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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0:50:23

나키리 에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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薙切えりな | Erina Naki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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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나키리 에리나 ([ruby(薙, ruby=な)][ruby(切, ruby=きり)]えりな)
생일 3월 23일
신체 162cm, AB형, B88-W56-H87
좋아하는 노래 아마릴리스
좋아하는 놀이 트럼프 (특히 7 늘어놓기)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나카하라 마이 (VOMIC)
타네다 리사 (TVA 1~2기)
카네모토 히사코 (OVA, TVA 3~5기)[1]

[[미국|]][[틀:국기|]][[틀:국기|]]
스테파니 위틀스[2]

1. 개요2. 특징
2.1. 작중 위치2.2. 인간 관계
3. 행적
3.1. 1학년
3.1.1. 토오츠키 학원 편입 시험 (2-4화)3.1.2. 지옥의 숙박 연수 (14-34화)3.1.3. 가을 선발전 (39-104화)3.1.4. 스타지에르 (105-116화)3.1.5. 학원제 (117-132화)3.1.6. 아자미 정권 (133화-171화)3.1.7. 진급시험 (172화~193화)
3.1.7.1. 연대 식극 (194화~263화)
3.2. 2학년3.3. 3학년 및 졸업 이후
4. 프로토 타입과의 차이점5. 기타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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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식극의소마2.jpg 파일:erina.jpg
원작
파일:nIGVEKH.jpg 파일:JySW9RB.jpg
애니메이션 설정화

식극의 소마의 메인 히로인.진 히로인

2. 특징

토오츠키 학원 고등부 1학년생. 중등부 내부 진학 수석 합격자이자, 토오츠키 학원 십걸(十傑) 평의회 중 제 10석. 토오츠키 학원 중등부 시절에 십걸 10석에 앉았으며, 이는 누군가가 1학년에 3석까지 오른 기록을 깨고 최연소로 십걸에 들어간 것이다. 긴 생머리에 나이스 바디를 가진 미녀로 냉혹하고 오만한,[3] 그야말로 학원 내에서 여왕님으로 통하는 존재다.

더욱이 일본 요리계를 좌지우지하는 나키리 가문의 규수이자 학원 총수인 나키리 센자에몬의 외손녀이다.[4] 이런 가문의 후광뿐만이 아니라 본인 역시 타고난 미각으로 어린 시절부터 온갖 일품 요리들을 평가해온 '신의 미각'으로 이름 높은 미식가이기도 하다. 이에 '나키리 에리나의 입맛이 일본 요리 업계를 움직인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물론 미식가로서만이 아니라 요리사로의 재능 또한 실로 천재적으로서 말석인 10석일지라도 토오츠키 학원 십걸(十傑) 평의회의 한 자리를 고교 진학과 동시에 사상 최연소로 차지했다는 점은 에리나의 재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부분. 초반부에는 자신이 무시했던 소마의 요리에 놀라고 분해하기도 하는 등 요리사로서의 면모가 덜 부각되기도 했지만 사실 소마보다 명백하게 한수위의 실력을 지니고 있다. 요리사로서의 기량이 곧 권력을 의미하는 토오츠키의 십걸 자리는 단순히 가문의 위세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5][6] 그 자신이 십걸 1석으로서 역대 최고 성적으로 토오츠키를 졸업했던 도지마 긴조차 에리나가 순조롭게 성장한다면 학원 창사 이래 최고의 괴물이 될 거라고 언급하기도. 근데 아자미 편에서 순조롭기는 커녕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하며 1차 각성을 이루고, 자신의 어머니인 마나와 관계를 회복하면서 2차각성까지 이루기까지 했다. 사실 누굴 가르치기만 했지 작중 실력이 거의 안나와 그냥 뻥카 아니야? 라는 반응도 있었으나[7], 일례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대로 요리했던 아버지와의 대결에서 소마와 의견차로 인해 소마가 멋대로 전채 요리가 아닌, 엄청 느끼한 메인요리급을 초반부터 내버리는 트롤링을 시전하며 반쯤 요리대결을 망치지만, 전혀 당황하지 않고 이전에 소마가 내놓은 요리라고 부르기 민망한 괴식을 다시 꺼내들어 코스요리를 잇는 징검다리로 활용하면서[8] 역시나 주인공 못지않은, 아니 그 이상의 경험도 지닌 넘사벽급의 실력자라는걸 유감없이 보여준다. 위와 같은 배경과 능력, 자신만만하고 오만한 성격[9]을 통해 형성된 카리스마가 어마어마해서 학원내 수많은 학생들이 에리나 휘하의 파벌 소속이다.

작중 선보인 요리는 주로 양식으로[10] 고급 요리를 선호하며 덮밥같은 서민적인 요리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11] 유키히라 소마와 사이바 죠이치로의 관계를 알아버린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겠지만. 일본의 가정식을 기본으로 대중적인 정식집 요리에 특화된 소마와는 대조적인 부분. 또한 굉장히 스탠더드한 조리법을 선호하며 변칙적인 기법은 기피하는 경향이 심한 편. 이것 역시 아예 변칙이 메인인 소마와 구분되는 부분이다.[12]

그리고, 요리 이외에 대해선 허당, 천연에 가깝게 그려진다. 부유한 집안에서 평생 요리만을 배우고 경험해왔으니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에리나의 이런 허술한 모습을 이끌어내는 건 당연히 주인공인 소마와 외사촌인 아리스. 특히 남녀간의 사랑에 관해서는 굉장히 무지하며, 아리스의 조언으로 순정만화[13]를 보다가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손잡는 것만 보고서 파렴치하다고 얼굴을 붉히는 모습을 보인다. 쿄쿠세이 기숙사에 와서 처음으로 세탁기를 써봤다는데 컬쳐 쇼크였다고 한다.

트럼프 카드나 우노 등의 카드놀이를 좋아하는 듯하다. 어릴 적 영재 교육으로 놀이 일체를 금지당한 채 성장하다 합숙 때 처음 해보곤 푹 빠진 듯하다.

분할 때 엄지 손톱을 무는 버릇이 있는데, 이는 아버지인 아자미도 갖고 있는 버릇이다.

2.1. 작중 위치

타도코로 메구미와 함께 명실상부한 작품의 메인 히로인 중 한 명. 메구미와는 외형부터 성격까지 완전히 대비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치유계 캐릭터로서 평이하게 사랑받는 타도코로 메구미와는 정반대로 츤데레 캐릭터다.

메구미의 출연 분량이 더 많아 더블 히로인이라 칭하긴 하지만 공식 타이틀 히로인은 에리나 쪽이다.[14] 대놓고 밀어주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작품의 컬러 페이지가 나올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인물이며, 심지어 주인공인 소마를 포함해도 단독샷으로는 더 많이 나왔다. 소년 점프의 모든 히로인을 모아놓은 자리에서는 항상 메구미가 아닌 에리나가 있고[15], 이는 애니화에서도 마찬가지이며[16] 단체샷 또한 내용 진도와는 별개로 언제나 에리나가 메구미보다 센터 포지션이거나 더 앞에 나와 있다. 또한 작품 내에서도 은연 중에 에리나를 히로인으로서 비추고 있다. 조이치로의 가장 요리를 잘 하게 되는 비법인 "자신의 요리를 모두 바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여자를 만나라"는 대사와 유키히라 가족의 사진이 나온 바로 다음 장에 에리나가 나왔다. 또한, 작품에서 간간히 강조되는 일종의 (아직은 이뤄지지 않은) 마일스톤이자 소마의 목표 중 하나가 '에리나가 자신의 요리를 맛있다고 해주는 것'이다. 이는 위에서 얘기한 죠이치로의 말이랑 관련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단편시절에서도 에리나가 여주인공이였던건 덤이다.

그러나 메인 히로인치고 분량이 많은 편은 아니다. 오히려 메인 히로인이라는 걸 감안하면 상당히 적다. 분량이 무려 4년 가까이 적었다. 다만, 소마의 편입학 시험을 시작으로 소마가 치루는 주요 사건[17]에서 의외로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초반에는 십걸이라는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처음부터 엄청난 실력자이자 초인이란 설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50화 가까이 연재되었는데도 소마와 관계 쌓는 건 고사하고 눈에 띌 만한 활약을 한 적이 거의 없었으며, 아자미 이후로는 비중이 늘긴 했으나, 명색이 요리만화 히로인이 요리를 거의 안했다. 합숙 훈련 때 요리한 이후에 드디어 직접 스테이크 굽는 장면이 나왔다.

그나마 아자미 정권이 들어서면서 비중이 많이 늘었지만 한동안 에리나가 주인공 측과 상황을 이끌어간다기보다는 상황에 휩쓸린다는 느낌이다. 아자미는 에리나를 자신의 계획에 필요한 도구, 소마 측은 에리나를 힘을 합쳐 아자미에게 맞서싸우는 동료라기보다는 무조건 지켜야만 하는 존재로 보고 있다. 에리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주인공 측 뒤에서 몸만 사리고 있을 뿐이다.[18][19] 아자미가 쿄쿠세이 기숙사로 찾아왔을 때, 자신과 소마 측과의 갈등을 체스에 비유한 적이 있는데 에리나는 여기에서 체스의 킹과 딱 맞다. 스스로 힘이 없어[20] 지키기는 어려운데 선역 측이 무조건 지켜야 하는 존재다.

물론 뒤에만 있어도 요리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며 주인공 측의 전력을 올려주거나 편안함을 주는 안식처 노릇이라도 하면 비중 문제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전자는 147화를 보면 에리나가 거꾸로 주인공 측의 영향을 받아 자신의 가치관이 바뀌고 있은 데다가 다들 요리 학원 학생들이니 어느 정도 요리에 대한 지식이 있어서 안 되고, 후자는 주인공인 소마의 멘탈이 너무 단단한 것도 있는 데다가 이제 막 주인공 측과 관계를 쌓기 시작한 시점에서는 필요가 없었고, 메구미와 캐릭터성이 겹치게 되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센트럴의 킹인 아자미처럼 뒤에서 쿄쿠세이 멤버들을 조종하는 식으로 뒷공작을 하자니 쿄쿠세이 멤버들 성미에도 맞지 않고 에리나의 성장에 거스르는 전개에 에리나가 아자미에 대해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는 동안에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에리나가 비중을 더 늘리려면 스스로 트라우마를 극복해서 주인공 측과 함께 아자미에게 맞서싸우는 수밖에 없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긴 했다. 연재한지 약 4년이 넘어서...

그리고 1학년 편이 끝나고 더 비중이 줄었다. 학원 총수라는 자리에 올라 활동에 제약이 있으며, 여전히 소마의 파트너로서는 메구미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 또한 연대식극 승리 직후 소마가 에리나의 실력을 여전히 한 수 위로 인정했는데, 아자미라는 약점도 극복한 지금의 에리나는 연재초반의 에리나와 비슷하게 '다른 조연들보다 높은 지위 + 넘사벽 실력을 지닌 초인' 이란 얼굴만 출연하기 딱 좋은 상황에 놓였다. 덕택에 중간중간 얼굴만 출연하고 막판에 시식을 한 게 끝이다.

완결이 된 지금 포지션을 뒤짚어보면 상당히 복잡하다. 일단 소마의 최종 목표가 에리나의 입에서 "맛있다"라는 목소리를 듣는 것인데, 이게 데세르 최종화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21]. 하지만 죠이치로가 말했던 "모든 요리를 바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는 이루어졌다. 이걸 포함한 복선과 암시를 고려해보면 작중 여성들 중 진 히로인으로써도 압도적으로 유력하다. 또한 흥미로운 점은 315화 동안 가장 큰 내면적인 성장과 변화를 이룬건 소마가 아니라 에리나라는 점이다. 극초반의 에리나와 데세르의 에리나는 동일인물이 아니라고 봐도 좋을 정도다. 그에 비해서 소마는 스스로 모든 요리를 바칠 수 있는 사람을 찾은 것을 빼면 내면적으로는 바뀐게 없다. 특히 중-후반부에서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지만 항상 스토리의 최중심부에 서있었고 가장 큰 성장을 경험했기 때문에, 에리나를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볼 수도 있다.

총평하면 초반엔 악역, 중반부터는 붙잡힌 히로인 겸 멘토 겸 숨겨진 주인공, 최후반부에서는 최종보스 겸 라이벌. 잘만 풀어냈다면 매우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였을텐데, 작가가 스토리를 이상하게 꼬아놓는 바람에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고 볼 수 있다.

2.2. 인간 관계

주인공인 유키히라 소마와는 첫 만남때부터 충돌해서인지 아주 까다로워하며 눈엣가시로 여겼다. 최근에는 그다지 눈엣가시로 여기지는 않는다. 극초반부와 비교해 보면 초반에는 얼굴만 봐도 다짜고짜 싫은 내색을 풀풀 풍겼지만 조금씩 플래그가 쌓여 가는 중이다.

이름도 풀네임으로만 부르다 어느새 유키히라군이 되었다. 만날 때마다 도발을 했지만 정작 소마의 느긋한 태도에 휘말려 허둥대는 쪽은 에리나 본인이다.[22]

276화에 의하면 본인은 부정하고 있지만 에리나의 이상형은 소마와 가장 근접하다. 정확히는, 소마의 아버지 같은 자유인 스타일이 이상형인데 소마가 여러모로 많은 점을 물려받아버렸기 때문.더불어 소마에 대한 태도도 굉장히 부드러워졌다. 예전에는 대놓고 소마의 음식이 맛없고 형편없다고 말했다면, 지금은 츤츤대며 '뭐 그럭저럭 요리라고 불러줄 수는 있겠네!'라고 하는 수준이다. 처음에 소마를 성가시게 여기며 그가 퇴학 당하는 걸 속으로 원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졌고, 하야마와의 제대결이 끝난 후에는 허겁지겁 소마에게 달려가 그를 걱정하기도 했다.[23] 점점 그에게 영향을 많이 받은 탓인지 소마의 대사를 인용하는 건 물론, 행동, 구도도 비슷해졌다. 소마의 캐치프레이즈인 "변변찮았습니다"도 연대식극에서 거의 그대로 배낀 것이 예다.

파일:soma.jpg

이런 비교 짤방도 나올 정도다.

기말고사 시험장인 바다에서는 소마가 에리나의 모습에 넋이 나가거나, 웃는 에리나를 보고 "넌 웃는게 더 미인이네." 라고 말하는 등 이성으로 인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편에서는 딱히 특별할 것 없이 끝났으나 후일담을 다룬 르 세데르에서 서로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소마는 에리나를 평생 요리를 해주고 싶은 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에리나는 소마의 요리만이 아니라 소마라는 사람 자체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키리 아리스와는 동갑내기 사촌지간이다.[24] 정확히는 아리스가 에리나의 외사촌, 에리나는 아리스의 고종사촌이다.[25] 둘이 서로 기본적으로 적대하는 관계이긴 한데, 번외편에서 쉬는 날 에리나를 불러 함께 수영장에 간다거나 하는 등 진짜로 사이가 안좋다기보다는 많이 티격태격하며 서로 골려먹는 친구 수준의 사이. 업무만 보느라 친구 관계나 다른 세상 물정에 어두운 에리나를 아리스가 골려먹는 패턴이 많다. 소마가 의도치 않게 에리나를 당황시킨다면, 아리스는 일부러 놀려먹는다는 차이점이 있다.

아라토 히사코와는 집안의 영향으로 만난 아가씨와 비서 관계. 내심 자신의 완벽주의에 스스로 부담을 느끼고 있기도 해서 히사코만큼은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존재로 소중히 여기고 있다. 히사코가 사용인으로서 늘 뒤로 물러나 있는 태도를 고집하는 게 은근히 섭섭한 듯. 작중에서 히사코를 별명이 아닌 제대로 된 이름으로 불러주는 몇 안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스타지에르가 끝난 후 소마를 대하는 히사코의 태도가 크게 달라지자 전전긍긍하고, 학원제 준비 중 소마가 다짜고짜 시식을 부탁하자 거절하려 하는데 히사코가 승낙해버리자 몹시 당황하면서도 거절하는 것도 잊고 히사코를 보면서 당황하는 등 히사코에게만은 대단히 무르다. 그리고 드디어 히사코가 '에리나 님은 자신의 친구'라고 당당히 선언했다. 이후, 에리나의 권유로 히사코에게 '에리나짱'등의 애칭을 부르라고 했지만 막상 서로 어색한 반응을 보이면서 친밀함은 별개로 종전과 같은 비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타도코로 메구미와는 둘 다 히로인에 위치했으면서 100화가 넘도록 접점이 없다가 스타지에르에서 페어로 만나게 된다. 연수 중에 메구미가 건의한 일을 분석 후 받아들이는 행동을 한다. 스타지에르 끝난 직후에는 메구미에게 격려를 해주고 실력을 칭찬하는 말까지 하는 등 생각보다 서로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메구미 팬덤과 나키리 팬덤이 서로 사이가 안 좋지만 실제 두 사람은 사이가 나쁜 편은 아니었다. 월향제에서 가을대회 결선 진출 멤버들[26]이 첫 날에 적자를 내자 이들을 따로 불러 타박하는데 이에 메구미가 상심해서 울먹이자 에리나가 "딱히 타토고로 양에게 뭐라한 건 아니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이는 메구미가 어느 정도 성장한 뒤에 만나서 좋게 대해준 것이지 만약에 소마와 만나기 전에 만났다면 무시했을 가능성이 크기는 하다. 이후 열차 편 이전에 잠시 홋카이도를 구경다니고, 이때 소마가 빌려준 순정만화 주인이 타도코로라는 것이 밝혀지자 절친에 더 가까워 졌다.

그 밖에도 쿄쿠세이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기숙사 멤버들과도 조금씩이지만 친해지기 시작했다. 여담으로 요시노 유키가 에리낫찌라고 부르는 것은 허용을 하는데 정작 에리나짱은 거부한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짱은 위엄이 살지 않는다고. 진급시험이 시작되고 홋카이도에서 별명을 부르는 걸 허락해준다.

작중에서 소마의 아버지인 죠이치로를 동경하는 듯한 모습이 잠깐잠깐 비춰졌는데 여름합숙 직후에 애타게 찾았던 사진에 조리복을 입은 어린 에리나와 죠이치로의 모습이 같이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보면 어린 에리나에게 새로운 맛의 지평을 열어줬던 요리가 죠이치로의 요리인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인 나키리 아자미는 에리나가 어릴 때 나키리 가에서 호적이 파여 추방당했고[27] 어머니 역시 어떤 이유에선지 있지 않아서[28][29] 외할아버지인 센자에몬 밑에서 자랐다. 에리나는 아자미를 거의 병적으로 두려워하는데 아자미가 잠깐 행했던 교육의 후유증이다. 어두운 방에 처박고 강압적으로 밀어부치는데 그럴만도 하다.

3.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1학년

3.1.1. 토오츠키 학원 편입 시험 (2-4화)

토오츠키 학원 십걸 평의회(나키리 센자에몬 총수)
제7석 제10석
잇시키 사토시 나키리 에리나
[30]

토오츠키 학원 편입 시험에 심사위원 신분으로 참여한다. 자신이 맡은 후보생들을 단독으로 평가해야 하는 입장이었는데, 애초에 정해진 면접과 3가지 실기 일정을 따분하게 여기더니, 그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새로운 방식을 발표한다. 바로 자신의 혀를 감탄시킬만한 요리를 하나 내놓는다면 합격이란 내용이 그것. 그리고 이게 싫다면 1분을 줄 테니 스스로 시험을 포기해도 좋다는 내용을 덧붙인다. 이는 '나키리 에리나에게 혹평을 받는다는 것은 곧 업계에서 출세길이 막힌다'는 것을 잘 알던 후보생들이 스스로 시험을 포기하게끔 유도하려는 의도였다. 예상대로 편입 후보생들은 우르르 도망치듯 시험장을 빠져나갔는데, 딱 한 사람, 그런 사정을 몰랐고, 또 알아도 개의치 않았을 유키히라 소마만은 시험장에 남는다. 에리나는 이에 당황하면서도 곧 대중 식당 출신인 소마의 경력을 보더니, 그럼 그렇지란 식으로, 대중 식당의 요리를 토오츠키 학원에 어울리지 않는 사파 요리쯤으로 혹평하는 태도를 보여 소마를 발끈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내 시험에 응해 소마가 만들어낸 유키히라표 '둔갑하는 후리카게 덮밥'은 에리나의 예상을 뛰어넘는 음식이었고, 이를 먹고 충격을 받은 에리나는 분해하면서도 합격을 통보...하는 줄 알았지만, 자신의 요리관에 정면으로 도전해오는 소마를 끝내 인정하지 않으며, 오기로 불합격을 통보하는 반전을 선사한다. "맛없어."라면서.

그리고 날은 흘러 토오츠키 학원 고등부 입학식날, 분명 자신이 불합격 처리했을 유키히라 소마가 느긋한 표정으로 연단에 서있는 걸 보고 놀라게 된다. 이는 학원 총수이자 에리나의 외할아버지인 나키리 센자에몬의 조치로, 상황을 몰래 지켜봤던 센자에몬이 주방에 남겨진 소마의 요리를 맛본 후, 자신의 권한으로 소마를 합격시켰던 것. 연단에서 내려온 소마와 다시 만나, 자신은 절대 널 인정하지 않았다며 열을 올리는데, 이에 소마는 "댁의 입에서 똑똑히 맛있다는 말이 나오게 해주겠다"라는 말을 돌려주며, 향후 길게 이어지는 인연을 시작한다.

3.1.2. 지옥의 숙박 연수 (14-34화)

러브코미디의 온천여행 편에서 흔히 있을만한 부딪힘 이벤트를 겪는다. 목욕을 끝내고 나오는 길에, 저녁식사 50인분 과제를 마치고 온천으로 향하던 소마와 부딪힌 것이다.[31] 이 때 소마에게 콧노래를 흥얼거린 모습을 들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뷔페 요리를 만들어 200그릇의 할당량을 채워야했던 마지막 과제에선 본의 아니게 소마에게 도움을 준다. 메뉴 선정에 실패한 소마는 종료까지 겨우 30분 정도 남은 시점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손님을 끌어와 겨우 통과할 수 있었는데, 옆자리에 있던 에리나 주위에 손님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다.[32] 참고로 그녀는 유일하게 400그릇을 돌파했다.[33] 그녀가 만든 요리는 에그 베네딕트로 요리를 맛본 한 손님은 섬기고 싶은 맛이라며 극찬했다.

또한 해당 에피소드 마지막에 자신이 동경하는 요리사가 공개됐는데, 다음 아닌 소마의 아버지 유키히라 죠이치로였다[34]. 독자들은 자신의 우상이 자신이 그렇게까지 부정해온 대중 음식을 해왔단 사실과, 그 아들이 결코 인정할 수 없는 유키히라 소마라는 아이러니에 마주했을 때의 에리나의 반응을 몹시 기대했다.

3.1.3. 가을 선발전 (39-10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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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선발전은 매년 1학년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토오츠키의 요리 경연 대회지만, 십걸 평의회가 선발전을 운영&관리하기 때문에 에리나는 참가하지 못한다.

십걸들이 모여서 선발전에 나올 선수들을 뽑을 때 유키히라 소마가 뽑히는 것에 대해 태클을 걸지만 잇시키 사토시와 에이잔 에츠야가 소마는 자격이 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결국 소마는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의 비서인 아라토 히사코가 가을 선발 멤버로 뽑히자 여름방학 기간 동안 히사코에게 자신의 조리실을 빌려준다. 이 외에도 히사코가 만든 음식 맛도 봐줄려고 하는 등 그녀에게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려고 했지만, 자신만의 힘으로 돌파하고 싶다는 히사코의 말을 들은 에리나는 그녀의 기개를 높이 사며 자리를 피해준다. 이미 가을 선발전 준비도 거의 끝났고, 마침 이 날은 스케줄도 없었기 때문에 여가를 어떻게 보낼 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외사촌인 나키리 아리스의 꼬드김에 넘어가 같이 시민 수영장에 놀러갔다.[35] 이 때, 여태껏 좋아하는 사람 하나 없었냐는 아리스의 말에 발끈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기도 동경하는 사람쯤은 분명히 있다"라고 맞받아치는데, 그 이유라고 댄 내용이 가관이다. '물 흐르는 듯한 칼 솜씨', '완벽한 조미', '자기가 지향하는 요리사상 그 자체'라고 한다. 아리스가 어이가 없어서 "...그 사람이랑 데이트 해보고 싶다거나...?"라고 물으니, "왜 그딴 짓을 해야 하는건데?"란 반응을 낼 정도로 완벽하게 연애에 대해 무지한 모습을 보여준다.[36][37] 그래도 이 때 쑥맥이라고 놀림 받은 것을 계기로 홀로 순정만화인 '너의 마음에 닿기를'을 흥미진진하게 읽으며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긴 한다. 만화 속 등장 인물이 같이 하교하자는 말에 상상하는 것만으로 파렴치하다는 말을 하는데, 그럼에도 얼굴을 붉히며 다음 내용을 몹시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면 의외로 소녀심은 풍부한 것으로 보인다.

유키히라 소마가 미마사카 스바루와의 가을 선발 4강전 겸 식극을 대비해 자신에게 음식을 맛봐줄 것을 부탁하자, 순정만화책을 빌려다주는 조건으로 부탁을 받아들인다. 이 때 소마의 비프 스튜는 경연용이 아니라며 소마가 요리의 방향을 잡을 수 있는 힌트를 준다.

가을 선발전 결승 때 결승전 심사위원 자격으로 나온 자신의 외숙모이자 아라스의 모친인 나키리 레오노라에게 놀림을 받는다.

가을 선발 대회가 끝난 이후엔, 에리나의 외숙모인 레오노라가 말했던, "원석들이 서로 부딪히며 서로 연마해가는 것이야 말로 토오츠키 학원의 이념 그 자체"라는 말에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유키히라 소마, 하야마 아키라, 쿠로키바 료우 트리오가 꽁트를 하는 걸 지켜보면서도 씁쓸한 표정을 짓는데, 죠이치로가 했던 "홀로 요리를 마주보고 있어도 종전과 다를게 없는 자신만 보일 뿐."이라는 대사가 언급되는 걸 볼 때, 자신에게 선의의 라이벌이라 불릴만한 상대가 없다는 걸 의식하는 걸로 보인다.

3.1.4. 스타지에르 (105-116화)

더블 히로인 중 한 명인 타도코로 메구미와 페어를 이뤄 연수를 받는 모습이 나오는데, 설거지 등 잡일이나 시키려는 주방장의 지시에 불응하여 현장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었으나, 본격적인 연수 활동이 시작되었을 때 에리나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미각 능력으로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을 휘어잡아 연수장을 자신의 영역으로 만들어 주방장의 입지를 좁게 만들었다. 당연히 주방장은 불쾌해하는 기색이 역력하지만 에리나의 지시대로 상황을 개선한 이후로 손님들의 반응이 이전보다 더 좋았기[38] 때문에 찍소리도 못하고 에리나의 지시를 얌전히 받아들였다. 또한 이 때 메구미가 건의한 일[39]을 냉정히 분석 후[40] 바로 받아들이는 융통성 있는 모습도 보이기도 한다.[41] 연수가 끝난 뒤, 짐이 많아 보이는 메구미를 전용차에 태워준다. 차 안에서 그녀와 차를 마시며 '선발시험 8강까지 올랐으니 좀 더 당당해져라' '당신 같은 인재가 꽤 늦게 두각을 드러냈다' 라며 메구미를 나름대로 높이 평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나름대로 사교적인 태도를 유지했지만 유키히라 소마가 화제로 나오자 즉시 심기가 불편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3.1.5. 학원제 (117-13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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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걸과의 만남 자리에서 왜 1학년 라인에 앉냐는 소마의 질문에 자신도 일단은 1학년이기 때문에 1학년 자리에 앉아 있는 거라고 답한다.

그리고 히사코와 소마가 서로에게 친근한 모습을 보이자 당황해 하며 궁금해 한다.

십걸과의 만남자리를 가진 뒤 월향제를 앞둔 시점에서 십걸 제8석 쿠가 테루노리에게 도전하는 소마가 에리나에게 자신의 음식 맛을 봐달라며 찾아왔는데, 평소 같으면 칼같이 차단했을 히사코가 갑자기 ''딱 1시간만이야!"라며 받아들이자 당황해하며 어버버하는 사이 분위기에 말리면서 시식과 함께 소마의 요리의 단점, 그리고 사천요리의 매운 맛이라는 쿠가 요리의 특성에 대해 술술 설명해준다. 평소 척수반사처럼 튀어나오던 태클도 분위기에 말리면서 사라졌다.

월향제에서는 히사코와 함께 고지대 에리어에 모의점을 냈으며 첫째날에는 고지대 에리어 매상 순위 2위에 랭크되었다.[42] 본인은 그리 매상에 집착하지 않는 모양인데, 히사코에 의하면 에리나의 점포는 완전 예약제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만약 완전 예약제가 아니었다면 에리나가 매출 1위였을 것이라고 한다.

첫날 매상 집계 후, 가을선발 베스트8에 들어갔던 학생들 중 5명이[43] 적자를 냈다는 사실에 평소 고고하게 다른 학생들과 선을 긋던 에리나가 직접 찾아와서 "전원 가을 선발 멤버잖아!"라며 격노하며 일갈한 걸 보면 어지간히도 화가 났었나보다.[44] 그렇게 기숙사 멤버들에게 폭풍잔소리를 하다가 타도코로가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미안...미안해..." 라 사과하니까 정작 타도코로에겐 화를 못내고 당황해서 쩔쩔매는 것이 개그 포인트다.

본인도 소마와 티격태격 하며 어느샌가 이런 기숙사의 프리한 익숙해졌는지, 마지막엔 소마에게 무의식적으로 쿠가를 이기는 것만 생각해야 한다며 간접적으로 조언까지 해준다.[45]

131화를 보면 죠이치로를 위해서 전망 좋은 테이블 1개는 언제나 예약을 받지 않고 남겨두는 모양이다. 예약된 손님이 다 왔는데도 누군가 찾아오자 혹시... 라는 생각으로 기대하지만 찾아온 건 자신의 아버지인 나키리 아자미였다.[46] 그런데 정작 히사코와 에리나는 아자미를 보고 식겁한 표정을 짓는다.

132화에서 소마가 에리나에게 후추빵 몇 덩이를 반 억지로 챙겨줬다는 사실이 나왔다. 여기서 성내면서도 부끄러워 얼굴에 홍조를 띄며 소마에게 "그러니까 필요없다고!!"라고 말하는 정통 츤데레스러운 모습이 묘미. 소마의 음식이 맛있다는 것은 에리나 본인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인지 결국은 가져간 모양이다.

3.1.6. 아자미 정권 (133화-17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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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미가 등장한 이후, 평소 에리나 답지 않게 그저 공포에 질려 있다. 자신만만한 에리나가 아무것도 못하고 벌벌 떨기만 하는 모습이나 에리나의 '신의 혀'는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냈다는 아자미의 말, 토오츠키와 나키리 가문에서의 추방, 그리고 그의 이름, 행적을 언급하는것을 금하는 것 등을 보면 자신의 편협된 가치관을 토오츠키 가문과 어린 딸에게 주입시키기 위해 어떠한 위해를 지속적으로 가했던 모양이다.

유키히라 죠이치로를 위해 준비해둔 자리에 아버지가 마음대로 앉는 일에도 찍소리 못하고 그의 요구대로 와인 리스트를 준비하려는 찰나, 구세주인 마냥 유키히라 소마가 나타나 조성되었던 긴장감을 순간적으로 깨버리며 133화는 끝난다. 그 뒤 소마로 인해 기분이 불쾌해진 나키리 아자미가 친구는 가려 사귀는 게 좋겠다는 말을 나키리 에리나에게 하고 자리를 뜨지만 에리나는 두려움이 가시지 않았는지 거의 침묵 중이나 다름없는 상태.[47] 곧이어 십걸들 중 자그마치 6명이 자신의 외할아버지인 나키리 센자에몬 대신 귀환한 아자미를 지지했다는 현실과 마주하며 에리나 본인 또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 이후 아자미가 비서인 아라토 히사코까지 해고하여 자신을 고립시키면서 홀로 두려움에 떨고 있다. 완전히 마왕의 손아귀에 걸려든 붙잡힌 히로인이나 다름없는 상황. 136화의 제목이 붙잡힌 공주님이 되면서 확정 사항이 되었다. 여기서 아버지에게 세뇌나 다름 없는 교육받았으며 이 일이 성품에도 일정 기간 영향을 줄 정도로 심각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48] 어린 시절에는 무척이나 잘 웃는 여느 여자 아이와 똑같았다.

그렇게 아버지에게 벌벌 떨면서 시간을 보내던 중 나키리 아리스쿠로키바 료우를 밟고 창문을 통해 에리나 방에 난입. 그대로 에리나의 손을 이끌고 히사코(+ 쿠로키바)와 도주해서 타의로 가출해버렸다. 그런데 정작 갈 데는 안 정하고 데리고 나온거라 헤매던 중 비까지 쏟아지고 포기하고 돌아가려는 찰나 메구미와 조우. 그녀가 쿄쿠세이 기숙사로 그들을 데리고 간다. 138화에서 센자에몬과 이야기가 끝난 유키히라 소마와도 재회. 비에 젖은 몸을 잠시 씻으러 욕탕으로 간 사이 아라토 히사코가 다른 기숙사생들에게까지 에리나의 과거를 설명해주며 그녀를 숨겨주길 간곡히 희망하자 결국 받아들여지면서 머물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잇시키 사토시가 환영회를 하자는 의사를 밝히자 기숙사생들이 요리를 대접하는데 자신의 자비없는 평가에도 평소 쿄쿠세이 기숙사의 높은 텐션이 죽기는 커녕 여전한 나머지 본인이 오히려 페이스가 흔들린다. 이 와중에 히사코와 소마가 원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순간적으로 가슴이 철렁거렸는지 스타지에르에서 둘이 무슨 일이 있었냐며 유키히라 소마에게 질문했는데 갈수록 목소리가 줄어들어서(...) 소마가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알아듣지를 못했다.[49] 곧바로 다른 친구들처럼 소마가 요리를 선보이려는 순간 그에게서 유키히라 죠이치로의 모습을 강하게 느끼게 된다. 나중에 소마의 말에 따르면 이후 아리스가 쿠로키바와 함께 에리나한테 놀러오며 아라토 히사코는 매일 갈아입을 옷을 갖다주러 온다고 한다.

142화에서 소마에 대한 에리나의 생각이 상당히 완곡해졌음을 알 수 있는데, 소마가 에이잔과 식극을 하러 갔다는 것을 알게 되자 식극을 하면 바로 퇴학이 확정되는 상황에서 소마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 게다가 히사코에게 이 일이 큰일이라고 이야기한다. 이후 에이잔과 소마의 식극이 벌어지고 기숙사가 철거될 위험에 빠진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는 히사코에게 쿄쿠세이의 사람들은 신기하다고 평한다. 처음 기숙사에 왔을 때처럼 얹혀 살고 있으니 맛은 봐주겠다며 요리를 맛보고 있었는데 요시노 유키가 자신이 저번에 맛을 본 뒤 개선할 점을 말했는데도 하나도 고치지 않고 오히려 다른 방법을 쓰자 속으로 더 떨어졌을 거라 생각하며 먹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더 조화롭게 변하자 당황한 것. 곧바로 동시에 부엌으로 와서 소마를 비롯한 다른 학생들이 연구 중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함께 쓰려 하자 반대하지만 듣지도 않고 다른 방법을 쓰러 가는 걸 지켜보고 여태까지 자신의 평가를 들은 자들은 모두 자신의 말을 따랐지만 이곳의 사람들은 각자 부딪쳐 새로운 답을 얻어낸다고 평한다. 이처럼 쿄쿠세이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점차 자신의 요리에 대한 가치관이 변하고 있음을 작중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소마와의 플래그가 한층 더 커질 가능성도 높아지는 추세다.

에이잔 에츠야를 소마가 식극으로 이겨버리는 것을 보고 놀라는 모습이 나오긴 했는데 이 광경을 좋아하는 히사코에게 신경이 쓰이는 듯한 상태인 점이 상대적으로 더 눈에 띄었다.

이후 에이잔과의 식극에서 소마가 승리한 날 저녁... 드디어 말로만 듣던 잇시키 사토시의 알몸 에이프런을 보았다! 충격을 엄청나게 받지 않을까 싶었으나 오히려 '너의 마음에 닿기를'를 읽을 때처럼 '이, 이게 알몸 에이프런. 어쩜 이리도 파렴치하담!?'하며 은근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저녁 파티 도중 히사코에게 유키히라 소마의 승리를 믿고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묻게 되고 마지막에는 그녀에게 소마가 아자미의 손아귀에 떨어진 학원을 구해줄 희망이 될 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150화에서 아버지인 나키리 아자미사이바 죠이치로의 열혈팬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는 데, 소마와 아버지를 뒤따라 나오다 열린 현관문 앞에서 드디어 소마가 죠이치로와 자신을 부자관계라고 밝히는 장면을 목격한다.

이 사실에 동명이인이겠지라며 혼잣말을 하다가 요시노가 여름방학 당시 죠이치로와 찍은 사진을 보여주자 '내가 동경하던 요리사가... 사이바님이... 유키히라군의 아버지!?'라는 독백과 함께 그동안 소마에게 했던 온갖 독설과 쫒아낼 심산으로 작중 초반 그에게 개인적으로 했던 어그로 발언 그리고 자신이 소마에게 저지른 악행들 등이 죄다 클로즈업되면서 '에엑-!!!?'하며 멘붕.[50] 참고로 이 때 클로즈업 된 발언 리스트들은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다.
2화 중: '나의 고귀함을 몰라보는군. 들개가 보석의 가치를 몰라보는 것처럼.'[51]
3화 중: "어차피 이류 요리사의 실력이지. 식욕이 전혀 동하지 않아."[52]
4화 중: "미리 말해두겠는데 난 인정하지 않아. 너도, 네 요리도 말이지!"[53]
11화 중: '후후... 이렇게 빨리 기회가 올 줄이야. 유키히라 소마... 널 토오츠키에서 추방할 찬스가!'[54]
31화 중: "이제야 겨우 너하곤 바이바이 하겠구나... 앞으로 30분 동안 나의 아름다운 요리나 손가락 빨며 구경하시지."[55]
34화 중: "도대체가 뭐야...?! [실패라는 경험]? 그딴 건 패자의 억지에 불과하지... 요리사에게 실패 따위는 용납되지 않으니까!"[56]
62화 중: "무식하기 짝이 없기는...!"[57]
85화 중: '네가 쳐들어오고 오늘 이날까지... 정말 기대되어 못 참겠더라.'[58]
[59][60]

곧이어 자신의 아버지 또한 유키히라 죠이치로에 대해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아버지 아자미가 떠나가며 했던 말의 의미를 소마와 더불어 곱씹어본다.

152화 표지를 보아하니 이후 얼마 동안 멍하니 소마와 죠이치로, 아자미의 관계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 센트럴 측의 식극을 정찰하자는 소마의 권유를 에리나가 걱정되어 흔쾌히 수락하지 못하는 히사코에게 다녀오라고 이야기한다. 이 와중에도 아라토 히사코가 없으면 영락없이 허당이라는 사실이 은연 중에 드러나는 부분이 은근 묘미. 히사코가 잠시 옷을 갈아입으러 나간 사이, 자신과 달리 아자미의 발언에 대해 크게 당황하지 않는 소마에게 "지금" 자신이 납득할 수 없기에 행동한다는 말을 듣고는 살며시 놀란 뒤 말없이 침대에 앉아 있는다.

159화에서 여전히 소마가 자신에게 하고 간 말을 깊이 생각하는 상태로 등장. 그러던 중 갑자기 천장에서 잇시키 사토시가 나타나 깜짝 놀라고 그로부터 외사촌인 나키리 아리스와 관련된 식극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들으며 놀란다.

아리스가 나름 걱정되는 터라 이후 잇시키 사토시와 함께 아리스가 현재 대결 중인 센트럴 식극 회장에 가기로 한다. 잇시키가 아리스의 행적에 대해 논하며 친한 것 아니냐고 말을 하지만, 한편으로 아리스에게 행한 행적들을 기억하며 아리스가 그 것을 우정이라고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라고 말한다. 비록 본인이 아리스에게 한 행적들이 거의 다 아자미의 세뇌교육으로 인한 것이고 아리스가 에리나에게 보낸 편지를 찢은 것도 결국 아자미가 행한 것이지만, 그에 대한 도외적 책임을 느끼는 듯. 그렇게 도착한 곳에서 나키리 아리스가 지난 아버지의 만행을 알고 있다는 것과 더불어 아리스의 "난 고모부가 싫어요!!!"라는 발언에 이어서 "더 이상 토오츠키 학원을, 에리나를 고모부 마음대로 하게 두지 않겠다"고 하는 폭탄선언을 듣게 된다. 이로 인하여 아리스가 본인을 탓하는 마음이 전혀 없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깨닫게 된다.

소마와 아리스에게 각각 '내가 생각하는 것'에 대한 말을 듣고난 후 에리나는 기숙사 칩거 생활을 끝내고 다시 수업에 동참한다. 아라토 히사코와 함께 변치 않는 실력으로 수업을 해낸다. 곧바로 강사들의 '센트럴의 미래'라는 말을 듣지만 별 감회없이 가버린다. 히사코가 심정의 변화가 있는게 아니냐는 말을 듣자, 나 자신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하게 됐다며 말을 하다가 히사코가 유키히라 소마츠카사 에이시가 같이 있는 현장을 발견하자 그것을 보고 같이 바로 숨는다. 그리고 소마와 츠카사 에이시의 십걸 1석과 센트럴 영입을 건 비공식 식극이 열리자 놀라며 지켜보는데 일단 츠카사 에이시가 손질한 사슴고기만 보고 바로 가버린 히사코와 달리 버티며 에리나였지만 츠카사의 강함에 대해 넌지시 언급한다. 곧이어 소마의 질문에 츠카사 에이시가 답한 센트럴의 목적은 기준에 미흡한 전국의 식당들을 파괴하는 것이라는 말에 놀란다. 그리고 소마가 센트럴에 들어가는 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집어든 사슴고기 부위를 주목한다.

165화에서 소마의 각오를 듣고 히사코와 함께 비공식 식극의 심사위원이 되어준다. 이어 소마가 구현한 그만의 프렌치를 먹는데 이 때 (큭...! 인정하고 싶지... 않은데)라는 말과 함께 두 번째로 벗겨지면서 "흐, 흥...! 유키히라 군 치고는 프렌치로서 인정할 만한 요소는... 나름대로 갖춘게 아닐까?"라며 츤데레스럽게 고평가[61]하는 장면이 상당히 백미다. 다만 최종적으로 사슴의 맛을 보다 잘 이끌어낸 것에 초점을 두고 평가한 결과, 츠카사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 그러나 이번 비공식 식극을 통해 소마를 곁에 두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판단한 츠카사가 어차피 비공식이니 무승부로 하자는 말을 남기며 떠나자 에리나는 인정을 베푼 것이냐고 담담하게 물어보게 되며 이에 츠카사는 소마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머지 않아 다시 보게 될 때까지 잘 있으라는 이야기를 에리나에게 하고 떠난다.[62]

이후 167화에서 나키리 아자미가 진행할 진급시험 일정에 대한 소식을 다른 쿄쿠세이 기숙사생들과 함께 듣게 되고 늦은 저녁, 이 일에 대해 나름 생각하며 식칼을 갈고 있는 소마의 방에 사복 차림으로 찾아가 단둘이 마주한다. 그런데 바로 하는 말이 츠카사와의 식극 때 네 그릇 안 골라줬다고 원망하지 말라는 ... 매번 그렇듯 소마는 실력 차가 나니 당연한 결과였다며 담담히 넘어가고 고작 그 말을 하러 여기까지 왔냐며 묻자 본제로 넘어가 자신과 죠이치로가 만나게 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릴 적 외할아버지인 나키리 센자에몬의 초대로 찾아온 죠이치로의 요리를 맛보게 되는데[63] 지금까지 엘리트 교육을 받으며[64] 기계적으로 진수성찬만 맛본 경험과는 다른 즐거움을 느껴 죠이치로의 음식에 한눈에 반해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그 후부터 아버지 아자미의 지옥같은 교육이 시작되면서 뒤틀리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자신이 요리에 대해 열정을 가지게 된 계기가 죠이치로인 것도 맞지만, 그 동안 질이 안 좋은 음식들도 많이 보아왔던 터라 아자미의 말 또한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상황이기에 소마에게 현재 무척 혼란스럽다는 말을 한다. 이후 자신이 사설만 늘어놓았다고 여겼는지 이만 돌아가려하는 순간 소마가 다시 한 번 먹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이야기에 놀라며 그가 죠이치로와 함께 같이 만들어왔던 정식집 유키히라의 요리를 대접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으로 168화는 끝이 난다.

169화에선 여전히 소마에게 툴툴거리고 있으나, 소마가 즐겁게 요리하는 모습을 보며 어렸을때는 아리스나 센자에몬 총수와 요리를 하며 즐거워했으나 성장하면서 '신의 혀'로서 나키리가의 일을 하며 받는 압박으로 인해 좋아하는 요리로 토오츠키 제일의 요리인이 되겠다는 아리스와는 달리 더이상 진심으로 요리를 즐길 수 없다고 독백하던 과거의 자신을 생각하며 어두운 표정을 짓는다. 허나 소마가 그런 에리나를 돌아보지도 않고 간파한 후 당당히 있으라 말하며 "이번에야말로 맛있다는 말이 나오게 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대접된 접시를 바라본다.

그리고, 170화에서 소마가 만든 계란튀김덮밥을 맛보고는 요리가즘에 빠진다. 흔해빠진 요리라서 처음엔 무시했었지만 소마는 이전에 사뒀던 세일 계란을 잔뜩 사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를 이용해 튀겼을 때 완벽한 반숙 형태의 계란 튀김과 노른자의 풍미를 배가시켜 식당 유키히라의 특제의 단맛과 매운맛이 진한 소스를 이용해 고급란으로는 낼 수 없는 창조적인 맛의 조화를 이끌어낸다.

에리나가 왜 계란을 선택했는지 묻자, 소마는 편입시험에서의 주제였던 계란을 이용하여 에리나와의 악연을 매듭짓는데 어울린다고 대답하며 어떻게 계란을 냉동해서 요리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냐고 에리나가 연이어 묻자 '어디에 도달할지 미리 알고 있는 건 재미 없잖아?'라고 대답했다.

그 말은 에리나가 죠이치로를 처음 만났을 때 소마에게 한 질문과 똑같은 질문을 해서 받은 대답이었다. 그리고는 무슨 깨달음을 얻었는지 그동안 맛만 보던 것과 달리 소마의 요리를 깔끔하게 한그릇 비워주신다.

171화에서 소마의 요리를 먹은 후, 아자미와 센트럴의 이상에 드디어 정면으로 부정하게 된다. 요리인들과 요리들은 자유롭고 싶다는 것을 소마의 요리로부터 알았다고. 하지만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맛의 평가를 기다리는 소마를 깔끔히 무시하고 소마에게 쿄쿠세이 기숙사생들을 아침에 전부 집합하도록 전하게 한다. 다음날, 기숙사 앞에 집합한 기숙사생들 앞에서 앞으로의 위기는 요리로 뚫고 나갈수 밖에 없다고, 자신을 따라와달라 한다. 짧은 연설을 마치고 긴장이 풀린 차, 그냥 솔직히 말하는게 딱 좋다고 말하는 소마에게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말한 것이라 답하고는, 자신이 한걸음을 나가기 위한 소중한 것을 쿄쿠세이 기숙사 그리고 소마에게 배웠다고 생각한다.

3.1.7. 진급시험 (172화~193화)

진급시험 일주일 전부터 쿄쿠세이 기숙사생의 2학년 진급을 위해 히사코와 직접 홋카이도 식재료 강의를 연다.

감자를 기점으로 해서 홋카이도의 모든 식재료에 대한 특징을 머릿속에 집어넣기로 하고 이쿠미와 알디니 형제도 끌여들여서 센트럴에 대항하는 학생들의 진급을 목표로 강좌를 진행한다. 소마가 이걸로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소마가 전에 보여준 것처럼' 과제인 이상 답을 짜낼 수 있다면서 센트럴에 대항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소마가 장난식으로 이전에 소마의 퇴학을 바랬지만 지금은 진급을 시키려는 상황을 비교하며 말했지만 에리나는 진지하게 같이 2학년에 진급해야 한다고 말한다. 편입시험부터 이어진 소마와의 악연이 완전히 청산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다만 강의를 너무 스파르타식으로 했는지 요시노와 아오키, 마루이가 에리나 앞에서 벌벌 떤다. 잔뜩 쌓여있는 눈 때문에 흥분해서 눈사람과 이글루를 만들려다가, 에리나가 "니들이 지금 놀러왔니?" 라고 한마디 하자 "죄송합니다 에리나 선생님!"하고 운다. 그 와중에 에리나는 "에, 에리낫찌라고 불러도 돼."라며 또 츤츤댄다.

1차시험에서 유키히라 소마, 타도코로 메구미, 나키리 아리스, 쿠로키바 료우, 요시노 유키가 그룹으로 있는 시험실에 같이 배속된다. 질 나쁜 연어를 받고 조롱하는 시험관이 반역자 그룹을 걱정하냐고 너스레를 떨며 그들이 떨어져 나가면 에리나에게 이득이라고 말하자, 이 방에서 자신이 걱정할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며 자신있는 표정으로 소마 그룹을 바라본다.

소마 그룹이 도키시라즈를 찾으러 간 사이에 테스트를 끝냈는지 여유있게 쉬고 있었다. 그러면서 아자미에게 맹목적인 레시피 교육만 받고 그 원리를 생각하지 못하는 센트럴 찬동 학생들을 바라보면서 차가운 표정을 짓는다.

175화에서 1차시험이 끝난 후, 소마와 요시노에게 긴장풀지 말라고 화내며 심사관들을 은밀히 회의를 하는 모습을 신경 쓴다. 앞으로 시험 내용이 더욱 가혹해지고 반역자들을 탈락시키기 위해 혈안이 될테니 최대한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놔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후 1등객실에서 다음 시험을 대비하는 중 이사미 알디니, 사카키 료코, 타도코로 메구미가 차례로 자기 방에 와서 이것저것 말을 하고 간다. 뒤이어 온 소마에게 다른 애들이 쉬지도 않고 자기 방에 오는지 의문을 표하자, 소마가 에리나에게 고마워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한다. 츤츤거리며 고마워할 일은 안했다고 말하다가 메구미가 준 차의 따뜻함을 느낀다.

바로 이어서 소마와 함께 밤하늘의 별을 보는 장면이 나온다. 그 별들을 보고 갑자기 연어알이 먹고 싶다고 말하는 소마의 엉뚱한 말에 밝게 웃는다. 그리고 문득 이전까지 소마의 얼굴만 보기만 해도 짜증나고 소마가 죠이치로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안 후에도 추억이 더럽혀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었지만 작은 방에서 단 둘이 이렇게 대화를 해도 그렇게 싫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2차시험도 무난하게 통과한 에리나는 반역자들이 에리나 때문에 통과했다는 시험관 엔도의 말을 받아치며 어디까지나 위기 순간에서 고세츠 우동을 생각해낸 건 그들의 능력이며 여기서 떨어질 사람이 아니라고 일갈한다. 그 모습을 본 엔도는 마치 에리나가 센트럴의 지배에서 토오츠키를 탈환할 잔 다르크 같다고 생각한다.

3차시험까지 시간이 남자, 반역자 일행과 함께 삿포로 투어에 나선다. 현지 요리를 먹는 것도 강좌의 연장이라고 하는 건 덤. 각자 흩어진 뒤, 이사미 알디니, 미토 이쿠미, 타도코로 메구미와 함께 대공원을 산책한다. 겨울에 삿포로에 온 건 처음이라고 하며 과거엔 비즈니스의 연장선상으로 저택 외부에 나갔기에 그 무렵엔 아무것도 보지 않으려고 했다고 자조한다. 그러나 이쿠미에게 과거에 에리나의 모습이 당당했으며 존경스러웠다는 말을 듣고 그녀를 내친 자신을 아직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묘하게 생각한다. 이걸로 이쿠미와의 관계도 다시 정상화된 셈.

이후 이사미가 이쿠미를 따라가서, 메구미와 단 둘이 있게 된다. 그러다가 가을 선발 때 유키히라에게 부탁했던 순정 만화가 메구미의 것이라는 걸 알게 되자 미안해 하다가 메구미가 만화를 읽은 소감을 들려달라고 하자 미소를 짓는다. 그 순간 갑자기 나타난 소마와 타쿠미가 자신들이 찾은 식당으로 데려가려고 하는데, 소마와 타쿠미, 메구미와 같이 가는 이 상황을 보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거리를 지금까지 보려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즐거운 표정을 짓는다.

그렇게 즐긴 후, 열차를 타러 가는데 히사코에게서 전화를 받는다. 이를 통해 자신이 타는 열차와 히사코가 탄 열차 시간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되고 곧이어 등장한 코바야시 린도에게 3차시험에선 반역자들이 십걸과 대결하게 된다는 걸 알게 된다. 아버지가 십걸을 동원하여 반역자들을 전부 떨어뜨리려는 것이라 생각한 에리나는 깊은 생각에 잠긴다. 히사코와 통화하여 알아보니 반역자 그룹은 네 그룹으로 나뉜 상태임을 확인하고 지금은 믿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다음 날, 태연하게 아침을 먹고 있는 린도에게 1, 2차 시험과 같이 비겁한 수를 쓰지 않느냐고 묻자, 린도는 시험관들이 멋대로 한 거고 입회해도 상관없지만 십걸과의 대결은 공정하다고 말한다. 단, 이제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없으며 지금부터는 지켜볼 수밖에 없음을 통지받는다. 그리고 9석이 되어 눈앞에 나타난 하야마 아키라를 매섭게 바라본다. 그후 토오츠키의 경호원이 에리나를 억지로 끌고 가려고 하자 무례하다며 저항하지만 코바야시 린도가 에리나는 반역자 그룹이 아니니 일반 시험장으로 가야 한다고 말하자, 하야마와 대치하는 소마를 바라보며 순순히 시험장으로 향한다.

192화에서는 시험이 끝나고 분노의 눈빛으로 물러나라고 말하며 강사들을 물리치고 소마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서둘러 뛰어간다. 하야마를 이긴 소마를 보고 안심을 하며 소마가 "오 나키리 혹시 뛰어왔냐??" 라고 묻자 횡설수설하며 여러가지 말들을 여왕님 톤으로 주절대며 하야마군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라고 말한다. 그때 아자미의 비서가 들어와 다른 회장에서 십걸들과의 대결을 한 반역자들이 모두 퇴학을 당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에리나는 그걸 듣고 사색이 되어 메구미와 타쿠미의 시험장에 가지만... 다행히도 시험을 주관하던 10걸인 코바야시 린도는 "십걸과의 정면대결이라고 말하긴 했어도 요리시합이라고 한적은 없지롱~~" (...)이라 말하며 자신을 만족시킬만한 요리를 내면 합격이라는 시험 과제를 주었었다. 덕분에 그 둘은 합격을 하고 에리나는 안도한다.

그후 십걸자리를 빼앗자라는 소마의 말에 기가 막혀 하면서 아버지에게 자신이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하는 순간 아버지가 어디있는지 몰라 헤메던 중 린도의 말로 그가 시험회장에 온 것을 알고 서둘러 간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자신의 친구들을 복학시켜 달라고 간청하지만 아자미는 무시한다. 그때 소마가 10걸자리를 걸고 식극을 하자고 제안하나 아자미는 콧방귀를 뀌며 무시하던 찰나 그렇게 만나기를 바라였던 사이바 죠이치로가 나타난다. 죠이치로가 그 식극에 자신을 걸겠다고 하자 아자미는 황홀해하는 눈빛으로 좋다고 말하고 최후의 시험장인 섬에서 기다리겠다면서 에리나를 노려본다. 에리나는 그런 아버지를 보며 아버지를 이제는 제대로 적대하게 되었다는 불편함 마음의 눈빛으로 본다. 이로서 에리나는 소마의 편에서 현 10걸[65]들과 연대식극을 할 예정이 된 것이다.
3.1.7.1. 연대 식극 (194화~263화)
199화에서는 여전히 아버지인 나키리 아자미를 두려워 하고 있었으며 퇴학당한 다른 반역자 학생들을 복학시키기 위해서는 싸워야만 하는데 아버지를 적대하는것에 큰 무서움을 느끼며 자신의 나약함을 크게 자책한다. 그리고 죠이치로와 도지마가 싸우는 걸 보고 의문을 표하는데...[66] 200화에서 둘의 계속되는 다툼에서 나온 사연들을 듣고 납득해버린다.

이후 이어지는 모의전에서 자신은 사이바 죠이치로와 유키히라 소마와 같은 팀으로 배정된다. 규칙은 아무말도 없이 ''아쉬 파르망티에'' 를 만드는 것. 에리나는 동경하고 선망하던 죠이치로에게 온 힘을 다해 도우리라고 각오하고 있었으나... 도지마 팀은 최고의 호흡을 자랑한 반면 이쪽은 처음부터 유키히라 부자가 룰따위 무시하고 싸우다 실격당하는 것에 벙찐다.

결국 센자에몬이 유키하라 부자가 조리도구에서 손을 때고 말을 하기 시작했다는 궤변에 한번 봐주기로 하고 시합은 계속 된다. 이 때 소마에게 팀내에서 다툴 일이 아니라 죠이치로가 리더니까 서포트를 확실하게 해줘야한다고 귓속말을 하다가 소마가 나키리까지 말했다, 룰을 어겼다라고 웃자 결국엔 폭발한다. 결국 센자에몬의 헛기침에 정신을 차리고 다시 조리를 시작하는데 왜 조이치로가 저런 조리를 멋대로 하는지 소마가 의문을 품자 관찰을 하다가 반대쪽 팀도 정석대로 조리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는 결국 긴과 죠이치로 둘다 나머지 학생들을 시험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진지하게 승부에 임한다.

202화와 203화에 걸쳐서 시합의 결말이 나오는데 유키히라 부자가 크레이프를 굽지를 않나, 감자, 치즈, 스킬릿을 섞어서 굽지를 않나 하는 바람에 저런 엉망진창인 요리가 제대로 된것일리가 없어라고 생각하던 와중 쿄쿠세이 기숙사에서의 엉망진창으로 부딪혔던 아이디어가 결국 생각지도 못했던 해답을 도출해내던 것을 인정하고 자신의 왕도 요리 스타일을 포기하고 자신의 지식에 의거한 애드립으로 요리를 시작한다. 에리나는 최고급 소고기 부위를 웰던으로 굽고 거기에 와인을 한병을 통째로 쓰는 과감한 요리법으로 이것이 아쉬 파르망티에의 미트소스를 대체하는 훌륭한 대체제의 역할을 한다. 결국 결과는 서로 상대방의 음식을 먹어보고는 양쪽다 상대방을 가리키는 것으로 무승부로 끝났다.

그리고 평소의 자신의 기법이 아닌 애드립에 의한 요리를 자신없어 하자 친구들이 "그래도 나키리가 만드는 건 즐거워 보였어" 라는 말을 듣고 명렬하게 부끄러워하면서 신의 혀인 자기가 인정했으니 이겼다는 것을 인정하라는 등 매도하는 말로(...) 적을 칭찬하는 것이 보인다. 이때야말로 그녀가 진실로 연찬을 시작한 순간이라는 해설이 나오는걸 보아 드디어 에리나가 혼자만의 요리에서 벗어나 토오츠키의 이념처럼 천재끼리 서로 자극함으로서 새로운 경지에 도달한다는 암시로 보인다.

그리고 승부가 끝난뒤 센자에몬이 요리를 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하자 할아버지마저 자신을 놀리는 거냐고 자신은 저 부자에 휘말렸을 뿐이라고 하지만 센자에몬은 오히려 저 부자는 부딪히는 것이 일상이고 그러기에 승부에서도 아낌없이 자기 스타일로 내놓을 수 있었다고 한다. 에리나는 자신은 그런식으로 아버지에게 폐가 될것 같아서 응석부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자 센자에몬은 부모자식간에 응석 부리는게 어떠냐면서 에리나에게 큰 깨달음을 준다.

토오츠키 십걸 평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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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연대 식극의 룰을 정하는 자리에서 아버지에게 십걸 제10석이니 당연히 센트럴로써 연대 식극을 할 것을 강요받는다. 가출은 이제 끝이라며 더 이상의 억지는 허용 할 수 없다고 하는 아자미의 말에 에리나는 깊은 심호흡을 두번 몰아 쉰다. 그리고 과거의 기억, 그리고 동료들과의 추억이 지나가면서 "아버지가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는 잘 알겠어요. 그렇다면 저는... 십걸 제 10석을...반납하겠습니다"라는 폭탄 선언을 한다! 이어서 "지금부터는 평범한 나키리 에리나 입니다. 그야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몸도 마음도 그들의 동료라고 할 수 없으니까요!"라는 폭풍간지 선언을 하면서 204화가 마무리된다. 토오츠키에서 십걸이 상징하고 가져다주는 혜택을 생각하면 이미 진심으로 소마 일행의 동료가 되었다고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그리고 205화에서 아자미가 해당 의견을 받아 들이는 대신 패배시 평생 센트럴을 위해서 그 힘을 써줘야겠다고 조건을 걸었다. 그리고 나서 평생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대들었다는 사실에 아드레날린을 분비하여서 흥분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서 이 연대 식극에서 승리하여서 십걸 1위의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선언하고 당연히 소마는 그에 반발하여서 자신이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티격태격한다. 그 뒤에 소마가 자신을 포함한 타도코로와 타쿠미의 학생수첩[67]을 나키리에게 맡기면서 "우리의 목숨! 너에게 맡기마 나키리! 진급 시험을 살아남으라며 모두를 이끌어 준건 너, 네가 우리의 핵심이니까!"라는 말을 듣고 감동한다.

연대식극에선 사령탑 역할로 출전멤버는 보통 나키리가 다른 멤버들의 출전 의사와 전략을 종합해서 정한다. 본인의 경우 1st/2nd 바우트는 출전하지 않고 해설역.

1st 바우트에서 3패 당한 센트럴이 2nd에서 소메이, 린도, 츠카사라는 십걸 4위, 2위, 1위를 출전시키는 강수를 두자 고심 끝에 메기시마 토스케, 쿠가 테루노리, 미마사카 스바루를 내보내지만 결과적으로 세명 모두 참패한다. 하지만 연대식극은 한쪽을 전멸시키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 데스매치이기에 전력을 아끼기 위해 일부러 패배하는건 그냥 자살행위라는 이전 발언과는 달리 개털리는 일방적 패배가 아니라 접전 끝에 패배했다면 상대 역시 체력과 스테미너를 소모시켰다면 후속멤버가 이길 가능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무의미하지는 않았다면서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3rd 바우트가 소마/메구미/타쿠미인것과 에리나는 현재 출전하지 않았기에 베스트 컨디션, 잇시키 역시 쥬리오를 간단하게 처발라버렸기에 유의미한 손실이 없었다는걸 생각하면 에리나의 전략은 3rd에서 어떻게든 2승 이상을 거둬 4th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한 츠카사와 린도를 끌어내서 에리나 자신과 잇시키로 쓰러트리거나 4th에서 체력을 더 깎아내어 5th에서 쓰러뜨린다는 것인 듯 하다.[68]

다행히 타쿠미와 소마가 3rd BOUT를 승리로 장식한 덕분에 2:1의 결과를 이끌어내면서 계획대로 휴식이 끝나지 않은 츠카사 에이시와 코바야시 린도를 4th BOUT로 끌어낼 수 있게 되었다. 단 린도의 경우는 매우 활발해서 과연 츠카사와 린도에게 페널티가 남아있는지는 불명이다. 그리고 4th BOUT에 출전했다. 상대는 아카네가쿠보 모모. 놀랍게도 이번이 에리나가 제대로 요리과정을 보여주는 첫번째 요리다.[69] 식의 마왕의 혈족으로서의 포스를 제대로 보여주는 오만한 표정으로 메구미와의 식극 후 모모가 줄곧 심기가 불편한 이유를 가르쳐주겠다며 모모를 도발하는 위엄을 보인다.
드셔보세요.

내놓은 요리는 souffle léger de grâce[70] 로, 기본은 수플레이지만 사이에 팥소를 끼워넣어 도라야키의 요소도 갖추고 있다. 모모는 굳이 팬케이크 사이에 팥소를 끼워 만든 것을 감점 요소로 지적[71]했지만 에리나의 권유에 마지못해 먹어보고는 완전히 매료[72]되었고, 에리나는 앞서 메구미의 대담한 도라야키를 보지 못했다면 이 요리는 만들지 못했다는 말과 함께 모모가 메구미와의 식극 이후 줄곧 심기 불편했던 이유는 바로, 안정적으로 100점이 되는 길을 과감히 포기하고 120점을 노리는 불확실한 가능성에 몸을 던지는 메구미의 모습이 모모로서는 결코 허용할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에 모모는 그러는 너도 똑같은 인종 아니냐며 비난하지만 에리나는 지금의 자신은 그저 오만하게 자리나 지킬 뿐인 여왕이 아니라고 당당하게 선언, 소마의 승리 멘트인 변변찮았습니다(오소마츠)를 정중하게 표현한 변변치는 않았어요(오소마츠사마)[73]를 선사함과 동시에 4th BOUT 첫 승리를 장식한다.[74]

FINAL BOUNT가 2인 1조 코스요리로 진정한 미식이라는 주제로 결정되자 아자미는 지금의 에리나는 진정한 미식을 보여줄 수 없다고 하지만 에리나는 자신이 이제 가출하는 불량한 딸이라며 더이상 아자미가 생각하는 착한 아이가 아니기에 아자미가 생각하는 자신과 다르며 당연히 자신의 요리도 아자미의 생각과는 전혀 다를것이라며 당당히 의견을 말한다. 이후 가위바위보를 통해 결정된건 소마가 전체. 에리나가 메인으로 에리나는 츠카사 에이시와 대결하게 된다.

식극 과정에서 신의 혀를 이용하여 소마가 만든 요리의 맛을 즉석에서 조정해줬으며[75], 츠카사 에이시의 요리와 맞먹는 결과물이 나오게 되었다. 나키리 아자미 또한 소마의 요리가 맛있다고 인정했을 정도. 그러나 이번 연대 식극의 주제는 코스 요리로, 소마가 만든 요리는 전채가 아닌 메인 요리급에 가까운 결과물이었기 때문에 주제를 놓고 점수를 준다면 0점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에 에리나는 소마에게 주제를 제대로 이해한 거 맞냐며 한 소리 한다. 다만 소마는 에리나에게 이 요리를 뛰어넘을 스페셜리티를 만들면 되지 않냐며, 이건 자신과 에리나 의 식극 대결이기도 하다는 말을 한다. 이 말을 들은 에리나는 기존의 재료들 중 쓸만한 것만 고르고 나머지는 소마에게 나중에 야식 재료로 쓰라며 건네준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소마에게 재료의 손질을 도우라고 말하며 다시 요리에 임한다. 이때의 에리나는 평소의 우아한 모습과는 달리 꽤나 열정적으로 요리에 임했다.

결국 변신하는 후리카게를 재탕해먹어서 '낙원에서 날아오른 진정한 미식 ~불효녀풍~'을 완성한다. 이때 정말 천재적인 실력이 발휘되는데 소마의 강렬한 전채요리의 느낌을 이어가기 위해 소마조차 평소에 장난삼아 괴식으로 내놓았던 땅콩버터 + 오징어다리로 맛의 조화로움을 끌어내는걸로 100%이상 이용했고, 거의 메인급을 내놓았던 아군의 트롤링마저 자신의 요리의 주제와 맞춰 승화시키는등 문자 그대로 미친실력을 보여준다. 아버지 아자미의 옷까지 벗기는 데 성공하며 '변변찮았습니다'로 마무리.

승리 후 당초 1석은 자기꺼라고 말한 발언을 뒤집고 자신 대신 가장 큰 기여를 한 소마를 1석으로 추천한다. 그런데 소마가 에리나가 토오츠키 학원 총수로 취임하는 조건으로 이를 승낙해서 아예 십걸을 건너뛰고 바로 총수로 취임했다.

3.2. 2학년

토오츠키 십걸 평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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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4개월이 지나 에리나 등 92기는 2학년이 된다. 2학년이 되면서 기존 나비 넥타이를 일반 넥타이로 바꾸고 앞머리 스타일을 살짝 바꿨다. 처음엔 나이도 어리고 해서 불신을 표하는 의견도 있었는데 금세 카리스마로 휘어잡아서 에리나 정권은 매우 안정된 상황이다.

소마와 메구미를 선선대 총수인 나키리 센자에몬이 자주갔던 여관이 갑작스럽게 휴관한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그 둘을 보낸다.[76]

그후 조사 결과를 히사코에게 보고 받고 굳이 십걸이 가야했냐는 히사코의 물음에 에리나는 이면의 세계에서 활동하는 요리사를 말하며[77] 그들이 식극에 대해서 알았고 내버려 둘 수 없지! 라면서 식극은 우리 토오츠키 학원의 긍지!라고 한후 그후 그걸 명목으로 이 나라에서 재멋대로 구는 침략자들에게 철퇴를 내려야 한다고 말한다.

학원 총수로써 십걸들에게 지시를 내린 후 얻은 결론의 중심에 '사이바'라는 이름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 후 잠시 당황하나, 이내 페이스를 되찾고 다시 총수로써의 일에 착수하기 시작한다. 이때 소식을 들은 도지마 셰프가 찾아와서 '사이바'라는 이름의 미지의 인물이 죠이치로의 제자인 '아사히'라는 인물임을 알게 되었다. 아사히의 목적이 죠이치로 일가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는 것을 듣고는 소마에게 바로 달려갔으나 때마침 '아사히'와 소마의 기싸움을 듣고는 기절했다. 이유인 즉슨 소마의 목적은 '나키리(의 혀를 만족시키는 것)은 내 것'인데, 오해의 소지가 가득한 발언이었기 때문. 부끄러워서 기절한 후 눈을 뜨니 아사히가 데리고 가는 중이었다.

사건 발생 며칠 후, 매일매일 꽃다발을 들고 찾아와 작업을 거는 스즈키(아사히) 강사에게 곤란과 부끄러움을 금치 못한다. 허나 그런 스즈키 강사를 찾아와 계속 요리 배틀을 신청하는 소마를 스즈키가 계속 묵인하자 나키리의 혀를 만족할 음식을 만들면 대결해줄 것이라 생각하고 가버린 소마의 등을 지켜본다.

그날 밤, 파자마 파티를 하면서 여자들만의 대화를 하는데, 스즈키를 우수한 능력자로만 보고 있는 듯 하다. 덤으로 에리나의 이상형이 밝혀지는데, 웃기게도 빼박 소마의 특징만 나열했다. 즉슨 이로써 소마에 대한 에리나의 마음에 진척이 생길 것 같다.

다음편에선 새로운 시험장으로 '바다'에 갈 예정이다. 바다에 가서 학생들에게 시험 과제를 설명했는데, 학생 10명이 한 팀을 꾸려서 바다의 집을 운영하여 3일 동안 총 300만엔의 수익을 내는 것이 시험 클리어 조건이라고 한다. 에리나의 경우 총수이면서 학생이기 때문에 기말시험을 봐야 하지만, 이미 따로 시험을 쳐서 합격했다고 한다. 게다가 그 따로 친 시험이 어마어마하게 위험한 시험이었다고 한다.

278화에서 호텔 테라스에서 유키히라 소마와 말을 나누고 헤어지고 슬슬 자기 방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누군가에게 강제로 납치를 당한다. 눈을 떴을 땐 몸이 의자에 묶여져 있고 눈 앞에는 정체불명의 누군가들과 스즈키(아사히)가 있는데....그리고 스즈키의 환영인사인 "어서 와 공주, 사이바 아사히의 궁전에" 를 듣고, 스즈키의 정체가 아사히임을 알게 된다.

280화에서는 기말시험 3일째의 마지막 날, 행방불명인데도 거론된것이 없었다. 물론 총수로서의 시험을 보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며, 280화 끝에서야 기말시험이 끝났으므로 이후에는 거론이 될것이다.

300화에서 마침내 오랜만에 등장. 알고 봤더니 에리나 또한 BLUE 대회에 참가하고 있었음이 밝혀지는데[78], 대진표에 따르면 정상인이라면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대진이 몰려있음이 밝혀진다.[79] 그리고 BLUE의 주최자이자 WGO의 대표인 북마스터가 바로 에리나의 어머니이자 나키리 아자미의 아내. 나키리 마나임이 밝혀진다.[80] 마나는 이번 BLUE에서 신의 혀는 필요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노골적으로 에리나를 탈락시키려고 한다.

결승전까지 올랐으나 본인의 어머니한테 요리를 해줘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를 본 소마는 에리나에게도 요리를 대접하여 에리나가 요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에리나는 맛있다고 느끼면서도 자존심상 인정하지 않으며 본인이 더 맛있는 요리를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소마는 이런 에리나의 태도에 오히려 기뻐한다. 본편 연재까지는 승부의 결말이 나오지 않았으나 이후 그려진 르 데세르에서 에리나의 승리로 끝났음이 드러났다. 이로써 에리나는 작중 소마에게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진 히로인이면서 최종보스이기도 한 모습을 보이며 작품이 끝났다.

3.3. 3학년 및 졸업 이후

3학년 진급 시점에선 길었던 머리를 단발로 잘라버렸다. 자신과의 대결에서 패해 부족한 부분을 메우겠다며 수련을 위해 해외로 떠난 소마가 재적당하지 않게 특별 휴학이란걸로 처리하는 등 툴툴거리면서 할건 다 해주고 있다. 참고로 소마랑 연락처를 교환했는지 문자로 연락을 하는 듯 한데, 답장을 까먹어서 잘 안 보내주는터라 자주 화낸다고. 그동안의 사건으로 가치관도 많이 변해 이전이라면 죄다 탈락시켰을 편입조차 솔선해서 다른 이사회를 설득해서 적극 추진한다.[81] 하지만 소마가 떠난 것 자체가 자기 때문인데 이렇게 행동하는 것 자체가 이치에 안 맞는 짓이며 결국 소마는 돌아오지 않았고 명예졸업장만 받은 모양이다.

한편 나키리 저택에 저녁 식사 손님으로 초대된 유키히라 죠이치로를 통해 소마의 어머니 유키히라 타마코에 관한 이야기를 듣다가 할 이야기가 있다며 부른 나키리 아자미를 통해 놀라운 사실을 접하게 된다. 사이바 아사히가 자신의 이복 오빠라는 것.[82] 그리고 아자미가 여태까지의 악행에 대한 속죄+아사히를 정식으로 자신의 아들로 들이기 위해 나키리 가문을 떠난다고 하자 뺨을 후려갈기곤 그를 억지로 끌고가 아사히와 대면한다. 그리고 아사히에게 깐깐한 북마스터를 만족시키려면 실력있는 요리사가 많이 필요하다고 말함과 동시에 다함께 식탁에 둘러 앉지 않으면 나키리 가문의 명예에 흠이 간다며 사실상 나키리 가문으로 오라는 제안을 한다. 이때 오라버니라고 불러준건 덤이다.

이후 8년의 세월이 흘러 25세가 된 시점에선 여전히 토오츠키의 총수로서 일하고 있다. 소마의 연락에 오랜만에 품평회를 하겠다며 지인들에게 연락을 넣는데, 자신은 먼저 유키히라로 발을 옮겨 소마가 돌아오는 것을 기다린다. 잠시후 가게로 들어온 소마에게 바쁜 시간 내서 찾아온 자신에게 할말이 없냐며 츤츤거린다. 이에 소마가 대충대충 감사를 전하자 한숨을 쉬지만 속으로는 그런 소마의 요리는 물론 소마 본인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생각한다.[83] 그후 몰려든 친구들과 함께 소마가 요리하는 동안 미리 만들어둔 괴식을 먹고 맛없어! 리액션을 보여준다. 직후 소마에게 따지는 것 같았지만 여전하다면서 미소를 보이고는 완성된 소마의 요리를 맛보려는 상황에서 이야기가 끝난다.[84]

4. 프로토 타입과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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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 타입 에리나

프로토 버전인 0화에서는 그 유명한 "모유 먹고 3개월에 말을 깨우친 아이" 일화가 나온다. 3개월 째 어머니의 모유를 빠는 도중 처음으로 뱉은 말이 인상 잔뜩 구긴 채로 그 유명한 "감칠맛이 부족해." 본작에서는 사라졌고 애니메이션에서는 나오기는 했으나 다른 여성의 모유를 빨고 감칠맛이 부족하다고 내뱉었다.

16세 에리나의 기본 설정은 거의 같으나 단 하나, 토오츠키 학원[85]의 학생이 아닌 교사로서 다닌다. 그녀의 외할아버지[86]는 이사장이 아닌 교장으로, 에리나는 어렸을 때부터 최고 엘리트 코스를 밟아와 최고 교육권임자가 되어서 16살임에도 교사직으로서 수업을 하고 있다고.

본작의 아라토 히사코의 자리는 롯시군이란 캐릭터가 차지하고 있다. 참고로 이 청년은 본작 2화에서 에리나에게 음식을 테스팅 당하고 맛없다며 가차없이 맞은 그 엑스트라 남자다.

0화에서의 에리나는 본작의 에리나와 미묘하게 다르다. 프로토 에리나가 눈매 등이 동글동글하고, 약간은 어리버리하고, 조금은 가벼우며, 자존심도 강하지만 그래도 솔직하게 할 말을 다 하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본작의 '고압적이고 냉정함'이 많의 희석된 훨씬 더 16세에 걸맞은 귀여운 캐릭터를 지녔다. 이 때문에 본작의 에리나와 가장 다른 점은 소마의 요리가 더 높다는 점을 분하지만 확실하게 인정하였다는 것으로, 이것 때문에 에리나는 본작의 차별화를 위해 희생되었다는 의견도 꽤 된다. 에리나를 싫어하는 사람들 중엔 왜 프로토 타입에서는 귀엽게 나왔으면서 본작에서 애 이미지를 망쳐놓냐며 안타까워 한다.

본작에서는 없는 설명으로, "마음"으로 요리의 맛을 이미지화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한다. 이 만화의 아이덴티티인 해괴한 노출 판타지 리액션을 정당화하기 위한 설정인 듯하나, 본작에서는 그냥 단순히 뛰어난 미각[87]과 맛 감수성을 지녔다는 설정으로 축소되었다. 에리나만 시식하고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으면 심사 셔틀이 될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다른 캐릭터를 벗길 수 없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5. 기타

제 1회와 2회 인기투표에서의 순위는 둘 다 2위로[88] 히로인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첫 음식 인기투표에서 뽑힌 음식인 시노미야 코지로의 슈 파르시를 먹고 있다. 제 3회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1위를 했다. 장기 연재물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게 독자들의 호응[89]이다. 장기 연재물에선 작가와 편집부가 아무리 밀어주더라도 결국 독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면 크게 불리해질 수밖에 없는데, 에리나는 이 부분에서까지 큰 우위를 점하고 있는 중이다. 에리나의 속성은 근래 가장 선호되는 모에 속성인 츤데레로, 그것도 도도함이 하늘을 찌르고 능력도 되는 데다 미모에 몸매까지 다 되는 엄친딸 아가씨 츤데레다. 즉, 대놓고 노리고 만든 캐릭터다.

그러나 메구미, 아리스, 히사코와는 달리 압도적인 인기만큼 확고한 안티층 역시 갖고 있다.[90] 고압적이고 오만한 성격에 남을 태연히 짓밟는 잔혹함이 섞인 강한 츤이 흔히들 말하는 재수없고 감정 이입이 불가능한 성격으로 비춰져 보이기 때문이다.[91][92] 애니메이션화 되면서 행적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 됐고, 학원제 편부터 나키리 에리나에게 점점 푸쉬가 생기는 것이 보기 싫은 안티 팬이 있었는지 133화 마지막, 순간적으로 소마가 구원자처럼 나타나 분위기가 잠시 누그러지는 장면에서의 에리나를 머리 모양만 바꿔서 메구미로 변형시킨 이미지도 출현했다.#

6. 관련 문서


[1] 처음에는 타네다 리사가 개인 건강문제로 당분간 일을 쉬기로 결정하면서 성우가 임시로 교체되었으나, 타네다 리사가 복귀한 이후에도 계속 카네모토 히사코가 담당하게 되면서 성우가 교체된 것이 확정되었다. TVA를 1, 2기부터 본 이들은 타네다 리사의 복귀를 바랐고 VOMIC판을 먼저 접한 이들은 VOMIC판 성우인 나카하라 마이로 교체하길 바라는 경우도 있었지만 카네모토의 연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2] 북미판은 일본 원판과 달리 성우 교체 없이 끝까지 스테파니 위틀스가 나키리 에리나 역을 맡았다.[3] 허나 그렇다고 안하무인은 아닌지라, 자신이 능력이 있다고 인정한 인물의 의견은 검토 후 적극 수용하는 모습도 보여준다.[4] 나키리 가는 에리나의 친가가 아닌 외가이다. 나키리 가의 사람은 에리나의 어머니로 아버지인 나키리(나카무라) 아자미는 데릴사위로 나키리 가에 들어왔다. 아자미가 데릴사위가 아니었음 아버지의 성을 따라 나카무라 에리나가 됐을 것이다. 그러나 식극의 소마 만화 내에서 나키리 가문이 요리계에서 워낙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가졌다보니 아자미가 데릴사위가 된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5] 애초에 토오츠키는 철저한 실력 주의라서 총수 외손녀라고 해서 특혜 따위는 없으며 당연히 에리나도 다른 1학년생과 동등한 교육 과정과 평가 기준을 소화하고 있다.다만 기량이 워낙 넘사벽이라서 티가 안날뿐.[6] 실력도 실력이지만 십걸을 선발하려면 고등부 1학년 2학기에 열리는 가을선발을 통해 가능하는데 고등부 입학 전부터 십걸이 된 에리나는 어떤 절차를 밟아 십걸이 됐는지 의문이다. 뭐 십걸도 가문의 특혜로는 선발될 수 없지만 그래도 아예 없는 건 아닌 것 같다.[7] 다만, 가르치는 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상대의 수준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지식을 완벽하게 발휘하는게 제한될 수 밖에 없는데다 가르치는 것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본격적으로 가르치기 시작한 진급시험 편을 보면 그 지식과 경험이 다른 학생들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지에 이르러있는 셈.[8] 소마의 진한 전채요리를 잇기위해서 그 진한느낌을 이어가기위해 소마가 평소에 본인도 장난삼아 내놓는 땅콩버터+ 오징어다리를 프랑스풍 요리에 100%이상 활용해서 승리를 쟁취했다. 그야말로 극중 모두의 뒤통수를 후려친 한방이었다. 물론 한국에서는 영화관에서 많이들 먹지만 그야말로 간식수준이고 입맛을 마비시켜 영화에 집중할수 있도록 하는게 목적이라 요리라 하긴 뭣하다. 게다가 우리가 흔히 맛볼수 있는 땅콩버터 오징어는 땅콩버터를 버터, 설탕등의 조미료와 적절히 혼합하여 볶아서 오징어에 땅콩버터 소스를 적절히 입히는 조리법이지만, 소마가 만드는 땅콩버터 오징어다리는 오징어에 땅콩버터를 냅다 찍거나 올려서 숯불 화로에 구워버리는 누가봐도 결과물이 영 좋지 않을 것 같은 조리법이다.[9] 물론 사방팔방으로 상대 가리지 않고 오만하게 굴거나 하지는 않는다. 애초에 천성이 밝은 성격이었기도 하고 |친한 상대에 대해서는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관계를 내심 바라기도 했다.[10] 물론 캐릭터 특성상 다른 장르의 요리도 거의 전부 마스터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떤 요리든 한번 맛보면 장단점과 개선사항을 전부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으니... 그리고 실제로 만드는 모든 요리가 스페셜리테급이기에 진정한 스페셜리테급 요리가 없다라며 센자에몬으로부터 평가를 받았다.[11] 초반 한정. 작중 갈수록 점점 무시하는 모습보다는 하나의 요리로 인정하며 연대 식극에서는 아예 그 서민적인 요리를 만들기까지 한다.[12] 섬세한 요리들을 주로 해와서 그런 듯하다. 섬세한 요리는 아주 작은 요소 하나로 그 요리가 망가질 수도 있기 때문. 그런 요리에 있어 변칙적인 기법은 모든걸 망쳐놓을 가능성이 높은 맹독과 다를 바가 없다.[13] 그것도 히사코가 밤을 새서 고른 굉장히 플라토닉한 작품이다. 사실 순정만화는 대놓고 성관계나 강간 등 수위높은 장면이 나오는 작품도 종종 있기에 선별이 없었음 갑자기 폭탄을 맞았을 듯하다.[14] 이미 1권에서 소마에게 자신의 요리를 전부 바칠 수 있는 여자를 찾으라고 말할 때 바로 다음 장면에서 뜬금없이 에리나가 전신샷으로 등장했다. 최종승자는 에리나 쪽이라고 해석할 소지가 다분한 복선인 셈이다.[15] 각 작품 당 대표 히로인이 1명씩 밖에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 메구미는 단 한 번도 나오지 못했다.[16] 오히려 에리나와 함께 소식을 전한 건 나키리 아리스였다.[17] 덮밥부 존치를 건 식극 대결에서 굳이 관전을 한다던지, 가을 선발전 예선부터 소마의 요리를 지켜보는 장면 등등...[18] 외사촌인 아리스와는 정반대다. 아리스는 아자미가 노리는 목표물도 아니고 자신도 모르는 새에 최첨단 요리 연구회의 주장이 되어서 딱히 센트럴(아자미 정권) 쪽과 식극을 안 해도 상관없었지만 굳이 센트럴 쪽의 식극을 받아들여서 싸운다. 처음에는 아리스도 안 해도 상관없다는 태도였지만 쿠로키바가 센트럴 멤버의 의도치 않은 도발에 넘어가 싸우려고 하자 받아들이고 쿠로키바의 바람대로 쿠로키바를 식극에 내보낸 것이기는 하다. 그래도 식극 전에 "더이상 아자미 고모부의 뜻대로 놔둘 수는 없다"고 중얼거리는 것을 보면 내친김에 아자미와 맞서싸우기로 결심한 것 같다.[19] 물론, 에리나가 싸우지 않고 몸을 사리는 것과 주인공 측이 에리나를 지키기만 하는 이유가 에리나의 트라우마에서 기인했다는 점을 어느 정도 감안하기는 해야 한다.[20] 진짜 체스의 킹처럼 능력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에리나의 경우는 요리 실력을 말하는 게 아니고 스스로 싸울 의지가 없다는 뜻이다.[21] 그런데 말로만 인정을 안 했을 뿐이지 소마나 에리나나 사실상 서로 인정한 지 오래다. 에리나가 맛없는 음식을 먹었을 땐 배경에 맞지 않는 상황을 비유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소마의 음식을 먹었을 땐 그러한 비유가 전혀 없다. 또한 소마는 에리나에게 자신의 음식이 맛있으면서 일부러 표현을 안한다고 종종 언급한다.[22] 유키히라 소마에게 부르는 2인칭은 오히려 키미(자네)라는 단어를 쓴다.[23] 소마의 퇴학이 걸린 승부였다.[24] 에리나의 생일은 3월 23일, 아리스의 생일은 1월 23일로 아리스가 에리나보다 2달 정도 언니다. 일본에서는 올해 4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동급생이다.[25] 에리나의 어머니(아리스의 고모)와 아리스의 아버지(에리나의 외삼촌)가 남매로 추정된다.[26] 나키리 아리스, 쿠로키바 료우, 하야마 아키라, 유키히라 소마, 타도코로 메구미. 총 5명. 결승전 진출 멤버 세 명에 베스트 8 멤버 두 명.[27] 아자미가 어릴 적 에리나에게 행한 막장교육 때문에 센자에몬이 추방시켰다. 에리나의 어머니와 이혼했는지는 불명이나 센자에몬이 아자미에게 두 번 다시 나키리의 이름을 쓰지 말라고 했으니 이혼했을 가능성이 높았는데....이혼은 아니었고, 그냥 어머니가 자신의 이능력에 두려움을 가지고 나키리 가를 나온 것이었다.[28] 이는 주인공인 유키히라 소마와 공통점. 소마의 어머니도 아직 만화 내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 만약 소마와 에리나 둘 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으면 그렇다고 묘사될텐데 아예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자체가 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에리나의 어머니는 만화 내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나키리 가문의 친혈족이다. 역시 친혈족인 외삼촌이자 아리스의 아버지인 소우에는 얼마 전 등장하였고 아버지인 나키리 아자미나 외숙모인 레오노라같이 친혈족은 아니나 결혼해서 나키리 일족의 일원이 된 사람들도 작품 내에 등장한지 오래인데 친혈족인 어머니가 등장하지 않는 건 떡밥이다.[29] 결국 소마의 어머니와 에리나의 어머니는 작품 막바지가 되어서야 등장하였다.[30] 당시 연재기준 밝혀진 십걸들[31] 즉 소마보다 먼저 저녁식사 50인분 과제를 마쳤다는 말이다.[32] 이는 소마도 인정했다. 그리고 이 경험을 다시 한번 상기한 소마는 월향제 때 제 8석인 쿠가 테루노리 옆에 점포를 냈다. 인기도가 높은 쿠가의 손님들을 빼앗기 위해서.[33] 앞에서 말했듯이 소마에게 손님을 뺏겼음에도 400이라는 수치를 기록했다. 만약 소마가 손님을 뺏지 않았다면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을 것이다.[34] 에리나가 알고 있는 이름은 사이바 죠이치로[35] 52.5화[36] 해당 에피소드 52.5화의 마지막의 내레이션도 '신의 미각을 가진 그녀도 아직 사랑의 맛은 모른다.'라고 표현하고 있다.[37] 그런데 정작 아리스도 연애 경험이 전무한 상태이고, 그저 드라마나 영화 등의 매스 미디어를 통해서 연애를 배운 것뿐이다.[38] 이 상태가 계속 유지된다면 별을 얻는 것도 꿈은 아니라는 반응도 나왔다.[39] 샐러드의 소스를 요리사가 음식에 뿌려주는 현행 방식을 손님들이 자유롭게 뿌려먹을 수 있도록 개선하자는 것이 골자인데, 그냥 해당 메뉴만을 주문해서 먹은 손님의 경우 그릇에 소스가 많이 남아있지만, 빵을 곁들여 먹는 손님의 경우 그릇의 소스가 모잘라서 샐러드의 야채를 남기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건의했다.[40] 전용 그릇에 소스를 담아주는 방안으로 구체화하였다. 트레디셔널한 방식이라서 매우 색다를 것이라고.[41] 이에 반해 주방장은 메구미가 건의 내용을 말하기도 전에 호통을 쳐서 묵살시키려고 했고, 에리나가 방안을 구체화했을 때도 소스가 뭔 상관이냐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해당 발언 직후 홀 스태프가 주방장에게 와서 손님이 소스를 더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42] 1위는 제 4석인 아카네가쿠보 모모.[43] 소마, 메구미, 하야마, 쿠로키바, 아리스.[44] 심지어 이 중 소마, 하야마, 쿠로키바는 가을선발 최종 우승/준우승 학생들이다. 학원 운영에 한 축을 담당하는 십걸의 일원으로서는 그야말로 복장이 터질 노릇이다.[45] 이때 소마는 "그래?"라며 떠보는데 결론적으로 소마는 메뉴 추가는 물론 영업 종료 이후 번화가 구역에서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는 등의 고객유입 확보를 택했다.[46] 여담이지만 이 캐릭터는 다른 캐릭터와는 아예 출연작품이 다르게 모일정도로 이질적인 디자인에 분위기다. 블리치에서 본 모습을 드러낸 아이젠 소스케 같은 느낌.[47] 다만 불쾌해한 이유는 어디까지나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방해를 받아서 불쾌해한 것에 가까운 편이다. 총수 교체이후 곧바로 소마와도 재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마에 대해 불쾌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거나 진급시험의 연대식극 편에선 첫등장 때 밥을 먹으려는데 방해를 받았다는 말에 버릇없는 녀석이 다있다고 말하는 소마를 에리나가 어이없어하며 바라보는 모습이 있다.[48] 이전 서술에서는 뛰어난 미각을 얻는 과정이라고 했었지만 에리나의 미각 능력은 선천적인 것이다.[49] 히사코와 친구로서 친해지는 방법에 대해 궁금한 모양이거나 은연 중 소마에 대한 관심 때문에 이런 모습을 보이는 듯하다.[50] 죠이치로의 요리 철학을 기반으로 소마의 철학이 탄생한 것인데 이것을 에리나는 계속 부정하고 소마에 대한 악행을 저지른데다 비판했으니 이러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51] 편입 시험 당시 소마의 요리를 먹어보지도 않고 프로필과 겉모습만으로 이류 요리사라고 판단.[52] 편입 시험 당시 에리나가 이때까지 맛봐온 화려한 요리와는 달리 소마가 만든 겉모습이 심플한 후리카케 덮밥을 보면서 하는 말.[53] 시업식 당일, 편입 시험 때 자신이 불합격 처리한 소마와 대면했을 때.[54] 미토 이쿠미와 소마 사이의 식극이 있단 이야기를 들었을 때.[55] 지옥의 200인분 과제를 소마 바로 옆에서 수행하고 있었을 때.[56] 연수 뒤 소마가 에리나의 차에 얻어탔을 때.[57] 소마가 도시락이라는 서민적인 면이 있는 음식도 시합 때 주제로 나와 의외라고 말을 했을 때.[58] 미마사카 스바루와의 스튜 대결에서 에리나가 아직 소마가 문제점 해결을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때다.[59] 위 사례 중에서 죠이치로와 엮인걸 설명하자면 3화의 저 말은 그 이류 요리사의 직계스승이자 아버지가 죠이치로이며, 4화의 저 말은 그 인정하지 않은 요리가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가르친 요리, 34화의 실패라는 경험은 죠이치로가 '진심'으로 부딪혀주면서 실패를 통한 성장을 이루도록 했고, 62화의 에리나가 소마에게 무식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지만 소마의 지식은 애초에 모두 죠이치로가 전수해준 지식이다(애초에 소마는 요리를 요리책 하나도 안보고 독학과 죠이치로를 통해서만 배웠다.). 즉 저 발언 중 반 이상이 관점에 따라서 현재 요리사 중 탑을 달릴 실력자인 죠이치로가 자신의 자식을 겨우 이류로 만든데다가, 무식한 지식이나 전수해주고, 덤으로 실패하는 것도 허락해버린 요리사 이외의 존재로 만들었다는 말이 된다.[60] 원작과는 달리 애니에서는 나키리 아자미가 쿄쿠세이 기숙사에 오는 장면이 소마와 츠카사 에이시의 요리 대결 이후에 나오고 에리나가 죠이치로와 소마가 부자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기만 하고 멘붕하는 장면은 생략되었다.[61] 히사코가 에리나님이 이렇게까지 말씀하실 줄이야...! 좋아... 이길 수 있겠어!라고 생각했을 정도.[62] 가을 선발 직후 십걸과의 만남에서 츠카사가 갑자기 식극이 열리는 바람에 바빳다고 한 것을 보면 츠카사가 식극 자체에 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소마를 통제가능하다고 판단했었더라면 사후처리라는 형태로 성립시키려 들었을 가능성도 있는 것. 이 때문에 에리나가 인정을 베푼 것이냐고 물어본 것이다.[63] 죠이치로는 다른 사람들을 모두 물리고 오직 센자에몬에게만 대접하겠다는 조건으로 왔었다. 그래서 센자에몬이 에리나에게 자리를 피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이 때 에리나가 가졌을 예정이던 음식을 먹고 평가하는 일이 캔슬되어서 엄청나게 배가 고픈 상태(꼬르륵 소리가 짧은 시간 동안 2번 울렸다)였다. 이와 에리나가 아자미의 딸이라는 것을 알아본 죠이치로는 "남자 둘이서만 밥먹으면 폼이 안나니 같이먹자."며 자리를 마련해주었고 그의 음식을 맛보게 되었다.[64] 여기서 에리나의 미각이 사실 아자미가 집중적으로 그녀에게 교육을 하기 전부터 최상의 수준이었다는 것이 드러난다.[65] 자신도 현 10걸 중 하나지만 아버지와는 완벽하게 척을 지게 되었고 퇴학당한 반역자 학생들을 복학시키기 위해 자연스럽게 소마팀에 당연히 들어가게 된다.[66] 전화까지 나온 과거사 얘기는 소마, 메구미, 타쿠미에게만 들려줬으므로, 에리나 입장에선 둘이 과거에 무슨 관계였는지 알 방법이 없었다.[67] 이전화에서 토오츠키 학원의 학생수첩은 곧 그 사람의 요리 인생이 걸려 있기때문에 목숨과도 같은 것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실제로 퇴학판정을 받은 소마네 침구들의 수첩을 센트럴 맴버들이 1개씩 나눠 갖으며 이기면 주겠다는 조건을 걸었다.[68] 이 작전은 3rd에서 1학년 팀이 2승 이상을 거두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만약 1승에 그친다면 츠카사와 린도 둘 중 하나는 4th에 나오지 않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베스트 컨디션을 되찾아 5th에 나오게 되니 그 시점에서 이 작전은 실패로 끝난다.[69] 이전까진 주로 심사위원으로서 평가하는 모습만이 나왔다. 초창기에는 식극을 벌이는 장면도 있었으나 압도적인 차이로 쳐바르는 결과만 보여주었고, 합숙훈련 때도 물론 요리를 했지만 역시 결과물만 보여질 뿐 제대로 요리하는 과정을 보여준건 아니다.[70] soufflé léger 는 가벼운 수플레, grâce는 은혜라는 뜻인데 이 은혜에 해당하는 일본식 한자인 恵가 '메구미'라고 읽힌다. 풀어 해석한다면 메구미로부터 태어난 가벼운 수플레 라는 뜻이다. 에리나가 이 요리를 메구미의 도라야키에서 착안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작명.[71] 본인이었다면 흑설탕을 팬케이크 반죽에 섞어 만들었을 것이라고 했다.[72] 사전에 팬케이크 반죽에 그릭 요거트를 섞었다. 커피 필터로 요거트의 유청을 제거함으로써 마치 크림 치즈와 같은 깊은 맛이 생기게 되었다. 심사위원들에 의하면 그릭 요거트가 아닌, 맛이 강한 크림 치즈나 리코타 치즈를 넣었으면 맛의 감점은 확실했을 것이라고 했다.[73] 소마는 이걸로 에리나 식으로 어레인지 했다며 놀린다.[74] 이는 소마로 인해 에리나의 요리관이나 사상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말하고 작중에서도 자신이 지배하고 군림하던 성에 그날 소마가 나타났다고 말한다.[75] 나키리 아자마가 말한 센트럴의 열쇠라는 게 바로 이 방법. 신의 혀를 이용해서 요리를 최상의 맛으로 조정하여 센트럴이 추구하는 미식의 이상을 이루기 위해 아자마가 에리나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76] 소마는 십걸이라는 것은 멋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었냐며 불평을 토했고 자신이 왜 가야하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에리나는 십걸들은 다 이런 일을 하였고 시노미야와 린도, 츠카사를 포함한 십걸을 하였던 사람들은 이런 일을 다 하였다고 말하며 총수인 자신은 그런 소마보다 일이 몇 배는 많다며 울컥한다.[77] 높으신 분들이 모이는 비밀 회동 자리 혹은 뒷세계의 기업이 주최하는 비합법적인 행사 등 통상의 요리사들이 활동하기 어려운 곳에서만 활동하는 요리사다. 방약무인의 요리사나 극상의 맛을 추구하기 위해 위법한 짓도 서슴치 않는 요리사들에게 이면의 세계는 매우 안성맞춤인 곳이라고 한다.[78] 사이바 아사히처럼 제3의 관문까지 면제되었다.[79] 애니메이션에서는 내용이 변경되었는데, 처음부터 본선으로 가는 것이 아닌, 각 관문의 탈락자들 전원과 요리 대결에서 이겨야 본선에 가는 것으로 바뀌었다. 예를 들어 제 1관문의 탈락자 전원을 쓰러뜨리면 제 1관문을 통과하는 식이다.[80] 그 묘사가 어째 아버지와 비슷해보이지만 은근 요녀 같다.[81] 이유가 가관인게 소마가 돌아왔을 때 실망하지 않을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한다.[82] 과거 죠이치로가 사라져 멘붕에 빠진 아자미가 충동적으로 어느 여성과 하룻밤을 보낸 적이 있는데, 그 여성이 임신해서 낳은 게 바로 아사히라고.[83] 데세르 1화에서 짜증났던 이유에 대해서 드디어 깨닫는데 앞으로 계속 같이 요리를 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갑자기 소마가 떠나버려서 만나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결승전에서 에리나에게 패배하자 소마가 부족한 점을 메우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 원인이 되었다.[84] 애니에서는 이 장면이 8년 후가 아닌 BLUE 결승전을 치른 후의 반년 후로 바뀌었다.[85] 이 때의 토오츠키 학원은 본편 챕터 1의 토오츠키 학원 사무건물로, 꽤나 현실적으로 보일 만 한 적당히 큰 부류의 요리학원이었다.[86] 이름은 제대로 나오지 않았으나 나키리 에리나와 나키리 가문이 그대로였으므로 나키리 센자에몬이 그대로였을 듯.[87] 그러나 본편에서 알고보면 "단순히 뛰어난 미각"은 아니다. 애초에 에리나의 이명이 "신의 혀"다.[88] 1, 2회 둘 다 1위는 소마.[89] 내용이 늘어지는 요즘에도 에리나 때문에 소마 계속 본다는 독자도 있을 정도다.[90] 메구미와 아리스는 안티가 많을 캐릭터성은 아니고, 히사코는 문화제 편 전까지는 히로인이 아니라 조연 수준이라 부각이 안됐다.[91] 츤데레는 오덕계층에만 먹히고 일반인계층에서는 싫어하는 사람이 대다수라서라고 보는 사람도 있는데 딱히 그렇지는 않다. '츤데레'라는 단어 자체도 일반인 사이에서 많이 쓰이기 시작했고, 대체로 긍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단, 나키리 에리나처럼 폭언을 일삼는 츤데레는 오덕 계층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만큼 일반인들 다수가 좋게 받아들이지 않는다.[92] 단 에리나는 폭언은 일삼아도 폭력을 휘두른 적은 없다.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근래 대표 캐릭터라면 IS의 시노노노 호우키로 이를 입증하듯 인기는 다섯 히로인 중 4, 5번째다. 모두 입 모아 말하길 몸매는 끝내주는데 그놈의 성격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