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김기명
1. 개요
외모지상주의의 등장인물 김기명의 능력을 서술한 문서이다.2. 전투력
SQUAR - 비열한 거리 |
다른 4대 크루 헤드들에 비하면 가장 정석적인 전투법과 재능을 보여주는 캐릭터로서[4]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타고난 혈통(재능) 등 모든 요소가 기본적으로 매우 안정적이면서도 훌륭한 수준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어찌보면 이런 특징은 그의 최대의 목표이자 최악의 원수라고 할 수 있는 박종건과 굉장히 비슷한 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김기명의 가장 큰 강점은 아버지로부터 유전된 천부적인 하드웨어이다. 190㎝ 이상의 키와 거대한 떡대에서 보여지듯[5] 하드웨어의 수준은 그 박종건조차도 인정할 만큼 엄청나다. 이로 인해 종건이 4대 크루 헤드들중 시작점이 다르다고 할 정도다. 첫 등장인 불법 또또 편에서도 무에타이를 습득하기 전 이긴 했지만 피지컬과 맷집 하나만은 세계관 최상위권 수준인 이은태를 압도적으로 때려눕혔으며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작중 처음으로 그 박종건에게 데미지를 어느 정도 주기도 하고 지치게 만들었을 정도. 본격적으로 파워 인플레가 크게 진행된 현재 시점에서는 일해회 3계열사의 회전식 VIP룸 10개를 힘으로 돌려버리는 무시무시한 완력과, 무방비로 뒤에서 칼침을 당하고도 전혀 데미지가 없을 정도의 사기적인 맷집을 보여줬다.
이 강한 하드웨어와 그래플러라는 특징으로 2세대에서 현 시점의 김기명과 유사한 건 천태진 정도밖에 없을 정도로[6] 그래플러가 희귀한 판에서 상당한 강점으로 작용하며 상당한 하드웨어로 인해 어떻게든 상대에게 붙을 때까지 버틸수 있어 상성적으로 대부분의 캐릭터를 찌를수 있고[7] 육각형 캐릭터에 가까운지라 상성으로 찔릴 확률이 낮아 4대 크루 헤드급 이상의 강자들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스타일이라고 볼수 있다.
여담이지만 4대 크루 관련 인물들 중 가장 먼저 등장했음에도 작중 초반부터 소년교도소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전투신은 한참 뒤에 김기명 에피소드까지 가서야 등장했다. 그 전까지는 전투의 결과만 보여줬으며 주력기인 MMA도 성요한이 카피해 사용하는 것으로 먼저 공개되었다.
2.1. 2~3년 전
서성은에게 승리하는 김기명[8] |
뭐야, 저거. 얼굴이 왜 익나 했더니 김갑룡 선배 아들이었구만? 그럼 말이 달라지지.
- 외모지상주의 311화 中
김갑룡 아들 김기명이다. 그의 피가 흐른다는 것만으로 김기명은 시작점부터 다른 녀석이야.[9]
- 외모지상주의 316화 中
— 박종건
3년 전부터 김기명은 괴물같은 강함을 보여줬는데, 칼을 등에 찔리고도 멀쩡하며, 젓가락이 손을 관통하여도 아파하는 기색을 보여주지 않는 맷집을 선보였다. 이 괴물같은 하드웨어는 0세대의 전설이자 아버지인 김갑룡에게 물려받은 것으로, 박종건 역시 김기명의 핏줄을 알아보고서 그를 인정했다.- 외모지상주의 311화 中
김갑룡 아들 김기명이다. 그의 피가 흐른다는 것만으로 김기명은 시작점부터 다른 녀석이야.[9]
- 외모지상주의 316화 中
— 박종건
서성은과의 1차전에서는 대등한 승부를 벌였으나 흑곰파의 난입으로 흐지부지, 2차전에서는 빅딜을 지키기 위해 각오를 다지며 서성은을 압도하는 강함을 보였다. 그러나 아직 흑곰파와의 싸움에서 별 저항을 하지 못하고 끌려가거나[10] 대치하던 빅딜 YB팀의 수를 보고 패배를 직감하는 등 아직까지 충분히 강하지 못한 모습도 보였다.
한신우와 겨루는 김기명 |
2년 전 성요한을 몰아붙이는 김기명[12] |
종합적으로 당시의 김기명은 3년 전 성요한, 왕오춘과 대등하지만, 같은 시점의 한신우, 장현, 서성은보다는 아래로, 현 시점 조응구+강탱구 듀오와 비슷한 강자로 보인다.
2.2. 죽일 각오 각성 전
<rowcolor=#000> 과거 이은태를 압도하고 박종건을 지치게 한 김기명 |
{{{-1 후우. ..많이 ..늘긴 했군.
..놀랐어. 이 정도일 줄은.. ..제법이야.}}}— 외모지상주의 90화 中, 박종건
해당 장면은 일단 스킵됐으나 이후 김기명 편에서 자세한 전투신이 나왔는데 바스코의 타격기를 MMA 기술로 잡고 내던지는 등 소프트웨어가 전혀 없던 그 당시의 바스코에게는 극상성 이었으며 바스코는 제대로 된 유효타 하나 주지 못하고 패배했다.
매일 소년교도소의 모든 죄수들과 싸워 승리한 김기명[15] |
샤오룽에게 우위를 점하는 김기명[17] |
{{{-1 가볍게 보이던 그놈이 아니다. 우습게 보이던 그놈이 아니다.
예상 밖이다. 느낄 수 있다. 이놈은 강하다. }}}— 외모지상주의 337화 中, 샤오룽
2.3. 죽일 각오 각성 후
<rowcolor=#fff> 천호희공 샤오룽을 압도하는 김기명 |
{{{-1 샤오룽? ..(중략) ..뭐? 나랑 싸우면 누가 이기냐고?
..해봐야 알 수 있다 라고 말하는 게 맞겠군.한 가지만 말해주지. 만에 하나 샤오룽이 누군가에게 밀린다면 그건 샤오룽이 약한 게 아니다. 상대가 강한 거야. }}}
— 외모지상주의 337화 中, 박종건
{{{-1 박종건의 담장보다 더 높이 더 가득 채운 죄수들의 피,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바보도 압니다.
뛰어넘었다는 겁니다!! 김기명이 박종건을![18] }}}— 외모지상주의 340화 中, 소년교도소 교도관
<rowcolor=#fff> 서성은과 겨루는 김기명 |
죽일 각오를 보유하고서는 타격기도 확연히 강화된 것으로 보이나 김기명의 진면목인 그래플링을 활용한 기술이 크게 강화되었다. 이전에는 초크를 이용해 기절시키는 정도가 전부였다면 죽일 각오 습득 이후로는 기점을 잡는다면 망설임 없이[23] 팔다리를 다 박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24]
이은태를 몰아붙이는 김기명 |
{{{-1 김기명이 얼마나 강한지는 모른다. 모두가 예전과 별 반 차이 없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에 모두의 예상이 뒤집혔다.
일해회의 샤오룽을 잡았다지. }}}— 외모지상주의 348화 中, 곽청호
박지호의 최후 편에서는 박지호가 들고온 식칼을 맨손으로 구부려 제압했으며, 피가 나긴 했으나 크게 아프지 않은 듯 한 묘사가 나와 완력 역시 상당함을 보여주었다.
이 당시의 김기명은 같은 시기의 장현, 서성은과 비슷하며 3계열사 직후의 성요한 보다는 아래의 강자이다.
2계열사 편에서는 박형석을 상대로 압도했으며 박형석이 연기한 것일 뿐이고 금방 항복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이후 진짜로 싸웠으면 맞아 죽을 뻔 했다는 평가까지 받아냈다. 이후 보이지 않는 공격을 사용하기 전의 한신우를 상대로 잠시나마 상대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한신우가 보이지 않는 공격을 꺼내자 압도적으로 밀리기 시작했지만 자신의 동료를 지키기 위해 경지에 도달해낸다.
2.4. 극복의 경지 발현 후
<rowcolor=#fff> 한신우와의 싸움에서 경지를 넘는 김기명 |
이후 466화에서 열등감 극대화 서성은을 상대로 극복의 경지에 다시 들어설 방법을 강구할 때 회상으로 떠올렸기에, 한신우와의 싸움에서 경지 자체는 완전히 들어섰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후에 1계열사에서의 싸움 전까지는 경지를 다시 넘을만한 방아쇠가 없었기 때문에 숙련도를 높이진 못했던 모양이다.
2.4.1. 극복의 경지 미사용[26]
봉을 든 샤오룽을 제압하는 김기명 |
빅딜 잡기에서 샤오룽의 봉술을 양손에 감은 천으로 묶어서[28] 대처하면서 샤오룽이 위협을 느끼게 하는 수준으로 전투 센스도 매우 높음을 보여줬으며 이후 잡히지 않도록 찌르기 공격을 할 움직임을 예측해 태클로 다리를 노리고 초크로 끝내 불리한 판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꿨다.[29] 사실 광기로 싸우는 왕오춘, 서성은,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성요한에 비해서 심리전을 걸거나, 자신의 장점을 활용하는 지능적 전투방법은 4대 크루 헤드급 중에서도 장현과 김기명이 제일 많이 보여준다.[30] 전투 지능(파이트 IQ) 또한 굉장히 높은 편.[31]
또한 세계관 강자들 중에서 흔치 않은 수준급의 그래플링 실력으로 스탠딩에서 차이가 나는 상대라도 충분히 이길 가능성도 크다는 특장점이 있다. 봉을 든 샤오룽을 상대로 크게 압도당하다가도 전략적으로 봉술을 파훼하는데 성공했다. 그를 감싸 떨어지며 결과론적으론 패배했지만 샤오룽이 싸우다 죽는 것이 목표였던 만큼 제대로 된 싸움이었다면 김기명의 승리였다. 이로 미루어 보아 스승인 유광이 상성의 이점으로 이진성을 초반 압도했듯 약점이 명확한 격상의 인물들과의 일기토에서 이점을 가져갈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owcolor=#fff> 4대 크루 헤드들과 함께 No.1에게 승리하는 김기명 |
기술도 기술이지만 맷집과 회복력 역시 경이로운 수준인데 5층 이상의 건물에서 샤오룽의 무게까지 받아 떨어졌는데도 큰 상태 이상은커녕 바로 정신을 차린 것을 보면 맷집과 근성은 4대 크루 헤드 중 가장 강하다고도 볼 수 있겠다. 또한 외지주 세계관 최강의 맷집을 보여주기에 이르는데, 고층 건물에서 떨어졌는데 몇시간도 채 안 되어 바로 회복한 것도 모자라[36][37] 중무장한 경찰특공대 수십명을 맨몸으로 미는 퍼포먼스를 보이며[38] 많은 독자들을 경악시켰다. 게다가 1계열사에서는 서성은의 공격을 받고 기절했음에도 금방 회복했을 정도.[39] 남들이라면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을 데미지를 저렇게 받고도 목숨이 붙어있는 모습을 보여 사실상 '불사(不死)의 경지'가 아닌가 하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정도.[40][41]
<rowcolor=#fff> 박종건을 공격하는 김기명 |
종합적으로 경지를 발현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천태진에 의해 '권지태보다 강하다'고 작중 이례적으로 서열을 나눈 평가를 받은 강자이다. 일해회(2계열사)에서 경지에 들어선 이후부터 쭉 이 정도의 전투력이었을 정황이 크다.[45]
2.4.2. 극복의 경지 사용
서성은을 일격에 쓰러뜨리는 김기명[46] |
{{{-1 자네에게는 피가 흐르고 있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전설의 피.잠들어있던 그 피를 깨우는게야. }}}
— 외모지상주의 466화 中, 최번개의 조언
극복의 경지 각성 후 서성은을 카운터 펀치 한 방에 쓰러뜨리는 경악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47][48] 서성은은 직전까지 맷집의 경지로 인해 큰 피해를 받지 않는 모습을 보인 것을 생각하면, 극복의 경지를 발휘하는 김기명은 맷집의 경지마저 일격에 격파 가능한 공격력을 보여준 것이다.[49][50] 박태준 유니버스 전체의 세계관 최강자로 평가받는 김갑룡의 잠들어 있던 피를 깨우며 같은 경지까지 깨우쳤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수준일지도 모른다. 더 무서운 건 이때 체력이 한계인 상태였단 것이며 플러스로 작용이 될지는 불명이나 MMA 기술마저 선보이지 않았기에 향후 제대로 경지를 활용한다면 평가가 더욱 상승할 여지가 있다.[51]
박진영을 공격하는 김기명 |
{{{-1 그 녀석이다.
그 녀석이 되지 못한, 그 녀석의 경지! }}}— 외모지상주의 469화 中, 박진영
상술한 각성과 마찬가지로 무언가를 극복하고자 하는 정신력이 핵심이다. 최번개의 언급으로는 아버지인 김갑룡 또한 극복의 경지를 발현했으며, "주먹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생각하며 자신이 가진 초인적인 힘을 깨워내는 것이라고 한다. 김기명은 "나는 주먹으로 모두를 지키고 싶다"는 바람을 비추며 각성했다. 하지만 한신우와의 싸움에선 경지에 대해 무지한 채로 우연찮게 각성한 것이었고, 서성은과의 싸움에서는 기절한 상태였기에 역시 그저 순간 강한 힘을 냈다는 것만 어렴풋이 기억할 뿐 감을 잡지 못했으나, 469화 박진영과의 싸움에서 맨정신으로 경지를 발현한 것을 보아 자의적으로 발동이 가능해진 듯 하다. 허나 이후 No.1 레이드 때는 체력 문제인지 밸런스 문제인지 경지를 발현하지 않았기에 아직도 애매하다.
<rowcolor=#8b00ff> 박종건에게 치명타를 가하는 김기명 |
이번엔 제대로 뚫어주마.
509화 中 본인의 평
종건 잡기에서는 경지의 활용을 더욱 조절할 수 있게 된듯 하다. 박종건이 꽤 버티던 방만덕마저 유성과 동시에 초살내버린 힘의 경지를 사용하는 걸 넘어서 자세까지 잡고 날린 일격을 유일하게 받아낸 엄청난 맷집을 선보인 직후[54], 경지를 담은 펀치로 종건의 방어를 뚫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전쟁 전체를 통틀어 종건에게 눈에 보이는 유효타를 준 것은 종건의 팔을 부순 유성의 니킥과 장현의 할퀴기 뿐인데 그마저도 유성의 공격은 사실상 절벽에서의 추락으로 가능한 자폭기였고[55] 장현의 공격에는 덤덤하게 반응한데 비해, 김기명의 공격 직후 이를 악물면서 작중 표정이 가장 크게 변하고[56] 본 만화 최초로 색반전 연출이 일어났을 정도니 독보적인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57][58] 색반전 이미지를 반전시키면 순간 종건의 무의식이 풀린 모습[59]일 정도다. 이전까지 말로만 지쳤다던 모습과는 다르게, 김기명의 치명타 이후 거친 숨을 내뱉으며 숙이는 등 눈에 띄게 지쳤고 가슴 쪽에 유혈이 심각하게 터졌다.[60]509화 中 본인의 평
각성 후의 전투씬이 애매한 부분이 많기에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경지 각성 후의 김기명은 한계를 초월한 순간적인 폭발력이 강조되는 편이다. 평상시의 김기명이 뛰어난 피지컬을 베이스로 다채로운 타격과 그래플링을 적재적소에 섞어쓰며 상대를 압박하는 스타일임에 반해, 경지 각성 후의 김기명은 일순간 무지막지한 주먹을 쏟아부어 상대를 찍어누르는 안현성과 비슷한 스타일의 전투씬을 보여준다. 여러모로 주먹에 대한 믿음으로 성장한 안현성과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자신이 가진 신념이 경지에 영향력을 끼치는만큼 피지컬적 단련보다는 정신력이 성장의 주 요인이 된 케이스다.
또한 한신우와 싸울 때 보면 경지가 발동될 때 보이지 않는 한신우의 공격을 잡아낸 것을 보아 주먹의 힘 뿐 아니라 다른 감각들과 스피드 역시 강화된 것으로 보이는데[61], 김기명이 경지를 더욱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되고 평시에 사용하던 전투센스가 돋보이는 MMA 형식의 스타일과 접목해 발현할 수 있게 된다면 더욱 큰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최종 보스가 자신의 형인 김기태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보니 종건 잡기 편의 성요한보다도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종합적으로 극복의 경지를 발현하는 동안의 김기명은 권지태보다 강한 자신을 압도한데다 맷집의 경지까지 보유한 열등감 극대화 서성은을 일격에 압살하는 강자이다.[62]
2.5. 전적
{{{#!wiki style="letter-spacing: -1.3px; word-break: keep-all"작 중에서의 라이벌은 이은태, 서성은, 샤오룽이다.[63][64]
3. 리더십
김기명 대신 죄를 뒤집어쓰려는 소년교도소 수감자들 |
아까운 놈이지. 또또만 안했어도..
- 외모지상주의 169화 中
김기명은 아랫것들을 아우를 줄 아는 놈이야. 그래서 빅딜은 김기명이 빵에 있어도 기다리잖아.
- 외모지상주의 208화 中
김기명이었으면...! 김기명이었다면...! 숙청따위가 아니라 모두를 챙겼을 텐데...!!![65]
- 외모지상주의 315화 中
— 박종건
- 외모지상주의 169화 中
김기명은 아랫것들을 아우를 줄 아는 놈이야. 그래서 빅딜은 김기명이 빵에 있어도 기다리잖아.
- 외모지상주의 208화 中
김기명이었으면...! 김기명이었다면...! 숙청따위가 아니라 모두를 챙겼을 텐데...!!![65]
- 외모지상주의 315화 中
— 박종건
김기명의 리더십은 김갑룡의 핏줄에 걸맞은 전투력과 함께 가장 뛰어난 능력이다. 4대 크루 헤드들의 능력을 언급할 때 김기명은 수완 역시 뛰어나지만, 최대의 장점으로 언급되는 것이 부하들을 아우르는 리더십이며, 작중 리더십에 있어서 한신우[66]를 제외하고는 김기명을 따라올 자가 없다. 그 박종건조차 의외로 빅딜처럼 낭만을 추구하는 면모가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빅딜을 키우는 재능이 있는 서성은이 잔혹하고 냉혈하다며 헤드 자격이 없다고 내친 반면 김기명만큼은 누구보다도 리더로서 상당히 고평가하는 편만 봐도 알 수 있다. 일해회 3계열사에서 가드로 일할 때 위태곤의 말에 따르면 대인관계가 원만해 직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따르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빅딜의 No.2인 권지태는 리더인 김기명에 대해 엄청난 충성심을 보인다. 김기명은 괜찮다고 하지만 권지태는 감히 형님과 겸상할 수 없다며 도게자를 유지한다. 리더를 모욕하는 장진혁을 단숨에 제압해서 기강을 확실히 잡는다. 자신이 개 취급, 의자 취급을 당해도 형님 앞이라서 참았지만, 형님을 모욕하는 건 용납하지 않는다는 충의를 보여준 것이다. 이때 김기명이 권지태 보고 그만하라며 말릴 정도.
또한 334화, 353화에서는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권지태 같은 부하들과 같이 친구처럼 농담을 주고 받는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342화에서는 무형석이 권지태에게 상당히 위협적인 공격을 가하자 대신 맞아주며 진정으로 부하를 위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54화에서는 부하인 이건우가 김기명의 선택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쓴소리를 내뱉자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못난 형이라 미안하다고 말하며 자신의 의견만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않고 자신의 실책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부하의 비판적인 의견도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호스텔' 편에서는 권지태가 놓고 간 도시락을 손수 직접 전하러 오는 모습을 보여 권지태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빅딜의 신입인 라인만이 자신의 이름을 갖고 허세를 부린 걸 알았음에도[67] 오히려 한 가족이라며 라인만을 치켜세우고는 이런 동생이 생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 번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신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름까지 정확히 아는 모습을 보여주어 부하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로 인해 라인만은 정신 차리고 진심으로 김기명을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의도한 건 아니지만 이 날 이후로 라인만이 이끌던 크루 몬스터는 해체되고 모두가 개과천선하여 교내에 일진이 사라지게 되는 좋은 영향을 주었다.
소년교도소의 먹이 사슬 최하위에 불과했던 박지호의 잠재력을 알아보고[68] 그의 각성의 계기 중 하나가 된 "죽일 각오로 싸우면 지지 않는다."라는 조언을 해준 것도 김기명이었다. 결국 박지호는 각성 이후 하나하나 교도소에서 주먹들을 박살내며 권지태나 이건우, 윤경헌 다음으로 빅딜에서 김기명의 수족으로까지 부상하게 된다. 조직의 리더로서 인재를 알아보는 눈 역시 만만치 않다는 증거.
또한 빅딜이 추구하는 가치이자 정신인 낭만과 정정당당을 최대한 숭상하고 지키면서도 이러한 것만을 추구해서는 현실적인 조직 운영과 목표를 이루는데 어렵다고 판단, 효율과 실용을 따지며 어느 정도 현실과 타협하기도 했다.[69][70]
비록 빅딜이 추구하는 가치와는 거리가 있지만 조직 운영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박지호와 홍두표를 영입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리더 자리를 이을 인재로 다른 부하들이 권지태를 추천하지만, 김기명은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권지태가 어떤 인물인가를 정확히 분석, 파악하며 고민을 하는데, 권지태는 전투력은 강하지만 너무 우직한 성격 때문에 조직의 운영에는 부적합한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판단, 조직의 미래를 위해 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후계를 정하는 것에도 끝까지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등 빅딜 특유의 낭만과 현실을 적절히 조율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리더십도 금이 가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우선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더러운 싸움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소신을 버리고 빅딜에 박지호와 홍두표를 영입했다.
앞서 언급한 이유로 영입까지는 그럴 수 있다 해도 박지호가 자기 부하이자 간부인 윤경헌을 죽이려 했는데도 낭만이 진 거라며 그의 행동을 옹호했다. 간부 이건우 역시 화목했던 그 시절이 그립다고 생각하는 걸 봐선 현재 김기명은 복수와 승리에 너무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종건에게 패배한 영향이 너무나 큰 듯.
변해버린 리더십에 따라 벌써 불길한 징조가 보이는데 당장의 김기명의 충신 중 하나였던 간부 이건우도 김기명이 변해버렸다며 고민을 했다.
그러나 이후 '김기명' 편에서 김기명의 변화가 단순한 복수심 때문이 아닌, 전 헤드이자 빅딜의 정신적 지주인 한신우를 꺼내주기 위함이었음이 밝혀지면서 반론의 여지가 생겼다.
애초에 종건을 치려는 이유도 그에 의해 빅딜이 원치 않는 4대 크루에 강제로 들어갔고 전 헤드 한신우가 김기명에게 빅딜을 맡기고 일해회에 갇힌 이유도 종건을 무너뜨리고 다시 빅딜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길 바랐기 때문이다.
원래 밑에서 조용히 성장하면서 박종건의 자리를 이어받는 게 목적이였지만[71] 중간에 틀어지자 종건을 직접 공격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꾼 것으로서, 사실 김기명 본인도 부하들이 자신의 변절을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진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는 한신우가 이 사실을 타 조직원들에게 밝히지 않기를 부탁했고, 한신우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좋아했던 이건우를 포함 세명의 간부나 조직원들이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었다.[72][73]
결론적으로 김기명의 리더십, 김기명이라는 사람은 변하지 않았지만 한신우의 구출을 비밀리에 하기 위해 변했다고 비난받을 것을 알면서도 종건에게 복수하는데만 총력을 다한 것이었다.[74]
여하간 결론만 말해서 교도소 당시 뭔가 리더십이 흑화할 듯한 불길한 조짐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기우였고 출소한 이후의 김기명은 여전히 리더십과 낭만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이는 부하들에게 국밥을 먹이면서 자신은 컵라면만 먹거나, 윤경헌, 라인만과 소탈하게 같이 국밥을 먹는 장면에서 잘 드러난다. 그리고 부하들이 김기명에게 혼자 짊어지지 말라고 애원하자 어쩔 수 없이 한신우의 진실을 털어놓아 신뢰를 회복했다.[75]
이은태도 출소한 김기명을 다시 만났을 때는 못 알아봤지만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을 보아 출소 시점에서도 기본적인 인성은 좋다고 할 수 있으며,[76] 전반적으로 부하나 조직원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에게 잘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박지호를 대할 때도 드러났는데, 박지호가 자신보다 약한 빅딜 조직원들을 함부로 때리자 엄하게 훈계하면서 '너는 너보다 약자를 건드렸다'는 점을 지적해주고, 그러면서도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일은 애도해주면서 박지호가 짜온 계획을 듣고 실행을 맡긴다. 이후 박형석과 불량배들에게 심하게 맞아서 부상을 입고 돌아오자, 우선은 병원부터 보내서 치료해주려고 했고 박지호가 정신이 나가서 칼을 들고 난동을 부리자 탈옥한 것과 다쳤는데 병원부터 안 간 것을 꾸짖었고 그대로 도망쳐버리자 그냥 놔두면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부하들에게 박지호를 잡아오라고 하는 등, 부하가 개판이라도 절대 버리지 않고 어떻게든 데리고 가려고 하며, 공과 사를 명확히 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1] 실제로는 벗이 아니라 부하긴 하지만 아들인 김기명처럼 공식적인 자리에서만 부하와 두목으로 대할 뿐 사석에서는 편하게 형동생하는 사이였을 가능성이 높다.[2] 김기명의 키는 190cm 중반으로 실제로 이 정도 체구는 현실에서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나 상당한 장신과 떡대로 유명한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 아쿠아맨 배우로 유명한 제이슨 모모아, 한국에서 탈인간급의 피지컬로 유명한 줄리엔 강, 격투기 선수 중에서도 최고의 신체능력을 자랑하는 프란시스 은가누와 비슷한, 사실상 거인이다. 심지어 평균 키가 180cm 중반으로 현실보다 월등히 큰 외모지상주의 세계관 내에서도 평균보다 10cm 가까이 큰 것이니 상당히 큰 편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단순히 키만 큰 것이 아닌 팔다리가 길어서 리치도 좋고, 몸도 굉장히 잘 만든 편이다.[3] 특히 그래플링 기술은 작중 최상위권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3계열사 편에서 기습으로 박형석에게 초크를 걸어 기절시켰으며 천호희공 샤오룽과 싸우면서 그래플링 기술로 샤오룽의 사지를 부러뜨렸고 이후 빅딜 잡기에서 시종일관 압도하며 싸우던 봉술을 사용하는 샤오룽이 잡히면 끝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가지고 있다.[4] 성요한은 세계관에서 가장 희귀한 재능인 "카피"를 가지고 있는 것 하나만으로 타 캐릭터들의 전투 스타일들을 거의 다 보여줄 수 있기에 전투 스타일의 제한이 거의 없으며, 장현은 특유의 "야성"으로 개싸움과 더불어 온갖 변칙적인 공격들을 퍼붓는 것이 특징이다.[5] 심복인 권지태가 2m가 넘는 거구라서 상대적으로 잘 부각되지 않아 보일 뿐, 대부분 180cm대인 타 등장인물들에 비하면 굉장히 큰 키다. 서성은과 함께 권지태나 방만덕 등 떡대 캐들을 제외하면 최상위권의 피지컬을 지녔다.[6] 조금 더 내려가면 진호빈, 이태성, 곽지범 정도가 있다.[7] 이는 스승인 유광과 이진성의 싸움에서 나타났는데 이진성이 유광에 비해 현저히 강함에도 그래플링으로 붙어 이진성을 초반 압도했다. 만약 이진성이 지공섭에게 그래플링 파훼법을 배우지 않았다면 당했을 확률이 높다.[8] 자기혐오를 발현하지 않은 상태. 이전에 싸웠을 때는 박빙이었으나 서성은의 열등감 폭발, 김기명의 빅딜을 지키겠다는 각오 때문에 빠르게 승부가 갈렸으며 당시에는 타격만 사용했으나 이번에는 그래플링으로 승부를 봤다.[9] 4대 크루 헤드 최강자 내기에서 누구에게 걸었냐는 준구의 질문에 대한 답.[10] 현실적으로 보면 당연한 것이다. 상대는 성인 조폭들이고 수도 훨신 많다. 하지만 세계관이 세계관인지라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11] 한신우가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반대쪽으로만 공격을 넣었다. 여담이지만 이 장면은 일해회(2계열사)에서 한신우의 기억이 돌아오게 하는 결정적 역할이 되기도 했다.[12] 그러나 이때는 아직 성요한의 하드웨어가 약한 상태였고 이후 김기명의 MMA를 카피해 다시 싸우기 시작한다.[13] 당시엔 4대 클럽이라 불렸다.[14] 지금 보면 그때의 바스코는 무에타이 정도도 배우지 않아 장진혁에게도 털리는 약체이나 당시 바스코는 박종건, 김준구 정도를 제외하면 패배하는 것 자체가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의 최상위권 강자 포지션 이었다. 그런 바스코를 가볍게 털어버린 김기명의 위상이 높아진 것은 당연한 것.[15] 약 500명과 싸웠다고 한다.[16] 종건의 입에 피를 흘리게 하긴 했지만 당시에는 장르가 완전히 바뀌기 전이었기에 이것으로 고평가 하긴 힘들다.[17] 접전을 펼쳤으나 김기명이 비비를 노리는 척 페이크를 준 후 샤오룽을 잡아 팔을 부러뜨렸다. 그러나 이후 샤오룽이 천호희공을 사용하자 완전히 압도당하고 죽일 각오로 싸우기 시작한다.[18] 다만 과거 시점의 종건에 대한 언급이다.[19] 물론 박종건 역시 성장하고 있기에 1년 전의 종건과 현재의 종건은 전투력의 격차가 다르다는 것이 정설이며, 실제로 현재의 종건이 박빙의 승부를 벌였던 무형석에게 농락당하는 모습을 보이며 현재의 종건에게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평가받는다. 비록 김기명이 당시 연이은 전투로 그로기 상태에 가까웠다고는 하지만, 당시 무형석 역시 김기명 뿐만이 아니라 권지태, 서성은, 성요한, 김준구까지 내로라하는 강자들에게 데미지 하나 입지 않고 연전연승을 거두는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며, 나중에 박형석이 다시 등장했을 때도 답지 않게 크게 긴장하는 등, 아직 무형석과 종건과는 확연한 격차가 있다는 것이 정론이다.[20] 회전킥의 원리가 상대의 힘에 회전력을 더해 킥으로 차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권지태의 진심의 한방+무형석의 회전력을 한번에 맞은 것이라 볼수 있다. 권지태는 이를 보고 죽을수도 있다 평핬다.[21] 심지어 이전에 입은 데미지를 생각하면 그 자리에 있던 서성은, 라인만, 권지태 이상으로 심각한데도 그들과 비슷하게 무형석과 싸웠으며 오히려 권지태, 라인만보다도 먼저 깨어났다. 서성은의 경우 입은 데미지는 가장 적고 향후 맷집의 경지를 얻을 것이기에 김기명보다 먼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성요한이 김기명 이상으로 버텨내긴 했지만 무형석을 카피하고자 발악한 것에 가깝다.[22] 김기명이 얻은 데미지만 정리해 봐도 비천회와의 싸움 이후 샤오룽과의 싸움이 있었는데 샤오룽이 김기명보다 약했다고는 하나 공격력 하나만큼은 이후 빅딜 잡기 에피소드에서 까지 먹힐 정도로 강력하고 심지어는 날붙이를 이용한 공격까지 있었는데 그걸 다 맞은 것이다. 직후 서성은과 잠시 맞치기를 했으며 무형석과의 싸움에서 역시 상당한 충격을 받은데다 상술했던 회전킥 까지 맞았다.[23] 샤오룽에게 항복하라는 듯이 경고하긴 했으나 결국 뽑았다.[24] 그러나 많은 독자들은 '고작 팔다리 뽑는것 가지고 무슨 죽일 각오냐' '죽일 각오라면 정말로 목을 졸라 상대를 죽이는 모습 정도는 보여야 하는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고 김기명이 죽일 각오를 강화시킬 것을 원하는 여론이 많았으나 결국 김기명은 누군가를 실제로 죽이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이후 죽일 각오와 관계없는 경지를 얻으며 김기명이 누군가를 죽여 강함을 보여줄 일은 없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특유의 선량한 성격 탓에 완전한 죽일 각오를 가지기는 힘들어 보이며 이는 바스코와 비슷한데 그 역시 금지기술을 사용해 상대를 불구로 만들기는 하나 실제로 누군가를 죽인 적은 없다.[25] 그가 금지기술을 쓰자 위험하다 했으나 권지태의 난입 이후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 했던 것을 보면 충분히 방어할 수 있었던 듯 하다.[26] 2계열사에서 한신우와 싸우며 경지를 각성했지만, 그 이후로는 딱히 경지를 발현하는 묘사가 없다. 작가가 유튜브로 밝히길 전력 전투 시에는 안광이 표현된다고 하지만, 아래 전투에선 그러한 묘사가 없다. 어찌 보면 '경지로 가는 길' 상태일 수도 있다.[27] 옷을 찢어 샤오룽의 봉술을 파훼해 낸 것을 본 샤오룽의 평가. 실제로 다른 이들에 비해 김기명은 장현과 더불어 상당히 전략적인 전투를 자주 보여주는 편이다.[28] 옷을 찢었기에 사실상 맨몸이다.[29] 그러나 이것으로 김기명이 샤오룽보다 강하다고 보기는 힘들다. 순수 전투력으로 이겼다기 보다 전략과 전투센스로 승리한 것이기에[30] 장현과 비교하자면 장현은 순간순간의 임기응변과 변칙적인 기술을 보여 상대를 압박하지만 김기명은 정석적인 싸움을 하다가 판을 뒤집을 하나의 전략으로 상대를 이기는 스타일이라 볼수 있다.[31] 3계열사에서 비비를 노리는 척 해 샤오룽을 잡아내고 빅딜 잡기에서 옷을 찢어 봉술을 파훼, 1계열사에서는 천태진이 무력 뿐 아니라 머리도 좋은 놈이라고 하는 등 계속해서 단순 무력 뿐 아니라 전투 지능이 부각된다.[32] 물론 약물을 투입한 서성은이 열등감으로 강해지는 서성은 특성상 현 시점에서는 최종 페이즈라 할 정도로 절대 약하다고 볼수 없기에 저평가 할 수는 없다. 그저 유의미한 전적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 뿐이다.[33] 다음화에서 무형석과 싸운 박진영이 '요즘 세대와 전력으로 싸우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하여 전력은 아니었을지언정 김기명을 김갑룡을 죽인 서울의 왕으로 착각하고 죽일 기세로 몰아붙였기에 결코 버틸만 한 공격은 아니었을 것이다. 빅딜 잡기에서 박종건과 이지훈이 2세대를 상대로 꽤나 봐주면서 싸웠던 것과 비교하면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가 2세대를 상대로 그정도 힘을 냈고 그걸 맞고 버틴 것만 해도 고평가할 부분이다. 굳이 따지자면 곽지창, 천태진을 폐기하고자 했던 전력을 내기 전의 최동수, 이도규와 비슷하거나 좀 더 강한 정도의 힘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34] 게다가 박진영은 김기명이 서성은을 일격에 쓰러뜨렸던 김갑룡의 주먹을 꽂기까지 했는데 그걸 제대로 맞고도 리타이어 하지 않은 것만 해도 상당한 맷집임을 알수 있다. 물론 김갑룡의 혈통을 물려받은 김기명의 펀치라서 카피했을 뿐인 박진영보다 강할 수도 있으나 기본적인 강함이 크게 차이남은 물론 박진영 역시 카피한 채로 오랫동안 사용해 왔을 것이기에 숙련도 면에서도 차이가 있다.[35] 공격력 자체는 비슷하다 평가받는 왕석두와 마태수 중에서 마태수가 한참 우위로 평가받는 이유도 맷집, 공격 속도 등 다른 요인이 훨신 큰 것을 생각하면 쉽다.[36] 외지주 세계관에서 추락만큼 큰 데미지를 주는 것은 총기류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 고층에서 추락한 왕오춘의 경우는 사망, 완벽한 몸이 강조되던 새로운 몸의 박형석 역시 몇 주간 의식을 잃었는데, 김기명은 190대의 자신과 비슷한 거구에게 깔린 채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의식이 멀쩡하다.[37] 다만 컷 중간에 부러진 나무가 클로즈업 되는걸로 보아 나무에 먼저 떨어져서 충격을 줄인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형석이 떨어졌을 때는 학원물에 더 가까웠고 왕오춘 역시 완전히 초인물로 가기 전이었기에 비교가 어렵다. 원나잇 편에서 안현성 역시 박형석에 의해 2층에서 얼굴부터 내려 찍히며 떨어졌음에도 멀쩡히 살아났다. 물론 층수는 김기명이 더 높았지만.[38] 정확히는 앞의 인원만 막아세웠으나, 그 뒤에 의경들이 더 많이 있을 것이며 결정적으로 진압봉으로 얻어맞으면서 버텼다.[39] 황제원이 직접 놀라움을 표현하자 몸이 좀 튼튼한 편이라고 했다.[40] 사실 김기명 에피소드에서 등에 커터칼도 아닌 과도에 가까운 나이프에 찔린 상태로 태연하게 칼로 찌른 학생을 벽에 쳐박는 것을 시작으로, 김준구의 젓가락에 찔리고도 표정변화가 없으며 샤오룽과의 혈전 후에도 사망에 가까운 무형석 회전킥을 맞고도 잠시 후에 일어나 서성은과 무형석vs성요한 대결을 관전했다. 그리고 빅딜 잡기 후반부에서 이러한 좀비같은 내구력이 더욱 부각되다보니 이런 말이 나온 편.[41] 그러나 유성과 샤오룽에게 얻어맞으며 계속해서 고통을 느끼는 묘사가 있었으나 그런것 치고 상당히 오랫동안 버텨낸 것을 보면 맷집의 경우 서성은이나 이진성 처럼 맞아도 덜 아프게 맞는 것이 아닌 피해는 그대로 받으나 피통이 상당히 크고 회복이 빠른 편이라서 오랫동안 버틸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어력과 HP의 차이라고 보면 될듯 하다.[42] 권지태와 채원석 둘이 덤볐음에도 심장 치기로 잠시 스턴을 걸었을 뿐 유의미한 타격을 주지 못했으며 그때의 종건은 김기명과 싸울 때와 달리 살의가 없는 상태였다. 다만 직전에 유성, 방만덕에 의해 팔 하나가 나갔고 2세대들의 연이은 공격에 지쳐있다는 것 역시 감안해야 할것이다.[43] 다만 상대가 그 종건이라 샤오룽과 싸울 때처럼 전략을 짜서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것이 불가능해서 그렇지, 비슷한 급 내의 강자들에게는 여전히 경지 없이도 승리할 여지가 존재한다.[44] 초반에 싸웠던 일해회 잡간부 및 조직원들은 전원 일어나지 못한 상태, 조응구, 강탱구, 윤경헌, 이건우가 일어나 있긴 했지만 이들은 죽일 각오가 아니었던 종건에게 쓰러졌기에 빨리 일어날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그럼 똑같은 상태의 종건에게 쓰러지고 못 일어난 채원석은... 이 외에 채원석, 권지태, 이진성, 이은태, 방만덕, 유성, 성요한 모두 쓰러진 채로 의식을 잃었으며 장현은 일어나 있긴 했지만 김기명이 부축해주고 있는 상태였다. 그 김준구 마저도 비밀친구들에게 부축받으며 일어난 걸 보면 김기명은 유일하게 종건이 제대로 날린 일격을 한차례 버틴 후 쓰러졌음에도 가장 먼저 일어나 그 괴물같은 체력과 회복력을 다시한번 실감하게 해주었다.[45] 빅딜 잡기 이후 별도의 수련을 했다는 추측도 있으나 수배중이었기에 장현이나 채원석 처럼 경험을 쌓을수도 없었을 테고 제대로 된 수련이 힘들었을 것이며 수련 묘사도 나오지 않은 채로 바로 다음 단계의 각성을 했기 때문에 빅딜 잡기 때부터 이정도의 강함이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현재까지 싸운 대상인 한신우와 유성은 중간에 싸움이 끊겼기에 결과를 알 수 없고 샤오룽과 약물을 맞은 서성은 같은 경우는 대조군이 없으며 설정상으로도 약한 이들이 아니기에 파워밸런스로 큰 문제도 없다. 권지태가 주먹만 쓰는 방만덕을 압도한 반면, 김기명은 웃지 않는 유성에게 1vs2로 잠시나마 밀렸기에 권지태보다 약하다고 평가받기도 하나, 권지태와 김기명의 스텟 자체가 권지태는 힘에 올인해 강한 공격만을 날려대지만, 김기명은 두뇌와 기술적으로도 뛰어나 상대를 파악하고 기술로 제압하는 스타일이기에 종합적 능력치는 김기명이 더 높다 볼 수 있다.[46] 이때 서성은은 약물 투입으로 열등감이 극대화된 상태로 전투력이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그 상태의 서성은을 얼굴을 노린 카운터 펀치로 리타이어시켰다.[47] 때문에 아무리 각성한 장면이라 해도 이런 서성은을 원펀치로 쓰러뜨린 건 너무 파워 인플레가 심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올 정도이다. 열등감을 극대화 시킨 서성은과 비슷한 전투력으로 추정되는 이진성도 순간 화력 하나는 2세대 내에서 압도적인 무형석 카피 성요한이나 힘조절은 했다지만 강다겸의 연타마저 어느 정도 버텨내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다.[48] 물론 그 전에 김기명이 서성은을 몆번 타격하긴 했지만 맷집을 뚫지 못해 치명타가 되진 않았으며 그래플링은 시도하는 족족 막혔다.[49] 다만 이 펀치가 카운터 펀치로 얼굴에 꽂혔으며 직후 서성은이 완전히 리타이어 한게 아닌 김기명에게서 김갑룡의 모습을 보고 눈을 감았다는 것 때문에 일반적인 상황이었으면 일격에 리타이어 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직후 김기명이 크게 지친 상태에서 박진영의 김갑룡을 카피한 주먹을 맞았음에도 쓰러지지 않았기에 맷집의 경지까지 있는 서성은 역시 악조건이 겹쳐 일격에 쓰러진 것일 수도 있다.[50] 하지만 일시적으로 일반적인 경지 이상의 성능을 보여준 것은 확실하며, 극복의 경지가 경지를 극복하는 경지인 만큼, 이 이상의 능력도 계속해서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51] 다만 김기명은 결국 김갑룡처럼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김갑룡의 스타일을 따라한다는 김기명의 형이나 그를 카피한 박진영이 공통적으로 압도적인 신체능력을 활용한 타격 위주의 싸움을 보여줬기에 김기명 역시 타격으로 스타일을 변경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52] 하지만 박진영은 김기명을 김갑룡을 죽였던 김기명의 형으로 착각해 악에 받쳐 상대했을 뿐이지, 이후 무형석과의 전투에서 '2세대와는 제대로 싸웠던 적이 없다'고 말하였다. 죽을 시간이라는 대사 역시 이 정도 수준의 공격이면 김기명을 끝장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였기에 입에 담은 것이라 죽일 각오로 인한 전투력의 상승과는 다른 개념이지만, 작정하고 끝내기 위해 날린 발차기인 만큼 직전까지 김기명을 최대한 오랫동안 구타하기 위해 '천천히 죽이겠다'면서 가한 공격들보다는 힘을 실었을 것이며, 경지를 각성한 이후에 전보다 강한 공격을 무난하게 막았다는 것 자체로도 이전과는 궤를 달리하는 전투력에 도달하였다는 의미이다.[53] 이 역시 박진영이 김기명의 극복의 경지를 보고 당황하였을 때 생긴 빈틈을 노려 기습적으로 적중시킨 공격이며, 정작 박진영은 서성은을 카운터로 일격에 쓰러뜨린 주먹에 기습을 두 차례나 허용하고도 별다른 피해를 받지 않았으며, 내색 한번 없이 곧바로 무형석과 전투를 치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곧 박형석을 제외하면 2세대 내 최고 수준의 공격력인 김기명이나 2세대의 인물들을 압도하는 피지컬을 지닌 No.1마저 종건 급의 강자를 상대할 수 있기는 커녕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피해조차 입힐 수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며, 이조차 평상시에는 적중시킬 가능성도 없었을 공격들이니 종건 급과 2세대의 레벨 간에는 말로 형용할 수도 없을 만큼 아득한 격차가 난다는 뜻이다.[54] 현재까지 종건의 공격을 버틴 경우는 꽤 있었지만 대부분 강조 없는 탐색전 정도의 공격이었을 뿐, 다리가 박살나도 덤비던 방만덕도 한 팔이 부러진 종건이 힘의 경지를 쓰자마자 유성과 함께 1컷만에 초살났다.[55] 중력가속도를 이용해 종건의 팔을 부수긴 했지만 반동으로 자신의 무릎 역시 박살났다.[56] 심지어 팔이 부러졌을 때마저 이 정도의 표정 변화는 없었다.[57] 채원석의 심장치기를 맞은 심장한테나 나오던 색반전을 보아 심장 한정으로 가능하던 충격을 전신까지 통째로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본인은 종건에게 비슷한 정권을 맞았음에도 견뎌내는 걸 보면 초월적인 맷집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셈.[58] 만약 김기명이 극복의 경지를 자의적으로 조절하여 꺼낼 수 있게 된다면 이런 말도 안 되는 공격을 여러 번 사용하는 정신나간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59]
다만 실제로 무의식이 풀렸을 리는 없고 단순히 임펙트를 위한 장면 정도라고 봐야할듯 싶다.[60] 작중 처음으로 종건의 무의식을 풀었으며, 종건 잡기에 등장한 2세대 중 가장 크고 유의미한 데미지를 넣었다.[61] 실제로도 극복의 경지가 발현된 순간들에서는 극한의 속도나 극한의 맷집이 같이 발현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것이 맞다면 극복의 경지는 일시적으로 힘, 속도, 맷집의 경지들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되는데 이게 맞다면 극복의 경지는 전례없는 수준의 사기급 특성이 될 수 있다.[62] 전투 당시에는 동시에 쓰러졌지만 이후 경지의 활용이 자연스러워졌기에 둘의 격차는 명확해졌다고 볼수 있다.[63] 이은태는 과거 적대관계에서 라이벌이자 협력관계로 변했고, 서성은은 친구, 라이벌, 애증의 관계이고 샤오룽과는 전투 라이벌 의식이 강하다.[64] 현재까지의 전적은 이은태와는 '1승 1무', 서성은과는 '2승 2무 1패', 샤오룽과는 '1승 1패' 이다.[65] 서성은이 자신의 부하들을 숙청하는 모습을 보자 실망하면서 말한 박종건의 독백이다.[66] 김기명에게 이런 리더십을 갖게 만들어준 사람.[67] 그것도 그냥 신입이 아니라 노안 편에 붙어서 김기명과 싸우다가 얻어터진 패잔병 출신이다. 보통 상황이라면 쫓겨나기만 하면 다행이고 죽도록 얻어터질 확률이 높다... 허나 당시 라인만은 들어간지 며칠 되지도 않은 신입이었던걸로 추정되며 당시 헤드인 한신우가 일해회로 간다니 그냥 따라갔을 확률이 높다.[68] 이는 홍두표와 각성 이후 박지호의 대결에서 유일하게 박지호 쪽에 돈을 걸은 사람이 그였다는 점에서 잘 나타난다.[69] 전임자였던 한신우는 너무 낭만에만 골몰한 나머지 빅딜은 재정난을 겪으며 효율과 실용을 따지던 서성은과 대립하기도 했고, 노안을 비롯한 일부 세력들은 이에 불만을 가지고 결국 빅딜을 떠나 일해회로 갔다.[70] 하지만 만약 현재 김기명의 최대 목표인 한신우를 꺼내주는데 성공하고 종건에 대한 복구 성공과 악연 청산을 한 이후에도 이럴지는 불명. 김기명이 불법 또또로 돈을 버는 이유는 오로지 한신우 구출을 위한 위약금 때문이지 빅딜 생활비로 버는 게 아니었다. 거액을 벌면서도 자기 끼니는 맨날 라면으로 때울 정도. 원래 김기명은 한신우 스타일에 가깝지, 서성은 같은 돈 버는데 재능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이 부분은 본인도 인정했으며, 처음엔 거리의 언니들이 신우 위약금에 보태려고 챙겨준 통장을 거절하면서도 받아야 하나 잠시 고민했던 적도 있다.[71] 한신우 위약금 50억을 벌어야 한다는 걸 박종건도 알고 있었고 그래서 김기명에게 자신의 후임 후보가 될 것을 제안했다. 자신의 후임이 되면 50억은 쉽게 벌 수 있기 때문.[72] 하지만 권지태는 진실을 진작 알고 있었지만 폭주하지 않고 오히려 이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김기명이 우려했던 상황을 본인도 생각한 듯.[73] 이는 혼자서 모든 걸 짊어지려 했던 한신우와 대비되는 상황이다.[74] 사정이 공개되기 전까지 김기명이 종건에게 한다는 복수의 명분은 '후임 자리에서 버려져서'로 굳어졌었지만, 사실 그보다 훨씬 이전인 '빅딜을 4대 크루에 강제로 넣어버린 일'에 대한 복수였다. 이건우는 김기명이 변하고 있다고 느끼면서 그깟 복수보다 예전의 빅딜이 그립다고 말했지만, 사실 그 누구보다도 예전의 한신우와 함께 했던 낭만있는 빅딜로 돌아가기 위해 몸부림치며 노력하는 것이 김기명이었던 것이다. 그때처럼 돌아가려면 4대 크루라는 꼬리표와 종건을 잘라내고 빅딜의 정신적인 지주인 한신우를 구해야 했기 때문에 마음을 독하게 먹은 것이다. 이후 권지태가 모든걸 다 알았다고 말하자 비로소 그들을 인정하고 모든 진실을 말해주며 함께 나아가면서 겨우 돌아올 수 있었다.[75] 이는 과거 빅딜을 위해 모든 것을 짊어지고 일해회로 본인을 넘겨줄 수 밖에 없었던 한신우의 모습과 모든 것이 지나간 뒤에 비로소 진실을 알게 된 김기명 자신과의 관계와 대비된다.[76] 이은태는 김기명을 불법 또또 사건 때문에 나쁜 놈으로 찍어놓은 상태다. 하지만 못 알아본 상황에서 김기명이라는 사람 자체를 대했을 때 판단이 달랐다는 건, 불법 또또만 아니었으면 김기명은 이은태의 기준에서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것.
다만 실제로 무의식이 풀렸을 리는 없고 단순히 임펙트를 위한 장면 정도라고 봐야할듯 싶다.[60] 작중 처음으로 종건의 무의식을 풀었으며, 종건 잡기에 등장한 2세대 중 가장 크고 유의미한 데미지를 넣었다.[61] 실제로도 극복의 경지가 발현된 순간들에서는 극한의 속도나 극한의 맷집이 같이 발현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것이 맞다면 극복의 경지는 일시적으로 힘, 속도, 맷집의 경지들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되는데 이게 맞다면 극복의 경지는 전례없는 수준의 사기급 특성이 될 수 있다.[62] 전투 당시에는 동시에 쓰러졌지만 이후 경지의 활용이 자연스러워졌기에 둘의 격차는 명확해졌다고 볼수 있다.[63] 이은태는 과거 적대관계에서 라이벌이자 협력관계로 변했고, 서성은은 친구, 라이벌, 애증의 관계이고 샤오룽과는 전투 라이벌 의식이 강하다.[64] 현재까지의 전적은 이은태와는 '1승 1무', 서성은과는 '2승 2무 1패', 샤오룽과는 '1승 1패' 이다.[65] 서성은이 자신의 부하들을 숙청하는 모습을 보자 실망하면서 말한 박종건의 독백이다.[66] 김기명에게 이런 리더십을 갖게 만들어준 사람.[67] 그것도 그냥 신입이 아니라 노안 편에 붙어서 김기명과 싸우다가 얻어터진 패잔병 출신이다. 보통 상황이라면 쫓겨나기만 하면 다행이고 죽도록 얻어터질 확률이 높다... 허나 당시 라인만은 들어간지 며칠 되지도 않은 신입이었던걸로 추정되며 당시 헤드인 한신우가 일해회로 간다니 그냥 따라갔을 확률이 높다.[68] 이는 홍두표와 각성 이후 박지호의 대결에서 유일하게 박지호 쪽에 돈을 걸은 사람이 그였다는 점에서 잘 나타난다.[69] 전임자였던 한신우는 너무 낭만에만 골몰한 나머지 빅딜은 재정난을 겪으며 효율과 실용을 따지던 서성은과 대립하기도 했고, 노안을 비롯한 일부 세력들은 이에 불만을 가지고 결국 빅딜을 떠나 일해회로 갔다.[70] 하지만 만약 현재 김기명의 최대 목표인 한신우를 꺼내주는데 성공하고 종건에 대한 복구 성공과 악연 청산을 한 이후에도 이럴지는 불명. 김기명이 불법 또또로 돈을 버는 이유는 오로지 한신우 구출을 위한 위약금 때문이지 빅딜 생활비로 버는 게 아니었다. 거액을 벌면서도 자기 끼니는 맨날 라면으로 때울 정도. 원래 김기명은 한신우 스타일에 가깝지, 서성은 같은 돈 버는데 재능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이 부분은 본인도 인정했으며, 처음엔 거리의 언니들이 신우 위약금에 보태려고 챙겨준 통장을 거절하면서도 받아야 하나 잠시 고민했던 적도 있다.[71] 한신우 위약금 50억을 벌어야 한다는 걸 박종건도 알고 있었고 그래서 김기명에게 자신의 후임 후보가 될 것을 제안했다. 자신의 후임이 되면 50억은 쉽게 벌 수 있기 때문.[72] 하지만 권지태는 진실을 진작 알고 있었지만 폭주하지 않고 오히려 이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김기명이 우려했던 상황을 본인도 생각한 듯.[73] 이는 혼자서 모든 걸 짊어지려 했던 한신우와 대비되는 상황이다.[74] 사정이 공개되기 전까지 김기명이 종건에게 한다는 복수의 명분은 '후임 자리에서 버려져서'로 굳어졌었지만, 사실 그보다 훨씬 이전인 '빅딜을 4대 크루에 강제로 넣어버린 일'에 대한 복수였다. 이건우는 김기명이 변하고 있다고 느끼면서 그깟 복수보다 예전의 빅딜이 그립다고 말했지만, 사실 그 누구보다도 예전의 한신우와 함께 했던 낭만있는 빅딜로 돌아가기 위해 몸부림치며 노력하는 것이 김기명이었던 것이다. 그때처럼 돌아가려면 4대 크루라는 꼬리표와 종건을 잘라내고 빅딜의 정신적인 지주인 한신우를 구해야 했기 때문에 마음을 독하게 먹은 것이다. 이후 권지태가 모든걸 다 알았다고 말하자 비로소 그들을 인정하고 모든 진실을 말해주며 함께 나아가면서 겨우 돌아올 수 있었다.[75] 이는 과거 빅딜을 위해 모든 것을 짊어지고 일해회로 본인을 넘겨줄 수 밖에 없었던 한신우의 모습과 모든 것이 지나간 뒤에 비로소 진실을 알게 된 김기명 자신과의 관계와 대비된다.[76] 이은태는 김기명을 불법 또또 사건 때문에 나쁜 놈으로 찍어놓은 상태다. 하지만 못 알아본 상황에서 김기명이라는 사람 자체를 대했을 때 판단이 달랐다는 건, 불법 또또만 아니었으면 김기명은 이은태의 기준에서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