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팀별
1.1. 박성광 팀
- 1라운드에서 박성광 팀은 이미 타 방송국에서 사용한 코너를 그대로 도용한 것은 물론 당시 코너에 출연했던 개그맨 남호연을 와일드카드로 그대로 출연시켜 성의가 없다고 까였다. 이 코너를 모티브가 한 개그청문회는 본래 애드립를 위주로 하는 코넌데, 대본 위주로 진행하는 KBS 개그 특성상 애드립에는 상당히 부족한 모습을 보인 바람에 오히려 와일드카드 남호연만 잔뜩 돋보였다.[1]
게다가 팀장 박성광은 말도 안되는 유행어를 밀어붙여무안~전남 무안~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잔뜩 눈총만 사게 되었다. 결국 2회 연속으로 판정존에 남게 되었다.
- 그나마 2라운드 메타버스 체험관은 1라운드에서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재정비한 결과 평은 좋았으나, 하필 죽음의 조로 꼽히던 B조(변기수, 윤형빈, 신인팀)에 들어가버리면서 대진운이 없었는 통에 탈락하고 말았다. 다른 조에 있었다면 충분히 생존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실 박성광 팀의 광탈의 결정타는 NG가 너무 많이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한다.[2] 그래서 시청자와 현장 관객들간의 의견 차가 나온 것. 방송 이후 박성광 팀 영상의 댓글들을 보면 이해할 수 없는 결과라는 반응이 많았다.
- 개그콘서트 부활 후 박성광은 볼게요에 일회성으로 특별출연했고, 이후 챗플릭스를 통해 정식 복귀했고, 이토록 친절한 연애에 출연 중이다. 김회경은 팩트라마, 뼈GYM, 미스 캐스팅에 출연했었다. 이상훈은 어린이날 특집차 방영된 감사합니다에 출연했었다. 양선일은 코미디 활동은 은퇴하고 대신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1.2. 이수근 팀
- 사전 투표에서 우승 후보로 점쳐졌으나 유남석의 과한 억지 밈[3]와 철지난 슬랩스틱 개그[4] 등으로 호불호가 좀 갈리면서 이수근이라는 명성에 비하면 그에 못 미치는 개그를 보여주며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나마 고참 팀 중에선 가장 선방 중이다.
- 특히 유남석의 유행어는 호불호가 갈린다. 3라운드에서 유남석이 자신이 유행어로 미는 나는 너고 너는 나다를 외치자 방청객들이 모두 따라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였다. 출연진들도 부러워했다. 김민경은 "초등학생들이 이걸 엄청 따라한다."는 언급을 했다.
- 대진운도 좋아서 3라운드까지 한 번도 개그 판정존에 잔류한 적이 없다. 1라운드는 박성광 팀에게 7표차로, 2라운드는 김민경 팀에게 17표차로 생존했다. 이 때문에 한편으로는 이수근 파워가 너무 쎄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그러나 4라운드에서 3표차로 김준호 팀에 패배했다.
- 3라운드에서 <아닌 거 같은데> 코너를 계속해서 미는 이유가 어느 정도 공개됐는데, 서로 다른 아이디어를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짤막하게 치고 빠지기 때문에 템포가 빨라 판정단들이 지루해하지 않기 때문이다.[5] 실제로 여태 평이 좋았던 김원효 팀의 압수수색과 변기수 팀의 힙쟁이가 반복되는 패턴이나 개그로 평가와 순위가 좀 떨어진 반면에 아닌 거 같은데는 81표라는 높은 점수로 1위를 하는데 성공하면서 그의 전략이 꽤나 성공적으로 먹히고 있다.
그런데 김준호가 후반전에서 다 까먹어서 하마터면 광탈할 뻔했지.
- 4라운드에서 예측이 되는 유행어와 개그의 반복이 있어서 현장 반응이 좋지 않았다. 호평을 받은 저번 라운드와 달리 이번 4라운드는 호불호가 갈리는 모습을 보인다.[6] 탈락팀 선정 투표에서는 김민경 팀을 7표차로 제치고 5라운드에 진출했다.
- 5라운드에서는 그동안 계속 유지해오던 <아닌 것 같은데> 코너를 버리고 JTBC 프로그램 싱어게인 - 무명가수전을 패러디한 <싱어개그인>을 선보였다. 호불호가 좀 갈리지만 그래도 재밌는 사람은 충분히 재밌다는 평이다.[7][8] 또한 이번에는 개그 판정단 중 한 사람을 <싱어게인>의 선미를 패러디하는 역할로 즉석 모집했는데, 재치있게 살려 잘 마무리하였다. 초반까지는 득표수가 영락없는 꼴찌였지만 최종 득표가 5위로 껑충 뛰어 오르는 반전을 보여줬다.[9]
- 파이널 1차전에서는 정성호와 윤성호가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자가격리를 하게 되면서 4명으로만 무대를 꾸며야 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수근 팀은 <싱어개그인> 코너 대신 개는 훌륭하다라는 새 코너를 짜 왔다. 중간에 20대 대선에 대한 일침이 들어간 정치 풍자를 시도했으며, 마지막에는 실제로 이수근이 키우는 비숑 프리제 숑숑이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10] 음악 개그에서 벗어나 변화를 준 게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호평이 많다. 그러나, 코너가 바뀌었는데도 유남석이 "나는 너고 너는 나다" 유행어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저건 왜 아직도 못 버리냐?"는 부정적 반응도 있다.
- 파이널 2차전 전반전에서도 개훌륭 코너를 올렸으며, 와일드카드로 송민호를 등장시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1위를 차지하였다.[11] 이번에는 송민호가 "나는 너고 너는 나다"를 시전. 또한 윤성호와 정성호도 복귀했다. 특히 강형욱으로 분한 정성호가 목소리는 물론 외관까지 소름 돋는 싱크로율을 보여 주었다.
- 파이널 2차전 후반전에서는 팀장 이수근의 고정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패러디한 '무엇이든 살살 물어보살'을 선보였다. '아닌 것 같은데' 와 비슷하게 이수근이 기타를 들고 중간중간 노래를 불렀으며, 사이사이에 정성호, 김민수 - 고유리와 방청객의 고민을 들어 주는 콩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출연자의 사연을 들어 주는 잔잔한 예능 프로그램을 개그 무대에 적용한 것이 문제였는지 645점으로 후반전 최저점을 받았다. 때문에 전반전에서는 1위를 차지했지만, 최종 4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 결국 이 때문인지 파이널 3차전에서 <개는 훌륭하다> 코너를 다시 가져왔는데, 이번에는 2PM 우영과 진짜 강형욱이 와일드카드로 등장했으며, 강형욱으로 분장한 정성호와 함께 강형욱이 "나는 너고 너는 나다" 대사를 치면서 웃음 포인트를 이끌어냈다. 이에 힙입어 3라운드 3위+파이널 전체 3위를 유지하였다.
- 최종 파이널 4차전에서는 <게임의 법칙>이라는 새로운 코너를 선보였는데, 기존에 보여주었던 개그의 액기스만 담은 것 같은 무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결과적으로 문자 투표에서 높은 득표를 하여 이승윤 팀과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변기수 팀을 3위로 탈락시키며 충격의 대반전 드라마를 만들어냈고, 최종 준우승을 차지하였다.[12]
- 팀장 이수근은 우승만을 목표로 바라봤다기보다는 팀 개개인의 능력을 이끌어내고 싶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보통 개그콘서트에선 이수근 본인이 제일 주목되는 2인 3인팟의 코너를 주로 했다면[13] 개승자에서는 마지막까지 와일드카드로 고유리를 포함시키면서까지 남게 해 줄 정도였다. 유남석의 유행어는 억지인 것을 뻔히 알고도 일부러 남긴 것으로 보이는데, 의외지만 꽤나 많은 사람들이 유행어를 따라했고 판정단의 호응은 전략적으로 표수를 상승시키기 때문.[14] 이수근이 멱살잡고 하드캐리했던 <싱어개그인>이나 원맨쇼였던 <게임의 법칙> 등을 보면 이수근의 실력 자체는 녹슬지 않았으나, 팀원들에게 분량을 분산해 주다 보니 평가가 덜해진 것으로 보인다.
- 개그콘서트 부활 후 이수근만 바디언즈, 챗플릭스에 특별출연하였고, 나머지 멤버들은 출연 이력이 없다. 다만 정성호는 예전부터 SNL 코리아 크루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합류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을 감안해야 한다.
1.3. 박준형 팀
- 출연진들 사이에서는 이수근 팀과 마찬가지로 우승 후보로 예상되었으나, 막상 공개 이후의 평은 부정적이다.
- 1라운드 <국민남친>[15]은 그나마 송병철의 자체발광이 제대로 안 펴지는 NG가 살렸다.
- 2라운드 <여기까지 짰습니다>는 거의 웃음코드가 없다시피 했다고 볼 정도로 반응이 엄청나게 부정적이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2라운드 오나미 팀의 패배를 의아해하는 편. 2라운드 방청을 했던 사람의 후기를 보면 "아, 잘 하면 박준형이 무대에서 개그하는 모습을 당분간 못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현장 반응도 그리 좋지 않았던 듯. 그나마 박준형의 트레이드 마크 무갈기 덕분에 구사일생 했다는 평이 많다.
- 3라운드 전반전에서는 <중년 개그단>이라는 코너를 선보였다. 코너에 출연하는 개그맨들의 평균 나이가 45.3세라는 것을 어필하며 예전에 유행하던 요소들을 소재로 개인기를 선보이는 개그. 실제 방청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방송에 나온 것은 절반 정도고 나머지 절반은 편집 당했다는 듯. 실제로 장동혁이 새 멤버로 출연했는데, 오프닝 멘트와 박신양 흉내를 제외하고 통편집 당했다(...). 트렌드에 맞지 않는 개그를 한다는 걸 역이용한 아이디어로 2라운드보단 나아졌지만, 아쉽다는 평이 많다. 결국 67점을 받아 전반전 최하위를 기록했다.
- 의외로 개그 판정존에 한 번도 잔류한 적이 없는데, 1/2라운드 각각 5표차, 13표차로 간신히 생존했다.
- 결국 3라운드 깐부 미션에서 전반전의 부진으로 인해 최하위로 오나미 팀과 동반 탈락했다.
- 개그콘서트 부활 후 서남용은 미스 캐스팅에 단역으로 출연하였으며, 송병철은 볼게요와 어린이날 특집 감사합니다를 거쳐 스튜디오 도롱뇽에 나왔다. 팀장 박준형은 심의위원회 피해자들에 특별출연 하였다.
1.4. 김대희 팀
- 1라운드에서는 앞에서 먼저 했던 팀들의 개그를 소재로 써 먹었는데, 이로 인해 날로 먹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래서 팀장 김대희는 예상과는 다른 판정단 반응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개그맨들의 코너 회의라는 소재와 제4의 벽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아이디어 자체는 좋았지만, 가장 중요한 그 아이디어를 전혀 살려내지 못하고 지나치게 원색적인 앞팀 개그 비난으로만 코너를 때웠다는 평. 사실 박성호가 요들뽕에서 쓰던 가발을 하고 나오고, 김태원이 오징어 게임의 영희로 분장하는 등 분장 개그가 있었고 화이트 보드도 사용했지만, 본방송에선 모조리 편집당했다. 그나마 유민상 팀의 전략 미스가 아니었다면 강력한 광탈 후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유민상 팀 전까지는 내리 4연패하면서 꼼짝없이 탈락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방송에서 판정존에 앉아 있는 김태원의 표정이 굳어 있는 모습이 비춰지기도. 오랫동안 판정 존에 앉아 있던 김대희 팀에 대한 연민과 유민상 팀의 잔잔한 개그로 인해 방청객들이 이 팀에 투표하여 구제해준 것으로 보인다.
- 2라운드에서는 심기일전했다는 김대희의 말이 무색하게 서툰사람들의 포맷을 재탕한 <갱스토랑>을 들고 나왔고, 당연히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채 탈락했다. 내용은 "조폭들이 건달을 관두고 식당을 운영한다."라는 구도인데, 직원들이 말을 잘 못 알아듣는 게 서툰사람들의 패턴과 똑같고, 또한 건달과 관련됐다는 요소가 작중 너무 부족하다. 이럴거면 왜 굳이 조폭들이 식당 차리는 스토리로 만들었는지 의문. 전 라운드에서는 너무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코너를 했다가 부진했다면 이번 라운드에서는 자신있는 개그를 하려다가 역으로 너무 진부해서 말려버렸다.
- 개그콘서트 부활 후 박성호는 대한결혼만세, 챗플릭스에 출연 했었으며, 송준근은 챗플릭스로 복귀한 이후 혹시 몰라서, 이토록 친절한 연애에 출연 중이며, 임재백은 최악의 악(?), 김태원은 킹받쥬로 출연했었다. 유일하게 팀장 김대희만 세대교체를 위해 개콘을 떠났다.[16]
1.5. 김민경 팀
- 1라운드에서 과거 개그콘서트의 코너였던 이 개그맨들이 사는 세상, 301 302, 사랑이 라지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뚱보 개그를 들고 나왔다. 전체적으로 무난하다는 평.
- 2라운드 조별 리그 미션에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패러디한 <살기로운 의사생활>이라는 코너로 뚱보 개그를 선보였다. 대체로 괜찮다는 평도 많았지만, 반대로 뚱보 개그가 식상하고 쉽게 흐름이 예상된다는 평도 많아 호불호가 갈리는 모습을 보인다.
- 3라운드에서는 콩트를 해서 다같이 무대에 오르고 싶어했던 신인 팀의 의견을 받고 합동해서 <1호선 빌런> 코너를 선보였는데, 깐부 중 가장 호흡이 좋았다는 호평과 함께 93표를 받으면서 알고리즘으로 96표를 득표해 역전에 성공한 변기수 - 이승윤 팀에 이어 단 1표차로 아쉽게 종합 2위가 되었다.
- 4라운드에서는 <기억 상실>이라는 코너를 선보였는데, 신인 팀과의 전면전에서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17] 결국 탈락 후보에서 선택을 가장 못 받은 팀이 되어 탈락하였다. 더 안타까운 점은 깐부 미션을 제외하고 와일드카드를 한 번도 부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 개그콘서트 부활 후 송영길과 정승환은 팩트라마, 미스 캐스팅, 심의위원회 피해자들, 구지구지로 같이 활동 하고 있다. 팀장 김민경은 예능 활동과 사격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박소라는 황정혜와 같이 유튜브 활동을 하고 있다.
1.6. 김원효 팀
- 김원효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개그 스타일을 그대로 살린 '압수수색'이라는 코너를 들고 왔으며, 1/2라운드 모두 3위라는 호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단 한 번도 개그 판정존에 잔류한 적이 없을 정도. 김원효의 오랜 파트너이자 동기인 이광섭, 젊은 나이에 개콘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후배 송필근과의 합도 잘 맞는 편. 반전도 있고 무엇보다 재미있어서 평이 매우 좋다.
- 다만 3라운드에 들어가면서는 기승전결이 똑같아서[18] 지겹다는 비판도 슬슬 나오고 있다.[19] 이 때문인지 3라운드 전반전 순위에서 68점으로 5팀 중 4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다.
- 둉듇 4라운드에서는 이를 인지했는지 전체적인 틀은 같지만 결말에 변화[20]를 주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상대였던 윤형빈 팀이 와일드카드로 정경미를 불러오는 승부수를 둬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에 광탈 유력 후보로 기록되었다.[21]
- 파이널 1차전에서는 VIP라는 새 코너를 가져왔다. 역시 스토리 라인이 있는 개그로, 고급 호텔 스위트룸에 VIP로 묵고 있지만 실은 백수인 김원효와 송필근이 인질범 이광섭을 만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24] 온라인에서는 호평이 주를 이루지만, 방송에서의 최종 순위는 6위로 밝혀져 위기를 맞았다.[25] 그러나 2차전 전반전 때는 5위를 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여담으로, 2차전 전반전에 보여준 인질 어게인은 VIP 코너 내용이랑 이어진다.
- 파이널 2차전 후반전에서는 스토리 형식에서 벗어난 '중년 퀴즈 쇼' 코너를 선보였다. 막판에 와일드카드로 김원효의 부인 심진화가 등장하여 남편 김원효와 케미를 터뜨렸다.[26] 결과는 최종 점수 816점으로, 전후반 점수를 합쳐 3위까지 올라섰다.
- 파이널 3차전에서는 세일 때 명품을 구입하기 위해 아침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백화점 명품관에 줄을 섰지만, 사실 건물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너 '오픈 런'을 가져왔다. 와일드카드를 꽤 많이 등장시켰는데, 모두 KBS 코미디언들이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 논란, 코인충 등을 풍자했으며, 중간에 와일드카드로 나온 안윤상이 윤석열, 이재명, 안철수, 허경영 성대모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 한 번씩 실패를 맛보았던 윤형빈과 이수근 팀이 3차전에서 다시 치고 올라오면서 순위는 5위에 그쳤다.
- 파이널 4차전에서는 미래시대를 배경으로 한 <우리 AI가 달라졌어요>라는 코너를 선보였다. 와일드카드로 40년 이상의 연기 경력을 지닌 연기파 배우 이재용을 섭외하여 완성도를 끌어올렸다.[27]
- 최종 결과 순위표에서는 온라인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저력으로 무려 순간적으로 3위로 급상승하며 상승권을 타는 듯 했으나 문자투표에서 이수근 팀에게 밀려 결국 최종 4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 개그콘서트 부활 후 팀장 김원효는 봉숭아 학당의 선생님 역할로 복귀 했으며, 이광섭은 바니바니, 그들이 사는 세상을 거쳐 김진곤 씨! 코너로 활동 하였다. 송필근 역시 킹받쥬를 거쳐 심곡 파출소, 아는 노래 코너에서 활동 중이다. 조승희만 유일하게 행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1.7. 변기수 팀
- 변기수 특유의 말빨과 KBS의 심의 규정을 풍자하는 개그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반해 변기수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의 파트는 기억에 남지 않고 큰 재미를 못 느끼겠고 다소 임팩트가 없다는 악평이 많다. 그나마 김승진이 장기영의 모자를 잡고 노려보는 모션 정도. 전반적으로 변기수 혼자 나와도 됐을 거라는 평. 하지만 2라운드 때는 나름 재밌어졌다는 평이다. 순위도 2등이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 3라운드 전반전에도 힙쟁이를 선보였는데 변기수를 제의한 나머지 개그맨들이 진행하는 오프닝 파트는 분량도 늘고 더 재밌어졌다. 그러나 지금까지 해당 코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변기수 파트에서 변기수가 지난 라운드 때와 거의 같은 내용을 들고 왔고 새로 투입된 이승윤도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 관객들의 평가가 생각보다 부정적이어서 총 71점으로 5팀 중 3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 4라운드에서는 현재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승윤 팀과 맞붙게 되어 빅매치가[28] 성사되었는데, 이 때문인지 평소보다 긴장하고 힘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지난 라운드와 다른 개그 코드를 선보이기도 하여 재미를 주기도 했지만, 이승윤 팀의 신알세를 이길 정도의 임팩트는 남기지 못했다.[29][30]
- 5라운드가 되어 여전히 <힙쟁이> 코너를 유지하였는데, 이전에 힙쟁이 코너 초반 부분에 멤버들의 개그가 노잼이었다는 악평과 달리 이번에는 오히려 멤버들의 개그로 인해 변기수 개그까지 먹혀들어갔다는 평이 많다. 결국 전체 3위를 차지하며 전 라운드[31]의 부진을 회복하게 되었다.
- 파이널 1차전에서는 와일드카드를 처음으로 사용했는데, 배우 정태우를 섭외하여 사극의 왕 배역을 맡은 배우 역할을 소화하였다.[32] 그 결과 저번과 같이 멤버들의 분량이 늘고 더 재밌어졌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그리고 이에 힘입어 전체 2위를 차지하였다.
- 2차전과 3차전에서는 적절한 와일드카드 사용과 멤버들의 활약으로 각각 1623점, 935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했으나 안타깝게도 최종 보스인이승윤 팀이 이를 뛰어넘는 1780점, 939점을 기록하며 1차전부터 3차전까지 2-2-2라는 콩라인에서 도통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 파이널 4차전에서는 해당 녹화 1달 전부터 섭외한 와일드카드 안영미를 중심으로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에 했던 발언들이 무색할 정도 수위의 드립을 선보이며
KBS 모자이크 삐처리 하지마라!4차전 현장투표 점수 958점으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참고로 최종회는 문자투표도 진행하니 이제 이 기세를 몰아 이승윤 팀을 꺾고 우승... 할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저조한 온라인 점수와 문자투표 점수에 우승은 커녕 이수근 팀에게도 밀려 아쉽게 최종 3위를 차지하게 되었다.그래도 콩라인을 벗어났다.
- 변기수 팀의 아쉬운 점은 그래도 코너에 간간히 변화를 준 타 팀들과는 다르게[33] 단 한 번도 코너를 변경하지 않았다는 것. 패턴이 매주 원 패턴이어서 변기수 스타일의 개그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식상하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기승전결이 너무 진부하게 느껴진다는 평도 있다[34]. 안전한 루트로 간 것이 파이널까지 가게 해 준 호재였지만, 결국 2위 자리조차도 뺏긴 실질적 이유라고도 볼 수 있다.
- 개그콘서트 부활 후 정범균은 복귀하여 대한결혼만세, 숏폼플레이, 금쪽 유치원, 챗플릭스, 히어로입니다만를 거쳐 소통왕 말자 할매, 아는 노래에 출연 중이며, 복귀한 개그맨 중 가장 많은 코너에 출연하였다.[35] 박형민은 SBS 경력을 인정 받고 정식 합류하여 니퉁의 인간극장으로 데뷔하였다. 팀장 변기수는 골프 유튜브 채널에 전념하고 있으며, 김승진은 콘텐츠제작소 멤버로 활동 중이다. 장기영은 별다른 활동은 없으나 시즌1 코너 아무 말 대잔치가 릴스, 쇼츠로 2024년에 역주행 하고 있다.
1.8. 유민상 팀
- 1라운드에서 곧바로 광탈락 팀으로, 개그맨들은 유민상 팀의 탈락에 대부분 충격을 받았다. 신인 팀 팀장 홍현호의 말처럼 유민상 팀이 1라운드 탈락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들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유민상 팀이 탈락하자 동료 개그우먼 김민경[36]과 유민상 팀의 팀원 김수영이 눈물을 보였다. 유민상이 자신이 기획 단계에서 방향성을 잘못 잡았다며 울고 있는 김수영을 감싸주면서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 1라운드 패착 요인을 꼽자면 4 ~ 5명으로 구성된 다른 팀들과 달리 팀원을 김수영 단 한 명만으로 진행했으며[37] 코너 자체도 소소하게 웃기는 개그여서 이런 류의 개그를 선호하지 않는 관객들에게는 둘이 그냥 제자리에 앉아 있는 것만 줄창 보는 격이었다. 무엇보다 이미 김민경 팀이 뚱보 개그를 했음에도 또 같은 소재를 중복하여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은 흥미와 호응을 잃은 상태였다. 게다가 후반부에 코너를 진행한 탓에 김대희 팀처럼 극적으로 살아남기도 불가능했다.
- 유튜브 댓글창의 평 자체는 현장에서와 달리 꽤 좋은 편이다. 옛날 마른인간연구 엑스파일을 보는 거 같다는 느낌. 만일 이 프로가 경연 프로그램이 아니었다면 꽤나 호평을 받았을 코너로 보인다. 타 팀들도 유민상의 탈락을 꽤나 의아해 했던 것을 보면 코너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것이다. 다만 경연 대결, 그것도 관객들의 투표로 생존이 결정되는 서바이벌 대결에서 선보인 개그가 너무 잔잔하고 이런 쪽과는 어울리지 않았다는 것이 유민상 팀의 패착이었다.
- 개그콘서트 부활 때 유민상은 세대교체를 사유로 합류하지 않고 스트리머, 예능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김수영은 별다른 활동 이력은 없는 상황.
1.9. 신인 팀
열정과 패기 이런 거는 그 누구보다도 최고였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신인 팀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정말 고생했고 응원합니다.
5라운드에서 신인 팀이 탈락하자 라이벌 팀이었던 이승윤 팀이 남긴 코멘트#
5라운드에서 신인 팀이 탈락하자 라이벌 팀이었던 이승윤 팀이 남긴 코멘트#
- 모두가 예상하지 못했던 다크호스 1. 이들은 대부분이 개콘이 존재했었던 2019년부터 개콘에 꾸준히 출연했지만[38]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면서 네임드로 발돋움하지도 못했고, 결국 2020년 6월 26일에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아픔까지 겪었다. 여담으로, 이 팀 멤버 중 박진호를 제외한 4인은 모두 오목 고시원이라는 코너에서 합을 맞춘 적이 있다.
- 같은 코너를 계속해서 내보낼 수 있는 이 프로그램 특성상 같은 코너가 계속 반복되면 판정단이 코너에 질려해 부진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승윤, 윤형빈 팀과 함께 계속해서 같은 코너로 점수가 잘 나오는 몇 안 되는 팀이다.
- 3라운드 전반전에는 선배들인 김민경 팀의 멤버들이 합류하여 아이디어에 비해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아킬레스건을 극복하는데 성공하고 새롭고 발전된 아이디어들까지 제대로 먹히며 5팀 중 2위인 73점이라는 점수를 받았다.[39] 후반전에서는 오히려 신인팀 위주의 아이디어와 연기를 선보이며 93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으며 이승윤 - 변기수 팀과 1점차 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40]
- 4라운드에서는 <슬기로운 기숙생활>이라는 코너를 선보이며 대결 상대인 김민경 팀과 콩트 대 콩트로 맞붙었는데, 그야말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4라운드 전체 1위를 차지하였다.[41] 단점으로는 홍현호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의 캐릭터가 미미했는지 판정단 반응과 호응이 생각보다 약했다는 거다.[42] 특히 김원훈의 경우 무대 뒤에서 자책하는 모습도 나왔다.[43]
- 그러나 TOP 6 결정전에서 중간 투표 6위, 최종 7위로 4라운드 1위팀이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코너 마지막으로 나왔던 홍현호의 경우 아무래도 TOP 6 결정전이다 보니 부담감으로 너무 긴장한 탓에 지난 라운드보다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홍현호 외 다른 팀원들의 캐릭터성과 임팩트가 다소 약했던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44] 한편으로는 역시 젊은층[45]에게는 더 이상 과거의 "빌드업 코미디(희극)"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결과가 되었다. 무조건 말초적으로 두들기고 짧게 짧게 터뜨려야 인기를 유지한다는 것. 홍현호의 컨디션 난조에다가 다른 팀원들이 받혀주지도 못하고 매우 부진하는 악재를 만나버린 신인 팀은 이 무대에 한해서 그저 그런 캐릭터 쇼가 되어버렸던 것이다.[46] 하지만 시청자 입장은 5라운드에서 이수근, 김준호 팀보다 더 재미있었고 충분히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은 코너였는데 왜 최하위로 충격적인 탈락을 했는지 의문을 품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개승자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상 조회수도 다른 팀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지난 4라운드 깐부였던 김민경 팀의 탈락 직후 탈락하게 되었는데, 둘 다 충분히 재미있는 코너였다는 반응이 시청자 사이에서 대세고, 왜 이들이 탈락했는지 시청자들이 판정단의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47]
- 그래도 개콘 암흑기 시절 데뷔했던 신인들이 본인들의 능력으로 신선한 개그들을 보여줬기에 시청자들은 비록 탈락은 아쉽지만 그동안 수고했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선배 개그맨들도 신인 팀이 고생한 것을 알기에 신인 팀이 탈락 소감을 발표하자 모두 눈물을 보였다. 언론에서도 신인 팀이 박수받아 마땅하다며 호의적이다. #
- 개그콘서트 부활 후 복귀한 팀장 홍현호만 유일하게 복귀하여 호위무사, 금쪽 유치원을 거쳐 심곡 파출소, 구지구지에 출연 중이며, 나머지는 전부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김원훈은 숏박스, 박진호와 정진하는 킥서비스, 황정혜는 박소라와 함께 쉬케치에서 활동 중이다.
1.10. 김준호 팀
- 1/2라운드 모두 좀비 소재를 들고 왔는데, 평이 다소 갈리고 있다. 1라운드는 그나마 재밌다는 호평이 많았지만, 2라운드에서는 빈약한 구성에 예전 감수성과 비슷한 불쌍한 코드를 사용하여 아쉽고 너무 뻔하다는 의견이 많다. 참고로 동료 개그맨들에 의하면 10년 전부터 좀비에 꽂혔다고 한다.
- 김준호의 좀비 사랑으로 인해 3라운드 깐부미션에서는 김준호 팀을 선택한 이수근 팀을 제외하고는 모든 팀들이 김준호 팀을 회피하기도 하였다. 코너 출연진들을 모두 좀비로 만들어 좀비 합창단을 꾸리겠다고 말했다.
- 다만 호불호와는 별개로 김준호 팀은 코너 외적으로 웃기는 감초 역할로서는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바이벌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아무래도 분위기가 삭막해질 수 있는데, 김준호가 이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면서 재미를 자아내고 있다. 일례로 지독한 좀비사랑을 놀리는 동료 개그맨들의 공격적인 개그를 잘 받아주어 재미를 유발한다. 홍현호로 대표되는 신인 팀마저 좀비개그를 디스하거나, 김준호 팀은 깔고 가겠다며 김준호를 놀리며, 이를 훌륭하게 받아주고 있다. 대기실에서도 각종 리액션을 보이며 방송 분량을 뽑아낸다. '코미디언' 김준호로서의 활약보다는 '예능인' 김준호로서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본인 코너는 몰라도 '개승자'라는 프로그램 자체는 확실하게 살려주는 중.
- 하지만 아쉽게도 3라운드 후반전에는 좀비가 나오지 않고 12년 전 일회성으로 끝난 <콩트의 신> 코너를 리메이크한 <2021 콩트의 신> 코너를 들고 왔는데[50] 처참한 현장 반응과 김준호의 멘붕이 결합해 전반전 81표을 다 까먹은 56표를 받고 김원효 - 윤형빈 팀과 공동 3위로 떨어지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특히 최하위 팀인 박준형 - 오나미 팀과는 단 2표차였기에 전반전 1위팀이 하마터면 광탈할 뻔했다. 그나마 이수근이 어떻게든 살리겠다고 김준호에게 애드리브를 시키면서 수습했다는 평가. 좀비 때부터 기피되었던 김준호 팀은 이 때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동료들 사이에서 약체라고 낙인 찍혔다(...).
- 사실 김준호는 이미 장르만 코미디에서 최신 트렌드를 잘 모르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예전에 했던 익숙한 소재들을 토대로 만들어내는지라 처음부터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 4라운드에서는 좀비와 꽁신을 버리고 달건이 TV라는 새 코너를 가져왔다. 중간중간 안 터지는 개그가 있어 또 꼼짝없이 멘붕이 오나 싶었지만, 이번에는 젊은 세대들을 고려한 인터넷 방송이라는 컨셉과 제로투 리액션, 관객 참여 등을 시도해 이수근 팀을 상대로 3표차로 승리하여 전 라운드에서의 부진을 어느 정도 극복하게 되었다.[51]
- 5라운드에서도 변함없이 <달건이 TV>를 들고 나왔는데, 김장군이 머리를 미는 삭발 분장을 감행하며
이 과정에서 탈모인들에게 견제 받았다(...).눈도장을 찍었고, 개그도 전반적으로 지난 라운드보다 재밌어졌다. 특히 웃음코드가 맞는 사람이면 뻥 터지는 부분이 많았다는 평가. 진작 이런 코너를 들고 왔으면 악평이 많이 줄었을 거라고 탄식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중간 점수는 581점을 받으며 3등이었으나, 최종 점수는 신인 팀과 11표 차이밖에 나지 않은 6위로 겨우 어렵사리 생존했다. 아무래도 중간 점수가 김준호 팀보다 낮았던 변기수 팀, 윤형빈 팀, 이수근 팀 모두 하이라이트가 뒤쪽이다 보니 5분 이후에 많은 표를 받아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 평가가 갈리는데도 정작 꾸준히 하위권이나마 생존해 기어코 TOP 6에 진출하자 팀장이 좀비에 빠져 있는데 팀 특성도 좀비(...) 같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52] 유독 동료 개그맨들은 저 양반들이 저러고도 저기까지 온 게 참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좀비개그에 당한 사람이 워낙 많기 때문인 듯.
- 파이널 라운드 1라운드에서는 이제 탈락 부담감도 없어져 다시 좀비를 소재로 한 <좀VIR>을 선보였다. 김준호 팀 특유의 1차원적 개그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중간 점수는 383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경연 후 종합 점수에서 김원효 팀을 제치고 5위를 기록했다. 이리하여 프로그램 내내 하위권에 머물면서도 정작 꼴찌는 하지 않는 좀비 팀 그 자체이자 생존왕으로 굳혀졌다(...). 다만 파이널 1라운드 진행한 뒤에 또다시 좀비 개그하고 싶은 사람 손 들으라고 김준호가 팀원들한테 물었으나 팀원들이 전부 안 들어서 한동안, 아니 아마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좀비 소재 개그는 더 이상 쓰지 못할 듯 했지만 기어이 파이널 라운드 3라운드에서 또 써먹었다.
- 2라운드 전반전에서는 달건이 TV 코너에 와일드카드로 김종민을 사용했는데, 과거 1박 2일 시즌 3에서 보여준 김준호 - 김종민 콤비의 환상적인 캐미를 개승자에서 그대로 재현하며 827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했다.
- 후반전에서는 과거 개콘의 코너 진지록의 프리퀄인 <진지록 비기닝>을 선보였는데, 정작 메인인 2행시에서 안 터지고 막판 정명훈의 흑색 분칠에서 엄청난 투표수를 기록했다. MC 김성주의 언급에 의하면 투표 상황이 엉망진창이었다고 한다.
- 파이널 3라운드의 룰이 와일드카드 무한대 사용으로 바뀌자 다시 좀비 개그를 부활시켰다. 정작 팀장 김준호는 코로나19로 자가격리에 들어가서 정명훈이 임시 팀장이 되었고, 2라운드에서 탈락됐던 절친 김대희가 김준호의 자리를 대신했다. 팝핀현준과 댄서들이 와일드카드로 나와 후반부를 장식했지만 안타깝게도 중간, 최종 모두 또 꼴찌를 차지했다.
좀비로 시작해서 좀비로 끝났는데 결과는 영 좋지 않았다.
- 여담으로, 파이널 라운드 진출팀들 중 가장 늦게 코너 문서가 생긴 팀이다. 파이널에 진출한 타 팀들은 3회 이상 진행된 히트 코너가 일찍이 생성된 반면 김준호 팀은 아무래도 아쉬운 성적으로 코너를 계속 바꿔 일관되게 코너를 꾸준히 유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좀비는 고집하면서 코너는 왜...
- 개그콘서트 부활 후에 출연한 팀원은 없다. 개콘 원년 멤버 김준호는 김대희와 마찬가지로 세대교체를 위해서 출연을 안 하기로 했고,[53] 그나마 김희원이 봉숭아 학당에, 김장군이 소통왕 말자 할매에 각각 1회성으로 나왔다.
1.11. 윤형빈 팀
- 1라운드에서는 대한외국인을 패러디한 한국인의 생활 속 공감 개그를 선보였고, 2라운드에서는 ‘미안합니다’라는 말을 주제로 유쾌한 콩트 개그를 선보였다. 3라운드 역시 공감 개그로 어느 정도 좋은 평을 받았다.
- 시청자들은 대체로 호평으로, 소극장에서의 내공을 보여주었다는 평. 특히 현재의 개그 트렌드를 잘 모르는 40대 이상 시청자들의 경우 요새 트렌드를 반영한 이승윤 팀의 신비한 알고리즘의 세계 같은 개그는 진입 장벽이 높고 이해가 안 될 수밖에 없는데, 그와 달리 윤형빈 팀의 개그는 이런 요즘 트렌드를 몰라도 모든 세대가 쉽게 납득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공감 개그이기 때문에 주로 이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주된 방청객이 아무래도 2030이기에 표를 받기엔 다소 불리한 구조다. 그래도 현재 상황으로썬 무난히 중위권에 안착해 있는 상황이다.
- 4라운드에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김원효 팀과 정면대결을 펼치게 되었는데, 1라운드 때 선보였던 <대한 외쿡인>에 팀장 윤형빈의 아내 정경미를 와일드카드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뒀다. 결과는 대성공으로, 현실과 콩트를 한데 아우르는 개그를 선보이며 더블 스코어로 승리. 또한 그동안 잘해봐야 중위권이던 윤형빈 팀은 4라운드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상위권에 진입하게 되었다.
- 5라운드에서도 정경미를 와일드카드로 한 <대한 외쿡인>을 선택해 윤형빈&정경미의 현실부부 캐미를 보여주며 2위 이승윤 팀과 2표차인 929표로 1위를 차지했다.
- 탈락 위기에서 살아난 후 파이널 라운드 진출까지 성적이 나날이 상승했으며, 5라운드에서 1위를 마크하며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출연진들은 아예 정경미 팀이라고 약올리기도 하고 윤형빈 팀도 인터뷰에서 "정경미 팀 화이팅(...)!"이라고 하는 등 개그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 파이널 2차전 전반전에서는 트로트 소재를 들고 나와 뽕탄소년단이라는 코너를 선보였다. 역시 와일드카드로 정경미가 나왔는데, 마지막에 잠깐 등장했다.
어릴 때 사진 공개당한 건 안 자랑.그러나 윤형빈 본인이 말했듯이 실험적 성향이 강했고, 548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를 받으며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548점은 납득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은데, 현장 관객들에 따르면 박수치느라 버튼 누르는 것을 까먹었다거나[54] 음악 소리에 묻혀 현장에서는 가사 전달이 잘 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이것은 바로 후반전에서 철저하게 자폭으로 써먹었다(...). 다만 점수와 별개로 "뽕 띠리리 뽕 띠리리 뽕 띠리리 뽕 짝~" 하는 유행어는 대체로 중독성이 강하다는 평.
- 후반전에서는
앞에서 과거 사진이 까발려졌음에도 꼴찌해버려 분노한와일드카드 정경미가 반진심이 담긴 애드리브를 치는 하드캐리(...)를 하며 후반전 1위를 차지했으나, 전반전에서 워낙에 대참사가 터진 탓에 2차전 꼴찌를 기록했다.
- 여담으로, 정경미가 등장할 때만 상위권을 기록했는 반면 정경미가 등장하지 않을 때는 점수가 저조했다.
이쯤 되면 윤형빈 팀이 아니라 사실상 '정경미 팀'이다.
- 파이널 4차전에서는 본인들이 개승자에 합류하기까지의 과정을 각색한 <오르막길> 코너를 선보였고, 4차전 꼴찌를 기록했다.[55] 애초에 이 코너는 우승의 가능성을 아예 버리고 개그맨들에게 헌정하는 의미와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려하는 마음을 담은 코너다. 윤형빈도 점수 자체를 기대하진 않았다.[56]
- 개그콘서트 부활 후 신윤승은 봉숭아 학당, 심곡 파출소의 이상해씨, 데프콘 어때요의 소개팅남으로 인기를 끌면서 만담듀오 희극인즈, 오스트랄로삐꾸스에 출연하는 등 시즌2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정찬민은 대한결혼만세에만 출연했고, 김지호와 이종훈은 오스트랄로삐꾸스로 복귀하고 혹시 몰라서에도 같이 출연 중이다. 팀장 윤형빈은 소통왕 말자 할매에 게스트로 출연하였다가 뽕짝소년단으로 복귀하면서 팀원 전원이 개그콘서트 시즌2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유일한 팀이 되었다.
1.11.1. 아이디어 도용 논란
]윤형빈팀이 선보인 '미안합니다' 코너가 개그맨 김영민의 아이디어였다는 것이 김영민의 유튜브 내시십분 커뮤니티를 통해 폭로됐다. 이 윤형빈 팀의 2라운드 코너 '미안합니다'의 대본이 자신과 10년 전 짠 아이디어와 대본을 허락없이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고 밝혔으며 해당 대본을 함께 올렸다.[57] 김영민은 윤형빈 소극장에서도 1년간 넘게 해당 공연을 함께 진행했다고 한다. 또한 윤형빈과 함께 소극장 단장으로 동업한 바 있는데, 퇴사한 순간부터 자신을 배신자 프레임을 씌워 개그계에서 왕따를 시켰다고도 폭로했다.
이틀 뒤인 두번째 글에서는 과거 윤형빈의 논란이였던 열정페이 사건도 언급하였다.
다만 김영민 측에서 현재는 글을 내렸고 윤형빈 측에서도 '미안합니다' 코너를 내림으로 일단락 되었다.
2022년 해당 내용으로 구라철 Ep.50에서 윤형빈과 김영민이 서로 논쟁을 펼쳤다. 8분 32초부터... 그러나 김영민이 얘기한 것처럼 이 코너는 단독 창작물이 아니고 윤형빈 회사에서 같이 짠 공동 창작물이다. 다만 코너를 짤 때 김영민의 지분이 많았아서 윤형빈이 자신에게 허락도 안 구하고 무단으로 썼다는 점에서 불만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영민 또한 윤형빈 회사에서 기획한 공연을 허락 없이 개인으로 올렸던 적이 있어서 여론은 대체적으로 윤형빈 쪽으로 기울고 있다. 댓글창만 봐도 윤형빈이 억울하겠다는 입장이 대부분이다.[58]
1.12. 오나미 팀
- 전체적으로 유미의 세포들을 패러디한 나미의 세포들, 개그가 금지된 시대인 개그독립군 등의 코너에 대해 아이디어는 좋으나[59] 아이디어만 좋고 세포들을 잘 활용하지 못하거나 박휘순의 육봉달, 오지헌의 민이와 같이 꽤나 옛날의 캐릭터를 알아야 웃음코드를 이해할 수 있는 개그를 짜서 아쉬운 느낌이 강하다. 또한 이상준, 오지헌을 와일드카드로써는 잘 활용하였지만, 그게 전부라는 평가도 있다.
- 2라운드 탈락 후 패자부활로 3라운드에 극적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사실 이 탈락이 개그판정존에서 밀려났기 때문에 탈락했을 뿐 재미없고 텐션 떨어지는 무대는 결코 아니었다. 위 문단의 박한 평가는 어디까지나 사전적 의미의 "GAG"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2라운드에서 보여준 오나미 팀의 "개그 독립군"은 의외로 매우 정석적인 희극이었다. 옛 KBS 희극인실이 자랑하던 그 오리지널 희극 무대를 선보인 것. 다만 역설적으로 탄탄한 무대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이 지나며 개그 환경도 이제는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을 재확인한 결과도 되었다. 긴 호흡으로 차츰차츰 쌓아가다가 절정에서 터뜨리는 정통 시나리오 희극은 이제 관객들이 그 긴 호흡을 참아내지 못한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유튜브도 모자라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에 익숙한 세대 풍속의 반영.[60]
- 3라운드에서는 여동생 바보인 두 오빠와 남자친구의 트러블을 다룬 <나미의 오빠들>을 선보였는데, 나미의 오빠들 역할을 맡은 박준형 팀의 송병철과 류근지의 케미가 적절하게 어우려져 오히려 이 둘이 오나미 팀에 잘 맞았을 거라는 평이 있었다. 코너 자체는 연기력이나 재미 부분에서는 호평이었으나, 하필 전반전에서의 부재와 첫번째 순서라는 점 때문인지 결국 박준형 팀과 함께 최하위로 탈락하게 되었다.
- 개그콘서트 부활 후 이승환이 코미디빅리그로 이적하여 활동했으나 금방 하차하였고, 장효인은 보육교사로 활동 중이며, 정지민은 육아에 열중 중이다. 유일하게 박휘순만 2024년 6월 23일에 심의위원회 피해자들로 복귀하였다.[61] 팀장 오나미는 심의위원회 피해자들 마지막회에 게스트로 출연하였다.
1.13. 이승윤 팀
-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다크호스 2. 1라운드 결과,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이 대체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이승윤 팀이 인터넷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었다. 참고로 1화에 팀장들끼리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 우승할 것 같은 팀으론 박준형 팀과 이수근 팀이 최다 득표를 했으며, 반대로 가장 먼저 탈락할 것 같은 팀으로 언급된 이승윤 팀이 최다 득표했다.[62]
- 개콘에서 보여주던 몸개그 중심의 코너가 아닌 공감대가 형성된 소재를 잘 이용해 속도감 있는 웃음 포인트를 연속으로 밀어붙이는 좋은 코너였다는 평이 지배적.[63] 게다가 탈락 후보로 지명된 이유도 헬스보이 때 같은 몸개그가 예상되었기 때문이었는데,[64] 이러한 예상들을 모두 깨뜨리면서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그 덕분에 현재 4라운드까지 모든 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무려 96표를 기록하며 93표를 받고 1위에 올랐던 김민경 - 신인 팀을 단 1표차로 제치면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4라운드에서는 이 코너의 유일한 단점이었던 최신 밈을 모르면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을 드라마 도깨비, 김치싸대기 패러디 등을 이용해 단점마저 없애버리고 거기다 와일드카드였던 이수지의 활약까지 더해져 이때까지 좋은 성적을 보였던 변기수 팀을 더블스코어로 눌러버리며 현재로써는 신인 팀을 제외하고는 적수가 아예 없음을 보여주었다. 4라운드에서는 아주 작은 차이로 신인 팀이 1등을 하기는 했지만 5라운드에서의 부진으로 탈락해버렸다.
- 광탈 1순위로 뽑히며 불안하게 출발하였으나 1R ~ 3R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언뜻 프로그램 내 최종 보스로 자리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끝판왕 포스 때문인지 3라운드부터는 이승윤 팀을 소개하는 자료화면에서 BGM으로 Lazenca, Save Us가 종종 깔리고 있다.
- 4회에 의하면 의상 교체하는 양쪽 사이드가 좁아서 양끝에 앉아있는 관객들에게 옷을 갈아입는 것이 보여지는 바람에 의도치 않은 눈갱을 당하게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한다. 결국 2라운드부터는 양쪽 사이드를 늘려서 해결했다.
- 4라운드에서 4팀 중 뒤에서 2위에 머물렀다. 1~3라운드까지 연속 1위를 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았지만 신인 팀의 홍기쁨과 윤형빈 팀의 정경미에게 결국 밀려나고 말았다. 이번 라운드 자체로는 기존 밈을 활용한 요소 대신 드라마나 영화 같은 요소를 넣어 신선함을 주고 요즘 밈들을 잘 모르던 시청자들에게도 웃음포인트를 줄 수 있었지만, 이번 신인 팀과 윤형빈 팀의 위력에 다소 밀린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젊은 층은 더 이상 정극으로서의 희극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재확인한 무대이기도 했다. 이로써 이승윤 팀은 4라운드에서 최초로 1위를 빼았겼다. 하지만 1,2위 팀과 표 차이가 많은 것으로는 보이지 않아 여전히 충분히 강팀.
- 5라운드에서는 전 라운드 1위 팀인 신인 팀의 견제로, 첫 순서에 배정되었는데 중간 점수 762점이 나오며[65] 최종 TOP 6에 들어갈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그리고 예상대로 무난하게 TOP 6에 진출했으나 1위 팀 윤형빈 팀에 단 2표차로 아깝게 2위를 차지했다.
- 파이널라운드 진출까지 탈락 위기가 단 한 번도 없었던 유일한 팀이다. 3라운드까지 1위를 싹쓸이했으며, 4/5라운드에서 3위, 2위를 한 것이 그나마 위기로 보였을 정도.
- 파이널 라운드 1차전에서 이 팀이 왜 현 개승자 최강팀인가 임을 보여주면서 1위를 탈환했다.
- 2차전에서는 전반전에서는 신.알.세를[66], 후반전에는 개그의 민족 코너를 선보여 두 코너 모두 2위를 차지했으나 전반전 1위 이수근 팀, 후반전 1위 윤형빈 팀이 각각 후반전과 전반전에서 크게 부진한 덕분에 2차전에서도 1위에 올랐다.
- 3차전에서는 후배 코미디언들과 이승윤의 아들 이연준 군을 비롯해 와일드카드를 무려 8장을 사용했고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 논란을 풍자하기도 했다. 3차전에서도 1위에 오르며 1차전부터 3차전까지 성적이 1-1-1로 단 한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최종 우승에 거의 도달했다.
- 최종 4차전에서는 비록 관객투표에서 2위를 기록했지만, 온라인 투표와 생방송 문자투표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며 최종 우승을 달성했다! 팀장들 사이에서 탈락후보 1위로 뽑혔었지만, 5개월간의 무대를 통해 오명이었음을 증명했다. 이날 1라운드 와일드카드 윤택을 재호출하며 1라운드와 수미상관을 이루었다.
- 호성적과 결과와는 별개로 철지난 밈을 다시 어거지로 끌고 와서 재탕하는 것이 아니냐는 눈초리도 꽤나 받았었다. 당장 커뮤를 몇 뒤져봐도 재밌긴 하나 베껴다 쓰는 것이 아니냐는 볼멘 소리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나 커뮤발 밈 같은 경우는 방송에 타는 것을 오히려 사형 정도로 느끼기 때문에 의외로 이런 부분 한정으론 호불호가 좀 갈린다. 하지만 후반전부터는 밈도 밈이지만 이승윤의 반복 슬랩스틱 개그도 먹힌지라 밈을 가져온 것을 주요 비판점으로 보긴 힘들다.
- 개그콘서트 부활 후에 이승윤 팀의 컨셉을 기반으로 숏폼플레이가 나왔지만, 별다른 좋은 반응을 얻지는 못하고 3개월만에 종영되었다.
- 최종 우승을 했지만 정작 개그콘서트 부활 후에는 활약 멤버가 전무하다. 팀장 이승윤은 예능 활동에 전념하는 상황이고, 1등 공신 홍나영은 사실상 코미디계를 떠난 상태라 유튜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쌍둥이 형제는 2024년 초 하이픽션 조선시대에 출연했지만 VCR 형태라 무대 복귀는 아니었다. 그나마 심문규가 뼈GYM에 출연했지만 편집돼서 미방영분으로 나왔고, 또한 해당 코너도 오래 못 갔다.
2. 총평
전체적으로 트렌드에 적합한 알고리즘 개그를 선보인 이승윤 팀, 코로나로 인한 줌 회의를 바탕으로한 개그인 회의 줌 하자를 선보인 신인 팀이 큰 호응을 얻었다. 허를 찌르는 반전의 압수수색 코너를 보여준 김원효 팀과 변기수의 뛰어난 개인 플레이와 허세 풍자를 보여준 변기수 팀 또한 평가가 좋은 편. 반면 고참 개그맨들인 김준호, 박준형 팀 등은 호불호가 다소 갈리는 편이고, 특히 김대희 팀의 경우 혹평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 그나마 이수근팀이 무난히 통과하다가 후반부에서 저력을 보여줬다.사실 선배 개그맨들의 부진은 예견된 일이긴 하였다. 박명수와 정준하가 무한도전과 코미디빅리그의 콜라보로 콩트를 했을 때 부진했던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무래도 오랜 기간 예능이나 유튜브 활동 같은 외적 활동들에 몸 담던 선배 개그맨들이 급하게 다시 공개 코미디를 하기에는 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일단은 방영 전부터 이미 수많은 비판을 받고 종영한 개그콘서트의 후속작이라는 사실 때문에 이미 망한 걸 굳이 또 하려는 이유가 뭐냐? 등의 부정적 반응도 많았지만, 막상 방영을 시작한 후부터는 예상치 못한 이승윤 팀과 신인 팀의 약진과 더불어 그리 나쁘지 않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다만 화제성은 개그콘서트의 영향으로 인해 다소 부진한 편이다.[67]
[1] 사실 박성광 본인도 이상준(이상준은 당시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대타로 두분사망토론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대본을 달달 외워 이상준의 역할을 대체했지만, 정작 박영진의 애드립에 제대로 받아주지 못한 한심한 모습을 보였다.[2] 떨어져서 아쉽고 패자부활전 했으면 좋겠다는 댓글에 실제 개승자를 직관한 사람이 적었는데, 첫번째 NG는 스파게티가 원하는 모양으로 안 떨어졌고, 두번째 NG는 제작진이 다음 장면으로 넘어갈 때 소품도 안 치우고 그냥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개그맨들이 손수 정리해야 했고,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NG는 여자 개그맨 중 한 명이 옷을 찢는 부분이 있는데 안 찢어지는 등 NG가 여러번이나 나버리는 바람에 흐름이 끊겨서 현장 관객들에게 부정적 평가를 받은 것이다. 방송에서는 NG 장면을 내보내기 그랬는지 편집된 걸로 보인다.[3] 팀장 이수근은 유남석이 아이디어가 많다고 칭찬했지만, 회의 때는 본인 것만 짠다고 쓴소리를 했다.[4] 윤성호의 대머리 개그가 그 예시. 물론 빵 터지고 현장에도 웃음이 가득하지만, 이 양반이 20년 넘게 숱하게 보여왔던 패턴이기에 식상하다는 반응도 피할 수 없다. 즉, 양날의 검인 셈.[5] 이는 이승윤 팀의 신비한 알고리즘의 세계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6] 특히 윤성호의 대머리 개그와 유남석의 하이톤이 패착으로 보인다. 게다가 지난 라운드의 지옥, 당근마켓 남편들 같은 패러디도 많아 호평이 많았기에 상대적으로 부진이 더 두드러진다.[7] 여담으로, 이번 화에서 팀장 이수근의 음악 개그 사랑이 드러났다. 옛날 개그콘서트 시절 인기 있었던 고음불가, 키컸으면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8] 윤성호의 어깨 댄스는 틱톡의 일명 OK댄스 패러디.[9] 중간 집계인 5분이 지나고 나서 팀장인 이수근이 하드캐리 했는데 최종 순위 5위로 결승전에 진출한 것에 유남석의 공도 크다. 이유는 아닌 것 같은데 코너를 포기하고 다른 코너를 짜는 회의를 할 당시 팀원 유남석이 자팀의 점수가 낮은 이유가 이수근 팀인데도 불구하고 정작 이수근이 나서지 않아서라는 의견을 냈고, 유남석의 의견에 따라 그동안 4라운드까지 이수근이 나서지 않았지만 이번 5라운드에서는 이수근을 공격수로 내세운 팀원 유남석의 전략이 통하였다.[10] 이에 다른 팀들이 장난식으로 와일드카드 2장 쓴거 아니냐(...), 와일드개드 아니냐며 따졌으나, 이수근은 경연에 영향을 주는 대사를 한 것도 아니고 마이크도 착용 안 했으니 와일드카드가 아니라고 받아쳤다(...).[11] 무대에서 '걔 세'를 라이브로 불렀다.[12] 다만 이승윤 팀과의 점수 차이는 약 3,000점으로 이승윤 팀과 필적하는 결과는 이루지 못했다. 그만큼 이승윤 팀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며 압도적이라는 것이다.[13] 고음불가, 키컸으면 등.[14] 일례로 개승자에서 애드립으로 코너에 올라가기 이전에는 0표를 준 일반인도 있었다.[15] 과거 박준형 본인이 코빅에서 했던 코너를 그대로 가져왔다.[16] 특집을 하게 된다면 출연할 의향은 있다고 하였다.[17] 득표차가 65표차로, 4라운드에서 가장 컸다.[18] 평범한 일상생활 중인 이광섭 - 압수수색 - 대상자(김성주)와 이름이 다름 - 그런 줄 알았는데 사실은 맞고 도망간 사람 수색.[19] 다만 원 패턴이라는 악평과는 별개로 김원효 팀의 뛰어난 연기력만큼은 계속된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다.[20] 송필근이 공범으로 드러난다.[21] 그래도 탈락 후보 투표에서 99표 중 과반수가 넘는 득표수로 명예회복을 하기도 하였다.[22] 기존에는 이광섭이 자신이 범인 김성주라는 사실을 철저히 은폐했다면 이번에는 진범 김성주를 못 잡게 하기 위해 이광섭 본인이 범인인 척 자수를 해서 검사들을 물먹였다.[23] 이번 5라운드는 1위와 4위의 점수차 단 9점이었을 정도로 근소했다. 그만큼 치열했다는 이야기이다.[24] 마지막에는 만만해 보이던 이광섭이 사실은 연쇄살인범이라는 반전도 주었다.[25] 이 코너가 압수수색의 시점 이전의 이야기라고 했으니까 아마 이 연쇄살인마가 후에 김성주와 연관 있는 설정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끝까지 맥거핀 설정으로 남았지.[26] 코너 속에서도 부부로 나왔다. 가부장적인 것 같지만 실은 아내의 시시콜콜한 정보들까지 다 꿰고 있는 츤데레 김원효의 모습이 일품.[27] 내용은 미래에 AI가 사람의 삶에 스며드는 모습을 풀어내는 것 같았지만... 사실 그 미래는 안드로이드를 제작한 이재용 박사를 제외하고는 어떤 인간도 살아 있지 않은 디스토피아적인 미래였다.[28] 이승윤 팀은 1/2/3 라운드 1위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팀이고 변기수 팀 역시 2/3라운드 2위와 1위로 상위권에 위치해 있는 팀이다.[29] 이때까지 개승자에서 신알세와 필적했던 코너는 3라운드 1호선 빌런이 거의 유일하다. 제아무리 <힙쟁이>가 재밌다 해도 압도적인 폼의 <신알세>를 이기기는 역부족이었을 것이다.[30] 그런데 무서운 점은 <1호선 빌런>이 깐부 미션으로 만들어진 1회성에 가까운 코너임을 고려하면 사실상 <신.알.세>의 적수는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후 4라운드 신인 팀, 윤형빈 팀 등이 더 높은 등수에 오르는 등 이승윤 팀을 나날이 위협하고 있다.[31] 저번 라운드의 기록을 본다면 전체 6위에 해당하는 아쉬운 성적이었다.[32] 여담으로, 정태우는 개그콘서트 초창기에 3개월 간 고정출연을 한 적이 있다.[33] 단, 신알세는 제외.[34] 팀원들의 발음 유희 - 김승진이 짜증내고 와일드카드/변기수 등장 - 변기수의 말 빨리 하기.[35] 다만 대부분이 니주나 진행자 역할이라 비중이 그리 큰 편은 아니다.[36] 김민경은 팀장이 되기 전에 제작진에게 자신을 유민상 팀의 팀원으로 넣어달라는 부탁을 했을 정도로 김민경이 가장 존경하는 개그맨 선배였기에 유민상 팀의 탈락에 눈물을 보인 것이다.[37] 사실 뚱보 개그를 위해 송영길, 김태원 등 비슷한 체격의 개그맨들을 여럿 섭외했지만, 이미 다른 팀들에서 낚아채간 상태였고, 또한 캐스팅하려던 또다른 후배 송이지는 하필 기준과 맞지 않아서 탈락(...). 이럴 경우 타 방송국 개그맨들을 섭외하거나 개그 컨셉을 바꿔서 다른 개그맨들을 섭외할 수 있겠지만, 그러지 않고 그대로 진행했다(아마도 꼬꼬무를 참고하였기에 둘이어도 충분하다고 판단한 듯 하다), 참고로 이때 탈락한 송이지는 파이널 라운드 2차에서 김원효 팀의 와일드카드 중 하나로 나왔다.[38] 실제로 2019년에 KBS 2TV, KBS joy 등에서 재방송 없이 본방송 1번만 방영된 적도 있다.[39] 심지어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 점수도 너무 아쉽다는 반응이 다수 있다. 캐릭터를 많이 넣다 보니 전개가 너무 루즈해져서 표를 적게 받은 것 같다는 평.[40] 이승윤 - 변기수 팀보다 재밌었다는 의견도 많을 정도로 굉장한 호평이다.[41] 특히 3라운드에서부터 선보인 홍기쁨이라는 캐릭터로 큰 인상을 남겼다.[42] 그나마 나은 것이 있다면 다음 라운드에서도 나온 황정혜의 러시안캐시.[43] 다만 김원훈이 여기서 선보이는 캐릭터가 모두가 아는 아재개그를 준비한 게 들통나서 황급히 말 돌리는 패턴이라서 야유 받는 게 오히려 터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44] 또한 다른 팀들은 기존에 선보였던 코너를 더욱 강화시켜서 무대를 꾸몄지만, 신인 팀은 새로운 코너를 선보였기에 타 팀에 비해 다소 아쉬운 무대였다는 평도 있다. 5라운드까지 전부 새로운 코너를 짜온 팀이 탈락했다.[45] 판정단 99인 중 대부분이 외견상 2030으로 보이는 사람들이다.[46] 그러나 이전까지의 무대에서 보았듯 신인들의 역량이 결코 딸리는 것은 아니다. 화상회의 컨셉이나 지하철 빌런 컨셉은 확실하게 통했다.[47] 다만 현장에서 보는 것과 TV로 보는 것은 차이가 있을 수도 있어 TV로 봤을 때는 재미있을 수도 있지만 현장에서 봤을 때는 편집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다 보는 탓에 현장에서는 재미가 상대적으로 떨어졌을 수도 있다.[48] 처음에는 '키딩타임'이라는 이름이었으나 구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웃음을 배달한다는 의미로 킥서비스로 변경했다.[49] 키딩타임 당시에는 가끔식 자막이나 홍기쁨의 말에 "웃음이 여러분"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팬애칭을 '웃음이'로 하려 했던 것 같으나, 킥서비스로 채널 변경 후 구독자 애칭은 '킥킥이'가 되었다.[50] 이수근이 말하길 좀비와 꽁신 말곤 선택지가 없었다고...[51] 특히 팀원 중 한 명인 정명훈은 본래 힘들게 개그하는 것을 거부할 정도로 노력을 잘 들이지 않기로 유명한 개그맨인데, 이번에 어떻게든 통과하려고 본인도 대본도 다른 때보다 더 열심히 숙지하고, 춤도 데뷔 이후로 처음 춰 본다는 모양. 후배들도 명훈 선배 춤추는 거 처음 본다며 놀랄 정도였다.[52] 이수근 팀도 가까스로 올라가고 있긴 하지만 3라운드에서 활약한 바가 있기 때문에 김준호 팀이 더더욱 부각되고 있다. 게다가 TOP6가 된 후론 3위로 점차 순위가 올라가는 하는 중이다.[53] 무엇보다 개콘과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하는 SBS의 미운 우리 새끼의 고정이 된 것도 있다.[54] 실제 방송 화면을 보면 노래에 맞추어 박수를 치느라 정작 리모컨은 뒷전인 관객들의 모습을 코너 내내 확인할 수 있다.[55] 하지만 최종 합산결과에서는 김준호를 넘어서면서 꼴찌는 면했다.[56] 윤형빈이 정인에게 점수를 기대하지 말라 언질 했다는데 거기에 정인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는데요?" 하여 큰 웃음을 주었다.[57] 대본에는 커피집 개그 대사가 똑같이 적혀 있다.[58] 공개 코미디는 대체적으로 남이 안 되는 코너가 본인 쪽에서 통할 거 같으면 적당히 각색하는 차원에서 가져오기도 한다. 물론 대부분 사전에 원작자와 이야기를 하는 듯 하지만 말이다. 이상준과 박영진이 하는 코너 두분사망토론이나 이국주가 개그야에서 했던 7년째 연애중(이 코너는 이후 코미디빅리그에서 '10년째 연애 중'으로 부활했다.) 등이 그러하다.[59] 개그가 금지된 시대에 웃음을 탄압한다는 소재는 개그콘서트의 예전 코너 진지록과 유사하기도 하다.[60] 이를 보여주듯 짧은 호흡으로 치고 빠지면서 트렌드를 살린 코너들은 모두 판정단의 평가가 높았다. 이승윤 팀의 "신알세", 이수근 팀의 "아닌 것 같은데", 신인 팀의 "회의 줌 하자"가 모두 이런 타입이다. 변기수 팀의 "힙쟁이"나 김원효 팀의 "압수수색"도 전체적인 호흡은 길지만 중간중간에 변기수의 랩이나 김승진의 모자를 뒤집어 까는 제스처, 김원효 특유의 캐릭터 기반 일발 개그들이 계속해서 텐션을 가져가며 관객의 타이밍을 빼앗아오는 구조로 극의 텐션을 유지한다.[61] 와일드카드로 등장했던 오지헌도 같은 코너로 복귀하였다.[62] 그러나 박준형 팀은 3라운드에서 탈락하였으며 이수근 팀은 파이널 라운드 진출에는 성공했으나 이승윤 팀만큼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하였고 내내 굴곡도 심한 편이었지만 어쨌든 그래도 최종 2위로 마무리.[63] 팀원 중 하나인 홍나영이 알고리즘을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다만 아이디어가 좋아도 가장 중요한 그 아이디어를 엉뚱한 곳에 활용하거나 팀원들을 적절한 곳에 배치하지 못하면 광탈하거나 설혹 통과되었어도 부진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승윤은 고참이긴 해도 정황상 자신보다 어리고 기수가 낮은 다른 팀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진행한 듯 하다. 고참 개그맨들이 전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자칫하면 현실에 안주해서 현재 트렌드가 어떻게 되어가는지 관심 없이 지나쳐서 옛날 본인들 방식으로 진행했다가 피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험 부족으로 탈락된 신인 팀을 제외하면 대부분 탈락된 팀들은 이러한 이유로 탈락되었고,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팀들 중 고참 팀인 김준호 팀과 이수근 팀도 비슷한 이유로 부진했거나 기복이 심했다. 그나마 이 두 팀은 이러한 문제점을 깨닫고 조금씩 고친 덕분에 파이널 라운드 진출에 간신히 성공했다.[64] 몸개그로 유명한 이승윤도 몸을 쓰지 않는 개그도 수월하게 잘 해내는데 2012년 개그콘서트 코너 풀하우스에서도 손수 웃기는 역할을 했고, 딸바보에서도 웃기는 역할을 하면서 성공했고, 가장자리 또한 한 집안의 가장역으로써 큰 호평을 받았다.[65] 만점인 1000점인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높은 점수이다. 하지만 남은 2분의 투표 수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800점이 나올수도 있는 상황이다.[66] 아이키가 와일드카드로 등장했다.[67] 거기다 개승자의 CP가 하필 개콘을 몰락하게 만든 조준희라는 것도 한 몫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