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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육군 기동대(大韓民國陸軍機動隊, ROKA Maneuver Task Force)는 대한민국 육군의 특수임무부대[1]로, 후방 지역방위사단(구.향토사단)에서 후방지역작전, 적 특작부대 침투 시 이를 소탕하는 수색정찰 및 탐색격멸작전 등의 임무를 맡는다. 사단 및 여단 내의 모든 특수임무부대들이 그렇듯이 이들은 후방을 담당하는 지역방위사단 내에서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최정예병력들이라고 보면 된다.육군 기동대는 전방 대한민국 육군/수색대[2]와는 수행하는 역할이 조금은 다른 부대로 이쪽은 주임무가 후방지역작전 및 북한군 특작부대 내지는 게릴라 소탕이라는 것이 차이점이고, 최전방에 위치한 사단의 정예병력인 수색대와 마찬가지로 2작사 휘하 사단 내에서 가장 강한 전투력을 보유한 정예병력으로 취급되고 이를 위해 실탄사격이나 훈련강도가 높다.[3] 편제는 수색대와 마찬가지로 사단 직할부대로서의 기동대대와 여단 직할부대로서의 기동중대로 나뉜다.
수색대가 맡는 대항군 역할이나 유격조교도 후방에서는 기동대가 담당한다. 육군 기동대는 숨어있는 무장공비 탐색 격멸이 주임무이므로 탐색을 쉽게 하기 위해 부대 내에서 따로 군견병을 운용한다. 여단 직할 기동중대인 경우에는 부대 규모가 작아 보통 군견병을 따로두지 않지만, 큰 규모의 훈련이나 작전은 사단 직할기동대대와 함께하는 경우가 많아서 필요할 경우 지원받아서 운용한다.
후방에서 활동한다고 하니 이들을 일반보병과 같은 줄로 아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훈련영상을 보고 "후방 사단인데도 부사관들이 늘씬하고 배가 나오지 않았다", "지휘관의 결심이 병들의 기량에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 알았다"라는 식의 평이 달리기도 한다. 허나, 기동대는 특임보병 병과의 간부들 위주로 구성된 사단 내 정예 특임부대이다. 특임보병 간부들은 말할 것도 없고, 병사들조차도 특임보병 부사관이나 특전부사관을 노리고 모집병으로 입대 혹은 훈련소에서 지원하여 온 상위 징집병들이다. 당연히 일반적인 보병여단 소총수들과는 전투력 기량부터 다르다. 최근 기동대 또한 간부 위주로의 정예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한국식 전군 간부화가 계속 진행되면 해군특전병이나 해병수색병 수준으로 병 보직이 줄어들거나 육군특전사처럼 아예 병 편제가 없어질 가능성도 있는 곳이다.
유튜브에 공개되는 영상을 봐도 기동대 간부, 병 할 것 없이 바디아머형 방탄복 혹은 플래이트 캐리어를 입고 부착물이 달린 K1A로 훈련을 받는 것을 볼 수 있다.
2. 임무
평시 주 임무는 사단 및 여단의 예비 기동타격대 및 5분전투대기부대 임무 수행이며, 국지도발 사태 발발 시에는 1차적인 대침투작전의 주 병력으로 활용된다. 전면전 상황에서는 각 대대본부 작전통제로 전환되어 실제로는 전투병력이 거의 전무한 후방지역 보병대대를 지원하게 되고 예비지역방위사단 및 여단들이 완편되어 북진하게 되면 사단/여단 본부 의명으로 선발대 및 특작부대로써 유격전 및 정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근에는 도시지역작전 전투기술 훈련이라는 대테러, 시가전 대비 훈련의 비중 증가하였으므로, 사격 훈련에서도 근접전투사격, 기동사격 등을 도입하고, 건물 소탕(격실전투)시 드론을 이용한 정찰 훈련을 하기도 한다.주요임무는 다음과 같다.
- 평시 및 국지도발 시: (지상&공중)기동타격대 밎 추격격멸팀 운용, 수색정찰, 탐색격멸, 해안매복
- 전면전 전시 상황: 특작임무 및 특수정찰 임무, 보급로 및 지휘소 이동간 호위 등
편제는 다음과 같다. 감편이 아닌 완전 편제로 소대당 9명이다.
- 지휘조 : 지휘조장(소대장, K1), 특공병(통신, K1), 특공병(K1)
- 작전조 : 작전조장(정작조장, K1), 유탄수(K201), 특공병(의무, K1)
- 지원조 : 지원조장(통신의무조장, K1), 경기관총사수(K3), 특공병(경기관총 부사수, K1)
- 저격반 : 저격반장(1조 조장, K14), 관측병
- 포반 : 포반장 + 2 * (계산병, 사수, 부사수(탄약수)) 60mm 운용
주로 중대급 작전에 소대 단위 저격/포반 등이 증원되어 투입된다.
위는 특공부대 정예화 계획에 따라 2016년도부터 간부 중심 편제로 개편을 추친하며 이루어낸 결과이다. 초기에는 전방 특공연대와 신속대응사단 위주로 간부화가 이루어졌다. 이때 부사관들을 우선 집중시키는 과정에서 중요도가 떨어지는 부대는 간부들이 일시적으로 대거 이탈하기도 했다. 그래서 간부 공백이 있는 부대들이 있기도 했다. 그러나 20년도 이후 특공부대들의 간부 편제가 거의 충원되면서 기동대 역시 젊은 특임보병 부사관들로 채워지고 있다.
3. 선발
3.1. 장교
주로 보병 병과를 받은 인원 중에서 차출된다. 후보군에 오르면 일반 보병으로는 갈 수 없으며 두 가지 부류로 나뉜다.- 특전사, 특공대, 수색대
- 지역방위사단(구.향토사단), 동원사단, 육군직할부대
체력이 좋지 않거나, 마초이즘과는 반대되는 성격이거나, 단기 복무만을 희망하는 자원이 기동대에 배치되면 난감하다. 특히 복무염증이 굉장히 심한 장교 후보생을 단순히 체력만 좋다고 소위 임관과 동시에 기동대에 배치하는 멍청한 짓을 저지르기도 하는데 이러면 하루하루가 매우 불안하다. 과거에는 기동대에서 이런 장교를 발견하면 중위 진급과 동시에 일반 보병으로 전환하여 지역방위사단의 일반 중대 중대장으로 보직을 변경하거나 정규사단으로 배치는 하되 보충 중대장을 시켰으나 현재는 일반 보병으로 갈 수 없어 대대장급 이상 지휘관의 입장에서 보면 굉장한 지휘부담이 된다. 어차피 이런 인원은 군대에 대한 애착이 전혀 없으므로 장기복무 따위 꿈도 안 꾼다. 장교로 군복무를 한다고 해서 대충 복무하는 사람이 아예 없다는 착각은 해서는 안 된다. 심지어 박지만은 육사 출신인데도 대충 복무했다.
3.2. 부사관
113 특임보병(보병병과)으로 임관 할 경우 사단 기동대대, 여단 기동중대에서 전문직업군인으로서 기동대원 임무를 수행한다.특임보병 부사관으로 시작한 경우 장기복무 심사 없이 장기복무 확정일 정도로 평균에 비해 그 수준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특전부사관(112)에서 113으로 전환하여 기동대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상당히 정예화 되었다.
또한 전후방교류시 후방 기동대에서 전방 특공/수색대로, 전방 특공/수색대에서 후방 기동대로 오가며 교류한다. 최근에는 새로 신설된 신속대응사단과의 인원 교류가 많아졌다. 이러한 특성 탓에 한 다리 거치면 과장 좀 보태서 서로 다 아는 사람일 정도로 특임보병이 고인물 집단이라는 단점도 있지만, 부사관을 통한 부대 간 교류가 활발해 전술 업그레이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많다. 반면 직업의식 있는 군인들과 함께 일함과 동시에, 젊었을 때 좀 더 프로페셔널 하게 전투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밖에도 일반 보병 부사관(111)으로 있다가 기동대로 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일정 기간 이상 기동대에서 복무하게 되면 113으로 자동 전환되고 장기복무 심사 시에도 꽤나 가점으로 작용한다.
다만, 113 특임보병에는 나이 제한이 있어 정년에 가까워지면 111로 바뀌어 일반 보병 부대로 돌아가게 된다.
특수전력 정예화의 연장선에서 특공대, 수색대, 기동대 편제에 부사관을 늘려가고 있으므로 계속해서 간부 중심(주로 특전사 출신)으로 인원이 증원되고 있다. 참고1 ,참고2
3.3. 병
기본적으로 113 특공병으로 편성되며(그래서 K1 기관단총이 기본 보급되지만, 부대마다 다 다르다) 주요 특기에 따라 차이가 있다. [4]기동대로 가는 방법은 모집병과 징집병으로 나뉜다.
모집병은 113 군사특기로 병무청에서 특공병으로 지원해서 온 것으로, 특히 현재 후방 특공여단이 신속대응사단으로 개편되면서 후방 기동대에 더 많이 배치되고 있다.
징집병의 경우 주로 후방 신교대에서 상위 4% 안에 드는 우수한 인원만이 선발될 수 있다. 전방 특공연대/수색대와는 달리 모집 특공병이라는 자원이 존재함으로 아마 TO는 더 적을 것이다. 평균적으로 훈련소 보통 한 개 기수 255명 중 총 5명 내외 정도만이 기동대대, 중대로 배속될 수 있다. 물론 선발 과정에서 대부분 죽어도 가기 싫다고 하기에, 실제로 15등 안에만 들면 무난하게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간부들이 주로 보는 것은 체력(3km 달리기)과 인성으로, 신검 2급 이상[5]의 우수한 성적의 인원들을 모아 놓고 기동대 홍보를 한 후 지원자 위주로 선발한다.
그래서 기동대에서 군생활을 했다 하면 적어도 적어도 훈련소에서 꽤 열심히 했다는 것이고, 특공요원으로서 신병 때 특공요원화 교육을 받으며 이후에도 자대에서 종일 훈련하며 고생하더라도 주변 병사들 또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에 (특전부사관 또는 특임부사관을 꿈꾸고 온 병사가 생각보다 많다) 폐급으로 인한 사람 문제는 타 부대들 보다 훨씬 적은 편이다.
들어가는 방법은 신교대에서 훈련받는 도중 멋진 흉장을 달고 있는 기동대 간부가 와서 군생활 빡세게 해보고 싶은 사람하고 마초이즘을 자극한다거나 "우리는 내무실 시설[6]도 좋고, 막사에 에어컨도 있고 온수 매일 나옴" 하고 설비가 좋은 점을 강조하면, 여기에 낚여서 지원한 뒤 면접을 보는 경우가 다수. 물론 요새는 이거에 낚이는 인원이 적어서 지원 인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신검 등급과 훈련성적, 인성 등을 기준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이런 식이 아닌 방법으로 기동대에 떨어지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지지리 운도 없는 수송, 통신, 화생방 같은 특정 특기병들의 경우는 지원이고 뭐고 없이 무작위로 이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4. 수색대와 차이
수색대와 기동대는 부대 내에서의 위상 등을 감안할 때 뭉뚱그려서 이야기 할때도 있지만, 수색대와 기동대는 수행하는 임무에서 조금 다른 부대이다. 간단하게 수색대는 Army Reconnaissance로 DMZ에서 상시 수색작전을 유지하며 육군 사단의 눈으로 적지종심침투를 하는 부대이며, 기동대는 Army Maneuver Task Force로 적의 침투 사실이 확실시 될 때 적군의 게릴라 등이 발생하면 신속대응을 위해 인접 보병 여단급 이상의 본부에 주둔하는 예비 기동부대[7]이다. 제2작전사령부지역의 부대들과 51사단[8], 55사단[9], 52사단, 56사단[10]은 전방부대와는 다른 임무를 수행하고 훈련 내용도 다소 다르므로 완전히 1:1로 대응한다고 말하기도 애매하다. 확실한 점은 똑같이 빡센 부대라는 점…일 듯. 문제는 전역 후에 기동대(중)대 출신이라고 하면 어떠한 부대인지 어떠한 임무를 수행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군부대의 대부분이 전방에 몰려있는 게 일반적이다 보니 기동대(중)대 병사들의 생활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차이가 있다면 수색대대는 18개월 이상 복무한 자는 경찰특공대 지원자격이 부여되며 특수전임무수행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지만 기동대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이것 또한 저절로 수색대가 지원자격에 들어간 것은 아니고 과거에는 자격에 포함되지 않았다. 수색대 전역자들이 이후 국방부와 경찰청 및 관계 기관을 수시로 드나들며 사실상 탄원에 가까운 노력 끝에 2015년 모집 공고부터 정식으로 경찰특공대에서는 지원자격에 포함되게 되었다. 문제제기를 할 당시에 특공무술, 헬기레펠, 100km 정도로 행군 하는 부대들이 사실 손에 꼽는다. 상기 내용은 기동대 역시나 포함이 된다. 보통은 유격행군 정도가 가장 긴 거리다. 따라서 상술한 단서를 가지고 수색대가 특수임무부대임을 입증하였으니 기동대 출신자들도 열심히 담당부서를 두들겨보자.(심지어 더이상 현역으로 활동하기 벅찬 나이의 선배전역자분들께서 정작 사회에서는 전혀 다른 일을 하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고생하다가 전역할 후배들을 위해 작은 성의차원에서 조금이라도 의미있는 일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힘써보셨다고 함.)
21년도부터 확인 결과 수색대대는 경찰특공대뿐만아니라 해양경찰특공대 및 119특수구조대 지원자격에 포함된다.
다만, 아무래도 전방보다는 날씨가 따뜻하니 겨울을 지내기에 낫다는 정도. 그러나 해안을 책임구역으로 맡은 여단의 기동중대들은 다른 중대들과는 달리 예하 대대의 해안경계기지 및 초소에도 증원 병력으로 자주 나가야 한다. 기동대대도 기동중대와 교대해가며 해안 증원 가능 경우가 있다.
5. 기동대 임무 성격
개념이나 부대 임무 등은 거의 같다. 임무를 보게 되면 초동조치 등 개념은 거의 비슷하다. 다만 위 설명처럼 임무가 미묘하게 다른 것이 있다. 최소한 1990년대까지 단대호가 기동이 아닌 수색이었다.전방의 수색대의 경우는 사단장의 눈으로서 적들이 차지한 구역이나 정보가 없는 지역에 침투하여 적의 위치나 의도,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한 보병 수색정찰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에, 후방 지역방위사단(구.향토사단)의 경우 감편부대들이 많아 병력이 부족하여 해안선 등을 책임지는 부대를 제외하면 사실상 사단장/연대장이 운용할 수 있는 전투부대는 기동대대(중대)밖에 없다. 그래서 전방 수색대대를 사단장의 눈(적을 직접 찾고 감제하여 정보를 전송하므로) 이라고 표현한다면, 후방 기동대대는 사단장의 오른팔(실제로 전투력을 보유한 기동예비부대이므로)이라고 한다.
또한 해병대 훈련의 꽃이 상륙작전이라면, 기동대 훈련의 꽃은 산악기동훈련이다. 산악지역작전 능력의 숙달로, 최근의 트렌드에 따라 도시지역작전 전술훈련도 자주 하지만, 산악전술은 기동대의 전통적인 과목으로 항시 한다. 작전 지역 내 수십에서 수백km에 이르는 산악지형을 돌파하는 것으로 2박 3일, 또는 3박 4일 간 장거리 전술보행 및 산악 급속행군, 지형극복, 작전 지역내 산악지형숙달 및 지형정찰, 방향유지(독도법), 숙영 및 취사, 수색 및 매복, 탐색격멸, 전술상황조치, 헬기 패스트로프 등 산악지형에서의 생존 능력을 극대화하는 훈련이다. 그냥 짧은 기간 동안 장거리 행군을 겸해 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전술상황을 다 부여하는 거다. 52사단에서는 200km에 걸친 산악지역작전훈련을 하였다.#
또한 후방지역작전 특성상 도시화가 많이 진행되어져 있고 민간시설도 많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방호해야 할 국가-군사 중요시설 대부분은 도심지 또는 건물들 한가운데 있는 경우가 많다) 도시 지역 전투 훈련이 주되게 수행되고 있는 기동부대가 많아지고 있다. 부대에 특전사 여단 정찰대나 특공대 출신 간부들이 많은 경우 건물 레펠도 전문적인 수준은 아니나 시가전 훈련을 하면서 기본 레펠 정도는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본부 건물을 새로 지은 경우 대테러훈련장을 구비한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군사경찰 특임대와 함께 격실 전투를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시가전에 대해 배우게 된다. 최근에는 마일즈 장비를 들여와 근접지역전투훈련(CQB)를 단련 하는 모습도 보여 준다. 또한 이번에 특공병 부대 중심으로 새로운 사격 훈련 체계가 도입되며 기동대 또한 더블탭, 모잠비크 드릴, 방탄복 무력화 사격(몸통 4발 + 머리 1발), 다중 표적 제압, 기동 사격 등의 전술적 사격 훈련을 하는 모습 또한 많이 보이고 있다.
52사단 기동대대와 같이 수도권에 위치해 있어 시가전 능력이 특히 중요한 부대는 전술라이트, 무릎보호대, 방탄방패 등의 장구류도 부여되며 지하공동구 진압 등 좀 더 목적에 맞는 훈련 또한 진행한다. 52사단 문서에 가보면 지하동공구 시가지 작전 전문 기동부대인 두더지 부대에 대한 설명이 짧게 들어가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훈련 덕분에 어떤 유투브 영상에서는 KCTC 전문 대항군으로 편성된 예비군을 시가지 훈련장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유격훈련 또한 2주 동안 진행한다. 1주차는 일반 보병과 같은 유격 기초 훈련을 하지만, 2주차 때는 본격적인 유격전 및 대유격전을 대비한 유격전술훈련을 진행한다. 유격전술훈련에는 공중강습, 수색정찰, 탐색격멸, 기동타격, 보급선 방호, 특수 정찰, 산악 기동 등의 실자산을 이용한 기동 과제를 연속적으로 수행한다. 53사단의 유격전술훈련
전면전을 대비해야하는 전방부대와는 달리 평시 적의 특작부대와 유격대, 게릴라 등을 상대해야 하는 것이 주 임무이다. 그렇기에 기동성을 위해 복합형소총수(유탄수)와 경기관총 사수 제외하고는 전원 K1 기관단총을 휴대하며, 장갑차 운전병은 K1 또는 K2 소총을 보급받는다. 이 외에는 수색대와 비슷한 훈련들을 많이 한다. 100km 전술행군이나 천리행군[11], 특공무술, 헬기 패스트로프. 또한 후방부대는 잘 쓰지 못하는 신형 헬멧, 야간투시경(PVS7[12]이나 04K), 전투조끼 등 먼저 지급하는 편이다. 2020년 기준으로 방탄조끼와 방탄 슬레이트는 전 인원 보급되었으며, PVS-11k는 간부 기준 전원 보급되었고 PVS-04k는 병사들에게도 모두 보급되었다. 기관총 용 PVS-05k도 기관총 개수에 가깝게 보급된다. 보통은 신형 장비 보급도 인접 특공여단에 먼저 지급되고 그 다음이 기동대대, 예하 여단 기동중대 순이다. 또한 전시에 빠른 배치를 해야하는 관계로 항작사 소속의 헬기를 통해 배치받는 것을 대비한 공중강습훈련도 진행, 이에 연병장이나 헬리포트에서 실제 헬기 탑승 후 헬기 패스트로프를 실시하므로 병사라도 헬기를 타 볼 수 있는 부대 중 하나다.
최근 육군에 새롭게 배치된 차륜형 장갑차 K806은 후방 지역의 기동타격을 위해 보급되게 되는데, 운용 주체가 바로 사단 및 여단의 기동대 병력이다. 제37보병사단부터 실험적으로 배치가 되어서 FTX를 거쳐 운용 평가가 완료되었고, 이후 21년 하반기 기준 나머지 후방 보병사단의 기동대 편제의 절반 정도를 수송할 수 있는 K806이 보급되었다. 이후 K806과 M60D를 편제 받은 기동 소대는 지통실 본부의 추적격멸TF[13] 임무를 수행하게 되고 평소에도 돌아가며 수색정찰 및 기계화 훈련을 받게 된다. 특공여단의 개편으로 후방지역의 대침투 전력 공백를 완화하기 위해 후방 기동대에 장갑차를 추가함으로써 화력 보강을 하는 목적으로 보이며, 이렇게 70명 정도의 제한된 인원이지만 한 개의 기동중대는 기존의 헬기 전력에 장갑차의 기계화 전력까지 더해 입체적인 대침투작전 수행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 추가 양산을 통해 전 중대 전 소대의 장갑차 편제가 목표인 듯 하다. 평소 해안선 근처에 차를 몰고 관광 중이다 보면 가끔 위력정찰을 수행하고 있는 기동대의 K806 장갑차를 볼 수 있다. #
지역방위사단(구.향토사단)의 담당구역은 한 개 도 단위 수준으로 넓은 경우가 많은데(상비사단의 경우 대체로 한개 군/시 단위 정도), 담당구역은 넓고 병력이 부족한 후방지역의 특성상 병력이 그나마 여유로운 기동대 인원들은 예하대대 혹은 근처 공군 부대나 경찰서, 교도소, 병원, 관청 등으로 훈련이나 상황 발생, 기타 업무 등의 일로 나갈 일이 많다. 전시 또한 넓은 구역에서 상황발생(주로 특작부대에 의한 침투) 시에 신속한 대응부대로서의 임무가 요구되는 말그대로 기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에 기동대란 이름이 부합된다. 원래는 각 소대별로 2.5톤 또는 4/5톤을 타고 돌아다녔으나 K806이 보급된 이후에는 소규모 기계화부대로 위력정찰들도 수행한다. (예를 들면, 31사단 기동대의 경우에, 전라남도와 31사단 전 작전 구역이 기동대의 작전 구역이므로, 그 기나긴 해안선에 뭔가 나타나면 그곳으로 출동해야 한다. 여기 해안선이 얼마나 긴지는 제31보병사단 참조)
중화기는 대체로 km181 60mm 박격포를 사용한다. 일부 부대는 전방부대의 K3 경기관총이 아닌 M60 기관총을 운용하기도 한다.
후방지역 군부대의 주임무가 중요시설 방호이다 보니 기동대 병력들은 대항군으로 많이 참여한다. 물론 대규모 훈련 시(UFG, 화랑훈련 등)엔 특전사 병력이 대항군 역할을 한다. 사단에서 몇 안 되는 정예부대인 만큼 엄청 굴린다. 후방에 침투한 적 특작부대의 탐색격멸이 주임무다 보니 군생활 내내 산 타고 다닐 각오를 해야 한다.[14] 이 때문에 체력을 무척 중시하므로 특히 일반 부대보다 구보의 난이도가 무척 높다.[15] 사단 내에나 인접 부대에 항공대가 있는 경우 후방에서 헬기[16]를 타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부대이기도 하다.
배치되는 장교도 차이가 나는데, 기동대는 후방사단의 핵심전력인 만큼 군 커리어로 좋은 점수를 받기에 사관학교 출신 장교들도 많은데다가 사관학교 출신이 아니더라도 운동을 전공으로 한 학사장교가 주로 배치된다. 다른 예하 부대들보다 병력이 많다 보니 상급부대 지휘관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게 된다. 특전사 출신의 간부들도 타부대에 비해 전입이 잦은 편이다.[17]
이름답게 예하 대대나 인접 상급부대로의 파견이 매우 잦은 편이다. 애초에 기본적으로 전면전 전투준비태세 시 예하 보병대대들이 예비군을 충원할 때, 각 기동 소대가 보병 대대로 전개하여 예비군 충원 시까지 대대의 기동타격대로 대대본부를 지원하게 되어있다. 또한 하는 일이 많고 훈련도 빡세다 보니 이 부대로 전입을 하면 쉴 시간은 없다고 봐야 한다. 지역방위(구.향토)사단은 동원사단 수준으로 병력이 부족하진 않지만, 사단본부라 해도 담당구역이 넓어서 예하부대는 멀리 떨어져 있거나, 가까이 있어도 완편되지 않아 병력이 부족한 경우가 흔한데 기동대는 거의 완전편제에 가까운 병력을 유지한다. 때문에 사단장이나 연대장이 훈련이 잡혔거나 병력이 필요한 무슨 일만 터지면 제일 먼저 내보내니 쉴 시간이 별로 없다. 대신 지휘관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상급자의 관심을 많이 받기 때문에 포상휴가 등을 좀 더 챙겨준다는 이점이 있다.[18]
또한 무장공비에 대응한다고는 하지만, 주된 출동 상황은 민간인 거수자나...해안선의 미식별 선박 출연 또는 밀입국자 사건이다. 밀입국자가 나타났을 때는 실제로 출동하여 차단선을 만들고 경찰과 합동으로 수색작전을 펼쳐 잡아내기도 한다. 또한 실종자나 조난자 발생 시 우선적으로 투입되기도 하고, 부대 근처에 항구가 있을 경우 마약 밀반입 조직 소탕에 참여되기도 한다. 또한 해안 매복을 하며 기타감시선박이라고 부르는 러시아나 중국 등을 경유한 흔적이 있는 대형 선박들이 다수 접안 시 해안경계부대 증원을 위해 해안에서 매복하여 육안 감시하는 작전을 실시하기도 한다. [19]
6. 기타
기동대는 여타 후방부대와 같이 동기생활관을 사용하지 않고 한 개 생활관을 사용하는 경우는 최대 8명이며 본부중대의 경우 2층 침대를 사용해 15명을 넣어두기도 한다. 후방임에도 침대나 신형 관물대는 그래도 제일 먼저 받아 사용하고 있다.기동대도 흉장을 단다. 보통 이등병 전입하자마자 공짜로 달아주는 것은 아니고 따로 집체교육을 마치거나 일정 평가기준에 도달해야 달 수 있다. 마찬가지로 헬기 레펠/ 페스트로프를 마치고 공수 마크를 다는 경우도 있다. 원래 공수마크는 낙하산 자격강하 4회를 마친 사람이 다는 것이지만 대한민국 육군에는 미군처럼 헬리본 흉장이 따로 없기 때문에 공수마크를 달더라도 그냥 냅두는 것이다. 육군의 특공대나 수색대 정찰대도 마찬가지 하지만 부대장에 따라 달지 않는곳도 있다. 실제 공수훈련을 마친 부사관이 많은 기동대의 경우 안주는 경우가 많다. 아래는 기동대와 수색대 예전 흉장으로 현재는 진청색 저시인성 흉장이 사용된다. 아무래도 사단장의 눈인 전방 수색은 독수리 모양을 주로 사용하는 것처럼, 사단장의 오른팔인 후방 기동은 호랑이를 상징하는 흉장이 많이 보인다.[20]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기동대의 간부 중심 개편이 이뤄지고 있다. 2014년 10월 31일에 35사단 기동대대 및 기동중대가 간부 중심으로 개편되었으며, 다른 지역방위사단들의 기동대들 역시 간부 중심으로 개편되었다.
같은 사단안의 기동대대와 기동중대의 각 소대별로 탑팀을 선발하는 경연도 열리고 있다. 기사1 기사2 기사3
[1] '특수'가 붙어서 특수부대로 생각하는 이들이 있으나 특수전사령부에 소속된 정식 특수부대는 아니고 어디까지나 특수한 임무를 받는 사단 직할대다. 사실 국군은 '특수부대'라는 개념이 아니라 '특수작전부대'와 '특수임무부대'로 구분된다.[2] 수색대대는 특수임무부대로 적지종심작전인 침투, 정찰감시, 화력유도, DMZ 수색, 매복, 적 특작부대를 소탈하는 탐색격멸, 수색중대는 최전방 GP경계 임무가 주 임무.[3] 특히 부사관들 중에는 특전사나 특임대쪽에서 전출되어 온 이들도 존재한다.[4] 통신병은 112102 특전통신병, 기관총사수와 유탄사수 또는 저격 관측병은 112103 특전화기병 등을 부여받는다.[5] 무조건 2급 이상은 아니고 훈련소 성적에 따라 3급인 인원이 차출될 때도 있다.[6] 후방 어떤 부대에는 2000년대 후반까지도 나무 관물대를 쓰는 생활관도 존재했었다. 실제로 후방 지역에 신막사가 보급될 때 사단 기동대대, 연대 기동중대에 최우선적으로 공사가 이루어졌다.[7] 일반적으로 대한민국 육군에서는 사단급 이상의 본부에 주로 편성되어있다. 일정 부분은 수색대대의 역할을 대응하고자 편성된 부대지만 아직까지 "여단 기동대대" 출신은 들어본 적이 없다. 물론 국군이 점차적으로 인적규모를 감축하다보니 기존 사단들이 여단으로 개편된다면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긴 하다.[8] 51사단은 사단직할 기동대대 외에도 예하 169연대의 예하 3대대가 예비기동대대로 운용 중이다. 사단 위수지역이 안산~평택 서해안으로 광범위 한 만큼 두개의 기동대대를 운용하는 것으로 추측됨.[9] 이 두 사단은 수도군단 소속이지만 후방의 지역방위사단인 관계로 기동대대를 운용한다.[10] 이 두 사단 역시 수도방위사령부 소속이지만 지역방위사단이다.[11] 원래는 특전사에서 하고 일반 보병인 기동대와 수색대는 잘 하지 않는데 재수 없으면 한다. 불쌍한 36사단. 이쪽은 2012년까지만 했다가 2016년에 와서 다시 하게된 케이스.[12] 39사단의 경우에는 예하 기동대대의 소(분)대에도 분대장에게 하나씩은 준다.[13] 차단선을 형성하는 것이 아닌 일반 도로 및 도심지에서 적의 추적이 목적인 편제이다. 다른 소대가 각자의 차단선을 기준으로 수색정찰을하는 경찰이라면, 추적격멸TF는 담당 차단 지역이 없는 전 지역을 돌아다니는 FBI라고 생각하면 된다.[14] 실제로 후방에도 험준한 산지가 전방못지 않게 많다. 애초에 한국은 국토의 70%가 산이다. 하지만 급속한 도시화로 이 비율이 60%대 중반 이하로 떨어졌다.[15] 부대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부대보다 2배 이상의 거리를 뛰는 경우도 있으며, 달리는 속도도 더 빠르고, 심심하면 완전군장 구보를 하기도 한다.[16] 헬기를 통한 공중강습 훈련을 하는 육군 부대로는 특전사, 특공대, 수색대, 기동대, 정찰대(지상정찰중대), 군사경찰 특임대가 있다.[17] 특히 행보관, 저격조장 한두 분은 꼭...[18] 사단이나 여단에 훈련이 잡히면 기동대대/중대가 빠지는 경우는 절대로 없다. 매번 훈련에 참가하니 여기서 나오는 포상. 전술훈련평가도 보통 기동대가 성적이 좋으니 여기서 나오는 포상, 유격 조교, 대항군 파견, 해안 파견 등으로 나오는 포상, 인원이 많다보니 대민지원 나가는 경우도 꽤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포상, 많이들 따는 특급전사 포상, 그 밖에 직속 상관인 사단장이나 연대장이 포상휴가증이 남으면 기동애들 고생하니까 걔네 줘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 바쁘긴 하지만 엘리트로 군생활하면 일반부대보다 두 배 가까이 휴가를 나올 수도 있다.[19] 대표적인 예시가 태안 밀입국 사건으로, 당시 98연대 3대대가 선박출연 감식에 실패하자 전성대 사단장이 기동대대 4개 중대 중 1개 대대를 징발하여 태안 내 각 소초로 보낸 전적이 있다.[20] 컬러 흉장은 저시인성 계급장 보급 때 함께 생산 중단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