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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0:00:42

KB리브모바일 2024 SSL AUTUMN

SSL 2024 AUTUMN에서 넘어옴

파일:SSL4.png 역대 SOOP 스타리그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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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StarCraft 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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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B리브모바일 2024 SSL AUTUMN.jpg
<colbgcolor=#323232><colcolor=#fff> 주관/주최 주식회사 숲
후원 KB리브모바일
협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와일드카드전 없음
예선 일정 온라인 예선 1일차: 2024년 8월 10일(토)
온라인 예선 2일차: 2024년 8월 11일(일)
본선 일정 2024년 8월 26일(월) ~ 11월 2일(토)
장소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
해설 중계진 박상현, 이승원, 전태양[1]
이현경 (진행 아나운서)
총 상금 ₩78,000,000[2]
중계 파일:SOOP 아이콘.svg

1. 개요2. 사용 맵3. 예선
3.1. 예선 1일차3.2. 예선 2일차3.3. 이모저모
4. 본선
4.1. 티어4.2. 24강
4.2.1. A조4.2.2. B조4.2.3. C조4.2.4. D조4.2.5. E조4.2.6. F조
4.3. 16강
4.3.1. A조4.3.2. B조4.3.3. C조4.3.4. D조
4.4. 8강
4.4.1. 1경기4.4.2. 2경기4.4.3. 3경기4.4.4. 4경기
4.5. 4강
4.5.1. 1경기4.5.2. 2경기
4.6. 결승
5. 총평6. 결과7. 여담8. 둘러보기

1. 개요

KB리브모바일 2024 SSL AUTUMN 프로모 영상

ASL의 후신으로, 아프리카TV의 사명이 주식회사 숲으로 변경됨에 따라 개편된 숲 스타크래프트 리그(SOOP StarCraft League)의 첫 번째 시즌.

기존의 ASL과는 다르게 대회명에 시즌제를 사용하지 않고, 해당 연도와 계절제 네이밍으로 개편하였다. 또한 토너먼트 8강전이 7판 4선승제로 확대된 첫 시즌이며[3], 전태양임성춘 대신 해설진에 합류한 첫 시즌이기도 하다.

직전 시즌인 ASL 시즌17 종료 후 4강 이내 진출자들의 시드 포기 선언이 없어, 와일드카드전 없이 바로 예선전에 돌입하였다.

2. 사용 맵

KB리브모바일 2024 SSL AUTUMN 예선 맵
파일:(4)Radeon 1.0_logo.jpg
파일:asl아포칼립스.jpg
파일:(4)Retro 1.2_logo.jpg
라데온 아포칼립스 레트로

파일:afstar1.png KB리브모바일 2024 SSL AUTUMN 본선 맵
파일:(2)Minstrel 1.0.jpg
파일:(2)Monty Hall SE.jpg
파일:(3)Dominator.jpg
파일:(4)Deja Vu 1.0.png
파일:(4)KICK BACK 1.1.jpg
파일:(4)Pantheon 1.0.jpg
파일:(4)Radeon 1.0_logo.jpg
민스트럴 몬티홀 SE 도미네이터 데자뷰 킥백 판테온 라데온


지난 시즌 맵 중 라데온을 제외하고 모두 새로운 맵들로 바뀌었고 고전맵인 몬티홀이 수정되어 다시 사용된다. 대회 전 온라인 데이터는 전체적으로 저그와 프로토스의 승률이 낮고 테란이 높은 승률을 보여주는 양상을 띄고 있다.

3. 예선

파일:테란아이콘.png 파일:저그아이콘.png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예선 통과 총합 인원 (24명)
1일차 예선 통과 (12명)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RoyaL 김지성 Queen 김명운 Mini 변현제
Light 이재호 JD 이제동 Best 도재욱
Barracks 황병영 Stork 송병구
Rush 유영진 Rain 정윤종
JyJ 정영재 Bisu 김택용
2일차 예선 통과 (12명)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Mind 박성균 Shine 이영한 teolbo 윤수철
Speed 이영웅 Sacsri 이예훈 free 윤용태
Scan 유승곤 Action 김성대 Motive 원선재
Sea 염보성
Wico 문태호
sSak 최호선
11명 5명 8명
일자별 진출 선수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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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51b54><rowcolor=#fff> 일차 진출자 결승 상대 스코어 비고
1일차 1조 파일:테란아이콘.png 김지성 파일:테란아이콘.png 김태영 2:1
2조 파일:저그아이콘.png 김명운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윤용태 2:0
3조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변현제 파일:저그아이콘.png 이예훈 2:1
4조 파일:테란아이콘.png 이재호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조하늘 2:0
5조 파일:테란아이콘.png 황병영 파일:저그아이콘.png 김성대 2:1
6조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도재욱 파일:테란아이콘.png 이영웅 2:0
7조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송병구 파일:테란아이콘.png 박성균 2:0
8조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정윤종 파일:테란아이콘.png 염보성 2:0
9조 파일:테란아이콘.png 유영진 파일:저그아이콘.png 이영한 2:1
10조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김택용 파일:테란아이콘.png 신상문 2:0
11조 파일:테란아이콘.png 정영재 파일:테란아이콘.png 임진묵 2:0
12조 파일:저그아이콘.png 이제동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김범수 2:0
2일차 1조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윤수철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임재우 2:1 [4]
2조 파일:저그아이콘.png 이영한 파일:저그아이콘.png 서문지훈 2:0
3조 파일:저그아이콘.png 이예훈 파일:저그아이콘.png 김수식 2:0
4조 파일:테란아이콘.png 박성균 파일:저그아이콘.png 윤진규 2:0
5조 파일:테란아이콘.png 이영웅 파일:저그아이콘.png 박준오 2:0
6조 파일:테란아이콘.png 유승곤 파일:테란아이콘.png 윤찬희 2:1
7조 파일:저그아이콘.png 김성대 파일:저그아이콘.png 김준혁 2:0
8조 파일:테란아이콘.png 염보성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이경민 2:0
9조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원선재 파일:테란아이콘.png 신상문 2:0
10조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윤용태 파일:저그아이콘.png 유진우 2:0
11조 파일:테란아이콘.png 최호선 파일:테란아이콘.png 구성훈 2:0
12조 파일:테란아이콘.png 문태호 파일:저그아이콘.png 김윤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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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예선 1일차

볼드체는 ASL 우승 경험자.

3.2. 예선 2일차

3.3. 이모저모

4. 본선

4.1. 티어

티어 파일:테란아이콘.png 파일:저그아이콘.png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1 티어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Rush 유영진 Queen 김명운 Mini 변현제
8,583 Pts. 7,426 Pts. 10,186 Pts.
Light 이재호 Best 도재욱
7,475 Pts. Pts. 6,126 Pts.
JyJ 정영재
6,928 Pts. Pts. Pts.
2 티어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RoyaL 김지성 Action 김성대 Bisu 김택용
5,726 Pts. 5,374 Pts. 5,751 Pts.
Mind 박성균 Shine 이영한 Rain 정윤종
4,504 Pts. 2,908 Pts. 5,180 Pts.
3 티어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sSak 최호선 JD 이제동 Stork 송병구
2,367Pts. 2,888 Pts. 2,509 Pts.
Barracks 황병영 Sacsri 이예훈
2,277 Pts. 1,454 Pts. Pts.
Sea 염보성
1,798 Pts. Pts. Pts.
4 티어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Speed 이영웅 free 윤용태
459 Pts. Pts. 1,401 Pts.
Scan 유승곤 teolbo 윤수철
159 Pts. Pts. 288 Pts.
Wico 문태호 Motive 원선재
0 Pts. Pts. 0 Pts.

4.2. 24강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도미네이터
(고정)
양 선수 아래 맵 중 1개 BAN 후 남은 맵 사용
(민스트럴, 데자뷰, 킥 백)
양 선수 아래 맵 중 1개 BAN 후 남은 맵 사용
(몬티홀 SE, 라데온, 판테온)
(BAN 순서는 무작위 추첨으로 진행/양 선수가 같은 맵을 BAN하면 남은 맵 중 추첨으로 결정)
첫 경기와 승/패자전의 맵 구성은 비교적 무난하지만 최종전의 맵 구성이 상대적으로 테란에게 웃어주는 편이다. 저그는 민스트럴을 밴하다면 승/패자전까지는 맵이 괜찮지만 최종전에서 테란을 만난다면 진출을 장담하기 힘든 편이며, 프로토스는 상대적으로 승/패자전에서 저그를 상대하기 어렵고, 최종전에서는 테란을 상대하기 어려운 맵 구성이다.

4.2.1. A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도미네이터 데자뷰[9] 킥 백[10] 라데온[11]
선수 김명운(Z) 문태호(T) 정윤종(P) 황병영(T) 김명운(Z) 황병영(T) 정윤종(P) 문태호(T) 정윤종(P) 김명운(Z)
승자 김명운(Z) 황병영(T) 황병영(T) 정윤종(P) 정윤종(P)
지난 시즌 예선 탈락의 아픔을 이겨내고 돌아온 김명운과 아프리카 스타판 프로토스 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하는 정윤종의 양강구도 속에서 날카로운 타이밍으로 무장한 황병영과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문태호,[12] 두 명의 테란들이 어떤 반전을 일으킬지 기대되는 조.
황병영은 자신의 첫 경기에서 정윤종의 패비터를 빠르게 포착하여 유리함을 살리면서 단단하게 경기를 이기고, 승자전에서는 뒤가 없지만 한 방이 매우 강한 마메+탱크+발키리 조합으로 저그의 앞마당 공격을 감행했으나 손이 꼬이며 마메 탱크가 동시에 덮치지 못해 무위로 돌아가는 듯 했지만 김명운의 디파일러가 유닛들 사이에 끼여 제대로 스웜을 쏘지 못하는 불운과 더불어 황병영이 스웜 안에 메딕을 던지고 탱크로 메딕을 점사해 럴커를 잡는, 스웜의 메커니즘을 이용한 훌륭한 마이크로 컨트롤을 보여주며 앞마당을 밀어냈다. 그와 동시에 멀티태스킹을 통해 마메로 3멀티를 동시에 밀어내며, 누구도 1위로 진출할거라고 예상하지 않았던 황배럭이 ASL 2연속 우승자와 양대 리그 우승&준우승자 총 2명을 모조리 이기면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정윤종은 첫 경기에서 3인용 맵 도미네이터에서 원서치 가스러시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지만 테란 앞마당의 탱크를 줄이는 과정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그로 인해 아비터 테크와 병력 조합이 완성되기 전에 황병영의 5팩 타이밍에 앞마당이 점거되며 패자전으로 향했다. 이어지는 패자전에서 12앞마당 넥서스 이후 문태호의 치즈러시를 안정적으로 막고 물량으로 테란을 박살내며 최종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최종전에서는 플레이어들의 스타팅이 대각선 반대방향으로 위치해 있는데 김명운의 9드론을 빠르게 발견하고 손해 없이 막아내며 유리한 스타트를 끊었고, 12시 멀티 지역을 공략하려는 저그 병력을 역으로 스톰으로 계속 잡아먹으며 저그의 손해를 누적시키고 자신은 공3 방3업까지 누르며 병력을 모으며 저그의 확장을 차단했고, 저그의 본진과 앞마당이 마르는 타이밍에 저그의 4멀티 지역을 파괴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아쉬운 점은 테란전 연패는 끊어냈으나 오프라인 테란전에서의 부진은 여전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저그전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김명운은 첫 경기에서 문태호의 전략수를 뮤탈리스크로 잘 대응하며 승자전에 진출했지만, 승자전에서 뮤탈리스크를 활용하기 좋은 최단거리가 걸렸는데 공업 마린과 발키리에 뮤탈리스크를 내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테란의 탱크 발키리 러쉬때 스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러커를 다수 잃고 유리했던 경기를 역전을 허용하면서 최종전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최종전에서는 9드론이라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스타팅이 대각선 거리라는 불운이 겹쳤고, 불리함을 만회하기 위해 스커지로 커세어를 다수 떨어트리고 뮤탈로 템플러를 끊어내는 좋은 모습도 보여줬지만, 프로토스의 3멀티 지역인 12시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스톰을 정통으로 맞고 인구수 차이가 급격하게 벌어지고 그로 인해 5멀티를 건설하는데 실패했고, 결국 본진 마당이 마르는 타이밍에 3시쪽 4멀티를 내주며 조 3위로 탈락했다.

문태호는 첫 경기에서 준비한 전략은 위협적이였으나 첫 5벌처 난입 시도가 뮤탈에게 걸리면서 견제 타이밍이 밀렸고, 드랍쉽 벌처로 김명운의 드론을 다수 줄이는데는 성공하고 게임을 유리하게 만들었으나, 뮤탈리스크를 막기위한 발키리와 터렛, 골리앗을 너무 쉽게 잡혀버리면서 뮤탈리스크에 큰 피해를 보고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패자전에서 정윤종의 생더블을 원서치로 찾아냈지만 맵 특성상 치즈러시가 성공하기 어려웠고, 그나마 좋은 자리를 잡으며 치즈를 시도했지만 드라군을 충분히 줄이지 못하면서 치즈 러시가 실패해 자원 격차가 엄청나게 벌어졌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3탱크 진출, 메카닉 짜내기 여러 시도를 했지만 4넥까지 무난히 펼친 정윤종의 물량에 압살 당하면서 조 4위로 탈락했다.

4.2.2. B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도미네이터 데자뷰[13] 데자뷰[14] 라데온[15]
선수 변현제(P) 유승곤(T) 김택용(P) 최호선(T) 김택용(P) 변현제(P) 유승곤(T) 최호선(T) 변현제(P) 최호선(T)
승자 변현제(P) 김택용(P) 김택용(P) 최호선(T) 변현제(P)
프로토스 두 명의 16강 진출이 매우 유력하지만 오랜만에 오프라인 대회에 올라온 유승곤은 첫 ASL 당시와 비슷한 조 편성[16]을 다시 한 번 받아서 절치부심을 기대해볼 수 있으며, 고점만큼은 높은 최호선이 과거 변현제를 24강에서 떨어뜨린 기억을 살려낸다면 이 조의 결과도 모를 일이다.
김택용은 첫 경기에서 생더블을 선택하며 최호선의 치즈러시를 유도했고 상대의 탱크를 동반한 치즈 러시에 대비해 캐논을 건설하고 첫 탱크를 빠르게 제거하며 치즈의 위력을 약화시킨 뒤 드라군을 충분히 모아 남은 병력을 몰살시키며 승자전에 진출했고, 승자전에서는 앞마당을 먼저 확보 후 로보틱스를 올렸는데 변현제가 선 로보틱스를 선택하면서 빌드에서 자원상의 우위를 가져가며 더 많은 자원에서 나오는 병력으로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변현제는 첫 경기에서 클래식한 본진 플레이로 유승곤의 탱크를 줄여주고 셔틀 리버로 테란에게 피해를 누적 시키고 이어지는 테란의 타이밍까지 막아내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승자전에서는 빌드가 심하게 갈리면서 김택용에게 패배해 최종전으로 떨어지고 말았지만, 최종전에서 생더블을 선택했는데 스타팅 거리가 대각선이 걸리는 행운이 따라줬고 자원을 바탕으로 테란의 3멀티와 앞마당쪽을 번갈아 공격하며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상대의 드랍쉽에 크게 휘둘리지 않으며 5멀티까지 안정화시키고 셔틀템으로 앞마당을 습격해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최호선은 첫 경기에서 김택용의 생더블을 보고 시도한 탱크 치즈러시가 첫 탱크를 쉽게 내주고 남은 병력마저 드라군에게 몰살당하며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패자전에서는 유승곤을 상대로 빌드가 불리하게 갈린 편이지만 드랍쉽과 레이스를 잘 활용하며 불리한 구도를 뒤집고 최종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최종전에서도 생더블을 당하고 스타팅 거리가 대각선에 서치까지 막서치가 되어버려 이번에는 마당을 따라가며 업테란을 하는 선택을 내렸지만 3멀티 확보 과정에서 큰 병력 손실을 보며 패색이 짙어졌고, 드랍쉽으로 격차를 좁혀보려 했지만 병력손해가 누적되어 벌어진 자원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조 3위로 탈락했다.

유승곤은 첫 경기에서 변현제의 본진 플레이를 정찰로 확인했지만 초반 5드라에 탱크를 내주면서 휘둘리기 시작했고 리버 견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역으로 6팩 타이밍을 준비했지만 지속적으로 토스의 견제를 받는 바람에 타이밍 의도가 들키고 셔틀 리버에 타이밍이 막히면서 패자전으로 떨어졌고, 패자전에서도 배럭 더블로 시작해 벌처 더블에 비해 자원상의 이점을 가지며 스타트를 끊었지만 최호선의 레이스와 드랍쉽에 크게 휘둘리면서 자원상의 이점이 다 사라졌고 멀텟이 걸리면서 센터 싸움에서도 패배를 거듭하고 조 4위로 탈락했다.

4.2.3. C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도미네이터 킥 백[17] 민스트럴[18] 판테온[19]
선수 유영진(T) 원선재(P) 김지성(T) 이예훈(Z) 유영진(T) 이예훈(Z) 김지성(T) 원선재(P) 김지성(T) 이예훈(Z)
승자 유영진(T) 이예훈(Z) 유영진(T) 김지성(T) 김지성(T)
시즌14 결승에서 만났던 두 테란의 16강 진출이 유력하지만, 토스전보다 테란전 역량이 좋은 이예훈과 초심자의 행운+종족 상성+분유 버프를 받은 원선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가 관건이다.
유영진은 첫 경기에서 맨 위 미네랄이 일반적인 미네랄 배치 대비 한칸 떨어져 있어서 안 캐고 있었는데 원선재가 딱 그 미네랄만 확인했을 때 자원이 채취되지 않은 걸 보고 스타팅 지역을 착각하고 정 반대 지역에 전진게이트를 짓는 바람에 손쉽게 승자전에 진출했고, 승자전에서도 이예훈의 3해처리 히드라 빌드 이후 드론을 충원하는 타이밍에 압박을 나갔다가 성큰이 부족한걸 보고 바이오닉 러시로 그대로 경기를 끝내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지성은 첫 경기에서 본진 생더블로 부유하게 출발하려고 했으나 초반 4링때문에 마당 활성화가 늦어지고 그로인해 이어지는 발업 저글링 난입에 큰 피해를 보고 이어지는 뮤탈리스크에 본진이 초토화되며 패자전으로 향했다. 패자전에서는 상대의 스타게이트를 스캔으로 확인하고 바로 타이밍을 당겼지만 스타게이트를 취소하고 게이트를 늘린 원선재에게 병력이 다수 먹히며 불리해졌지만 길목형 난전맵의 특성을 잘 살린 메카닉 운용으로 원선재의 3,4 멀티를 공략하며 최종전으로 올라왔다. 최종전에서는 이예훈의 승부수를 의식했는지 마당 입구를 막고 10배럭을 하는 안정수를 선택하여 이예훈의 9드론을 상대로 유리한 스타트를 끊었고 일부 바이오닉을 진출시키며 가난한 저그의 본진난입을 유도했고 본진에 남겨놓은 바이오닉과 함께 난입한 저그 병력을 잡아먹으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저그의 3멀티를 취소시키고 뮤탈에 올인한 저그를 2스타 발키리로 박살내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예훈은 첫 경기에서 11풀로 시작해 초반 4저글링을 잘 활용하여 김지성의 앞마당을 늦추고, 이어지는 발업 저글링으로 본진 난입에 성공해 아카데미를 늦춰 테란의 뮤탈 저항성을 낮춘 뒤 뮤탈리스크로 본진 위쪽 아카데미를 파괴해서 사업을 취소시키면서 승기를 잡았고 이후 뮤탈리스크로 테란 본진을 초토화하며 승자전에 진출했지만, 승자전에서 3해처리 히드라 이후 드론을 짜내는 과정에서 입구쪽에 성큰이 완성되기 전에 유영진의 압박용 바이오닉 병력에 입구가 뚫려버리며 최종전으로 떨어졌고, 최종전에서는 빌드부터 먹히며 승부수를 강요 받는 상황에서 시도한 본진난입이 실패하면서 패색이 짙어졌고 뮤탈 올인마저 발키리에게 진압당하면서 조 3위로 탈락했다.

원선재는 첫 경기에서 미네랄만 확인하고 상대의 스타팅을 확인한 뒤 상대방의 시야를 피해 전진게이트를 건설하는 전략을 펼쳤지만 하필 유영진이 7시쪽 맨 위의 미네랄을 가장 늦게 채취했기 때문에 스타팅 위치를 착각하고 3시에 게이트를 건설해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장면이 나오며 패자전으로 떨어졌고, 패자전에서 스캔으로 캐리어 의도가 파악되자 스타게이트를 취소하고 게이트를 늘려 상대의 타이밍 병력을 잡아먹는건 성공했지만, 결과적으로 길목형 난전맵에서 게이트 병력만으로는 자리 잡은 메카닉 테란을 이길 수가 없었고 김지성에게 3, 4멀티가 모조리 공략 당하며 조 4위로 탈락했다.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플레이하고 두 경기를 합쳐 약 10분 만에 16강 진출을 사실상 당해버린 유영진을 제외한 나머지 세 선수가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이번 본선 24강 조 중에 가장 경기력이 나쁜 조가 되고 말았다. 유영진 본인 또한 방송에서 준비도 많이 하고 연습도 많이 했는데 하나도 보여주지 못하고 끝나서 허무했다고 밝히기도.

4.2.4. D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도미네이터 민스트럴[20] 데자뷰[21] 몬티홀 SE[22]
선수 도재욱(P) 이영웅(T) 김성대(Z) 염보성(T) 이영웅(T) 염보성(T) 김성대(Z) 도재욱(P) 김성대(Z) 염보성(T)
승자 이영웅(T) 염보성(T) 이영웅(T) 김성대(Z) 염보성(T)
ASL 공무원 도재욱의 진출은 거의 확실시 되는 가운데, 김성대와 염보성이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영웅의 날카로운 저그전과 예선에서 최호선을 탈락시킨 기묘한 테테전 실력이 누구에게 고춧가루를 뿌릴지 기대되는 조. 여담으로 유승곤과 마찬가지로 이영웅 역시 본인의 첫 ASL 당시와 매우 비슷한 조를 편성받았다.[23]
이영웅은 첫 경기에서 벌처를 초반부터 꾸준히 난입시켜 도재욱의 프로브를 줄여 토스의 힘을 줄여줬고 다크 드랍에 휘둘리며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지속적인 벌처 난입으로 다크 아비터 의도를 확인하면서 리콜 대비를 적절히 하면서 업테란을 잘 준비했고 업테란의 힘으로 교전에서 이득을 쌓아가다가 업테란의 힘이 충분히 쌓인 타이밍에 상대 본진으로 진출하면서 엘리전 구도를 만들었고 리콜병력을 본진을 내주는 선에서 방어에 성공하고 상대의 본진을 파괴하면서 남은 멀티에 압박을 늦추지 않으면서 승자전으로 진출했다. 이어지는 승자전에서도 벌처 난입을 통해 염보성의 SCV 견제에 성공했고 센터를 염보성에게 내주는 불리한 구도도 맞이했지만 7시 레이스 발키리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며 공중을 장악하고 지체하지 않고 7시 멀티 교전에서 큰 이득을 거두며 4티어로서는 믿기지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생애 첫 SSL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었다.

염보성은 첫 경기에서 5팩 21업 골리앗 타이밍을 준비했는데 이를 김성대가 뮤탈리스크에 힘을 주어 막으려고 했으나 터렛과 함께 막아내면서 벌처 난입으로 드론을 줄여 유리함을 갖추고 1탱크를 동반하여 진출할때 디펜시브로 히드라 점사로부터 탱크를 살리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저그의 앞마당을 파괴하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도재욱을 이변으로 잡은 이영웅과의 승자전에서 테테전 기량차이가 보이면서 최종전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김성대 상대로 다시 한번 골리앗 위주의 플레이를 준비해 똑같이 골리앗 러시를 했지만 이번에는 빈집을 친 뮤탈리스크에 의해 멀티가 전부 파괴되고 골리앗 러시가 막혔지만 벌처 견제와 이레디 대박으로 저그도 힘이 빠진데다 퀸의 마나가 충전되는 시간이 필요해 게임을 끝내지는 못했고 차분하게 멀티를 복구하고 브루드링을 동반한 저그의 역습을 버텨내며 다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고 저그가 힘을 복구하기 전에 골리앗과 탱크로 중앙을 돌파해 GG를 받아내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7년 만의 16강 진출이 되었다.

김성대는 첫 경기에서 뮤탈리스크에 힘을 주어 골리앗을 막으려고 했지만 벌처 난입을 허용하고 뮤탈리스크 관리에서 빈틈을 노출하고 3멀티에 가스를 붙히지 않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 염보성의 골리앗 타이밍에 앞마당이 뚫려 패자전으로 떨어졌고, 패자전에서 빌드의 유리함을 살려 뮤탈리스크로 프로토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최종전으로 돌아오는데는 성공했지만, 다시 만난 염보성의 골리앗 타이밍을 뮤탈리스크로 빈집인 멀티 2개를 파괴하며 골리앗 러시를 막아냈지만 이레디에 걸린 뮤탈을 제대로 나누지 못해 뮤탈로 게임을 끝내는데는 실패했고 벌처에게 드론을 내주고, 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테란이 복구할 시간을 주고 말았고 결국 브루드링을 동반한 히드라 뮤탈 뚫기가 실패하면서 패색이 짙어졌고 결국 재차 이어진 메카닉 병력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조 3위로 탈락했다.

도재욱은 첫 경기에서 다크 드랍으로 이영웅의 머신 샵을 파괴하고 마당까지 피해를 주는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계속해서 벌처 난입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고, 리콜과 정면 싸움에서 큰 이득을 계속 보지 못하고 테란의 업테란이 구축되는걸 허용해버렸고, 마지막 리콜로 상대의 본진을 파괴하는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메카닉 테란이 앞마당과 본진을 파괴하고 병력을 살린 반면 리콜 병력이 모조리 소모되며 이어지는 테란 공세에 큰 타격을 받고 패자전으로 내려갔고, 패자전에서는 포지 더블 VS 12 앞마당이라는 빌드 갈림에 캐논 러시 시도까지 막히면서 초반 최적화가 꼬여버렸고 커세어 다크가 초반에 허무하게 잡히면서 뮤탈을 저지할 수단이 줄어들어 김성대의 뮤탈리스크에 본진이 큰 피해를 보고 4멀티까지 확보한 저그의 러커 조이기를 뚫지 못하고 GG를 선언. ASL 시즌12와 같이 4티어 때문에 탈락을 했고 ASL 시즌12와는 달리 최종전이 아니라 패자전에서 떨어졌다.

24강 D조에서 3, 4 티어 테란 2명이 1, 2 티어를 이기고 모조리 승자전으로 직행한데다 4티어였던 이영웅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조1위 16강 진출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게다가 도재욱이 최하위로 탈락, 김성대도 테란전 약세로 최종전 탈락하면서 각 티어의 역순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말 그대로 테란의 압도적 강세와 저그의 압도적 약세가 펼쳐지고 있다. 남은 E, F조 결과에 따라 테란은 최대 9명이 16강에 진출할 수 반면, 저그는 24강 본선에도 5명 밖에 진출하지 못한 데다가 벌써 3명이나 탈락하면서 E조의 이영한과 이제동 밖에 남지 않았다.

4.2.5. E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도미네이터 데자뷰[24] 데자뷰[25] 라데온[26]
선수 이재호(T) 윤수철(P) 이영한(Z) 이제동(Z) 이재호(T) 이제동(Z) 이영한(Z) 윤수철(P) 이영한(Z) 이제동(Z)
승자 이재호(T) 이제동(Z) 이재호(T) 이영한(Z) 이제동(Z)
최근 ASL에서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무게감만큼은 여전한 이재호의 진출이 유력해보이며, 빌드와 서치에 따라 워낙 변수가 큰 저저전에서 서로를 떨어뜨린 바 있는 이제동과 이영한이 16강 티켓을 두고 상당한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본선에 올라온 윤수철은 온라인 상대 전적에서 셋 모두에게 열세인데다가 오프라인 경기에서는 경기력이 급락한다는 점이 뼈 아프지만, 그럼에도 업셋을 일으킬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27]

한편 현재 D조까지 경기가 치뤄졌으나, 저그가 시드권자를 제외하고는 단 한명도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상태다. 게다가 이제 저그는 E조에 이 두 선수가 마지막인데, 이들마저도 떨어진다면 저그는 시드권자 2명만 남은 채 16강에 돌입해야 된다.
이재호는 첫 경기에서 윤수철의 전진 로보틱스를 빠르게 발견하지 못하는 불운이 따르며 극도의 불리한 상황을 맞이했지만 윤수철이 전략 수행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2리버 셔틀이 애먼 터렛에 터져버리면서 승자전에 진출했고, 승자전에서는 이제동의 빠른 3멀티를 취소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뮤탈에 테크가 지연되고 SCV가 다수 잡히는 등 위기도 있었지만 러커와 성큰이 부족했던 저그의 앞마당까지 바이오닉을 진출시켜 파괴하는데 성공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제동은 첫 경기 3인용 맵에서 원서치를 당하며 불운한 출발을 했지만, 이내 빌드에서 9드론 대 11앞으로 유리하게 갈려 저글링을 초반부터 빠르게 전진시켜 이영한의 앞마당 해처리를 공략해 큰 이득을 보았다. 이 과정에서 상대의 드론을 잡아내며 자원 수급에 타격을 주었고, 이후 3링을 본진까지 침투시키는 특유의 저글링 활용으로 추가적인 드론 피해를 입혔다. 동시에 앞마당 해처리를 지키려는 이영한의 병력을 한 발 앞서는 멀티태스킹으로 잡으며 이득을 쌓다가 결국 해처리를 파괴하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다만 승자전에서 3멀티가 너무 빠르게 이재호에게 공략당했고 날이 선 뮤탈 컨트롤로 상황을 반전시키나 싶었지만, 마지막에 진출한 바이오닉 병력의 움직임을 놓치며 아쉽게 앞마당이 뚫려 최종전으로 향했다. 최종전에선 11앞 대 12앞으로 빌드가 불리하게 갈려 먼저 공격을 강요받는 상황에서 선 발업 저글링 압박으로 상대에게 성큰을 강요하고 이영한이 더 빠르게 뮤탈이 떴지만 오버로드를 12시 쪽으로 숨기고, 저글링을 오버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며 살렸다. 성큰을 박고 공중 방어 업그레이드에 먼저 투자한 이영한에 비해 드론 숫자가 많아 서서히 인구수가 앞서기 시작했고, 이를 바탕으로 먼저 3멀티를 활성화시키며 상대의 업그레이드를 따라잡을 시간을 벌었고 업그레이드가 앞섰던 이영한의 한방을 잘 버터내면서 업그레이드를 따라잡자, 지체없이 역으로 이영한의 3멀티를 파괴하는데 성공하며 3시즌 만에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영한은 첫 경기 3인용 맵에서 원서치에 성공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리는듯 했지만, 엇갈린 빌드에서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제동의 저글링한테 결국 앞마당이 깨지며 패자전으로 떨어졌고, 패자전에서 선택한 9드론이 윤수철의 생넥 상대로 제대로 먹히면서 최종전에 진출했다. 최종전에서는 12앞 대 11앞으로 약간의 빌드우위가 있었으나 저글링 압박에 성큰을 짓고 저글링을 짜내는 과정에서 드론 숫자가 적어졌고, 자신이 더 부유하다고 생각했는지 방어타워를 다수 건설하면서 자원차이가 벌어지고 말았고, 뮤탈이 먼저 뜬 타이밍에 이제동의 오버로드를 찾지 못하면서 상황이 불리해지기 시작했다. 방업이 빠르다는 점을 살려 업그레이드 차이가 벌어졌을때 이제동의 3멀티를 공략해보려고 했지만, 물량차이가 벌어져 막히고 말았고 결국 방업을 따라잡은 이제동의 병력에게 뮤탈 싸움을 패배하고 3멀티가 파괴되면서 조 3위로 탈락했다.[28]

윤수철은 첫 경기에서 전진 로보틱스를 선택했는데 이재호가 정찰용으로 보낸 SCV와 벌처로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서 매우 유리한 구도가 완성됐지만, 셔틀생산후 본진 셔틀 병력 넘기기 과정중 이재호의 기민한 대처로 인해 큰 피해를 주지 못한채 병력 다수를 잃었지만, 이미 리버가 나온 시점에서 매우 유리한 구도가 만들어졌기에 셔틀 리버컨트롤만 제대로 수행하면 무난하게 승리하는 상황에서 상대의 메카닉 병력을 본진에 묶어두고 앞마당 벙커를 파괴시키는 과정에서 터렛한기에 2리버가 탄 셔틀이 터져버리는 어이없고 황당한 실수로 다 이긴 경기를 내주며 패자전으로 떨어졌고, 패자전에서는 생넥을 선택했지만 이영한이 9드론을 선택하면서 극도로 불리해졌고 프로브를 다수 내주면서 간신히 버텼지만 이어지는 3해처리 히드라에 별다른 저항도 못하고 패배하며 조 4위로 탈락했다.

E조 경기 결과, 이재호가 예상대로 1위에 오르면서 16강에 테란만 7명이 되었다. 그만큼 테란의 초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저그는 이제동과 이영한이 최종전에서 맞붙었고, 결국 이제동이 오랜만에 저저전 최강자다웠던 모습을 재현해내면서 이번 SSL 24강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저그 진출자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저그는 이제동과 시드권자 2명 포함 총 3명의 선수가 16강에 오르게 되었다. 프로토스는 도재욱의 충격적인 광탈과 더불어 네임밸류 적은 선수들이 C, E조에서 가장 먼저 탈락하는 등 24강 중반에 들어서는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지막 조의 두 베테랑 토스에게 기대를 걸어야 할 듯하다.

4.2.6. F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도미네이터 킥 백[29] 킥 백[30] 라데온[31]
선수 정영재(T) 윤용태(P) 박성균(T) 송병구(P) 정영재(T) 송병구(P) 박성균(T) 윤용태(P) 박성균(T) 정영재(T)
승자 정영재(T) 송병구(P) 송병구(P) 박성균(T) 정영재(T)
사실상 장독대 vs 케이대 교수전이 성사됐다. 극강에 달한 저그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토스전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두 명의 테란과[32] 노쇠하였지만 테란전만큼은 감각이 살아있는 두 명의 프로토스의 만남. 심지어 테란 정영재와 박성균은 지난 ASL 시즌15 결승에서 만났던 바 있다. 서로 간의 기량 차이가 없지는 않으나, 종족 상성으로 충분히 극복될 수 있는 정도인 만큼 그 누구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가장 예측하기 힘든 조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최근 온라인에선 이 4인방 중 송병구의 폼이 제일 좋다고 평가받고 있다.
송병구는 첫 경기에서 박성균의 2팩 타이밍을 옵저버로 조기에 파악하고 능선에 빠르게 드라군을 배치해 손해없이 막아낸후 상대 병력이 돌아가기전에 드라군을 상대 능선쪽으로 전진시켜 탱크를 모조리 잡아버리고 승기를 잡았고 자신은 4넥까지 펼치며 테란이 3컴을 확보하려는 타이밍에 테란 본진으로 셔틀 플레이를 해 시선을 돌린 뒤 지체없이 질드라로 앞마당을 뚫어 승자전에 진출했다. 이어지는 승자전에서도 정영재의 4팩 타이밍을 옵저버로 확인한 후 질럿 리버로 입구쪽에 자리를 잡으려는 탱크를 잡아버리며 드라군을 테란 입구쪽으로 돌려 후속 병력을 막아버리며 승기를 잡았고 테란의 마지막 타이밍이 나간 사이에 셔틀 리버로 테란 본진을 마비시키며 진출한 테란 병력을 발업된 질드라로 모조리 잡아먹으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정영재는 첫 경기에서 윤용태를 2탱크 압박으로 앞마당으로 몰아 넣은뒤 입구를 막던 건물을 철거하며 탱크 짤짤이로 드라군을 줄였고 시즈 타이밍까지 상대 앞마당 입구를 점거하는데 성공하며 상대 앞마당에 큰 타격을 주고 이어지는 공1업 타이밍으로 GG를 받아내며 승자전에 진출했지만, 승자전에서 송병구의 노련한 타이밍 대처에 막혀 최종전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최종전에서 머신샵이 빠른 박성균이 탱크를 전진 시킨 틈을 벌처로 후벼파 앞마당 SCV를 견제하는데 성공했고 이어지는 초반 벌처 싸움에서 이득을 보며 센터와 상대 앞마당 앞쪽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박성균과의 교전에서 계속 이득을 쌓아가며 멀티 테크 병력 모든 부분에서 우위를 점하며 박성균의 4멀티를 허용하지 않으며 GG를 받아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박성균은 송병구 상대로 2팩 타이밍을 시도했지만 옵저버에 의도가 빠르게 들키면서 타이밍이 막히고 탱크를 모조리 내주는 바람에 송병구의 리버와 물량에 휘둘리다 패자전으로 떨어졌지만 패자전에서 윤용태 상대로 빌드의 우위를 살려 21업 200메카닉으로 아비터를 동반한 병력을 박살내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정영재의 벌처에게 앞마당 견제를 당하고 초반 벌처싸움에 패배하며 초반부터 패색이 짙어졌고, 겨우 모은 주력도 무리하게 센터로 향하다가 꼬라박으며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게임이 기울어버렸다. 드랍쉽이나 멀텟으로 만회해보려고 했지만 4멀티를 확보하려는 시도가 모조리 막혀버리면서 조 3위로 탈락했다.

윤용태는 첫 경기에서 정영재의 2탱크 진출에 앞마당 입구쪽 병력들이 잡히면서 탱크 짤짤이에 드라군을 쉽게 내주고 말았고 마인에 리버를 헌납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만 보여주다가 공1업 타이밍에 3멀티가 점거되면서 패자전으로 떨어졌고, 패자전에서 패스트 다크 이후 아비터 빌드를 선택했지만 입구를 막고 빠르게 트리플을 확보한 테란에게 정면으로 빌드가 카운터 당했고 별다른 자원 견제조차 하지 못하며 21업을 갖추고 나온 200 메카닉에 무너지며 조 4위로 탈락했다. 나이를 잊게 만들 정도로 화려한 병력 움직임을 보여준 송병구와 다르게 현역 시절보다 피지컬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4.3. 16강

파일:테란아이콘.png 파일:저그아이콘.png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2024 SSL AUTUMN 16강 시드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Sharp 조기석 SoulKey 김민철 SnOw 장윤철
herO 조일장
24강 통과자 명단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Barracks 황병영 JD 이제동 Rain 정윤종
Rush 유영진 Bisu 김택용
RoyaL 김지성 Mini 변현제
Speed 이영웅 Stork 송병구
Sea 염보성
Light 이재호
JyJ 정영재
16강 진출 인원
8명 3명 5명
시드권자들이 합류하는 본선 16강 최다 진출 종족은 이번 시즌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테란으로, 무려 절반인 8명을 배출하였다. 이재호, 유영진, 정영재, 김지성 등 기존의 강자들부터 그동안 16강에서 보기 힘들었던 이영웅, 염보성까지 합류하며 폭넓은 선수풀을 갖추게 되었다.

다음으로, 프로토스는 총 5명을 배출하며 대부분의 네임드 선수들이 대거 살아남았다. 정윤종, 변현제와 같이 ASL 우승 타이틀이 있는 선수들부터 현역 시절 최고의 양대 프로토스인 김택용, 송병구까지 포진해있어 16강에서도 충분한 성과를 기대해 볼만한 상황이다.

반면 저그의 경우, 본선 16강 최소 진출 종족으로 단 3명의 선수만이 남아있어 현시점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시드권자 김민철, 조일장을 제외한다면 유일하게 생존하여 16강에 올라온 선수가 폭군 이제동 단 한 명 뿐이다. 소수 정예로 꾸려진 저그 강자 세 선수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16강 조 편성
2024년 9월 9일(월) 19시 00분
A조 B조 C조 D조
지명 선수 종족 선수 종족 선수 종족 선수 종족
시드 SoulKey
김민철

(ASL 시즌17 우승)
파일:저그아이콘.png herO
조일장

(ASL 시즌17 준우승)
파일:저그아이콘.png SnOw
장윤철

(ASL 시즌17 4강)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Sharp
조기석

(ASL 시즌17 4강)
파일:테란아이콘.png
1지목[33] Sea
염보성

(24강 D조 2위)
파일:테란아이콘.png Barracks
황병영

(24강 A조 1위)
파일:테란아이콘.png Speed
이영웅

(24강 D조 1위)
파일:테란아이콘.png Stork
송병구

(24강 F조 1위)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2지목 Rush
유영진

(24강 C조 1위)
파일:테란아이콘.png JD
이제동

(24강 E조 2위)
파일:저그아이콘.png Rain
정윤종

(24강 A조 2위)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RoyaL
김지성

(24강 C조 2위)
파일:테란아이콘.png
3지목 JyJ
정영재

(24강 F조 2위)
파일:테란아이콘.png Bisu
김택용

(24강 B조 1위)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Mini
변현제

(24강 B조 2위)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Light
이재호

(24강 E조 1위)
파일:테란아이콘.png
탑시드 권한 행사
A조 이제동 ↔ B조 정영재
탑시드: 김민철[34]

탑시드 김민철의 경우, 이번 16강 조지명식에서 대다수의 예측대로 가장 먼저 염보성을 지명하였는데,[35] 이 과정에서 염보성에게 A조에 다른 모든 선수는 괜찮지만 이제동만 지명하지 말아달라는 조건을 걸면서 대진 변경권 권한을 위임하였다.

이후 같은 A조 유영진이 이제동을 지명했으나, 염보성이 B조의 정영재와 이제동 사이의 대진 변경을 사용하며 결국 김민철의 조건을 수행하였다. 김민철은 타 종족전보다 빌드와 서치의 변수가 매우 큰 이제동과의 저저전 리스크를 배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36]

한편 2024년 9월 9일에 진행된 SSL 16강 조지명식 이후, 추석 연휴를 쉬고 9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SSL 16강 일정이 재개된다.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라데온 (1경기 맵 제외) 양 선수 1개씩 BAN 후 남은 4개 맵 추첨

단판으로 진행되는 라데온은 정석 맵이라 승부수를 걸기 어려운 특징이 있고, 라데온을 제외한 6개의 맵으로 치뤄지는 나머지 경기는 테란의 강세가 뚜렷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저그의 고전이 예상되는데 김민철은 3테란조를, 조일장과 이제동은 무려 3개의 종족전을 다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됐는데, 이를 어떻게 극복할 지가 주목된다.

4.3.1. A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37] 패자전[38] 최종전[39]
라데온 데자뷰 데자뷰 킥 백
몬티홀 SE 판테온 판테온
민스트럴 도미네이터 민스트럴
선수 김민철(Z) 염보성(T) 유영진(T) 정영재(T) 유영진(T)
(0)
김민철(Z)
(2)
염보성(T)
(0)
정영재(T)
(2)
유영진(T)
(2)
정영재(T)
(1)
승자 김민철(Z) 유영진(T) 김민철(Z) 정영재(T) 정영재(T)
김민철(Z) 정영재(T) 유영진(T)
- - 유영진(T)
디펜딩 챔피언 김민철의 1위 진출이 가장 유력하지만 유영진은 이재호와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히는 테란이고,[40] 정영재는 다전제에서 김민철을 직접 탈락시킨 전적이 있는 강력한 테란인지라 아무리 김민철이라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패배를 피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리고 염보성 역시 현재 자기보다 한 수 높다고 평가받던 저그 김성대를 24강에서 2번이나 찍어 누르고 올라왔다. 과연 언더독으로 평가받는 염보성이 테란전에서도 다시 한번 업셋을 보여 줄 수 있을지, A조이지만 무게감이 있는 매치업이라 흥미진진한 대결이다.
김민철은 염보성과의 첫 경기에서 소수 마린에 드론을 내주며 초반을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저글링으로 터렛과 마린을 잡아내며 어느정도 페이스를 되찾은뒤 뮤탈리스크로 골리앗이 쌓이지 않게 하면서 본진을 초토화시켜 승자전에 진출했다. 이어진 유영진과의 승자전에서는 데자뷰에서 배럭더블 상대로 시도한 9드론이 스타팅 거리가 대각선이 걸리며 저글링이 쉽게 막혀버려 상당히 불리해졌지만, 본진 스캔을 의식한 페이크 히덴으로 상대에게 러커 의식을 시키면서 뮤탈로 피해를 누적시키더니 러커를 상대 마당 앞쪽까지 진출시켰고 이를 걷어내려는 테란의 공격을 러커와 저글링으로 막으면서 디파일러와 가디언을 동반해 1점을 따냈고, 몬티홀 SE에서는 3해처리로 부유하게 출발하면서 상대의 벌처 견제를 손쉽게 막은 뒤 철벽다운 수비력으로 테란의 양방향에서 오는 공세를 모두 막고 자신은 끝내 배럭라인을 디파일러 러커로 장악하면서 1점을 다시 따내 16강에서 3승 無패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유영진은 정영재와의 첫 경기에서 초중반 치고받는 난타전 끝에 장기전으로 진행된 테테전에서 먼저 배틀을 준비하고 있는 정영재의 본진쪽에 폭탄 드랍을 성공시켜 서플과 팩토리를 다수 파괴시킨뒤 배틀 운영에서 상대 배틀에 EMP를 먼저 적중시키는 등 좋은 모습이 더 많이 나오며 승자전에 진출했지만, 김민철과의 승자전에서 빌드상 유리했던 데자뷰에서 1점을 내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몬티홀 SE에서 초반 벌처 넘기기마저 제대로 성공시키지 못해 김민철에게 휘둘리다 최종전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다시 만난 정영재와의 최종전에서는 킥백에서 똑같이 센터 배럭으로 시작했지만 자신의 배럭이 늦게 완성되어 초반 교전에서 밀리며 본진에 벙커를 허용하고 1점을 내줬고 판테온에서 센터 배럭 대 팩 더블로 빌드가 불리하게 갈려 초반 교전을 패배하는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탄탄한 수비와 벌처 난입으로 상대의 3멀을 늦추며 중반까지 경기를 끌고가 드랍쉽과 발키리 레이스 운영에서 경기를 뒤집으며 1점을 만회했고 민스트럴에서도 빌드는 다소 불리했지만 벌처 난입으로 앞마당 SCV를 다수 잡아 사이즈를 엇비슷하게 맞춘뒤 병력 움직임과 드랍쉽 운영에서 한수 앞서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서 2:1로 승리.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정영재는 유영진과의 첫 경기에서 초중반까지는 팽팽한 경기 양상을 보였으나 후반 운영에서 밀리는 모습이 여러 차례 나오면서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염보성과의 패자전은 테테전 기량차이를 보이며 2:0 승리를 거두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유영진과의 최종전에서는 킥백에서 센터배럭이 먼저 완성된 점을 살려 소수 교전을 이겨내며 상대 본진에 벙커를 박으며 1점을 따냈고 판테온에서 빌드싸움에 이기고 초반 교전을 이기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유영진의 호수비와 벌처 활용, 그리고 탄탄한 후반 운영에 밀려 1점을 내줬고 민스트럴에서도 배럭 더블 대 팩 더블로 다소 빌드가 유리하게 갈렸지만, 상대 벌처 난입과 드랍쉽에 계속 피해를 보며 후반까지 경기가 진행되었고 유영진의 후반 운영에 한수 밀리는 모습이 계속 나오면서 1점을 추가로 내줘 1:2로 패배. 조 3위로 탈락했다.

염보성은 김민철과의 첫 경기에서 초반 마린으로 드론을 견제하며 유리한 스타트를 끊었지만 뮤탈리스크에 골리앗을 다 내주면서 패자전으로 떨어졌고, 정영재와의 패자전에서는 데자뷰에서 초반 스타트를 유리하게 끊으며 센터까지 무난히 장악하며 승기를 잡는듯 했지만 이어지는 상대의 드랍쉽에 7시쪽 타 스타팅과 앞마당이 큰 피해를 보면서 센터에서 진출한 공격이 막혀버려 역전을 허용하며 1점을 내줬고 판테온에서는 초반 벌처 싸움부터 패배하면서 상대의 연이은 공격에 무너지며 1점을 추가로 내줘 조 4위로 탈락했다.

4.3.2. B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41] 패자전[42] 최종전[43]
라데온 킥 백 몬티홀 SE 도미네이터
데자뷰 판테온 데자뷰
도미네이터 민스트럴 판테온
선수 조일장(Z) 황병영(T) 이제동(Z) 김택용(P) 황병영(T)
(2)
김택용(P)
(0)
이제동(Z)
(1)
조일장(Z)
(2)
조일장(Z)
(2)
김택용(P)
(1)
승자 황병영(T) 김택용(P) 황병영(T) 조일장(Z) 조일장(Z)
황병영(T) 이제동(Z) 김택용(P)
- 조일장(Z) 조일장(Z)
SSL 16강 죽음의 조. 이번 시즌 SSL 16강 조편성 중에서 유일하게 세 종족이 모두 포진해 있는 조이다. 그 누가 진출할지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조이자, 이제동과 김택용이 한 조에 편성되었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 스타 올드 팬들의 향수와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최고의 네임드 조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조일장은 세 선수 모두에게 최근 ASL에서 각각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진출 가능성이 높은 저그 강자로 꼽히며, 황병영은 지난 24강에서 정윤종과 김명운을 차례로 잡으며 다수의 예상을 깨고 조 1위로 올라온 확실한 한방이 있는 테란이다.

그리고 이 조에서는 무엇보다 이번 16강 모든 매치업 통틀어 가장 주목받는 SSL 역사상 첫 택동록이 마침내 성사되었다. 이제동김택용은 2011년 이후 무려 13년 만에 스타1 공식 오프라인 대회에서 맞붙게 되었다. 과거 전성기 시절에 비하면 확실히 폼 저하가 온 두 선수이지만, 현역 시절 브루드 워 역대 최강의 저그와 역대 최강의 프로토스로 단연 손꼽히는 상징적인 두 선수의 맞대결 사실 하나만으로도 벌써부터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한편 조일장과 이제동은 이번 16강에서 세 종족전을 모두 준비해야 하는 유이한 선수들이 되어, 1~2개의 종족전만을 준비해도 되는 다른 선수들보다 16강 연습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황병영은 조일장과의 첫 경기에서 원배럭 아카데미로 빠른 사업을 통해 적은 자원으로 효과적으로 뮤탈을 견제하며 테크를 빠르게 올려 2스타 발키리를 준비했고 발키리로 뮤탈 견제를 성공적으로 하면서 7시쪽 공격이 성공해 5발키리로 뮤탈을 녹여버리고 스타팅 지역에 바이오닉 부대를 일부 살리는데 성공했고 이 바이오닉으로 주요 건물까지 견제 후 파괴하는데 성공한 뒤 레이트 메카닉으로 체제를 바꾸고 7시 지역을 파괴하는데 성공하며 승자전에 진출했고, 김택용과의 승자전은 킥백에서 3탱크 타이밍으로 토스의 입구쪽을 빠르게 장악한뒤 시즈 모드 업그레이드가 되자마자 상대의 드라군을 모조리 녹여버리며 1점을 따냈고, 데자뷰에서는 배럭 더블 VS 19넥 이라는 빌드 우위를 살려 빠르게 공1업 6팩 타이밍을 준비해 상대의 아비터가 제대로 준비되기 전에 중앙 언덕을 장악하며 뛰어난 탱크 컨트롤(모드풀기, 드라군 강제점사 등)로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고 지체없이 앞마당까지 빠르게 진출하여 1점을 추가로 따내 조 1위로 생애 처음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44] 24강에 이어서 16강에서도 1위로 진출하여 모두를 놀라게 하였다.

조일장은 황병영과의 첫 경기에서 뮤탈리스크가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채 2스타 발키리에 진압당하며 불리해졌고, 레이트 메카닉에 무난히 압살당하며 패자전으로 내려왔다. 이제동과의 패자전에서는 3연속으로 빌드 선택서 우위를 가져가면서 치명적인 실수를 한 판테온에서는 패배를 했지만, 몬티홀 SE와 민스트럴에서는 빌드의 우위를 살려 승리해 최종전에 진출했다. 김택용과의 최종전은 도미네이터에서 8게이트 한방 병력을 러커 히드라의 적절한 배치와 교전으로 소모전을 벌이고 토스의 4넥을 허용하지 않으며 히드라 물량으로 토스의 한방 병력을 잡아먹으며 1점을 따내면서 프로토스전만 9연승을 기록하였으며, 데자뷰에서는 초반 질럿 커세어에 상당히 휘둘리며 불리한 사이즈에서 띄운 역뮤탈이 다크아콘에게 진압당하며 1점을 내주며 연승이 끊겼지만, 판테온에서 9드론 발업 저글링으로 승부수를 띄워 게임을 끝내지 못하면서 불리해질 뻔했으나 추가적인 멀티와 드론을 빠르게 확보하는데는 성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업그레이드가 앞서는 토스의 병력을 많은 자원에서 나오는 다수의 히드라 러커 움직임으로 압박하면서 3,4넥을 모조리 파괴하는데 성공하며 2:1로 승리. 또다시 김택용을 잡아내면서 시청자들에게 자신이 왜 프로토스의 재앙인지 제대로 보여줌과 동시에 김민철에 이어 역대 SSL 두번째 100승 고지를 밟으면서[45]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택용은 이제동과의 첫 경기에서 불리한 빌드로 시작했지만 특유의 커세어 공발업 질럿 활용으로 불리한 구도를 뒤집고 승자전에 진출했지만, 황병영과의 승자전에서 테란의 타이밍에 번번히 당하면서 최종전으로 밀려나버렸다. 조일장과의 최종전은 도미네이터에서 8게이트 뽕뽑기로 4넥까지 확보하려는 시도가 막히면서 1점을 내줬고, 데자뷰에서 특유의 질럿 커세어 활용으로 유리한 사이즈를 만들고 다크아콘으로 역뮤탈을 완전히 봉쇄하며 1점을 만회했지만, 판테온에서 9발업 이후 빠르게 멀티를 확보한 저그의 물량을 업그레이드가 앞서는 병력으로 대응하려고 했으나 가난했던 시점에서 가장 중요했던 3, 4넥을 지키지 못하면서 1:2로 패배. 결국 자신의 천적으로 불리는 조일장에게 다시 한번 패배하면서 조 3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이제동은 김택용과의 첫 경기에서 11앞 VS 선 게이트로 시작해 초반 질럿 프로브까지 별 손해없이 먹으며 유리한 스타트를 끊었지만, 토스의 커세어와 질럿이 좋은 움직임으로 시간을 벌어주면서 히드라 러시 의도를 확인했고, 이를 토스가 적절한 캐논 건설로 막아내는데 성공하면서 가난해지기 시작했고 중앙 압박이 약해진 타이밍에 토스의 3멀티까지 허용해버리면서 템플러가 조합된 한방 병력을 막지 못하고 패자전으로 향했다. 조일장과의 패자전은 몬티홀 SE에서 12앞 vs 노풀 3햇으로 불리한 빌드로 시작해 초반 저글링 싸움에서 자신의 앞마당이 터진 반면 자신의 저글링은 더 많은 라바에서 나오는 상대의 저글링에 의해 앞마당도 깨지 못한채로 막히며 1점을 내주고, 판테온에서는 스타팅이 대각선인데 9풀 vs 12앞이라는 극단적으로 불리하게 빌드가 갈렸음에도 신들린 뮤탈 컨트롤로 뒤집으며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민스트럴에서 마저 11풀 vs 11앞으로 시작, 3연속으로 불리한 빌드로 시작하는 불운을 맛봤고 결국 먼저 뮤탈이 뜬 상대에게 오버로드가 먼저 잡히면서 뮤탈 싸움에서 패배. 조 4위로 탈락했다.

한편 16강 B조는 승자전을 제외하고 죽음의 조답게 그야말로 혈투가 쏟아졌는데 그 와중에 황병영이 조 1위로 진출하는 대이변이 발생했으며, 조일장이 관록의 택동을 모두 2:1로 제압하면서 자신이 왜 꾸준히 SSL 고성적을 기록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보여줬다.

4.3.3. C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46] 패자전[47] 최종전[48]
라데온 민스트럴 데자뷰 도미네이터
도미네이터 민스트럴 판테온
몬티홀 SE 도미네이터 민스트럴
선수 장윤철(P) 이영웅(T) 정윤종(P) 변현제(P) 정윤종(P)
(2)
이영웅(T)
(0)
장윤철(P)
(2)
변현제(P)
(0)
장윤철(P)
(2)
이영웅(T)
(1)
승자 이영웅(T) 정윤종(P) 정윤종(P) 장윤철(P) 장윤철(P)
정윤종(P) 장윤철(P) 이영웅(T)
- - 장윤철(P)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이후 이른바 '신3대토스'라고 불렸던 프로토스 강자 3명과 다크호스 이영웅이 한 조가 됐다. 현재로선 프로토스 중에서 가장 폼이 좋으며 언제나 우승 후보로 꼽히는 장윤철의 진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아프리카 프로토스 유일의 양대 리그 우승자이자, 전성기 시절 프프전의 신으로 불렸던 정윤종과 여전히 날카로운 폼을 보여주는 ASL 시즌12 우승자 변현제, 도재욱을 운영에서 이긴 이영웅이 있어서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특히 지금껏 ASL과 KSL 무대에서 장윤철, 변현제를 상대로 압도적인 동족전 클래스를 보여주며 우승한 바 있는 정윤종이 그때의 기억을 살려 또 다시 괴물 같은 프로토스전을 선보일 수 있을지 상당히 기대가 되는 조이다.
정윤종은 변현제와의 첫 경기에서 상대보다 한발 빠르게 멀티와 테크를 확보하는데 성공하고, 변현제의 셔틀을 빠르게 잡아내며 교전에서도 승리를 거둬 먼저 속업 셔틀과 공업 리버를 확보하는데 성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앙 교전에서 대승을 거둬 승자전에 진출했다. 이영웅과의 승자전은 민스트럴에서 테란의 공업을 늦추고 짜낸 타이밍을 드라군을 돌려 테란의 후속 벌처를 차단하고 발업 질럿이 준비되자마자 3방향에서 탱크를 덮쳐 손해없이 걷어내는데 성공했고, 지체하지 않고 빠르게 캐리어를 준비하며 질럿만을 소모하며 지상군으로 메카닉을 줄여 캐리어를 가는 시간을 확보하는데 성공했고 쌓인 캐리어를 잘 활용하며 반대쪽 지형에서도 템플러를 조합한 지상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10캐리어까지 쌓는데 성공하며 1점을 확보했고, 도미네이터에서는 정찰 프로브로 2팩을 빠르게 확인하면서 배터리를 건설하며 초반 타이밍을 막았고, 이어지는 테란의 드랍쉽을 적절한 드라군 배치로 막아내고 6팩 타이밍을 언덕을 내주지 않으며 막아내는 단단한 플레이를 보여줬고, 셔틀 질럿을 동반한 200 뚫기로 테란의 메카닉을 박살내며 2:0으로 승리.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장윤철은 이영웅과의 첫 경기에서 초반 리버로 20킬을 올리면서 도저히 질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으나, 다크와 후속리버로 아무 피해도 주지 못한 상태에서 상대 멀티에 대한 어떠한 견제도 없이, 아비터와 캐리어를 동시에 올리는 시도를 하다가 테란이 무난하게 200 병력을 쌓을수 있는 기회를 내줬고, 이후 테란의 한방병력에 모든 멀티가 날아가며, 유리했던 경기가 엘리전 구도로 흘러가버린 끝에 먼저 자원이 고갈되며 인터셉터 수급이 막혀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변현제와의 패자전은 빌드 우위를 앞세워 2:0으로 빠르게 승리를 거두고 최종전으로 올라왔고, 다시 만난 이영웅과의 최종전은 도미네이터에서 초중반 치고받는 교전중에 다수 확보한 멀티로 소모전을 펼치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고 테란의 벌처 견제에 크게 휘둘리고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메카닉에 후반에 고전했지만 3인용 맵에서 타 스타팅에 게이트 공사까지 끝난 장윤철이 유리한 상황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며 37분 장기전 끝에 1점을 따냈고, 판테온에서는 이영웅의 타이밍과 난전에 크게 휘둘리며 1점을 내줬지만, 민스트럴에서 초반에 마린에 프로브가 다수 터지고 벌처에게 크게 휘둘리며 패배 직전까지 몰린 상황에서도 타이밍을 막아내며 버텨내다가 무리한 진출을 하는 테란 병력을 리버 드라군으로 잡아먹으며 캐리어가 구축될 시간을 벌었고 결국 6캐리어까지 모은 캐리어가 빛을 보면서 2:1로 승리.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면서 간신히 시드권자의 체면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이영웅은 장윤철과의 첫 경기에서 리버에게 패색이 짙어졌지만, 상대가 아비터 캐리어를 동시에 준비하는 동안 발생한 빈틈을 놓치지 않으며 메카닉을 200까지 쌓는데 성공해 교전에서 승리를 거뒀고, 쌓인 캐리어가 살아남아 엘리전 구도로 흘러갔을때도 상대 멀티를 파괴하고 캐리어 점사에 성공하면서 승자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정윤종과의 승자전에서 시도한 타이밍이 계속 효과적으로 먹히지 않으며 최종전으로 밀려나고 말았고, 장윤철과의 최종전은 도미네이터에서 멀티가 순간적으로 3개 차이까지 벌어져 패색이 짙어졌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벌처 견제와 탱크 진출을 동시에 어느정도 성공시키며 장기전으로 끌고 갔지만 워낙 불리한 사이즈에서 후반을 갔기에 마지막 자원을 짜낸 타 스타팅 공격이 최종적으로 막히면서 1점을 내줬지만, 판테온에서 특유의 속도감 있는 타이밍이 제대로 먹히면서 1:1 동점을 맞추는데 성공했고 민스트럴에서 상대의 생더블을 보고 출발한 마린이 프로브를 다수 잡아내면서 매우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너무 승리를 장담했는지 벌처를 의미없이 소모하며 마무리를 지을 타이밍이 막히기 시작했고 멀티를 동수를 맞춰가며 유리함을 유지했지만, 메카닉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진출을 나가다 센터쪽에서 상대 지상군에 본대가 다 잡혀버리면서 승부가 갈리고 말았고, 결국 쌓인 캐리어에 남은 멀티와 메카닉이 잡히면서 gg를 선언. 조 3위로 탈락했다. 여러가지로 24강에서부터 도재욱, 염보성을 이기고 16강에서 장윤철 상대로 탈락당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어 생애 첫 16강임에도 믿기지가 않은 성공적인 시즌이었다고 할 수 있다.

변현제는 정윤종과의 첫 경기에서 파일런 이후 가스를 올렸다 취소하는 실수를 하면서 동 빌드임에도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멀티를 먼저 확보한 정윤종에게 테크, 물량, 교전력까지 모두 밀리며 셔틀이 계속해서 먼저 터지는 모습이 나오며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장윤철과의 패자전은 데자뷰에서 선 로보 vs 멀티 3게이트로 빌드가 불리하게 갈린 상태에서 시도한 2리버 뚫기가 거의 성공하는 듯 싶었으나 상대 본진까지 올라간 시점에서 셔틀과 2리버가 터져버리며 1점을 내줬고, 민스트럴에서는 장윤철의 전진 99게이트에 일격을 제대로 맞으며 프로브가 몰살당하면서 0:2로 패배. 조 4위로 탈락했다.

한편 일명 '신3대토스'가 모두 같은 조에 편성되어 많은 토스팬들의 관심을 이끌었던 C조에서는 정윤종이 자신이 왜 전성기 시절 '프로토스의 황제'로 불렸는지를 전승 진출을 통해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특히 프프전에서 그가 활약했던 시기와 메타가 변했다는 일각의 의구심 속에서도, 보란듯이 변현제에게 승리를 거두며 무려 85%라는 경이로운 동족전 고승률을 기록했다.

반면에 장윤철의 경우, 해설진마저도 이런 경기는 절대 져서는 안된다고 일갈했을 정도로 첫경기 이영웅에게 어이없을 정도의 역전패를 당한 데 이어, 패자전과 최종전에서 비록 승리하긴 하였지만, 워낙 불안한 경기력으로 가까스로 승리를 거둔 터라 8강에서는 더욱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이번 시즌에도 오프의 장윤철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4.3.4. D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49] 패자전[50] 최종전[51]
라데온 데자뷰 도미네이터 킥 백
도미네이터 데자뷰 도미네이터
판테온 몬티홀 SE 민스트럴
선수 조기석(T) 송병구(P) 김지성(T) 이재호(T) 김지성(T)
(0)
조기석(T)
(2)
송병구(P)
(0)
이재호(T)
(2)
김지성(T)
(1)
이재호(T)
(2)
승자 조기석(T) 김지성(T) 조기석(T) 이재호(T) 이재호(T)
조기석(T) 이재호(T) 김지성(T)
- - 이재호(T)
이재호의 진출이 가장 유력해보이나 조기석이나 김지성 역시 만만치 않게 테란전, 프로토스전에 일가견이 있으며, 노장 송병구도 24강에서 본인보다 ASL 커리어가 뛰어난 박성균, 정영재를 꺾고 1위로 24강에서 올라오며 현역 시절부터 극강에 달한 테란전 능력이 어디 가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입대 전에 다시 한번 어떻게든 높은 성적을 내려하는 김지성, 폼을 다시 되살리고 있는 조기석, 다시 우승을 노리고 있는 이재호, 현역 시절 최고의 테란전 실력자고 지금도 테란전 폼이 살아있는 송병구라 3테란이나 있는 조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한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C조서 변현제, 이영웅이 동시에 탈락하며 24강서 전멸한 장독대(박성균, 윤용태, 이영한), 패션스타(윤수철)에 이어 이노레이블(김지성)/중만대(조기석)/우끼끼즈(이재호) 중 최소 한 곳은 소속 스타대학 출전자가 전멸하게 된다.
조기석은 송병구와의 첫 경기에서 배럭더블 vs 생더블로 약간 기분 나쁜 스타트를 끊었지만 3커맨드를 확보하려는 타이밍에 온 토스의 소모성 공격을 적절히 대응하면서 어느정도 안정감을 찾고 센터를 장악한 뒤 송병구의 1시쪽 3멀티 지역을 파괴하는데 성공했고, 송병구의 템셔틀에 크게 휘둘리지 않으며 33업 메카닉 테란을 구축하며 센터쪽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김지성과의 승자전은 데자뷰에서 상대의 빠른 탱크 압박을 잘 받아치며 센터를 확보하는데 성공했고, 앞마당 가스가 빨라 공업이 더 빠른 타이밍에 되면서 이후 교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다가 공2업 타이밍에 센터를 완전히 장악하고 상대의 마지막 드랍쉽까지 완벽히 방어하며 1점을 확보했고, 도미네이터에서는 배럭 더블을 선택한 상대보다 빠르게 시즈모드를 업글해 앞마당 입구를 두들기며 배럭에서 마린을 짜내며 레이스가 조합된 상대와의 교전에서 승리해 앞마당에 타격을 주었고, 이후 김지성의 벌처 난입이나 드랍쉽 레이스를 적절한 병력 배치와 골리앗으로 차단후 인구수를 벌리기 시작했고, 상대보다 빠른 공2업 타이밍에 상대의 미네랄 멀티 지역 공략에 성공하면서 1점을 또 다시 따내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재호는 김지성과의 첫 경기에서 3팩 시즈 타이밍에 제대로 허를 찔려 패자전으로 떨어졌지만, 송병구와의 패자전은 특유의 단단한 토스전 능력을 보여주며 무난하게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다시 만난 김지성과의 최종전에서는 킥백에서 선 클로킹 레이스를 SCV를 내주면서 넘기고, 상대의 레이스가 빠진 틈에 4탱크를 동반하여 진출해 입구를 장악하고 돌아오는 레이스를 역으로 레이스 발키리를 잡아버려 제공권을 장악한 뒤 상대 3커맨드를 타격해 1점을 따냈고, 도미네이터에서 선택한 센터 배럭이 상대의 극단적인 6배럭에서 나온 마린에게 방해 받으면서 1점을 내줬지만 민스트럴에서 철저한 정찰로 전진 배럭을 찾아내 늦추는데 성공했고, 상대의 전진 2팩 타이밍에 탱크가 다수 잡히는 위기도 있었지만 결국 마당이 없는 상대보다 자원과 테크 격차가 나면서 레이스로 진압하며 2:1로 승리.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지성은 이재호와의 첫 경기에서 2팩을 안쪽에 지으면서 마린으로 정찰 배럭을 빠르게 공격해 3팩 타이밍 의도를 숨겼고 이 타이밍 공격으로 상대의 입구를 잡은뒤 시즈모드까지 하면서 교전에서 승리하며 승자전에 진출했지만, 조기석과의 승자전에서 테테전 기량차이가 크게 보이면서 0:2로 패배해 최종전으로 밀려났다. 이재호와의 최종전은 킥백에서 선 클로킹 레이스로 큰 타격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상대에게 지상군이 적다는 약점을 찔려 입구를 내주고 레이스를 회군시키다 상대 레이스 발키리에 제공권을 뺏기면서 1점을 내줬고 도미네이터에서 극단적인 센터 6배럭이 제대로 먹히면서 1점을 만회했지만, 민스트럴에서 상대 앞마당 미네랄 뒷쪽에 지은 7배럭이 조기에 들키면서 패색이 짙어졌고, 마지막 전진 2팩 타이밍으로 이재호의 방어를 뚫나 했지만 결국 막히면서 1:2로 패배. 조 3위로 탈락했다.

송병구는 조기석과의 첫 경기에서 유리한 빌드로 시작했으나 3커맨드를 확보하려는 테란을 덮쳐 소모시키려는 시도가 제대로 먹히지 않으면서 멀티 지역에 타격을 받기 시작해 33업 메카닉 구축까지 테란에게 시간을 주고 말았고 그대로 센터쪽 교전에서 대패하며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이재호와의 패자전은 도미네이터에서 벌처 난입에 본진과 앞마당 프로브가 마인에 폭사하는 등 엄청난 타격을 입으면서 무난하게 테란이 성장할 시간을 허용해 1점을 내줬고, 데자뷰에서는 스타팅 거리가 대각선이 상황에서 빌드가 21넥 vs 15컴로 불리하게 갈렸고, 이후에 테란에 별다른 견제를 넣지 못한채로 힘을 갖춘 메카닉 테란에게 3넥서스를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고, 중앙에서 빠지는 테란 병력을 덮쳐보나 교전에서 패배하며 앞마당까지 쭉 밀리며 1점을 추가로 내주고 16강 D조에서 캐리어를 쓸 수 있는 상황이 한 번도 나오지 못하며 결국 조 4위로 탈락했다.

4.4. 8강

파일:테란아이콘.png 파일:저그아이콘.png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16강 통과자 명단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Rush 유영진[16_A2] SoulKey 김민철[16_A1] Rain 정윤종[16_C1]
Barracks 황병영[16_B1] herO 조일장[16_B2] SnOw 장윤철[16_C2]
Sharp 조기석[16_D1]
Light 이재호[16_D2]
8강 진출 인원
4명 2명 2명
8강 조 편성
2024년 10월 1일(화)
<rowcolor=#ffffff> 순위 1경기 2경기 3경기 4경기
1위 파일:테란아이콘.png
Barracks
황병영
[16_B1]
파일:저그아이콘.png
SoulKey
김민철
[16_A1]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Rain
정윤종
[16_C1]
파일:테란아이콘.png
Sharp
조기석
[16_D1]
2위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SnOw
장윤철
[16_C2]
파일:테란아이콘.png
Light
이재호
[16_D2]
파일:테란아이콘.png
Rush
유영진
[16_A2]
파일:저그아이콘.png
herO
조일장
[16_B2]

이번 시즌부터 토너먼트 8강이 기존의 5전 3선승제에서 7전 4선승제로 변경된다. 맵 픽 순서는 승자조 진출자가 결정한다.

여담으로 네 명 올라온 테란이 1위 2명, 2위 2명이라 동족전 대진이 불가피할 줄 알았으나, 추첨자인 이현경 아나운서가 쉽지 않은 확률임에도 8강에 동족전을 하나도 맞추지 않으며 유튜브 등에서 찬양받고 있다.

4.4.1. 1경기

8강 1경기
2024년 10월 7일(월) 19시 00분
파일:테란아이콘.png 황병영
Barracks[16_B1]
vs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장윤철
SnOw[16_C2]
1세트
데자뷰
2세트
민스트럴
3세트
판테온
4세트
도미네이터
5세트
라데온
6세트
킥 백
7세트
몬티홀 SE
1 세트 스코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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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자뷰
판테온
라데온
PICK 민스트럴
도미네이터
킥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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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철 입장에서 그나마 상대하기 쉬운 상대를 만났고 반면[70] 황병영에게는 최악의 상대가 나왔다고 볼 수 있으나, 오히려 이번 시즌맵은 민스트럴 정도를 제외하면 테프전에서 대부분 테란에게 유리한 편이어서[71] 황병영이 어떻게 준비하냐에 따라 이재호를 만나는것보다 할 만할 수도 있다. 특히 장윤철은 8강에 올라오기까지 16강에서 불안한 면을 많이 노출하였으나 반면에 황병영은 엄청난 기세로 김명운, 정윤종, 조일장, 김택용이라는 강자들을 무패로 이기고 올라오는 과정에서 날카로운 토스전을 선보였다.

1세트 황병영 0 - 1 장윤철 (데자뷰)
스타팅이 세로 거리인 상황에서 장윤철은 전진 로보, 황병영은 원팩 원스타 드랍쉽으로 양쪽 모두 공격적인 빌드를 준비했다. 황병영의 드랍쉽이 먼저 장윤철의 본진에 당도해 드라군 1기밖에 없는 프로토스에게 타격을 주지만 장윤철도 곧바로 셔틀로 지상병력 나르기로 테란의 본진에 드랍을 한다. 그 과정에서 황병영의 탱크가 드라군에게 점사당해 터져버리고 드라군이 온존한 상태에서 리버까지 추가로 나오면서 레이스로 셔틀 리버를 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버렸고 리버가 본진을 마비시키며 SCV를 대량으로 잡아버리며 더 큰 타격을 테란에게 준 장윤철이 선취점을 따낸다.

2세트 황병영 0 - 2 장윤철 (민스트럴)
황병영이 가스를 늦추며 배럭 더블을 하려고 하나 장윤철의 초반 견제를 의식 했는지 정찰 SCV를 적극적으로 상대 진영으로 집어넣고 벙커까지 지은 후 커맨드를 올렸고 이를 장윤철이 바로 넥서스를 지으며 따라가며 자원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이후 별다른 교전없이 장윤철이 셔틀 리버를 준비했고 속업 타이밍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상대 앞마당과 본진 자원채취도 잠시 중단시키고 일꾼도 상당히 잡아내 8킬이나 올리고 셔틀 리버를 살려내며 프로토스가 유리해진다. 테란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3머신샵을 올리며 탱크에 힘을 주어 진출하지만 장윤철의 리버가 앞쪽에서 진출을 늦추고 후방으로 돌린 드라군이 후속 벌처를 계속 잡아내어 황병영의 타이밍이 너무 늦어졌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한 토스가 발업 질럿을 조합하여 테란의 병력을 갉아먹으며 토스가 별 피해없이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캐리어에 멀티를 5개까지 구축하는 토스가 테란의 3커맨드까지 타격하는 모습이 계속 나오자, 테란 입장에서는 도무지 답이 안 보이는 상황이라 황병영이 gg를 선언하며, 장윤철이 추가 득점에 성공한다.

3세트 황병영 1 - 2 장윤철 (판테온)
황병영이 상대 3멀지역에 몰래 팩토리를 지으며 2팩 타이밍을 준비했고, 장윤철은 패스트 다크를 준비하며 양쪽 모두 승부수를 준비한다. 빌드 특성상 황병영에게 선공권이 있었고 1벌처를 난입시키고 팩토리를 상대 본진에 날려보내며 토스의 병력 분산을 유도했고, 장윤철이 앞마당 심시티로 이를 늦춰보려고 하나 마린과 벌처가 온전했던 테란의 병력이 앞마당 심시티를 뚫고 본진에 난입하는데 성공했고 장윤철의 다크마저 마인으로 잡아내는데 성공하여 승부가 갈린다. 2다크가 추가로 나온 타임에 벌처의 속업이 완료되며 방어에 실패한 장윤철이 gg를 선언하며 황병영이 1점을 따라잡는다.

4세트 황병영 1 - 3 장윤철 (도미네이터)
장윤철이 다시 한번 전진 로보틱스를 준비했지만, 이번에는 황병영이 조기에 발견하는데 성공했고, 로보틱스 지역에 마인을 박고 마린으로 파일런을 공격하며 장윤철의 본진드랍을 방어하려고 하나 장윤철이 드라군 점사로 탱크를 줄이고, 드라군 1기가 마린을 어느정도 줄여주며 테란의 병력도 타격을 어느정도 받았으나, 결과적으로 로보틱스 파일런이 파괴되어 파일런을 재소환 하느라 리버가 늦게 나오고 말았고 그 리버도 마인에 폭사하며 토스의 본진 드랍까지 막아내며 기회를 잡은 테란이 역습으로 게임을 끝내려고 한다. 그러나 장윤철이 끝내 로보틱스 쪽 마인밭에서 리버를 셔틀에 태우는데 성공했고, 이 리버와 드라군을 상대 본진에 넣어 막대한 피해를 주는데 성공하며 자신의 본진은 건물 심시티와 본진 게이트에서 나오는 드라군으로 방어하는데 성공한다. 결국 인구수가 8까지 떨어진 황병영이 gg를 선언하며 장윤철이 매치포인트를 확보한다.

5세트 황병영 1 - 4 장윤철 (라데온)
3점을 먼저 확보한 장윤철이 생더블을 선택하나 황병영이 원서치로 이를 발견한다. 그러나 장윤철은 포지가 아니라 코어를 바로 올려버리고 앞마당에 게이트 배터리 심시티로 최대한 배를 째면서 막아내려고 한다. 황병영이 벌처가 준비되는대로 치즈러시를 나가지만 정찰 프로브를 잡는데 잠깐 시간이 끌리고 말고 장윤철의 심시티에 벌처의 공격이 제대로 되지 않으며 오히려 질럿에게 SCV와 마린이 먼저 죽으면서 드라군이 나와버렸고 드라군이 쌓이면서 결국 치즈러시가 막혀버리고 만다. 억지로 집어넣은 벌처로 프로브를 몇기 잡아냈지만 앞마당도 완성되지 않은 테란과 앞마당에서 프로브를 계속 찍은 프로토스의 격차가 너무 벌어지고 말았고, 마지막 전진 스타포트 드랍쉽이 제대로 들어가기 전에 드라군과 셔틀 리버로 테란 앞마당과 남은 탱크를 모조리 파괴하면서 장윤철이 4강에 진출한다.

장윤철은 과거 끝장전에서 황병영을 9:0으로 압살한 경기력을 다시 보여주며 천적관계를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상대적으로 무난한 빌드만을 선택하는 기존의 모습과는 달리 전진 로보틱스와 패스트 다크, 생더블까지 보여주며 다전제 판짜기에 적응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다시 한번 시드권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다만, 4강에서 만날 김민철 혹은 이재호는 리버를 철저히 대비해서 올 것이기에 그 둘 상대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거나 걱정되는 부분이다.

황병영은 특유의 공격적이고 스피드한 운영이 장윤철의 승부수와 맞물리며 제대로 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마지막에선 생더블을 원서치로 찾아내는 행운이 따라줬지만 3점을 내준 상황에서 마음이 급해졌는지 치즈러시에 집중하지 못했고, 컨트롤 미스가 터지면서 다전제 멘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모습도 나오고 말았다.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난것도 있지만 이번 시즌동안 전 시즌 우승자들과 강자들을 꺾으면서 전승으로 8강에 올라온 모습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본인의 실력을 믿지 못하고 자신의 강점인 공격성을 제대로 선보이지 못한 채로, 그대로 기본기에 밀리며 (멀티태스킹) 크게 보여준 게 없이 탈락했다.
하지만 시즌전체의 성과로 보면, 본인의 생애 첫 8강 진출을 이뤄내기도 하였으며, 초기부터 강자가 아니었던 노력으로 성장하여 우승, 준우승한 테란의 대표격인 김지성, 유영진, 정영재의 사례 모두 ASL 첫 다전제는 0:3 패배로 시즌을 마쳤던 사례를 보았을때 1점이라도 따낸 황병영의 성과는 더욱 긍정적이라고 볼수있으며, 이번 패배를 발판삼아 다시 갈고닦아온다면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라고 할수있다.[72]

4.4.2. 2경기

8강 2경기
2024년 10월 8일(화) 19시 00분
파일:저그아이콘.png 김민철
SoulKey[16_A1]
vs 파일:테란아이콘.png 이재호
Light[16_D2]
1세트
라데온
2세트
판테온
3세트
킥 백
4세트
데자뷰
5세트
도미네이터
6세트
민스트럴
7세트
몬티홀 SE
4 세트 스코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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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온
킥 백
도미네이터
PICK 판테온
데자뷰
민스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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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이번 시즌 유력한 우승후보들이자 사실상 결승전이라고도 불리는 대결에서, 3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민철과 4시즌 만에 8강에 복귀한 이재호가 8강에서 부딪치게 되었다. 선수들 조차 서로를 제일 만나기 부담스러워 하였고[75] 최근 스타 리마스터 끝장전에서는 이재호가 이겼으나 5:4로 박빙의 승부까지 펼칠 정도로 양 선수의 경기력은 물이 올랐으며, 시청자들도 벌써부터 많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1세트 김민철 0 - 1 이재호 (라데온)
스타팅 위치가 대각선으로 배치된 상황에서 이재호가 생더블 김민철이 12앞을 선택하면서 이재호가 유리한 스타트를 끊었고, 이를 초반 저글링으로 확인한 김민철은 뮤탈을 소수만 찍고 3멀티를 포기하면서 성큰을 도배하고 몰래 건물을 통해 하이브를 빠르게 당기는데 이를 이재호가 스캔으로 확인하고 마린 메딕을 진출시켜 다수 메딕의 힘으로 성큰밭을 철거하고 드론까지 잡아내면서 승기를 잡는다. 김민철이 어쩔수 없이 뮤탈과 저글링에 올인하며 역전을 노려보지만 이재호의 베슬의 이레디까지 준비되면서 가볍게 막히며 이재호가 선취점을 가져온다.

2세트 김민철 1 - 1 이재호 (판테온)
스타팅 위치가 세로로 배치된 상황에서 김민철이 12앞을 하면서 3멀티를 일반적으로 가져가지 않는 미네랄 멀티를 가져가는데 이를 이재호가 빠르게 찾아내지 못하면서 이후 3멀 견제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게된다. 2배럭 아카로 초반 압박을 가하며 타 스타팅에 3멀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병력을 돌린 이재호였지만 결국 3멀티를 찾아내지 못하고 소수 뮤탈 저글링에게 잡히게 된다. 추가 멀티에 대한 의심을 늦추지 않은 이재호는 소수 파벳을 돌리며 멀티를 찾아내려고 하고 저그는 4멀까지 펼치면서 테크를 빠르게 올려 울트라리스크까지 테크를 확보한다. 이후 이재호는 2스타 발키리 + 2드랍쉽 콤보로 뮤탈리스크를 걷어내며 제공권을 장악했고 상대 본진 드랍에 성공하며 스포닝풀과 스파이어를 파괴 후 오버로드와 뮤탈을 대량으로 학살하는데 성공해 승기를 가져오나 싶었으나, 울트라 업그레이드가 빨랐던 저그가 울트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난전구도로 만들었고 발키리에 가스가 투자된 테란은 무리하게 레이트 메카닉으로 체제전환을 하면서 방어를 준비할 여력이 없어 울트라를 저지할 화력이 부족해 일방적으로 테란이 손해를 보는 난전에 휘말려버렸다. 이후 김민철의 스커지에 발키리와 드랍쉽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김민철에게 넘어가기 시작한다. 난전 끝에 5멀티를 확보하고 테란의 3, 4멀티를 마비시킨 저그가 결국 테란 본진까지 울트라를 난입시키는데 성공하며 김민철이 1점을 만회한다.[76]

3세트 김민철 2 - 1 이재호 (킥 백)
스타팅 위치가 대각선으로 배치된 상황에서 이재호가 8배럭을 선택하나 김민철이 초반 2드론을 내보내며 서치를 하며 찾아내고 오버풀로 선회하여 초반을 무난히 넘긴다. 이재호는 2배럭 아카로 초반 압박을 나서며 저그의 추가멀티를 서치하며 저그의 병력생산을 유도하나 김민철이 러커와 뮤탈도 뽑지 않고 소수 퀸과 성큰정도만 건설하고 빠르게 하이브로 넘어가 빠른 울트라 확보에 집중한다. 이재호는 2스타 베슬 이후 다수의 마린메딕을 구성하면서 울트라에 대응하려고 하고 그 과정에서 오버로드를 걷어내며 시야 우위를 살리려하나 김민철도 버로우 저글링으로 테란 병력의 움직임에 집중한다. 울트라 업그레이드와 물량확보가 끝난 저그가 장악한 시야를 바탕으로 상대 시야 밖에서 울트라로 마린을 급습했고, 인스네어까지 마린에 뿌리면서 상대 병력을 모조리 잡아먹어 승기를 굳혔다. 뒤이어 테란의 멀티까지 마비시키고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하며 김민철이 스코어 역전에 성공한다.

4세트 김민철 2 - 2 이재호 (데자뷰)
스타팅 위치가 가로로 배치된 상황에서 이재호가 다시 8배럭을 선택하나 이번에는 좀 더 앞쪽에 건설하며 강력한 승부수를 던지는데, 김민철이 12앞을 선택하면서 불리한 구도에서 방어를 하게된다. 이를 드론을 미리 보내며 마린을 덮쳐보려고 하나 이재호의 4마린이 별 피해없이 뭉치는데 성공하고 벙커를 상대 앞마당까지 이어짓는데 성공하면서 8배럭이 성공적으로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 구도가 완성되었고, 김민철을 이를 막기위해 저글링을 다수 찍어 걷어내는 과정에서도 피해를 다수보면서 테란이 매우 유리해진다. 김민철은 뽑은 저글링으로 테란 앞마당 난입으로 어떻게든 피해를 주려고 하나 앞마당 벙커가 완성되며 마린이 들어가는 바람에 피해를 거의 주지 못했고, 이어지는 2배럭 아카 콤보로 마린 메딕 파이어뱃을 조합해 저그의 앞마당의 성큰이 완성되기 전에 파괴하면서 이재호가 다시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어낸다.

5세트 김민철 3 - 2 이재호 (도미네이터)
3인용 맵에서 9드론 승부수를 던지는 김민철과 커맨드를 짓지않고 2배럭을 올린 이재호의 승부수가 부딪치는 구도가 완성된다. 김민철은 테란이 입구를 완전히 막는다고 생각되자 저글링을 빼며 살리는 선택을 했고 이후 테란의 움직임을 보며 1성큰을 이른 타이밍에 올렸고, 짓던 3해처리까지 취소하고 저글링도 찍어내며 성큰이 완성되는 동안 테란의 공격을 저글링으로 방어하는데 성공하며 저그가 유리해진다. 이재호가 뒤늦게 앞마당과 본진 가스를 지으며 운영으로 끌고 가려고 했고, 김민철도 천천히 병력과 멀티를 확보한 뒤 뮤탈로 게임을 풀어보려하나, 마린 메딕이 뮤탈에게 큰 피해를 보지 않으며 이재호가 따라잡는 구도가 나오나 했지만, 이재호가 불리하다고 생각했는지 베슬이 준비되기 전에 진출했고 이재호와 김민철의 공격이 서로 갈린 상황에서 이재호는 4러커에 의해 저그 앞마당 공략에 실패하고 저그는 뮤탈 저글링으로 상대 본진까지 피해를 주며 승부가 갈리게되고 남은 병력이 러커 뮤탈 저글링에게 다 잡히면서 이재호가 gg를 선언. 김민철이 매치포인트를 확보한다.

6세트 김민철 4 - 2 이재호 (민스트럴)
김민철이 2인용 맵에서 빠르게 드론을 정찰 보내면서 이재호의 배럭 타이밍을 살짝 늦추고 이재호가 병력 압박을 연기하며 앞마당을 짓는 서로의 노림수가 어느정도 먹히면서 초반이 흘러간다. 이재호는 정찰 병력을 차단하며 선 벌처 승부수를 의식시키려고 했지만 김민철이 지속적인 정찰 시도 끝에 저글링을 난입시켜 배럭 더블을 확인하고 2성큰에서 성큰 공사를 멈추고 드론을 짜내며 테란의 템포를 맞춰가는데 성공한다. 전 경기보다 배럭 숫자와 터렛을 줄이고 테크에 힘을 주려는 테란이 배럭쪽 터렛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병력에 힘을 주기 시작한 저그의 뮤탈리스크에 피해를 보면서 테란의 초반 마린 메딕 움직임이 제한됐고 이를 빠른 발키리 테크로 만회하려고 하나 김민철의 뮤탈이 발키리가 등장하기 직전 뮤탈을 상대 본진에 제대로 침입시키는데 성공하면서 SCV를 다수 잡아버려 테란이 뒤가 없어지게 된다. 급해진 테란은 발키리 러시를 나가는 과정에서 병력 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했고, 이 빈틈을 노려 김민철의 스커지가 발키리를 떨구고 뮤탈 저글링이 나눠진 마린 메딕을 잡아내고 남은 병력까지 러커까지 동반하면서 몰살시키면서 철벽다운 경기력을 보여준 김민철이 4강에 진출한다.

김민철은 저번 시즌보다 테저전 밸런스가 테란에게 웃어주는 맵 구성에서 7전제를 치르며 이번 시즌 우승은 어렵다고 점쳐졌지만, 다른 저그와 자신은 다르다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며 4강에 진출하였다. 12앞인데 가로 거리에서 8배럭을 당하거나 대각선 거리에서 생더블을 당하는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불리해보이는 구도에서도 승리할 길을 찾아 결국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서 3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으며, 3시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이재호는 매판마다 유리하게 상황을 이끌어가는 판짜기가 좋았으나 운영으로 가면 할만 했던 상황에서 무리하게 진출하면서 김민철의 뮤탈 움직임에 무력하게 무너졌으며, 특히 질 수가 없었던 2세트에서 레이트 메카닉으로 체제전환을 하면서 무너진 것은 뼈아픈 실수였다. 여러가지로 이재호 특유의 단단함을 보여주지 못하고 급하게 하거나 상대의 수를 읽지 못하고, 멘탈이 나가면서 유리했던 게임에서 똑같은 수에 또 당하며 패배한 것은 계속 아쉬움으로 남을 것이다. 이렇게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이재호는 5시즌 만의 4강 진출에 실패하고 만다. 특히, 온라인 끝장전에서 이겼던 상대였던 김민철에게 진 것은 이재호한테 있어서 아쉬움으로 남을 것이다.

4.4.3. 3경기

8강 3경기
2024년 10월 14일(월) 19시 00분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정윤종
Rain[16_C1]
vs 파일:테란아이콘.png 유영진
Rush[16_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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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13 이후 5시즌 만에 8강에 진출한 프로토스 황제 정윤종이 유영진을 상대로 프황이라는 별명값에 비하여 불만이던 테란전 다전제를 이번에는 극복할 수 있을지, 유영진은 2시즌 만에 다시 4강의 문을 두드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대결이다. 이영웅을 상대로 감을 찾은 정윤종의 테프전 스타일은 전통적인 스타일로 요즘 메타와는 다른 메타로 플레이를 하는데 그것이 유영진 상대로도 통할 지, 아니면 다른 무기를 가져와서 승부를 볼 것인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양 선수의 대결은 분명히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1세트 정윤종 1 - 0 유영진 (민스트럴)
2인용 맵에서 토스가 가스러시 이후 생더블로 시작하는데 유영진이 몰래배럭을 의식시키기 위한 마당 뒷쪽에 지은 배럭이 빠르게 걸리면서 토스에게 견제를 심하게 당하며 테란이 기분나쁜 스타트를 끊는다.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마린이 소수 나오자마자 치즈러시를 바로 시도해보지만 벙커 건설부터 프로브에게 방해당하고 캐논마저 완성되며 테란이 극도로 불리해진다. 이후 유영진의 진출과 견제를 정윤종 특유의 변수없는 드라군 리버 플레이로 모조리 틀어막으며, 유영진이 리버와 프로브를 줄이는 성과를 소소히 거두나 생더블 특성상 격차가 계속 벌어져 인구수 차이가 70까지 벌어지게 되고 마지막 병력이 질드라 리버에게 잡아먹히며 정윤종이 선취점을 따낸다.

2세트 정윤종 2 - 0 유영진 (라데온)
스타팅 거리가 가로인 상황에서 정윤종이 다시한번 생더블을 하고 테란은 소수 벌처 견제만 하면서 공1업 메카닉 타이밍을 준비한다. 정윤종이 셔틀리버로 견제를 시도하나 유영진이 터렛 골리앗으로 잘 방어했고, 유영진의 벌처 견제 또한 정윤종이 드라군으로 잘 막아내며 공방이 치열하게 이어진다. 하지만 어느 한쪽이 크게 실점을 하지 않으며 후반으로 경기가 이어졌고, 테란이 200 메카닉을 준비하는 동안 토스또한 타 스타팅 확보와 게이트 공사까지 끝나 토스가 소모전으로 게임을 굴려야하는 상황이 됐는데, 정윤종이 테란의 4, 5멀티인 10시와 6시를 번갈아가며 견제하며 본대 메카닉은 스톰으로 갉아먹으며 효율적으로 소모전을 계속하면서 테란이 큰 타격을 받았고, 피해만 볼 수 없는 테란이 진출하자 병력 동선이 길어진 점을 노려 탱크를 지상군으로 덮쳐 다시 한번 메카닉 병력을 소모시킨다. 이 과정에서 캐리어를 준비할 시간까지 확보한 토스가 11시를 억지로 확보하려는 테란 병력을 캐리어로 진압하면서 정윤종이 추가 득점에 성공한다.

3세트 정윤종 3 - 0 유영진 (킥 백)
스타팅 거리가 대각선인 상황에서 정윤종이 추가 멀티 지역에 몰래 다크를 시도했는데 하필 유영진이 막서치가 됐고, SCV조차 상대진영에 넣지 못했고 게다가 엔베와 아카데미를 생략하고 3컴을 빠르게 확보하는 빌드를 타는 바람에 다크템플러에 어마어마한 피해를 보고 만다. 모든 자원줄이 첫 다크에 영향을 받고 마인으로 추가 다크 진입 차단도 못하고 3다크는 셔틀로 날아오면서 인구수까지 제대로 막힌 테란이 바로 gg를 선언하며 정윤종이 매치포인트를 확보한다.

4세트 정윤종 4 - 0 유영진 (판테온)
스타팅 거리가 대각선인데 하필 유영진이 이 맵에서 BBS를 선택해버렸고 정윤종이 게이트 서치 이후 14질럿을 하면서 빌드가 완전히 먹혀버렸고, 정윤종이 2서치로 테란 본진을 확인하자마자 바로 2게이트에 배터리까지 올리면서 방어태세를 갖춘다. 결국 유영진의 첫 공격은 2질럿과 프로브에게 7마린이 모두 잡히며 막혔고 마지막 마린 짜내기마저 6질럿까지 쌓인 질럿의 공격에 무참히 막히며 정윤종이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한다. 2시간도 안걸리고 경기가 종료되었다.

정윤종은 다시 폼을 어느 정도 회복하며 8강에 돌아왔지만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자 유영진을 상대로 승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으나, 보란듯이 전성기 시절만큼의 심리전과 판짜기, 그리고 2세트에서는 정윤종 특유의 병력 움직임을 선보인데다 진영 배치 운도 일정 정도 따라주면서 유영진을 4:0으로 압도하며 5시즌 만에 4강으로 복귀하였다. 그동안 프로토스의 황제라는 별명에 비해 다소 부진하던 오프라인 테란전이었고, 가장 최근 테란 7전제였던 ASL 시즌13 결승 당시에는 이재호한테 0:4로 패배했었는데, 이번에는 유영진을 4:0으로 압도하면서 그간 자신의 발목을 잡아오던 테란전 다전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하였다. 참고로 ASL/SSL에서는 세 번째 셧아웃 승리이며,[79] KSL까지 합산하면 10번째 셧아웃 승리이다.[80]

유영진은 우승후보이기도 하면서 그동안 SSL에서는 토스전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테란전이 상대적인 약점으로 지적되는 정윤종 상대로 정배로 예측됐지만, 정윤종의 운영능력에 일방적으로 밀리며 승부수에 매번 정통으로 당하며 심리전에서 말리기 시작했고, 그로인해 평소 토스전에서 선호하지 않는 BBS를 선택한 4세트마저 패배하며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2시즌 만의 4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특히 2세트 후반 운영싸움에서 패배하며 심리전, 운영, 경기력까지 정윤종에게 완벽하게 밀리며 기대보다 못한 8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판짜기, 운영능력 및 심리전이 매우 부족한 모습이였다.[81]

4.4.4. 4경기

8강 4경기
2024년 10월 15일(화) 19시 00분
파일:테란아이콘.png 조기석
Sharp[16_D1]
vs 파일:저그아이콘.png 조일장
herO[16_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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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진이 칭하길, '(둘 다 조씨라서) 조조록'[84] 이 직전 시즌 4강에 이어 8강에서 또다시 7/4선승제로 승부가 펼쳐졌다. 분명 테란한테는 저그를 만나는게 좋지만, 오프라인 저그전에서 약점을 보이는 조기석한테는 조일장이 어려운 상대일 것인데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며 자신을 직전 시즌 4강에서 탈락시킨 조일장에게 복수할 것인지, 누가 2연속 4강 진출자가 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보인다. 조일장은 이번 8강에서 4강으로 가게 되면 ASL-SSL 합산 4강 8회 진출이라는 기록을 쓰게 된다. 1~3경기에서 황병영은 그렇다쳐도 이재호, 유영진이 다 무너지면서 얼떨결에 마지막 테란이 된 조기석이 PSL 우승의 기운을 업고 기적의 첫 장을 쓸 지, 1기 때 무인도 컨텐츠에 참가한 이재호가 ASL 시즌13에서 우승을 한 것처럼 되고 싶어하는 스타경비구역의 조일장이 그 기억을 재현할 지가 걸린 경기가 될 수 있다.

1세트 조기석 1 - 0 조일장 (판테온)
스타팅이 대각선인 상황에서 조일장이 8배럭을 의식했는지 선풀을 선택했지만 조기석은 10배럭 이후 평범한 정석운영을 고르며 저그가 기분 나쁜 스타트를 끊는다. 조일장은 자원적 격차를 만회하기 위해 3멀티를 9시쪽에 빠르게 가져가나 6마린을 빠르게 진출시켜 저그의 저글링과 성큰 생산을 유도하며 더욱 가난하게 만든다. 결국 자원차이가 극심해져 저그는 뮤탈 타이밍에 테란에게 피해를 전혀 주지 못했고, 그대로 하이브를 준비하는 저그의 빈틈을 공1업 바이오닉으로 앞마당을 뚫어버리며 조기석이 선취점을 따낸다.

2세트 조기석 2 - 0 조일장 (라데온)
스타팅이 세로인 상황에서 조기석이 8배럭을 하고 조일장이 12앞을 하며 저그가 불리한 스타트를 끊으나 조일장이 2드론만 내주고 마린 SCV를 빠르게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긴다. 이후 해처리와 드론에 투자를 빠르게 하여 전 세트보다 부유해진 저그는 뮤탈리스크에 힘을 줘 테란의 본진을 털어내려고 하나 조기석은 진출시킨 바이오닉을 회군시키지 않고 방어를 포기하고 성큰이 부족한 저그의 앞마당을 뚫고 드론을 모조리 잡고 본진까지 올라가 완전히 초토화 시키는데 성공한다. 반면 저그는 뮤탈리스크로 테란의 본진을 마비시키는데는 성공하나 앞마당에서 테란이 방어에 성공하면서 어쩔수 없이 본진에 난입한 마린을 잡아내려 뮤탈을 회군시키나 레어는 이미 부서진 상태였고 오히려 스포닝 마저 부서지고, 뮤탈리스크가 더 많이 잡히면서 조기석이 추가 득점에 성공한다.

3세트 조기석 2 - 1 조일장 (민스트럴)
2인용 맵에서 저그가 12앞으로 시작하고 테란이 3배럭 아카데미라는 강수를 두나, 저그가 오버로 확인하고 3성큰과 챔버 심시티로 한 차례 막아내고 3멀티에도 성큰과 뮤탈이 준비되면서 무난히 넘기는데 성공한다. 공격에 너무 힘을 준 테란은 저그가 하이브가 올라가는 동안 팩토리가 겨우 올라가며 테크적으로 너무 밀리게 됐고, 2스타 베슬이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이미 저그의 디파일러가 나오기 시작했고, 회심의 4드랍쉽마저 울트라가 때마침 나오면서 아무 피해를 주지 못하고 막히게 된다. 레이트 메카닉 전환이나 충분한 베슬이나 배틀조차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그가 목동저그를 위시한 난전구도를 완성시켰고, 결국 테란이 난전구도에서 4, 5 멀티가 계속 마비되며 앞마당이 뚫려 조일장이 1점을 만회한다.
4세트 조기석 3 - 1 조일장 (데자뷰)
스타팅 거리가 세로인 상황에서 12앞과 2배럭 아카로 시작하는데, 조일장의 성큰이 완성이 안된 타이밍에 마린 메딕 난입을 시도하다 실패하며 저그가 유리한 구도로 진행된다. 3햇을 본진에 지은 조일장은 뮤탈과 저글링에 투자를 하며 게임을 끝내려고 했으나, 조기석이 앞마당이 터렛을 다수 건설하고 SCV로 저글링 접근을 최대한 차단하며 방어하는데 성공하며 2스타 발키리로 넘어가 오히려 테란이 유리해지기 시작한다. 3멀티를 늦게 확보하려고 한 조일장은 발키리가 조합된 테란 진출을 막지 못하고 결국 3멀티가 파괴됐고, 이후 베슬까지 조합된 테란 상대로 인구수가 크게 벌어지고 3멀티 확보시도가 모조리 막히면서 gg를 선언. 조기석이 매치포인트를 확보한다.
5세트 조기석 3 - 2 조일장 (킥 백)
스타팅 거리가 가로인 상황에서 조기석이 111빌드로 벌처 레이스 견제로 소소한 재미를 챙기나, 조일장이 뮤탈 투자를 줄이고 소수 퀸과 하이브에 투자를 하여 김민철처럼 퀸 울트라 체제를 준비한다. 클로킹 레이스로 오버로드를 다수 줄여주는 조기석이 인스네어와 스커지에 레이스를 내주고 111빌드 특성상 병력이 적어 울트라가 나오기 시작하자 센터 싸움에서 패배를 거듭하게 되고 결국 테란은 본진에서 갇힌 상태에서 저그가 멀티를 6개까지 확보하는데 성공한다. 이를 바이오닉으로 막으려하나 울트라가 센터를 장악한 상태를 뒤집지는 못했고, 결국 자원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조기석이 gg를 선언하며 조일장이 1점을 추격한다.

6세트 조기석 4 - 2 조일장 (몬티홀 SE)
전략적인 승부수가 많이 나올 수 있는 몬티홀 SE에서 조기석이 3스타 레이스라는 극단적인 올인을 준비한다. 조일장은 아랫길에 12앞 이후 3해처리까지 중앙 경로쪽에 가져가며 후반을 준비하는 와중이였는데 레이스를 확인하자마자 버로우를 업그레이드하고 모든 가스를 스커지에 투자하나 6레이스까지 준비된 조기석이 레이스 컨트롤로 레이스를 하나도 잃지 않고 스커지를 격추하는데 성공하며 저그가 제공권을 되찾을 방법이 없게된다. 이후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오버로드와 저그 병력을 레이스로 끊어내고 드론을 학살하며 조기석이 저번 시즌의 복수를 해내며 4강에 진출한다.

조기석은 조일장의 상대로 복수는 물론 직전 시즌에 이어서 2연속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부유한 플레이를 선호하는 조일장 상대로 펼친, 초반 바이오닉을 이용한 공격적인 플레이가 제대로 먹혀 들어갔으며 직전 시즌에는 무력하게 밀렸던 조일장의 뮤링 올인을, 이번에는 작정하고 준비했는지 간절한 터렛 공사, 일꾼 소수마린 컨트룰로 수비를 해내었다. 몬티홀 SE에서는 3스타라는 충격적인 승부수까지 성공적으로 해내며 다시 한번 시드권을 따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여전히 초반 마린 운영 단계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 준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조일장은 이번 시즌 맵 구성이 테저전에서 저그가 불리하긴 했지만, 그걸 감안하더도 초중반 및 후반 운영에서 전부 빈틈을 많이 노출하면서 고질적인 약점인 테란전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2세트에서 마린이 진출한걸 확인하고도 성큰을 너무 늦게 건설하거나, 4세트에서 운영으로 넘어가도 유리한 상황에서 시도한 무리한 공격을 했고, 5세트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고도 빨리 못 끝내고 질질 끄는 등 아쉬운 판단이 계속 나오며 조기석에게 저번 시즌의 복수를 호되게 당하면서 시드권 확보 및 4강 8회 진출 기록까지 실패하고 말았다.

4.5. 4강

파일:테란아이콘.png 파일:저그아이콘.png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8강 통과자 명단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Sharp 조기석[8_W4] SoulKey 김민철[8_W2] SnOw 장윤철[8_W1]
Rain 정윤종[8_W3]
4강 진출 인원
1명 1명 2명

4.5.1. 1경기

4강 1경기
2024년 10월 21일(월) 19시 00분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장윤철
SnOw[8_W1]
vs 파일:저그아이콘.png 김민철
SoulKey[8_W2]
1세트
민스트럴
2세트
몬티홀 SE
3세트
판테온
4세트
킥 백
5세트
도미네이터
6세트
데자뷰
7세트
라데온
0 세트 스코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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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
도미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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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시즌에 이어서 4강에서 다시 만나게 된 유력한 우승 후보들인 장윤철과 김민철의 대결이다. 그러나 여러모로 김민철의 우세가 점쳐지는데, 직전 시즌 4강에서 맵이 토스가 좋았는데다 장윤철이 2세트를 먼저 승점했음에도 김민철에게 패배하였으며, 김민철은 8강 이재호전에서 보여주었듯이 맵의 유불리와 상관없이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윤철은 8강에서 황병영을 이기며 판짜기에 능한 모습을 보여줬고, 원래도 맵의 특성을 분석하여 저그의 의표를 찌르는 의외성을 가진 선수이다. 일례로 2019년에 치뤄진 ASL 시즌7 16강 B조 경기에서 장윤철은 앞마당도 먹지 않고 리버 아케이드를 사용해 3멀티를 갖춘 김민철을 이긴 적도 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보았을 때, 장윤철이 판짜기와 컨트롤을 통해 김민철의 3회 연속 우승을 저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직전 시즌은 최후의 토스였던 장윤철과 정반대로 김민철이 최후의 저그가 되면서 장윤철과 싸우게 되었다.

1세트 장윤철 0 - 1 김민철 (민스트럴)
2인용 맵에서 김민철이 정찰 프로브의 본진 난입을 드론으로 막으면서 12옆을 선택했는데 상대 본진 정찰을 못한 장윤철이 저그의 승부수를 의식했는지 포지를 먼저 올렸고, 김민철은 내친김에 앞마당까지 올리며 노스포닝 3해처리를 성공시키며 자원차이가 극단적으로 벌어진다. 장윤철은 이 맵에서 1시에 몰래 게이트를 지으며 2게이트 러쉬를 준비했는데 이미 4해처리까지 확보된 저그가 많은 라바에서 나오는 저글링 히드라로 가볍게 막아낸뒤 오히려 역습을 가해 4캐논밖에 없는 토스의 앞마당 입구를 뚫어버리며 김민철이 선취점을 따낸다.

2세트 장윤철 0 - 2 김민철 (몬티홀 SE)
전략적인 승부수가 많이 나오는 몬티홀 SE에서 김민철이 상대 중앙 마당에 해처리를 시도하나 마침 중앙 마당을 먼저 확보하려는 장윤철에게 막히면서 아랫 마당을 먼저 가져가며 저그가 멀티가 살짝 느리게 가져간다. 저그는 2해처리 레어를 준비했고, 토스는 중앙에 게이트 포지 심시티만 간단히 해주고 질럿 견제를 시도하나 저글링에 간단히 막히고 프로브로 저그의 레어 타이밍을 확인하는 정도에 만족하며 뮤탈을 의식하며 극단적인 3스타 커세어를 선택한다. 그러나 초반 5뮤탈만 찍고 스타게이트 숫자와 커세어 충원속도를 본 김민철이 바로 히드라를 짜내 캐논이 한개밖에 없는 중앙 마당 입구를 뚫어버리고 방어 수단이 전혀 없는 장윤철은 바로 gg를 선언한다.

3세트 장윤철 0 - 3 김민철 (판테온)
스타팅 거리가 세로인 상황에서 김민철이 오버풀 이후 3해처리, 토스가 선 게이트로 시작한다. 선 게이트지만 질럿이 초반에 별 피해를 못 주고 오히려 정찰 프로브가 잡히면서 프로토스가 포지 더블마냥 갇힌 구도가 됐고 이후 커세어로 히드라가 내려오는걸 확인한 장윤철을 캐논을 5개까지 건설하는데 이를 발견한 저그가 바로 4멀티까지 확보하고 히드라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뒤 토스의 앞마당 입구를 봉쇄하고 입구 게이트, 공업포지, 캐논 2개까지 철거하고 토스는 질럿 발업이 되는대로 이를 활용하려고 하나 히드라 물량에 허무하게 소모됐고, 저그는 이후 해처리와 드론을 맘껏 불리며 자원격차가 엄청나게 벌어지고 만다. 이후 토스가 시도한 다크 견제를 간단히 막아내고, 옵저버를 스커지로 자르고 역뮤탈로 템플러를 모조리 잡으며, 토스의 3멀티 시도를 차단하며, 토스의 한방 병력까지 히드라 웨이브로 녹여버리며 김민철이 매치포인트를 확보한다.

4세트 장윤철 0 - 4 김민철 (킥 백)
스타팅 거리가 가로인 상황에서 김민철이 11앞, 장윤철이 선 9게이트를 하나 장윤철이 막서치가 되고 질럿 프로브 첫 공격이 드론 한기만 잡고 질럿이 잡히면서 불리한 스타트를 끊고 질럿을 잡은 김민철이 바로 저글링을 뽑아 역러시를 개시하고 장윤철이 이를 게이트 배터리 심시티로 막아보려하나 김민철이 상대 입구 윗쪽 미네랄을 캐며 토스의 방어를 더 어렵게 만들고 결국 저글링 난입에 성공하여 질럿을 본진 안쪽으로 끌여들였고 후속 링으로 입구 캐논을 파괴한뒤, 난입한 저글링으로 본진 프로브를 5기를 빼고 모조리 몰살시키며 장윤철의 멘탈을 완전히 박살낸다. 이후 장윤철이 5질럿을 진출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하나 3해처리까지 확보한 김민철의 물량에게 허무하게 잡혀버렸고, 그대로 이어지는 히드라 러시에 입구가 뚫리면서 김민철이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3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김민철은 현 최강의 토스이자 자신과 같이 강력한 우승후보 평가를 받던 장윤철을 시종일관 심리전에서 상대보다 앞선 모습을 보여주며 초반을 유리하게 이끌면서 4:0으로 압도하였으며 ASL-SSL 체제에서 저그 플레이어로서 유일하게 3연속 결승진출과 동시에 오직 이영호만이 할 수 있었던 ASL-SSL 3연속 우승(스타크래프트 리그 최초 저그의 3연속 우승 도전)을 도전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 김민철은 현역 시절이 아니라도, 이영호와 같이 스타의 역사를 쓰고 있는 선수라고 할 수도 있다.

8강부터 현 최강의 테란 이재호, 현 최강의 토스 장윤철을 자신의 손으로 탈락시켰다.

장윤철은 지난 시즌의 복수는 커녕 자신이 준비해온 전략조차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시종일관 김민철의 노림수에 당해주며 처참하게 패배했다. 경기력, 심리전, 판짜기 모든 부분에서 김민철에게 여실히 밀리며 2점이라도 따낸 저번 시즌보다 더 처참한 결말을 맞이하고 말았다. 차기 시드를 확보한건 그나마 다행이지만 저그전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그토록 바라는 우승을 하긴 매우 어려워 보인다.

4.5.2. 2경기

4강 2경기
2024년 10월 22일(화) 19시 00분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정윤종
Rain[8_W3]
vs 파일:테란아이콘.png 조기석
Sharp[8_W4]
1세트
민스트럴
2세트
판테온
3세트
킥 백
4세트
라데온
5세트
몬티홀 SE
6세트
데자뷰
7세트
도미네이터
1 세트 스코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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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서 유영진을 이기고 올라 온 프황 정윤종과 8강 조일장 상대로 저그전을 극복하고 올라왔으나 사실은 프로토스전에 강한,[93] 최후의 테란인 조기석의 대결이다. KSL 다전제에서는 서로 주거니받거니 했으나 ASL 시즌6에서는 조기석이 정윤종을 한 번 이긴 적이 있으며 ASL 시즌7 와일드카드전까지 계산할 경우, 상대전적은 4:2로 조기석의 우세이다. 여러가지로 우승후보 유영진을 이기고 올라온 정윤종의 5시즌 만의 결승 진출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나 정윤종을 여러 번 이긴 경험이 있는 조기석이라 폼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에 따라서 조기석의 ASL 시즌1 이후 17시즌 만의 결승 진출로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

장윤철이 0:4로 무너지면서 이 경기의 승부는 최후의 토스 VS 최후의 테란의 구도가 되었다.

1세트 정윤종 0 - 1 조기석 (민스트럴)
2인용 맵에서 가스 러시 이후 프로브 견제를 넣으며 게이트 더블로 진행한다. 정윤종은 센터 파일런을 지은 뒤 선 다크 빌드로 넘어가고 전진 2게이트에서 2다크가 나오자마자 바로 공격을 하는데 조기석은 아카데미 엔베를 생략하지 않았고 앞마당 심시티도 좋았기 때문에 다크에 크게 휘둘리지 않고 오히려 전진 2게이트 지역을 밀어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아비터 테크까지 타는 병력이 부족한 프로토스를 조기석이 앞마당까지 몰아넣는데 성공하고 그과정에서 병력을 적절히 교환하며 3커맨드를 확보하는데 성공한다. 정윤종은 4넥까지 빠르게 확보하면서 아비터로 시간을 벌려고 하고 조기석은 주도권을 바탕으로 시야를 잡고 아비터에 대한 대응을 준비한다. 결국 별 사고 없이 21업 200 메카닉이 완성됐고 좁은 지형에서 강력한 메카닉의 위력이 제대로 나오면서 교전에서 계속 이기면서 토스의 병력과 멀티를 모조리 잡아내면서 조기석이 선취점을 따낸다.

2세트 정윤종 0 - 2 조기석 (판테온)
스타팅 거리가 가로인 상황에서 정윤종이 9시에 몰래 전진 다크를 준비하고 조기석은 2서치로 상대 진영을 확인하고 앞마당이 없다는걸 보고 벌처를 돌리면서 몰래 다크의도를 확인하고 엔베를 바로 올려주며 3마린을 전진시켜 다크의 진출을 늦춘뒤 본진에 터렛을 빠르게 완성시키고 벌처로 다시 한번 다크를 완벽하게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전세트와 달리 다크를 보고 바로 대응에 준비했고 스타팅 거리도 가까웠기에 조기석은 벌처로 역러시를 감행했고 드라군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정윤종이 이를 막아내지 못하며 조기석이 추가 득점에 성공한다.

3세트 정윤종 1 - 2 조기석 (킥 백)
스타팅 거리가 세로인 상황에서 조기석이 전진 배럭을 올리며 2배럭 바이오닉 러쉬를 준비하는데 정윤종이 선 질럿으로 마린을 별 손해없이 줄이는데 성공하면서 공격도 가지 못했는데 마린 절반정도가 질럿에게 당하면서 시작했고 팩토리가 없다는걸 확인한 정윤종이 배터리를 두개까지 올려주며 힘빠진 테란의 치즈를 별 어려움없이 막아내면서 정윤종이 1점을 만회한다.

4세트 정윤종 1 - 3 조기석 (라데온)
스타팅 거리가 세로인 상황에서 서로 승부수를 꺼낸 쪽이 패배를 거듭해서 그런지 서로 무난한 선 팩토리 vs 게이트 더블로 게임이 진행되는데 거리가 가깝고 정윤종의 정찰이 늦다는걸 보고 커맨드를 늦추고 벌처가 나오자마자 조기석이 치즈를 감행했고 토스의 앞마당 지역에 자리를 잘 잡고 방어를 나오는 프로브를 빠르게 점사하여 터트리며 벙커 건설에 성공하여 넥서스를 파괴하는데 성공하며 승기가 테란에게 넘어간다. 정윤종은 셔틀 리버가 나오고서야 겨우 벙커를 밀어내며 테란과의 자원격차가 극심해졌고 3넥 시도까지 벌처에게 늦춰지며 토스 분위기를 반전 시키기 위해 셔틀 리버로 견제를 시도하지만 오히려 벌처의 견제를 허용하면서 별 피해를 주지 못하고 셔틀리버가 잡혀버려 이어지는 공1업 타이밍을 막을 수 없어 토스가 gg를 선언하며 조기석이 매치포인트를 확보한다.

5세트 정윤종 1 - 4 조기석 (몬티홀 SE)
전략적인 승부수가 자주 나오는 몬티홀에서 정윤종이 아랫길에 생더블을 선택하고 조기석이 이를 중앙 입구에 서플 건설 테크닉으로 일꾼을 넘겨 확인하면서 아랫길 입구를 서플로 막고 벌처 견제를 시도하나 프로브를 몇기 잡지 못하고 프로브에게 잡히고 중앙 마당 커맨드가 많이 늦어지면서 토스가 더 부유해진다. 토스는 4넥까지 확보하고 조기석은 벌처 드랍으로 상황을 반전시키려 하나 이득을 크게 보지 못하고 드랍쉽이 잡혔지만 토스가 이후 추가 공격을 하지 않아 테란도 3커맨드를 돌리며 공1업 메카닉을 모으는데는 성공했고, 조기석 특유의 병력배치로 전투에서 이득을 보면서 격차를 좁히기 시작한다. 더이상 테란에게 시간을 줄 수 없는 토스가 테란의 아랫 멀티를 지상군으로 공격해 탱크를 줄여주는데 성공하나 조기석이 토스의 4, 5넥 지역을 시즈탱크 1기로 마비시켜 격차가 더 벌어지진 않았고, 급해진 토스가 아랫 멀티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커맨드를 파괴하는데는 성공하나 병력을 크게 잃으면서 테란에게 오히려 역러쉬를 허용하며 아랫길쪽 넥서스를 내주기 시작한다. 그나마 테란도 자원이 말라가는 상황이라 테란의 공격이 잠시 주춤하며 게임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후반 집중력에서 조기석이 더 앞서는 모습이 계속 나왔고 마지막 전투에서 반반 교환이 나왔지만 토스의 모든 자원줄이 마비되어 정윤종이 gg를 선언하며 조기석이 결승에 진출한다.

조기석은 특유의 상대를 낚아먹으며 이득을 보는 토스전이 제대로 발휘되면서 17시즌 만의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정윤종의 패스트 다크를 잘 막아내며 2점을 확보한 이후 기세를 탔는지 정윤종을 위축시키며 자신의 플레이를 제대로 펼치며 상성관계를 다시한번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정윤종은 유영진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다전제 테란전을 극복한듯 싶었으나 조기석을 상대로 시도한 패스트 다크가 제대로 먹히지 않자 3세트 이후 크게 위축됐고 조기석이 치즈과정에서 크게 실수한 3세트를 제외하면 시종일관 조기석에게 끌려다니며 천적 조기석에게 결승 티켓을 넘겨주고 말았다.

4.6. 결승

결승전
2024년 11월 2일(토) 17시 00분
파일:저그아이콘.png 김민철
SoulKey[94]
vs 파일:테란아이콘.png 조기석
Sharp[95]
1세트
판테온
2세트
도미네이터
3세트
데자뷰
4세트
킥 백
5세트
민스트럴
6세트
몬티홀 SE
7세트
라데온
4 세트 스코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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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네이터
킥 백
몬티홀 SE
PICK 판테온
데자뷰
민스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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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장소: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
KB리브모바일 2024 SSL AUTUMN 우승자
파일:저그아이콘.png SoulKey 김민철 ★★★

SSL AUTUMN 결승전 예고 영상
파일:SSL S1 결승전 예고.jpg
상대 전적
일자 선수명 결과 선수명 라운드
2018년 3월 25일 김민철 1 : 0 조기석 ASL 시즌5 24강 E조
2018년 12월 15일 4 : 1 KSL 시즌2 결승전
김민철 5:1 우세

쓰리핏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VS 17시즌 만에 다시 한번 결승에 올라온 도전자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2 결승전 리매치. 당시에는 김민철이 4-1로 승리하고 우승한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김민철의 우승으로 예상이 쏠리는 가운데, 김민철이 이영호 이후 두 번째로 SSL 3연속 우승과 함께 저그 최초의 3연속 우승에 성공할지, 아니면 8강에서 저그전을 한 번 극복하는 모습을 보인 조기석이 또 한 번의 반전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되는 경기이다.

여담으로, 조기석은 ASL 첫 번째 시즌에 이어 명칭이 바뀐 SSL 첫 번째 시즌에도 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김민철이 ASL 시즌16부터 프로토스, 저그, 테란을 골고루 상대해 모두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96]

이 경기에서 나올 수 있는 기록은 다음과 같다.
파일:저그아이콘.png 김민철 파일:테란아이콘.png 조기석
1. ASL 최초 3연속 저그 우승
2. ASL 2번째 3연속 우승
3. ASL-KSL 통산 4회 우승
1. 17시즌 만의 결승 진출 후 우승
2. 3시즌 만의 테란 종족 우승

1세트 김민철 1 - 0 조기석 (판테온)
스타팅이 대각선인 상황에서 김민철이 12앞, 조기석이 배럭 완성이후 커맨드를 올려 저그가 약간 더 부유한 스타트를 끊는다. 조기석은 선엔베 테크를 타며 공1업 타이밍에 강력한 바이오닉 압박을 시도하지만 김민철도 딱히 자원피해가 없었던지라, 뮤링을 짜내며 테란의 후속 바이오닉이 합류하는 구도에서 이를 한번 잘라내며 테란을 몰아넣는데 성공하고 그 과정에서 앞마당에 별 경계없이 나온 테란의 바이오닉을 두번 더 줄여주는데 성공한다. 테란의 바이오닉 압박이 사라지자 김민철은 바로 러커를 상대 마당 앞까지 진출시켜 테란을 가두는데 성공했고 오버로드와 저글링을 펼쳐 드랍의 위험까지 경계하는데 성공한다. 결국 조기석의 드랍쉽이 별 활약없이 막혀버리고 김민철이 선취점을 따낸다.

2세트 김민철 2 - 0 조기석 (도미네이터)
3인용 맵에서 조기석이 부유한 15컴, 김민철이 가난한 530뮤탈 빌드를 선택하며 저그가 반드시 테란에게 피해를 줘야하는 상황이 되나, 조기석이 정찰에 성공하면서 발키리를 빠르게 올리면서 방어를 하려고 한다. 김민철은 빠른 뮤탈리스크로 테란의 첫 발키리를 떨어트리고 본진 바이오닉을 일부 잘라내는 소소한 성과를 거두나 조기석이 역으로 벌처를 찔러 넣어 2벌처로 6드론을 잡는데 성공해 테란과의 자원 격차가 막심해진다. 조기석은 발키리를 쌓아가며 저그의 뮤탈 타이밍을 버텨내고 탱크가 조합되자 바로 상대 본진 윗쪽 언덕을 장악하러 진출했고, 드랍쉽이 충원되자마자 이를 활용하여 저그의 본진 스파이어까지 파괴하며 인구수가 90대 58까지 벌어지며 승리를 하는듯 싶었으나 마지막 드랍과정에서 상대 러커위에 바이오닉을 떨어트리는 실수를 하며 본진드랍이 막히게 됐고 김민철이 가스를 전부 소모해 짜낸 러커에 의해 언덕쪽 본대를 밀어낸데 이어, 모든 병력을 이끌고 공격을 감행하여, 다수의 테란병력을 잡아냄과 동시에, 테란의 앞마당 커맨드마저 띄우게 만들면서 단번에 전세가 기울어졌다. 이후 적절한 타이밍에 디파일러가 도착하며, 겨우 언덕위로 올라온 테란의 잔여병력을 전멸시키며, 테란이 gg를 선언하며 김민철이 어려운 경기를 따내는데 성공한다.

3세트 김민철 2 - 1 조기석 (데자뷰)
스타팅 거리가 가로인 상황에서 김민철이 9드론 승부수를 던지나 테란이 원서치로 이를 발견하고 정찰 SCV를 내주고 입구를 막고 커맨드를 올려버렸고 테란이 소수 마린으로 저그 드론 견제와 라바를 저글링에 투자하게 만들어 테란이 매우 유리해진다. 김민철은 3해처리 확보를 포기하고 드론도 늦추면서 뮤탈리스크를 찍어내는 올인을 하나 조기석이 벙커 터렛을 계속 건설하며 버텨내며 발키리를 띄우는데 성공한다. 이 타이밍에 바이오닉의 컨트롤에 실수를 하면서 진출 병력이 잡히긴 하나 결국 발키리를 2기까지 안정적으로 모으면서 뮤탈 체력을 깎는데 성공해 조기석이 1점을 만회한다.

4세트 김민철 3 - 1 조기석 (킥 백)
스타팅 거리가 대각선인 상황에서 김민철이 12앞 조기석이 10배럭 10가스로 팩토리를 당기는 선택을 한다. 김민철은 대각 원서치를 성공시키나 했나 입구만 보고 빠지면서 조기석은 빠른 속업 벌처를 살짝 숨기는데는 성공했지만, 김민철이 드론을 재차 집어넣으면서 벌처를 확인하고 속업 벌처 2기의 난입을 적절한 병력배치와 조기석의 아쉬운 컨트롤이 겹쳐지면서 드론한기만 내주며 방어에 성공한다. 김민철은 소수 뮤탈을 보여주며 테란에게 병력 투자를 강요하며 빠르게 멀티와 드론을 확보해 자원 우위를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다수의 뮤탈리스크를 확보하여 국지전을 벌여 테란의 멀티와 골리앗을 계속해서 줄여주는데 성공하며 테란 메카닉의 힘을 빼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골리앗 숫자가 줄어들자 저그가 입구를 뚫으려고 시도하지만 탱크4기와 마인이 워낙 적절한 위치에 배치된 탓에, 비교적 수월하게 방어에 성공하면서 테란에게 마지막 한 타이밍이 주어지고 이를 바탕으로 테란의 공3업 메카닉의 힘으로 마지막 진출을 감행, 아직 상대 저그가 모아놓은 퀸의 마나가 채워지기전에 교전에서 승리, 3시 멀티를 밀어내는데 성공하지만, 이후 퀸의 마나가 충분히 채워짐과 동시에, 사전에 작업해놓은 6시 7시 멀티가 무난히 돌아가며 충분한 자원이 있던 상황이였고 테란은 본진에 갇혀 자원줄이 말라 병력 충원이 더이상 되지 않기 시작한다. 결국 퀸의 브루드링에 탱크가 터지기 시작하고 메카닉 본대가 잡아먹히면서 김민철이 매치포인트를 확보한다.

5세트 김민철 4 - 1 조기석 (민스트럴)
조기석이 전진 8배럭, 김민철이 12앞을 선택하며 조기석에게 선공권이 주어지나 벙커 건설 단계부터 드론에게 견제당하고 저그의 해처리가 완성되면서 2번째 벙커를 짓지 못해 1드론만 잡고 빠지게 되며 테란이 기분 나쁜 스타트를 끊는다. 테란은 111빌드로 테크 우위를 살리려하고 저그는 테란의 레이스에 대응하기 좋은 히드라 위주의 병력 구성을 하면서 테란의 견제를 막고 병력 공백에 게임을 끝낼각을 보나 테란이 본진 입구를 막고 앞마당을 늦추는걸 보고 드론쪽에 라바를 투자한다. 테란의 테크를 따라잡기 위해 저그가 스파이어를 생략하고 하이브를 올리고 테란은 벌처로 3멀티를 늦춰주며 하이브를 가는 저그의 공백에 맞춰 절묘한 2탱크 타이밍을 시도하나 상대 앞마당쪽 다리를 건너는 과정에서 너무나 허무하게 러커 히드라의 접근을 허용해 그대로 막히면서 저그에게 승부의 추가 확 쏠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김민철은 6시와 1시 멀티가 모두 활성화되면서 4가스 체제가 완성됐고 조기석의 마지막 4가스 견제를 위한 드랍쉽을 활용한 난전까지 모두 막아내면서 풀업 울트라까지 활성화시키는데 성공하고 목동저그의 힘을 발휘하면서 난전으로 테란을 압살하며 김민철이 저그 최초 3연속 우승에 성공한다.

김민철은 저그 최초 3회 연속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자타공인 최강의 저그 유저로 거듭났다. 그마저도 한 종족전에만 특화된 것이 아닌 결승에서 각기 다른 세 종족전을 모두 치르며 결점이 없는, 그야말로 철벽이라는 이명에 맞는 최강자다운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KSL 1회 우승+ASL 3연속 우승으로 현재로서 유일하게 아프리카 스타판 커리어 기준 이영호와 동급으로 설 수 있는 선수가 되었으며, 유일하게 아프리카 스타판에서 이영호의 업적을 넘을 수 있는 선수가 되었다. 아직은 아프리카 스타판 기준 커리어 2위이다.[97]

우승 후 인터뷰에서는 이영호하고 결승에서 만나고 싶다는 인터뷰를 남겼다.[98] 차기 시즌 스토리로 김민철이 4연속 우승을 도전하면서 이영호를 넘어 새로운 1인자가 되려고 하는 도전자와 그런 도전자를 막을 기존 1인자의 대결로 참으로 기대가 되는 스토리이긴 하지만.. 코인대두가 사고만 안 쳤다면 여담으로 3회 우승으로 쓰리핏 트로피를 수여받았으며 우승 세레머니는 다시 우승트로피에 키스만 하는걸로 회귀하였다(...). 쓰리핏 트로피까지 들면서 우승 트로피에만 키스하는것이 인상적인 부분이다.

조기석은 KSL에 이어 SSL에서도 김민철에게 막혀 우승에 실패했으며 또다시 ASL S1에 이어 SSL S1에서도 초대 리그 준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조기석은 저그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선수임에도 조일장을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주며 일말의 반전이라도 기대했지만, 결국 최강의 저그 김민철 상대로는 역부족이었으며, 여러가지로 김민철과 확실히 비교되면서 아쉬운 모습을 연출하였다. 1세트의 경우는 김민철이 짜내고 있음에도 눈치채지 못하면서 무리하게 병력이 전진해 있다가 후속이 먹히고, 전진 병력마저 계속 전진해 있다가 먹히는, 테란이 유리한 맵임에도 지는 대참사가 터졌다. 2세트의 경우, 첫 베슬 1기가 허무하게 잡히며 그 나비효과로 패배하였고[99] 4세트는 집중을 못하면서 김민철의 드론 정찰에 벌쳐가 너무 이르게 발각되었다. 5세트는 전진 8배럭임에도 12앞을 상대로 이득을 보지 못하였다. 여러가지로 인터뷰에서는 멘탈을 잡고 게임을 하겠다고 하였으나 1세트 패배의 영향이 큰 지, 질 수는 있더라도 3스타까지 사용해가며 조일장을 집중력있게 잡아내던 경기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였다.

결과적으로 KSL-SSL 기준 3회 준우승자가 되었으며, 종족은 다르지만 약점인 테란전을 극복하여 우승한 변현제처럼 결국 조기석이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저그전을 극복하는 방법 밖에 없다.[100]

5. 총평

5.1. 테란

직전 시즌이나 다름이 없는 ASL 시즌17에 이어 11명의 테란 선수가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이번 시즌 최다 본선 진출 종족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기존의 테란 강자 선수들 뿐만 아니라 문태호와 같은 생애 첫 본선 진출에 성공한 새 얼굴도 합류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시작을 알렸다.

24강에서도 테란들의 기세는 그대로 이어져 8명이 16강에 진출, 최다종족의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였다. 특히 이영웅은 기존과 달라진 모습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생애 첫 16강에 올라갔다. 과연 이번 시즌 테란들의 기세가 상위라운드에서도 그대로 이어질지, 아니면 직전 시즌처럼 용두사미로 끝이 날지 지켜볼 일이다.

16강 결과 기대를 받은 이영웅은 탈락했지만, 또 다른 기대주 황병영이 뛰어난 경기력으로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으며, 이재호, 유영진, 조기석같은 걸출한 테란도 진출하며, 그래도 절반인 4명이나 살아남았고, 경기가 전부 따로 배치되면서, 최소 4강까지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8강에서 깔끔하게 저그전 2번, 프로토스전 2번을 하게 되었다.

8강의 중반부까지 진행된 결과, 한창 기세가 좋았던 황병영과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이재호 두명의 테란이 모두 떨어지면서 테란 진영은 "용두사미"로 끝이 났던 직전 시즌보다도 더 못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제 남은 유영진, 조기석 두 사람의 결과에 테란의 운명이 걸린 상황.

테란중에서 저그 최강자인 김민철을 잡을만한 테란이 이재호였는데 이재호가 떨어지며 누가 김민철을 잡아낼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다.

8강에서 결국 유영진이 0:4 완패를 하며 8강에서 테란이 전멸하나 싶었지만, 조기석이 조일장을 꺾고 4강에 진출했고, 4강에서 정윤종을 이기면서 테란의 유일한 희망이 되었다. 하지만 결국 결승에서 김민철에게 1:4로 완패하며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5.2. 저그

저그는 이번 시즌 본선 진출 최소 종족으로, 단 5명의 선수만이 본선에 진출하며 시작부터 두드러진 약세를 띄고 있다. 물론 시드자에 걸출한 실력을 가진 김민철, 조일장이 있지만, 이전에 비해 경쟁력 있는 선수풀이 좁아진 것은 분명해보인다. 그럼에도 본선에 꾸준히 진출하는 이제동, 김성대를 비롯하여 지난 시즌 예선 탈락의 쓴 맛을 보고 돌아온 김명운 등 소수 정예로 꾸려진 저그들의 활약이 절실해진 상황이다.

결국 24강에서 이제동을 제외한 모든 저그들이 전멸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저그는 이제 김민철, 조일장, 이제동 단 3명의 선수만이 16강에서 고독한 싸움을 시작하게 되었다.[101] 16명 중 단 3명으로, 또 다시 최소 종족이 되어버린 저그가 이 대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지켜 볼 필요가 있다.

16강 결과, 이제동이 탈락했으나 김민철과 조일장이 8강에 진출. 이번에도 저그는 최소인원으로도 여전히 강력함을 보이고 있다.

8강에서 전부 테란을 만나게 되었고, 테란을 극복하느냐에 따라 더 높이 아니면 8강으로 끝이 날지가 결정되게 된다. 그 결과 조일장은 테란전에 발목이 잡혀 탈락했지만, 김민철은 이재호를 꺾고 최후의 저그가 됐으며 4강에서 다시 만난 장윤철을 압도적으로 잡아내면서 또 다시 결승 진출에 성공하였고, 조기석마저 압살하는데 성공하며 저그 최초 쓰리핏 달성에 성공하는 대기록을 달성한다.

5.3. 프로토스

ASL의 붙박이 프로토스 7인[102] 중에서 김윤중을 제외한 여섯명이 본선에 진출하였고 오랜만에 얼굴을 보이는 윤용태와 윤수철, 그리고 생애 첫 진출을 이뤄낸 원선재까지 총 8명의 선수가 본선에 합류하면서 오랜만에 프로토스 진영에 활기가 생겼다.

프로토스의 중진이라 볼 수 있는 도재욱이 충격의 탈락을 하게 되었지만 변현제, 김택용, 정윤종 등 걸출한 프로토스들이 생존하였고, 노장 송병구가 돌아오면서 프로토스 진영은 가까스로 위용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103]

16강 결과, 김택용과 변현제, 그리고 송병구가 탈락했다. 특히 변현제는 온라인에서 부진했던 폼이 오프라인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면서 슬럼프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윤종은 오랜만에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프로토스 중 토너먼트 8강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고, 장윤철은 예상보다 고전했으나 가까스로 8강에 진출하며 프로토스 진영에 힘을 보탰다.

8강에서 전부 테란을 만나게 되었고, 테란을 넘어서야 다음 4강에 프로토스가 진출할 수 있을지가 결정이 된다.

8강 첫 경기에서 장윤철이 황병영을 꺾고 살아남으며, 시드 1석 확보에 성공했다. 그리고 정윤종이 유영진을 압살하며 4강에 프로토스 두명이 모두 진출했다. 하지만 둘 다 4강에서 까다로운 상대를 만나[104] 합산 1승 8패로 완패하며 가을의 스타 대회였는데도 가을의 전설은 커녕, 아무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채 씁쓸한 마무리만 하게 되었다.

정윤종은 2회 우승자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부족한 연습량이 발목을 잡아 할 만한 상대였던 조기석에게 시종일관 압도당했고, 장윤철은 늘 우승 후보로 언급되지만 두 시즌 연속 김민철을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줘서 비판을 받았다. 특히 다전제에서 프로토스에게 자연재해 수준의 위용을 자랑하는 김민철과 조일장이 여전히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황병영의 성장 및 이영호의 복귀로 인해 상위권 프로토스에게 대항할 만한 테란의 수가 늘어난 것은 앞으로도 각각 장윤철, 정윤종에게 불안요소일 것이다.

6. 결과

<rowcolor=#fff> 순위 상금 선수 비고
우승 ₩30,000,000 김민철
SoulKey
차기 시즌 시드
준우승 ₩10,000,000 조기석
Sharp
3-4위 ₩3,000,000 장윤철
SnOw
정윤종
Rain
5-8위 ₩2,000,000 황병영
Barracks
이재호
Light
유영진
Rush
조일장
herO
9-16위 ₩1,500,000 염보성
Sea
정영재
JyJ
이제동
JD
김택용
Bisu
변현제
Mini
이영웅
Speed
송병구
Stork
김지성
RoyaL
17-28위 ₩1,000,000 문태호
Wico
김명운
Queen
유승곤
Scan
최호선
sSak
원선재
Motive
이예훈
Sacsri
도재욱
Best
김성대
Action
윤수철
teolbo
이영한
Shine
윤용태
free
박성균
Mind

7. 여담

<rowcolor=#fff> 소속 24강 16강 8강 1~4위
C9 김성대 김택용 - 김민철
JSA 원선재 - 조일장 -
케이대 - 이제동
송병구
정영재
- 장윤철
무소속&1인 윤수철[105]
문태호
- 황병영 조기석[106]
정윤종
YB 유승곤/도재욱/이예훈 염보성 -
우끼끼즈 - 변현제
이영웅
이재호 -
장독대[107] 박성균/윤용태/이영한 -
정선컴퍼니 김명운 - 유영진 -
이노레이블 최호선 김지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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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성춘은 건강 상의 이유로 잠정 하차하였다.[2] 우승 상금: 3000만 원
준우승 상금: 1000만 원
3/4위 300만 원
5~8위 200만 원
9~16위 150만 원
17~28위 100만 원.
[3] 이로써 8강 - 4강 - 결승으로 이어지는 1:1 다전제 매치는 모두 7판 4선승제로 통일되었다.[4] ACS 우승자 특전으로 최종진출전 직행.[5] 심지어 같은 조에서 가장 ASL 포인트가 높은 선수인데다 우승자 출신인 정영재에게도 연습 안 해도 이긴다며 예선 뚫고 해설을 하겠다고 공지를 올렸다(...).[6] 1위 진출 : 흑카데미, 복덕방, 패션스타, 케이대/2위 진출 : JSA, 중만대, 씨나인, 섭이대[7] 김윤환은 예선 1일차 8조 4강에서, 이경민은 예선 2일차 8조 결승에서 각각 염보성에게 패배하며 탈락한 바 있다.[8] 처음에는 지난 시즌 4강까지 진출하며 시드를 받은 조기석을 섭외하려고 했지만 무산되었다.[9] 김명운, 황병영 킥 백 BAN[10] 정윤종 데자뷰, 문태호 민스트럴 BAN[11] 정윤종 몬티홀 SE, 김명운 판테온 BAN[12] 예선전에서 김경모, 김윤환 등 네임드 저그들을 모두 잡아내며 본선에 올랐다. 게다가 김명운은 지난 시즌 2일차 온라인 예선에서 배창민에게 탈락한 전적이 있기에 모른다.[13] 김택용 민스트럴, 변현제 킥 백 BAN[14] 유승곤 킥 백, 최호선 민스트럴 BAN[15] 변현제, 최호선 몬티홀 SE BAN[16] 당시에도 2토스 2테란 조였으며, 최호선은 아예 다시 만났다.[17] 유영진, 이예훈 민스트럴 BAN[18] 김지성 킥 백, 원선재 데자뷰 BAN[19] 김지성, 이예훈 몬티홀 SE BAN[20] 이영웅, 염보성 킥 백 BAN[21] 김성대, 도재욱 킥 백 BAN[22] 김성대 판테온, 염보성 라데온 BAN[23] 정영재가 염보성으로 바뀐 것만 제외하면 종족 구성은 완전히 똑같다.[24] 이재호 킥 백, 이제동 민스트럴 BAN[25] 이영한 민스트럴, 윤수철 킥 백 BAN[26] 이영한 몬티홀 SE, 이제동 판테온 BAN[27] 여담으로 윤수철 역시 유승곤, 이영웅과 마찬가지로 본인의 마지막 ASL 시즌 당시와 매우 비슷한 조를 편성받았다. 김지성이 이제동으로 바뀐 것만 제외하면 완전히 똑같다.[28] 이영한이 이제동의 발목을 잡은 건 ASL 시즌14가 유일하다. 심지어 이마저도 이제동이 코로나 확진을 받았던 시기인데다가, 오히려 이번 시즌을 포함해서 ASL 시즌15 16강에서도 이제동이 이영한을 탈락시켰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제동이 더 많이 이겼다. 다만 그동안 ASL 내에서 이제동의 저저전 전적이 저조했기에 승리의 장담을 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29] 정영재 민스트럴, 송병구 데자뷰 BAN[30] 박성균, 윤용태 민스트럴 BAN[31] 박성균, 정영재 몬티홀 SE BAN[32] 다만 박성균은 오프라인 4강에서 도재욱을 탈락시킨 전적이 있다.[33] 탑시드의 조 이동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34] 염보성에게 권한 위임[35] 김민철은 현역 시절에도 염보성 상대로 강했었다.[36] 김민철과 이제동은 현재 SSL 통산 상대 전적이 3:2일 정도로 박빙의 스코어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37] 유영진 도미네이터, 김민철 판테온 BAN[38] 염보성 민스트럴, 정영재 몬티홀 SE BAN[39] 유영진 도미네이터, 정영재 몬티홀 SE BAN[40] 와일드카드전에서는 김민철을 2:0으로 이긴 적이 있다.[41] 황병영, 김택용 몬티홀 SE BAN[42] 이제동 킥 백, 조일장 도미네이터 BAN[43] 조일장 민스트럴, 김택용 몬티홀 SE BAN[44] 이 후 인터뷰에 의하면 그 녀석이 도와줬다고 한다.[45] 오늘 경기 전까지 99승이었으며, 4승으로 103승을 찍었다.[46] 정윤종 데자뷰, 이영웅 킥 백 BAN[47] 장윤철 몬티홀 SE, 변현제 판테온 BAN[48] 장윤철 몬티홀 SE, 이영웅 킥 백 BAN[49] 김지성, 조기석 몬티홀 SE BAN[50] 송병구 판테온, 이재호 민스트럴 BAN[51] 김지성 판테온, 이재호 몬티홀 SE BAN[16_A2] [16_A1] [16_C1] [16_B1] [16_B2] [16_C2] [16_D1] [16_D2] [16_B1] [16_A1] [16_C1] [16_D1] [16_C2] [16_D2] [16_A2] [16_B2] [16_B1] [16_C2] [70] 김민철은 직전 시즌 자신을 탈락시킨 상대고, 조기석은 요즘 폼이 다시 살아나면서 토스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준 적이 있는 테란이라, 16강에서 이영웅 상대로 불안한 폼을 보여준 장윤철 입장에서는 적절한 상대라고 볼수도 있으며, 애초에 장윤철이 8강 진출 인터뷰에서 제일 바라던 상대였다.[71] 24/10/03 기준 elo보드 기준 민스트렐, 라데온, 데자뷰, 판테온, 몬티홀 모두 테란 승률이 앞선다 심지어 민스트렐은 2인용 맵에 토스에게 유리한 요소가 있음에도 승률이 약 49%일 정도[72] 그것도 있지만 장윤철의 스타일에 대해서(특히 리버) 조금의 대비도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다. 분명 장윤철은 황병영 본인을 제외하고도 전진로보를 선보인 전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력하게 무너졌다. 10/7 기준으로 최근 온라인 한달 전적이 3:3인 점을 감안하면 아쉽다고 할 수 있다.[16_A1] [16_D2] [75] 김민철은 조지명식에서 부터 이재호를 피했고, 이재호는 8강 진출 인터뷰에서 김민철만 안 만난다면 된다고 언급하였다.[76] 차라리 배틀을 가거나 계속 바이오닉, 드랍쉽, 베슬로 견제를 했으면 이재호가 게임을 잡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16_C1] [16_A2] [79] ASL 시즌7 8강 이경민 상대로 3:0, ASL 시즌8 8강 이예훈 상대로 3:0.[80] KSL 시즌1 16강 진영화 상대로 3:0, KSL 시즌1 8강 도재욱 상대로 3:0, KSL 시즌2 16강 한두열 상대로 3:0, KSL 시즌2 8강 신상문 상대로 3:0, KSL 시즌3 16강 송병구 상대로 3:0, KSL 시즌3 4강 장윤철 상대로 4:0, KSL 시즌4 16강 이예훈 상대로 3:0.[81] 운이 안 좋은것을 감안하더라도 수준차가 확연히 드러났다.[16_D1] [16_B2] [84] 리쌍록과의 통일성을 생각하면 '조쌍록'이라고도 부를 수는 있지만, 박상현 캐스터는 이 대진이 성사되었을 때 곧바로 '조조록'이라고 칭했다.[8_W4] [8_W2] [8_W1] [8_W3] [8_W1] [8_W2] [8_W3] [8_W4] [93] 다만 조기석은 아이러니하게도 토스전 승률은 약 40% 정도로 좋지 않으며, 오히려 약하다고 인식되는 저그전 승률이 약 60% 정도로 좋은 편이다.[94] 4강 1경기 승자[95] 4강 2경기 승자[96] 물론 이영호 역시 네 번째 우승 당시에 이 기록을 세운 적이 있지만, 다른 점은 김민철의 경우 3시즌 연속으로 우승하는 과정에서 만들어 내는 기록이다.[97] 양측 다 4회 우승자이며, 이영호는 ASL 준우승 1회 및 ASL 3위 2회이며, 김민철은 KSL 4강 1회 및 ASL 3위 1회, 4위 1회로, 만약 김민철이 우승을 할 시 이영호의 업적을 넘어서 아프리카판에서 1인자로 군림할 수 있다.[98] ASL 2회 이상 우승자 저그중, 오직 김민철만이 다전제에서 이영호를 이긴 전적이 없긴 하다. 김정우는 결승, 김명운은 4강에서 이영호를 꺾고 우승하였으나 김민철은 이영호에게 다전제에서 패배했던 전적만 있다.[99] 김민철이 히럴 짜내기로 끝낼 수도 있었다는걸 눈치채지 못한것도 아쉬운 부분이다.[100] 김지성, 정영재는 운이 좋게 다전제 토스를 피하면서 우승을 하여 저평가를 받는 여지가 있긴 하지만 이 둘은 결국 김민철이라는 저그를 다전제에서 잡아내며 우승하였다. 결국 김민철이 4회 연속 우승까지 노리는 선수가 되었고, 김민철을 다전제로 잡고 우승을 한 이 두 테란의 저그전 실력만큼은 고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김지성은 7/4선승에서 김민철을 이겼다.[101] 16강에 진출한 이제동도 같은 저그인 이영한을 잡으며 살아남았고, 결국 타종족과의 싸움에서는 저그가 완전히 패배하며 암울한 스타트를 끊게 되었다.[102] 정윤종, 변현제, 김윤중, 장윤철, 김택용, 도재욱, 송병구[103] 여기에 시드권자인 장윤철까지 놓고 본다면 SSL 16강에서 볼 수 있는 프로토스 최고의 전력이라 생각 할 수 있다.[104] 장윤철은 ASL-SSL 합산 저그전 승률이 4할도 안되고, 정윤종은 테란전 다전제 역량이 의외로 부실한 편이다.[105] 패션스타 소속[106] 중만대 소속[107] 스타대학 중 유일하게 맴버 전원 24강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