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1fefc><colcolor=#fb5217> {{{#fb5217 {{{+2 권용진 }}} }}}Yong Jin Kw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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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17세 |
가족 | 진 (조상) |
출생 | 3월 23일[1] |
신체 | 170cm[2] |
소속 | 삼포고등학교 (1학년) |
1. 개요
웹툰 작두의 주인공.부모나 친척없이 홀로 반지하에서 살아가는 고등학생.
고등학교 1학년 생일날 자신의 조상이라 말하는 신을 만나게 되면서 여러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
2. 특징
2.1. 성격
해가 서쪽에서 뜰 일이군. 네가 솔선하여 요귀를 잡겠다고 하다니
30화 中 진
기본적으로 귀찮고 성가신 일과는 엮이지 않으려는 행보를 보인다. 1화에서 자신의 불우한 가정 환경으로 인해 심적으로 평범한 반 친구들과는 고립되어 있는 듯한 묘사가 있었고, 스스로 악귀 사건을 해결하고 귀신에 대한 존재를 알게 되었음에도 귀신과 최대한 엮이지 않으려한다. 다만 귀신에 관련된 일은 본인도 죽을 뻔하고 워낙 크게 다친 사건들의 연속이었던지라 기피할 수 있고, 교우관계의 경우 스스로 심적인 고립감, 완전히 반 친구들과 동화되지 못하는 듯한 묘사는 있지만, 이는 상술했듯 용진의 불우한 가정환경, 그에 따른 스스로의 고립감 때문이지, 학교생활의 묘사를 보면 절친까진 아니어도 서로 욕과 비속어를 섞어가며 대화할 친구들도 있고, 생일빵이라며 빵을 선물하는 등의 드립을 치면서 노는 친구들도 여럿 있다. 친구들과 지내는 걸 보면 쾌활한 면도 있지만 성가신 일, 특히 귀신이 엮인 일만큼은 기피하려는 모습이다[4][5]30화 中 진
이는 흑룡에 대한 것을 알고 스스로가 웬만한 귀신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다. 안전지향을 목표로 삼고 조용히 살려하며 눈에 띄기 싫어하는데, 같은 반 친구인 천도경이 도박귀에게 빙의당한 상황에서 공지원이 허리까지 숙여가며 간곡히 도움을 요청하는데도 도움을 거절했다. 심지어 희수가 천도경은 같은 반 친구 아니냐, 엄청 착한 애가 힘들어하는 걸 어떻게 지나치냐고 설득할 때도 별로 안친하다는 식으로 넘긴다. 즉, 심성은 착한데 여느 소년만화 주인공처럼 본인만의 자신감, 정의감을 갖고 나서는 유형의 인물이 아니다.
또한 말이 상당히 직설적인 편으로, 완곡한 표현을 잘 못 쓴다. 위급했던 상황임을 감안해도 자신을 걱정하는 이희수에게 너가 있으면 더 위험하니 가라고 하거나[6], 너 신경만 쓰이고 할 수 있는 것도 없는데 뭐하러 말하냐는 등 직설적인 표현을 남발한다. 더 문제는 타인이 불편해 할 수 있는 말을 했음에도 뭐가 문제인지 이해를 못한다. 이희수에게 위험하니 가라고 한 것은 공지원의 지적에도 "?"라는 반응이었다.[7] 즉, 누군가 그걸 지적해도 사실이잖아?라는 마인드인 셈. 사실 도박귀 때야 용진이 한 말이 사실이긴 했다만, 그 이후에도 자신이 한 말이 이희수에게 상처였을 수 있다는 걸 전혀 이해 못하는 걸 보면...
종합적으로는 귀찮은 일은 싫어하지만 이희수의 말처럼 착하고 남을 의도하든 의도치 않든 돕는 성격이다. 의사소통과 같은 면에서 아직까지 미숙한 면도 있지만 자대감의 위로로 앞으로는 혼자 모든 것을 짊어지지 않을 것을 암시하며 성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2.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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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평소 모습 |
천도경처럼 작중에서 알아주는 미남은 아니지만 진이 스스로의 외모를 천하절색의 외모라는 둥, 여인들이 수줍어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는 둥, 외모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것을 보면 확실히 스타일만 바꾸면 주변에서도 알아줄 외모일 듯 하다.
37화에서 용진이 진이 본래 들어갔어야 할 그릇인 신가물이자 껍데기였음이 드러나 용진 역시 진 못지않은 미남임이 증명되었다. 다만 상술한 스타일 때문에 외모가 살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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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흑룡 빙의 상태 |
3. 작중 행적
3.1. 무당령[9]
용진의 생일 날, 권용진은 용을 만나는 꿈을 꾸고 길가에서 쓰레기를 먹고 있던 한 강아지에게 소시지를 준 뒤,[10] 학교에 간다. 학교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11] 이희수와 마주치고 카드를 주워준다. 이희수가 생일이냐며 점을 봐주겠다고 하지만 권용진은 자신을 다치게 하려는 친구들[12]에게서 급히 도망가고 권용진이 떨어뜨린 카드는 Death 카드였다.[13] 권용진은 정수호라는 양야치[14]에게 시비가 걸리지만 희수가 용진은 자신의 남친에게 무슨 짓이냐며 개입하여 일단락된다. 이에 상당히 불쾌해한 용진이었으나 희수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용진을 따라다니며 사귀자고 고백한다.하교 후, 용진의 친구들은 용진과 희수를 엮으며 신나게 놀려대고 이에 빡쳐하던 용진은 소시지를 주었던 강아지와 다시 마주친다. 추운 날씨에 비까지 오자 권용진은 걱정하여 강아지를 집으로 들여보내 준다. 강아지를 말려주고 시간을 보내던 중, 자신을 집까지 따라온 이희수를 마지못해 바래다 주고 이희수는 돈을 주며 자신과 앞으로 놀아달라고 말하지만 용진은 거부한다.[15]
그러자 갑자기 이희수는 분위기가 변하며 화를 내더니 손각시로 변한다. 손각시는 용진에게 ‘몸을 달라’ ‘편하게 해주겠다’ 말하며 쫒고 용진은 끝까지 발악하며 도망치다 왼팔이 잘린다. 결국 자신이 굳이 살아야 의문을 품으며 죽기 직전, 조상 진이 손각시를 단칼에 베어 용진을 구해준다.
다음날 희수가 용진에게 진상을 밝히려 했으나 동상 정령에게 찍혀(...) 본의 아니게 산전수전 다 겪고 희수는 용진이 신가물이기 때문에 손각시와 같은 귀신들에게 노려질 것이고, 자신의 엄마가 무당령에 빙의 당했음을 밝히며 희수도 어머니에 의해 손각시에게 강제로 빙의 당했음을 알게 되자 진의 뜻에 따라 반강제로 도와주게 된다.[16] 그러나 희수네 신당으로 찾아가기도 전에 용진이와 희수가 망태할아버지에게 잡혀벼린다. 결국 희수의 엄마와 만났으나 이미 무당령에게 몸이 지배당한 상태. 삼동자의 도움을 받으나 소용없었고 위기의 순간 진이 나타나지만 결국 당한다. 희수의 엄마는 희수를 지키기 위해 자결을 택하고 이를 전부 자신의 탓이라 생각한 용진은 폭주하며 무당령과 맞선다.[17] 무당령과의 싸움 중 우위를 점하다가 자대감의 개입으로 폭주를 멈추고 무당령은 소멸한다. 이후 진에게 진실을 듣게 되는데 용진은 이미 죽는 몸이었으며 진의 남은 힘으로 그를 살린 것이다. 결국 진은 용진에게 자신의 힘을 되찾게 도울 것을 요구한다.
3.2. 귀물당
학교에 멀쩡히 등교했으나 자칭 고스트 헌터인 공지원과 만난다. 공지원은 자신의 장치로 용진이 범상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18] 그 후 희수와 만나 대화하던 중 왼손이 마음대로 움직이는 기현상이 벌어진다. 그리고 희수와 함께 귀신잡화점 조사를 부탁을 받지만 거절하고 이후 천도경이 누군가의 저주에 의해 귀신에 씌여 양아치처럼 변하자, 다시 한 번 지원에게 부탁받는다. 그러나 용진은 여전히 엮이길 꺼리나 왼손 탓에 천도경과 엮이고 만다. 이후 진이 밝히길 용진의 왼팔과 힘은 모두 자신의 힘인 흑룡의 힘이라는 말을 듣는다. 또한 흑룡의 힘이 회수되면 팔이 사라진다는 걸 알자 평범하게 사는 걸 포기해버린다.(...) 이후 희수의 부탁으로 귀물당에 찾아가 위기에 빠진 리아와 지원을 구해준다. 다음날 저주를 풀기 위해 김선우를 찾아가 부적을 달라고 하자, 김선우가 천도경은 그저 위선자라 이야기하며 자신의 저주를 정당화 하고, 이때 "천도경 하나 사라진다고 네 상황이 나아질리 없다. 만에 하나 천도경이 사라지면 그냥 살인을 한 것이다."라며 자신의 과거의 이야기를 섞어 공감해주는 척 하면서 본론을 정확히 짚어 반성하게 한다.후에 부적을 태우지만 천도경의 정신은 돌아오지 않았고 후에 도박귀와 거래를 통해 귀물당에서 일대일로 싸우기로 한다. 진을 데리고 작두까지 챙겨 귀물당 안으로 들어가지만, 영매귀에게 붙잡히고 도박귀에게 구출된다.[19] 이후에 도박귀와 일대일로 싸우게 된다. 이 싸움에 이희수와 공지원이 휘말리게 되는데, 둘을 인질로 잡은 상황에서 감정이 고동치기 시작하고 흑룡이 개입하여 작두로 참격을 날리고 부정한 것만을 베는 작두의 능력으로 친구들을 구출함과 동시에 도박귀를 천도경의 몸에서 쫓아낸다. 가까스로 천도경을 구했지만, 천도경이 숨을 쉬지 않았다. 천도경의 붙잡힌 혼이 돌아오지 않았던 것이다. 용진은 귀물당에 혼이 있을 것이라 짐작해 귀물당으로 가려 하지만, 도박귀에게 저지당한다. 이후 흑룡이 깃든 왼팔로 도박귀를 거의 제압하나, 하회탈과의 거래로 얻은 힘의 영향으로 도박귀는 다시 일어서고, 자유를 갈망하는 도박귀와 다시 접전을 벌인다. 더 강해진 도박귀에겐 흑룡이 조종하는 왼팔만으로는 버거웠고, 결국 몸이 따로 논다는 것과 좌반신과 달리 우반신이 취약하다는 점, 작두로 경상을 입혀도 재생하는 도박귀에게 약점을 공략당해 제압당한다. 이때 오른팔이 꺾이고 왼팔은 부러질 위기에 처하는데, 왼팔에 깃든 흑룡이 오른팔에 옮겨가 도박귀를 참수하려 하나 유대감이 개입해 도박귀를 제압하며 전투가 일단락된다.
당황하던 용진은 유대감의 공격에 오른팔이 관통당한다. 그러나 공격당한 순간 의식의 주도권이 흑룡에게 넘어갔고, 전신이 흑룡의 지배 아래 놓인 용진은 작두를 자유자재로 휘둘러 유대감을 공격한다. 그러나 유대감과의 전투 도중 흑룡 의식이 풀려버리고, 유대감의 구속에 당해 그대로 왼팔이 잘려버릴 위기에 처한다. 진의 개입으로 절단은 면했고 기절하나, 기절한 동안 천대감들의 대화에서 신대감이 권용진은 진의 껍데기라고 말한다.
사실 기절하지 않았고, 지지신들의 이야기를 다 듣고 있었다. 진이 본래 개가 아닌 자신의 몸에 들어가야 했으나 자아가 생겨 들어가지 못했고, 손각시에게 죽을 뻔 한 것을 극적으로 구해준 것도 자아가 희미해졌을 때 몸에 들어갈 틈을 노렸을 뿐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진이 그동안 본인은 신이라며 귀신이라 부르지 말라 했지만 권용진은 이제 귀신이라고까지 부르며 진을 원색적으로 비난한다. 왼팔로 시작해서 하나씩 뺏어가려 했냐, 대체 나한테 원하는 게 뭐냐, 내 몸이냐 라고 울분에 터져 말을 쏟아내던 용진은 진의 "네 몸이 아닌 내 몸이다. 애초에 너는 존재해선 안됐었다." 라는 말에 과거 친척들의 원망을 그대로 받아내던 트라우마가 다시 도진다.
그렇게 용진의 몸이 원래 자기 거였다는 진에게 그럼 이 집은 내 집이라며 카운터를 먹이고는 진을 쫓아내버린다. 그 후 밖에 비가 오자 고민하다 결국 진을 다시 받아들인다.[20] 그 후 신대감이 두고 간 아이패드를 보고 화들짝 놀라며 진에게서 가져도 좋다는 허락을 받는다.[21] 그 후 아침상 얘기로 진과는 쉽게 화해한다. 학교에서는 돌아온 천도경이 애들에게 사과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며 늘 그랬듯이 자리에서 폰을 하고 있는데, 강리아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초콜릿 우유를 받는다.[22] 도경이와 자신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속삭이고 서둘러 자리를 뜨는 강리아를 보고 친구들에게 이희수냐 강리아냐 하는 논쟁에 휘말린다.[23][24] 그때 이희수가 연락이 없자 반으로 찾아갔다가, 천도경을 만나 감사인사를 듣고 자초지종을 설명받는다. 그리고 도경에게 하회탈을 쓴 사람에게 혼령 상태로 갇혀있었다며 하회탈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며 귀물당 에피소드가 끝난다.
3.3. 수련회
천도경에게 들은 하회탈의 정체가 귀물당의 무자귀가 아닌가하고 추측하다가 지난 화에서 연락이 없던 이희수와 마주친다. 평소와 달리 어색하게 인사하는 희수와 그 모습이 의아한 용진. 집에 돌아와서는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신문물을 접해 즐거워하는 진을 보고 수련회를 갔다온다 말한다. 신문물에 대해 가르쳐주느라 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난 용진은 작두도 챙기지 않고 집을 나선다.[25] 버스 타기 전, 어제에 이어서 친구들이 계속 이희수를 소재로 용진을 놀려먹는다. 그때 이희수가 용진에게 가면서 먹으라며 약과를 선물해주고 빠르게 자리를 떠난다.[26] 버스에서는 학생 하나가 장산범을 목격하고, 장산범은 도박귀와 무자귀에게 있던 하회탈의 표식이 있는 것이 클로즈업으로 보여진다.수련회에서 집합, 도미노, 암벽 등반 등의 활동을 하고 식사시간에 공지원과 마주친다. 장산범 타령을 하며 같이 가달라는 지원과 안간다는 용진. 이희수로 화제가 전환되자 권용진은 달라진 이희수의 모습이 아른거리지만 애써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한다. 그러나 공지원은 도박귀와의 전투에서 용진이 희수에게 "너가 있으면 더 위험하니까 가라"라고 한 것이 희수에게는 방해되니까 꺼져라, 나아가 희수는 자기가 방해만 되고 도움은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을 수 있다는 일침을 날린다.[27] 그 말을 듣고 마음이 불편한 용진은 식사를 마치고 이희수에게 말을 걸어 사과하려고 하지만,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하고 희수의 친구들이 난입해 사과가 무산된다.[28] 결국 사과는 미루고 지원과 장산범 찾기에 돌입한 용진. 장산범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공지원의 탐지기가 울리며 조교의 꾸짖음이 들린다. 서둘러 숙소로 복귀하지만 용진은 자신에게만 들리는 목소리를 듣는다. 뒤를 보자 살벌한 안광이 자신을 주시하고 있고, 그 모습에 울렁거림을 느끼는 용진은 지원의 말을 듣고 정신을 차려 숙소로 복귀한다. 시간이 지나고 일정 중 몰래 빠져나온 용진은 아까의 탐사 중 장비를 떨어뜨렸다며 같이 가달라는 지원의 말을 듣고 다시 산 속으로 향한다. 아까는 오지도 않은 산 깊은 곳 절벽까지 가는 지원을 만류하지만, 그 자리에 있던 건 공지원의 목소리와 모습을 흉내낸 장산범이었다. 같은 시각, 희수의 숙소에서 타로를 보던 희수의 친구들이 권용진에 관한 타로에서 데스 카드를 뽑으며 용진은 절벽 아래로 추락한다.
비명을 자르며 추락한 용진은 왼손으로 나무가지를 붙잡고 간신히 충격을 완화해 생존한다. 그 후 절벽 아래서 도망치며 숙소로 돌아갈 방법을 찾지만 GPS가 잡히질 않고[29] 헤메던 중 이희수를 만난다. 타로를 보고 왔다는 이희수의 말에 약간 의아해하지만 이희수가 돌아가자며 다짜고짜 손을 잡고 팔짱을 끼겠냐고 묻는 모습에 위화감을 느낀다. 그 후 전화가 오는데 발신자가 다름 아닌 이희수. 섬뜩함을 느끼며 전화를 받자 이희수는 데스 카드를 근거로 무슨 일 없냐고 묻는데, 용진은 이희수의 촉을 인정하면서 자신의 앞에 있는 것이 장산범임을 확신한다.[30] 전화를 끊고[31] 도망칠 궁리를 하다가 눈치빠른 장산범에게 구속되고 목이 졸려 기절할 위기에 처한다. 그때 흑룡이 반응하고 집에 두고 온 작두를 소환해 장산범과 대치한다.
또 제멋대로 움직이는 왼팔에 애를 먹지만 그래도 장산범을 해치울 기회이기에 빠르게 처치한 후 숙소로 복귀하려 한다.[32] 그렇게 둔갑한 장산범을 발견하지만, 장산범에게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다름 아닌 어릴 적 사고로 사망한 용진의 어머니였다. 가짜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눈을 감고 베려 하지만 어머니의 목소리로 하는 사과에 결국 눈을 뜨게 된다. 장산범을 그대로 베려는 흑룡에게 울면서 멈추라고 소리치지만 결국 본인의 왼손으로 어머니의 형상을 베어버린다.[33][34] 순식간에 벌어진 참극으로 호흡이 불안정해진 용진은 그대로 주저앉아 어릴 적 트리우마가 되살아나고 그대로 절규하며 정신이 무너져버린다. 그 후 용진을 덮치려는 장산범으로부터 자대감에게 도움을 받지만, 이미 정신이 나갔는지 자대감과 장산범의 싸움에서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장산범을 피해 달아나려는 용진. 흑룡의 힘을 빌려 빠르게 도망치려 하지만 밤 11시까지 흑룡에 의존하지 않고 버티라는 자대감의 일갈에 망설인다. 자대감이 지지모사로 인대감의 능력을 흉내내 길을 막지만, 장산범을 즈려밟고 나타난 각시탈에 위기를 맞는다. 그때 11시 알람이 울리게 되고, 밤 11시에서 새벽 1시까지의 시간인 자시(子時)가 되어 자대감의 시간이 된다.[35] 더욱 강해진 서릿바람으로 장산범을 갈아버리고 각시탈까지 압도해 쫓아내버린 자대감을 보고 용진은 앞에 있는 남자가 자대감임을 알게 된다. 그리곤 다짜고짜 환류에 정신을 잃고 자대감이 소멸을 빌미로 흑룡을 협박해 깨운다. 그러나 흑룡은 자대감을 앞에 두고도 가소롭다는 듯 비웃는다.
소멸? 할 수 있으면 해보아라. (중략) 설령 그게 가능하다 해도 이 인간은 죽는다.
흑룡은 되려 자대감을 비웃고 조롱하며 권용진과 함께 죽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용진은 자신 덕분에 살아 있으며 자신에게 의존적이라고 한다.[36] 그러면서 자대감에게 인간을 죽일 수 있겠냐며 약을 올리고 결국 자대감은 참다 못해 용진의 정신을 되돌려 흑룡을 다시 잠재운다.용진은 정신을 차리곤 숙소로 안내해주겠다는 자대감과 처음으로 통성명을 하고는 흑룡을 너무 믿지 말라는 경고를 받는다. 그러면서 용진에게 진이 과거 흑룡으로 가문과 후손들을 멸살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는다. 그런 용진은 진의 그릇으로 기구한 운명을 타고났다며 순리를 거스르고 있다 말한다. 용진은 또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줄 알고 고개를 숙이지만 자대감에게서 돌아온 답은...
가상하다. 잘 살아주었다. 앞으로 어떤 역경과 시련이 있을지 모른다. 이보다 더한 절망을 마주할 수도 있겠지. (중략) 하여, 난 역행의 아이인 네가 온전히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내 모든 걸 걸고 지키려한다. 그러니 더 이상 혼자 애쓰지 말거라.
자대감의 위로와 약속
어릴 적 부모를 잃고 가족들에게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며 버려지고 고아로 살아왔으며 얼마 전까지 조상에게까지 세상에 존재하는 것을 부정당했던 용진에게 처음으로 진심어린 위로와 약속을 해준다. 지금껏 자신의 인생을 자조하며 17의 나이로 세상에 홀로 남겨졌던 용진은 부모와 가족이 해주었어야 할 말을 자대감에게서 듣자 결국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린다.자대감의 위로와 약속
자대감의 안내를 받아 수련원으로 돌아온 용진. 이희수가 걱정하며 다가오자 진짜인지 의심하지만 이희수가 두 손을 권용진의 뺨에 대며 괜찮냐 묻자 그제서야 용진은 그녀가 진짜임을 확신하고 힘이 풀려 주저앉는다.[37] 권용진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 묻는 희수에게 뭐하러 말하냐며 넌 할 수 있는 것도 없다고 또 실언을 해버린다.[38] 그 후 이희수에게 미뤄왔던 사과와 함께 충분히 도움된다, 너 없었으면 죽었을 수도 있다며 서로에게 남아있던 마음 속 앙금을 해소한다. 그 후 공지원과 천도경이 잇따라 안부를 물으며 다가오고 그냥 발을 헛디뎠다고 얼버무리려던 용진은 더 이상 혼자 애쓰지 말라는 자대감의 말을 떠올리며 사실대로 장산범에게 죽을 뻔 했다고 말하며 일련의 사건을 설명한다.
4. 능력
육상 선수 동상에 빙의된 정령에게서 도망칠 때, 계속해서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면 상황 대처 능력이나 기본적인 체력과 속도 면에서 신체 능력은 확실히 또래 고등학생들보다는 월등히 우월하다.부모님도 없이 혼자서 자취하면서도 청소, 빨래, 요리 등 가정적인 일들을 전부 스스로 잘 해내는 듯 보이며, 머리도 그닥 나쁘지는 않은 듯 하다.
4.1. 전투력
나쁘지 않은 신체 능력과는 별개로 전투에서는 힘을 못 쓰고 손 쉽게 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단 운동 신경 자체는 나름 뛰어난 것이 맞는데, 전투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듯 하다.[39]4.1.1. 작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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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한 것만을 베는 검이라는 말처럼 평범한 인간에게는 참격으로 인한 검기가 박히지 않는다. 도박귀가 이희수와 공지원을 가두고 인질로 붙잡은 상황에, 용진이 두 친구와 도박귀를 동시에 제압하기 위해 흑룡이 날린 참격에서 도박귀가 주술로 만든 통만 베이고 친구들은 베이지 않았다.[43] 작두의 참격 앞에서는 빙의도 소용없는데, 도박귀가 빙의한 천도경에게 참격을 날리자 도박귀만 베이고 천도경의 육체엔 생채기조차 나지 않았다.[44][45] 악귀들의 도주 수단인 빙의에 완벽하게 카운터를 날릴 수 있는 무기인 것이다.
다만 약점도 있는데, 작두에 베여도 죽지 않는 요귀가 있다는 것이다. 무당령의 고독귀가 그 예시.[46] 고독귀를 흑룡이 직접 먹어서 처리하긴 했지만 어쨌든 작중 초반부터 작두로 처리하지 못하는 귀신이 나온 것이다. 또한 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가 대개 그렇듯이 작두를 들지 못하면 아무 의미 없다. 흑룡의 괴력은 분명 그 한계가 있으며 실제로 귀물당에서 팔이 묶여 작두를 들지 못하자 순식간에 제압당했다. 또한 엄청나게 무거운지, 흑룡의 힘 없이는 작두를 아예 끌고 다니며 흑룡이 없는 반대쪽 팔로는 작두를 들지 못한다. 이것 역시 약점이라면 약점.
진이 직접 힘을 빌려주겠다 해서 나타난 무기이고, 작품의 제목이기도 하기에 엄청 특별한 무기인 듯 하지만 어디까지나 인간 기준이다. 진이 작두를 특별하다고 설명은 하지만 특별히 애용했던 무기라는 언급도 없으며 주무기인지도 불분명하다. 진의 캐릭터 디자인에는 허리춤에만 검이 4자루, 등에도 검 2자루로 작두까지 포함하면 본래 검만 7자루를 사용하는 검사다. 7자루씩이나 다루는 검사가 특히 많이 사용했던 주무기라는 게 있는지조차 불분명하다. 자기 자손인 권용진이 죽기 일보직전인 상황의 1화 마지막 장면에서도 작두가 아닌 다른 검을 사용해서 용진을 구했다.
종합적으로 대단한 건 맞고 신의 칼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강력한 무기이지만, 인간인 용진이 사용하기엔 리스크와 동시에 용진 본인의 미숙함이 많이 있으며 진 같은 신에게는 엄청나게 특별한 무기는 아닌 듯하다.
4.1.2. 흑룡 의식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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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add7ac> 흑룡에게 주도권을 빼앗긴 권용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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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add7ac> 고독을 흡수한 무당령을 압살하는 권용진 |
다만 십이지신 같은 신들과는 상대가 안 되는지 무당령과의 전투 중 난입한 자와는 합을 맞춰보지도 못 하고 빙의가 풀려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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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add7ac> 유 대감과 겨루는 권용진 |
여담으로 각성하면 이성을 잃는 것으로 보이는데 진을 상대로 위협을 가하는 등 피아식별이 안 되는 듯하다. 용진은 무당령과의 전투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성을 잃을 것을 우려해 희수와 지원을 싸움 현장에서 멀어지게 했다.
4.2. 흑룡의 힘
1화, 권용진의 몸에 들어가려 시도했던 진에게서 우연히 흡수되어 얻게 된 힘이다. 서술했듯이 전투력은 웬만한 귀신들은 다 때려잡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며 지 멋대로 천도경의 멱살을 잡거나 게임에게서 승리하도록 돕는 등, 하나의 자아가 있는 것처럼 묘사된다. | |
<rowcolor=#add7ac> 고독귀를 먹는 용진 |
- 신체 능력 향상 : 기본적인 신체 능력이 크게 강화된다. 딱밤하나로 천도경을 날린다거나 그 무거운 작두를 들 수 있게 된다. 한 손으로 창밖으로 떨어지는 남학생 하나를 들어올리고, 주먹을 내리치자 아스팔트에 금이 간 묘사가 있는 등 심상치 않은 완력이다.[52][53]
- 재생력 : 불가사의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이 능력 덕에 평소에도 아무리 상처를 입어도 빠르면 하루에 다 회복하며, 무당령과 격렬한 전투를 치렀음에도 알배기는 걸로 끝났다. 심지어 유에게 왼팔이 반쯤 잘렸음에도 하루만에 재생된다.
- 신통력 : 용진이 보고 판단하는 것은 아니고 흑룡이 스스로 자아를 갖고 판단을 내린다. 도박귀가 주술로 주무르는 사실상 사기인 도박판에서 흑룡이 깃든 왼팔이 스스로 움직여 승리한다.[54]
- 작두 소환 : 위급한 상황에 왼손으로부터 작두를 소환한다. 작중에서는 장산범에게 당할 때 처음 발휘한 능력으로, 집에 두고 온 작두가 수련회 산 속에 있는 권용진의 왼손에 소환되었다. 진의 소환과 미묘하게 반대되는데, 진이 처음 작두를 소환해 건네줄 때는 오른손에서 황금빛으로 소환되었으나 용진은 왼손에서 붉은 빛을 내며 소환한다.
- 연명 : 이미 사망한 육체를 흑룡의 힘으로 연장시킨 능력[55]으로 이 능력 덕분에 용진은 1화 시점 손각시에게 살해당했음에도 목숨을 연장하고 있다.44화 中 흑룡 본인의 발언
흑룡을 권용진의 몸에서 소멸시키면 권용진은 죽는다. 흑룡이 자대감의 협박을 받아칠 때 발언한 내용으로 자대감이 반박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사실인 듯하다. 흑룡은 아예 용진이 자신 덕분에 살아있다며 비아냥 대는데, 자신 덕분이라는 어투를 보아 소멸이 아닌 유대감처럼 절단을 통해 분리하거나 진이 흑룡을 회수해도 용진은 똑같이 사망할 듯하다.
5. 인간관계
5.1. 친척
- 진 - 본인의 조상.[스포일러2] 없는 집안에 얹혀살며 자신을 계속 긁기에 좋아하지는 않으나 그래도 나름 자신을 구해준 적 있기에 딱히 싫어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37화에서 진이 본래 들어갔어야 할 육신이 용진의 몸이란 것이 드러났고, 잠시 갈등을 빚어 진을 집 밖으로 내쫓기도 했으나 갈등을 해소하고 털털하게 잘 넘겨 이전보다 더 가까워지게 된다.
- 기타 친척 - 트라우마의 대상. 부모 사 후, 자신이 부모를 잡아먹었다며 친척들한테도 버림받는다.
5.2. 삼포고등학교
- 이희수 - 친구, 처음에는 가족없고 돈없는 자신을 이용하려한다고 생각해 적대적이었으며 희수로 인해 자신이 위험에 빠졌다고 생각해 달갑지 않아했다. 그러나 모든 진실을 안 후 자신이 희수를 몰아붙였다는 생각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이후 무당령에 의해 희수가 가족을 잃자 진심으로 분노하여 각성했다. 희수가 염주를 선물했을 때 커플팔찌를 의식하는 등 1화에서 생긴 오해[57]를 상당히 의식하고 있다.[58] 그래도 결국 염주를 차고 다니거나[59] 희수의 부름에 작두를 들고 귀물당까지 달려나가는 등 틱틱대면서도 결국 희수가 원하는 건 다 해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이나 희수의 기분을 상당히 고려하는 등 죄책감을 벗어나 친구로서 지내고 있다. 도박귀와 싸울 때 희수는 용진을 도박귀와 단둘이 두고 간 것을 의식해 돌아가려하나, 가봤자 더 위험하고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에 불안해한다.[60]장산범 습격에서 무사히 수련원으로 돌아온 후 이희수에게 미뤄왔던 사과와 함께 서로에게 남아있던 마음 속 앙금을 해소했다.
- 정수호 - 적대관계, 중학교 동창으로 추정되며 용진의 가정사를 알고 있다. 셔틀을 시키거나 평소에 용진을 자주 구타하는 듯 하다
- 천도경 - 중립. 1화에서 용진에게 먼저 생일을 축하해주거나 용진이 뒷문을 점령한 아이들 때문에 나가기 곤란해하자 바로 비켜주는 등 매우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21화에서 갑자기 성격이 급변한 천도경이 같은 학우를 내기에서 지자 몸으로 때우라며 주먹으로 쳐 기절을 시키는 모습을 보고 놀라는 권용진의 모습이 잠깐 나온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평소 행실이 좋았기에 놀란 것이고 실제로는 그냥 저냥 생각한다.[61]
- 공지원 - 중립. 딱히 싫은 마음은 없지만 자신의 조용히 살고픈 마음과 달리 이상한 걸 끌고와서 귀찮게하기에 마냥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천도경 이야기에 잠깐 동요했다. 이후 도박귀를 함께 제압하고 천도경을 구하고자 마음을 모은다. 도박귀에게 당할 뻔 하나 구속구로 도박귀를 일시 저지했고 위치추적기를 용진의 넥타이 뒤에 붙여 혼자 싸우려던 용진을 쫓아온다. 위험한 걸 알지만 혼자 보낼 수 없다는 지원의 말에 동요했는지 용진이 살짝 놀란 눈치다.
5.3. 십이지신
- 삼동자 - 은인, 위기에 빠진 자신과 희수를 구하기 위해 진을 불러왔다.
그러나 진은 도움이 안됐다
- 자(子)대감 - 은인. 망태할아버지, 무당령, 장산범, 각시탈에게서 구해주었으며 권용진의 불우한 인생을 처음으로 달래준 신이다. 흑룡을 너무 믿지 말라고 조언하였으며 순리를 거스르는 권용진에게 온전히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걸 걸고 도와주겠다 약속했다. 권용진에게 있어 최초의 이해자로, 앞으로 자대감의 보호 아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 유(酉)대감 - 첫인상은 최악. 도박귀를 제압해준 것까지는 좋았으나[62] '천리안의 시'로 오른팔을 화살로 관통당한다. 그 후엔 '쇄시'로 왼팔이 구속된 후 손각시에 이어 또 왼팔을 잘릴 뻔한다.
5.4. 기타
- 손각시 - 적대, 자신을 죽이려고한 악귀
- 망태 할아버지 - 우호(?), 원래는 용진을 납치했으나 가정사를 듣자 건들지 않는다. 그 후 자신과 희수를 구해주려고 했었다.
- 무당령 - 최악의 적대관계, 모든 사건의 시발점으로 희수의 엄마를 죽게 하자 각성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6. 여담
- 이름의 유래는 조상인 진과 마찬가지로 용으로 보인다. 진의 이름은 십이지의 용띠(辰)에서 유래되었는데, 권용진은 진의 이름을 이어받아서 용이란 단어만 두개가 들어간 겹말이 되었다.
- 주요 커플링은 파트너인 희수와 엮인다. 다른 말은 다 무시해도 희수의 부탁이면 생각해보는 등. 희수한테 만큼은 약해진다.[63]
- 작중에서는 타로 카드 중 13번인 Death와 주로 엮인다. 다만 이는 죽음과 가까운 팔자라는 의미는 아니다. 타로 카드에서 '데스'는 문자 그대로의 의미가 아니라 끝이라는 상징성을 가졌으며, 그와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64] 작중에서 이 카드가 나온 1화부터 권용진은 고독하기만 했던 나날에서 벗어나 무당의 딸, 귀신, 조상의 영혼 등을 만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1] 232 작가의 전작 여주인공과 생일이 똑같다.[2] 성장중이다[3] 작중 잊을만 하면 나오는 용진에 대한 희수의 평가[4] 사실 이는 당연한 것으로 봐야 한다. 애초에 권용진은 설정부터가 아주 평범한 고등학교 1학년이다. 묘사를 보면 부모님의 부재, 가난 등으로 오히려 평범보다도 못한 삶을 살고 있다. 이런데 갑자기 어느날 귀신한테 쫓기고 죽을뻔 했으니 귀신이라면 질색하는 것도 당연하다.[5] 이는 설정과 장르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으로 용진은 키도 대한민국 고1 평균 키에 가까운 170cm이고, 신체능력도 흑룡을 제외하면 크게 뛰어나다는 묘사는 없다. 왕도물이라는 작두의 장르 특성상 말 그대로 평범한, 아니 오히려 평범보다도 못한 환경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주변과의 교류와 모험으로 성장하는 것을 그려야 하는 것이다. 즉, 작두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온 평범한 고등학생인 권용진이 자신의 조상인 진을 만나고 이희수, 공지원 같은 친구들을 만나 여러 사건을 해결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인 것이다.[6] 공지원은 이를 두고 권용진이 대놓고 이희수에게 방해되니까 꺼지라고 했다고 평했다[7] 적어도 이희수에게 할 수 있는 것도 없다고 한 말은 뱉은 직후 실언이란 걸 실감하긴 했다[8] 이희수가 진을 보고 권용진의 조상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는데, 어떻게 알았냐는 질문에 권용진과 닮았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희수는 진의 외모를 보고 얼굴이 새빨개졌다. 그 모습에 자뻑하는 진은 덤[9] 공식 에피소드 앨범에서 악귀라고 등재되어 있었으며, 232작가 특성상 곡 앨범명을 에피소드의 제목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으니 에피소드의 제목은 악귀라는 의견도 있지만, 이 에피소드의 이름은 웹툰에서 무당령이라 정정함. 또한 이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은 희수의 어머니의 몸에 빙의한 무당령이 악귀들을 소환해 주인공과 싸우는 내용일 뿐, 에피소드의 이름은 무당령이 맞다.[10] 본래 심성이 착한 듯.[11] 친구들에게 생일을 축하받고 선물로 빵도 받는데, 인간 관계가 나름 원할한 편인 듯하다.[12] 한 친구가 주변 누군가가 다칠 것 같다고 하자 한 명은 안 다치는 것에 만 원, 두 명은 권용진 다치는 것에 5천원씩 걸었다(...).[13] 타로에서의 Dearh는 죽음이라는 뜻도 있지만 큰 변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 후에 일어날 일들을 생각하면 밑밥.[14] 용진이 고아라는 것과 반지하에 사는 것을 아는 것을 보아, 권용진과 꽤 오랫동안 알던 사이인 듯 하다.[15] 사실 처음에는 승인했으나 왠지 몸을 파는 듯한 느낌(...)에 마음을 바꾼 것.[16] 그러나 용진도 지금까지 벌어지는 일이 희수의 탓이라 생각하고 진실을 알기 전 막말을 했던 것에 어느 정도 죄책감이 있었다.[17] 이때 잠깐 과거회상이 나오는데, 친척들이 용진의 부모님의 죽음에 대해 되려 용진을 원망한 모양.[18] 이때 기계에서 나오는 메세지는 파괴, 싸움 등[19] 이때 진을 의도치 않게 버리고 가버린다.[20] 전전반측(輾轉反側): 누워서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함. 에피소드의 제목과 딱 맞아 떨어지는 행적이다.[21] 본래 가난한 용진의 사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불우함에도 아직 10대 청소년만의 순수함과 물욕을 용진 역시 가지고 있다는 간접적인 묘사다. 어렸을 때부터 궁핍했던 캐릭터성을 독자에게 상기시킴과 동시에 스토리의 분위기 역시 가볍게 승화시키는 장면이다. 232의 연애혁명 당시의 스토리텔링 능력이 빛나는 부분.[22] 피스타치오 초콜릿인걸 보고 친구가 떨떠름해 하는데, 피스타치오가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것을 감안하면(...)[23] 벌써 세컨이냐, 이희수랑 얘기 된거냐, 강아지 VS. 고양이, 어떻게 학교에서 가장 예쁜 여자애 둘을 모두 꼬시냐 등등..[24] 의외로 희수의 첫 외모 묘사로, 리아와 함께 학교 제일 미소녀라고 한다. 기존에는 작화만 보고 독자들이 미인이라고만 얘기했다.[25] 진은 수련회라는 말에 무술 수련인 줄 알고 가져가라 했다.[26] 물론 친구들은 약과든 뭐든 공개적으로 이희수가 먹을 걸 챙겨준 걸로 더 놀려댄다.[27] 물론 악의는 없었다. 자신에 비하면 희수와 지원이 평범한 인간에 불과한 것은 사실이기에 정말 위험하니 먼저 가라고 한 것이다.[28] 만약 내가 위험하다고 가라한게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 용진이 하려던 사과로, 말 못할 동안 생각 말풍선이 두 번이나 사용될 정도로 말을 꺼내기 어려워했다.[29] 이 부분은 어색한 부분인데, 사실상 2020년대 대한민국에서 웬만한 오지가 아닌 이상 GPS 신호가 잡히지 않는 지역이 없기 때문. 수련회 같은 시설이 있는 곳이라면 당연히 신호가 잡힌다. 아마 귀신들의 특징인 전파 방해 때문인듯[30] 장산범이 구현한 옷이 이희수가 이전에 빌렸던 권용진의 옷이었기에 이미 긴가민가하게 의심하고 있었다. 진짜 이희수의 전화로 그 의심을 확신한 것.[31] 본의 아니게 이것저것 물으며 걱정하는 이희수의 말을 자르고 또 멋대로 아무 일 없다며 무시했다. 직전에 강조된 희수의 직감을 고려하면 또 용진이 위험을 떠안고 있음을 눈치챈 듯 하다.[32] 이를 통해 용진이 점점 흑룡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고 있으며 그걸 넘어서 아예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33] 이때 어린 시절의 모습이 오버랩 되는데, 어린 시절의 용진은 따뜻한 어머니의 품에 안기려 달려가지만, 성장한 용진은 어머니의 품에 달려가 칼을 휘둘러 선혈을 터뜨린다.[34] 의도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무당령(4)화에 나온 희수의 어머니의 연출과는 상반된다. 희수의 어머니는 과거 희수를 안아주면서 '엄마 부적'이라는 말로 희수를 지켜주겠다 약속하고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그 후 귀신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힘이 없는 사랑하는 딸를 위해 스스로를 칼로 찔러 자신을 희생한다. 용진의 어머니는(장산범이 둔갑한 모습이지만) 생전 똑같이 용진을 따뜻하게 안아주었으나 현재 흑룡이라는 강력한 힘을 가진 사랑하는 아들의 칼에 베여 쓰러졌다. 참극 이후에도 희수는 결국 정신이 돌아온 어머니와 함께하지만 용진에게는 가짜 엄마인 장산범의 위험만이 도사리는 것으로 연출이 완벽히 상반된다.[35] 초등학생 몸이었던 자대감의 신체가 성인의 모습이 되고 나레이션으로 천위 각성이라 서술되었다[36] 실제로 용진은 갈수록 흑룡에 의존했다. 동상 정령에게 도망칠 때는 국가대표 육상선수의 정신이 깃든 정령을 상대로 지형지물을 활용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영리하게 도망쳤으면서 장산범에게 도망칠 때는 뛰는 것 마저도 흑룡의 힘을 빌리려 했다. 도박귀와의 결투를 결심할 수 있었던 이유도 흑룡의 힘을 믿어서였다.[37] 장산범이 이희수로 둔갑해 용진의 손을 잡았을 때는 온몸에 소름이 다 돋았던 용진이지만 진짜 희수가 손 잡기를 넘어선 스킨십을 해오자 마음이 풀어졌는지 주저앉았다[38] 적어도 이번엔 공지원의 지적을 떠올리며 실언이었단 걸 인지는 했다[39] 그도 그럴게 권용진은 자신의 생일 이전까지는 또래 아이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 갑자기 이런 일들에 휘말린 것이 익숙치 않은 건 당연한 것.[40] 공지원이 만지는 것을 작두 스스로 거부하자 지원은 엑스칼리버 드립을 치고 있었다.[41] 이는 이후 떡밥이 되어 이희수와 공지원을 구하는 열쇠가 된다.[42] 물론 왼팔의 괴력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커버가 가능하다. 작두가 없으면 퇴치를 못해서 문제인 것이다.[43] 검기가 아니라 직접 물리적인 참격을 주면 어떻게 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4화에서 분명 인간도 귀신도 아닌 자동차를 베어버렸기 때문. 독자들은 이걸로 부정한 자본주의의 산물이기에 베였다는 드립을 쳤다.[44] 이 장면을 보고 희수 어머니가 스스로 배를 찔러 무당령을 밖으로 빼낸 것이 뻘짓 아니었냐는 반응도 있었다. 그냥 작두로 베면 무당령만 베였을 것이기 때문.[45] 그리고 이걸 무당령 사건 때 말 안해준 진은 또 무능하다며 독자들에게 까였다.[46] 무당령은 일찌감치 작두의 위험성을 파악하고 베여도 개체 수가 늘어나 재생하는 고독귀를 상대로 내보냈다.[47] 무당령은 1화의 손각시를 얼마든지 불러내고 자대감과 동행하는 삼동자를 여유롭게 제압할 정도로 강하다.[48] 각성을 유도한 진조차 순간 놀랄 정도[65][49] 사실 이는 당연한 건데 흑룡은 십이지신 중 하나인 진의 힘을 이루는 4가지 중 하나일 뿐이니 이 힘만으로 신과 싸우기는 당연히 무리.[50] 흑룡은 가장 오만한 힘이라고 주인분이 말씀하셨기에, 도망친 것은 아닐 듯 하고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 추측된다.[51] 진이 흑룡을 회수하면 용진은 외팔이가 된다. 진대감 왈, 기존 왼팔은 아주 반죽이 됐다고...[52] 참고로 저 남학생인 김선우의 경우 최소 과체중, 최대 비만으로 보이는 체형이다.[53] 힘이 십이지신에 비할 바는 아니다. 신이 유독 완력이 강한 것일 수는 있으나 영매귀의 촉수를 용진은 완력으로 떨치지 못한 반면 신은 완력으로 압도했다.[54] 100분의 1 확률인 주사위 찾기는 기본이고, 도박귀가 주술을 사용해 1로 고정해놓은 주사위 굴려서 더 높은 눈 나오기 내기에서도 주사위를 쪼개서 7의 눈이 나오게 한다.[55] 능력이라 하기도 뭐한 게, 그냥 죽은 몸에 흑룡이 들어간 것이다. 딱히 특별히 흑룡이 무언가를 한 묘사는 없다[스포일러2] 본래 권용진의 육신에 들어갔어야 할 신[57] 용진과 희수가 사귀는 사이라는 것[58] 정작 희수는 별 생각 없는 듯 하다.[59] 작중 초반에는 희수가 채워준 퇴마 팔찌를 대수롭지 않게 끊어버렸었다.[60] 이때 용진의 뒷모습과 너희가 있으면 더 위험하다는 용진의 외침이 울린다. 죄책감을 쉽게 가지는 희수의 성격을 보여주는 장면[61] 용진의 본래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하다. 심적으로 주변과 고립된 상태이기에 친근하고 착한 심성으로 전교생 거의 모두와 우호적인 관계인 천도경에게도 무관심하게 대하는 것이다.[62] 사실 유의 화살이 아니었어도 용진과 흑룡이 그대로 도박귀를 참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63] 이는 앞서 말했듯 이희수가 자신 때문에 어머니까지 잃을 뻔했기 때문. 게다가 권용진은 이희수가 무당의 딸이라는 것 때문에 처음에는 자신에게 일어난 귀신 사건이 이희수가 원인인줄 알고 까칠하게 대했다. 정작 원인은 이희수가 아닌 자신이었고 오히려 이희수 쪽이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았으니 더욱 죄책감이 커졌을 듯.[64] 참고로 역방향으로 해석할 경우 죽음의 반대인 부활을 상징하지만, 이쪽은 의외로 썩 좋은 뜻은 아니다. '끝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즉 아직 변화하려면 멀었다는 의미이기 때문. 본인의 현실에 만족한다면 호재이긴 하지만, 변화를 바라는 입장이라면 그닥 좋은 소식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