, 5권에서 나온 묘사를 보면 지브릴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플뤼겔들은 미지, 즉 불완전성이라고 하는 개념을 이해할 수가 없고, 스스로가 완전하다 여기기에 변화를 할 수가 없었던 존재인 것으로 보여지는데, 일단 다른 플뤼겔들과 아반트헤임이 지브릴과 공백을 보고 깨달은 것이 이 세계에는 답이 없다라는 것을 깨닫고, 소라 일행을 추격하던 나머지 플뤼겔들이 서로가 결과가 뻔하다라는 것을 알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시도를 하고 작전을 세운다거나 하는 것을 보면 확실해 보인다. 이는 노 게임 노 라이프 코믹스인 "노 게임 노 라이프, 예요!"에서도 드러나는데, 노 게임 노 라이프, 예요! 4화에서 이즈나가 아즈릴 본인의 입장으로써는 이기기 위해 둔 거라고 도저히 볼 수 없는 자신의 성정을 한없이 뛰어넘는 단 한 수, 즉 순조롭게 이겨겨던 판을 2초만에 뒤집어버리는 신조차도 꺾어버린 한 수를 사용하자, 아즈릴이 이즈나가 그건 대체 뭐냐고 묻자, 이즈나가 "실수"라고 답을 하자, 그것을 들은 아즈릴이 불완전성에게 다시 한번 더 패배했으며, 지금에서야 확실히 알았다라고 독백을 하고, 간식 때문에 미스라니 이 무슨 불완전이냐며 말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1권에서 소라의 연설 중에 "플뤼겔처럼 장대한 수명도 없다"라고 나오고, 익시드의 생태라고 하는 책에서 플뤼겔을 가리켜 "장대한 수명을 가지고 있다"라고 적혀있고, 2권에서 "영원과도 같은 수명"이라고 언급이 되고, 지브릴 본인도 반영구적으로 살아가는 존재라고 언급을 하는 것을 보면, 6위인 플뤼겔부터 존재 자체가 마법에 가까워지고, 개념이나 에너지가 자아를 가진 것에 가까워 생물학적인 생물의 개념을 초월하여 생물이 아니라 '생명'이라고 부르는 만큼, 이들의 수명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엄청나게 길거나, 아예 수명 자체가 무한해서 "자연사"라는 개념이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작중에서 플뤼겔들 중에서 가장 막내일 터인 지브릴만 하더라도 현재 나이가 6407세에 달하며, 맨 먼저 만들어진 아즈릴의 나이는 작중 현재 시점에서 무려 2만 6천살에 달한다.[46] 호로와의 스고로쿠 에피소드에서 지브릴이 자신의 수명을 전부 잃어도 자신의 기간술식만은 남아 계속 작동할 것이라 생각하는 걸 보면 신이 만든 병기답게 자연적으로 늙어 죽을 일은 없는 듯하다. 지브릴 본인도 딱히 자신에겐 수명도 죽음도 없다고 하니.[47]

그리고, 1권에서 이들을 가리켜 장대한 수명과 높은 마법적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들은 장대한 수명과 높은 마법적성으로 거대한 판타즈마인 아반트헤임의 등에 문자 그대로 하늘 도시를 만들어 그 위에서 살아간다. 다만 마법이 기본 패시브인 종족이라 그런지 그 건축양식은 인간들의 그것과는 영 동떨어져 있는 편. 그리고 이들의 현재 영토가 아반트헤임 뿐이라서 그런지 나라를 건 겜블에는 참가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대전중 신살에 성공한 건 플뤼겔과 엑스마키나뿐이라고 지브릴 본인이 직접 7권에서 언급하였고 공백 남매가 이기면 역사상 세번째 신살이라는 테토의 발언에 미뤄볼때 대전중 올드데우스를 잡은 종족중 하나라는걸 알 수 있지만 엑스마키나 쪽이 잡은 건 아르토슈인 게 확실한 반면 이들이 잡은 신이 무엇인지는 안 밝혀졌다.

플뤼겔의 날개는 정령회랑이 모여있는 부분으로 성감대라고 한다. 원작소설 2권, 애니메이션 6화에서 지브릴이 언급한다. 지브릴의 날개를 만져본 소라에 의하면 촉감이 매우 좋다는 모양이다

2.7. 제7위 - 엘프

Elf / エルフ <삼정종(森精種)>

숲과 자연이 구현화한 올드데우스 삼신(森神) 카이너스가 만들어낸 종족. 수명은 장수하면 1000년정도라고하니 인간의 10배인듯. 대중적인 엘프 형태지만 눈안에 마법진이 있고 이마에 혼석이 붙어있다. 기술명은 범어인데 이마에 혼석도 그렇고 약간 인도풍의 문명인듯.

자연계 능력자 계통의 올드데우스가 창조한 영향인지 정령을 잘 다루는=마법을 잘 쓰는 종족으로, 이를 살려 3개 대륙에 걸친 현재 가장 큰 영토를 차지하고 있다.[48] 6위인 플뤼겔<천익종>부터는 정령(=마법의 근원)과의 친화도가 높다 못해 존재 자체가 마법에 가까워지는 대신[49] 세밀한 컨트롤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마법의 최고위가 엘프가 된 것. 하지만, 3권에서 지브릴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세밀한 컨트롤이 힘들어도, 다루는 것이 가능한 힘의 절대량 면에서는 플뤼겔이 위에 있다고 한다. 때문에 싸우면 플뤼겔이 이기겠지만 현재 디스보드처럼 자잘한 속임수가 필요한 세계에선 엘프가 유리한 것.

상원의원이 있는 등 기본적으로 민주주의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듯 하지만 동시에 노예제도[50]를 가지고 있으며, 크라미 첼의 경우 증조부 때부터 4대가 엘프의 노예다. 6권에서 나온 최강의 기술은 '아카 시 앙세(허공 제 0가호)'. 또한 마법을 동시에 얼마나 전개할 수 있는지에 따라 싱글캐스터, 듀얼캐스터, 트리플캐스터 등의 직위를 가지며, 네 개의 마법을 동시에 전개할 수있는 쿼드캐스터부터는 일류 마법술사로 분류된다.

크라미 첼의 주인인 필 닐바렌은 대외적으로는 숨기고 있지만 실은 6개 마법의 동시전개가 가능한 초일류 술사인 헥사캐스터이며, 그 조상인 신쿠 닐바렌은 무려 8개 마법을 동시전개할 수 있는 옥타캐스터이자 '아카 시 앙세'의 제창자이기도 하다. 8권에서 엄청난 성욕을 지닌 종족임이 밝혀졌다.[51][52]

2.8. 제8위 - 드워프

Dwarf / ドワーフ <지정종(地精種)>

단신(鍛神) 오케인이 창조한 종족. 외관적으로 스팀펑크~디젤펑크 풍 문명을 가지고 있으며 수도는 파이널 판타지7의 미드갈 판박인듯(...) 마황로 비슷한 오케인의 불을 동력으로 하는 신화로가 있다.

드워프라는 종족명과 6권에 묘사된 것을 추측할 때 상당수의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드워프처럼 매우 높은 기술 수준을 갖추고 있는 듯 하였으나... 10권의 주무대가 하덴펠이 됨에 따라 생각보다 비상식적인 종족임이 밝혀졌다.

드워프는 직접 체외정령을 운용할수 있는 엘프와 달리 촉매를 이용해야만 체외정령을 사용할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종족이다. 이게 왜 뛰어나?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상을 파고 들어가자면, 드워프의 체모는 '미스릴', 눈은 '오리할콘'이라는 특수한 영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령을 체내에 운용하면, 미스릴의 성질 때문에 '정령 증폭'현상이 일어나 폭주하기 때문에. 즉, 제어할 수 없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어서 그 힘을 제어하기 위해 촉매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현재 그 촉매로 초대 두령 '로니 드라우브니르'가 개발한 영장[53]을 사용한다.

외형적으로는 성별에 따라 외견 차이가 현저한 종족으로서, 남성체는 세로로 납작한 수염 덥수룩이지만, 여성체는 남성에 비해 비교적 체모가 적으며,[54] 이마에 '뿔'이 달려있다고 한다. 남녀 모두 키가 작으며, 여성은 성체여도 체형적으로 '어리다'고 한다. 그러므로 드워프 여성은 합법 로리 갈색 오니 소녀가 된다.

드워프의 종족특성은 감으로 답을 찾는다이다. 쉽게 말해 '적당히 머릿속에 그리고 적당히 손을 움직이면 감으로 '최적'을 어렴풋이 찾을수 있다'라는 것이다. 이게 드워프가 터무니 없는 종족으로 낙인찍히게 한 가장 큰 이유인데, 이게 얼마나 경악스럽고 터무니없는 광경이었는지는 다음 소라와 시로의 반응으로 알 수 있다.
"신장의 열 배는 되는 쇳덩어리를 서걱서걱 잘라다 뚝딱뚝딱 두드려서___응?"
눈을 까뒤집고 고개를 흔들며 절규했다____!
"짜잔, 기계 구체를 완성했습니다, 라고?! 재주가 좋아도 정도가 있지?!"
"......아니야...... 거의, 완벽한, 구체......!......가공 정밀도가......기준원기, 수준......!!"
"아니 그보다! 판때기 한 장에서 어떻게 하면 여러 개의 부품이 맞물린 기계가 나오냐고?!"
_____주조를 해. 절삭이라든가......하다못해 조립이라든가! 뭐? 소재에 적당히 흠집을 내서?
두드리고 꺾고 접어서, 각인술식 기계___ 영장을 완성해?
_____ 하다못해 조각이라도 해!!!!!!
각인술식이라며! 각인을 해! 명칭에 따르라고 최소한!!
- 노 게임 노 라이프 10권 p.112~113

위에 것은 드워프의 마법을 이용한 것이고, 그냥 일반적인 기계를 만드는 것도 상당히 경악스러웠는데, 어떠한 기계를 만들 때 우리라면 설계를 하고, 부품을 제조하고, 조립하는 등의 공정을 거쳐 하나의 기계를 만든다. 하지만, 이 드워프들은 으랏차!!(영장으로 준비된 재료를 힘차게 내려치는 소리), 핫!!(한 건 했다는 분위기를 풍기며)(그렇게 만들어진 메카니컬한 부품을, 같은 방법으로 다른 부품을 만들던 동료에게 던지는 소리), 으럇!(적당히 조립하는 소리), 이러한 공정을 반복하면.... 짜잔~ 비행선이 만들어졌습니다. 어때요, 참 쉽죠?(...)심지어 전권대리자인 베이그 드라우브니르는 대검형 영장을 땅바닥에 꽂아 넣는 행동만으로 초대형 인간형 로봇을 만들었다(...).[55]

이렇듯 드워프는 절대로 과학문명이 아니다. 그저 수준높은 기계문명을 보유한 것이다. 아마도 만든 드워프들도 자기가 만든 것들이 어떤 구조를 하는지 전혀 모를 것이다.

그렇다면, 강철의 공중전함, 지형변화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수정되는 세계지도, 아카 시 앙세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의 파괴력을 가진 수폭(髓爆)[56][57] 등 엄청난 수준의 물건들도 전부...

드워프들은 단련의 신 오케인의 영향을 받아 '모든 것은 단련되어야 한다'라는 사상을 지니고 있는데, 이것은 자연 또한 예외가 아니었고, 때문에 자연을 사랑하는 엘프와는 견원지간이 되었다고 한다. 다만 자연을 망친건 두 종족 도긴개긴이라 이것만으로도 설명되지 않고(...) 아마 엘프의 혼석을 노린 드워프와 숲을 개간하는 드워프를 문답무용으로 처리하려던 엘프가 너무 오래 싸우다보니 거의 생리수준에서 혐오하는 지경에 이른게 아닌가 보고 있다. 지브릴은 그래도 발 한번 핥는 것으로 봐준 필이 감정억제 술식없이는 살기를 억누르지 못하는 지경.

2.9. 제9위 - 페어리

Fairy /フェアリー <요정종(妖精種)>

요정. 대전 말기에 엘프 연합에 가담하였으며 현재는 엘프의 노예 신세인 종족. 그러나 펫 취급을 받는(...) 이마니티와는 달리 엘프들의 전력에 꽤 중요한 부분인듯 하다.[58]

일반적인 생명체들이 사는 현실이 아닌 공간위상경계(스프라툴)라는 특수한 공간 여러곳에 거주지를 갖고 활동했던 것으로 보인다. 당사자를 제외한 다른 종족들은 정령회로를 사용할 수 없으며 강제로 나가기 위해서 정령회로를 폭주시켜서 나갈 수 밖에 없다. 대전 때 플뤼겔과 엑스마키나가 당했으며, 그 탓에 지브릴과 이미르아인 둘 다 스프라툴에 갇혔다는 것에 경악할 정도. 종족 비장의 수단이 낙원 떨구기 인것을 봐서는 이 공간위상경계를 자폭시키는 것도 가능한 듯하다.

11권에서 이들의 생태가 나타나는데 한마디로 인터넷 방송인이다. '링커넷'이라는 자체적 인터넷을 만들고 그를 통해 방송을 한다. 남의 연애담으로 영혼을 증폭하거나 모아서 서로 주고받기도 하는데, 실제로 하는 짓을 보면 현실의 방송인이 후원을 받는 것에 가깝다. 공간위상경계를 구축하는 데 드는 영혼을 보충하기 위해서 남의 연애담이 필요하다고. 페어리가 자진해서 엘프의 노예가 된 이유가 이것인데, 이 세계관에선 정상인 연애를 하는 종족은 엘프 밖에 없기 때문.[59] 즉 이들은 자진해서 노예가 되어 엘프에게 전력이 되어주는 대신 연애담으로 먹고 사는 공생관계에 가깝다.

11권 이후로 페어리의 전권대리자가 된 포에니크람은 엘프의 연애담이 지겨워서 종족을 초월한 연애담을 주장했으나, 다른 페어리들에게 이상한 취급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공백의 다른 종족들이 화합해가는 에르키아 연방을 보고 공백에게 우호적인 감정을 품어, 11권에서 엘븐가르드 측의 전권대리인 아우리 엘 비올하트가 공백의 수를 역이용해 노예 페어리들을 이용해 공백 일행을 공간위상경계에 가둬버리자, 위기에 처한 공백을 구하고 자신들의 약점들을 엘븐가르드, 에르키아로 세어 나가지 못하게 막으려는 드라고니아측의 개입으로 공백이 갇힌 공간위상경계를 부수기 위해 공백과 게임을 하게 된다. 이후 게임 진행과 더불어 일부 노예가 되지 않은 페어리들에게 방송을 하면서, 종족을 뛰어넘은 연애의 아름다움을 다른 페어리들에게 설파하고 이에 지지를 얻은 페어리들에 의해 페어리들의 전권대리자가 된다.

여담으로 종족 내부에서 연애를 해 영혼을 증폭시키면 완전 사기종족이 되기 때문에 성별이 없다고 한다. 양쪽 다 있다고(...) 작중에서 언급된다.[60]

2.10. 제10위 - 엑스마키나

Exmachina / エクスマキナ <기개종(機凱種)>

기계생명체로 슈비 도라가 소속된 종족. 외형은 공통적으로 머리의 기계장치+기계날개+두 가닥의 가는 전선 꼬리(의사정령회랑 접속신경)로 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기계 천사라고 볼 수 있는 외형. 조물주는 엑스마키나들도 이름을 잊을 정도로 아주 오래된 올드데우스 호로.

기본적으로 의지가 존재하지 않는 매우 수동적인 종족이라 먼저 공격하지만 않으면 딱히 건드리지 않지만 먼저 공격한다면 적어도 그 개체는 전력으로 갈아버린다.

종족의 구조는 【연결체 - 클러스터】 단위로 행동하며, 【지휘체 - 베펠】이 【전연결 지휘체 - 아인치히】의 명령에 따라 각 클러스터를 지휘한다. 하위 개체로는 적의 공격을 관측하는 【관측체 - 제어】, 관측된 정보를 분석 및 해석하는 【해석체 - 프뤼퍼】, 해석된 정보를 토대로 장비를 제작하는 【설계체 - 차이헨】, 제작된 장비로 전투를 하는 【전투체 - 켐프퍼】가 있다.[61] 자신들의 개체명을 부를때 주로 쓰이는 언어는 독어.[62] 또한 클러스터를 부를 때, '크벨레[63]부터 위버[64]까지'라고 하는것으로 미루어 보아 클러스터마다 각각의 고유명칭과 부대번호가 있는 듯하다.

동족들끼리 경험한 것을 정보 교류해서 얻은 정보를 복사해서 사용할 수 있고[71], 공격을 받으면 그걸 해석해서 열화카피하는[72]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잘못 공격하면 자기 기술에 자기가 당하는 수가 있었다. 이렇게 공격기 한정이지만 어떤 기술이라도 거의 보는 즉시 그 위력까지 비슷하게 복사해서 공격해 오는, 정말로 먼저 건들면 큰일나기 딱 좋은 종족 특성으로 인해 대전 당시에는 전투 기피 대상이였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플뤼겔들은 잡기 힘든 대신 목의 레어도가 높은 수집품 취급을 했고, 이로 인해 어떤 플뤼겔이 종족에게 배척받아 홀로 있던 엑스마키나 슈비를 발견하고, 어떤 이유로 굉장히 위험하다는 걸 깨닫고 천격을 날려버린다. 이때 슈비가 마지막으로 전 종족에게 자신의 결함인 감정의 데이터를 전 종족에게 보내게 되고, 이 때문에 모든 엑스마키나들이 인격과 감정, 의지, 마음을 얻게 된다. 올드데우스, 엘프, 드워프, 드라고니아, 판타즈마의 최대 화력의 총집을 카피하기 위해 4807기를 투입해 5대를 제외한 4802대를 희생하며 세상을 파괴할 수 있는 무기를 제조해 리쿠에게 넘겨주고, 최강의 올드데우스 아르토슈와 저항할 힘이 남아있는 플뤼겔들과 종족 전부. 즉, 잔존 병력 9177기가 싸우게 되고[73], 이로 인해 171기 이하를 제외한 모든 엑스 마키나가 전멸, 사실상 거의 멸종된 상태가 된다.[74]

9권에서 소라(의지자)를 찾아오는데 카리스마 풍기는 첫 등장[75]과 달리 계속 나사빠진 모습을 보여준다. 소라의 이제까지의 행적을 【의지자(意志者) - 슈필러】와 동일시하여 6000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소라를 슈필러로 간주. 【유지체 - 프라이어】의 마음을 이어받은 만큼 모든 개체가 소라에게 메가데레. 문제는 남성 개체도(...). 종족이 단체로 소라를 유혹하는 게 9권의 주내용. 참고로 소라의 태블릿PC 소장물들로 소라의 취향을 분석해 대부분 로리취향(...)[76]을 공략하지만 진정한 시로의 적[77] 아인치히만은 꿋꿋하게 계속 BL공략을 계속한다(...)[78]

대전 이후 살아남은 개체는 28기, 시간이 흐르면서 13기만 남았고 그마저도 이미 내구도를 넘었기에 멸종위기지만 새로운 개체를 만들기 위한 '신조장치'사용은 의지자 외에는 할 수 없다고 한다.[79] 6000년 전에는 데이터 부족으로 슈비는 만들 수 없었던 소라용의 구멍(?)도 만들어서 소라에게 번식해줄 것을 요구한다.[80] 참고로 이 구멍은 모든 요소를 고려해 최고의 쾌락을 준다는 모양. 다시말해 오나홀 다만 남성체를 고집하는 아인치히는 막대기(...). 사실 번식은 세이렌의 여왕처럼 소라의 혼 일부만 얻어내 신조장치에 넣으면 되는 문제였지만 하필이면 혼을 채취하는 방식을 19금으로 만들어버려서 이야기가 꼬여버리는 원인중 하나가 되었다.

결국 공백과의 게임을 통해 오해를 풀고 신조장치의 락을 해제하여 사실상 멸종위기 회피. 엑스마키나는 맹약에 따라 멸종방지를 위한 번식을 목적으로 흩어지지만 소라에게 이름을 받은 이미르아인이란 개체는 의지자가 아닌 소라를 향한 마음 때문에 남는다.

이들이 10위인 것은 본래 마법적성이 없는 종족이었기 때문으로 정령을 죽이는 강제적인 방법으로 마법을 발동했고 이후 십조맹약으로 정령살해가 금지당한 시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기 때문으로 추정. 현재는 이마저도 연구를 통해 극복하고 무공해(...)로 마음대로 마법을 써대는 종족으로 거듭났다. 공백은 랭크 사기가 아니냐고 언급.

수명(내구연한)이 매우 길다. 2200년정도 산 슈비가 지원 없이도 800년 이상 더 살 수 있었을 것으로 언급되고[81] 아인치히는 내구연한이 끝난 상태에서도 꼼수를 부려가며 근성만으로 6000년 가까이 더 버텼다.[82]

현시점에 남자 하나에 여자 여럿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어째선지 애니에선 대전 당시에도 아인치히만 남성체고 나머지는 여성체인 듯하다. All 종족 합체 에너지파를 받아낼 때 야볼(수긍)~ 하는 건 죄다 여자 목소리. 원래부터 아인치히 하나만 남성체인 것인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인 것인지는 불명.

2.11. 제11위 - 데모니아

Demonia / デモニア <요마종(妖魔種)>

몬스터로 분류되는 아인(亞人). 판타즈마의 돌연변이 개체 「마왕」이 세계를 멸망시키기 위해 창조한 종족.

6권에서 어중간한 지능을 지닌 짐승으로 묘사된다. 마왕이 창조자라는 점과 데모니아의 하위개체를 오우거, 트롤 같은 것이라고 표현한 서술로 미루어 볼 때 판타지 세계관의 각종 몬스터들이 하나의 종족을 이루고 있는듯 하다. 6권에서 논나 첼의 아버지인 이반을 죽인 것이 데모니아[84]로 묘사되었다.

프랙티컬 워 게임에서 마왕이 사천왕이란 존재를 만들었고 이 사천왕이 플뤼겔을 뛰어넘는다고 자칭하다 그걸 들은 지브릴에게 한 시간만에 전멸되었다. 그런데 지브릴한테서 한시간이나 버틴거면 그건 그것대로 대단한 걸수도. 이 외에도 구마장, 팔섬기, 칠오제 등 여러 무리를 만들었다 하지만 전부 플뤼겔들한테 사냥당한다.[85]

[ruby(시조주전생, ruby=블러드본)]이라는 비장의 수가 있는 듯하다. 공백의 과거대전에서 나오는 필살기로 묘사되는데, 이름으로 보아 시조, 즉 마왕의 힘 일부를 사용하는 듯 한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대륙인 갈라름의 전체를 영토로 삼고있다. 세계의 멸망을 위해 태어난 종족임에도 의외로 매우 고도화 된 문명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가 황당한데, '세계를 멸망시키기 위해서는 강대한 국력이 필요하고, 그 국력은 백성들로 부터 나온다. 그러므로 마왕에게서 받은 종족들의 장점을 이용, 각 백성이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뭉쳐 세계 멸망이라는 목적을 가진 한 덩어리가 되는 것이 세계 멸망의 최소 조건이다'... 라고 생각하는 셰라 하의 주도에 따라 만들어진 문명이 바로 갈라르골름. 다시말해 갈라르골름은 셰라 하 단 '한 명'이 만들어낸 문명이다.[86]

거기다가 노동환경도 초 화이트 기업 수준의 모습을 보여준다. 세계멸망을 하려는 사상을 실현하기 위한 것인게 흠일 뿐.

2.12. 제12위 - 담피르

Dhampir / ダンピール <흡혈종(吸血種)>

뱀파이어. 특기는 환각과 은신 마법. 햇빛을 직접 받으면 치명상이며 햇빛을 막는 마법을 쓰면 낮에도 다닐 수 있지만 마력 소모가 심하다. 상대의 혈액을 먹어 상대의 혼의 일부를 섭취, 성장하며 마력을 생성한다.[87] 다만 이때 자신의 혼과 상대의 혼이 서로 섞여서 흡혈의 대상이 된 자는 직사광선을 맞으면 죽게 된다. 즉 담피르의 페널티만 가져오고 이득은 하나도 없다.

십조맹약이 생겨나자 큰 문제가 생겼는데, 제 1조에 의해 상대에게 이빨을 박아넣기 위해서는 상대의 허가가 필요하기 때문. 그래서 저 페널티를 알고도 흡혈을 허가해줄 상대는 처음부터 물 속에서만 살기에 직사광선을 받을 일이 없는 세이렌 뿐이라, 담피르는 세이렌에게 정을 공급하는 대가로 혼을 섭취하는 계약을 맺으려 했다. 그러나 무승부로 끝내야 하는 형식적인 게임을 세이렌이 멍청해서 "어 쉽네?"하고 이겨버리는 바람에 계약 내용이 '담피르 남성은 세이렌의 번식을 돕고 세이렌 이외의 피를 빨지 않는다'라는 노예계약이 되고 말았다.

더 골치아픈 건 일반 세이렌이 정을 흡수하면 상대가 죽어버리기에 죽지 않을 정도로만 정을 흡수할 수 있는 여왕이 있어야 되는데, 그 여왕이 어떤 황당한 이유로 동면에 들어가버렸다. 덕분에 담피르 남성은 어린 소년인 플럼 하나만 남은 상태. 이 정도면 사실 이마니티보다 더 암울한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이제 여왕이 동면에서 깨어났으니 어떻게 될지는 모를 일이긴 하다만.

2.13. 제13위 - 루나마나

Lunamana / ルナマナ <월영종(月詠種)>

붉은 달에 살고 있으며 머리에 뿔이 나있는 일각수 토끼 종족으로 그들의 창조주인 올드데우스와 함께 살고 있다.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지 사용할 수 없는지 경계에 있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8권에서 지브릴이 만든 가상 RTS게임에 등장하는데 달을 떨어트려서(?!) 난입하는 모습을 살짝 보여준다. 9권에서는 엑스마키나들한테 시달리다 못한 소라가 지브릴의 도움으로 달까지 튀는데 이 종족은 달의 뒷면에 살고 있다고 한다. 디스보드에서 보는 달의 앞부분은 그야말로 황폐하다. 대전 당시의 흔적이며 가끔 지상에서 쏜 빗나간 공격이 행성밖까지 날아가 피해를 주었기 때문 대전 규모에 소라는 아연..[88]

후 9권에서 소라가 엑스마키나들에게 쫓겨 지브릴의 시프트로 붉은 달에 갔을때, 지브릴이 "루나마나의 수도는 달 뒷면이며------ 이곳 앞면은 그 누구의 소유지도 아니옵니다"라고 말한걸 보면 아직 살아있다는 소리이다.

12권 마지막에 한 루나마나가 마족들 사이에 숨어 있다가 변장을 풀고 달을 향해 월신(月神) 제나수스에게 기도하는 모습이 나왔다.

2.14. 제14위 - 워비스트

Werebeast / ワービースト <수인종(獸人種)>

수인[90]. 인간에게 동물의 귀와 꼬리가 달린 모양을 하고 있으며, 14위답게 체외의 정령을 전혀 컨트롤하지 못해 마법을 쓸 수 없다. 그러나 체내의 정령을 조종하는 능력은 오히려 높아 이를 통해 물리적 한계에 달하는 신체능력과 뛰어난 감지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워비스트 중에서도 소수의 개체는 '혈괴(血壊)'라는 능력을 쓸 수 있는데, 체내의 정령을 폭주시켜 단시간 물리적 한계를 넘을 수 있는 능력이다.[91] 혈괴를 쓰면 전신에 핏빛 문양이 떠오르며 털과 눈이 핏빛으로 물든다.[92] 작중 혈괴를 보여준 것은 이즈나무녀, 이노[93]가 있으며 무녀의 말에 따르면 혈괴 개체는 노화가 느린 모양.

하지만 혈괴 상태에 들어가면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기 때문에 몸이 버티질 못하는 것 같다. 이즈나의 표현에 따르면 근육이 갈가리 찢겨나가고 혈관이 터지며 신경이 녹아라고 묘사 되었을 정도이며. 애니메이션을 보면 그 무녀조차도 잠깐 혈괴 상태였을 뿐임에도 숨을 잠시 고르며 말하는 것이 보였을 정도이다.[94]

수천년간 무수한 부족으로 나뉘어 내전(대전 이후 귀, 꼬리나 털색 때문에)을 계속하던 워비스트들은 무녀가 기억도 하지 못할 노력과 50년의 시간을 들인 끝에 통일, 동부연합을 형성했다. 이후 '클리어 불가능한 게임'을 만들어서는 패자에게는 게임에 관한 기억을 지우는 맹약을 걸게 만들어 게임의 정보를 외부에 내보내지 않은 채 국토를 키워왔다.[95]

여담으로 워비스트는 종족적으로 살이 찌지 않는 종특 정확히는 체형에서 지방이 일정량 이상이 모이지 않는 특성인데 또 다른 특성인 높은 육체능력과 합쳐져 골밀도와 근육밀도가 나이를 안가리고 상당히 높아지고 이렇게 밀도가 높아진 육체는 당연히 물에 뜨지 않는다.

즉 바다에 던져놓으면 사실상 얼마 못가 헤엄도 못치고 수장당하는 종족인 셈(...) 그래도 평범한 수영이 아니라 몸이 물에 가라앉기전에 발에 힘을 줘서 물을 박차며 반동으로 올라가는 우격다짐식 헤엄으로 어느정돈 헤엄칠 수 있다고 한다. 말이 쉽지 사실상 이대로 워비스트가 헤엄을 지속적으로 친다는건 인간이 물에 가라앉기전에 발을 디디면 물 위를 걸을수 있다는 수준의 난이도다.

11권에서 포에니크람의 언급에 따르면 짐승 같은 사랑을 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이노의 연애방식이 일반적이라는 것.

2.15. 제15위 - 세이렌

Seiren / セーレーン <해서종(海棲種)>

인어. 종특으로는 매료와 동면과 나사 몇개... 아니, 빠질 나사조차 없는 멍청함.[97] 그 종족명 자체가 모욕으로 쓰일 정도로 무식하고 무능한데도 최하위 종족이 아닌 이유는 그나마 마법 하나는 할 수 있으니 그 마법조차도 못 쓰는 이마니티 '보다는' 좀 낫기 때문에일 정도로 답이 없는 종족. 여성개체만 있기 때문에 세이렌끼리는 자식을 낳을 수 없다. 십조맹약 이전 시대에는 세이렌이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마법적 능력인 '매료'를 통해 타 종족 남성을 잡아 번식을 했지만, 세이렌의 번식은 특성상 영혼 흡수 효율이 지극히 나빠서 남성 하나의 영혼(정기)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짜내야 번식이 가능했기 때문에[98], 십조맹약 제 1조에 걸려서 맹약 직후 번식에 문제가 생겼다. 이후 같은 처지인 담피르와의 계약으로 번식 문제를 해결했으나, 여왕이 어떤 책을 읽고는 이상한 바람이 불어 동면에 들어간 덕분에[99] 번식을 위해 담피르 남성을 닥치는대로 지워버렸다(...)[100] 덕분에 담피르는 멸종 위기를 맞았다.[101]

사실 세이렌 중에는 한 세대에 한 개체, 남성을 죽이지 않을 만큼 정을 흡수할 수 있는[102] 세이렌이 나온다. 전권대리자 "여왕"이 될 그 세이렌만 상대하겠다는 핑계로 담피르는 잠시 멸종을 늦출 수 있었지만...바로 다음 여왕이 동면에 들어갔다. 동면에 들어간 이유도 웃긴데, 동화를 읽다가 "내가 반할 왕자님이 오면 깨어나겠다"하고는 동면. 잠을 자면서 어떻게 반하겠다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이게 벌써 800년 전의 일이고[103] 담피르들은 종족의 사활을 걸고 여왕을 깨우기 위해 꿈 속에서 상대의 의식에 접속하는 마법과 반하게 만드는 마법을 완성했다. 그런데 이 고생 끝에 밝혀진 게임의 정식 클리어 조건이 또 십조맹약에 막히는 것이었다. 대략적인 클리어 조건은 여왕에게 반하지 않는 것, 정확한 클리어 조건은 여왕을 너따위 별 거 아니라며 걷어차는 것. 상대를 때리는 건 제 1조 위반이지만 여왕은 자신을 별 거 아니라며 걷어차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다시 말해, 이미 여왕 자신이 별 거 아니라며 걷어차이는 것을 허락했다는 것이니 문제가 없다. 문제가 되는 것은 맹약이라는 존재가[104] 그런 짓을 한다는 발상을 할 수조차 없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것. 거기에 여왕의 매료[105]지브릴조차 그 영향을 자력으로 회피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는 점이 합쳐져서 디스보드 출신이 아니라서 체내의 정령이 전혀 없어 매료의 영향을 받지 않은 공백 일행이 올 때까지 아무도 클리어할 수 없는 절대공략불가의 게임이 된 것이다.

2.16. 제16위 - 이마니티

Imanity / イマニティ <인류종(人類種)>

인간. 정령과의 교감이 전혀 불가능해 마법 사용은 물론 감지조차 할 수 없다.[114] 신체능력 최하, 마법 능력은 전무. 얼마나 약한지 플뤼겔인 지브릴은 인간종을 가리켜 말하는 특기가 있는 원숭이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사실 유일하게 그 어떤 올드 데우스에게도 만들어지지 않은, 종족 자체의 의사로 지성을 얻은 유일한 종족이라고 한다. 상대방이 마법으로 사기를 쳤을 때 감지 불가능이라는 페널티를 안고 게임에 임한 결과 『  』이 오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지다가 도시 하나만 남았다. 종의 피스는 .

7권에서 뜻밖의 사실이 밝혀지는데, 고대 전쟁 당시의 이마니티의 기록이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일절 없다는 것.[115] 또한 플뤼겔들의 창조주인 전신(戰神) 아르토슈와 플뤼겔들은 당시 세력 중 최강이었다고 하는데[116], 아르토슈는 전장에서 가장 약한 세력중 하나인 엑스 마키나(기계종)을 상대로 한 싸움에서 소멸했다고 한다. 전쟁 말기 당시에 엑스 마키나의 이런 행동들이 주변 세력이 보기에는 매우 이상했는데[117] 아즈릴엑스 마키나가 아르토슈를 유도해서 싸움을 하게한 흑막이 이마니티라고 추측하고 있었고, 이는 6권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테토가 말한 잊혀진 신화에 따르면, 리쿠라는 이름의 이마니티가 엑스 마키나인 자신의 부인인 슈비와 함께 아르토슈를 패배시켰다고 한다. 참고로 1권 시점에서 이마니티의 상황이 현시창인 이유는 피지컬이 짱짱맨인 다른 종족이 무력을 봉인당한 후 지혜를 갈고 닦았기 때문이라는 모양. 사실 대전 종료 당시 지상의 대부분의 영토는 이마니티가 먹고 있었는데 지혜 하나만이 무기던 종족이 남들도 다 머리를 쓰기 시작하자 마법 못 쓰는 너프까지 겹쳐서 끝도 없이 밀린 것이다. 게다가 현시점에서 이마니티의 문맹율은 절망적이다. 이러니까 맨날 지지[118] 애초에 6000년동안 문명을 이어왔으면서 발달이 매우 더딘걸 알 수 있다. 워비스트들은 자수성가해서 버츄얼 게임을[119] 만들정도로 기술이 진보한것과 비교하면 더더욱(...) 애니메이션에서는 묘사되지 않았지만 원작에서는 소라가 지식이 담겨있는 책을 만드는데 필요한 대량 제지술과 활판 인쇄술을 보급했기 때문에[120] 그나마 앞으로는 사정이 조금씩 나아지긴 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마니티란 이름은 그냥 단순한 종족명이 아니라 유일신 테토가 직접 부여한 이름으로서 대전 당시 인류가 남긴 위대한 업적을 상징하는 이름과도 같다. 테토가 성배를 현현시키고 자신을 불러내어 결국 대전을 종결시킨 '리쿠'를 기리면서 '별에 있어 질병 혹은 독이나 다름없는 종족들간의 어리석은 싸움'을 막아낸 종족 - 별 그 자체의 면역기능이라는 칭송과 경외, 존경의 의미로 붙인 이름. 인류가 바이러스 취급 당하는 지구와는 정반대[121] 그것이 바로 이뮤니티(immunity=면역)였다. 옮긴이조차 놀라는 기적의 발음[122] 마지막으로 작중 6권 내용에 의하면 이마니티는 유일하게 신에게 창조되지 않고 진화를 거듭해 지성을 가지게된 종족이다.[123]


[1] 7위 위쪽으로는 개념이나 에너지가 자아를 가진 것, 즉 올드데우스의 하위호환 비슷한 느낌이라고 한다. 추가로 천익종은 생명 그 자체라서 영혼이 부정형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교제영혼의 한 조각이라도 손에 넣어, 자신의 영혼과 합성을 한다면 정형인 쪽의 아이를 의사적이기는 하더라도 이론상으로나마 상대의 아이를 이루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2] 유일신이 된 테토를 뺀 올드데우스들은 전부 힘의 고저와 상관없이 동급이기 때문 대리인이라고 할만한 존재가 없지만 소라측에서 멋대로 전권대리자를 세우면서 항의하면 게임에서 이겨서 굴복시키고 항의하지 않으면 암묵적 동의로 여기면 끝이다.라는 궤변을 펼쳤고, 이게 먹혔다. 데스노트처럼 추리적인 요소를 여기서 찾으면 안되는 이유 중 하나.[3] 물론 이 소설은 게임에서 승리하는 것이 주 내용이지 추리가 아니므로(추리의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요소일 뿐이다.) 달리 보면 방향성을 잘못 잡은 말이다.[4] 노 게임 노 라이프 12권에서 첫 등장했다.[5] 단 후술할 태어나는 방식 때문인지 드래곤과 같은 다원시공지성체임에도 미래시 같은 것은 그리 특화되지 않은 듯.[6] 소라가 말하길 "모든 것을 의심하는 신이였으면 먼저 자기 자신이 호의의 신인것부터 의심했겠다! 적어도 호의의 신은 아니라고 단언하겠어!" 라고 했지만, 그게 어쨌든 호의의 신이라고 언급은 됐으니 호의의 신이라고 쓴다. 단, 여기서의 호의는 호의(好意. 친절한 마음씨)가 아닌 호의(狐疑. 여우의 의심)라고 사료된다.[7] 라필과 아즈릴의 신살로 죽은 이름없는 올드데우스, 아르토슈.[8] 테토가 리쿠를 인지하고 있던듯한 발언이나 그 마찬가지인 리쿠의 반응을 보면 비활성화상태에도 차이가 있는지 어느정도의 반 실체화정돈 가능하다.[9] 3위인 정령은 세계 그자체에 속한 존재이며 2위인 판타즈마는 존재 하나하나가 자신만의 독립적인 정령회랑과 그걸 품은 이세계를 가지고 있다.[10] 슈비와 리쿠가 조사한 결과 성배의 존재는 그 무엇과도 비길수 없는 압도적인 힘. 즉 행성 자체의 힘을 구현시킨 물건이었고, 그런만큼 신들이 백날천날 싸우고 다 죽어봤자 나올리가 없는 물건이었다. 애초에 제일 강한 존재라는게 주관적이기도 했고 전쟁이 일어난 시점에서 단일개체로 제일 강한건 전신 아르토슈인데 아르토슈도 결국 엑스마키나들에게 죽었다.[11] 종족 특성상, 올드데우스와 마찬가지로 전권대리자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12] 1,3,4위가 전부 다원시공존재인걸 봐서는 판타즈마도 이들의 특성을 같이 수렴하는 존재로 추측된다.[13] 때문에 명확한 자아를 가진 마왕을 아반트헤임이 부러워 하는것 같다는 묘사가 등장한다.[14] 아반트헤임은 자신이 모시던 올드데우스 아르토슈를 그리워하여, 유일신이 된 테토 말고 살아남은 올드데우스가 거주하는 달을 볼 때마다 운다. 달에 있는 올드데우스들의 기운을 아르토슈로 착각했기 때문.[15] 다만 이 둘의 정령을 사용하는 방법은 다르다. 엑스마키나는 정령으로 가동하는 로봇'이고, 드워프는 '정령을 공학적으로 다루는 종족'이란 것에서 차이점이 있다.[16] 여담이지만 정령의 숲 주변은 몬스터들이 시도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등 꽤 위험한 듯 하다. 다만 묘사를 봤을때 이마니티에게만 위험하다(...) 대전 시기 이런 생물들은 현 익시드 종족의 식량이나 분풀이용으로 갈려나갔다고(...) 실제로 혈괴개체에 한정되긴 하지만 유년기 워비스트에게도 몬스터들은 식량수준에 불과하고 혈괴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성장한 워비스트면 간단히 잡을수 있을정도.[17] 대전시에 수도 없이 나오는 영해 폭풍은 그만큼 정령들이 수도 없이 갈려나갔다는 뜻이다. 즉, 시체로 폭풍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죽은 듯.[18] 애니 1화 소설 1권에서 나온 용[19] 단 이게 외부개입없이는 불멸에 가까운 삶을 사는 존재들 기준이기 때문인지 작중의 언급을 보면 최소 몇년은 읽을수 있다. 리헨게르테는 지브릴한테 더한 약자가 지브릴을 찾아와 도전할 것이라고했는데 슈비는 지브릴이 찾아가 죽인거니 제외한다 치고 6천년 넘어서야 공백이 지브릴에게 도전했다[20] 즉,"터져라" 라고 말하면 명령한 삼라만상이 폭발하는 현상을 일으키고,, "부서져라" 라고 말하면, 명령한 모든것이 붕괴한다는 현상을 일으킨다. 즉 현실조작에 가까운 힘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브릴급의 힘으로 겨우겨우 저항은 가능한듯. 물론 지브릴은 용언 두방에 리타이어.[21] 레긴레이브를 따르는 종룡은 첫만남때 지브릴을 간단히 죽일수 있음에도 그녀가 자신을 죽이는 미래를 보았기에 얌전히 보내주었고 자신이 그녀에게 죽을때까지 몇번을 도전받아도 오히려 조언까지 하면서 살려서 보내주었다.[22] 간단히 말하면 용의 힘은 본인의 미래의 미래의 미래까지도 끌고와서 쓰는 일종의 무한동력식의 구조인데 그렇기 때문에 상처를 입는 순간 미래의 자신들에게 상처가 새겨지고 그 상처째로 구현을 하는 바람에 상처가 더욱더 심해지는 것.[23] 단 여기서 최강의 드라고니아인 하티레이브는 종룡을 두지 않았다고 한다.[24] 그리고 이 때를 기점으로 '모든것을 무한히 복제가능한 종족'이라며 엑스 마키나는 모든 종족에게 경계대상이 되어 기피되었고 상대해선 안될 적으로 정해지고 엑스마키나들은 종전때까지도 파 크라이를 제대로 이용해먹은걸 보면 이 미래를 보고 일부러 파 크라이를 써서 알란레이브 본인이 소멸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25] 일본어에서는 해당되지 않는다. 하티레이브는 ハーティレイヴ로 7글자이며, 알란레이브와 레긴레이브는 각각 アランレイヴ, レギンレイヴ로 6글자, 리헨게르데는 リーヒェンゲルテ로 8글자이다. 참고로 일본어에서는 장음부호나 작게 쓴 스테가나도 독립된 하나의 문자로 간주한다.[26] 이유는 불명이지만 플뤼겔은 전권대리자 대신 전익대리자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아마도 전익대리자란 18익의회의 의장이라는 의미이고, 플뤼겔의 전권(全權)을 대리하는 자는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종의 피스를 걸려면 18익의회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등 전익대리자가 종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가진게 아니다.[27] 여담이지만 18명으로 이루어진 게 아니라 1인당 날개 두 장(2익)씩 해서 9명으로 이루어져 있다.[28] 대단히 강한 종족임에도 성장을 일체 하지 못하는 종족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유일한 예외가 지브릴.[29] 정확히는 '살아있는 시체'. 스테파니의 할아버지인 선왕이 말했던 것으로 전신 아르토슈가 죽은 뒤 존재의의를 잃었기 때문이다. 다만 공백 남매는 5권 이전까지 지브릴 이외의 플뤼겔을 본 적이 없었고 지브릴은 이미 답을 찾아서 더이상 시체놀이를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아즈릴을 만나보고 나서야 플뤼겔의 실상을 알게 되었다.[30] 당장 지브릴만 하더라도 노 게임 노 라이프 세계관에서 미모적인 면에서 워비스트의 무녀와 더불어 작중 최상위권으로, 지브릴를 소개할 때마다 성스러울 정도라거나 환상적일 정도로 아름답다라는 수식어가 붙는 건 기본이고, 4권에서 수영복을 입은 지브릴의 모에도는 측정불가라고 나올 정도의 미모인데다가, 5권에서 첫 등장 아즈릴에 대한 외모 묘사도 시로가 탄성을 흘리게 한, 말 그대로 인간세상 밖의 아름다움이라고 묘사가 된다.[31] 덧붙여 지브릴의 경우 일러스트에서는 등이 아닌 허리에 날개가 달려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존재하며, 애니메이션에선 허리에 달려있다.[32] 물론 하나당 수십개체 이상의 플뤼겔이 소모되는 드래고니아나 그보다 더 위인 판타즈마도 단독으로 처치한 지브릴이라 가능한 이야기로 일반적인 플뤼겔은 혼자서 이 정도는 불가능하다. 엘프들도 괜히 좌절한게 아닌 셈. 플뤼겔의 창조주인 아르토슈는 전쟁신이라 전쟁이 계속될수록 더 강해져서 그 영향을 받아 대전 초기보다 후기에 만들어진 플뤼겔들이 더 강한데, 지브릴은 대전 막바지에 마지막으로 만들어진 개체인데다 불완전성을 지녀 유일하게 '변화하는'(지식을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익혀서 사용하며 더 강해지는) 플뤼겔이었기 때문에 독보적으로 강했다.[33] 5권에서 나온 묘사에 의하면 천익종은 공간전이 마법이 없어도, 존재 자체가 물리 그 자체를 일탈한 존재이며, 그 때문에 진심을 보인다면 음속을 넘어서는 극히 초음속 수준의 비행조차 가능한 수준이라고 하며, 지브릴 본인을 포함한 나머지 모든 플뤼겔들은 힘에 맡기는 경향이 있는 종족이라고 언급이 된다. 아즈릴도 플뤼겔의 힘을 전부 잃고 이마니티 수준까지 떨어지자 플뤼겔의 힘을 쓰지 않는 방법으로 움직이는 법을 몰라서 팔다리를 제대로 가누지 못했을 정도.[34] 총 18명이 아니라 1명의 의장과 8명의 의원, 즉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날개 두 장이 한 쌍이라 18익의회인 듯.[35] 대상이 강할수록 그걸 쓰러뜨리고 수집한 머리는 수집품으로서 레어도가 높다는 식으로 취급했다고 하며, 최하계층인 이마니티는 졸개 중의 졸개라서(...) 아예 수집 자체를 하지도 않았다고 하는데, 2권에서 플뤼겔의 입장에서는 이마니티, 즉 인류는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하등생물이라는 말이 나온다..[36] 5권에서 지브릴이 단독으로 잡은 드라고니아의 목이 여전히 아반트헤임에 걸려 있다.[37] 플뤼겔 전 개체가 발사한 천격을 자신의 힘으로 하나로 묶어 만든 신격(神擊)을 적에게 쐈더니 반사되어 돌아왔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테토가 말한 전쟁의 진상에 따르면 신격은 반사는 커녕 상쇄시키지도 못했다. 다만 신격때문에 플뤼겔들이 약해진 틈을타 엑스마키나들이 빈집털이를 시도해서 아르토슈를 죽인 것. 단 테토본인도 본인이 밝힌 리쿠의 이야기에서 몇가지 각색한게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고 그 당시 당사자들인 엑스마키나 들도 기억이 흐릿하다 말하는걸 보면 진상은 애매한 상황.[38] 아르토슈는 어디까지나 아즈릴이라는 '개인'에게 부탁한 것이었지만 아즈릴은 다른 플뤼겔들을 살리겠다는 사적인 감정으로 '개인에게의 부탁'이 아닌 '종족에게 남긴 명령'으로 왜곡했고, 당연히 이게 밝혀질 경우 다시 존재의의를 잃은 플뤼겔들이 자살하거나 망가질지도 몰라서 본인은 전력으로 숨기는 중.[39] 이 때 얻은 것이 플뤼겔 전원의 자해권으로 플뤼겔이 아르토슈가 남긴 유언을 성취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질 경우 플뤼겔들이 자해를 할 수 있게 하는 권리이다. 강제로 자해 시키는 권리가 아니라 자해 하는 것을 허락하는 것이다.[40] 사실 이 유언은 대륙 최강의 존재나 다름없었던 지브릴이 인류중에서도 단순히보면 최약인 공백남매에게 패배한 시점에서 이루어진 것이나 다름없지만 아즈릴은 이해를 못한 건지 사실에서 외면한 건지 이를 알지 못했다며 지브릴이 답답하게 여긴다고 나온다.[41] 애시당초 세상에 100%라는 건 없어서 설령 최약의 이마니티라고 해도 아주 작은 확률을 뚫어내고 최강의 올드데우스를 살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42] 예를 들어 지브릴은 6권에서 천격을 날렸을 때는 어린아이 몸으로 퇴행함과 동시에 몸 여기저기에 구멍이 뚫렸고, 프랙티컬 워게임에서 리헨게르데와의 싸움에 전력을 다한 후에는 팔다리가 다 날아갔다.[43] 에너지 소모의 회복은 개인차가 있지만 자연적으론 50년, 수복술식을 통해 회복시키면 5년 걸린다.[44] 지브릴에게 언니라고 불리기 위해 해당 주장을 18익의회에 안건으로 올렸다.[45] 상술한 유언을 왜곡한 일도 이미 존재이유가 부정한 자신이 죽는것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가족인 소중한 여동생들이 무기력하게 아무런 이유없이 스스로 죽는다는 것에 대해 극한 거부감을 느꼈기 때문이었다.[46] 이게 얼마나 긴 것이냐면, 만약 지금 이 순간에 이들이 살아 있다고 가정하면 지브릴은 신석기 시대에 태어나서, 고대 이집트 문명 시기에 이미 나이가 수백 살에 달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심지어 아즈릴은 문명이 탄생하기도 이전인 구석기 시대 후기에 태어나서 지금까지도 계속 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47] 다만 기간술식만 남았다가 다시 소생할 경우 그간의 기억은 전부 날아간다. 컴퓨터를 포맷해도 기본 프로그램은 남아 멀쩡히 작동할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 다운로드한 프로그램들은 전부 날아가는 것과 마찬가지.[48] 이는 마법이 아예 못 쓰는게 아니라 도구를 만들때 마법장치로 자신들이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트리거를 심거나 모종의 마법으로 승부를 지들끼리 조작하는 행위를 한 영향이 크다. 그때문인지 워비스트쪽의 게임에선 속수무책으로 패배했다.[49] 그래서 6위 이상은 생명, 7위밑으로는 생물이라고 분류한다.[50] 여담이지만 작중의 언급의 의하면 십조맹약으로 노예를 만드는 것은 아주 복잡하다고 하는데 맹약의 내용이 애매하면 지배력이 약해져 버리고 그렇다고 모든 권리를 박탈해 버리면 기본적인 행동들(예를 들면 배설, 식사, 수면 등)조차 주인의 허락없이는 못하게되어 불편해지는 등 여려 불편한 점이 많다. 지브릴의 우월함[51] 지브릴과의 RTS게임 내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오크(데모니아) 8개체와 조우한 엘프 여성 1개체가 검열삭제를 하면서 16시간마다 오크를 한 마리씩 보내버렸다. 그 엘프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다른 엘프들을 끌어들여 오크를 사냥(?)하였고, 오크들은 멸종될 위기에 처하기까지 했다. 지도위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  』은 엘프들이 노예제를 권장하는 이유가 단순히 노동력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것 때문이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했다.[52] 11권에서 페어리를 노예로 사용하는 대신, 연애하면서 하는 이런저런 것들이 페어리들의 영혼을 증폭시키는 데에 사용된다고 한다(...) 그쪽으로 굉장하다는 언급은 덤.[53] 망치나 검 등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엘프의 전매특허인 다중복합술식을 유사하게 모방하여 각인한 것이다.[54] 이말인즉슨, 여성 또한 수염 덥수룩이라는 소리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는게(?) 드워프가 만드는 모든 것에는 미스릴이 필요하기 때문에, 힘의 과시를 위해 남겨두는 남성체와는 달리 여성체는 모조리 밀어버린다고 한다.[55] 공백 남매가 심어놨던 에 대해 눈치채고 공백 남매들에게 직접 을 요구했던 이들 또한 드워프 뿐이다. 물론 논리적으로 찾아낸 건 아니고 감으로 알아낸 것.[56] 비활성화된 올드 데우스의 신수를 이용한 병기다. 다만 극장판에선 신수의 개념을 표현하기 어려웠는지 발음상의 유사점도 있고 강력한 수소폭탄처럼 묘사하고 있다. 한국어 발음으로는 수폭(髓爆)과 수폭(水爆)의 발음이 아예 같고, 일본어 발음으로도 수폭(髓爆)의 발음은 즈이바쿠(ずいばく), 수소폭탄을 의미하는 수폭(水爆)은 스이바쿠(すいばく)로 유사한 발음을 가진다.[57] 다만 작중에서 묘사된 점들을 조합해보면 수소폭탄보다도 훨씬 더 강력한 병기로 추정된다. 스핀오프 코믹스인 '노 게임 노 라이프, 예요!' 2권에서 스테프, 이즈나, 아즈릴 셋이서 지브릴이 만든 던전 탐험 게임을 하던 도중 수폭은 플뤼겔에게도 위협이 된다는 묘사가 있었으나 (지브릴이 만든 던전 1층의 잡몹(!)이 수폭을 터뜨렸더니 전원 리타이어했고 지브릴이 처음부터 리타이어냐며 한심하다는듯 이야기하자 아즈릴이 "대전 당시의 초병기를 쓰는 잔챙이 적이 어딨냐? 내가 원래 상태였어도 죽었어냐!!"라며 따지는 묘사가 있었다), 수소폭탄의 경우 원작 2권(애니메이션 6화)에서 구현화 끝말잇기 게임 당시 지브릴이 맨몸으로 폭발을 받아내고도 멀쩡했다.[58] 페어리들이 해방되는 것을 국가기밀의 유출로 보는 서술이 5권에 나온다.[59] 정확히는 상위 등급 익시드 중에서 제대로 연애를 하는 종족이 엘프 뿐이라는 것이다. 단순히 정상인 연애를 원했다면 이마니티와 같은 여타 종족도 가능했겠으나, 이마니티는 정령회랑 접속신경조차 없어서 공생할 수 없었고, 다른 종족들도 각각의 이유로 공생이 불가능한 상태였다.[60] 페어리는 꽃이 본체라는 묘사가 있어서, 꽃의 암술과 수술을 나타내는 것일수도 있다. 다만 꽃 쪽은 둘 다 있을지언정, 몸 쪽은 어떤지는 불명. 작중에서도 애매하게 넘어간다.[61] 캠프퍼가 아닌 개체들도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캠프퍼가 아닌 개체들은 장비의 위력을 전부 이끌어 내지는 못한다. 참고로 프뤼퍼는 캠프퍼의 3~40% 정도의 위력만 낼 수 있다고 한다.[62] 대표적으로 Ec001 Bf9 Ö4 8a 2(알트 이미르 클러스터 아인)[63] Quelle 샘, 원천, 기원[64] über 상위의. Rübe 순무. 둘이 발음이 비슷하다.[65] Einzig 유일한, 혼자의[66] Befehl 명령, 지휘권[67] Sehe 시력, 토끼의 눈[68] Prüfer 검사자, 심사자[69] Zeichen 표시, 표[70] Kämpfer 전사, 투사[71] 직접 경험해서 정보를 얻어야 하므로, 사실상 '공격기' 복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플뤼겔의 공간도약은 플뤼겔 본인에게만 적용되는'이동기'지 '공격기'가 아니어서 본 적이 있는데도 복사하지 않고 있었으나 아즈릴이 공간도약을 응용해 공간을 뒤트는 '공격'을 하자 곧바로 그걸 해석해서 단체로 공간도약을 사용하기 시작한다.[72] 이 범위가 매우 광범위한데, 플뤼겔 진영의 신격+엘프 진영의 아카 시 앙세+드워프 진영의 수폭+드라고니아들의 자멸도 불사한 파 크라이를 모두 합친 화력의 70%를 낼 수 있는 무기를 평범한 인간인 리쿠가 사용할 수 있는 사이즈로 만들어냈다. 즉 가장 강한 세 진영의 최종 병기를 하나로 합친 화력에 버금가는 무기를 카피해 낼 수 있다는 것. 심지어 아카 시 앙세와 수폭, 드라고니아의 파크라이는 한두발도 아니었다. 물론 이 과정에서 4807기를 투입 4802기의 손실(희생)을 겪었다.[73] 이때 나온 대사가 6권 희대의 명대사인 "목숨 없이 와서, 목숨 없이 싸우다, 목숨을 얻고 가노라"[74] 또한 아르토슈의 신수를 분리한 여파로 대전의 관한 정보가 대부분 손실되었다고 한다. 지브릴을 영구정지 시킬 수 있다고 장담하는 것을 보면 카피했던 무기들은 괜찮은 모양이지만, 아직 극히 일부만 사용했기 때문에 단정지을 수는 없다.[75] 소라의 스마트폰을 해킹하여 전화까지 걸어서(디스보드에는 전화가 없어서 스마트폰 전파도 안 잡히고 전화를 걸 사람도 없다.) 공백이 많이 쫄았다.[76] 단순히 따라하는게 아니라 검토를 반복하면서 이세계 특유의 서브컬쳐 문화코드를 확실히 이해했다고 한다(...) 무섭다 엑스마키나[77] 실제로 로리로 변한 엑스마키나들이 이중 18세 이하는 없다(=합법로리)라고 대놓고 드립을 친다(...)[78] 참고로 소라의 태블릿PC에서 한 권뿐이지만 BL책이 있었다고 하는데 소라의 말로는 표지에 사기당한 것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오토코노코물에 속았나 보다[79] 이는 현재 이들의 모든 성격은 슈비의 인격, 의지, 마음, 감정을 기반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80] 다만 이것도 소라를 분석하면서 모양을 가정해 만든 것이고 진짜 여성의 그것은 여전히 데이터가 없어서 못만드는듯 하다. 아마 십조맹약에 막히는지 6000년동안 그걸 보는데 실패했다고 보는수 밖에(...)[81] 저 지원이 끊겼다는건 인간으로 치면 숨을 참거나 중상자가 호흡기를 떼고 얼마나 더 살 수 있는지와 비슷한 수준이다.[82] 이미 내구도의 한계가 수천년을 넘어섰지만 6년 정도는 더 가동할 수 있다고 한다.[83] 자신들의 창조주인 마왕에게 종의 피스를 바쳤다. 따라서 마왕이 데모니아의 전권대리자라 볼 수 있다.[84] 극장판에서는 샌드웜 같은 형상인 것으로 나온다.[85] 그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것이 구마장의 셰라 하.[86] 에르키아 연방이 목표하는 다종족 공생국가를 이미 실현하고 있었다는 것이다.[87] 다만 성장은 흡혈로만 할 수 있지만 생명유지만을 위한 것이라면 딱히 흡혈이 아닌 방식의 체액도 가능하다. 가장 농밀한 원액은 정액이며 침이나 땀 같은 체액도 농도는 미량하지만 가능은 하다. 하지만, 지브릴 본인이 만약 구명을 위한 것이라면 자신의 체액을 빨게 하는 것은 추천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자신의 체액을 담피르에게 준다면 영혼의 그릇도, 농도도 너무 다른 탓에 문자 그대로 증발해버린다고 하는 것을 보면, 자신의 능력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는 규격외의 존재의 체액을 흡혈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들이 흡혈할 수 있는 한계는 아마도 엘프인 것으로 추측된다.[88] 우주대전을 안한 이유는 우주공간엔 정령이 없어서라고 한다.[89] 적진 깊은 곳까지 가면 퀸으로도 승격할 수 있기 때문. 사실은 리쿠가 언급하길 으로도 비숍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90] 엄밀히 말하자면 수인이 아니다. 수인은 보통 인간과 비슷한 골격을 지닌 동물 캐릭터를 의미하는 말인데, 이쪽은 그냥 동물귀랑 꼬리 달린 반인반수.[91] 움직임이 음속을 넘으며 감지 능력도 훨씬 예민해진다.[92]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장소에서는 열여섯 종족 중 최강이 된다. 정확히는 플뤼겔 이상부터는 존재가 마법같은 거고 해당능력이 나온 가상세계에서 이걸 시스템에 어거지로 맞춰 지브릴의 육체를 물리한계치로 설정해서 마법없이 물리 한계치를 넘는 혈괴 이하가 되는것. 실제로 혈괴로 능력을 높여봤자 정령회랑을 끊어놔도 튼튼한 플뤼겔의 육체에 큰 타격을 줄수 있을 것 같진 않다.[93] 현재는 고령인 탓에 몸에 엄청난 부담을 주는 혈괴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작중에서는 게임 중 육신을 잃고 영혼 상태가 되었을때 혈괴를 발동해서 마음껏 날뛴 적이 있지만 육신이 돌아오자 오공에서 피를 내뿜으며 기절해 버렸다.[94] 애초의 혈괴의 뜻이 피의 괴물(血怪)이 아닌 피를 무너뜨린다 혹은 피를 파괴한다(血壊)라는 뜻이다.[95] 다만 이마니티의 선왕만은 이 룰을 회피해내는 것에 성공했다. 게임 당시에 워비스트 측에 부탁을 해서 저 조건을 '평생 남에게 말하지 않겠다'로 규정하는 것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기억을 지우는 것을 면제받아, 절대 타인에게 게임의 정체를 알릴 수 없다는 제약을 받는 조건으로 기억은 지워지지 않고 워비스트 외에 게임의 정체를 아는 유일한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선왕은 그냥 그렇게 진실을 알게 된 것만으로 끝내지 않고, 미래의 후임자에게 모든 것을 걸고서 자신이 알아낸 게임의 정체를 유산에 남겨놓았다. 즉 본인은 이미 죽은 후이므로 '평생'이라는 조건에 위배되는 일 없이 정보의 전달이 가능해지게 된 것. (한마디로 일반적으로 평생이 절대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 걸 파고든 꼼수라고 볼 수 있다.) 실로 매우 엄청난 업적으로, 이 사실을 알게 된 것만으로 소라 시로 남매는 선왕이 틀림없는 대단한 사람이었음을 인정했을 정도다.[96] 종족명 그 자체가 멸칭으로 쓰인다.[97] 플럼 曰, 할 줄 아는게 놀고 자고 먹고 교미하는 것 밖에 없다.[98] 마지막 한 방울까지 탈탈 털리면 어떻게 되겠는가... 죽는다.[99] 정확히는 공주일 때 동면에 들었는데, 여왕이 별세하여 왕위가 계승된 것이다.[100] 원래 담피르는 여왕에게만 번식에 협조하며 통상개체와의 번식을 거부했다. 그런데 그 여왕이 없어졌으니...[101] 참고로 담피르가 멸종하면 세이렌도 멸종하게 된다.[102] 머리카락 몇 가닥 정도면 충분하다. 작중에서도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진 소라의 딸... 비슷한 개체가 나온다. 지브릴 曰 동정수태.[103] 동면은 가볍게 천 년을 유지한다.[104] 제 1조의 '이 세계의 모든 살상, 전쟁, 약탈을 금지한다'는 조항 탓에 상대방의 동의 없이 물리적 상해를 입히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즉 라일라의 사례처럼 자신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것에 동의한 상대라면 아무 문제 없이 때리는 것도 가능하지만, 상식적으로 누가 그런 걸 동의하겠는가...[105] 의외로 상대방의 정신을 어떻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체내의 정령들을 매료시키는 것. 이 때문에 체내에 정령이 있는 존재는 누구라도 상관없이 거의 무조건 걸리게 된다.[106] 전권대리자가 2명인 이유는, 맹약 그 어디에도 전권대리자는 1명이라는 구절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소라가 맹약에 전권대리자가 한명이라고 써져있지 않다는 것을 밝히기 전까지 둘이서 삼일 밤낮동안 게임을 했다. 전적은 500전 158승 158패 184무. 그러게 왜 2연승을 조건으로 삼아서...[107] 이는 체스에서 킹의 피스는 제일 약한 피스, 그 누구로도 승격할 수 없는 피스 그러나 가장 중요한 피스, 잡히면 끝나는 피스이기 때문이다. 근데 실제 체스에서는 킹의 전투력을 4점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적어도 퀸과 룩을 뺀 나머지 기물보다는 제일 강하다는 게 함정.[108] 소라와 시로의 경우 이세계 출신인 만큼 정확히 말하면 디스보드의 이마니티와는 약간 다르다고 한다. 원작 2권(애니메이션 6화)에서 지브릴의 말에 의하면 신체 구조상으로는 이마니티와 동일하다고 보여지지만, 체내에 정령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디스보드의 기준에서는 생명체로 정의되지도 않는다고 한다.[109] 취소선을 친 이유는 테토가 '이마니티'라는 종족명을 부여하기 이전에 리쿠가 사망했기 때문. 다만 대전 당시의 인간과 현재의 이마니티가 별개의 종족은 아니고, 명칭만 바뀐 것이기 때문에 삭제하지 않고 취소선으로 표현한다.[110] 리쿠를 제외하면 이쪽은 '이마니티'라는 종족명이 부여되는 시점까지 전원 살아있었다. 물론 그 직후 사망한 대원도 있지만 (대표적으로 담피르에게 흡혈당했던 대원은 대전이 종식된 직후 하늘이 맑게 개이며 내리쬐는 햇빛을 맞고 사망했다.) 어쨌거나 한 순간이라도 '이마니티'로서 살아있었다.[111] 그러나 이것또한 공백의 함정...[스포] 이중 스파이들인 상공연합회가 분리독립을해서 세운나라[113] 정확히는 (털없는)민둥 원숭이라는 의미인듯 하다. 하게란게 단순히 벗겨졌다라는 의미도 있는지라.[114] 그 덕분에 고대 전쟁 당시의 상위 종족들은 정령의 흔적을 통해 생명체의 존재를 인식했는데 정령의 흔적 자체를 남기지를 못하는 이마니티는 최소한 플뤼겔이나 엘프 같은 종족으로부터 멸종만은 면했다. 물론 워비스트같은 오감이 뛰어난 물리적인 종족으로부터는 위험했지만.[115] 이는 대전당시 인류가 기록을 남길 여력이 없었던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대전 종전 직후 리쿠의 부탁을 받은 코로네 도라가 인류가 활약했던 모든 증거를 말소시켜 버렸기 때문이다.[116] 아르토슈는 전쟁의 신이자 "최강"이라는 개념이 의지를 가지게 된 존재라 무력으로는 말 그대로 최강이다.[117] 엑스마키나는 먼저 공격당하지 않는 이상은 공격하지 않는 종족이다. 근데 엑스마키나의 선제공격으로 대전 최후의 전투가 시작됐으니...[118] 여담으로 이마니티어는 일본어와 음성언어가 일치하며 문자는 영어와 유사한 언어이다.[119] 그것도 현존하는 가상현실 기술을 한참 뛰어넘은 수준이다. 시각적 정보만 보여주는 현재의 VR과 달리 소드 아트 온라인과 유사할 정도의 완전 몰입형 VR이니...[120] 시로는 이걸 보고 치트 금지라고 소라를 나무랐지만 사실 에르키아의 서적 보급률이 너무 막장이라 소라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을 정도였다.[121] 그도 그럴것이 상위종족들의 환경 파괴는 지구 인류와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넘사벽이다(...). 지구 인류의 환경 파괴는 기후를 바꾸고 생태계를 어지럽히는 정도인데 비해 상위종족의 환경 파괴는 말 그대로 행성을 죽여버린다 죽여버렸다. 인류는 그나마 무분별한 환경 파괴가 자기들의 생존에 위협이 되니 절제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나머지 종족들은 환경 파괴가 자신들에게 그렇게 치명적인 수준은 아니니 계속할 수 있었고. 당장 플뤼겔들부터가 호흡을 안 해도 생존에 문제가 없고, 상위 종족들은 딱히 생명이 아니라 마법에 가까운 존재들이라 환경 파괴로 신체적으로 문제가 생기기는 할지가 더 의심스러울 정도다.[122] 어쩌면 종족명인 '이마니티'는 작중에 직접적으로 언급된 '이뮤니티'와 '휴먼(human=사람, 인류) 또는 휴머니티(humanity=인간성)의 합성어일지도 모른다.[123] 다만 딱히 인류가 최초의 지성체는 아니고 태초의 세계 그 자체에서 발현된 미세한 의식에서 올드 데우스가 먼저 탄생했다. 그리고 정령과 판타즈마는 지성은 있지만 자아가 희박한 자연이나 천재지변 그 자체이기도 하니 당연히 인류보다 먼저 생겨났을 것이고, 드라고니아도 올드 데우스의 주검에서 탄생했다고 하니 언제 나타났는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