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게임을 진행하면서 9개의 색깔 캐릭터들이 한 명 한 명 자기의 의견을 제시한 후 자신의 의견을 투표한다. 밸런스게임의 주제는 연애, 직장, 일상 고민 등 매우 다양하다.
게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각 캐릭터들의 뚜렷한 캐릭터성과 가치관, 캐릭터들 간의 상호작용이 매우 흥미롭다. 머리만 있는 9명의 캐릭터들이 게임 주제에 대해 각자의 대답을 하고, 상대의 의견에 반박하기도 하고, 화를 내거나 자기 의견을 뒤집기도 한다. 몇몇 숏츠 영상에서 넘으면 안 될 틀을 넘어 제4의 벽을 깨는 경우도 있고, 방망이에 맞아 부상을 입어 다음 밸런스게임에 못 나오기도 한다.. (밸런스게임 공감 86탄 #) 또한 캐릭터가 가까이 다가와 시청자에게 말을 걸거나 자기 스스로 밸런스게임 선택을 포기하기도 한다.
밸런스 게임 이후로 처음으로 주관식으로 결과가 나온다. 밸런스게임에서는 캐릭터들이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면서 선택에 관해 자기 의견을 덧붙이는 식이었다면, 이제는 아무 선택지 없이 캐릭터들 각자의 성향에 맞는 답을 내놓는다. 덕분에 이전보다 더욱 다양한 대답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총 9가지 색깔이 등장한다. 빨강이, 파랑이, 초록이, 갈색이, 검정이는 남성이고, 분홍이, 노랑이, 주황이, 보라는 여성이다. [19] 빨강이를 제외하고 모두 머리카락(?)[20]이 있다. 이 장식은 캐릭터마다 모두 다르며, 말을 할 때 머리 장식이 흔들리고 눈이 움직인다.
너무나도 성격 묘사가 사실적인 나머지 작가가 실제 친구들에게서 모티브를 얻는 게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제작진들은 여기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의견은 하지 않은 상태. 성격심리학에서 다뤄지는 에니어그램의 9가지 유형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21]
여성 캐릭터에게 속삭이며 말을 한다던가 ‘귀엽네’라는 멘트를 하는 등 플러팅에 매우 능숙하고 능글맞은 선수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연애 경험이 상당히 많은 듯하며, 얼마든지 헤어지고 상대를 갈아탈 수 있다는 듯한 마인드가 깔려 있어 댓글에서는 매번 알파 메일 소리를 듣는다. 그건 검정이도 마찬가지 같은데
새로운 연애 상대를 찾는 것에 매우 관대하고, 심지어 막상 연애를 하는 동안에는 상대보다 게임을 더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쾌락주의자다.
다른 캐릭터는 모두 머리 위에 독특한 머리 장식(?)을 가지고 있는데 유일하게 빨강이만 장식 없이 동그란 머리다. 빡빡이
재미없는 데에 시간 쏟는 것자체를 싫어해서 그런지, 진지한 분위기를 최대한 피하려하고 뒤끝이 없다. 심지어 이건 상대가 명백히 잘못한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라서, 남의 실수를 뒤끝없이 넘기거나 혹은 사태가 발생해서 오히려 좋아, 이 정도면 괜찮아 식의 긍정적 합리화를 시전한다. 기본적으로 상처받더라도 티를 안 내고 유쾌한 척하는 성향.
러브라인으로는 노랑이와 핑크, 보라와 자주 엮이며 [22] 동성 러브라인으로는 검정, 파랑이와 엮이는 경우도 있다.
늘 신사적이고 배려심 넘친다. 밸런스게임에서 항상 모범적인 답안을 내놓고 사려깊게 행동하며, 등장인물 중 가장 어른스러운 의견을 보여준다. 목소리도 다른 캐릭터들보다 중후한 편.
상식적이고 보수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굳이 따지자면 유교남에 가깝다. 결혼을 필수라고 생각하는 것은 물론, 불륜과 범죄는 결코 저지르지 않으려 한다. 이러한 가치관의 연장선상인지 본능에도 꽤나 충실하다.[23] 치어리더 직캠을 떠올리며 얼굴을 붉히거나, 휴대폰에 민망한 사진이 많아 애인에게 갤러리는 보여주기 어렵다고 답하기도 한다. 이상형이 괴롭히는 것을 상상하고 얼굴을 붉히기도..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특이할 정도로 이상주의적이다. 기본적으로 인간과 양심에 대한 믿음이 있으며, 정과 의리가 강하다. 실망시킨 상대에게 최대한 기회를 주고 싶어하는 대인배적 기질도 있는데, 이러한 탈인간적인 면모는 스스로에게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적이고 이성적인 듯한 주장을 선호하며, 불편한 진실을 까발림에 있어 거부감이 없다. 조금이라도 감성적이거나 위선적이어 보이는 주장이면 망설임없이 자주 반박하곤 해 다른 캐릭터와 갈등을 자주 빚는다. 말이 거침없는 편이라 주황이랑 마찬가지지만, 주황이랑은 다른 의미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캐릭터 중 하나.[24]
애인이 그날일 때 어떻게 할 거냐는 밸런스게임에서 조용히 옆에서 책 읽으며 기다리겠다는 식으로 말했다. 단순히 삐뚤어진 성격은 아니고 로맨티스트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모먼트. 또한, 그 와중에 심심풀이로 선택하는 게 그 많은 것중에서도 책이라는 점이 초록이의 성향을 드러내주는 장면이다.
남의 호감을 사는 일에 기본적으로 관심이 없고 애초에 이미지를 신경쓰는 성격이 아니다. 지적이고 싶은 욕망도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순전히 자기만족적인 부분. 이 때문에 툭하면 무례한 발언을 일삼기도 하지만, 망설임없이 할 말 다하고 소신대로 행동하는 사이다적인 면모도 많다. 밸런스 게임때는 등장인물간의 대화 위주였으므로 전자의 단점이 두드려졌으나, 이후 시리즈에서는 후자의 장점이 대두되며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말이 상당히 빠르고 많다. 논리정연한 생각을 홧김에 쏟아내는 식의 모습을 보여준다. 성격 특유의 일침병에 본인 자체의 논리력이 더해진 결과. 여기에 상대 감정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점이 좋게 작용했는지, 필터링을 거의 거치지 않은 날것의 논리를 속사포로 토해내곤 한다.
여성 캐릭터. 유일하게 경상도 사투리를 쓰며[27], 공과 사를 엄격하게 구분하는 성격이다.
현실적인 면이 있어서 연애 중 우선순위에서 사랑보다 일이 우선이라고 하기도 하고, 탑아이돌과 탑배우 중 어느 쪽의 매니저를 맡고 싶냐는 질문에서는 '연애하러 가는 게 아니잖아?'라고 단호하게 답한다. 또한 애인이 일하는 중 갑자기 찾아온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일에 꽤나 진심이며 본인은 나름대로 프로 정신을 상당히 중시하는 듯.
붙임성이 좋고 눈치나 센스가 두드러진다. 빨강이가 유머러스하고 유쾌하게 상황을 풀어낸다면, 노랑이는 호불호가 안 갈리는 깔끔하고 사회적인 대처법을 보인다. 그렇다고 마냥 착한 스타일은 아니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매우 단호하게 대응하며 해결중심적 언행을 보인다. 일에 있어서도,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효율적이면서도 노련한 편.
등장인물 중에서는 가장 실용주의적인 면모가 강하다. 낼 필요가 없는 화는 단호하게 참고 넘기며, 결과만 좋으면 무슨 일이든 좋게 해결하려는 스타일. 특별히 도덕적·논리적 가치관이나 신념이 뚜렷하다고 보기 어렵고 그렇다고 문제를 겪는 성격도 아니다.
여성 캐릭터. 주변 사람에게 많이 의존적하면서 집단에 대한 소속과 자기보신을 매우 중시하는 성격이다.
헬륨 가스를 머금은 듯한 목소리로, 캐릭터들 중 가장 어린 느낌이 나는데, 실제로 정신연령이 어린 것 같다는 이유로 주로 "철이 없다" 는 식으로 욕을 많이 먹는다.
남들의 의견에 쉽게 흔들리며 눈치를 보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밸런스게임에서 한쪽 답을 향해가다가 뒷사람이 다른 의견을 말하면 거기 동조하며 뒷사람을 따라가는 식. 뒷사람이 자기 의견을 지지해주면 매우 기뻐하기도 한다. 전 애인과 헤어진 이유도 ‘나 혼자만 좋아하는 것 같아서’이고, 무관심한 애인보단 집착하는 애인이 낫다고 말한다.
어느 답변이든 사람과의 신뢰를 중시하는 게 드러나며, 내 편과 남의 편 구분이 확실하다. 그 때문에 자기 애인에게는 엄청나게 애정을 표현하면서 사랑을 갈구하는 반면, 남들에 대한 이타적 행동을 요구하는 질문에서는 철저하게 이해타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즉, 단순히 감정적인 타입이라고만 해석하기엔 부자연스럽고, 굳이 MBTI식으로 표현하자면 '남들에겐 F처럼 보이고 싶어하지만 본성적으로는 T'인 스타일. 이런 주황이의 모습을 비겁하고 의리와 눈치가 없다고 느끼는 반응이 많은지 초록이와 더불어 불호 여론이 꽤나 강하지만, 등장인물 중 가장 입체적이고 현실적인 인간군상으로 느껴 좋아하는 반응도 많다.
검정이와는 반대로 흙수저 기믹을 가지고 있다.[28] 돈이 없다고 자주 말하는데다, 상대가 이상형이더라도 빚이 있다면 자신이 빚을 갚아줄 능력이 없다며 포기하는 식. 이때문인지 언젠가 한강뷰 아파트를 사겠다고 자주 다짐한다.
갈색이에게 호감을 갖고 먼저 다가가 게임 후에 따로 만나자고 했으나, 갈색이가 철저히 선을 그어버렸다. 갈색이가 헬창으로 추정되는 점을 보아,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 근육질의 스타일이 이상형인 듯.
파랑이, 초록이와 더불어 상식인 라인으로 취급받는데 엄연히 차이점이 있다, 파랑이는 본인의 양심과 사회의 상식을 중시하는 반면 보라는 개개인의 특수한 감정과 다양성을 더 중시하는 면모가 있다. 또한 보라는 선택의 끝에서 궁극적으로 자기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려고 한다. 가치관도 상당히 상이한데, 파랑이는 온건하게 상대를 설득려하려하되 결국엔 보수적인 삶을 지향하지만, 보라는 결혼이나 성형 관련 문제에 대해 좀 더 개방적인 생각을 보여주며 각자의 개성과 특수성에 좀 더 관대한 태도를 보인다.
자기 소신과 가치관이 뚜렷하고 선에 대해 확실한 태도를 보여준다. 초록이가 선을 넘는 언행을 하면 방망이로 산산조각내버리는 게 대표적인 예. 선을 넘는다고 생각하는 상대의 의견에 대해 단호하게 답하고, 오해의 여지를 최대한 줄이려고 한다. 그러면서도 애매한 회색지대의 문제에 있어서는 사려깊다. 이처럼 멘탈이 매우 강해보이는 이미지지만, 사실은 외강내유에 가깝다는 단서가 꽤 많다. 애인의 잘못이나 언행에 은근히 쉽게 상처받는 모습을 보여주며, 때문에 기존의 단호한 모습과 배려 깊은 모습들도 감정적으로 힘들었던 본인의 경험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시니컬한 분위기의 개인주의자라는 점에서 초록이와 공통점이 많다. 특히 둘 다 내향적이며, 남에게 민폐가 끼치지 않는 걸 중시하며, 집단에 순응하기 보다는 자기 소신대로 발언하는 경향이 있다. 기본적으로는 감성과 이성 중 무엇을 좀 더 중시하느냐를 기준으로 뚜렷한 입장 차이가 존재하나, 사회와 개인에 대한 문제에 있어서는 꽤나 비슷한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
예쁜 외모로 추측된다. 고백은 한 번도 해본 적 없고, 애인의 인스타 팔로워 따위는 신경 써본 적도 없다고 한다. 동성에게 뽀뽀를 많이 당해봤다고 한다.
[1] 2024년 12월 16일 기준[2] 최초 영상 개시일인 6월 5일부터[3] 이후 특별편 '러브라인'과 이어진다.[4] 스스로 부서졌다.[5] 특별편의 모습과, 부서지기 전 다크서클이 심한 걸로 보아 주황이 일부러 쉬기 위해 선택하지 않았다는 추측도 있다.[6] 130화가 넘어가는 시점에도 유일한 만장일치 결과다.[7] 보라가 방망이로 때려서 부서졌다.[8] 이후 특별편 '개빡치네'와 이어진다.[9] 이 편 한정으로 전원이 빨강처럼 머리가 맨들해진 채로 나왔다.[10] 이후 특별편 '첫 소개팅'과 이어진다.[11] 이후 특별편 '키스타임'과 이어진다.[12] 스스로 부서졌다.[13] 이후 특별편 '나 어때?'와 이어진다.[14] 스스로 부서졌다.[15] 파랑은 전 선택에서 선택을 하지 않고 부러져서 참가하지 못 했다.[16] 빨강은 부상 때문에 불참 했으며, 이후 특별편 '병문안'과 이어진다.[17] 검정이의 답에 당황해 까먹었다..[18] 말은 저렇게하나 시선을 딴곳에두다가 대답하는걸 보면 방어기제로 말했을 가능성도 높다.[19] 여담으로 여성 캐릭터들은 남성 캐릭터들에 비해 눈이 큰 편이다.[20] 장식인가 추정되었지만, 머리카락이 맞다. 미용실 에피소드에서 빨강이랑 똑같이 시원하게 밀려나간 모습을 하고 있다.[21] 각자의 유형과는 일치하지는 않더라도 에니어그램의 색깔 구성 또한 거의 같은 편.[22] 키스타임 때 노랑이와 앉았다.[23] 의외로 이런 가치관에서는 성욕자체를 껄끄러운 것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아이를 낳고 대를 잇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의무적이라고 보기도 한다.[24] 초록이가 자기 논리에 과하게 빠져 있다며 욕 먹는다면, 주황이는 반대로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잘 모르며 소신보다는 자기보신이 언제나 우선이라는 점에서 욕을 먹는다.[25] 이후에도 109탄에서 그정도 돈으로 뭐라할 거지랑은 친구 안한다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26] 13탄이후 124탄에 오랜만에 선두로 다시 나와서 5탄에 선두로 나온거까지 포함하면 3번이다.[27] 그냥 tts음성 때문인지 실제로 경상도 출신 캐릭터를 의도한건지는 불명[28] 다만 정말로 가난해서 라기보다는, 단순히 나이가 어림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