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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Goalkeeper SGE-30 골키퍼 CIWS | |
<colbgcolor=#c1c1c1><colcolor=black> 발사 속도 | 분당 4,200발 |
유효사거리 | 최대 2km |
사거리 | 150m ~ 3km |
장탄 수 | 1,190발[1] |
포신 | GAU-8 30mm 7열 개틀링건 |
탄약 | 30×173 mm |
출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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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덜란드의 시그널 사(현: 탈레스 네덜란드)가 제작한 개틀링 기관포 형태의 CIWS. 어원은 축구의 골키퍼다. A-10도 장비하는 GAU-8 30mm 기관포를 사용해 서방권 표준 CIWS인 팰렁스의 M61A1에 비해 월등한 유효 사거리와 파괴력을 확보했다. 영국에서 엑조세 요격훈련을 할 때 팰렁스는 요격은 성공했으나 너무 가까이에서 요격하는 바람에 사망자가 나온 반면, 골키퍼는 멀리서 날아오는 엑조세를 연속으로 요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42형 구축함의 악몽을 떠올린 영국 해군이 인빈시블급 항공모함의 CIWS로 채용하기도 했다.
또한 Ku-밴드의 단일 대역만 사용하는 팰렁스에 비해 X-밴드와 KA-밴드의 이중 대역을 동시에 사용하고 추가적으로 TV Optical system을 탑재하여 전자전과 같은 가혹한 환경에서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는 높은 신뢰성을 자랑한다. 또한 팰렁스는 하나의 표적을 공격하고 그 다음 표적을 재탐색 - 재추적을 이행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것에 반면 골키퍼는 동시대응능력도 가지고 있어 여러 개의 표적 중 가장 가까운 목표물부터 사격을 가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재탐색 - 재추적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그 다음 목표물에 사격을 가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시스키밍 방식으로 돌입하는 엑조세 2발을 연속적으로 막는 모습이다.
여러 장점이 있는 시스템이지만 팰렁스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차지하는 공간도 넓다. 갑판 위에 고정하는 팰렁스와 달리 감판 아래 공간도 필요하다[2]. 갑판 아래 공간까지 포함해 비교하면 골키퍼 대신 오토멜라라 76mm 함포나 VLS 4셀도 장착할 수 있어서, ESSM 쿼드팩은 무려 16발을 탑재할 수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 전투함들에 탑재된 팰렁스에 비해 수요자가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과 남미/중동 일부 국가와 한국뿐인 골키퍼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지 못해 결국 추가적인 개량이 요원해지게 되었다. 반면 경쟁자인 팰렁스는 지속적인 개량을 거듭해 약점이였던 대전자전과 위력면에서 골키퍼에 상당히 근접했고, 초음속 대함미사일에 대한 대응능력은 골키퍼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도달했다.[3]
골키퍼에 대한 업그레이드 및 군수지원이 수지타산이 안 맞는 사업이라고 판단한 시그널 사는 FFX 사업을 벌이며 최근 CIWS 시장의 최대 신규 수요자로 등장한 대한민국 해군에게 700억 정도에 라인과 기술을 전부 팔아치우려는 의사를 타전했으나 시스템의 가격과 업그레이드를 위한 비용 문제가 걸림돌이 되어 무산되었다. 예산이 충분하다면 이룰 수도 있는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다.
대한민국 해군은 광개토대왕급 한국형 구축함 이후 표준 CIWS로 채택해 KD시리즈 및 독도급을 포함해 총 13척의 함선에 탑재[4]했다. 심지어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을 구입할 때에는 이지스 시스템에는 팰렁스가 패키지로 탑재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제작사에 미리 양해를 구하고 팰렁스를 골키퍼로 대체할 정도로 골키퍼의 단골 고객이었다. 하지만 유지비 문제로 인해 차기 호위함 FFX과 후속 함정에는 팰렁스로 장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급의 경우는 크기가 작아서 장착공간이 부족하기도 했다. 물론 SGE-30 골키퍼도 미리미리 C-RAM 버전을 개발했다면 아마 장착해서 운용했을 가능성도 있었을 것이다.
이대로 단종되는가 싶었는데 탈레스 네덜란드사[5]에서 드디어 개량사업에 착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의 골키퍼는 팰렁스에 비해 구경만 클 뿐, 계속해서 발전하는 대함 미사일들의 회피 기동과 기만 등에 매우 취약해서 우리 해군의 해성에도 대응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는 상황이라 개량사업이 진행되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다만 골키퍼는 실험에서 분명히 마하2를 넘는 표적을 실제로 요격하는 데 분명히 성공했으며 초음속 대함 미사일 요격이 불가능한 것은 절대 아니다. 골키퍼의 문제는 위에서 말한 계속 발전하고 있는 대함미사일들의 회피 기동과 기만 등에 대한 지속적인 성능 향상이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요 개량점은 X-밴드 탐색레이더 개량(최신 알고리즘이 추가된 소프트웨어 개량 포함), TV Optical system에서 EO/IR 센서로 교체, 구동부 성능 계량, 파괴력을 높인 신형 탄약 적용인데 이를 갖추게 되면 골키퍼가 팰렁스보다 요격 능력에서 훨씬 앞선다. #
이후 대한민국의 LIG넥스원은 지난 2016년에 방사청과 창정비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에는 제작사인 탈레스 네덜란드에 기술 인력을 파견해 정비 경험과 기술, 골키퍼의 상세 설계도까지 이전받아 2019년에 해군의 '골키퍼' 창정비 설비를 구축 완료했다.#
비슷한 장비로는 개틀링 + 자체 추적레이더, 광학 조준방식이라는 점에서 매우 유사한 중국의 H/PJ-11 1130식 CIWS가 있다.
현재 골키퍼 CIWS는 카렐 도어만급에 장착된 물량을 끝으로 단종되었다.
한편 개발국이자 당사자인 네덜란드는 향후 골키퍼를 RIM-116 RAM과 레오나르도의 76mm DART 시스템으로 대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골키퍼 CIWS가 단종된 이후 골키퍼 CIWS의 주 고객이었던 대한민국은 아예 골키퍼 CIWS의 정신적 후속작을 개발하고 있다.
2. 골키퍼를 장착한 군함
국가 | 함급 | 종류 | 만재 배수량 | 장착 수량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광개토대왕급 | 구축함 | 3,885 톤 | 2 |
충무공이순신급 | 구축함 | 5,520 톤 | 1 | |
세종대왕급 | 구축함 | 10,600톤 | 1 | |
독도급[6] | 강습상륙함 | 18,800톤 | 2 | |
[[네덜란드| ]][[틀:국기| ]][[틀:국기| ]] | 더 제번 프로빈시엔급 | 호위함 | 6,050 톤 | 1 ~ 2 |
카렐 도어만급 | 호위함 | 3,320 톤 | 1 | |
로테르담급 | 상륙수송선거함 | 12,750 톤 | 2 | |
카렐 도어만급 군수지원함 | 전략지원함, 상륙수송선거함 | 28,246 톤 | 2 | |
암스테르담급 | 보급함 | 28,246 톤 | 1 | |
야콥 반 헤임스케르크급 | 호위함 | 3,750 톤 | 1 |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인빈시블급[7] | 항공모함 | 22,000 톤 | 3 |
알비온급 | LPD | 19,560 톤 | 2(철거)[8] |
이외에도 벨기에, 포르투갈, 칠레, 카타르, UAE 등에서 운용 중이다.
3. 관련 문서
[1] 탄창이 2개인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총 2,380발. 주로 공간이 넉넉한 대형함에 탄창 2개짜리가 올라간다.[2] 그 대신 팰렁스는 탄통이 바깥에 있어서 무조건 밖에서 재장전을 해야 하지만 골키퍼는 함내에서 재장전이 가능하다. 악천후 상황에서는 꽤 큰 차이가 난다.[3] 물론 프로그램적인 측면에서 그렇다. 발칸포의 위력과 사거리는 구경의 차이로 여전히 골키퍼보다 열세다.[4] 광개토대왕급 3척과 독도함에 각 2개씩 8개, 충무공 이순신급 6척과 세종대왕급 3척에 각 하나씩 해서 총 17세트의 골키퍼를 도입했다.[5] 골키퍼의 개발사인 시그널 사를 인수 합병한 프랑스의 다국적 방산기업[6] 2번함인 마라도함은 팰렁스로 변경.[7] HMS Illustrious - R06 (현재는 퇴역.)[8] 후 팰렁스 Block 1B로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