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시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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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1년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를 정리한 문서.2. 출전 구단
2021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 |
강원 FC | 대전 하나 시티즌 |
| |
All or NOTHING | ROAD TO KLEAGUE 1 |
3. 경기 전 전망
3.1. 강원 FC
- 37라운드 결과 서울, 성남은 잔류 확정, 광주는 최하위로 강등 확정, 강원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었다. 자세한 것은 이 문서 참조.
- 2021 K리그1 정규 리그 성적 : 38전 10승 13무 15패 승점 43점
- 2021 K리그1 파이널 B 성적 : 5전 1승 3무 1패 5득 8실
이로써 강원은 구단 통산 3번째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다. 통산 승강 플레이오프 전적은 2013년 1승 1패, 2016년 2무승부로 1승 2무 1패에 강등 1회, 승격 1회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는 2016년 도전자의 입장에서 호기롭게 치렀던 상황보다는, 강등의 목전에서 살아나 또 한번의 기회를 받았던 2013년의 분위기와 더 가깝다. 또한 최용수 감독은 2018년 서울에 이어서 2021년 강원에서도 시즌 말미 팀을 맡아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러야 하는 부담감을 또 안고 가게 되었다.
최용수의 이진법 축구는 선제골을 허용하면 뒤집기가 매우 힘들다. 18년 승강 플레이오프는 선제골을 넣은 부산에서 이른 퇴장자가 발생하는 돌발 변수로 운좋게 잔류에 성공한 케이스이다. 하지만 단기전에서 중요한 수비를 잘 잡고 가는 감독이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그 위력이 다시 발휘될 공산도 크다. 애초에 최용수 감독 시절의 서울은 경기력보다 결과를 챙기는 것으로 유명했었다. 또한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로 향하는 점도 긍정요소다.
- 장점: 추위가 절정에 이르는 12월 강원도의 날씨를 이용한 홈 어드밴티지, 2013년과 2016년을 바탕으로 갖고 있는 승강 플레이오프의 경험, 최용수 특유의 막강한 수비.
- 단점: 최용수 특유의 빈약한 공격력,[2] 잦은 사건사고로 인해 무너질 대로 무너진 팀 분위기
3.2. 대전 하나 시티즌
- K리그2 정규 리그 성적 : 36전 17승 7무 12패 승점 58점
- K리그2 준플레이오프 : vs 전남 (H) - 0:0 무승부[3]
- K리그2 플레이오프 : vs 안양 (A) - 3:1 승리
이로써 대전은 전신 대전 시티즌 시절 2015시즌 K리그 클래식 최하위를 기록하며 2부리그로 강등당한 이후 7년만의 1부리그 복귀를 노리게 되었으며, 하나은행에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1부리그 진입을 노리게 되었다. 대전 하나 시티즌이 K리그1으로 승격할 경우 리그에서 부유한 모기업을 지닌 또 하나의 구단이 진입하게 되어 다음 시즌 이적시장 태풍의 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4]
- 개요: 대전 스포츠의 암흑기의 터널을 어느 정도 빠져나올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5]
- 강점: 마사를 포함한 선수들의 절실함과 이민성 감독의 전술, 연패를 쉽게 당하지 않은 시즌 흐름
- 약점: 리그에서 중요한 경기에 한번씩 미끄러졌던 선수단의 집중력 유지, 승강 PO 경기까지 3주간의 실전 공백[6]
3.3. 시나리오
- 강원이 승리할 경우 : 강원은 2017년 상주 상무, 2018년 FC 서울에 이어 1부 구단중 3번째로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살아 돌아오는 구단이 되며, 1부 시도민구단 최초로 승강 플레이오프 승리를 하게 되는 동시에 대구 FC와 함께 1부리그 승격팀 최장기간 생존 기록을 세운다.[7] 한편 최용수 감독은 2018년 서울에 이어 잔류를 달성할 경우 최초로 2번 이상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팀을 잔류시킨 감독으로 기록된다.[8] 반면 대전은 부산에 이어 2번째로 승강 PO에서 승격하지 못한 구단으로 남게 된다.[9]
- 대전이 승리할 경우 : 대전 입장에서는 전신 대전 시티즌 시절을 포함할 경우 7년만의 K리그1 복귀이며, 대전 하나 시티즌이라는 이름으로는 첫 승격이다. 또한 지난 2019년 승강플레이오프에서 부산 아이파크가 세웠던 1부리그 복귀 팀 중 최장기간 공백기[10]의 기록을 7시즌으로 경신하게 되며 2016년 강원 FC에 이어 6년만에 K리그2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서 승격하는 팀으로 기록될 것이다. 반면 강원 FC는 6년 만에 K리그2로 추락하게 된다. 덧붙여 지난 시즌 부산 아이파크 소속으로 강등의 주역이 된 이정협은 2년 연속으로 강등을 맞게 된다.[11] 그 밖에 국대 경험이 있었던 한국영, 윤석영, 임창우, 김대원[12] 등이 강등을 맞게 됨에 따라 강원이 강등될 경우에는 이적 시장에서 이름값이 높은 여러 선수들이 이적 시장에 풀릴 가능성이 높은데 이미 강원 FC를 맡고 있는 강원도의회는 강등이 확정될 시 30억 가량의 예산 삭감 및 차후 성적향상시 추경으로의 보충을 예고한 터라 강등될 경우 빠른 반등을 이뤄내지 못할시 한동안 암흑기에서 탈출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4. 역대 상대 전적
강원 FC Gangwon F.C. | 대전 하나 시티즌 Daejeon Hana Citizen |
종합전적 (2021년 12월 8일 기준[13]) | ||
강원 | 무승부 | 대전 |
7 | 5 | 12 |
최근 5경기 전적 | |||
일시 | 장소 | 결과 | 대회 |
2016년 10월 15일 | 강릉종합운동장 | 강원 1 - 2 대전 | K리그 챌린지 |
2016년 8월 14일 | 대전월드컵경기장 | 대전 1 - 0 강원 | K리그 챌린지 |
2016년 6월 1일 | 춘천송암스포츠타운 | 강원 1 - 0 대전 | K리그 챌린지 |
2016년 5월 8일 | 대전월드컵경기장 | 대전 0 - 1 강원 | K리그 챌린지 |
2014년 10월 12일 |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 대전 3 - 0 강원 | K리그 챌린지 |
5. 경기 진행
5.1. 1차전
하나원큐 K리그 2021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2021년 12월 8일 (수요일) 19:00 | ||
한밭종합운동장 (대전) | ||
주심: 고형진 | 부심: 윤재열/박상준 | 대기심: 서동진 | VAR: 김종혁/김우성 | ||
관중: 6,171명[코로나19] | ||
중계방송: | 캐스터 이인환 | 해설 현영민 | ||
1 : 0 | ||
대전 하나 시티즌 | 강원 FC | |
50' 이현식 | - | |
50' 마사 | 도움 | - |
19' 이지솔 86' 서영재 | 59' 임창우 86' 이정협 | |
- | - | |
경기 보고서 | | ||
Man of the Match: 이현식 |
5.1.1. 경기 전
K리그1 37라운드에서 성남 FC이 광주 FC에게 승리를 거두고 FC 서울과 강원 FC이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면서, 대전의 승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강원으로 확정되었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K리그1 최종 라운드 이후인 12월 8일과 12일,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선수 교체는 K리그2 방식을 따라 3명으로 제한되며, 경기가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 1명의 추가 교체가 가능하다. 또한 K리그1, K리그2에서 받은 경고, 퇴장에 의한 출전정지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적용되지 않는다.K리그에서 대전과 강원이 마지막으로 맞붙었던 것은 5년 전인 2016시즌의 일이다. 당시 양 팀의 멤버들 중 지금도 팀에 남아있는 선수는 대전의 박주원, 강원의 정승용이 유이하다.[15]대전의 키플레이어를 꼽자면 단연 이현식과 마사. 팀 전력의 핵심으로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었던 두 선수는 공교롭게도 대전 이적 전까지 강원 소속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러모로 동기부여가 높을 법한 상황. 반면에 대전의 최대 불안 요소라면 지나치게 길었던 준비 기간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대전은 안양과의 K리그2 플레이오프 경기 이후 한 달 동안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11월 말 일주일 간 거제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체력과 경기력을 점검했고, 두어 차례 대학팀과 연습 경기도 치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불과 며칠 전까지 K리그1 수준에서 실전을 치러왔던 강원에 대한 대비로는 충분하지 않았을 수 있다. 강원은 최용수 감독 부임 이후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상황이다. 잔류할 팀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서울을 상대로 무실점, 성남을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두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강원의 불안 요소라면 체력과 이탈 전력. 팀의 주요 전력이라 할 수 있는 한국영과 고무열, 조재완 등의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고, 외국인 공격수인 실라지 역시 부상으로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토요일 경기 후 나흘만에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에서 체력적인 부담도 우려되는 상황. 그러나 최용수 감독 부임 이후 팀의 분위기가 무섭게 달라졌다는 점, 신창무, 김대원 등의 활약에 힘입어 팀이 이탈 전력들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대전이 마음을 놓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 경기는 2022년 3월 철거를 앞두고 있는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프로축구 경기가 될 예정이다. 두 팀이 이곳에서 가진 마지막 경기는 7년 전인 2014년 10월 12일 K리그 챌린지에서의 대결이었는데, 이때는 대전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5.1.2. 라인업
5.1.2.1. 대전 하나 시티즌
대전 하나 시티즌 (3-4-3) | |||||||||||
LF 파투 46' 김승섭 46' | CF 공민현 68' 바이오 68' | RF 원기종 | |||||||||
LM 서영재 | CM 마사 68' 김민덕 68' | CM 이현식 | RM 이종현 | ||||||||
LCB 이웅희 | CB 박진섭 | RCB 이지솔 | |||||||||
GK 김동준 | |||||||||||
SUB | 박주원, 김민덕, 이진현, 김승섭, 신상은, 바이오, 박인혁 |
5.1.2.2. 강원 FC
강원 FC (3-5-2) | |||||||||||||||||||||||||||||
FW 김대원 | FW 이정협 | ||||||||||||||||||||||||||||
MF 정승용 69' 츠베타노프 69' | MF 한국영 | MF 김대우 82' 마티야 82' | MF 신창무 68' 황문기 68' | MF 임창우 | |||||||||||||||||||||||||
DF 윤석영 | DF 임채민 | DF 김영빈 | |||||||||||||||||||||||||||
GK 이광연 | |||||||||||||||||||||||||||||
SUB | 이범수, 츠베타노프, 서민우, 마티야, 황문기, 양현준, 박상혁 |
5.1.3. 경기 내용 및 평가
대전 하나 시티즌 | 강원 FC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43.8% | 점유율 | 56.2% | ||
12 | 슈팅 | 9 | |||
5 | 유효슈팅 | 3 | |||
18 | 파울 | 14 | |||
2 | 경고 | 2 | |||
0 | 퇴장 | 0 | |||
7 | 코너킥 | 6 | |||
18 | 프리킥 | 15 | |||
0 | 오프사이드 | 1 |
전반전은 백중세였으나, 후반 5분에 마사가 수비를 돌파하고 내준 패스를 이현식이 그대로 시원하게 때려넣어 선제골을 가져왔고, 이것이 결승골이 되며 대전은 1점차 우위를 가지고 2차전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 반면 강원은 김대원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임채민이 무릎으로 때렸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안타깝게 막히면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대전의 결승골을 득점하고 어시스트한 두 선수는 모두 강원 출신이었다. 그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종합운동장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데에 성공했다.
5.2. 2차전
자세한 내용은 K리그/2021년/승강 플레이오프/2차전 문서 참고하십시오. 하나원큐 K리그 2021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2021년 12월 12일 (일요일) 14:00 | ||
강릉종합운동장 (강릉) | ||
주심: 이동준 | 부심: 김계용, 양재용 | 대기심 : 박병진 | VAR: 고형진, AVAR: 김우성 | ||
관중: 4,154명[코로나19] | ||
중계방송: | 캐스터 배성재 | 해설 이상윤 | ||
4 : 1 | ||
강원 FC | 대전 하나 시티즌 | |
26' 이지솔(O.G) 28' 임채민 31' 한국영 90+3 황문기 | 17' 이종현 | |
47' 윤석영 57' 서민우 68' 츠베타노프 90+6' 이광연 | - | |
- | - | |
경기 보고서 | | ||
Man of the Match: 임채민 |
6. 결과
승강 플레이오프 | ||||||||||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득 | 실 | 차 | 승점 | 비고 |
1 | 강원 FC | 2 | 1 | 0 | 1 | 4 | 2 | +2 | 3 | 잔류 |
2 | 대전 하나 시티즌 | 2 | 1 | 0 | 1 | 2 | 4 | -2 | 3 | 승격 실패 |
6.1. 강원 FC: 잔류
1차전 패배한 팀 중 유일하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했다.
최용수 감독의 결과를 잡아내는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한 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득점력 빈곤에 내내 시달렸던 강원이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다. 지옥에서 기어이 살아 돌아와 암흑기로 접어들 위기를 가까스로 피한 만큼, 다음 시즌에서는 김병수 감독 체제에서 어그러졌던 팀 분위기를 다 잡고 팀 스쿼드를 물갈이 하는 등의 변화는 필요할 것이다.
잔류의 기쁨을 충분히 누릴만한 경기력과 퍼포먼스였지만, 경기 볼보이를 맡았던 강원 유소년 선수들의 노골적인 비매너 행위가 도마위에 올랐고, 여기에 구단 대표이사의 "이는 유럽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와 감독의 "전 세계 어디에든 있는 홈 어드밴티지." 라는 실언까지 겹쳐서 패전팀인 대전의 팬들은 물론이고 K리그 전체 팬덤으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결국 멋진 대역전 잔류 스토리를 갉아먹는 논란을 스스로 자초하고 말았고 이영표는 욕을 먹게 된다.
6.2. 대전 하나 시티즌: 승격 실패
자책골을 넣은 이지솔의 멘붕으로 폼이 급격하게 떨어져버린 것과 이민성의 교체가 아쉬웠던 대전 팬들에게는 절망의 날이었다.
하마평으로 돌던 장밋빛 계획은 또다시 1년 뒤로 미루게 되었다. 하필이면 K리그에서 네 골 차를 뒤집는 기적의 주인공에게 또다시 뒤집기를 당하며 너무나 아쉬운 시즌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게다가 최근 4개년 3번의 승강 PO 탈락으로 인한 번아웃을 잘 관리하고 이적 시장을 반드시 잘 보내야 다음 시즌 2부리그 대권 혹은 승격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덧붙여 마사의 다음 행선지도 관심사가 되었는데, 이번 시즌 보여준 활약과 절실함으로 1부 리그 팀에서 활약하게 될지 아니면 대전에 남아서 승격을 도울 지도 주목해 볼만 하다.
여담으로 2차전에서 발생한 강원 볼보이들의 노골적인 시간끌기 비매너 행위에 대해 대전 팬들 중 일부가 화를 이기지 못하고 해당 볼보이들을 향해 물병을 투척하고 욕설을 하는 등의 충돌이 있었다.
7. 기록
- PO 1차전을 패하고도 K리그1을 간 첫번째 구단
이전까지 1차전을 패한 팀은 모두 K리그2로 향했으나 강원이 처음으로 징크스를 깼다.[17] 반대로 대전은 처음으로 1차전을 이기고도 승격이 좌절되었다. - 승격에 실패한 두번째 구단, 승격이 불발된 세번째 PO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격이 좌절된 사례는 두 번 더 있었다. 그 두 번의 주인공(?)이 모두 부산 아이파크였으므로, 승격에 실패한 구단으로서는 2호가 되었다.부산: 어서오시게[18] -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1 잔류를 2회 성공한 첫번째 감독
승강 플레이오프를 두 번 통과한 감독으로는 2015년 수원 FC, 2019년 부산 아이파크의 조덕제가 있다. 이쪽은 두 팀 다 2부에서 1부로 올려준 사례였다. 승강 플레이오프의 가장 중요한 것이 기세라는 말을 생각해보면, 2부 리그라지만 상위권을 휩쓸던 팀을 1부 리그라지만 부진하던 팀이 상대하기는 어려운 일이고, 실제로 K리그1 팀의 잔류보다 K리그2 팀의 승격이 더 많기도 했다. 최용수는 2018년 FC 서울에 이어 이제 강원을 1부 리그에 붙들어놓는 데 성공하여 지도력을 입증했다. 심지어 두 시즌 모두 소방수로 중도 부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19] 가히 K리그 최고의 소방수로 봐도 될 정도.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최용수와 조덕제가 붙으면 어떻게 될까
8. 기타
- 승강 플레이오프 최초 양팀 감독이 2002년 월드컵 멤버들간의 대결이다. 공교롭게도 양 팀의 두 감독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도 동반 출전했고[20] 2002년 월드컵에서는 조연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 대전 소속으로 출전한 이호인, 마사의 원소속팀은 공교롭게도 강원이다. 올 시즌부터 원 소속팀 상대 임대선수 출전 금지 조항이 사라졌기 때문에 이들은 아무런 제한없이 원 소속팀 강원과의 경기에 나올 수 있다.
- 2014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대전을 승격시켰던 임창우가 이번에는 대전의 승격을 저지하기 위해 7년 만에 한밭종합운동장으로 오게 되었다.
- 한밭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2002 월드컵 4강 주역이 상당히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었는데, 일단 양팀 감독 이민성, 최용수 감독부터 이영표 강원 대표이사,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21]이 관중석에 앉아 있었고, 해설위원에는 현영민이[22] 중계하면서 총 6명이나 이날 경기에 있었던 것이다.
- 공교롭게도 1차전이 펼쳐지는 12월 8일의 전날인 12월 7일은 8년전 강원 FC가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로 강등 당한 날이고, 하루 뒤인 12월 9일은 현재 강원 FC 최용수 감독이 FC 서울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잔류 시킨 날이다. 승강 PO가 항상 이때쯤 열리니 승강 PO와 관련이 있는 어느 날과는 매우 높은 확률로 겹칠 수밖에 없다.
- 각종 축구 커뮤니티 및 루머 방송 등에서 대전의 모기업인 하나은행이 대전이 승격에 성공할 시 400억대 규모의 엄청난 투자를 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전은 K리그2에 잔류하게 되었고, 다음 시즌 파격적인 투자는 불투명해졌다.[23]
- 강원 FC는 잔류 확정시 2차전 티켓 가격을 전액 환불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대전 하나 시티즌은 1차전 티켓 가격을 1부리그 승격의 열망을 담아 E석을 1,111원에 판매하며 마찬가지로 의지를 불태웠다.#[24]
- 1차전 하프타임 때 대전 하나 시티즌의 마스코트인 대전이 외에도 별돌이, 별송이[25], 꿈돌이, 수리가 트랙을 돌았다. 같은 연고 배구단 마스코트 루팡은 그날 홈경기가 있어서 오지 못했다. 참고 직관 사진
- 이 경기에서 후반전 강원의 볼보이 역할을 맡았던 유소년 선수들이 대전 선수들에게 공을 안 주고 가만히 있는 이른바 고의적인 비매너 행위를 일으켜 논란이 커졌다. 최윤겸 경기감독관은 이 사건을 내일 연맹에 보고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최소 벌금형 징계나 재발방지 교육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참고로 2차전 경기 감독관인 최윤겸은 강원과 대전 두팀의 감독직을 모두 맡았던 바 있다.
- 2차전에는 이날 경기 최윤겸 경기감독관의 아들인 샤이니 민호도 직관했다.
- 한편 2차전에서 대전 소속으로 자책골을 넣은 이지솔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로부터 대략 1년 반 뒤 강원 FC로 이적하게 된다.
- 이지솔 이외에도 이후 대전의 이웅희와 알리바예프가 강원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1] 다만 이 당시의 DB는 부상자도 많았고 1옵션 용병이 심각하게 부진했기에 어느 정도의 참작의 여지가 있었다.[2] 빈말로도 공격 상황에서의 세부 전술이 좋다고는 못하는 최용수식 3-5-2에서 공격 작업이 원활하게 돌아가려면 고광민, 차두리같은 빠르고 활동량 많은 윙백과 신진호, 다카하기 요지로같은 중원에서 공격 작업을 풀어줄 플레이메이커가 필수다. 이런 자원이 없으면 공격수 개인의 퍼포먼스와 이른바 뽀록에 의존한 이진법 축구를 하게 된다.[3] 정규 리그 상위 팀인 대전이 플레이오프 진출.[4] 이미 기자들을 통해 대전의 K1리그 승격시 타이틀 스폰서인 하나은행이 400억 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 돌고 있어서 심지어는 울산, 전북급으로 운영비를 쓸 예정이라는 썰까지 나오고 있다.[5] 한화는 2년 연속 꼴찌를 기록했으며, 배구도 삼성화재와 인삼공사가 전성기에 비해서는 좋지 않다.[6] 단, 역으로 그만큼 휴식을 취했으니 체력 면에선 강점이 될 수 있다.[7] 2017년부터 최소 2022년까지. 이전 기록은 상주가 2016년부터 상주에서 마지막 시즌인 2020년까지였다.[8] 2015년, 2019년, 2부리그 팀을 이끌고 두 번의 승격을 달성한 조덕제 감독이 있었지만 1부리그 팀으로 2번이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감독은 아직 없다.[9] 다만 부산은 2019년에 경남 FC를 이기고 승격한 바 있었다.[10] 5시즌[11] 이정협은 2020시즌 26라운드 인천전에서 전반 20분에 찾아온 완벽한 1:1 찬스를 말아먹었고 이 나비효과로 부산은 인천에게 2-1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벼랑 끝에 몰리더니 성남에게도 패배하며 강등당하게 되었다.[12] U-23 대표 경험 있음.[13] 승강플레이오프 시작기준[코로나19] [15] 승격 이후 강원은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폭풍 영입하며 선수단이 많이 바뀌었고, 대전 역시 기업 구단 전환 이후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폭풍 영입했다.[코로나19] [17] 웃기는 게 이 징크스도 강원이 상주에게 1:4로 첫 경기를 내준 뒤 강등당하면서 시작되었다.[18] 부산은 승강 PO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19]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1 팀을 잔류시킨 감독은 최용수와 김태완 둘 뿐인데, 김태완은 부임 1년차였긴 하지만 시즌 초부터 부임해서 팀을 잔류시킨 것이다. 즉, 시즌 중도에 소방수로 부임한 K리그1 팀의 감독 중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팀을 잔류시킨 감독은 최용수가 유일하다.[20] 최용수 감독과 이민성 감독 모두에게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은 축구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순간이기도 했다. 최용수 감독은 최종예선에서 7골 2어시스트를 몰아치며 대표팀의 확실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고, 이민성 감독은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로 회자되는 1997년 도쿄 대첩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한동안 애국가 영상에도 등장했다. 참고로 이민성 감독이 결승골을 넣도록 도움 패스를 찔러준 사람이 바로 최용수 감독이다.[21] 황선홍 감독의 경우 2020년 대전 하나 시티즌의 감독이기도 하였다.[22] 한편, 현영민 해설은 이 경기가 자신의 마지막 해설이었다.[23] 물론 다음 시즌에는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인 김천 상무가 없고, 1+2 승강제 시행으로 2부팀의 승격이 더 유리해지기에 2022시즌 2부리그에서 윈나우를 하기 위한 투자를 단행할 가능성은 충분하다.[24] 대전은 입장료 수익을 모두 사회에 환원한다고 한다.[25] 이상 하나은행 마스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