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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Га́рфорд-Пути́лов»[1] |
1. 개요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력 박물관 소장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 레플리카 기동 영상 |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동부 전선에서 많은 전과를 올렸으며, 중간에 적백내전의 여파로 러시아 제국이 전장에서 이탈하였지만, 그럼에도 적백내전 중 여러 전선에서 크게 활약하면서 인지도를 남겼다.
하지만 48대라는 적은 수와 더불어, 격전에서 주로 활약했던 탓에 현존하는 차량은 없고 레플리카 1량이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력 박물관에 기동 가능한 상태로 보존되고 있다.
2. 제원
<colbgcolor=#564d44> «Га́рфорд-Пути́лов» | |
제원 | |
개발국가 | |
개발기관 | 러시아 제국 육군, 푸틸로프 공장 |
개발자 | 니콜라이 미하일로비치 필라토프 |
개발연도 | 1914년 |
생산기관 | 가포드, 푸틸로프 공장 |
생산연도 | 1915년 ~ 1916년 |
생산 댓수 | 일반형: 30대 해군형: 18대 도합 48대 |
운용 연도 | 1915년 ~ 1931년 |
운용 국가 | 러시아 제국 포함 도합 7개국 사용 |
전장 | 5,7m |
전폭 | 2.3m |
전고 | 2.8m |
지상고 | 0.3m |
전비 중량 | 일반형: 8.6t 해군형: 11t[2] |
탑승 인원 | 6~9명 (전차장, 조종수, 탄약수, 포수, 1번 전방사수, 2번 전방사수) |
엔진 | 일반형: 카뷰레타식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 (30hp) 해군형: 카뷰레타식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 (35hp) |
출력비 | 일반형: 3.48hp/t 해군형: 3.18hp/t |
변속기 | 전진 4단, 후진 4단 수동변속기 |
현가 장치 | 판 스프링 현가장치 |
제동 장치 | 드럼 브레이크 |
최고 속도 | 20km/h / 12km/h (평지 주행 시 / 야지 주행 시) 후진 20km/h |
항속 거리 | 120km |
주무장 | 일반형: 76.2mm M1910 대공포 1문 (44발) 해군형: 76.2mm M1910 대공포 1문 (60발) |
부무장 | 일반형: 7.62mm PM M1910 3정 (6,000발) 해군형: 7.62mm PM M1910 3정 (9,000발) |
3.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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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의 도면 |
우선적으로 설명할 구동계의 경우, 원판인 가포드 5톤 트럭의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변속기를 그대로 유용하였으며, 이 때문에 정비는 상용 차량과 같아 어려움은 없었으나 증가한 무게로 인한 출력비의 저하라는 단점이 있었다.
무장은 76.2mm M1910 대공포와, 맥심 기관총 3정을 사용했는데, 이는 가포드-푸틸로프가 비단 화력지원용 장갑차가 아니라 전차 대용으로 만들어졌기에 포르테치고는 과무장이라 볼 수 있는 것들을 장착한 것이다. 특히 이 M1910 대공포는 3인치 야포와 동일한 포탄을 사용하면서도, 더 가볍고 반동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화력투사로 큰 활약을 했다.
후방에 회전 포탑방식으로 장착한 76mm M1910 대공포는 270도로 회전이 가능했으며 각각 옆면과 후방 포탑 위로 총 3정의 맥심 기관총이 볼 마운트 형식으로 장착되어 측면을 커버하는 디자인이었다. 하지만 전체를 커버하지 못하고 사각 지대가 있었기에 운용 인원들의 유의가 필요했다.
4. 개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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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의 원형, 가포드 5톤 트럭 |
당시 러시아 제국은 루소-발트 사가 만들어낸 S형 장갑차를 투입했지만, 본격전인 화력전에 투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고, 이에 만네스만-물라그라는 이름으로 만네스만-물라그 사에서 만든 트럭을 개조한 포르테를 투입했지만, 트럭의 기술적 신뢰성이 입증되지 않아 3대만 생산하고 신형 장갑차를 만든다는 계획으로 선회하게 된다.
이 계획의 중추는 OSSh의 "니콜라이 미하일로비치 필라토프" 소장이 주도하였는데, 그는 이러한 포르테식 장갑차에 대해 질적으로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으며, 직접 설계에 깊숙히 관여하게 되었다.
당시 차대로 사용할 만한 차량들을 물색하던 중 미국제 가포드 5톤 트럭이 낙점되었는데, 이는 당시 가포드 사가 트럭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덕에 차체와 엔진이 튼튼하다는 장점과, 빠르게 배송을 받아 개조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그러나 개조는 순탄치 않았는데, 본디 가포드 5톤 트럭은 원형이 견고하고 신뢰성 있는 엔진이 장착되었지만, 푸틸로프 공장에서 장갑차로 개조되는 과정에서 중량의 급격한 증가로 출력비가 떨어지는 건 어쩔 수가 없었는데 11톤이나 되는 중량에 출력이 50마력 밖에 되지 않아서 최고 속력이 11~18km/h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1914년 11월 8일, 새롭게 개발된 장갑차의 무장을 선정하는 테스트에서 76mm M1910 야포, 37mm 맥심 폼폼 포, 47mm 호치키스 속사포, 57mm 노르덴펠트 포를 장착한 테스트베드들이 시험을 거쳤다. 폼폼 포는 본질적으로 맥심 기관총을 거대화한 형태였기에 고폭탄을 사용하지 않아 적을 타격하는데 탄약 소모가 심할 것으로 판단되어 적절치 않다고 탈락되었으며, 47mm 호치키스 포의 경우, 철갑탄의 대물 관통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고폭탄이 그리 효과적이지 않아 탈락, 마지막으로 57mm 노르덴펠트 포는 종전의 호치키스 포보다 약간 더 강력한 주제에 포의 반동은 차대를 박살낼 정도의 극심한 반동을 보여줘 탈락하였다.
결국 최종적으로 무장으로 선택된 76mm M1910 산악포의 경우, 동일한 구경의 3인치 야포와 동등한 화력을 내뿜을 수 있어 당대 전장에서 사용되던 장갑 및 토치카 등을 파괴할 수 있었고, 구경에 비해 포의 크기와 반동이 작아 장갑차에 설치하기 용이하다는 점과, 3인치 야포와 동일한 탄을 사용할 수 있었기에 보급에도 차질이 빚어지지 않는다는 여러 장점덕에 무장으로 낙점되기에 이른다.
이렇게 푸틸로프 공장에서는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기존 민간용이었던 가포드 트럭을 실전에서 사용 가능한 장갑차로 개조하는 것을 훌륭하게 성공했으며, 테스트를 거친 상부에서도 크게 만족하며 해당 장갑차에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부여하게 되었다.
실전에 동원된 가포드-푸틸로프는 일선 병사들에게 크게 환영받았는데, 이는 강력한 76mm 야포와 3정의 맥심 기관총 덕분에 본격적인 전투에서 높은 화력 지원 능력을 보여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1차 대전은 물론, 적백내전 중에서도 기갑장비가 부족했던 제국군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는 적백내전이 볼셰비키의 승리로 끝난 이후에도 소련으로 편입되어 1931년까지 헌역으로 이용되었다.
생산된 수가 적기에, 대부분의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들은 고유의 별명이 있었다. "우렛소리"가 대표적인 예.
5. 형식
5.1. 일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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Стандартный Га́рфорд-Пути́лов |
초기, 가포드-푸틸로프는 장갑으로 둘러쌓여 있기에 후방 시야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어 1916년부터 개선사업에 들어가 후미에서 조종수에게 후방 상황을 알려줄 수 있도록 개선이 되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었다.
5.2. 해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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Га́рфорд-Пути́лов Морского Типа |
또한, 포탄의 적재량도 44발에서 60발로, 기관총 탄약은 6,000발에서 9,000발로 증가하였으며, 이 밖에는 후방 관측 문제를 처음부터 해결한 상태로 양산이 되었다.
6. 파생형
6.1. 독일 제국
6.1.1. 무장 교체 파생형
6.1.1.1. 슈베어판처바겐 가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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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werer Panzerwagen Garford[A] |
확인된 것은 스파르타쿠스 봉기 시기 코캄프 사단 산하의 해당 개조형과, 라트비아군에게 노획 후 개조한 차량의 사진이 남아있는 것으로, 이로써 최소 2량 이상이 이러한 개조를 마친 것으로 추정된다.
7. 평가
7.1. 장점
- 강력한 무장
주무장인 76.2mm M1910 대공포와 맥심 기관총 3정의 위력은 당대 기준으로 전혀 부족할 것이 없었으며, 외려 당시 동원된 전투차량들 중에서도 대구경에 속하였기에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전선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 특히 M1910 대공포의 가공핳ㄹ만한 고폭탄 화력은 적의 토치카 진지나 기관총 진지를 박살내는데에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한다.
- 적절한 장갑
일반형은 6mm, 해군형은 11mm로 당시 기준으로는 Mk 전차와 맞먹는 중장갑을 지니고 있었다. 이 덕에 눈먼 탄환이나, 보병들의 총알에도 쉽게 관통당하지 않고 내부 인원들을 보호해 줄 수 있었다.
7.2. 단점
- 무거워진 차체로 인한 낮은 기동성
본디 일반 상용트럭을 개조한 것이라 무게가 급격히 증가되어 최고속도가 고작 20km/h가 한계였으며, 이 때문에 평지나 언덕길을 오르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험지나 진창에서 무게 때문에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고생했다는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 개조차량의 한계
자체 개발 차량이 아닌, 타국의 차량을 사와서 개조를 해야했기 때문에 개조차량의 한계가 여실했다. 이 때문에 전선에서의 큰 활약에도 불구하고 총 생산대수가 겨우 48대밖에 되질 않았으며, 무리한 개조로 인해 차대에도 부담이 많이 가서 격전을 치르고 나면 큰 정비를 무조건 해줘야 했다.
7.3. 총평
1. 3인치 포는 훌륭함
2. 투사체 및 파편도 우수함
3. 차체를 가볍게 만드는 것이 필요. (최소 6.5톤 정도)
4. 강력한 엔진이 필요함. (40마력 이상)
5. 42km/h의 속도를 달성할 수 있어야 함.
6. 검사 및 수리를 위해 엔진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함.
- 1916년 장교들의 전반적인 평가 및 피드백
2. 투사체 및 파편도 우수함
3. 차체를 가볍게 만드는 것이 필요. (최소 6.5톤 정도)
4. 강력한 엔진이 필요함. (40마력 이상)
5. 42km/h의 속도를 달성할 수 있어야 함.
6. 검사 및 수리를 위해 엔진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함.
- 1916년 장교들의 전반적인 평가 및 피드백
"우렛소리"는 약 70마일을 이동해야 했는데도 매우 잘 움직였는데, 예를 들어 포드고리차 마을 근처처럼 가파른 오르막길을 쉽게 오르내렸습니다. 이 곳의 경사는 푸틸로프스키의 경사보다 두 배나 더 가파릅니다."
- 제20포병연대 포병부대 사령관 크라스노폴스키 중위.
- 제20포병연대 포병부대 사령관 크라스노폴스키 중위.
총평으로는 혁신적인 면을 여럿 지녔지만, 시대상의 한계를 이겨내기엔 조금 부족했던 장갑차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적백내전에서 진영을 가리지 않고 활약했다는 것과, 1차 세계 대전 당시 참호전으로 인한 고착상태를 뚫어주는 핀치히터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던 것을 감안하면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제국군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준 장갑차라고 볼 수 있겠다.
8. 실전
8.1. 제1차 세계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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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 대전 당시의 러시아 제국 해군 소속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 네임드 차량 "소콜 II" |
특히 느린 속도와, 빈약한 장갑이라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당대 투입된 전투차량들 중 매우 큰 구경인 76.2mm를 장착하고 있어 어지간한 구조물이나, 토치카는 쉽게 박살낼 수 있었으며, 맥심 기관총 3정으로 적 보병들과의 전투에서도 유리했기에 일선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러시아 제국 해군 소속의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들이 큰 활약을 했는데, 레발 전투에서 큰 활약을 보였다. 예를 들어, "레벨레츠"와 "네포베디마이"라는 이름으로 제1시베리아소총군단에 배속된 해군형은 1917년 말까지 11소총연대와, 77소총연대를 지원했다. 결국 레발에서의 후퇴로 인해 두 차량 모두 버려졌지만 "네포베디마이"는 파괴되지 않고 독일군에게 노획되어 사소한 수리를 거친 후 다시 사용되었다.
1916년, 독일에게 선전포고 후 일방적으로 밀리고있던 루마니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군이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들을 루마니아전선에 대거 투입했다. 여기서 가포드 장갑차들은 넓은 평야나 초원 지대에서의 빠른 지원공격용으로 쓰였고, 보병이 적진을 공격할 때 선두에 서서 기관총 사격으로 적 보병을 제압하는 이동식 화력지원의 형태로도 꽤 활약했다. 또한 러시아군 기병대[4]를 지원하면서 도움을 줬다. 추가로 작은 마을이나 요새화된 농장 건물들을 점령할 때, 가포드의 76.2mm 야포가 크게 활약했다. 76.2mm 야포는 쏘자마자 건물 외벽을 부수고 안에 숨어있던 적군을 대거 살상시켰으며, 이를 본 독일군은 피하기에 바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한계와 문제점이 들어나게된다. 첫번째 이유는 루마니아 전선의 기후였다. 루마니아 전선은 겨울에 진창, 눈, 얼음 때문에 도로가 완전히 엉망이 됐고, 가뜩이나 가포드는 무게가 무려 8~11톤이나 나가는 장갑차라서, 길이 조금만 미끄러워서 한 번 진창에 빠지면, 말이나 보병이 끌어낼 수도 없고, 그냥 버려야 했다. 그리고 독일과 오스트리아군들도 가포드 장갑차에 대항하기 위해 포병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곧바로 대응해서, 지속전투가 어려워지게 된것도 문제였다.
1917년 10월 초, 두 대의 해군형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들이 오리사르스키 댐을 방어하던 시슈코 대위의 대대를 지원하여 적들에게 출혈을 강요하였으며, 종전의 레발 전투에서 1량이 거의 손상되지 않은 채로 노획된 것 때문인지 후퇴 도중 두 차량은 적에게 노획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폭 처리되었다.
1차 세계 대전 중 완파처리된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는 7대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며, 이는 전체 비율 상 15%에 육박하지만 가포드-푸틸로프가 격전지에 주로 투입된 것을 생각하면 손실률이 매우 낮았다고 볼 수 있다.
이후로는 10월 혁명으로 인해 러시아 제국이 1차 세계 대전에서 이탈하며 적백내전으로 이어진다.
8.2. 적백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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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백내전 당시의 백군 충격 대대 소속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 |
특히 1918년 7월에 있었던 야로슬라블 봉기 당시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가 동원되어 야로슬라블에 주둔하던 적군과 전투를 벌여 결국 중과부적으로 야로슬라블이 함락되긴 했지만 초반에는 공세에 성공하는 활약을 하였으며, 1920년 카코프카 교두보 전투 당시에는 반대로 적군 측에서 6량의 가포드-푸틸로프를 동원해 영국 전차로 무장하고 있던 백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기도 하는 등, 적군과 백군 양 측에서 가리지 않고 큰 활약을 하였다.
특히 적군의 "카를 마르크스"라는 이름의 단차와 "트로츠키"라는 이름의 가포드-푸틸로프들은 백군의 "코르닐로베츠"와 "드로즈도베츠"라는 이름의 가포드-푸틸로프들과 전투를 벌이기도 하는 등(...) 적군과 백군의 성향에 따라 단차의 이름이 서로 다름은 물론이고 같은 가포드-푸틸로프들끼리 포를 주고받는 일이 종종 있었다.
소비에트-폴란드 전쟁 및 라트비아로 진격하는 소련군 또한 이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 때 폴란드군에게는 총 3량을, 체코슬로바키아 군단에게 1량을[5], 라트비아군에게는 1량을 빼앗기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8.3. 스파르타쿠스 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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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 봉기 시기 베를린을 순찰 중인 자유군단 소속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6] |
진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이후, 독일군 내에서도 더 이상 가포드-푸틸로프를 전투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어려우며, 자국 내에서 이보다 빼어난 장갑차들을 만들고 있었기에 전량 스크랩하였다고 한다.
9. 운용국
9.1. 유럽
9.1.1. 동유럽
9.1.1.1. 러시아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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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국 육군 소속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 네임드 차량 "우렛소리" |
적백내전 패전 이후로 러시아 제국이 멸망하며, 잔존한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들 역시 소련군으로 이관되었다.
9.1.1.2. 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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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육군 노획 노농적군 소속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7][A] |
특히 적백내전 도중, 노농적군 소속의 가포드-푸틸로프가 라트비아 공격에 동원되기도 했으며, 상단의 단차 또한 라트비아 공격 도중 라트비아군에게 노획된 단차라고 알려져 있다.
적백내전이 볼셰비키의 승리로 끝나고, 소련이 세워지면서 그 동안 러시아 제국군에 편제되어 있던 장비들 역시 소련군으로 이관되면서 가포드-푸틸로프 또한 포함되어 있었으나, 상태가 좋지 않고, 더 이상 가포드-푸틸로프가 전투용으로는 부적합하다는 판단 아래 1931년 전량 폐기처분되었다고 한다.
9.1.1.3. 우크라이나 인민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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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인민군 소속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 네임드 차량 "하이다마카" |
9.1.2. 중부유럽
9.1.2.1.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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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육군 노획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 네임드 차량 "할아버지"[9] |
특히 폴란드군의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 중 가장 유명한 네임드 차량인 "할아버지(Dziadek)"는 1919년 2월 볼로디미르-볼린스키 지역에서 노획되어, "할아버지"라는 이름을 부여받고 본격적으로 폴란드군 소속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는데, 1920년 3월 21일 지토미르에서 벌어진 전투 중, 소련군 제58소총사단을 격퇴한 뒤, 전투 중 오스틴-케그레스 장갑차 1량을 파손시키는 활약을 했다.[10] 동년 동월 26일 "할아버지"는 포격에 의해 파손되어 수리를 진행했다.
이 시기 폴란드군은 2번째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를 노획하는데, 해당 차량의 이름은 헨리크 시엔키에비치의 "불과 검"의 주인공의 이름에서 따온 "자그워바(Zagłoba)"로 결정되었다. 이 "자그워바" 또한 "할아버지"와 함께 활약했으며, 추가로 해군형 한대가 보브루이스크-모길료프 고속도로에서 돈좌되어 구난되어 수리를 마친 후, "솁티츠키 장군(Generał Szeptycki)"라는 이름을 부여받았다. 이 때 폴란드 기록에 따르면 폴란드군의 공격으로 소련군의 피아트, 란체스터 장갑차와, 형식 불명의 장갑차 1대를 추가로 파괴했다고 한다.
이후 "할아버지", "자그워바", "솁티츠키 장군" 총 3대의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들 중, "솁티츠키 장군"이 먼저 바르샤바로 보내져, 제3기갑사단에 배치되었다가, 1925년에 나머지 2대와 함께 제5기갑사단으로 배치된 후, 1930년에 퇴역했다고 한다.
9.1.2.2. 체코슬로바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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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에 적재된 체코슬로바키아 군단 노획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11] |
9.1.2.3. 독일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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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 전역의 독일 제국 육군 노획 가포드-푸틸로프[12] |
특히 독일군은 노획한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에 식별용 표지와 독일식 위장도색을 도포하였으며, 기존 가포드-푸틸로프에 장착되어 있던 맥심 기관총을 탈거하고, 그 대신 7,92mm MG08 기관총으로 무장을 교체하기도 했다.
독일 제국의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는 꽤 오랜 기간 운용된 것으로 보이는데, 마지막 운용 기록은 1919년 스파르타쿠스 봉기 당시 자유군단이 이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된 것으로, 이후로는 독일 내에서 자체적인 장갑차들이 속속 개발되며 고철로 스크랩되었다고 한다.
9.1.3. 북유럽
9.1.3.1. 라트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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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좌된 라트비아 육군 소속 가포드-푸틸로프 네임드 차량 "라츠플레시스"[A] |
노획 3개월 후, 이 가포드-푸틸로프는 독일군을 상대로 사용되었으나 리가 고속도로에서 완강하게 저항하던 독일군에 의해 전차장과 조종수가 전사하고 도랑으로 굴러 떨어져 전투불능이 된 나머지 살아남은 승무원들이 항복하며 독일군에게 노획되었다고 한다.
독일군에게 노획된 후에는 한동안 "라츠플레시스"라는 이름이 유지되다가, 어느 순간에 "쿠르쳄니엑스"라는 이름으로 교체되고,기관총을 MG08로 개수하였는데, 이후부터는 이 "라츠플레시스"의 기록은 의견이 갈린다.
독일군에게 노획된 이후 베를린으로 옮겨져 1919년 스파르타쿠스 봉기 당시 진압용으로 사용되었다 이후 고철로 폐차되었다는 설과, 1919년 말, 결국 독일군이 패배하면서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기갑장비들을 라트비아에 매각하는 와중에 이 장갑차도 포함되어 라트비아군에게 반환되었다가 1940년에 결국 폐기처분 되었다는 설 2가지로 나뉘는데, 해당 단차의 사진이 남아있고 여러 정황상으로 근거가 뒷받침되기에 후자를 정설로 보는 의견이 많다.
10. 미디어
10.1. 게임
10.1.1. 배틀필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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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 1에 등장한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 |
10.1.2. 워 썬더
| |
가포드 | 가포드-보이테 |
워 썬더에 등장하는 러시아 제국군의 가포드는 네임드 차량이었던 "우렛소리"를 베이스로 하였으며, 독일군 노획 사양은 적백내전 중 독일군이 노획한 라트비아군의 가포드를 개조한, "쿠르쳄니엑스"를 베이스로 하였다.
기본이 포르테 트럭이기에 방호력은 취약하나, 강력한 76mm 야포로 어지간한 전차들의 상판을 노리면 격파시킬 수 있으며 맥심 기관총이 여러 개 달려있기 때문에 대공 능력도 어느정도 보유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같은 소련 트리의 T-26-4의 하위호환에 가까운 성능을 지니고 있다.
개발시기 기준으로 1914년에 개발이 시작되었기에, "워 썬더에 등장한 모든 기갑장비 중 가장 오래된 기갑장비"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10.2. 문학
10.2.1. 조선에는 쿠데타가 필요해요
대체역사물 소설 조선에는 쿠데타가 필요해요에서도 등장. 작중에서는 오스틴 장갑차와 함께 장갑대대를 구성하는 차량으로 등장하며, 코벨 공세 당시 오스틴 장갑차와 함께 2개 대대가 대한제국군으로 편입되었다.11. 모형
11.1. 브릭
11.1.1. 브릭매니아
|
GARFORD-PUTILOV ARMORED CAR |
11.2. 프라모델
11.2.1. CSM
|
Garford-Putilov Armoured Car |
|
Garford-Putilov Armoured Car Freikorps service |
|
Garford-Putilov Armoured Car Latvian, Polish, Ukrainian, Soviet service |
12. 참고 문헌
13.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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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3300> 전차 | - | T-28 · KV-1 · IS-2 · IS-3 · T-10 · PT-76 · T-80 · 오비옉트 279 | |
장갑차 | - | 오스틴-푸틸로프 ·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 | |
자주포 | - | ISU-152 · ISU-122 · 2A3 콘덴사토르-2P · 2B1 오카 |
제1차 세계대전의 독일 제국군 기갑차량 | |||||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0px -11px;" | <colbgcolor=#484848> 제1차 세계 대전 독일 제국군의 기갑장비 | ||||
전차 | <colbgcolor=#484848> 중전차 | <colbgcolor=#fefefe,#191919>A7V, A7V Überlandwagen | |||
노획 전차 | Mk. IV,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 Mk.A 휘펫, 르노 FT | ||||
프로토타입 전차 | 트레파스바겐, K-바겐, LK I, LK II | ||||
페이퍼플랜 전차 | 슈트름캄프판처 오버슐레지엔 | ||||
장갑차 | E-V/4 에르하르트 | ||||
자주대공포 | A7V 대공전차 | }}} {{{#!wiki style="margin-top: -30px; margin-bottom: -10px; letter-spacing: -0.9px; font-size: 0.82em" | ※둘러보기 : | }}}}}}}}} |
제1차 세계 대전기의 협상군 기갑장비 | |||||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 <colbgcolor=#564d44> 제1차 세계 대전 협상군의 기갑장비 | ||||
전차 | <colbgcolor=#564d44> 중전차/지상함 | 리틀 윌리, Mk. I, Mk. II, Mk. III, Mk. IV, Mk. V | |||
중형전차 | 생샤몽, 슈나이더 CA1, Mk. A 휘펫, Mk. B, Mk. C 호넷 | ||||
경전차 | 르노 FT, M1917 경전차, 포드 3t 전차 | ||||
프로토타입 중전차/지상함 | Mk. VI, 피아트 2000, 플라잉 엘레펀트, 차르 전차, 베즈데코드, 홀트 가스-일렉트릭, FCM 1A, 홀트 150t 필드 모니터, 200t 트렌치 디스트로이어, 맥피 지상함 1916-17 | ||||
자주포 | 건 캐리어 Mk. I, 240mm 캐터필러 자주포, M1919 16인치 자주포, GPF 194mm 야포 | ||||
탱켓 | 모리스-마르텔 탱켓 | ||||
장갑차 |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 푸조 장갑차, 푸조 146, 르노 ED, 오스트로-다임러 장갑차, Mk. IX, 오스틴 장갑차, 롤스로이스 장갑차, 데이빗슨 캐딜락, 킹 장갑차, 란체스터 장갑차, 피어리스 장갑차, 화이트 장갑차, 테르니 장갑차, 란치아 1ZM | ||||
차량 | 홀트 트랙터 | }}} {{{#!wiki style="margin-top: -30px; margin-bottom: -10px; letter-spacing: -0.9px; font-size: 0.82em;" | ※무기체계 둘러보기 : | }}} }}}}}} |
제1차 세계 대전기의 동맹국 기갑장비 | |||||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 <colbgcolor=#2e2e2e,#fefefe> 제1차 세계 대전 동맹군의 기갑장비 | ||||
전차 | <colbgcolor=#2e2e2e,#897147> 중전차 | A7V | |||
프로토타입 | LK I, LK II, A7V, A7VU, A7V 대공전차, 슈투름바겐, 트레파스바겐, 그로스캄프바겐, PzZug II 장갑열차, 오리온바겐, 오버슐레지엔 | ||||
노획전차 | Mk. IV,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 Mk. A 휘펫, FT-17 | ||||
장갑차 | E-V/4 에르하르트, P.A.1, 오스트로-다임러 장갑차, 란치아 안살도 장갑차, 뷔싱 A5P, 롬펠 장갑차 | }}} {{{#!wiki style="margin-top: -30px; margin-bottom: -10px; letter-spacing: -0.9px; font-size: 0.82em;" | ※무기체계 둘러보기 : | }}}}}}}}} |
제2차 세계 대전기의 폴란드군 기갑장비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 <colbgcolor=#fefefe,#c0392b> 제2차 세계 대전 폴란드군의 기갑차량 | ||
전간기 차량 | 피우수트스키 장갑차, 포드 Tf-c, 오스틴-푸틸로프O, 제프리-포플라프코O, 가포드-푸틸로프 장갑차O, 에르하르트 E-V/4O, 피어리스O, 피아트-이조르스키O, 푸조O, 카든 로이드 Mk.VIO, 르노 FTO, 르노 M26/27O, 르노 NC-27O, 피아트 3000O | ||
전차 | <colbgcolor=#fefefe,#c0392b> 탱켓 | TK-3, TKF, TKS | |
경전차 | 7TP, 빅커스 Mk. EO, 르노 FTO, 르노 R35O, 호치키스 H35O | ||
프로토타입 | TK-1, TK-2, TKW, TKS-B, PZInż.160, 4TP, 10TP, PZInż.130 | ||
장갑차 | 경장갑차 | 푸조 장갑차O, Wz.28, Wz.34 | |
중장갑차 | Wz.29 우르수스 | ||
대전차 자주포 | TKS-D | ||
자주포 | TKD | ||
군용차량 | 모터사이클 | MOJ 130, 소쿠우 200, 소쿠우 600, 소쿠우 1000, 포드코바 98 | |
차량 | CWS T1, PF-508 와지크, PF-518 마주르, PF-508/518, 라플리 V15RO, 르노 AGKO, PF-618 그롬, Wz.34 하프트랙, 라틸 FB6O | ||
군용트럭 | PF-621L, PF-621R, 우르수스 A, 프라가 RVO, 베를리에 CBAO, 쉐보레 157 | ||
견인차 | PZInż.302, C2P, C4P, C7P, 시트로엥-케그레스 B2 10CVO, 시트로엥-케그레스 C6 P14/17/19O | ||
자유 폴란드군 장비 | 르노 FT, 르노 R35, 르노 R40, A13 Mk.III, 마틸다 I, 크롬웰, 크루세이더, 처칠, M3A3 스튜어트, 셔먼 I, 셔먼 IIA, 셔먼 IB, 셔먼 III, 셔먼 V, 셔먼 VC, 셔먼 IC, Mk.I 아처, 유니버설 캐리어, M3 하프트랙, 험버 장갑차, M6 스태그하운드, 모리스-커머셜 LRC, AEC 도체스터 ACV, M10 GMC, 3호 전차G형O, 4호 전차O | ||
폴란드 인민군 장비 | T-34-76O / T-34-85O, T-70O, IS-2O, BA-20O, 윌리스 MBO, BA-64O, M4A2 (76)O, BA-64, SU-57O, SU-76MO, SU-85O, ISU-122O, ISU-152O, 유니버설 캐리어O, M17 MGMCO | ||
폴란드 국내군 장비 | 쿠부시, Sd.Kfz. 251 D형O, BA-20MO, BA-202(r)O, M14/41O, 헤처O, 4호 전차H형O, 5호 전차 판터O, 6호 전차 티거O | ||
※ 윗첨자O: 타국에서 구매, 공여 및 노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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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진은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력 박물관에서 제작한 레플리카이다.[2] 후술하겠지만 장갑을 증설해서 일반형에 비해 무게가 늘어났다.[A] 사진의 단차들 전부 동일한 단차이다. 본디 러시아 제국 소속 차량이었다가, 소련에게 노획되었다가, 다시 라트비아군에게 노획되고, 최종적으로 독일군에게 노획되어(...) 개조된 기구한 운명을 지니고 있다.[4] "1차대전에 왠 기병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때당시 기병대를 운용하는건 그렇게 드문일이 아니였다. 특히 러시아군은 이러한 기병들중 유연하고 빠른 준정규군의 카자크 기병들을 정찰과 급습, 적 후방 교란임무에 투입해서 유용하게 써먹었다.[5] 펜자 전투 직후 노획함.[6] 1919년 촬영된 사진으로, 해당 단차는 코캄프 사단 소속이며 기관총을 MG08로 교체하였다.[7] 해당 사진은 라트비아군이 운용 중 리가 고속도로에서 독일군과의 전투 끝에 돈좌된 모습이다.[A] [9] 우측에 있는 것은 오스틴 장갑차를 개조한 오스틴-케그레스 반궤도 장갑차이다.[10] 이 오스틴-케그레스 장갑차도 노획되어 "할아버지"와 같이 사진을 찍었다. 상단의 사진이 바로 그것.[11] 1918년 펜자 전투 직후 노획된 단차이다.[12] 1918년 발트 전역에서 노획된 단차이다.[A] [14] 동맹국 버전은 독일 제국군이 노획한 사양이 등장한다. 이는 Mk.V도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