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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3 15:51:21

유키히라 죠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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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e6d6d><colcolor=#fff> 유키히라 죠이치로
幸平城一郎 | Joichiro Yukihira
파일:Screenshot_2015-10-30-22-09-37.png
파일:식극의소마로고.png
이름 유키히라 죠이치로 ([ruby(幸, ruby=ゆき)][ruby(平, ruby=ひら)][ruby(城, ruby=じょう)][ruby(一, ruby=いち)][ruby(郎, ruby=ろう)])
결혼 전 이름 사이바 죠이치로 ([ruby(才, ruby=さい)][ruby(波, ruby=ば)][ruby(城, ruby=じょう)][ruby(一, ruby=いち)][ruby(郎, ruby=ろう)])
성우 코야마 리키야[1][2]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과거편 이후의 행적2.3. 완결편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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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식극의 소마의 등장인물. 주인공 소마의 아버지이자 정식집 '유키히라'의 주인. 소마가 언젠가 뛰어넘고 싶어하는 목표.

처음 등장했을 때는 그저 그런 동네 식당 주인 아저씨로 보였으나 세계적으로 칭송받은 초일류 셰프였다.[3] 전 세계의 온갖 요리를 조합해 미(味)를 만들어내는 듯.[4] 다만 부자지간답게 과거에도 온갖 괴식을 만들었다고 한다.[5] 시식 대상이었던 시오미 준의 경우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남았다' 고 하며, 외전을 보면 학창 시절 기숙사의 여학생들을 이 요리들로 조교했을 정도니 소마보다 한 단계 위일지도 모른다. 지금은 애딸린 수염풍성 아저씨 모습이지만 학생 시절에는 스테지엘 종료 시점 소마와 비슷한 미남이었다.

2. 작중 행적

유키히라를 휴점한 이후 다시금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요리를 만듦과 동시에 소마를 초엘리트배틀로얄 요리학교전쟁터 토오츠키에 보내고 3년동안 자신을 능가할 실력을 쌓으라고 한다. 소마에게 최고의 요리인이 되기 위한 비법을 가르쳐 주려다 소마가 전화를 끊어 전하지 못했다. 그 비법은 자신의 요리를 모두 바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여자를 만나라는 것.

숙박연수편 마지막화에서 학창시절 이야기가 마지막에 나왔다. 도지마 긴과 69기 동급생이었으며 실력은 긴이 수석, 죠이치로가 차석이지만 실제로는 죠이치로가 훨씬 위였다고 한다.[6] "사이바(才波) 죠이치로"로 언급된 탓에 소마가 누구의 아들인지 연수 기간 내에 알려지지 않았다.[7] 아마 결혼 후 데릴사위로 들어가 아내의 성인 유키히라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성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동창인 긴은 물론 간혹 연락을 받는다는 후미오도 모르는 걸 보면 아예 토오츠키 자체에 알리지 않은 모양. 아니, 아들인 소마조차도 아버지의 옛 성인 '사이바'를 알아듣질 못하는 걸 보면 소마도 모르는 속사정이 있는 모양이다. 확실히 부자가 쌍으로 마이 페이스 기미가 심한 모양이니 납득은 가지만(...). 후에 떡밥으로 활용될 여지가 충분하다 하겠다.[8]

가을 선발전 직전(40화)에 쿄쿠세이 기숙사에 잠시 들러서 소마와 재회한다.[9] 숙박연수로 인해 피로가 쌓인 쿄쿠세이 기숙사 학생들에게 저녁을 대접하고, 학생들은 죠이치로의 음식을 맛보는 영광[10] 을 누린다.[11][12][13]덤으로 식탁하나엔 소마와 합쳐서 괴식무더기를 만들어놨다. 이 일로 인해 쿄쿠세이 기숙사 학생들은 그가 이 학교 출신인 것과 소마의 아버지임을 알게 된다. 학교 내에서는 사이바 죠이치로로 알려져 있고, 졸업은 못했다고 한다.[14] 또한 십걸 2위였다고 한다. 1위는 도지마 긴. 두 사람 모두 쿄쿠세이 기숙사에서 지냈고, 기숙사의 최대의 부흥기를 이끌었다고 하며,[15] '수라'라는 이명으로 불렸다고 한다.[16] 소마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아침 일찍 소마를 깨워 요리 승부를 하자고 한다. 이때 나온 요리가 죠이치로 특제 진한 국물 라멘으로, 진한 국물이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먹기에는 부담스러워 보였지만, 진한 국물인데도 기름지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았다고, 면에는 유자가 들어갔고, 다시마와 표고버섯으로 국물을 낸 육수에는 두유, 볶은 된장, 간 토란을 넣었으며 고추기름, 간 마늘, 간 생강을 양념으로 넣었는데 매운맛으로 몸을 따끈따끈하게 해준다. 고명으로는 연근, 우엉, 당근, 무, 그리고 차슈를 대체해 템페를 넣었는데 고명 모두가 재료 하나하나 조리를 한 것이다. 특징으로는 고기나 생선이 들어가지 않고도 진한 맛을 내는 것인데, 진한 풍미를 만드려면 고기나 생선을 사용하면 간단하지만 그건 재미없다고.

결과는 당연히 조이치로의 압승.[17] 말로는 안 그러지만 예선을 앞둔 소마를 격려하기 위해 대결한 것으로 보인다.[18] 소마는 이때의 실패를 거울삼아 예선에서 자신이 패한 리조토와 오믈렛을 조합한 요리를 낸 후 공동 2위를 달성했다. 덤으로 490패라며 아들을 약올리기도

돌아갈 때 후미오가 '단순히 가을선발을 앞둔 소마를 격려하기 위해 온 것 아니냐'고 하지만, 자기 말로는 토오츠키에 작은 볼일이 있어 왔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렇게 말하고 바로 토오츠키를 떠난 걸 보면... 그리고 학교에서 나가는 길에 자동차에 타고 있는 에리나와 지나쳤지만 만나지는 못했다. 136화에서 우연히 도지마 긴과 마주치면서 등장. 화가 날만큼 자신을 걱정했던 긴과 다르게 여전히 태평하다. 이후 술이나 한 잔 하자며 도지마에게 권하는 중에 아자미가 토오츠키를 장악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과거 쿄쿠세이 기숙사의 황금멤버가 방어 설비를 구입해서 쿄쿠세이 기숙사를 전면 방어한 모습은 각목을 어깨에 걸친 모습이다. 리얼 깡패의 표정

아자미 정권 에피소드에서 아자미가 죠이치로에게 크게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드러났으며 이때 가을선발 전 토오츠키를 방문한 이유가 나왔는데 센자에몬 총수에게 아자미에 대한 경고를 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었다. 소마를 토오츠키에 입학시키고[19] 세계를 돌아다니다 미국에 본거지를 두었던 아자미가 아시아 커넥션을 넓히고 있다는 정보를 얻고는 어떤식으로든 토오츠키에 개입할 것이라는 걸 알아낸 것. 에리나를 걱정하는 총수가 대책을 고민하자 자신들이 대책을 세운들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고 에리나를 구할 수 있는 것은 경쟁과 교류를 할 수 있는 소마 세대 뿐이라고 말한다.

이후 193화에서 십걸자리를 걸고 정면승부를 하자던 아들의 조건을 무시하며 헬기를 타고 떠나려는 나키리 아자미를 세우며 나키리 센자에몬과 함께 등장한다. 그러고는 아자미에게 연대 식극[20]을 제안한다.

그가 연대 식극에 건 것은 만약 유키히라 팀이 진다면, 다른 모든 이들의 처우가 아닌, 오직 죠이치로 개인이 식당 '유키히라'를 접고 아자미가 목표로 한 '썩어빠진 요리계에 대한 구제'에 아자미의 군대로서 참가하겠다는 것을 건다. 아자미의 개가 되겠다는 이 제안에 아자미는 작중 처음으로 희열에 찬 표정을 지으며 제안을 받아들인다.[21] 떠난 후 남은 생존자들에게 승리를 위한 특훈을 예고하고, 아들인 소마에게 자신의 과거사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2.1. 과거

195화부터 198화는 죠이치로가 소마에게, 도지마 긴이 메구미와 타쿠미에게 죠이치로의 과거사를 들려주는 부분이다. 일단 팬들의 추측대로 제69기생 최강의 요리인은 1석인 도지마가 아니라 죠이치로라는 것이 밝혀진다. 도지마 본인이 적접 말했으므로 빼도박도 못할 확인 사살. 도지마의 죠이치로에 대한 식극 전적은 121전 101패. 백분율로 승률을 환산해봐도 16.5% 밖에 나오지 않는 압도적인 차이였다. 도지마가 토오츠키 학원 역대 최고점 졸업자이며 토오츠키 리조트의 요리관련 부분 총책임자라는 실력자 중 실력자임을 감안한다면 소마가 지금까지 500번 씩이나 겨루면서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한 건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 과거의 죠이치로는 고등부 2학년때까진 지금의 소마처럼 타인과의 승부를 즐기고 서로 부딪치며 실력을 쌓는데 열중했다. 죠이치로 본인 말로 이때가 가장 즐거웠다고. 하지만 3학년이 되곤 어떠한 이유인지 죠이치로와 다른 토오츠키 학생들이 바라보던 요리의 세계가 달라졌고 이 때문인지 3학년 도중 중퇴했다 한다.

죠이치로가 2석으로 남은 이유는 역시나(...) 소행의 문제. 요리 실력만큼은 부동의 원탑이었으나 수업을 땡땡이 치거나 십걸 업무를 내팽겨치거나 괴짜요리를 만드는 등 온갖 기행을 일삼았다고.[22] 때문에 1석이 아닌 2석으로 남았다.뭔가 비슷한 걸 본 것 같아[23] 십걸 심사 및 임명식 행사도 내팽겨치고는 토오츠키 외부의 요리 대회에 참가하기도 하는데 긴이 어찌어찌 강제로 행사에 끌고가 2학년이 되자마자 긴과 함께 십걸 6,7석이 된다. 기숙사에 지내는 동안 긴이나 아자미와 함께 거의 매일같이 요리승부를 한 듯 하며 이런 요리승부들을 통해 서로의 실력을 쌓아왔다. 거기에 죠이치로의 요리는 항상 기존의 상식적인 레시피를 파괴해온듯 하며 긴은 이를 두고 "아무도 걸어보지 않은 맛의 세계를 개척하는 자"라는 평가를 했다.

그런데 이러한 재능에 눈독을 들였는지 여러번 요리계의 중진들로 보이는 자들이 죠이치로의 요리를 시식했고 창의적이고 기발한 요리들에 감탄하고는 계속해서 죠이치로에게 혁신적인 요리를 요구하게 된다. 분명 죠이치로가 "만드는데 고생했다"라는 말을 꺼낸지 얼마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재능이 진짜니, 기대하고 있겠느니등의 말로 계속해서 똑같은 수준의 다음 요리를 바란다. [24]

이때 죠이치로가 바로 진지하게 임해서 탄생한 요리가 괴상망측하고 끔찍하게 맛없는 괴짜요리. 이 때를 기점으로 죠이치로의 괴짜요리가 시작됐는데, 처음의 괴짜요리에 대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런 도전은 필요없다" "천재는 가끔 알다가 모를 점이 있다"고 웃고 넘겼고 [25] 본인은 "아하하하, 실패해버렸네" 라고 웃으며 넘어갔지만 후미오와 긴, 아자미는 죠이치로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다. [26] 그렇지만 괴짜요리도 만들기 전에 황야를 개척하는 죠이치로의 철학이 담긴 진지한 모습이 묘사되며, 나중에 소마랑 공유까지 하는 행태를 보면 소마도 이런 짓을 왜 하는지 잘 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사실 괴짜요리는 작중 내내 창조의 부담감을 덜어주는 좋은 행위로 묘사된다. [27]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화에선 혼자 남아있던 주방에서 품평회에서 받은듯한 표창장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고뇌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정황상 이러한 치료적인 행위로도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다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

괴짜요리를 만들기 시작한 이후 더욱 고약한 취미가 생겼는데, 바로 시오미 쥰을 비롯한 기숙사생들과 조교(...)를 요청하는 여학생들을 상대로 괴짜요리를 시험하기 시작한 것. 이런 와중에도 세계 신인 요리사들의 콩쿨인 "The BLUE"의 다음년도 참가자로 거의 결정되었다는 게 후미오를 통해 알려진다. 이윽고 요리 품평회에 다녀온 죠이치로가 돌아오자마자 바로 긴과 아자미에게 요리승부를 요청하고, 이런 평소와 다른 죠이치로의 모습에 "슬럼프가 온게 아닌가?"하고 의문을 보내던 긴이나 아자미였으나 요리승부는 여전히 죠이치로의 압승. 허나 졌음에도 계속해서 자신의 요리를 발전시킬 생각을 하는 긴의 모습을 보며 죠이치로는 활짝 웃으며 "역시 우리 기숙사가 최고야!"라 말한다.이와중에 져서 질질 짜고 있는 아자미와 옆에서 놀리는 죠이치로 긴은 이러한 죠이치로를 보며 멀쩡한가 보다라 생각했으나...

콩쿨의 참가소식을 들은 다른 학생들이 축하하던 와중, 한 무리의 패거리가 죠이치로를 감싼다. 이들은 바로 사와츠바시 집안[28]의 자식과 그 똘마니들로 집안의 격을 위해 콩쿨 참가권[29]을 얻어내거나 최소 십걸이라도 들어가야 했으나 들어가지 못했다. 그런데 이들이 죠이치로에게 시비를 걸며 식극으로 출전권을 걸라고 하자 죠이치로는 흔쾌히 받아들이곤, 50명 가까운 상대를 대상으로 "연대식극"을 제안한다. 기숙사생이라도 모아오라는 상대방에게 죠이치로는 "나 혼자면 되니까" 라 말하곤 바로 식극에 들어가는데, 여전히 혁신적이고 천재적인 요리센스로 상대방들을 몰아부친다.[30] 그리고 마지막 상대로 식극을 건 사와츠바시 집안의 아들내미를 상대하려하지만 상대가 겁먹고는 도망가려 한다. 이 때 죠이치로는 참가했던 품평회에서 "처음부터 이길 리 없다는 걸 알았다. 천재 상대로 화내봤자 별 도리도 없다"라는 말을 듣는 회상을 하고[31], 도망치려는 상대방의 멱살을 잡는다.
"끝없이 '앞'을 개척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상상한 적도 없는 주제에 천재? 편해서 아주 좋겠다? 그딴 돼도 못한 각오로 "진심으로 정진하겠다"라니 지껄이지 말라고. 알겠어?[32]"
"요리를 만들 생각이 없다면 그냥 때려치워. 내가 미련을 없애줄게[33]저승길로 보내주다 or 숨통을 끊어주다로 번역되는 실로 소름 끼치는 표현이다.]"

그동안의 죠이치로와는 다르게 요리중 미소도 짓지 않고 상대방을 박살내버리고 마는데, 이는 그동안 괴짜요리까지 해가면서 억지로라도 풀려고 했었던 창작에 대한 스트레스와 주변인들이 자신을 천재니 개척자니 부르면서 더욱 새로운 요리를 요구하는 것에서 오는 압박감이 한계에 다다른 것. 이 모습을 보며 긴은 크게 당황하지만 아자미는 "훌륭하다"며 미소짓는다.[34] 상대방을 전부 쓰러뜨린 죠이치로는 차가운 표정을 짓는데, 이때 죠이치로에게 새로 붙은 별명이 바로 수라.

이윽고 3학년이 되자 십걸 제 2석에 오르고 황금기를 맞이한 쿄쿠세이의 상징이 된다. 그런데 이때를 기점으로 더이상 괴짜요리를 만드는 걸 그만두고 식극 또한 하지 않는 채[35] 긴이나 다른 기숙사생들과의 요리 승부를 하는 정도로 그치게 되는데, 이걸 두고 긴은 "자신에겐 죠이치로가 콩쿨에 나가 날뛰거나 기숙사생들[36]과 요리승부 하는게 화풀이하는 걸로밖에 안보인다"라 평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잘 웃고 장난도 치는 죠이치로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걱정이 기우였으며 죠이치로라면 아무리 거친 폭풍이라도 맞서나갈 수 있을거라 믿었으나... 더이상 충분할 만큼의 스트레스를 풀 수 없게 되자 새로운 맛의 길을 개척하는 죠이치로의 내면의 이미지에 상처가 생기기 시작한다. 그러나 죠이치로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품평회같은 곳을 나가서 새로운 조리법,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고 온갖 사람들에게, 심지어 해외에서도 이름이 알려질정도로 유명해진다.[37] 계속해서 '다음'을 향해 자의 반 타의 반 자신을 채찍질 하던 죠이치로였으나 BLUE[38]의 전날, 결국 죠이치로의 내면은 만신창이가 되어 버리고[39] 죠이치로 본인 또한 그런 자신의 처참한 내면을 접시를 통해 투영하게 된다. 결국 다음 날, 죠이치로는 교복, 요리복 그리고 요리 기구마저 내팽겨치고 사라져버리고 만다.

그렇게 사라졌었던 죠이치로가 향했던 곳은 바로 월천의 관문.[40] 그런 죠이치로를 긴이 가장 먼저 발견하게 되는데 멍하니 앉아있다 블루는 못나가겠다는 긴의 말에 앞뒤가 안맞는 말을 하는 등 횡설수설 한다. 긴은 죠이치로는 수라같은 게 아닌 섬세한 마음을 가진 소년이지만 결국 넘치는 재능과 자신을 포함한 주변의 기대와 압박으로 끊임없이 전진, 고뇌한 끝에 망가진 것을 알고는 눈물을 흘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센자에몬이 너무 큰 재능은 언젠가 스스로에게 발톱을 드러낸다고 말하면서 토오츠키와 요리를 떠나 세계를 떠돌아 보라고 권유한다. 이에 응해 기숙사를 나온 죠이치로는 배웅을 나온 아자미와 긴에게 "미안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토오츠키를 떠난다.[41]

일단 이 에피소드로 떡밥만 무성하던 죠이치로의 학창시절 얘기가 모두 해명되었다. 또한 가을 선발 시절 도지마 긴이 하야마 아키라에게 말한 "너무 큰 재능은 언젠가 스스로에게 발톱을 드러낸다"는 이전 죠이치로에게 일어났던 일이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이 말은 너무 강력한 재능이 스스로를 고독하게 만들고, 주위 사람들에게 그를 더욱 몰아붙이게 만들어 언젠가 꺾인다는 의미였다. 그 직후 소마, 쿠로키바, 하야마의 3인방을 보면서 안심한 것은 당시의 죠이치로와 달리 하야마에게는 대등한 라이벌이자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었던 것.[42] 여기에 죠이치로가 소마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 역시 당시 죠이치로에게 부족했던 역경을 헤쳐나가는 힘이 소마에게는 있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본 에피소드로 나키리 아자미의 목적을 짐작할 수 있는데, 역시 경쟁과 다양성, 엘리트성이 부각되는 당시~현재의 요리계가 사이바 죠이치로를 꺾이게 만들었다고 여겨 이를 갈아엎으려고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얀데레 맞다.

식극의 소마 ~르 드세르~에서 나오길 토오츠키를 떠난 후에는 그동안 요리하면서 번 돈으로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멍하니 시간을 보낸 듯. 그러는 도중 여러 사람과 만나 요리를 부탁받으며 조금씩 재활하듯이 요리를 해왔지만 여전히 이전처럼 폭풍우를 뚫고 나가면서 요리할 정도의 정열이 솟아나지 않았다고. 그러던 중 우연히 들린 일본에서 지인과의 만남을 피할만한 음식집을 찾던 중 발견한 게 정식집 유키히라. 메뉴판에 걸린 주방장 특선이라는 메뉴에 호기심이 동해 주문하자 주변의 반응에 놀라고 이후 나온 주방장 유키히라 타마코의 요리에 미각테러를 당한다. 죠이치로 본인도 도박 요리엔 나름 일가견이 있었는데 이런걸 팔아도 되냐고 할 정도로 당황하는 건 덤. 하지만 동시에 손님과 요리사 모두 함께 즐겁게 웃고 떠드는 유키히라의 분위기를 보고 좋은 가게라고 생각한다. 이후 일본에 들릴 때마다 유키히라를 방문하며 요리를 내주다가 타마코와 사제지간이 되며 거의 정착하게 된다. 그러던 중 타마코에게 요리도 못하면서 어떻게 즐겁게 요리할 수 있냐고 물었고 이에 타마코가 손님들의 웃는 얼굴을 보면 그걸로 충분하단 답변과 미소에 반하게 된다. 그 후 타마코에게 토오츠키에서의 일을 설명해주고 그녀 자신은 죠이치로의 요리하는 모습이 좋다며 사제가 아닌 더 위의 존재로 격상시켜 줄 수도 있다는 말을 들으며 결혼을 하게 된다. 이후 소마를 낳고 처음엔 소마에겐 자신의 과거는 비밀로 하고 요리사가 아닌 하고 싶은 걸 하게 하자 하지만 어린 소마가 유키히라의 앞치마와 장난감 요리세트를 들고 눈을 빛내는 모습에 결국 요리사로 키우자고 마음먹은 듯.

2.2. 과거편 이후의 행적

그렇게 죠이치로는 약간의 자기경멸을 담아 이야기를 끝내는데, 정작 소마는 졸고 있었다(...). 죠이치로의 고뇌조차도 자연스럽다면서 깨끗하게 흘려버리는 소마. 이를 보고 죠이치로는 느낀 바가 있었는지, 소마에게 요리승부를 신청한다.[43]

이후 깨끗하게 소마에게 491번째 패배를 안겨준 뒤, 긴과 함께 특훈을 제안하러 온다. 다만 긴과는 아직도 극단적 성향 차이 때문에 계속 사소한 다툼이 끊이지 않는듯... 결국 특훈인 모의 홍백전은 산자에몬이 주관하기로 하여, 3 : 3으로 갈라져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죠이치로는 소마와 에리나와 같은 팀. 그리고 이 대결은 말 없이 진행해야 했는데, 문제는 죠이치로가 시작부터 레시피와 완전히 다른 순서로 조리하는 기행을 보인 탓에 소마와 말다툼을 벌이고 실격당할 뻔한다(...). 에리나의 환상이 깨져나가는 소리가... 그러나 그런 멋대로의 조리에도 두 사람을 시험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고, 소마와 에리나는 성공적으로 이를 받아쳐 예상과 다르지만 훌륭한 요리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한다. 결국 모의 홍백전은 무승부.

204화에도 연대식극 논의를 위해 섬에 왔으나, 죠이치로는 끝까지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다만 해산 이후 에리나에게 아버지에게 대항한 것에 칭찬해준다. 이후부터는 연대식극 에피소드라 출연은 전무할듯.[44]

262화에서는 아내인 유키히라 타마코와 함께 어린 소마를 손을 같이 양쪽에서 잡는 모습으로 간접출연하였다.

270화에서 그의 옛 성인 사이바가 나옴으로 일본 요리계를 떠들썩하게 한 사건의 간접적인 영향이 있다는 것이 암시되었으며, 다음 편에서 느와르 건이 죠이치로와 무슨 관계에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소마가 죠이치로에게 연락, 죠이치로는 소마에게 그가 자신의 또 다른 아들이라고 밝혔고 일이 있다며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바로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이바 아사히와 식극에 돌입했다. 결과는 5:0으로 죠이치로의 패배.[45][46]

281화에서 아직은 실루엣이지만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었다. 소마를 포함한 십걸팀이 시험에 통과한 날 밤에 바로 그 장소에 등장하는 걸로 봐서 조만간 현(現) 토오츠키 십걸 전원에게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사이바 아사히의 목적을 안 이상 The Blue에 십걸들이 출전이 출전할 것은 보나마나 뻔한 전개일 것이며, 죠이치로가 모두를 훈련시킬 것으로 보인다.

2.3. 완결편

소마에게 유키히라 정식점을 물려주고 그 거지같은 기사식당이 뭐가 대단하다고 여전히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게스트 요리사로서 활약중. 아들내미가 일본에 잠시 귀국하자 아내의 불단 앞에 앉아 향을 피우다 요리승부 한판 하자는 소마의 말에 웃음으로 답하며 주방으로 간다.

그리고 죠이치로의 아들 떡밥을 뿌렸던 사이바 아사히는 사실 나키리 아자미의 혼외자식임이 드러났다. 애초부터 남남이였던 셈.[47]

3. 기타

아내가 누구인지는 극후반까지 한 번도 언급되지 않다 거의 완결 직전에서야 밝혀진다. 일단 죠이치로가 성을 바꾼 건 아내의 성을 따랐을 가능성이 크기에 성은 아마 유키히라로 추정되었고[48] 재학생이 아니라 한들 식극의 소마 1화에서 "요리를 발전시킬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요리를 전부 주고 싶다고 생각할 만한 여자를 만나는 것"이라 죠이치로 본인이 말했고 작중 전개에서 죠이치로는 자신의 천재성으로 인한 주위의 과도한 시기와 기대, 새로운 요리의 창조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상대방을 압도적으로 박살내버리는 요리를 만들어 수라라 불릴만큼 정신적으로 한계에 몰렸으나 토오츠키를 떠나고 오랜 시간 후 후미오로부터 "따뜻해지는 요리를 할 수 있게 됐다"라는 평을 받은 만큼, 아내가 그에게 끼친 영향은 어마어마 했다 예측되었고 실제로도 그랬다.

289화에서 사이바 아사히의 과거가 어느정도 드러나면서 아내의 행방도 드러났는데 이미 사망한걸로 확인 되었다. 죠이치로가 과거에 세계여행을 다닐수 있었던건 아내가 집에서 소마를 돌봐줬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죽기전에 아내가 어떤 사람이었고 죠이치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췄는지는 이때까지도 드러나지 않았으나, 310화에서 소마가 전세계의 음식을 한데 압축시킨 볶음밥을 내놨는데, 그 볶음밥이 어머니와의 추억이 있는 음식이라고 거론하며 마침내 아내에 대한 내용이 나올듯 싶다. 그리고 마침내 311화에서 아내인 유키히라 타마코가 과거 이야기로 등장한다.[49]

일단 이 작품의 최종보스로서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소마가 1화부터 내비친 목적이 아버지를 뛰어넘는 것이고, 죠이치로 역시 '그 학원에서 살아남는다면 날 뛰어넘을 수 있다.'라는 뉘앙스로 말한 만큼, 소마가 그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토오츠키 졸업 후 시점이 가장 유력'했'다.[50] 게다가 요리실력도 등장인물 중에서는 최강으로 추정되어 왔는데, 일단 교쿠세이 전성기 시절 1석이었던 데다가 졸업 시험을 역대 최고 점수로 수석 졸업한 도지마 긴을 아득히 뛰어넘을 수준으로 압도적인 재능,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부터가 이미 현재 실력을 선보인 캐릭터 중에 최강 수준이다. 여기에 죠이치로가 소마에게 말해주려 했던 요리의 비법이 액면 그대로의 진실이라면 죠이치로는 토오츠키를 떠난 뒤 요리실력이 더욱 성장했다는 뜻도 될 터이므로 추정 요리실력의 최대치는 한도 끝도 없다. 거기다 후술할 떡밥들도 있어, 주인공의 목표 + 작중 최강 + 떡밥투성이라는 최종보스로서의 조건을 훌륭히 달성다.그리고 아사히에게 완패하고 붕괴했다

연재 내내 상당한 떡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위에서 기술했듯이 소마의 모친, 즉 아내에 대한 이야기도 극후반까지는 전혀 나오지 않았고, 전세계에서 통하는 요리실력을 가지고 왜 동네 정식집이나 하고 있는지 전혀 설명되지 않아왔기 때문.[51] 과거편에서도 나오지 않은, 요리성향에 대한 떡밥도 있는데 가을선발 전 기숙사에 들러 요리했을 때에 "너도 따뜻해지는 요리를 만들 수 있게 됐구나. 언젠가는 긴에게도 먹게 해 주거라."라는 후미오씨의 대사를 봤을 때, 학창시절에는 요리에 대한 철학이나 방향성이 지금과 달랐을 가능성도 농후하다 추정되었다.[52] 게다가 자신을 왜 본래의 성인 사이바가 아닌 유키히라로 칭하는 지도 의문으로 여겨졌다. 심지어 271화에서는 또 다른 아들인 사이바 아사히까지 등장했다.(...)[53][54] 게다가 이전엔 아사히가 에리나와 강제결혼 대결까지 벌여댔으니(서로가 배다른 남매라는 건 몰랐겠지만) 그냥 막장이었던 걸로 마무리 되었다.

연대식극 편의 과거 회상에서 이 양반의 괴랄함이 추가되었는데, 체력소모라는 개념이 생기면서 아무리 십걸수준도 안되는 상대라 해도 1:50식극이 단순히 50명중 이양반 이길 사람이 없다는 것 뿐 아니라 하루 내에 50개 이상의 다른 요리를 하고도 지친 모습을 보이지 않는 걸 봐서 집중력과 체력도 괴물수준이라는 것. 소마가 스테지엘 후 돌아와서 식극 연전을 하던걸 봐서 요리재능은 몰라도 이쪽 재능은 이어받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부에 대한 열망은 쥐똥만큼도 없어서, 그 나이에 여전히 변두리 구멍가게를 못 벗어났고 소마도 다르지 않을 듯하다.[55]

다만 십걸로 활약해 수많은 미식가들에게 괜히 찬사를 받아온 인물이 아니기에 정식집 유키히라를 운영할 때 말고는 해외 각지에서 화려한 경력을 보여준다.[56] 그리고 다양한 외국인 인맥이 있음을 소마의 과거회상에서 확인시켜 주었다.

사실 약간 나키리 아자미 때문에 덜 부각되었을 뿐이지 죠이치로도 충분히 막장부모다.(...) 아들에게 언급도 하지 않고 가게를 접고 해외로 나간다던가 자신이 부재중일 때 생활비를 부치기는 하는데 겨우 2천엔을 송금시켰다.[57]


[1] VOMIC과 TVA의 성우가 같다. 또한 청소년 시절의 성우도 동일하다. 문제는 Fate/Zero에미야 키리츠구 때와 마찬가지로 코야마 리키야의 목소리가 전혀 청소년 같은 톤이 아니라서 외모와 목소리에 괴리감이 느껴진다는 점. 청소년인데도 중년 같은 목소리가 난다. 그나마 Fate/Zero의 경우에는 환경을 고려해서 어느정도 참작이 가능하나, 이쪽은 영 아니라는 평이 많다.[2] 재밌는 것이 작중에서 죠이치로의 팬인 나키리 아자미의 성우는 하야미 쇼이다. 그런데, 코야마 리키야하야미 쇼는 여러 작품에서 악연으로 뭉치고 뭉쳤다. 대표적으로 Fate/Zero에미야 키리츠구토오사카 토키오미, 블리치스타크아이젠 소스케. 그나마 명탐정 코난에서는 모리 코고로모로후시 타카아키로 만났는데, 이 때는 서로 인정해주는 좋은 파트너였다.[3] 자취를 감춘지 1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요리계에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뉴욕 최고급 호텔의 VIP전용 리솁션홀에서 디너쇼를 할 정도니 말 다했다.[4] 프랑스 요리기법을 가미한 삼치 주먹밥 차밥=주먹밥, 인도네시아의 템페=순식물성 라면의 차슈 등등. 틀에 박히지 않는 창조성을 가졌으며 이는 소마 역시 마찬가지.[5] 유키히라 소마는 죠이치로가 만들었던 멸치 딸기잼 무침을 맛보고선 정말 장렬한 맛이었다며 돌이키기도 했다. 참고로 이 요리는 인터넷 라디오 프로그램인 온센에서 방영하는 '식극의 소마 ~식당 마츠오카~' 7월 17일자 방영분에서 유키히라 소마 역의 마츠오카 요시츠구가 직접 만들기도 했다. 물론 그 맛은... 그런데 게스트로 온 오오니시 사오리는 이걸 먹어보고는 맛있지는 않지만 평범하다고 평했다(?!).[6] 실력 이야기가 나온 것은 194, 195화로 조금 늦게 나왔다.[7] 긴은 수년뒤 죠이치로에게서 온 전화를 통해 죠이치로가 '유키히라' 라는 이름의 가게에서 식당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이후 '유키히라' 소마라는 학생이 토오츠키 학원에 재적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죠이치로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8] 조명되지 않은 등장인물의 가족관계가 비추어 지지 않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당장 이부사키나 료코네 가족도 아무것도 안나왔지만 궁금해 하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주인공의 친족이 의도적으로 정보제한되어 찔끔찔끔 풀려나오고 있는 상황이니 당연히 떡밥일 수 밖에 없는 사항. 히로인인 에리나의 친인척은 '나키리 일족'으로 통칭되며 스토리에 긴밀하게 관련되는 것과는 대조되는 상황이다.[9] 애니에서는 숙박연수가 끝난이후 소마일행이 돌아오기 전에 왔고, 원작에서는 가을선발 멤버 발표후 왔다.[10] 실질적인 전 십걸 1석이 기숙사 학생들 각각에게 어울리는 요리를 무료로, 그것도 전력을 다해 대접했다. 이제 갓 요리학교에 입학한 새내기에게 고든 램지나 제이미 올리버같은 유명셰프가 무료로 맞춤요리를 대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11] 이때 여학생들의 리액션이 아랍풍 의상으로 바뀌는 걸로 나타나는데 배경은 뜬금없이 이집트다. 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유명한 장면인 양탄자 세계 투어를 패러디 한 것이기 때문.[12] 료코의 리액션은 나오지 않았지만 많은 독자들이 원한다고 별도로 나왔다.[13] 단 굳이 저 패러디만이 아니라 죠이치로의 특성인 세계의 모든 특성을 적절히 조합해 최고의 요리를 만든다. 라는 점도 포함된 것이라 볼수도 있다.[14] 198화에서 밝혀지길 졸업을 못한 사유는 자퇴했기 때문이며, 나날이 높아져 가는 성취 속에 주변으로부터의 기대와 중압감 또한 높아져 멘탈이 무너지기 직전인 것을 센자에몬 총수가 캐치해 내고 해외로 나갈 것을 권유해서 자퇴하게 된 것이었다.[15] 현재 쿄쿠세이 기숙사는 자체적으로 예산을 운용하는 독립채산제인데, 이렇게 된게 조이치로와 긴이 중심이 된 쿄쿠세이 기숙사의 전성기 당시 식극으로 주변 영토와 설비, 예산을 벌어온 결과물이라고...[16] 후미오가 '수라라 불린 남자가 이렇게 따뜻한 요리를 만들게 되었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을 암시해준다.[17] 소마의 요리도 맛있었고 맛만 따지자면 비슷했지만 일을 하거나 해서 피곤해하던 시식자들의 상황에 맞춰 피로회복 등의 효과까지 생각한 죠이치로에게 졌다. 작중 소마의 평에 의하면 자신의 요리는 '요구조건을 최저한도로 만족시킨 요리'인 반면 죠이치로의 요리는 '모든 손님을 최대한 만족시키는 요리'라고. 이해가 안되는 사람을 위해 비유하자면 환자에게 맛있는 음식을 준 것과 맛있는데다가 몸에 좋기까지 한 것 중 뭐가 좋을지 생각해보자.[18] 가을 선발에 출전하지 않냐고 물어본 뒤 그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큰 무대일 거라고 독백하고, 다음에 나한테 질 때까지는 누구에게도 지지 말라는 말을 남긴다. 이후에 약올리긴 했지만[19] 세계로 나간 것이 과연 정보를 얻기 위해서였나 아님 어쩌다 알아낸 우연의 산물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그 이후로도 계속 떠돌아다니는 죠이치로를 보면 후자인듯 하다.[20] 같은 신념을 내건 요리인들이 집단 대 집단으로 격돌하는 토오츠키 전통 변칙 식극. Regiment De Cuisine.[21] 아자미 본인이 말했듯 현재 센트럴측이 절대적 우위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마측이 내거는 어떠한 조건이든 무시로 일관하던 아자미가 죠이치로 개인이 가세하겠다는 단 한마디로 희열에 차 승락한 걸로 보아 정말로 아자미에게 있어 죠이치로는 센트럴만한, 아니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22] 도지마가 말하기를 십걸의 석차는 요리 실력도 실력이지만 성적이나 학교에 대한 기여도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23] 역으로 생각하면 그렇게나 문제가 많았음에도 2석에 있었을 정도로 요리실력이 압도적이었다는 얘기도 된다.[24] 사실 "정말 고생했다 → 역시 천재는 달라!" 패턴은 천재를 극찬하고 띄워주는 구조인데, 이게 반복될수록 역시 천재는 당연하다고 극찬하게 되고 이에 너스레를 떠는 것과 달리 현실에선 진짜 힘겹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넣은 연출인 듯. 아자미가 말했던 "사이바 선배를 못쓰게 만든 썩어빠진 요리계"가 바로 이때의 일인 듯 하다.[25] 이 말도 다른 만화에서 참신하지만 엉뚱한 도전을 하는 천재들에게 매우 흔히 쓰이는 대사인데 알고보면 정말 무서운 말이라는 걸 느끼도록 묘사되었다.[26] 간단히 말하자면 초일류급으로 혁신적인 그림에 진지하던 화가가 참신한 그림만 요구받자 괴상망측한 어린애 낙서질을 하고 남들에게 웃으면서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다. 피카소도 정물화에 질려서 이 짓에 창의성을 쏟아부었다. 그렇게 입체주의가 탄생했지[27] 혁신과 성공의 강박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실패를 향한 도전정신을 즐기게 해주는 좋은 취미다.[28] 요리계에서 꽤나 이름있는 집안인듯[29] 대회가 대회인 만큼 한 나라당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어있는 듯 하다. 즉 이 콩쿨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나라에서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라는 걸 인정받는 셈이다.[30] 그렇게 박살난 상대들은 하나같이 죠이치로가 천재라서 어쩔 수 없이 졌다는 말들을 하는데 이는 가을 선발전 직전 죠이치로와 잇시키 사이의 대화에서 죠이치로가 언급한 "평범한 녀석들은 재능있는 놈한텐 진다해도 어쩔 수 없다라고 여기고 싶어한다"에 딱 들어맞는 행동들이다.[31] 이 때문에 품평회에서 받은 듯한 표창장을 몰래 혼자서 갈기갈기 찢어버린 듯한 장면이 나온다.[32] 원문에서 そんな半端な覚悟で「本気で料理してる」なんて喚いてんじゃねぇよなぁ?なぁ? 이런 식으로 식극을 건 상대에게 말했다는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33] 이 부분도 俺が引導を渡してやる. 직역하면[34] 즉 아자미는 죠이치로가 상대방을 압도하며 박살내는 모습을 좋아했다는 것. 아자미가 원한을 품은것은 죠이치로가 공격적으로 바뀌어서 그런게 아닌 다른 일로 인한 것인듯.[35] 죠이치로가 상대라는 걸 알게 되면 상대가 기권하거나 도망가서라고...[36] 라고 해도 긴과 아자미, 한학년 아래의 4석인 에비사와가 다였다고[37] 이때 작중에서 등장했던 여러 심사위원들의 과거 모습들이 보인다.[38] 잠깐 나온 모습을 보면 외국의 쉐프와의 대결인 듯. 어쩌면 아자미 에피를 끝낸 이후에 완결나지 않으면 다음 에피소드가 될지도.[39] 이때 잠시 죠이치로의 시점이 보이는데 주변인들이 모조리 흐릿하게 보일 정도로 상태가 엉망이다.[40] 십걸끼리 식극이 벌어질때 사용되는 장소. 가을선발전의 본선 또한 여기서 열렸다.[41] 이 때의 뒷모습은 예전 긴이 합숙을 마치고 학생들이 돌아가는 길을 배웅하던 중 소마의 등에서 투영한 바로 그 모습이다.[42] 당시의 긴 역시 죠이치로를 일방적으로 숭상하던 추종자 중 하나였으며, 이후 BLUE에 죠이치로가 불참한 날 스스로 그런 태도로 죠이치로를 몰아붙였음을 깨닫고 후회했다. 그러나 소마와 쿠로키바는 하야마에게 졌다고 패배를 인정하거나 심지어 분해하지도 않고 동등한 라이벌로 받아들이며 경쟁과 대등한 교류를 계속해나갈 의사를 보였기 때문에 하야마가 똑같이 고독한 천재가 되진 않으리라 생각한 것.[43] 이때 언지시 소마한테 나한테 몇번이나 졌는지 기억나냐고 물어보며 과거 자신에게 져놓고 천재를 이길 리 없다면서 체념했던 상대들을 회상하는데, 소마는 대수롭지 않게 "490패인데?"라고 대답한다. 즉, 소마는 상대가 천재건 자신보다 실력이 높건 주저하지 않고 덤비는 불굴의 정신의 소유자라는 것.[44] 애니에서는 홍백전,연대식극 논의가 먼저 나오고 이 뒤에 죠이치로의 과거가 나온다.[45] 여러가지 의미로 독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뜬금없이 죠이치로에게 숨겨진 아들이 있었다는 전개나, 지금까지 독자들에게나 작중 등장인물들에게나 세계 최강급으로 여겨졌던 죠이치로가 완패했다는 사실 등. 너무 갑작스러운데다 아자미 정권 이상의 막장 전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하는 독자들도 많다. 아니 많은 정도가 아니라 대부분 이 시점에서 식극의 소마는 망했다는 반응.[46] 아사히의 이능에 의해 패배한 것 같은데, 과거 50명 이상을 상대로 순살한 주제에 2~3명분이 만든 요리에 졌다는 것에 비판점이 있다.[47] 아자미가 죠이치로의 행방불명 이후 멘붕에 빠져 어느 여성과 하룻밤을 보낸 적이 있는데, 이때 태어난게 바로 아사히.[48] 긴이 유키히라는 성에 반응한 것도 떡밥이었으나, 이는 긴의 토오츠키 리조트 근무 도중 난데없이 연락한 죠이치로가 최근 근황을 말해주며 유키(신호가 나빠서 들리지않음)라 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 후 유키○라에 대해 궁금해하다가 소마와 합숙에서 만난 후 깨달은 것.[49] 그외 262화에 어린 소마를 손을 같이 양쪽에서 잡는 모습으로 간접출연하기도 했다.[50] 그런데 그러려면 아자미 정권 끝나고 2학년 돼서 후배들한테 도전받고 3학년에 BLUE 나갔다와서 대충 7~800화정도 되어야 된다.설마 3학년을 통째로 패스할 줄은 몰랐겠지[51] 십걸 2석씩이나 됐던 양반이 대체 왜 졸업도 못 하고 학교를 떠났는지, 학창시절에 왜 '수라'라는 무시무시한 이명으로 불렸는지에 대한 것도 떡밥이었으나 이는 과거편을 통해 해소되었다.과거가 밝혀지기 전엔 수라 라고 불리는 이유가 식극에서도 괴악한 실패작 요리를 당당하게 내놓아서 아니냐는 개드립이 있었다. 진실은 훨씬 더 심각했지만.[52]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자유 분방한 요리 철학 및 괴식 요리 개발 등 지금과 다르지 않은 점도 있지만, 학생 시절의 죠이치로는 기사식당 요리사와는 백만광년 떨어져 보이는 요리계의 혁신적인 선구자로 평가받았고, 동네 평범한 단골들이 주고객인 현재와 달리 과거 그의 요리를 대접받는 이들은 하나같이 요리계에 영향력 높은 주류 인사들로 보인다.[53] 다만 이 사이바 아사히라는 양자가(도지마가 친아들이 아닌 양자라고 확인시켰다.) 연대식극편 이후의 식극의 소마의 막장성을 더욱 가속시켜서.소마보다 더 뛰어난 실력 공문서 위조 및 납치 사주 같은 중범죄자 본의 아니게 거한 욕을 얻어먹고 있다.[54] 완결 이후 나온 번외3편에서 나오는 아사히의 친아버지가...[55] 정확히는 못 벗어난 것이 아닌 안 벗어난 것으로도 봐야 한다. 돈을 작정하고 벌려고 했으면 다시 업계에 완전복귀하고 신작 발표 좀 하면 그걸로 끝나는 것이기 때문. 특히 안도가 죠이치로의 요리는 앞으로 백년은 입에 오를것이라고 평가할 정도였으며 잇시키가 죠이치로에 대해 홀연 사라져버린 요리인이라고 언급하면서 아는 사람은 여전히 알고 있다는 말도 덧붙이는데 실제로 뉴욕호텔 통화장면에서 여전히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죠이치로라는 인간이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돈도 명성도 아니었고 결정적으로 요리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것도 타마코와 만난 이후였지 그 전까지는 그냥 재학시절 벌었던 돈으로 놀고먹기만 할 뿐이었다.[56] 뉴욕 최고급 호텔의 VIP전용 리솁션홀에서 디너쇼를 했다.[57] 소마가 이쿠미와 덮밥연 승부에서 재료 확보할 때 덮밥연 연구비가 부족하자 소마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 죠이치로가 적당히 생활비를 부쳤다고해서 계좌를 봤는데 인출했을 때 금액이 2천엔... 이건 하루 생활비라면 모를까 한달 아니 일주일 생활비로 봐도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