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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네펠타리 가문 · 밀짚모자 일당 · D의 의지 · | ||
가족 | 조상 네펠타리 릴리 아버지 네펠타리 코브라 | ||
출신지 | 알라바스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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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
18년 전, 알라바스타 왕국의 국왕 네펠타리 코브라와 왕비 네펠타리 티티의 무남독녀로 태어났다. 어머니 티티는 비비가 어린 시절 세상을 떠났다. 언제나 낮은 자세로 백성을 대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아무렇지 않게 왕궁을 벗어나 평민 아이들과 부대끼며 자랐다.13년 전, 왕궁에서 코자를 처음 만났다. 주먹의 대화를 통해서 코자와 친해진 비비는 아르바나의 말썽꾸러기들로 구성된 모래모래단의 부리더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몸값을 노린 아르바나의 깡패 '아기토기'에게 유괴당할 뻔했지만 코자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유괴 미수 사건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코자는 아버지 토토와 함께 사람이 살지 않는 오아시스 '유바'를 개척하기 위해서 아르바나를 떠났다. 코자는 떠나면서 비비에게 훌륭한 왕녀가 되라고 말했다. 한편 이때쯤 호위대 부관 페루의 입대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탄약고에 가서 불꽃놀이의 불꽃을 만들려고 하다가 크게 다칠 뻔한 적이 있었다. 이때 페루가 나서서 비비를 매우 엄하게 혼냈다. 그래도 이후 페루는 미안한 마음에 팔콘으로 변신해서 비비를 태우고 사막 횡단을 하는 것으로 화해했는데,[1] 이때 비비는 페루에게 무엇을 위해 싸우냐고 물었다가, 페루로부터 단순히 싸워서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힘을 써야 한다는 대답을 듣게 된다.
8년 전, 아버지를 따라서 레벨리에 참석했다. 회의에서 코브라에게 한 소리를 들은 와포루가 분풀이로 부딪히는 척하면서 뺨을 때렸다. 어린 나이에도 레벨리에서 발생한 다툼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전쟁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만행에 격분해서 와포루에게 항의하려는 호위대 대장 이가람을 말리면서 오히려 자신이 먼저 사과했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이 사건의 영향으로 당시 드럼 왕국의 호위대장이었던 도르돈은 저 어린 나이에도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비비와 너무나 대비되는 와포루를 계속 모시는 것에 대한 본격적으로 회의감을 가지게 되었다.
4년 전, '비를 부르는 가루' 댄스 파우더를 사용한 바로크 워크스의 공작으로 왕이 거주하는 수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무려 1년이나 비가 오지 않아서 민심이 격렬하게 요동치고 있었는데 왕궁에서 대량의 댄스 파우더가 발견되면서 결국 전국적인 대규모 반란이 시작되었다. 이 일렬의 사태에는 배후 세력이 있다는 눈치챈 비비는 사랑하는 조국을 위협하는 진정한 흑막과 그 진정한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서 이가람과 함께 바로크 워크스에 잠입, 프론티어 에이전트 '미스 웬즈데이' 행세를 하면서 몰래 최고 사령관 미스 올 선데이를 미행한 결과 왕의 부하 칠무해의 일원 Sir. 크로커다일이 만악의 근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 사실이 곧바로 크로커다일에게 발각되고 만다. 크로커다일은 자신의 정체를 안 비비를 숙청하기 위해서 위스키 피크에 오피서 에이전트 Mr.5 페어를 파견했다.
2. 2년 전
2.1. 알라바스타 편
밀짚모자 일당의 임시 멤버[2]
2.1.1. 쌍둥이 언덕
바로크 워크스에게 자신이 왕녀라는 신분이 발각된 사실을 전혀 모르고 파트너 Mr.9과 함께 라분을 사냥하려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3] 하지만 막 위대한 항로에 들어온 밀짚모자 일당을 만나게 되면서 기록지침도 깨먹었고 이도저도 못할 처지에 처했는데 루피의 도움으로 고잉 메리호를 타고 위스키 피크로 다시 돌아 왔다.2.1.2. 위스키 피크
밀짚모자 일당을 위스키 피크로 유인한 비비는 루피가 현상금 3천만 베리의 수배자라는 사실을 알고 일당을 술과 음식을 이용해서 재운 뒤 Mr.8, 미스 먼데이 페어와 나머지 사원들을 이끌고 그들을 습격한다.일당은 물론이고 독자들도 이때까지는 비비를 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직후 오피서 에이전트인 Mr.5와 미스 발렌타인 페어가 나타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가람에게 모든 진실을 듣고 결국에는 밀짚모자 일당과 함께하게 된다.
2.1.3. 리틀 가든
리틀 가든에서 루피와 함께 섬을 산책하는중 거인도리와 만난다. 그러다 Mr.3에 의해 거인족들의 싸움이 방해되는걸 보고 놀라고, 이내 카루가 Mr.5 페어에 의해 당했다는걸 알고 우솝과 함께 싸우지만 모두 당하고 자신은 미스 발렌타인에 의해 Mr.3에게 끌려간다. 비비는 브로기에게 Mr.3가 도리의 술에 폭탄을 설치했다는것을 알리지만 Mr.3에 의해 밀랍족쇄로 구속되고 Mr.3가 엄청난 크기의 특대 캔들 서비스 세트를 만드는것을 보게된다. 그리고 거대캔들에 세트되고 시간이 지나자 최상단에서 떨어지는 밀랍안개로 인해 본인들이 산채로 밀랍인형이 되어간다는 것을 깨닫는다.비비일행은 밀랍에 다리가 묶여서 가만히 지켜볼수밖에 없었고 위에서 계속해서 내리는 밀랍안개가 폐와 몸을 거의 덮어서 이제 더 이상 몸을 움직이지도 못할만큼 굳어진다.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거대캔들에서 내리는 밀랍을 장시간 계속해서 받게되고 시간이 지나 완전히 밀랍인형으로 굳어져서 결국 알라바스타로 가기도 전에 사망 인 줄 알았지만 아직 밀립인형이 된지 얼마안되었고 우연히 밀랍이 불에 녹는다는점을 우솝이 알게되어 비비일행의 심장이 완전히 멈추기 전에 밀랍이 녹게되어 나미와 함께 미스 발렌타인을 무찔렀다.
그런데 나미가 리틀 가든에서 서식하는 '케스티아'라는 벌레에게 물려서 고열로 쓰러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나미는 비비에게 국왕군 30만 명이 반란군에 가담했다는 소식이 적힌 3일 전 신문을 보여주면서 예정대로 알라바스타로 가겠다고 말했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무려 100만 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무의미한 전쟁으로 죽어나갈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비비는 "나미를 치료하고 가는 것이 이 배의 최고 속도[4]"라면서 당장 의사가 있는 섬을 들리자고 말했다.[5]
2.1.4. 드럼섬
그렇게 밀짚모자 일당은 의사를 찾아서 바다를 떠돌다가 드럼섬에 도착했다. 불과 몇 개월 전에 검은 수염 해적단에게 나라가 망한 드럼섬의 주민들은 밀짚모자 일당의 해적기를 보고 당장 떠나라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위협사격을 가했다.[6][7]이때 1명이 실수로 쏜 총알이 비비의 팔을 스치고 만다. 이에 광분한 루피가 당장에라도 주민들에게 달려들려고 했지만 오히려 비비가 루피를 말리고 자세를 낮추고 사람 위에 서는 자가 가지고 있어야 할 왕녀의 마음가짐을 보여주었다.
이후 루피, 상디가 닥터 쿠레하를 만나러 나미를 데리고 등정을 시도한 사이 쿠레하가 산을 내려왔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에게 소식을 알리러 향했으나 엇갈리고 길을 잃고 눈사태에 휩싸이는 등 사고에 휘말리는 바람에 상황이 끝날 때까지 큰 활약은 하지 못했다.
2.1.5. 알라바스타
2.1.5.1. 전반
병에서 나은 나미의 쾌속 항해로 본격적인 내전이 시작되기 전에 무사히 알라바스타에 도착하고 나서는 반란군을 이끌고 있는 코자에게 진실을 알리고 무의미한 싸움을 멈출 것을 설득하기 위해서 반란군의 거점 유바로 향했다. 하지만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반란군이 크로커다일의 능력으로 주기적으로 유바를 덮치는 거대한 모래폭풍을 피해서 카토레아를 본거지를 옮긴 뒤였다. 그곳에서 코자의 아버지 토토와 재회한 비비는 반란군이 마지막 공격을 감행할 생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카토레아로 발길을 옮기려 하지만, 루피는 갑자기 "그만둘래."라고 말하며 그대로 주저앉아 버린다.루피가 갑자기 발길을 멈춘 것은 설령 반란군을 설득하는 데 성공해도 크로커다일이 건재한 이상 똑같은 일을 언제든지 반복될 수 있다고 꿰뚫어 보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비비면 몰라도 해적인 루피 일행은 그 곳에 가봤자 도움이 안 된다.[8] 하지만 반란군과 백성들, 왕국군의 무의미한 충돌을 피하고 싶었던 비비는 무슨 소리냐며 다그치는데, 루피는 "이미 100만명이나 나리를 치고 있는 싸움에서 모두가 죽지 않기를 바라는 건 너무 허무맹랑한 소리 아니냐? 사람은 죽어"라고 정곡을 찌른다. 울컥한 비비가 루피를 한 대 때리며 "반란군과 국왕군 모두 잘못한 거 없는데 왜 누군가가 죽어야만 하느냐?"라고 소리치자, 루피도 비비를 한 대 때리더니 "(모두 죽지 않길 바라면서) 너는 왜 목숨을 걸고 있냐?"고 반박한다. 화가 난 비비가 루피를 두들겨 패면서 "지금 걸 수 있는 건 내 목숨밖에 없는데 도대체 뭘 걸어야 되는데!"라고 묻자, 루피는 "우리들 목숨도 같이 걸어봐!!! 같은 동료잖아!!!"고 일갈하며[9] 크로커다일에게 안내해 달라고 부탁한다. 비비는 만악의 근원인 크로커다일을 토벌하기 위해 그의 본거지인 레인 베이스로 진로를 바꾼다.
하지만 얼마 못가 루피와 조로, 나미와 우솝이 크로커다일의 함정에 빠져 해루석 감옥에 갇혀버리고, 홀로 남은 상황에서 크로커다일과 대면한 비비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공작 슬래셔로 크로커다일의 목을 쳤다. 당연히 공격은 통하지 않았고 크로커다일은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는 국왕군과 반란군을 비웃으면서 밀짚모자 일당과 비비를 바나나 악어가 있는 수조에 가두고 떠났다. 다행히 상디와 쵸파의 대활약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이후 루피와 조로가 바나나 악어들을 죄다 때려눕히자 자기는 하나만으로 버거웠다면서 좌절하고, 우솝이 저 둘이 이상한 거라면서 달래준다.[10]
크로커다일을 놓친 비비와 밀짚모자 일당은 루피가 홀로 크로커다일을 붙잡고 있는 동안 먼저 아르바나로 달려갔다. 유바 때와 다르게 늦지 않게 아르바나에 도착한 비비는 초 카루가모 부대를 탄 일당이 오피서 에이전트들의 시선을 모으는 동안 진격해오는 반란군을 향해서 멈추라고 소리를 지르지만 국왕군에 잠입한 바로크 워크스의 끄나풀이 대포를 쏘면서 코자와 엇갈리고 말았다. 결국 그렇게 전쟁이 시작되었다. 심지어 카루마저 자신을 갑싸다가 중상을 입었다. 그러나 비비는 포기하지 않았다.
시가전으로 아수라장이 된 거리를 뚫고 궁전에 도착한 비비는 몇 초만이라도 사람들의 주목을 모으기 위해서 이 궁전을 파괴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그때 크로커다일이 나타나 호위대를 모두 때려눕히고 앞으로 30분 뒤 궁전 앞 광장에 직경 5km를 날려버릴 수 있는 특제 포탄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했다. 비비는 뒤늦게 나타난 코자와 함께 어떻게든 이 사실을 알리고 피해를 줄여 보기 위해서 발버둥을 쳤지만, 역시나 국왕군에 잠입한 바로크 워크스의 끄나풀이 코자를 저격해버리는 바람에 결국 전쟁이 다시 진행되면서 모두 무산되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 비비를 보고 짜증이 솟구친 크로커다일은 비비의 멱살을 잡고 "넌 나라를 구할 수 없다."고 쏘아붙인 뒤 궁전 밖으로 떨어뜨렸다.
2.1.5.2. 후반
그 순간 루피가 공중에서 떨어지는 네펠타리 비비를 안아서 들어올려 구한다.[11]
루피에게 구원받은 비비는 눈물을 흘리며 대화를 한다.
비비 : "광장의 폭파까지 시간이 없어!! 이제 모두 당해버렸고.....!!"
비비 : "나의 목소리는 이제....아무에게도 들리지않아(닿지않아)!!"
비비 : "이대로라면 나라가...!!"
비비의 말에 루피는 대답을 한다.
루피 : "걱정하지마"
루피 : "너의 목소리라면 우리에게 들리고 있어!!!"
비비는 그말을 듣고 루피에게 기대서 눈물을 흘린다.
그후 비비는 마음을 추스린 후에 , 나머지 일당을 만나 함께 포탄을 찾아서 온 거리를 쏘다녔다. 포격 단 1분 전에 포탄이 광장 시계탑에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일당의 도움을 받아 시계탑 꼭대까지 오른 비비는 포격수 Mr.7 페어를 무찌르고 대포의 심지를 잘랐다. 하지만 포탄은 시한폭탄이었다. "너는 나라를 구할 수 없다."는 크로커다일의 조롱을 떠올리고 좌절하는 비비.
폭발은 페루의 장렬한 희생으로 저지하나 이미 전쟁의 광기에 물든 사람들은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이후 정상전쟁에서 이는 재현된다. 다만 그 때는 이미 전쟁이 한창 진행중이었고 무엇보다도 이긴 쪽이 진 쪽을 향해 일방적으로 벌이던 일이었다.
싸움을!!! 멈추세요!!! 싸움을 멈추세요!!! ···싸움을 멈추세요!! ······!!! 싸움을 멈추세요!!! 싸움을 멈추세요!!!! 싸움을!!! 멈추세요!!! 싸움을···!!! 멈추세요!!! ···이제 적은 없는데···!! 더 이상 피를 흘리지 말아요···! 싸움을···!!!! 멈추세요!!!!
비비는 어떻게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그 누구도 듣지 않는데 미친듯이 싸움을 멈추라고 호소했다. 작가가 밝힌 바론 1부 기준 가장 그리기 괴로운 장면이었다고 한다. 목이 갈라지고 피까지 날 정도로 처절하게 외쳐댔지만 전쟁의 광기에 물든 사람들에겐 닿지 않아 괴로워하는 비비의 모습 때문에 한 번에 못 그리고 도중에 몇 번이고 일어났다고[12], 그 호소가 끝나는 동시에 처절한 혈투 끝에 루피에게 패배한 크로커다일이 지하 암벽을 뚫고 나와서 하늘 위로 솟구쳤고 3년 동안 내리지 않았던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그제서야 정신을 놓고 싸우던 모든 이들이 서로 싸운 이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함께 비를 맞는다. 그렇게 비비는 수많은 동료들의 도움으로 내전을 멈추는 데 성공했다.모든 싸움이 끝난 뒤 비비는 동료를 따라서 모험을 하기 위해서 다시 바다로 나갈지 아니면 아직 전쟁의 상흔이 남은 조국에 남아야 할지 고민했다. 어찌할 줄 몰라하는 비비에게 나미는 12시간 동안 결정할 여유를 주겠다며 내일 낮 12시 정각에 동쪽 항구에 딱 1번 배를 댈 거라고 말한 뒤 먼저 궁전을 떠났다.
아버님. 이가람. 긴히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왕녀라는 사실을 따분하다고 생각해 본 적 없었지만 이런 식으로 인생을 결정할 수 있는 순간이 다시 오지 않을 거라고 직감한 비비는 꼬박 하룻밤을 고민한다. 긴 고민 끝에 비비는 역시 이 나라를 사랑하고 있으니 조국에 남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다음날 2년 동안 미룬 비비의 입지식이 거행되었다.[13] 많은 백성들이 듣고 있는 가운데 비비는 그동안의 모험을 떠올린 뒤 입을 열었다.아주 약간 모험을 했습니다.
─그것은 어두운 바다를 건너는 '절망'을 찾는 여행이었습니다···.
나라를 떠나 바라본 바다는 너무나도 컸고···
그 바다에 퍼져 있었던 각각의 섬들은 너무나도 강해 보였습니다.
본 적도 없는 생물··· 꿈만 같은 풍경.
파도가 연주하는 음악은
때로는 조용히 작은 고민을 감싸안듯이 부드럽게 흘렀고
때로는 격렬하게 나약한 마음을 잡아찢듯이 비웃었습니다.
···어둡고 어두운 태풍 속에서 한 척의 작은 배와 만났습니다.
···그 배는 내 등을 밀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겐 저 빛이 보이지 않니?'
어둠속에서도 결코 진로를 잃지 않는 그 신비로운 배는 춤을 추듯이 커다란 파도를 넘어갔습니다.
바다에 거스르지 않고, 하지만 그러면서도 앞머리는 똑바로 앞을 향한 채··· 역풍이 불어도···.
─그리고 손을 들어 가리켰습니다.
'봐라. 빛이 있었다.'
···역사는 결국 이것을 '환상'이었다 말하겠지만 제겐 그것만이 진실. 그리고─.
─그것은 어두운 바다를 건너는 '절망'을 찾는 여행이었습니다···.
나라를 떠나 바라본 바다는 너무나도 컸고···
그 바다에 퍼져 있었던 각각의 섬들은 너무나도 강해 보였습니다.
본 적도 없는 생물··· 꿈만 같은 풍경.
파도가 연주하는 음악은
때로는 조용히 작은 고민을 감싸안듯이 부드럽게 흘렀고
때로는 격렬하게 나약한 마음을 잡아찢듯이 비웃었습니다.
···어둡고 어두운 태풍 속에서 한 척의 작은 배와 만났습니다.
···그 배는 내 등을 밀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겐 저 빛이 보이지 않니?'
어둠속에서도 결코 진로를 잃지 않는 그 신비로운 배는 춤을 추듯이 커다란 파도를 넘어갔습니다.
바다에 거스르지 않고, 하지만 그러면서도 앞머리는 똑바로 앞을 향한 채··· 역풍이 불어도···.
─그리고 손을 들어 가리켰습니다.
'봐라. 빛이 있었다.'
···역사는 결국 이것을 '환상'이었다 말하겠지만 제겐 그것만이 진실. 그리고─.
이 연설을 듣고 동쪽 항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일당은 포기하고 닻을 올렸다. 그런데─.
얘들아!!! 작별인사를!!! 하러 왔어!!!
이별의 말을 직접 전하기 위해서 비비가 2년 동안 미룬 입지식을 이가람에게 맡기고 동쪽 항구에 나타났다. 아직 모험을 더 하고 싶지만 역시 이 나라를 사랑하고 있으니까 떠날 수 없다고 말한 뒤 눈물을 흘리면서 "언젠가 우리들이 다시 만나게 되면···!!! 다시 한 번 동료라 불러주겠어?!!!"라고 물었다. 그러나 일당은 동쪽 항구에 포진한 해군에게 한 나라의 왕녀가 해적과 같이 활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질 경우 비비에게 불이익이 생길 것을 우려해서 대답하려는 루피를 나미가 말리는 것을 빼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파일:579BE3D4-92F0-4B1A-B31D-7FC84F9B851C.jpg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왼팔의 이것이
동료의 증표다.
대신 동료의 증표가 새겨진 왼팔을 번쩍 들었다.동료의 증표다.
일국의 왕녀인데도 국가를 위해 바로크 워크스에 목숨을 걸고 잠입하고, 도저히 왕녀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험한 꼴을 많이 당하는데도 나라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이었던 비비의 모습은 얼마나 알라바스타를 사랑하는 왕녀인지 잘 알려준다.[14] 크로커다일의 치밀한 계략에 의해 몇 번이고 실패를 거듭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고 자기 목숨을 버려서라도 나라를 구하겠다는 각오까지 하고 있었다. 때문에 국민들에게 그만큼 사랑받으며, 마지막 연설은 국민 전부의 심금을 울린 듯하다.
2.2. 게다츠의 아차 청해 생활
Vol.26 '왕녀 일행 찾아오다' | Vol.28 '여탕' |
알라바스타 편 종료 이후 표지 연재 에피소드 '게다츠의 아차 청해 생활'에 재등장, 게다츠와 흙 반장이 개통한 온천섬과 알라바스타 왕국을 연결하는 지하통로를 사용해 온천섬으로 가서 테라코타와 함께 온천욕을 즐겼다.
2.3. 워터 세븐 편
본편 재등장은 에니에스 로비 사건이 마무리된 45권. 한때 적이었던 미스 올 선데이, 니코 로빈이 밀짚모자 일당과 함께 있다는 걸 알고 다른 사람들은 놀라지만 비비만큼은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루피의 생각을 알 수는 없지만 일당이 하는 일이라면 분명히 이유가 있을 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15]
2.4. 임펠 다운·마린 포드 편
60권에서 정상전쟁 이후 갑자기 마린 포드에 나타난 루피가 보인 기이한 행적을 전한 기사를 읽으면서 전 밀짚모자 일당답게 "멋으로? 아니겠지. 루피인걸."라는 대사로 다들 타종이라는 행동에만 집중할 때 비비는 문신에 담긴 루피가 보낸 숨겨진 메시지를 눈치챘다. 다만 3일이라는 공통된 키를 모르기 때문에 의미를 해독하진 못했다.
3. 2년 후
3.1. 세계의 갑판에서
Vol.24 '알라바스타 왕국 -비비 18세-' | Vol.25 '알라바스타 왕국 -병상의 코브라-' |
3.2. 세계의 갑판에서 - 5억의 사나이
Vol.9 '알라바스타 왕국' |
조·홀케이크 아일랜드 편 815화의 표지 연재 에피소드인 '세계의 갑판에서 - 5억의 사나이'에서 등장했다. 카루는 밀짚모자 일당 관련 기사를 스크랩하고 있고, 비비는 테라스에서 바깥을 바라본다. 이때 당시 레벨리 참석을 준비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3.3. 조 편
밀짚모자 일당이 토트랜드를 가는 동안 레벨리에 참석하기 위해서 아버지, 호위대, 카루와 함께 마리조아로 향하는 히나 소장의 군함에 몸을 실었다. 그리웠던 푸른 바다로 나와 항해를 하게 되어서 잔뜩이나 기쁨에 들뜬 채로 아버지에게 빨리 오라며 재촉했다. 2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긴 했지만 바다를 좋아하고 모험심 많은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배의 가장 높은 전망대까지 올라가 바닷바람을 만끽하고 전망대에서 갑판으로 한 번에 점프해서 착지하는 기예를 선보였다. 2년 사이에 새로운 모험을 했을 리도 없는데 아직도, 아니 예전보다 훨씬 더 날렵한 걸 보면 왕녀님으로 지내면서도 마냥 놀기만 하지는 않은 모양이다.[16] 그리고 코브라가 "이제 머지않을 걸지도 모르겠구나. 어서 딸이 사위를 데려와준다면."이라고 말하면서 맞선 사전이 산더미처럼 왔다고 하니깐 웃으면서 버려두라고 대답했다.[17]
3.4. 레벨리 편
이후 마리조아에 가는 길에 사황 '빅 맘' 샬롯 링링의 암살을 시도한 루피의 기사가 실린 신물을 보고 카루와 함께 깜짝 놀랐다. 그리고 마침내 레벨리를 하는 마리조아에 도착해서 공주들인 레베카, 시라호시, 맨셸리 공주와 함께 루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진다. 그러던 와중 와포루가 다시 국왕이 되어 나타난 것에 경악하면서 적의를 드러내며 그에게 아버지에 대한 조롱을 듣고 분노하지만, 역시 국왕이 되어온 도르돈과 Dr. 쿠레하 덕분에 분노를 가라앉히고 간만의 재회에 반가워한다.
천룡인 차를로스 성이 시라호시를 대놓고 납치하려 할 때 가장 먼저 달려들어 시라호시를 구하려 나선다. 이때 CP0 로브 루치가 천룡인은 신이니 뭐든 된다는 식으로 제지하자 이치에 맞지 않다며 화를 내고 루치의 멱살까지 잡았다. 이때 넵튠이 비비의 상냥함은 잊지 않겠다고 하며 CP0와 천룡인을 쓰러뜨리려 하자 "이게 지상이 아니야, 이런 게 인간이 아니야"라고 말하며 울부짖는다.[18] 다행히 묘스가르드 성이 제때에 차를로스를 몽둥이로 제압하고 사태를 수습했다.
차를로스 성 때문에 사람이 줄어버린 사교회장에서 시라호시, 레베카, 맨셸리, Dr. 쿠레하, 비올라랑 즐겁게 대화를 하다가 페루에게 사과를 받고 후에 페루에게 아버지가 어디에 있냐는 질문을 한다. 그리고 아버지인 코브라가 편지를 주었던 후지토라와 리쿠 왕과 대화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의문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천룡인과 오로성의 윗선의 존재이자 세계정부의 흑막인 임이 등장하며 비비의 사진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3.4.1. 알라바스타의 위기
가프와 넵튠의 대화에서 밝혀지길 알라바스타 왕국에 어떠한 사건이 일어난지라 비비의 신변에 위험이 닥친 상황이다.[19] 모르건즈의 ‘사상자’라는 표현을 고려하면, 비비는 이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임이 비비의 사진을 들고 있으며, 오로성들이 네펠타리 일가를 배신자라 말하고, ‘역사에서 지워버려야 할 불빛’, ‘청소’ 등을 언급하는 걸 볼 때 이는 임의 지시에 따라 시행된 일인 듯.[20]1023화의 독자 리퀘스트로로 등장했다. 만화 속 본 내용과는 상관 없는 표지이다.
1083화에서 레벨리 기간 당시 로브 루치와 같이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본인은 가프에게 도움을 청할 것이니 저리 가라며 시라호시가 차를로스 성에게 당하고 있었을 당시 천룡인 편을 든 루치에게 대놓고 불신감을 드러내었다.[21] 이후 벌어진 사건을 생각하면 로브 루치가 의도적으로 접근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 둘이 있는 위치를 보면 본돌라 정거장으로 추정된다.
3.5. 레벨리 직후
1085화에서 조상이자 세계정부를 창립한 최초의 20인들 중 한 사람이었던 네펠타리 릴리 여왕이 D의 일족인 것으로 밝혀졌고, 비비의 본명 역시 네펠타리 D. 비비로 밝혀졌다. 이것을 임의 면전에서 그대로 밝힌 코브라는 직후 임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코브라는 사망 직전 허의 옥좌의 방에 잠입한 사보에게 비비와 루피에게 자신들도 D의 일족이라는 사실과 릴리가 남긴 편지의 내용을 전하라는 유언을 남긴다.한편 코브라를 살인멸구한 임은 꽃의 방으로 돌아간 뒤 오로성에게 연락을 넣어 루루시아 왕국을 대상으로 한 신형 병기 마더 플레임의 첫 실험과 비비의 납치를 지시한다. 임은 릴리 여왕과 관련된 일 때문인지 D의 일족인 루피와 티치, 고대병기의 재림인 시라호시의 사진은 마구 훼손해도 비비의 사진만은 깨끗하게 남겨둘 만큼 집착이 남달랐다. 이번에는 아예 비비를 갖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로 강한 소유욕을 드러냈다.
비비는 칼리파와 재브라를 필두로 한 CP0에 의해 판게아 성의 내빈실에 포승줄에 묶인 채로 감금당하게 된다. CP0의 칼리파가 '왕녀님은 실종 처리되고 이곳에서 누군가에게 길러질 거야'라고 말하는데, 비비를 기를 '누군가'는 임이었다. 그 와중에도 비비는 자신의 안위보다 친구인 시라호시[22]를 걱정하며 그녀의 안부를 묻는데 제브라의 답변[23]을 듣고는 다행이라고 웃으며 안심한다. 한편, 사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음을 직감하며 어서 여기서 탈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순간 코브라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오로성에게 찍힌 와포루가 도주하며 자신이 있던 벽을 뚫자 와포루에게 매달려 같이 도주했다.
이후 사보에게 피살당했다고 조작된 아버지처럼 비비 본인은 오로성의 언론 조작에 의해 대외적으로는 실종 처리된다. 난데없는 비극에 이가람과 챠카, 페루는 예고도 없이 사라진 코브라와 비비를 수색하게 된다.
가까스로 마리조아 탈출에 성공했지만, 이대로 이가람 일행에게 도로 합류한들 이미 세계정부의 표적이 된 이상 다시 CP0에게 잡혀갈 거라 확신했기 때문에 본국에 돌아가지 않고 와포루와 함께 에이기스 왕국의 배에 밀항한다. 자신뿐만 아니라 자칫 조국의 안전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으므로, 자신의 신변과 백성을 지켜야 하는 알라바스타의 유일한 왕태녀이자 현 왕위 계승권자로서 취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조치인 셈. 그리고 와포루의 연락을 받고 온 모르건즈의 본사 비행선과 합류하여 그곳을 은신처로 삼아 신변을 보호받게 된다.
3.6. 에그 헤드 편
1054화에서 아버지 네펠타리 코브라가 사보에게 살해당했으며, 자신도 누군가에 의해 납치되어 실종 상태가 되었다는 뉴스가 전세계로 퍼진다.1060화에서 코브라의 피살과 비비의 실종 소식을 접한 밀짚모자 일당은 비비를 크게 걱정한다. 선장인 루피는 아예 비비를 되찾기 위해 성지 마리조아에 쳐들어 가겠다고 말하며 여전히 자신들의 동료로서 각별히 여기고 있음을 보여줬다.
1074화 막바지에 재등장한다. 공주 스타일 드레스를 벗고 세경 여직원들 중 한 명으로부터 블라우스와 긴 치마를 빌려 입은 상태.[25] 모르건즈가 루피가 Dr. 베가펑크를 납치하려고 한다는 내용으로 기사를 쓰려 하자 루피가 그럴 리가 없다며 이래서 세경이 싫다고 팔짱을 낀 채 분노를 표하지만, '어제까지 훌쩍거리던 계집이' 자신의 일에 참견하냐며 일축되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울었다는 말을 듣는 것을 보면 아버지인 코브라와 관련된 일로 인해 슬퍼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황상 1085화 회상 편에서 코브라의 죽음 현장을 직접 목격한 와포루를 통해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접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버지를 죽인 진정한 원수인 임의 존재와 오로성의 실체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크로커다일과 바로크 워크스로부터 알라바스타 왕국을 구하기 위한 파란만장한 2년 전의 모험을 한 덕분에 경험치가 쌓여 멘탈이 무너지지 않고 강건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이번 위기는 알라바스타 사건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스케일이 어마어마한데, 세계정부의 흑막인 임에게 아버지를 잃고 원수의 노예로 전락할 뻔했다. 또다시 애완오리인 카루와 충신들과 헤어져 억울한 도망자 신세가 된 것도 모자라, 과거의 적인 와포루와 함께 한 배에 타면서 불안한 도피 생활에 오르게 되었지만, 새 보금자리가 된 세경의 비행선에서도 잘 적응하는 중. 평상시의 당당한 언행으로 모르건즈와 한 바탕 말싸움을 벌이면서 세경 여직원들과는 옷을 빌려 입을 만큼 귀빈 대접을 받는 등 협력 관계도 확고하다.
차를로스 성의 패악질로 인해 레벨리로 와서 절친이 된 시라호시가 노예가 될 뻔하고, 아예 임에게 사랑하는 아버지까지 잃은 것도 모자라 최우선 목표로 노려지게 된[26] 비비는 원수인 천룡인들과 세계정부를 본격적으로 적대하고 최종장의 서사에 등장할 확실한 정당성과 명분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릴리 여왕과 D의 일족과 연관점이 생겨 그녀 개인의 서사에서 풀어나가야 할 떡밥들도 많아졌다. 이대로 모르건즈를 통해 에그 헤드 섬에 있는 밀짚모자 일당[27]에게 재합류하여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D의 일족'으로서 릴리 여왕의 뜻을 이어 조국과 세계를 지키기 위해 세계정부에게 맞서 싸워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 아니면 와포루와도 재회한 마당에 크로스 길드와 접점이 생겨 칠무해 철폐 이후 조직을 창립한 크로커다일과 또다시 재회할 가능성이 높다.[28]
1085화에서 아버지 코브라의 발언을 통해 네펠타리 왕가가 사실은 D의 일족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즉, 네펠타리 비비의 풀 네임이자 본명도 네펠타리 D. 비비이다. 현재 살아 있는 네임드 주조연 인물들 중 유일한 D의 일족인 여성이자 왕족이다. 동시에 세계정부를 창설한 20명의 왕들인 '최초의 20인'의 후손들 중 유일무이한 D의 일족. 문제는 이 사실이 세계정부와 천룡인들의 왕이자 개인적으로 그녀의 조상 네펠타리 D. 릴리에게 엄청난 집착을 보이고 있는 임에게 알려지고 표적으로 찍혔다는 것.
이미 아버지인 네펠타리 코브라가 이 일로 인해 살해당했고, 비비 또한 CP0에게 납치당하여 칼리파로부터 "넌 실종 처리되고 이곳에서 누군가에게 키워질 예정"이라는 선고를 받은 상태라 때마침 난입한 와포루가 아니었으면 세간에서는 실종 처리된 후 그대로 임에게 길러지는 노예의 삶으로 전락할 뻔했다. 비비는 임의 표적이자 소유욕의 대상으로 찍혀서 대외적으로는 세계정부의 오로성에 의해 실종 처리되었으며, 바깥 세상에 대놓고 모습을 드러낼 수 없는 위치가 되었다.
그리고 1090화에서 와포루와 같이 모르건즈가 루피가 오로성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것을 도청하는 장면 뒤에서 같이 듣고 있는 모습으로 한 컷 등장한다. 앞에서 자기가 한 말과 반대되게 루피가 진짜 베가펑크(요크)를 인질로 잡고 세계정부를 협박하는 것을 듣고 모르건즈와 함께 경악한다.
1109화에서 모르건즈, 와포루와 같이 베가펑크가 송출한 방송을 시청한다. 베가펑크의 모습에 루피는 어딨냐고 묻지만 모르건즈는 이건 녹화된 영상이라고 답한다.
1115화에서 베가펑크의 방송을 계속 듣다가 엄청 놀랍다면서 시끄럽게 구는 모르건즈의 입을 틀어막는다.
1117화에서 베가펑크가 D의 이름을 가진 자들에게 할 말이 있다고 하지만 이내 브리핑이 끊기자 뭘 말하려던 거냐며 당황한다.
1121화에서도 계속 방송을 듣고 있다.
1124화에서 트라팔가 VS 검은 수염, 유스타스 VS 샹크스, 베가펑크 사망 사건[29]의 소식을 전하려는 모르건즈를 막는다. 모르건즈의 위협에 꿈쩍하지 않는다. 모르건즈를 향해 거짓말쟁이라고 말하자 모르건즈 자신도 찔리는 구석이 많은지 화낸다. 모르건즈는 계속 자신에게 토를 다는 비비에게 세상이 수몰된다면 자신에게 잘 보이는 게 낫지 않냐고 으름장을 놓지만, 비비는 남들이 다 죽어가는데 자신은 혼자서 살 생각은 없다고 맞받아친다.
3.7. 엘바프 편
1130화에서 모르건즈가 발행한 신문에 실린 에그 헤드 당시 니카 상태의 루피의 팔에 흔들리고 있음에도 부자연스럽게 선명한 X자 표시가 있다고 하는데, 이는 비비가 신문 발행 과정 속 자신이 무사하다는걸 밀짚모자 일당에게 알리기 위해 인위적으로 넣은 것으로 보인다.[30] 그러나 당시 이를 확인했던 밀짚모자 일당 멤버는 로빈, 프랑키, 브룩, 징베로, 전부 알라바스타 편 이후에 합류한 멤버들이라서 당시엔 적이었던 로빈만이 어디서 본 것 같다며[31] 의아해할 뿐 나머지 멤버들은 무슨 의미인지 짐작조차 할 수 없었으므로 그냥 넘어갔다.4. 미디어 오리지널
4.1. 넷플릭스 실사 드라마
4.1.1. 시즌 2
[1] 다만 비비도 페루의 말을 듣고 페루가 어째서 자신을 혼냈는지 아는지라 그냥 페루와 함께 하늘을 날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2] 이 때문에 한동안 만이었지만 아이캐치에도 나왔었다. 위 사진이 그것.[3] 비록 크로커스와 루피의 저지로 실패했지만 만일 비비가 그대로 라분을 사냥하는데 성공했다면 후에 밀짚모자 일당에 오게 되는 브룩과 견원지간이 되었을 것이다.[4] 즉, 동료를 치료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보다 우위라는 것[5] 사실 이는 비비의 동료애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봐도 맞는 행동인게 당시에 고잉 메리호를 움직이던건 다른 누구도 아니고 바로 나미였기 때문에 알라바스타로 가기 위해서는 나미의 힘이 필요불가한 상황이기에 나미의 치료는 빠질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6] 더욱이 애초에 이 세계관에서도 일반적으로 해적은 절대 환영받는 존재가 아닌데다가 앞서 언급했듯이 몇 개월 전에 해적에 의해서 나라가 망한 상황이다보니 드럼섬 주민들의 반응은 어찌보면 당연한 반응이었다![7] 그렇다보니 이전까지는 주인공들에게 까칠하게 굴면 바로 비판을 하던 독자나 시청자들이 드럼섬의 주민들에게만큼은 비판은 고사하고 "그런 반응이 이해가 간다!"라며 넘어갔다![8] 이를 본 상디는 오죽 당황스러웠으면 "저 자식은 평소엔 생각없이 사는 듯하면서도 중요한 순간엔 핵심을 찌르더라."라고 너스레를 떤다.[9] 그 말에 비비는 억눌러온 감정이 한꺼번에 터져 크게 오열한다.[10] 그도 그럴게 애초에 루피와 조로는 이미 이 시점에도 바로크워크스의 사장이자 칠무해 본인인 크로커다일과 부사장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no2에 해당하는 Mr.1이라 불리던 다즈 보네즈를 제외하면 알라바스타에 있는 그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괴물이었기에 사실 일반인보다도 조금 더 강한 수준이었던 비비가 감함으로서 비교를 할 상대는 아니긴 했다![11] 상당히 이상적이고 상징적인 장면이지만 알라바스타 사건의 실상을 모르던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상당히 놀랄만한 장면이다! 하긴 해적이 공주를 구한 것도 모자라 그녀를 안아주기까지 했으니 안놀래면 그게 더 이상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네펠타리 비비/인간관계를 참조.[12] 그나마 일당이 들리지는 않았지만 무슨 말을 외치고 있을지 짐작하고 지친 몸으로 국왕군, 반란군 가리지 않고 때려눕혀 희생을 조금이나마 줄였다.[13] 참고로 이 대목에서 대중들이 비비의 모습에서 그녀의 어머니 티티를 연상시킨 듯한 반응이 나온다.[14] 때문에 알라바스타에 돌아오고 나선 크로커다일에 의해 황폐해진 조국의 모습에 엄청난 심적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그래서인지 알라바스타에서 비비는 거의 웃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 모습을 지켜본 루피는 최종결전 때 "우리가 이 섬에 왔을 때 그 녀석의 나라는 이미 없었어."라고 말하며 크로커다일을 향해 분노을 터뜨린다. (비비가 알고 있는 알라바스타였다면 비비는 좀 더 웃을 수 있었을 것이기에.)[15] 정발본에서는 일당이 하는 일은 전부 믿을 수 있다고 표현.[16] 한창때의 나이인 것도 있고, 루피 일행과의 재회를 위해 꾸준히 단련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사실 그렇지 않더라도 비비는 바로크 워크스 시절에 Mr.9과 페어를 이뤘던 칠무해 세력의 공식 간부였다. Mr.5 안쪽의 상급 간부와는 아득한 격차가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2000명대의 전투원 내에서 상위 1% 내에 드는 실력자였고, 허를 찔렀다고는 해도 Mr.7 페어를 단신으로 쓰러트린 적도 있었으니, 비비가 민간인으로선 상상도 못할 운동능력을 보여줘도 이상할 게 없다.[17] 따로 마음에 둔 사람이 있거나 아니면 아직 결혼 생각은 없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18] 애니에서는 레베카가 "이게 지상이 아니야, 이런 게 인간이 아니야"라고 말한다.[19] 모르건즈가 의결 결과와 살인 미수를 언급하는데, 의결은 칠무해 폐지를 의미한다. 따라서 비비에게 일어난 일은 살인 미수이다. 이후 모르건즈가 사상자를 언급하기 때문에, 작중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음이 계속 언급되던 코브라가 죽었을 수도, 직후 신문을 읽은 이들의 반응으로 보아 사보가 죽었을 수도 있다.[20] 수배서나 사진을 찢어버리거나 구멍을 뚫어버린 몽키 D. 루피, 시라호시, 마샬 D. 티치와는 다르게 그저 사진을 쳐다만 보다가 장면이 넘어갔었기에 정말로 죽이라 지시했을 수도 있지만 경고나 견제를 하기 위해 부상을 입히라 지시했을 수도 있다.[21] 당연히도 비비 입장에서 보면 천룡인의 개보다는 루피의 할아버지가 더 신뢰가 갈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루치가 마음에 안 들 것이고.[22] 반대로 시라호시 역시 마리조아를 떠나기 전에 자신을 구하기 위해 위험도 무릅쓰고 차를로스 성과 루치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대항한 비비와 마지막 감사와 이별 인사를 나누고 싶어했지만, 끝내 뜻밖의 실종 소식만을 접하고 다시는 볼 수 없었다.[23] 제브라는 자기보다 남의 일을 더 걱정하는 비비의 모습을 이상하게 여기면서도 시라호시는 일단 무사하다는 말과 함께 당시 정황에 대해 하나 하나 친절하게 요약해줬다. 이후 시라호시는 이번에는 쿠마를 데려온 차를로스 성에 의해 또 다시 납치당할 뻔했다. 참다 못한 밀짚모자 산하 해적단의 돈 사이와 레오가 묘스가르드의 허용 하에 차를로스를 아코디언마냥 짓눌러 버린 뒤 바로 후퇴했고, 그 혼란을 틈타 혁명군의 몰리는 쿠마를 탈환해갔다. 후지토라는 운석까지 떨어뜨리며 혁명군의 철수를 적극적으로 도왔고 계속되는 사건사고에 참다참다 심기가 폭발한 료쿠규와 크게 충돌하고 만다.[24] 애니로는 1106화[25] 옷을 빌려준 여직원은 비비를 엄청 좋아하는 열렬한 덕후 빠순이인지 평생 안 빨 거라며 하트를 띄우는 중인데 고아 왕국의 왕 스테리도 비비의 사진을 보자마자 하트눈이 될 정도면 비비도 조국 알라바스타뿐만 아니라 시라호시 못지않은 세계적인 슈퍼스타인 모양.[26] 세계정부 측에서 비비 한 사람을 잡기 위해 작중 처음으로 그녀의 현상금을 책정할 가능성도 낮지 않다. 물론, 임이 가장 노리고 있는 만큼 드레스로자 사건 이후 출생의 비밀이 알려진 상디의 전례처럼 수배 조건은 DEAD OR ALIVE(생사 불문)가 아닌 ONLY ALIVE(생포 한정)으로 걸 것이다.[27] 뉴커머 아일랜드에 은둔 중인 혁명군이라는 다른 선택지도 있지만 적어도 간접적인 교류는 할지언정 한 배에 탈 수 없는 사이가 될 것임이 확실하다. 이미 혁명군 참모총장 사보는 진실을 밝혀 누명을 벗길 의지 없이 혁명의 불씨를 더욱 퍼뜨리기 위해 코브라의 죽음마저 이용하기로 했기 때문. 다만 혁명군은 어디까지나 지금까지 코브라의 사망으로 얻게 된 반사이익에 대해 부인하지 않겠다는 정도지(즉, 사실을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겠다는 말) 일부러 코브라를 죽였다고 소문을 낼 생각인 것은 아니다. 또, 임에 관한 진실은 너무 위험해서 함부로 해명하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물증이 하나도 없다. 이 일에 대해서는 비밀리에 비비 또는 알라바스타의 믿을 수 있는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알리면 된다.[28] 물론 비비가 크로커다일과 재회를 하더라도 사황인 루피를 비롯한 밀짚모자 일당과의 관계를 잘 알고 있는 크로커다일인 만큼, 2년 전처럼 비비를 딱히 조롱하거나 목숨을 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임펠다운 편에서 루피에게 말했듯 크로커다일은 알라바스타에 대한 미련을 끊은 상태라 비비를 적으로 돌릴 이유가 없다. 비비도 세계정부와 임이라는 커다란 적과 싸워야 하는 입장인 만큼 크로커다일을 경계할지언정, 2년 전처럼 분노와 증오를 불태우면서까지 싸우려 하지 않을 것이다.[29] 루피가 베가펑크를 죽였다고 기사를 내려한다.[30] 이는 과거 알라바스타 왕국에서 만든 동료의 징표 + 2년 전, 루피가 흩어진 동료들에게 신문을 이용해서 보낸 3D2Y 문신 메세지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당시 신문을 본 사람들이 루피의 행동에만 주목할 때, 동료의 징표에 대해 알고 있던 비비만이 3D2Y 문신에 무언가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31] 바로크 워크스도 밀짚모자 일당이 Mr.2를 경계하기 위해 팔에 붕대를 감고 있다는거 까지는 포착했다. 또한 루피 일행과 비비가 이별하는 순간에 메리 호에 밀항하고 있었으니, 상황을 살피기 위해 잠깐 나왔거나 꽃꽃 열매 능력으로 지켜보고 있었다면 X자를 실제로 봤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