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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21:02:55

PlayStation/논란/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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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입막음 의혹2.2. 반응2.3. 전망2.4. SIE의 입장2.5. 닌텐도의 입장2.6. 찬성하는 입장과 반론2.7. 이중잣대2.8. 검열 확대 논란
3. 게임 목록
3.1. 현재까지 검열이 확인된 게임들3.2. 검열이 아니거나 확실하지 않은 게임들
4. 관련 문서

1. 개요

2018년부터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PlayStation 4 / PlayStation 5 플랫폼에서 검열을 자행해 발생한 논란을 정리한 문서.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의 검열 자체는 PlayStation부터 시행, 변경, 폐지가 반복되었으나 본 문서에서는 PS4 시절부터 시행된 검열 정책에 관해서만 서술한다.

2. 상세

소니의 선정성 규제, 플레이스테이션 4 발매 포기 타이틀 늘어날까, 플스는 근본을 잃었다 외

2018년 쯤부터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선정성을 줄이기 위해 사실상의 검열을 전 세계적으로 자행하여 논란이 일었다. 사실 이때까지 SIE, 닌텐도, Microsoft가 여러 가지 사정에 따라 게임의 검열을 요구한 사례는 어느 정도 존재했는데 콘솔 게임기는 기본적으로 "온 가족의"나 "가정용"이라는 이미지를 중요시하므로 지나치게 폭력적이거나 음란한 게임은 브랜드 이미지를 해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폭력성을 이유로 CERO Z등급을 받은 타이틀 중 노 모어 히어로즈, 롤리팝 체인소,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 등은 일본에서는 D등급으로 출시하라는 요구로 인해 고어 표현이 일정 부분 검열되기도 했다.[1] 다른 예시로 현재 콘솔 게임 유통회사들은 에로게들을 절대 자사의 플랫폼으로 출시하도록 허락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특정 지역만이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일정한 가이드라인 없이 선정적인 표현을 검열하라는 압박을 넣어서 논란이 되었다. 특정 지역에서만 발매된 게임이어도 이제 유튜브트위치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볼 수 있고 이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를 해치지 않기 위해 전 세계 발매 소프트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성 표현 검열을 실시하겠다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현재 나온 정보들을 종합해 보면 SIE에서 새롭게 시행하는 검열 기준이 정치적 올바름에 민감한 서양 쪽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전에는 발매 대상 국가의 정서에 어긋나지 않는 표현이면 대부분 OK가 떨어졌지만 현재에는 이 서양 시점의 새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아예 발매 허가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2] 한 일본 게임사에서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지금은 게임 심사를 받으려면 미국 SIE 본사에 게임을 제출하고 영어로 된 수많은 질의응답을 통과해야 한다. 언어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더 가까운 SIEJA에서는 최근 들어 아무런 반응도 없다"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물론 이 논란은 엑스박스 원에서도 일부분은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논란이기도 하지만 SIE는 가장 심한 쪽에 속하며 이는 19금 성인용 게임들에 대해 검열 없이 그대로 발매를 허용하는 닌텐도 스위치와는 상반되는 행보다.

주된 검열 대상은 미성년자로 보여질 수 있는 캐릭터의 노출로 알려졌지만 노라와 황녀와 도둑고양이 하트를 보면 노출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의 아주 경미한 표현도 검열된 만큼 SIE의 검열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는 불명이다. 그러나 서양 게임인 레드 데드 리뎀션 2에서는 성인 여성의 성적 노출 및 성관계를 암시하는 장면[3]까지 나오지만 아무 검열이 없는 것으로 보아 설정상 성인이라고 명백히 정해져 있고 외관상으로도 성인으로 판단될 경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며 평소에 교복을 입는 등 등 미성년자라고 판단할 수 있는 캐릭터나 성인 체형이 아닌 로리계 캐릭터는 100% 검열 대상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캐릭터는 일본 게임, 특히 오타쿠 계열 게임에 많이 등장하므로 주된 검열 대상은 일본산 게임이 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같은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 안에서도 PS4판과 PlayStation Vita판의 검열 정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상기한 노라와 황녀와 도둑고양이 하트는 PS4 버전은 빛을 떡칠해 검열한 반면 비타 버전은 닌텐도 스위치 버전과 같은 수준으로 검열되었다. 열람 시 후방 주의 성인으로 보이는 CG가 검열되기도 하거나 DoA처럼 2D 미소녀계가 아닌 것들도 검열되는 등 범위를 알 수 없다. 성적인 요소가 판매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시 말해 일종의 판매 전략에 해당하는 것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의견도 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에 성관계 암시 장면이 없었다고 해도 큰 영향은 적었겠지만 DoA에 가슴이 없었다면 영향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SIE의 공식 발표가 없기 때문에 어디까지가 검열 범위인지는 유저들이 추측만 하고 있는 수준이고 여러 커뮤니티 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2.1. 입막음 의혹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SIE가 이러한 검열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못하도록 게임사들에게 입막음 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는 것이다.[4] 이로 인해 게임 콘텐츠가 삭제되거나 발매일이 연기되는 게임들은 책임은 전부 게임사에게 전가되며 SIE는 논란의 중심에서 쓱 빠져나가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SIE의 이런 계략에 넘어간 게이머도 간간히 보이기 시작했다.[5] 소비자들에게 사실을 숨기고 입막음을 하며 뒤로 몰래 일을 진행시키는 것은 비단 이 검열 문제뿐만이 아니라 다른 문제에 있어서도 SIE가 같은 방법을 취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실제로 업계에서는 검열보다 이러한 입막음 행위를 더 문제삼는 시선이 많다. 물론 검열 사실을 제대로 공지하지 않고 그대로 묵인하거나 CFK부정적인 사례처럼 SIE의 갑질을 소비자 기만 행위로 대응해 버린 개발사나 유통사도 책임을 면하기는 힘들기는 하지만 그렇게 만든 건 전적으로 SIE의 실책이다. 그러나 검열 사실이 다 까발려진 현재는 입막음을 하는 것은 그만둔 것으로 보인다. 밑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당장 SIE 영국과 일본 지사에서는 직접 입장 표명을 하기도 했다.

2.2. 반응

게이머들은 SIE가 지난 반면교사적인 흑역사를 싸그리 잊어버리고 또 다시 '1위병(1位病)'/'월클병'에 도졌다며 비판하고 했다.[6][7]

일반 유저들뿐만 아니라 게임 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하게 안 좋은 말들이 돌았는데 전 블리자드의 프로듀서 마크 컨은 SIE에 의해 성욕자제주의(Puritanism)를 강요당하고 있다며 SIE를 공개적으로 맹비난했으며 섬란 카구라 시리즈의 북미 유통사인 XSEED의 현지화 팀 직원은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내는 트윗을 남기도 했다. # Change.org에도 미약하지만 SIE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모였다. #

한편 일본의 한 웹진에서는 "소니 PR가 '가이드라인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왔다. 다만 이는 검열을 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 기준 없이 제멋대로 검열을 하고 있다는 소리다. 심지어 '게임 전문가도 아닌 소니 임원들이 게임의 내용들을 전부 검열한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2.3. 전망

이번 규제가 철회되지 않고 유지될 경우 오타쿠 계열 게임들은 상당수 Nintendo Switch 플랫폼, 소수는 Xbox One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생긴다. 특히 컴파일 하트 등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오타쿠계 게임을 주로 발매하는 회사들은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당분간은 PS4와 스위치 양기종으로 출시되어 성능과 검열의 싸움이 있을 수도 있었다. 엑스박스 쪽도 점유율 차이가 심하긴 해도 전세대에 비슷한 상황이 이미 있었고 당시엔 엑스박스 360에서 오타쿠계 게임을 볼 수 있었고 상용엔진을 쓴다면 이식도 쉬우며 하위 호환이 적극적으로 추가되는 걸 감안하면 이쪽도 차선책이 될 수 있는 편이다. 최근 들어 소아온, 점프 포스 등 절대 엑박으론 안 나올 것 같은 게임이 엑원으로 나오기도 했단 걸 보면 전혀 현실성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엑스박스 쪽이 선정성을 이유로 걸 건 리턴즈의 발매를 거부한 것을 보면 대부분의 오타쿠 계열 게임들은 닌텐도 쪽으로 돌아설 것으로 추측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어찌되었든 미국 쪽 회사이기 때문에 미성년자 성 상품화 논란에는 예민하기 때문이다.

미소녀 게임이 아니더라도 PS4로는 개발되지 않는 게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중소규모 개발사라고 반드시 상용 엔진을 쓰는 게 아니며 오타쿠 게임을 만든다고 오타쿠 게임만 만드는 것도 아니다. 인하우스 엔진이 더 싸게 먹힌다면 상용 엔진을 쓰지 않기도 한다. 검열당할 만한 미소녀 게임과 그렇지 않은 게임을 모두 제작하면서 자제 엔진을 쓰는 게임 회사라면 검열 정책이 없는 플랫폼에만 최적화된 게임 엔진만 쓰는 게 이득이다.

실제로 Nintendo Switch의 흥행으로 이러한 소니의 행보는 스스로의 목을 조르는 결과로 작용했는데 그것은 바로 한 게임이 PS4판과 스위치 멀티로 발매될 경우 PS4판만 검열되고 스위치판은 멀쩡하게 나오게 되었기 때문이다. 오메가 라비린스 라이프, LoveR Kiss, 신옥탑 메리스켈터 2 등이 해당되며 이 게임들은 PS4판과 스위치판의 가격이 똑같거나 똑같지 않아도 오차 범위 내의 수준일 정도로 거의 비슷해서 PS4와 스위치 둘 모두를 갖고 있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PS4판을 구매할 이유가 전혀 없다. 검열이 이루어졌다면 그 대가로 적어도 게임 가격이 싸지거나 무언가 특전이 많아야 할 텐데 그런 건 없고 무조건 검열만 있어서 스위치판보다 나은 게 단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스위치를 갖고 있지 않고 PS4만 갖고 있는 유저라면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PS4판을 구매해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유저라면 PS4판을 절대로 구매하지 않기 때문에 이는 결국 소니의 이익 감소로 이어진다. 아직은 스위치를 안 갖고 PS4만 갖고 있는 유저들이 꽤 많아 소니에게 타격이 별로 크지는 않지만 이 현상이 점점 심화되면 각 게임 개발사들이 어차피 PS4판은 굳이 만들어봤자 안 팔리고 다들 스위치판만 사가니 그냥 PS4판은 아예 만들지 말자는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 실제로 이미 PS Vita 게임 개발사들은 99%가 이러한 결론을 내려 Vita를 버리고 스위치 게임 개발사가 되었다. 소니 스스로가 PS4판 게임의 가치를 훼손시키고 있고 서드 파티가 등을 돌리게 하고 있다는 것. 이 와중에 소니의 경쟁사인 닌텐도는 딱히 소니에게 대항한 것도 아닌데 소니 덕분에 서드 파티 개발사들이 알아서 스위치 진영으로 찾아와 어부지리로 이득을 보고 있으며 2021년에는 한 개발사PS4판을 아예 배제하기에 이르게 되었다.[8]

그래서 그런지 페르소나 3 리로드, 유미아의 아틀리에 등 그동안 전작이 엑박에 발매하지 않던 JRPG 중에서도 엑스박스에 이식해서 패리티 기준에서의 소니의 영향을 줄이고 검열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2.4. SIE의 입장

2018년 12월 2일 SIE 일본 지사에서 입장을 발표하였는데 검열을 강화한 이유를 '국제 표준에 부합하고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 그러나 PS4에는 이미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 실행을 제한하는 자녀 보호 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아이들을 성인물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일차적으로 부모와 같은 보호자의 역할이라는 게 전세계 공통 인식이다. 게다가 정말 문제가 되는 내용이라면 북미의 ESRB나 일본의 CERO, 대한민국의 게임물관리위원회와 같이 각국 게임 심의 기관에서 허가를 내주지 않기 마련인데 소니는 멀쩡히 심의 기관이 19세 이상 대상으로 허가를 내주고 있는 게임들을 임의로 판단하여 검열하고 있기 때문에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무엇보다 SIE는 게임기의 판매 대상 자체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SIE는 PS4 번들팩에 성인용 게임을 끼워넣을 정도로 철저히 성인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해 오고 있었고 아이들을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기업이다. 유튜브에 올라온 PlayStation 5 쇼케이스 영상조차도 성인만 시청할 수 있도록 연령 제한을 걸어 놓은 것을 보면 여전히 SIE는 전연령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할 생각이 없는 기업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성인 게이머만 생각하는 기업이 아이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는 건 비겁한 변명에 불과하다.

어린이는 원칙적으로 접해서는 안 되는 성인용 게임들을 어린이들이 '할 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광범위하게 검열을 하겠다는 소니의 입장은 어불성설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9] 이 논리는 게임뿐만이 아니라 성인만을 위한 콘텐츠는 어떠한 것도 제작되어서는 안 된다는 논리와 동일하다. 게다가 이 논리대로라면 아이들이 해도 괜찮은 게임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게임 심의기관은 존재할 필요도, PS4에 구태여 자녀 보호 기능을 탑재할 필요도 없다. 무엇보다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머리에 바람구멍이 나고 사지가 절단되는 게임들도 검열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소니의 입장 발표는 변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며 소니는 어린이 보호라는 핑계를 크로스 멀티플레이 제한 논란 때도 한 번 써먹은 전력이 있기 때문에 진정성 있는 해명이라고 보기 어렵다.

2018년 12월 3일 SIE 영국 지사에서 Change.org에 소니의 검열에 반대하는 청원을 올린 유저에게 연락을 취해 본인들은 한낱 지사이기 때문에 현 정책을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은 없지만 SIE 본사와 이야기해 보겠다는 입장을 전달하였다. # 영국 지사에서는 검열 정책이 현재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으며 해당 검열 정책이 어떠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해당 유저의 주장을 들은 후 문제의 심각성과 게이머들 사이의 반향에 대해 SIE 본사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게임기에 성적이거나 폭력적인 묘사가 있는 게임이 있다면 그 게임기까지 경계하는 일은 흔했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 대상이 주로 청소년이고 구매자가 보호자일 땐 엄격한 검열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북미나 일본이나 게이머 연령이 높아지고 자체적으로 실행금지를 걸 수 있는 오늘날엔 득될 게 별로 없는 행위에 가깝다. 어쩌다 타이틀을 구해도 실행을 못하니 아무런 의미가 없고 무슨 게임을 했는지도 알기 쉽다. 기기를 팔고 싶다면 절대 검열 정책을 내서는 안 된다. 검열된 타이틀은 경쟁자보다 조건이 불리하기 때문이다.

스팀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터졌으나 스팀은 UN 아동권리협약에 따라 노골적인 성행위, 미성년자(로 보이는) 캐릭터와 관련된 게임만을 금지하는 등 비교적 좁은 범위의 검열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SIE의 이 검열 논란과는 차원이 다르다.

2019년 4월 18일에 소니가 이 문제에 대해 다시 입장을 밝혔는데 역시 "미투 운동이 확산되면서 일본 내수용 PS 콘텐츠도 글로벌적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음과 동시에 미투 운동가(?)들의 표적을 될 것을 우려됨에 의해 불가피하게 가이드라인을 고쳐 성적 표현을 제한하게 되었다."는 사실상 변명이나 다름없는 헛소리를 늘어놓았는데 일전에 소니가 언급했던 위의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소니의 2018년 12월의 궤변과 마찬가지로 PS4의 자녀 보호 기능과 소비자의 권리, 그리고 미투 운동과 상관 없이 19금 성인용 게임을 허용한 경쟁 게임기인 Nintendo Switch의 행보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발언이라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10] 거기에 "소니가 결국 래디컬 페미니즘에 무릎을 꿇었다."는 반응도 나온 만큼 논란은 더욱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2.5. 닌텐도의 입장

닌텐도쪽에 소니의 자체 검열에 대한 질문이 올라오자 자사 콘솔에서의 검열은 공인 기관에게 전적으로 맡기겠다고 밝혀서 소니의 독자 검열 정책은 더 까이는 신세가 되었다.
다만 DS시절부터 로컬라이징 및 검열로 악명높던 미국 닌텐도/트리하우스는 정반대로 이스트아시아소프트의 서드파티를 검열하는 사태로 서양에서의 발매가 연기되고 있다.

2.6. 찬성하는 입장과 반론

반면 소니의 정책을 존중해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시장 경제 체제에서 기업이 어떠한 제품을 팔지는 그 기업 맘이다. 예시로 미국의 소프트웨어 소매점들이 포르노 게임을 배척한다고 해도 이를 제지할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다. 물론 기존 고객에 대한 신뢰 보호의 원칙을 깨고 자신들의 정책을 유지한다면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기업 자신에게 있다. 소니도 영리 기업이므로 결국은 시장의 양상에 따라 앞으로의 정책을 결정할 것이다.

실제로 자녀 보호 기능이 미비한 시절 포르노 게임은 메이저 플랫폼에서 추방되었다. 이들이 포르노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자녀들이 포르노 게임을 접하는 것에 대한 공포가 부모들로 하여금 포르노를 금지하는 플랫폼을 선택하도록 만든 것이다. 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옛날 애기'일 뿐 거의 모든 기종에 자녀 보호 기능이 탑재되었고 PS4 들어 아동/청소년 대상 마켓팅이 거의 전무해진 상황에서는 전혀 의미가 없는 주장이다.

무엇보다 과거에는 PC의 보급률도 낮았고 있다고 한들 영상 및 음향 성능이 처참했으며 인터넷도 보급이 덜 되었으며 느리기까지 했다. 그러나 2020년대에는 선진국이라면 거의 모두가 PC는 물론 스마트폰까지 가지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에도 스마트폰이 제법 보급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들 기기에서는 몇 번의 검색만 하면 온갖 야겜과 야동 등 포르노의 바다를 항해할 수 있다. PC에서 실행되는 온갖 에로게에 비하면 게임기의 성인등급 게임들은 그저 소꿉놀이에 불과하다. 즉,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렇게 서드파티가 이탈하는 상황이지만 플빠들은 선정성 규제 대상이 되는 게임은 일본산 B급 쓰레기들이니 소니는 아무런 피해가 없다는 주장을 하면서 정신승리 및 소니의 정책에 대한 옹호를 한다.[11] 모에가 콘텐츠인 일본산 B급 게임이라도 어느 정도의 기기 견인력은 존재하며 그 수가 많다면 무시할 수 없다. 아이마스걸 건 등을 하려고 엑스박스 360을 산 사람도 엄연히 존재할 것이다. 당연히 기기 판매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덤으로 오타쿠들이 오타쿠 게임만 하는 것도 아니기에 검열 대상이 아닌 게임의 PS판 판매량에도 악영향을 준다. 상식적으로 오타쿠게임도 있는 플랫폼과 그렇지 않은 플랫폼 중에서 후자가 비교우위를 가질 리가 없다. 게다가 이들은 꼬박꼬박 한정판을 질러주고, 특전을 준다면 똑같은걸 여러 장 사고, DLC도 잘 사주는 호갱이나 흑우 소리 듣는 충실한 고객이다. 무엇보다 이들이 정당하게 구매를 했다며 그것만으로 고객으로서 인정받을 권리가 있다. 자기들 권리를 위해 다른 유저들을 배척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도 아니니 더더욱 이들도 고객으로 취급받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들을 교육대상으로 보거나 역겨운 변태들 취급을 하고 있는데 이는 사업가로서 올바른 마음가짐이라 보기는 어렵다. 소니가 현재 게임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에 대체제를 기다리며 울며 겨자먹기로라도 자꾸 사주니까 당장 큰 문제가 없는 것이지 동네 영세 상인이 이런 태도로 장사를 했다간 순식간에 망할 것이다.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는데 점원이 '그렇게 요리가 귀찮나? 아주 게으르네...' 같은 태도를 보인다면 그 편의점이 어찌될 지는 뻔하다.

현세대 기기는 기본적으로 연령 제한 기능이 존재하므로 자녀 보호에 좋다고 광고할 거리도 못된다. 검열 하나만 보고 PS4를 구매한 PC 성향 및 페미니스트 게이머가 검열로 이탈한 오타쿠 계층으로 인한 이익 저하를 메워 줄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다. 오타쿠 요소나 선정성은 흥행을 보장해주지는 못하지만 타겟에 따라 판매량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며 그런대로 규모가 있는 시장으로, 게임성이나 그래픽/사운드 등 기술적인 요소에서는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하는 게임들도 어찌저찌 손익 분기점은 넘긴다. 그렇기에 계속 후속작이나 신작 등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반면, PC주의와 페미니즘을 챙겼다고 잘팔리지는 않는다. 물론, 흥행에 성공한 게임들도 있는데 이는 게이머들이 PC주의에 감명받았다기 보단 순전히 다른 요소 때문에 잘 팔린것에 가깝다. 호라이즌 제로 던은 PC요소가 있지만 극심한 수준은 아니었고 게임은 잘 만들었기에 크게 성공했으며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II는 게임은 정말 잘 만들었기에 천만장은 팔렸지만 PC로 심히 얼룩진 탓에 퍼스트파티 AAA급 게임 주제에 초반부터 덤핑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페미니즘과 PC주의가 도움이 되었으면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II는 덤핑 대란이 아니라 품절 대란이 일었어야 했고, 시장엔 PC와 페미니즘을 앞세운 B급 게임들이 B급 오타쿠 게임마냥 그냥 저냥 나름대로 손익 분기점을 넘기며 절찬리 판매중이어야 한다. 그리고 PC주의에 빠져 게임자체도 그닥 잘 만들지 못한 콘코드는 환불이라는 보기드문 사태를 일으키며 완전히 망했고 스튜디오 마저 정리당하며 수억 달러급 손실을 가져왔다. 환불조치를 강행한 만큼 소니가 이 게임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거의 0에 가까울 것이다. 물론 콘코드의 문제점은 PC주의 뿐만이 아니며 온갖 문제가 널려있다보니 PC 때문에 망한것이라 반박할 수도 있지만, 흥행에 있어 PC주의로 인한 이득보다 손실이 훨씬 컸을 것이다. 차라리 B급 오타쿠 슈터 였으면 손익 분기점은 넘겼을지 모른다.

2.7. 이중잣대

2020년 출시 예정으로 전해진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인 라스트 오브 어스 2에서 Nudity(나체 노출)과 Sexual content(성적 표현)이 들어간다는 사실이 밝혀져 다시 한 번 소니의 정책이 논란이 되었는데 이는 포르노 수준의 노골적인 성행위는 아니겠지만 최소 여성의 유두 노출이나 간략한 성행위 장면 정도는 게임에 나온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소니가 과거 PS1 시절의 야루도라 시리즈처럼 또 다시 퍼스트 파티만 특별 취급하는 거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결국 라오어 2가 발매된 뒤 여성의 유두 노출 및 간략한 성행위 장면이 검열없이 실제로 나온다는 게 드러났다. 아예 "성적 표현이 문제가 아니라 페미니스트가 불편한가?"가 기준이 아니었냐는 말까지 나왔다. 굳이 퍼스트 파티로 갈 것도 없이 레드 데드 리뎀션 2에서 그냥 그런 것 없이 무삭제로 간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세간에서는 그냥 만만한 게 일본산 모에게임이니까 그쪽을 노린 게 아니냐는 데다 탈아입구의 예라는 의견까지 나왔다. "플스가 자신의 홈그라운드였던 일본/아시아 시장을 사실상 포기하는 선언"이라는 반응도 있다.

이런 논란이 터지던 중에도 넵튠 시리즈는 VVV튠과 고고넵튠을 비롯해 꿋꿋이 소니 독점작을 내놓고 있으며 이외에도 페르소나를 비롯한 퍼스트 못지않은 독점작이 나올 전망에 PS5도 어마무시한 판매량을 자랑했기 때문에 소니에게 별 타격은 없었고 이후 사건은 흐지부지되었다.

허나 이 사건으로 소니 자신들의 이중 심의(검열)는 결국 한국의 게임위와 마찬가지로 "마치 고무줄마냥 들쭉날쭉하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거나 다를 바 없다. 애초에 가이드라인 자체가 없었으니 이는 당연한 결과다.

게다가 PlayStation Network 수석 부사장이 동성 소아성애를 시도하다가 체포되어 관련 연계 부서의 사회적 이미지가 급속도로 추락하였다.

2.8. 검열 확대 논란

'선정성 이중 검열'만으로도 욕먹을 판국에 SIE는 이제 폭력성 검열도 시행한다고 선언했다. # 하지만 상기의 행적들을 보아 이는 사실상 퍼스트파티 독점작을 띄우기 위해 서드파티 게임 개발사들에게 폭력성 없는 게임(아동물, 일상물, 퍼즐게임 등.)만을 만들거나 게임에서 폭력성을 상당 부분 제거하고 발매하라고 강요한 거나 다를 바 없다. 거기다 대다수의 AAA 게임들은 폭력성이 기본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더더욱.

3. 게임 목록

3.1. 현재까지 검열이 확인된 게임들

3.2. 검열이 아니거나 확실하지 않은 게임들

4. 관련 문서



[1] 다만 일본은 옛날부터 콘솔게임은 검열이 조금 빡센 편에 속했다.[2] 마지막으로 이 규제를 피해간 행운(?)의 게임은 불렛 걸즈 판타지아라는 이야기가 있다.[3] 남녀 둘이 천막 안에 들어가고 그 후 신음 소리 및 둘 사이의 일을 암시하는 음성 대사가 출력된다.[4] 다만 정확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저 정황에 따른 추측일 뿐이다. 검열 초창기에는 각 개발사들이 검열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거나 암시 정도만 했는데 2018년 10월경부터는 누가 봐도 검열이 시행되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티가 심하게 나는 작품들이 출시되어 검열을 숨길 수 없게 되었고 개발사들이 하나 둘 폭로를 시작한 뒤부터는 개발사들이 대놓고 검열 소식을 공개하게 되었고 라이브 챗에서도 SIE의 엄격한 검열 때문에 발매가 늦어지고 있다고 언급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는 입막음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게 명백하지만 검열 초창기의 각 개발사의 검열 은폐가 과연 개발사들이 자의적으로 은폐를 한 것인지, SIE의 입막음 때문에 은폐를 한 것인지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나온 논란이자 추측이다. 어디까지나 정황 증거에 불과하다는 것. 참고로 SIE는 이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5] 해당 링크의 댓글 참조.[6] 실제로 SIE는 과거에도 자의적으로 검열 및 발매를 금지한 사례가 있으며 그 당시에는 지금보다도 검열이 더 심각했다. PS1/PS3 초기/PSP 초기(예외적으로 PS2 시기는 검열이 풀렸다.)에 SIE는 2D 미소녀 계열 게임의 출시를 사실상 금지했으며 미소녀 게임뿐만 아니라 폭력적인 장면과 담배, 마약 등의 묘사까지도 표현 규제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시 이런 게임들은 세가 새턴이나 Xbox 360으로 출시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PS3 후기/PSP 후기부터 이러한 규제가 완전히 풀려 PS 진영으로도 다양한 게임들이 나올 수 있게 되었다. 거기다가 SIE의 퍼스트 파티 게임이었던 야루도라 시리즈(ex.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이러한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았다는 문제점도 있었다. 다른 회사에게는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면서 퍼스트 파티 게임은 봐주는 이중잣대라며 유저들에게 까이게 되었으며 미소녀 게임의 원산지인 일본에서는 이 이중잣대 사태의 파급력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엄청나 20년도 더 지난 현재도 욕을 먹고 있을 정도다. 해외에서는 야루도라라는 작품의 존재 자체를 잘 모르지만 일본에서는 SIE가 영구까임권을 얻게 된 PS1 시절 최악의 흑역사로 악명 높은 사건이다. 그래서 이렇게 PS4 후기에 와서 다시 검열이 시작되자 일본에서는 그래봤자 야루도라처럼 퍼스트 파티 게임은 봐줄 거 아니냐는 비아냥이 다시 셀 수도 없이 나왔다.[7] 당시 PSP 검열에 피해를 입은 사례로는 카마이타치의 밤 시리즈가 유명하다. 폭력, 약물 묘사 등이 원작에 비해 절제당했다. 약속의 땅 리비에라의 경우도 PSP판은 성행위 장면이 나오지 않고 가릴 거 다 가린 서비스신만 있는데도 기어이 수풀로 가린 세미누드 히로인 목욕 CG를 수영복 히로인 목욕 CG로 바꾸는 기염을 토했다.[8] 해당 게임 제작사인 인티 크리에이츠에서 2019년에 진행된 인터뷰에 검열에 대한 언급이 있었으며 결국 PS4판을 배제하였다.[9] 정작 Dream Daddy: A Dad Dating Simulator처럼 BL 묘사가 노골적으로 나온 게임에 대해서는 전혀 심의를 가하지 않거나 눈 가리고 아웅 수준이라는 이중성을 보이기도 한다. 선정성은 해로운데 동성애적 요소는 무조건 이롭다고 여기냐는 비아냥은 덤.[10] 게다가 소니의 공식 입장에서 언급된 '미투 운동'은 이미 일부 여성계 기득권자들에 의해 정치적인 폭력 수단으로 변질된 지 오래다.[11] 이런식으로 게임에 급을 따지다가 경쟁자에게 서드파티와 시장 입지를 전부 빼았기고 실패한 게임기가 있던것을 생각해보면 비슷한 행동을 반복하고있는것이나 다름없다.[12] 원작은 놀랍게도 XBOX 360/PS3 게임이다.[13] 꼭 PlayStation판이 아니더라도, 다른 콘솔 기기로 이식된 버전에서도 노출이 많은 일러스트들의 검열이 있어왔다.[14] 인게임은 물론 의상 선택 화면에서도 바스트 모핑이 멀쩡하게 존재한다. 즉 오로지 출격 대기화면에서만 구동이 안 될 뿐이다.[15] 소니의 퍼스트 파티 게임인 갓 오브 워 시리즈조차도 일본판은 심의 때문에 유두가 모두 검열되었고 1탄에서는 각종 잔혹 컷신이 잘렸다. 서드 파티 게임은 자의적인 검열을 할지라도 퍼스트 파티 게임은 절대로 검열을 안 하는 것으로 유명한 소니조차도 심의기관이 까라고 하면 깔 수밖에 없다.[16] 신옥탑 메리스켈터 2의 한글판/중문판이나 섬란 카구라 BURST Re:Newal의 북미판처럼 일부 국가의 판본만 검열이 이루어진 게임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 게임들은 단순히 일본판은 소니의 자의적인 검열 정책이 이루어지기 전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검열을 운 좋게 회피할 수 있었고 이후 출시된 다른 해외판은 검열이 시작된 시기 이후에 출시해서 그 검열을 회피할 수 없었던 것일 뿐이기에 일본 게임계의 심의 때문에 일본판만 규제가 이루어진 GTA 등과는 다른 경우다.[17] 위의 검열이 확인된 게임들 중에서는 대도서관의 양치기, 노라와 황녀와 도둑고양이 하트 등이 해당된다. 이 게임들의 원작인 PC판은 H신을 비롯한 선정적인 요소로 인해 콘솔로는 판매 자체를 할 수 없는 등급 분류 거부 수준의 게임들이기에 콘솔판은 이러한 요소들이 삭제되었으며 이는 닌텐도 스위치판도 예외가 아니다. 삭제를 하지 않으면 게임 판매 자체를 할 수가 없기 때문. 그런데 이 게임들의 PS 4판이 왜 검열 문제로 비판을 받게 된 것이냐면 PS 4판은 소니의 자의적인 검열 정책에 의해 닌텐도 스위치판보다 더한 검열이 이루어졌기 때문. 에로게 원작의 콘솔판이 PC판에 비해 검열이 이루어지는 것 자체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고 아무런 문제가 안 되지만 그 검열은 게임을 판매할 수 있는 수준(콘솔 심의를 통과할 수 있는 수준)만 되면 충분하도록 최소한으로 끝나야 하는데 PS 4는 필요 이상으로 지나치게 검열을 했기 때문에 문제시된 것이다. 실제로 대도서관의 양치기는 2015년에 Vita판(물론 PC판과 비교하면 검열이 이루어졌다.)이 아무 이상 없이 출시되었으나 2018년에는 소니의 검열 정책에 의해 3년 전에는 무사히 출시할 수 있었던 게임 갖고 PS 4판은 더욱 검열한 상태로 출시하라고 태클이 들어와 PS 4판의 발매가 지연되고 닌텐도 스위치판만 선행 출시되었으며 노라와 황녀와 도둑고양이 하트도 검열이 과도하게 된 PS 4판과 달리 스위치판은 적당한 수준의 검열만 이루어졌다. 일본 심의 기관은 이 정도 수위까지 검열했으면 콘솔로 출시해도 된다고 허가를 해 줘서 PS 3, Vita, 닌텐도 스위치 등으로 무사히 출시된 게임들인데 PS 4만 소니가 일본 심의 기관이 허가를 해줬어도 우리는 허가를 안 해 주겠다고 했으니 문제가 되는었다. 정작 진짜 심의 기관은 아무 문제 없다고 판단한 것을 스스로 다시 심의하겠다는 것이다.[18] 특히 유비소프트는 일본의 심의기관인 CERO에 심의를 신청하기 전에 우선 유비소프트에서 심의에 걸릴 만한 것은 자의적으로 삭제한 뒤에 심의를 받기 때문에 본래대로라면 CERO에서 검열되지 않고 허용해 줄 만한 것까지도 유비의 독단적인 행동에 의해 검열이 이루어졌을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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