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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aa8a00> '''Gen.G [[감독#s-2| ★ ]]KIM[1]''' | |
김정수 (Kim Jeong-soo) | |
출생 | 1988년 6월 17일 ([age(1988-06-17)]세)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ID | Cassia #KR1 # |
포지션 | 정글 |
소속 |
(2023.11.29 ~ 2025.11.17예정) |
에이전시 | 쉐도우코퍼레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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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감독. 現 LCK의 Gen.G 감독.2. 생애
비선수 출신으로 2016년 이전에는 중국 2부 리그에서 코치를 했다는 이력 정도밖에 없었으나, 이후 각자 다른 팀으로 LCK 우승 2회, 월드 챔피언십 4연속 진출 및 우승과 준우승 1회[3]라는 대업을 이룬 인물. LPL 첫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안겨준 사람이기도 하다. 선수 출신도 아닌데 자신만의 코칭 스타일과 끝없는 도전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며, 롤판의 메타를 주도하는 거물급 코치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 롤판에 별다른 인맥도 없었는데 자기 능력을 끊임없이 입증해보이며 자타가 공인하는 업계 최고급 코치로 인정받은 셈이다.사실 롤판은 5명의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에, 4명이 그대로고 한 명만 바뀌어도 호흡이 흐트러져 강팀이었던 팀이 순식간에 중하위권으로 추락하는 일이 잦은 게 롤판의 생태다.[4] 그런데 김정수 감독은 각자 다른 팀, 다른 팀원들로 저런 대기록을 달성했다는 점이 놀라운 점이다. 여기서 더 놀라운 건 그가 몸 담았던 팀은 대부분 그의 손이 닿기 전에는 중위권과 하위권을 맴돌던 팀들이었다는 것. 2016년 삼성 갤럭시는 기존 선수들의 엑소더스로 사실상 공중분해된 후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었으나 1년 만에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까지 올라섰다. 이를 시작으로 다음 해인 2017년에는 롱주 게이밍으로 이적해 한 시즌 만에 LCK 강등권 팀을 LCK 우승팀이자 강력한 월드 챔피언십 우승 후보의 위치까지 도약시켰다. 비록 자신이 몸 담았던 삼성에게 3:0 셧아웃 패배를 당하면서 월드 챔피언십 우승 꿈은 좌절되었으나, 2018년 IG를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시켜 드디어 커리어에 우승을 새겼으며, 2019년에는 다시 LCK로 돌아와 담원 게이밍에서 LCK 승격 이후 2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승격 첫 해에 월드 챔피언십 8강 진출이라는 커리어를 남겼다.
특이한 점은 그는 모든 팀에서 1년 넘게 몸 담은 적이 없다. 좋은 성적을 냈으면 기존 팀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고 성적 향상을 위해 잔류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김정수는 매년 소속을 옮기면서 1년 만에 팀의 괄목할 만한 대약진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2018년 월드 챔피언십이 끝난 후 IG에서 물러난 점인데, IG는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해 그를 붙잡아 놓으려 했고 LPL의 여러 팀들 또한 러브콜을 보냈다. 김정수 본인이 밝히기를 2018년 받았던 연봉의 4~5배에 해당하는 연봉을 제안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 천문학적인 연봉을 거절하고 이제 막 LCK 1부 리그로 올라온 담원 게이밍의 코치로 들어가기로 결정했다.[5][6] 담원 게이밍도 당시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나온 이재민 코치와 사인 직전까지 얘기가 오갔을 정도로[7] 투자를 많이 하지만, 중국 재벌이 운영하는 월드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 팀에 비하면 한참 적은 규모이다. 즉 돈과 명예에 있어 설 수 있는 최고의 자리에서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가기를 자처한 것이고, 2019년에도 갓 승격한 담원 게이밍을 월드 챔피언십 8강 진출 팀이라는 강팀으로 만들고 또 떠나는 그의 도전 정신은 참으로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어찌 보면 한 팀에 꾸준히 머물며 LCK 8회, 월드 챔피언십 3회, MSI 2회 우승을 시킨 T1의 김정균과 대척점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는 인물. 그리고 2020년에는 그 김정균 감독의 후임으로 T1의 새 감독으로 합류해 드디어 김정수 감독이 단년 계약이 아닌 다년 계약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나 했으나, 결국 T1에서도 1년만에 상호 해지로 팀을 나오며 김정수의 1년 코칭 후 이적 기록은 본의 아니게 계속 갱신 되는 중.
3. 코칭 스타일
공격적인 팀을 만드는 스타일이다. 그가 이끈 16 삼성, 17 롱주, 18 IG, 19 담원 모두 상체의 폭발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게임을 즐긴 팀들이다.[8] 특히 정글의 존재감이 다소 미미하더라도 폭발적인 캐리력을 보유한 탑과 다재다능한 미드를 선호하고, 바텀은 이들의 보험 형식으로 상체를 뒷받침해주는 템포가 빠르고 스피디한 게임을 원한다. 밴픽과 운영부터 상체에 투자하는 편이 게임을 빠르고 확실하게 이길 수 있어 선호한다고 한다. 이러한 게임을 위해서 상체, 특히 챔피언 상성에 따라 게임 구도가 극명하게 갈리기 쉬운 탑솔들에게 피지컬 외에도 챔피언 폭을 크게 넓혀놓을 것을 요구한다고 한다. 프로게이머라면 한정된 챔피언 폭과 부족한 피지컬 때문에 밴픽이 꼬이는 일은 지양해야 한단 것이 그의 생각.하지만 기본적으로 김정수가 부임했던 팀은 막강한 상체를 가진 편이 많았다. 상체 쪽 삼성의 큐베와 크라운은 2016, 2017 시즌에 리그 탑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강한 미드탑이었으며,[9] 2017 시즌 칸-커즈-비디디 역시 거물급 선수로 2018 시즌 스프링까지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8 시즌 IG의 롤드컵 우승을 이끈 더샤이-닝-루키 트리오 또한 부임 이전부터 리그에서 막강한 퍼포먼스를 뽐내는 캐리 라인이었다. 2019 시즌의 너구리-캐니언-쇼메이커 역시 뇌지컬은 부족해도 데뷔년도부터 엄청난 무력은 주목받은 선수들이었다.
경기 내적으론 강한 피드백으로 유명하지만, 외적으론 동네 형 같이 푸근한 마인드로 선수를 대한다. 선수들을 과도하게 옥죄거나 친목질에 가까운 방목으로 팀 관리에 실패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공과 사를 철저히 구분한다고 자부하는 감독이다. T1에서도 선수들끼리 친한 것 같지 않아 억지로 밥도 같이 먹고 영화도 보게 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는 최대한 실리성을 챙기지만 다소 독단적인 타입이다. 2020 스프링 시즌 T1의 현재 기량으론 초반 공격적인 플레이할 수 없다며 철저히 중후반 지향적인 플레이를 통해 2020 스프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리고 이점을 해소하기 위해서인지 2020 섬머에서는 개막 전부터 T1의 상징과도 같은 페이커와 신인 클로저 선수를 스크림에서 교차 기용하며 클로저 선수의 데뷔 가능 일자에 바로 교체 기용하는 이해할 수 없는 용병술을 보여주었다.
이런 독단적인 위주의 선택으로 2020 서머 시즌부터 커리어에서 지속적으로 패착을 겪고 있는데, 2020 시즌 막판까지도 선발 라인업이 정해지지 않다 보니 정규 리그, 플레이오프, 롤드컵 선발전에 출전하는 라인업이 전혀 일관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보니 팀 합이 갈수록 퇴보하는 모습을 보여 와일드카드 전과 롤드컵 선발전에서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고 말았다.
이후 LPL BLG 팀에 선임되어 당시 주목받던 신인인 제카와 LCK에서 피지컬을 입증했던 에이밍 등, 수십억대의 연봉을 투자한 팀을 구성하였지만 스프링, 서머 시즌 모두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코칭 실력에 의구심을 더했다.
허나 젠지 감독 부임 이후에는 전임자의 고밸류 + 후반 중심 운영 전술을 거의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더 발전된 운영과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어 팬들의 반응이 좋다.
3.1. 탑솔러 조련사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김정수가 키운 탑솔러들인데, 16 큐베-17 칸-18 더샤이-19 너구리-20 칸나-24 기인 이라는 쟁쟁한 탑솔러들을 코칭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다만 칸나 빼고는 김정수가 만들었다기보다는, 이미 강한 탑을 가지고 잘 조련시켜서 팀에 융화시키는 데에 특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큐베: 개인방송에서 밝히길, 자신은 당시 김정수 코치와 거의 말을 나누지 않았고 롤을 앰비션과 최우범 감독에게 배웠다고 한다. 김정수와 얘기를 많이 한 쪽은 코장이라고.
- 칸: 15~16년 중국에 있을 당시 중국인 미드 정글은 못해도 탑은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중국에서 많이 배웠다고 언급했다.
- 더샤이: 이미 김정수가 오기 전부터 LPL 퍼스트 팀에 선정되는 등 중체탑으로 불리고 있었다.
- 너구리: 뉴클리어가 말하길 너구리와 김정수는 피드백 과정 중 항상 의견 충돌로 둘 중 하나가 팀을 나갈 지경까지 갔었다고 한다.
- 기인: 우승이 없을 뿐이었지 이미 LCK 내에서는 최상위권 탑라이너로 평가받고 있었고, 바로 전시즌 2023 서머에는 LCK 퍼스트 팀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 대체로 탑 라이너를 2인 체제로 기용하는데(헬퍼, 라스칼, 듀크, 플레임, 로치), 그 이유를 "개인적인 생각에 한 명의 선수가 1년 동안 계속 활동하긴 힘든 거 같다. 패치도 바뀌고 어느 순간 멘탈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랬을 때 출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내 경험상 탑 라이너들이 약간 그런 경험을 자주 하더라. 대부분 이기적이고 팀적으로 융화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캐리 욕심도 많아서 일부러 탑 라이너들에게 경쟁 의식을 심어주는 것도 있다. 자기가 너무 특별하다고 생각해서 팀을 망칠 때도 있다. 그럴 때 같이 경쟁하면서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두 명을 번갈아 활용하는 걸 선호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중 고집이 매우 강하여 소통이 독보적으로 힘들었던 선수로는 너구리를 꼽았다. 뜬금포였던 플레임 영입 또한 그 대책의 일환.[10]
칸나 역시 20년에 처음으로 등록된 신인 선수다. 스타일도 탑신병자 스타일이 아니고 초반엔 로치와 계속 교체되는 등 고전하며 LCK 퍼스트~서드 팀에 들지 못 했지만, 플레이오프 때 도란 4연솔킬이라는 대박과 함께 우승을 하고 서머에는 죽기도 덜 죽었는데, 사실상 아예 칼챔만 쥐어준 결과(제이스, 오공, 카밀, 케넨, 케일 등) LCK에서 솔로킬이 1위인 상위권 탑 라이너가 되면서 이번에도 탑솔 조련에 성공했다는 평가. 특히 신인임에도 쟁쟁한 베테랑급 탑솔러들과 비교가 된 것 또한 주목 포인트.
24년 스프링 시즌에서는 기인을 데리고 오랜만에 LCK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는데, 이미 무력과 라인전 능력 만큼은 최상위권 탑솔러였던 기인을 팀에 잘 융화되게 만들었다. 그로 인해 기인은 스프링 시즌 내내 쵸비와 더불어서 팀을 지탱할 땐 지탱해주고 캐리할 땐 캐리해주는 팀 내 에이스이자 상수 역할을 맡게 되었고, 결국 길고 길었던 무관의 역사를 끝낼 수 있게 도와주었다고 보면 좋다. 또한 기인의 경력이 오래돼서인지, 상술한 5명의 탑라이너와 달리 별도로 서브 탑라이너를 두지 않은 것이 특이점.
4. 지도자 경력
자세한 내용은 김정수(e스포츠)/지도자 경력 문서 참고하십시오.4.1. 대회 경력
-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6위
-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 4위
-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 2016 LoL KeSPA Cup 8강
-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 7위
-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우승
-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 8강
- 2018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
- Tencent LoL Pro League 2018 Summer 준우승
-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 우승
- 2018 LoL KeSPA Cup 2라운드 4강
-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4위
- 2019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
-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3위
-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8강
- 2019 LoL KeSPA Cup ULSAN 2라운드 4강
-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우승
-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Best Coach
- 2020 Mid-Season Cup 그룹 스테이지 4위
-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5위
-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11위
-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7-8위
-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우승
- 2024 Mid-Season Invitational 우승
- Esports World Cup 2024 8강
-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준우승
- 2024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Best Coach
-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4강
- 2024 LoL KeSPA Cup 4강
4.2. 주요 경력
수상 경력 | ||||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Best Coach | ||||
Best Coach 시상 출범 | → | 김정수 (T1) | → | 이재민 (DAMWON Gaming) |
2024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Best Coach | ||||
강동훈 (kt Rolster) | → | 김정수 (Gen.G) | → | 미정 |
5. 밈
소속 팀의 역사를 보면 알겠지만 1년마다 팀을 옮겨 다니며 팀을 강팀으로 만든 뒤 홀연히 다른 팀으로 옮기는 식으로 커리어를 쌓아왔는데, 이 때문에 저니맨 생활을 오래한 피넛처럼 과거 소속팀 관련 밈이 생겼다.여러 명의 피넛이 서로에게 도전하며 넛카콜라 vs 넛카콜라 구도를 만들거나, 역시 우리 팀!을 외치는 피넛과는 달리 김정수 감독은 본인이 거쳐간 팀, 특히 IG나 담원이 갤주팀으로 불릴 정도로 관련 드립이 차고 넘치는 상황인지라 마치 해당 팀의 드립인 것처럼 제목을 써놓은 뒤 막상 들어가 보니 김정수가 과거 선수들과 찍은 사진이 걸려있고 선수들은 "아저씨는 누구세요?"하며 어리둥절하는 식으로 활용된다. 뜬금없는 뒷텔각이 나오는 것이 전성기의 뇌신에 버금가는 수준. 예시 1, 예시 2, 예시 3.
2022년에는 이미 자기가 거쳐간 팀인 DRX(구 롱주)를 맡게 되어 저니맨 징크스가 깨졌다. 마침 같은 처지였던 피넛도 2022년 젠지로 오게 되어 같이 징크스가 깨졌다.[11]
6. 논란 및 사건 사고
6.1. T1 김정수 감독 사임 사건
자세한 내용은 T1 김정수 감독 사임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6.2. DRX 김정수 감독 경질 사건
자세한 내용은 DRX 김정수 감독 경질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6.3. 인터뷰 논란 및 문제
김정수에게는 코칭 능력을 압도하는 치명적인 단점과 논란이 있는데, 바로 인터뷰와 관련된 문제이다. 양대인과 함께 마이크를 주면 안 되는 감독으로 꼽히기도 하며, 일각에서는 축구계에서 인터뷰의 강도와 논란성이 굉장히 강하기로 유명한 주제 무리뉴와 비슷하다고 평가할 정도이다. 특히나 김정수는 LDL 시절과 Team Dignitas 시절을 제외하면 거쳐갔던 모든 팀에서 인터뷰와 관련된 논란과 문제를 낳았다.먼저 김정수가 LCK에서 처음으로 코치직에 부임했던 2016년 삼성 갤럭시에서는 별 다른 논란은 없었다. 하지만 다음 해 디그니타스에서 스프링 시즌을 끝내고 조기 계약 종료를 한 뒤, 다시 LCK에 돌아온 2017 시즌에는 롱주에서 LCK 서머 우승 이후 인터뷰로
작년에는 롤드컵을 준우승 했는데, 올해는 그때보다 멤버가 더 좋다.
라고 말해 논란을 낳았다. 그나마 삼성 갤럭시가 그 해 월즈에서 롱주를 8강에서 3:0으로 완파하고 김정수 본인도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하면서 단순히 정의구현을 당했다는 식으로 넘어갔지만, 돌이켜보면 전 소속팀에게 굉장히 무례한 발언을 했음에도 조용히 넘어간 편이다.이후 2018 시즌에는 IG에 서머부터 합류하여 LPL 최초의 월즈 우승이라는 성적을 냈지만, 월즈 8강 KT전에서 "더샤이가 꼴픽(피오라)을 했기 때문에 동기 부여 차원에서 더샤이를 듀크로 교체했다"는 인터뷰를 하였다. 이 때문에 더샤이는 꼴픽과 관련된 별명과 밈이 자리잡았다. 실제로는 당시 4픽에서 닝이 팀적으로 합의가 안 된 신 짜오를 꼴픽으로 박아버렸고, 그 때문에 고심하다 5픽으로 피오라를 픽한 것임이 더샤이의 개인 방송을 통해 밝혀졌다.
그리고 LCK로 다시 복귀한 2019 시즌 담원 시절부터 점점 인터뷰와 관련된 논란의 강도가 심해지기 시작했다. 스프링과 서머 시즌에는 딱히 논란이 될 만한 인터뷰는 없었지만 월즈 기간에 인터뷰와 관련된 논란이 나왔는데, 플레임의 월즈 로스터 제외 관련 인터뷰와 8강전 패배 이후 인터뷰가 대표적이다. 당시 담원은 플레임 대신 정글러 펀치와 서포터 호잇을 명단에 포함시켰고, 이에 대해 플레임은 개인 방송에서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를 비자 관련 문제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정수는 이 개인 방송 직후 월즈 출국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답변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많은 분들이 '플레임' 이호종 선수의 나이가 많아 비자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고 하던데, 그런 이유는 아니다. 더 나은 팀 분위기를 위해서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플레임' 선수는 경기를 출전하고픈 열망이 강한 편이다. 시즌 중 출전하지 못했을 때 우울해했던 적이 더러 있다. 선수라면 당연한 일이지만, 롤드컵 기간에는 혹시나 팀 분위기가 저하될 수 있을까 염려돼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어찌 보면 플레임이 진짜 이유를 말할 수도 있었지만 비자 문제라는 불가피한 상황 때문에 가지 못했다는 선의의 거짓말을 한 것인데, 김정수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이유를 말해 플레임에게 무례할 수도 있는 발언을 한 것이다. 이외의 부분에서도 플레임은 개인 방송에서 김정수 감독의 발언은 아쉽다고 이야기할 정도였다. 때문에 플레임이 은퇴 이후 실수하면 대놓고 아 나이 먹어서 피지컬 안돼~ 하고 눈앞에서 했다는 말이 김정수를 저격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다만 이는 김정수가 다음 날 직접 전화해서 본인이 아니라고 확인하며 일단락되었다. 플레임 입장에서 이 시절 서운함이 오래간 건 아닌 듯.이후 월즈 8강 G2전에서 패배한 이후 인터뷰에서도 "선수 중 한 명이 고집을 부려서 밴픽이 꼬였다"라고 발언해 선수진이 바로 옆에 있는 상황에서 저격성 인터뷰를 날렸다. 물론 당시 8강전에서 담원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패배하긴 했지만 밴픽보다도 인게임 전략 또한 아쉬운 문제를 남겼는데, 그에 대한 피드백이 아닌 선수 저격성 인터뷰를 하며 분위기가 다소 어두워졌다.
결국 2020년 T1에서 이런 인터뷰 문제가 극에 달했다. 2020 LCK 스프링을 우승한 당시에는 별다른 논란이 없었지만, 당시 T1 주전 라인업의 폼이 흔들리기 시작한 2020 서머부터 본격적으로 인터뷰와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기 시작했다. T1은 서머 시즌 다른 팀들이 체질 개선을 해내며 빠른 템포의 경기를 해내는 사이 소위 '눕롤'만 한다며 비판이 많았다. 이에 대해 김정수는 당시 T1의 주전 라인업인 페이커와 테디에 대해 정형화된 한타를 지향한다며 인터뷰했고, 이후 2라운드에서 페이커를 서브로 내리고 T1의 유망주 미드였던 클로저를 기용하게 되었다. 본격적인 논란 및 문제는 여기서부터 심해지기 시작했는데, 클로저 투입 이후 연승을 하기 시작하면서 서브로 내려간 페이커를 저격하는 저격성 인터뷰가 끊이지 않으면서 논란을 만들어냈다.
페이커를 꾸짖었다(scold).
누울 수밖에 없는 실력.
"오더 일원화되고 있어 만족", "팀이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 "커즈와 에포트를 중심으로 한 오더", "(페이커의 플레이를 고치기 위해) 페이커를 꾸짖었다(scold)" 등, 마치 2020 서머 T1의 부진 원인이 페이커였다는 듯 노골적으로 페이커를 저격하는 인터뷰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저격성 인터뷰가 무색하게 와일드카드전에서 김정수는 본인이 선발로 내세운 클로저를 1세트 만에 강판시키고 페이커를 출전시켰다 아프리카에게 패배해 탈락하면서 본인에게 그 업보가 돌아오고 말았다. 거기에 월즈 선발전에서도 2라운드 아프리카전에서 승리한 이후 "지금 멤버는 베스트 멤버가 아니다.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 있는 픽을 할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렸다"라고 인터뷰해 주전 라인업, 서브 선수들, 그리고 이런 라인업을 상대한 아프리카전 라인업까지 물 먹이는 인터뷰를 했다. 결국 T1은 선발전 최종전에서 젠지에게 패배하였고, 김정수는 3년 계약을 했지만 상호 계약 해지 후 T1을 떠나게 되었다.누울 수밖에 없는 실력.
T1을 떠나고 DRX를 거쳐 젠지에 이적한 이후엔 이런 성격도 잠잠해지나 싶었으나, 2024년 젠지의 월즈 첫 경기를 앞둔 인터뷰에서 "밴픽적인 것도 누군가 강하게 밀고 나가서, 자기 라인이나 너무 신경 쓰는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선수를 탓하는 식의 인터뷰를 또 다시 진행하였다. #
전체적으로 김정수가 논란을 돌이켜보면 김정수의 문제는 태도와 저격성 인터뷰 문제가 크다. 앞서 언급됐듯 무리뉴에 비견될 정도로 논란이 많은 인터뷰를 하는데, 무례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인터뷰를 하며 본인의 실책에 대해 집중하지 않고 같은 팀 선수들을 저격해 문제를 회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논란이 될 만한 인터뷰를 하지 않은 감독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김정수의 문제는 연차도 굉장히 오래되었고 여러 팀을 옮겨가면서도 인터뷰와 관련된 구설수를 꾸준히 낳는 것이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나 이런 인터뷰가 선수 개개인 및 팀에게 동기 부여가 되고 여론이 환기될 인터뷰면 모를까 하지 않아도 될 인터뷰를 굳이 해서 팀 분위기에 도움이 되지도 않거니와 팀 외적으로도 분열과 논란을 낳는 인터뷰로 문제를 만들어냈다.
7. 여담
- KT 강동훈 감독의 썰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 선수 지망생 출신이었다고 한다. 강 감독이 만든 Name 클랜에 소속되어 프로 지망으로 e스포츠에 발을 담궜다고. 그리고 이제동이 아마추어 시절 같이 게임하던 친한 형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또한 실제로 같이 군대 생활을 한 유저의 썰에 의하면 아마추어 출신이라고. 이후 준프로 자격을 딴 뒤 신인 드래프트에 여러 차례 참가했으나[12], 모두 팀의 지명을 받지 못했다. 결국 2008년에 드래프트 불참으로 인해 준프로 자격이 취소되었으며[13], 이후 코치로 전향하였다. 참고로 스타크래프트 시절 종족은 저그.
- IG 시절 롤드컵 우승 후 인터뷰와 담원 시절 2019 롤드컵 출국 전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김정수 감독에 관심이 많은 팬들은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팀 차원에서 진행하는 공식 유튜브 영상들과 공식 언론 인터뷰 외엔 개인적인 신상 노출을 잘 하지 않는 편이다. 다만 개인 SNS로 하고 싶은 말이나 근황을 남길 때도 있고, 친분이 있는 사람들의 개인 방송에 우정 출연해서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트위치 이벤트 대회인 자낳대 5회차에 친분이 있는 김목경 감독을 도우러 잠깐 스크림에 몸소 나서 악어팀을 말려버리는 갱킹을 직접 선보이고, 스트리머들에게 피드백도 짧지만 강렬하게 남겼다.
[1] 前 Kim[2] 본래 2022년 11월 22일까지로 계약돼 있었으나 1월 29일 DRX 측에 의해 로스터에서 말소되었고 2월 4일 계약종료가 되었다.[3] SKT조차 3연속 진출이 한계였다. 최다 연속 진출은 EDG와 C9의 복한규.[4] 한국에서는 딱히 에이스도 아니고 이전 팀에서는 구멍으로 지목되던 선수 단 한 명이 빠졌는데 플옵권 팀이 순식간에 강등권으로 추락한 샌드박스 게이밍과 CJ 엔투스 프로스트가 유명하다.[5] 이후 IG 멤버들과도 만나면 웃으면서 잘 지내는 것을 보니 도전 정신인 것이 맞다. 한편으로 2019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IG전에서 원상연 코치와 악수와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잡히기도 했다.[6] 국내외 제의가 많았는데, 원래 담원 대표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고 유일하게 코치로 제의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연봉도 제일 적었다고.[7] 담원의 이유영 대표도 당연히 이재민 코치 영입으로 끝나는 줄 알았지만, 김정수 코치가 직접 관심을 보이자 부랴부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결국 담원이 김정수를 영입하고 이재민 코치를 SKT와 연결시켜주며 윈윈.[8] 16 삼성은 17 시즌부터의 삼성과 현 젠지의 늪롤 이미지를 생각하면 뭔 소리인가 싶겠지만, 16시즌(특히 롤드컵)에서의 삼성은 앰비션의 성장 및 설계와 당시 폼이 오를 대로 오른 큐베와 크라운을 앞세워서 상대 상체를 밟아버리는 게임을 즐겼다. 특히 큐베는 이 당시 하운처를 제외한 모든 상대 탑솔을 솔로킬하며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롤드컵 17경기에서 솔로킬 17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포스를 뿜었다. 간혹 가다 존버가 나오기도 했지만, 그건 이쪽이 역으로 밀린 경우뿐이었고, 이런 경우에도 앰비션의 운영을 바탕으로 힘을 축적한 후 IG처럼 한타에서 뒤집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이런 게임에서도 큐베는 결국 상대 탑을 솔킬 내고 뚫어버리는 장면을 자주 보여줬다. 담원 역시 승격 이후 'LPL스럽게 경기하는 팀'이란 평을 많이 받았다.[9] 특히 2017 스프링의 크라운은 미드 출신으로 최초로 MVP 포인트 1위를 거머쥐며 페이커에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미드라이너란 소리를 들었다.[10] 다만 플레임 같은 경우는 베테랑이자 맏형으로서 팀 분위기를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했는데, 역으로 출전을 못할 때 우울해하는 것을 감추지 못하는 등 고참으로서의 본을 못 보이며 담원에서 김정수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로 인해 2019 월드 챔피언십 같은 경우는 플레임을 서브로 데려갈 수 있었음에도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았다.[11] 공교롭게도 김정수는 피넛이 나가자마자 젠지에 부임하게 되었다.[12] 2006년 상반기, 2006년 하반기, 2007년 하반기. 총 3번 참가했다.[13] 정확히는 최종 참가자 명단에는 올랐으나 현장에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