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비비를 루피가 구하러 온다. 만화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히로인이 위험해지면 주인공이 구하러 가는 장면과 흡사하다. 원작에서는 정지 화면이라 더 확실하게 볼 수 있다.
비비가 울면서 루피에게 말한다."광장의 폭파까지 시간이 없어!! 이제 모두 당해버렸고...!!" "나의 목소리는 이제...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아!!" "이대로라면 나라가...!!"
루피는 이렇게 대답한다."걱정하지 마" "너의 목소리라면 우리에게 들리고 있어!!!"
"이대로라면 나라가...!!!"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비비에게 "너의 목소리라면 우리에게 들리고 있다고" 말한다. 대화를 나누던 당시 루피와 비비는 안고 있는 상태였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비비를 구해준 후에 그 상태에서 대화를 했기 때문이다. 대화를 한 후에 비비는 다시 루피한테 기대서 눈물을 흘린다. (밑의 사진 참조)
비비가 루피에게 기대서 울고 있는 장면
이 장면에 대해서 루피 성우인 다나카 마유미는 "루피는 비비를 여자로서 좋아하는 것 같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 특히 "중요한 말은 이런 식으로 말해지면 반해버릴 것이다"라는 시선을 의식하고 있다 한다. "나의 목소리는 이제...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아!!" "이대로라면 나라가...!!"라고 말하며 울고 있는 사람에게 '너의 목소리라면 우리에게 들리고 있어'라고 상대방이 말한다면 반하지 않을까라고.
알라바스타의 왕녀로 왕국을 지키기로 결정해 비록 배에 타지 않고 같이 가지 않아도 다 같이 X자 표시를 하면서 서로 동료라는 것을 인정해주었다. 바로크 워크스의 부사장이었던 니코 로빈이 동료로 합류했다는 소식을 접하지만 여전히 그들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에도 밀짚모자 일당의 소식을 신문으로 접하며 그들의 항해를 응원하는 정도로 등장했었으나, 세계 회의에서 벌어진 대사건들로 인해 일당과 재회해 다시 항해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작품 내 진정한 흑막. 비비는 임의 존재조차도 모르고 있지만 임은 비비를 주시하고 있었다. 또한 D의 일족인 몽키 D. 루피와 마샬 D. 티치의 수배서 및 포세이돈의 힘을 가진 시라호시의 사진은 갈기갈기 찢어버리거나 칼을 꽂아버리는 식으로 강렬한 적의를 표한 반면, 어째서인지 비비의 사진만큼은 훼손하지 않았다. 그리고 1086화에서 임이 비비를 원한다고 말해서 비비의 신변이 매우 위험해졌다.[1] 반면 비비의 아버지 네펠타리 코브라가 임과 오로성에게 살해 당했기 때문에 비비에게 임은 오로성과 더불어 불구대천의 원수이다.
[1] 이는 바꿔 말하자면 최악의 경우 세계 그 자체가 그녀의 적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임 또한 비비를 얻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을 가능성도 매우 높다. 별 것도 아닌 이유를 가지고 루루시아 폭격을 명령했을 당시 그 오로성조차 잠시 주춤했을 정도로 인명을 매우 경시하는 모습을 보인 임이니 비비를 얻기 위해 나라나 사람들을 희생 시키는 것도 상관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