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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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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inklijke Philips N.V.
왕립 필립스
파일:필립스 로고.svg
[ 상표 ▼ ]
파일:필립스 엠블럼.svg
[로고 변천사 보기]
파일:philips_2013_timeline.jpg
<colbgcolor=#0B5ED7><colcolor=#fff> 설립 1891년, 네덜란드
설립자 제라드 필립스(형)
안톤 필립스(동생)
국가
[[네덜란드|]][[틀:국기|]][[틀:국기|]]
본사 암스테르담시 오스트구 옴팔동
사업 가전, 조명, 의료기기 제품, 브랜드 라이센싱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역사3. 상세4. 주요 사업
4.1. 매각/분사 사업
5. 필립스코리아6. 여담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1891년에 설립한 네덜란드의 기업. 설립 직후부터 유럽의 유수한 전기전자업체로써 가전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기업이기도 하다.

2006년까지 Koninklijke Philips Electronics N.V.(영문명 Royal Philips Electronics N.V.)였으나 회사의 주력이던 가전 부문이 쇠퇴하면서 가전 부문부터 반도체까지 전부 분사 또는 외부에 매각하고 Koninklijke Philips N.V.로 사명을 변경했다.

2. 역사

안톤 필립스(1874~1951)와 제라드 필립스(1858~1942)[1] 형제가 에인트호번에서 공동으로 설립하여, 탄소 필라멘트와 전구를 시작으로 출발하여,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회사이다. 1977년까지 필립스 집안에서 오너 경영을 하다가 전문 경영인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1963년 베를린 라디오전자전시회에서 릴테이프Reel Tape 대신에 호주머니에 넣을 수 있도록 휴대하기 편한 카세트테이프를 만들어 전시했으며 여러 회사의 제품 규격 중 필립스 제품이 업계 표준이 되었다. 1979년 소니 워크맨의 등장으로 카세트 테이프로 한 시대를 풍미하기도 했다. 또한 1982년 소니와 함께 개발한 Compact Disc(CD)는 대표적인 필립스의 작품이기도 하다.

한때 유럽 가전을 대표하는 메이커였으나 현재 대부분의 가전 및 전자 사업을 매각, 분사하고 현재는 의료기기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90년대 까지는 전세계적으로 가전제품 회사로 잘 알려져 있었지만, 유럽 가전 회사들이 다 그렇듯 2000년대부터 소비자 가전에서 손실을 보다 결국 정리해서 지금은 생활가전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전체 규모의 1/3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 수익은 고효율의 조명설비와 의료기기 분야에서 거두고 있다. 초기에는 삼성전자처럼 가전과 반도체 사업이 핵심이었으나, 2005년 최악의 위기를 겪은 뒤, 이듬해 여러 분야를 매각했다.[2] 현재 만들고 있는 가전 분야는 토스터, 커피메이커, 에어 프라이어와 같은 주방가전과 면도기, 전동칫솔, 다리미, 청소기와 같은 소형 백색가전만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2011년 11월에는 TV, 디스플레이 지분을 홍콩의 전자회사 TPV 테크놀로지에 매각했다. 이 TPV 테크놀로지가 70%, 필립스가 30%의 지분으로 암스테르담에 세운 조인트벤처가 TP비전으로, 현재 필립스 브랜드의 TV나 모니터는 TP비전에서 생산하고 있다.

2013년 1월, 2억 2천만 달러의 규모에 일본의 후나이에게 소비자 가전 사업부를 매각하려고 했으나 불발로 끝났다. 오디오 사업부문인 필립스 사운드만 별도로 WOOX Innovations라는 이름으로 법인을 분리해 두었다가 깁슨에 매각, Gibson Innovation에서 필립스 브랜드의 음향기기를 제작했다. 다만 깁슨도 2018년에 파산해서 필립스 사운드도 이에 휘말려 공중분해될 위기를 겪었지만, 필립스 사운드 역시 TP비전이 인수하며 어떻게든 명맥을 잇게 되었다. 이걸로 필립스의 흑색가전 부문은 TP비전에서 전부 가져간 셈이다.

2015년 3월에는 조명 사업도 별도 법인으로 분할하면서 의료기기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도 의료기기 사업에 집중하는 추세이다. 2020년 가전사업부를 한국기업에 매각하고 의료 사업에 집중하려고 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2021년 최종적으로 면도기나 믹서기, 헤어용품 등 일부 소형가전을 제외한 가전부문을 중국계 사모펀드인 힐하우스 캐피털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3. 상세

유럽에서는 독일의 엔지니어링 기업인 지멘스와 함께 유럽가전을 양분하고 있는 숙명의 라이벌로 특히 의료기기 분야와 조명에서 서로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다.

조명에서는 지멘스가 오스람을 인수해서 필립스와 대결하고 있지만, 좀 밀린다. 가정용 가전에서는 필립스는 주로 생활가전을, 지멘스는 세탁기나 냉장고, 그리고 부엌의 빌트인 가전들을 주로 판매하다가 보쉬에게 가전 사업부를 넘겼다. 물론 아직 지멘스 로고가 붙은 전자제품이 나오고는 있지만 지멘스는 이름만 빌려준거고 실제로는 개발도 생산도 보쉬가 다 해먹고있다. 이런 형태의 경영은 흔히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체온계에서 가장 유명한 브라운 체온계도 Helen of Troy가 브라운으로부터 상표권만 빌려서 생산한다.

디자인 사업부는 별도 법인의 형태로 독립되어 있다. 필립스 내의 제품 디자인을 책임지지만 동시에 외부업체의 일도 수주 받기도 했다. 80년 역사에 전 세계 7개국의 스튜디오에 걸쳐 400명 규모의 인력을 가지고 있고, 연평균 50개 이상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2011년 말에는 99개의 디자인상을 수상 받아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한 개의 기업이 받은 수상 기록 중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주로 기술 표준인 LD, CD,[3] 블루레이도 필립스가 직접 여러 회사와 참여하여 만들기도 하였으며, 반도체 사업분야가 존재할 당시만 해도 MIFARE를 만들기로 유명한데, 실제로 이를 가져다가 세계 최초로 교통카드에 써먹은 곳이 서울이라는건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필립스 CD-i라는 게임기도 만든 적이 있다. GT 카운트다운 비디오에서 최악의 게임기 4위에 오른 바 있다. 닌텐도에서 라이센스를 얻어 CD-i 젤다 시리즈호텔 마리오를 만들었지만 전부 다 최악의 쓰레기 게임이다. AVGN도 리뷰하면서 신랄하게 악명을 남겼을 정도. 고, 다른 게임들도 공통적으로 잘 만들었다는 평을 못들었다.[4]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로 아날로그 TV 시절 방송이 끝나거나 시작 직전 틀어주는 화면조정 생성기도 1974년에 여기서 만들었다. #

카세트부터 CD, LD를 개발한 유수한 AV 기업이였던만큼 음반산업에도 진출했었다. 현재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에 속한 폴리그램(Polygram)이 필립스와 지멘스가 합작한 레코드 회사였다. 여기에 별도로 Philips Records라는 회사도 가지고 있었다. 지금은 음반산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테크니컬러처럼 브랜드 라이센싱도 한다. 상당수의 필립스 제품은 브랜드 라이센싱을 거쳐 다른 제조사가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4. 주요 사업

현재 필립스 본사는 과거에 주력이었던 B2C 사업분야를 매각하거나 자사 지분을 축소하며 기존 직접 투자생산하던 사업들을 브랜드 라이센싱으로 대체하고 있고, 거기서 얻은 자금으로 B2B 주력기업으로의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는 의료기기 관련 사업만 남겼다.#
전동칫솔전기면도기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하다. 특히 전기면도기의 경우 필리쉐이브(Philishave)라는 브랜드를 꾸준히 밀면서 브라운 등과 함께 전기면도기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회전식 날의 특허를 갖고 있다. 이러한 회전식의 특징은 왕복형에 비해 절삭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진동이 없으므로 피부 자극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전기면도기 중에서는 필립스가 피부 자극이 적은 편이다. 절삭력은 헤드 자체의 갯수와 헤드의 유연성을 늘림으로서 확보한다. 특히 유려한 디자인으로 초대박을 친 아키텍이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브라운, 파나소닉, 이즈미등의 브랜드와 비교되기도 한다. 최근 3년간의 시장 점유율이 70%가 넘으므로 이젠 독과점으로 봐야 할 듯하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여전히 파나소닉이즈미에 밀리며, 브라운이 그 밑을 깔고 바닥을 기는 상태. 그 외 시장, 특히 미주에서는 CDP 시절의 '소니파나소닉이냐'처럼 브라운과 용호상박 상태였다.
헤어드라이어, 다리미, 토스터기, 에어프라이어, 커피머신 등 소형 백색가전에서도 옛 필립스 가전의 명성이 남아있다. 현재 필립스의 가전분야는 주방가전이 주력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이다.


https://www.engineeringsolutions.philips.com/looking-expertise/high-precision-engineering/

의료장비.반도체 제조장비와 같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 컨설팅 사업.

4.1. 매각/분사 사업

축음기의 판매량을 높히기 위해 음반 사업에도 손을 댔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데카에 매각했다. 이쪽은 필립스 구 로고를 사용하다 필립스가 로고를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해서 데카 레이블로 나오고 있다. 단 모든 인력이 데카에 승계되지 않았는데 당시 근무했던 직원들이 펜타톤 클래식을 세웠기 때문이다.
필립스의 미니컴포넌트, 붐박스, 이어폰, 헤드폰 제품들의 경우 굉장히 탄탄한 기본기와 더불어 매우 높은 가성비를 지니기로 유명하다. 평도 매우 좋지만 아직까지 고급 오디오 브랜드라는 인식이 적은 편이다.
카오디오 시장에서는 철수했는지 현재는 모두 단종되었다.[10] 내수 시장에서만 철수한 소니와는 대조적인 부분.
당시 생산한 제품 목록은 필립스/헤드폰,이어폰 제품 목록 참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랑 PMP태블릿 컴퓨터도 제작하고 있으며, 일부 모델에는 Xenium이라는 브랜드를 쓰고 있다.(위 모델은 W9588) 본가인 네덜란드 시장은 물론이고 주로 저사양 지원 기기를 중국이나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들 위주로 출시하고 있다.
필립스가 만들었던 스마트폰 일람은 필립스/스마트 기기 제품 목록 참고.

5. 필립스코리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필립스코리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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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담

7. 관련 문서



[1] 에인트호번이 아닌 윗동네 Zaltbommel 출신이다. 조상이 독일에서 네덜란드로 건너간 유대인이며, 안톤과 제라드의 할아버지인 리온 필립스(1794~1866)는 카를 마르크스의 이모부였다. 처음에는 친척이라고 좋아했지만 마르크스가 워낙 사생활 면에서도 무개념이라 금방 사이가 틀어졌다고 한다.[2] 반도체 부문은 2006년 매각되어 NXP 반도체가 되었다. 비슷한 시기 라이벌 회사 지멘스도 반도체 부문을 인피니언으로 분사.[3] 소니와 공동으로 업계 표준을 개발하였다.[4] 그래도 슈퍼마리오 와키 월드라는 나쁘지 않은 게임이 있었으나 제대로 라이선스를 얻지 못해 베이퍼 웨어로 남았다. 훗날 이 게임의 정신을 이어받은 게임이 바로 마리오 오디세이이다.[5] 2020년에 히타치의 영상의료기기 사업을 인수했다.[6] 원래 도시바 산하 의료기기 사업부였는데 2016년 즈음에 캐논으로 넘겨버렸다.[7] 인텔리뷰(IntelliVue)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8] "Eendracht, Toewijding, Overleg and Samenwerking(단결, 헌신, 소통 그리고 협력)"의 앞 글자를 딴 것[9] 수년간 논의만 이어지다가 결국 2020년에 매각됨[10] 2000년 부터는 필립스 오토라디오(PHILIPS Autoradio)를 VDO DYTON에 넘긴듯 하다. 참고로 VDO DYTON은 카프리스/스테이츠맨과 코모도어 등 홀덴에 내비게이션을 공급한 회사이다.[11] 그전에는 알파인 제품[12] 현재 애프터 메이커 제품은 생산하지 않는 모양.[13] 정확히는 스폰서라기보다 필립스社가 PSV를 소유하고 있다. 다만 현 클럽 회장은 필립스 출신은 아니고 다른 기업 등에서 CEO를 역임했던 사람이다. PSV는 본래 필립스의 노동자들이 만든 구단이다.[14] 국내에서는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듭니다'라고 번역했다.[15] 애플같은 메이저한 회사의 설명서 중에도 한국어 설명서에 그냥 이렇게 번역한 케이스가 있다.[16] 이 문서의 필립스는 'L'이 한개이고 나사못의 경우는 두 개이다. 이 외 미국의 유명 석유회사로 필립스(현재는 여러 회사와 합병해서 코노코필립스, 필립스 66 주유소로 유명)가 있는데, 역시 여기도 L이 두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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