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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ICK -고식- GOSICK -ゴシック- | |
장르 | 추리, 로맨스 |
작가 | 사쿠라바 카즈키 |
삽화가 | 타케다 히나타 |
번역가 | 민용식 (1권) / 김현숙 (2~9권) |
출판사 | 후지미 쇼보, 카도카와 쇼텐 대원씨아이 |
레이블 | 후지미 미스테리 문고 카도카와 문고 카도카와 빈즈 문고 NT노벨 |
발매 기간 | 2003. 12. 15. ~ 2011. 07. 25. 2006. 11. 15. ~ 2012. 12. 15. |
권수 | 9권 (完) + 외전 4권, 신대륙 4권 9권 (完) + 외전 4권, 신대륙 2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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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여성향 라이트 노벨. 작가는 사쿠라바 카즈키, 삽화는 타케다 히나타[1]가 담당했다.
작품의 제목은 고식이라고 읽으며, Gothic의 영어 발음[2]에 근거한 일본어 표기[3]를 다시 대응하는 또다른 영어 표기로 표기한 것이다. 다만 이쪽 계열이 그렇듯 여주인공 복장은 고스로리를 가장한 쿠로 로리타이다.
2. 줄거리
성 마르그리트 학원의 도서관 탑 위, 초록으로 덮인 그 방에서 요정 같은 소녀 빅토리카는 자신의 따분함을 채워 줄 세계의 혼돈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소녀는 파이프를 뻐끔거리며 이야기한다.
"혼돈의 조각을 재구성해 보자."
그리고 곧바로 어떤 수수께끼든 풀어버린다. 아니, '언어화'해 버린다…고 한다.
서구의 작은 나라 소뷰르에 유학한 소년 쿠죠 카즈야. 그는 우연히 알게 된 소녀 빅토리카와 함께 교외에 살고 있던 점술사 살인의 수수께끼에 맞서게 된다. 그러나 그 사건은 어느 커다란 의문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다. 갇혀 있는 공주와 그녀를 지키는 사신은 유령이 나타나는 저주받은 배의 수수께끼에 맞닥뜨리게 되는데….
백과 흑의 이야기의 막이 지금, 오른다!
유럽 가운데에 위치한 '소뷔르 왕국'[4]이라는 가상의 나라에 있는 '성 마르그리트 학원'에 다니는 주인공 쿠죠 카즈야가 금발 미소녀 빅토리카를 만난 이후로 갖은 고생을 하며 유학 생활을 하는 이야기로, 시대적 배경은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인 1924년으로 일본 제국 시대에 해당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일본군 장교의 3남."혼돈의 조각을 재구성해 보자."
그리고 곧바로 어떤 수수께끼든 풀어버린다. 아니, '언어화'해 버린다…고 한다.
서구의 작은 나라 소뷰르에 유학한 소년 쿠죠 카즈야. 그는 우연히 알게 된 소녀 빅토리카와 함께 교외에 살고 있던 점술사 살인의 수수께끼에 맞서게 된다. 그러나 그 사건은 어느 커다란 의문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다. 갇혀 있는 공주와 그녀를 지키는 사신은 유령이 나타나는 저주받은 배의 수수께끼에 맞닥뜨리게 되는데….
백과 흑의 이야기의 막이 지금, 오른다!
3. 발매 현황
GOSICK | |||
권수 | 부제 | 발매일(日) | 발매일(韓) |
1권 | GOSICK -고식- | 2003년 12월 15일 | 2006년 11월 15일 |
2권 | GOSICK -그 죄는 이름도 없이- | 2004년 5월 15일 | 2006년 12월 15일 |
3권 | GOSICK -파란 장미 아래에서- | 2004년 10월 15일 | 2007년 2월 15일 |
4권 | GOSICK -어리석은 자를 대변하라- | 2005년 1월 15일 | 2007년 4월 15일 |
5권 | GOSICK -바알세불의 두개- | 2005년 12월 15일 | 2007년 10월 15일 |
6권 | GOSICK -가면무도회의 밤- | 2006년 12월 15일 | 2008년 07월 15일 |
7권 | GOSICK -장미빛 인생- | 2011년 3월 25일 | 2011년 12월 15일 |
8권[5] | GOSICK -신들의 황혼-(상) | 2011년 6월 25일 | 2012년 06월 15일 |
9권 | GOSICK -신들의 황혼-(하) | 2011년 7월 25일 | 2012년 12월 15일 |
외전 GOSICK S | |||
권수 | 부제 | 발매일(日) | 발매일(韓) |
1권 | GOSICKs -봄에 오는 사신- | 2005년 7월 15일 | 2007년 12월 31일 |
2권 | GOSICKs -여름에서 멀어지는 열차- | 2006년 5월 15일 | 2008년 02월 15일 |
3권 | GOSICKs -가을꽃의 추억- | 2007년 4월 15일 | 2008년 09월 15일 |
4권 | GOSICKs -겨울의 새크리파이스- | 2011년 5월 25일 | 2012년 3월 15일 |
후속작(신대륙 편)[6] | |||
권수 | 부제 | 발매일(日) | 발매일(韓) |
1권 | GOSICK RED | 2013년 12월 25일 | 2015년 5월 15일 |
2권 | GOSICK BLUE | 2014년 11월 29일 | 2015년 7월 10일 |
3권 | GOSICK PINK | 2015년 11월 30일 | 미정 |
4권 | GOSICK GREEN | 2016년 12월 2일 | 미정 |
일본의 후지미 미스테리 문고[8]에서 발매되었다. 전 9권 완결.
카도카와 문고판에는 일러스트가 없으나, 일러스트가 있는 라이트 노벨판이 여성향 문고인 카도카와 빈즈 문고[9]에서 복간되었다. 단, 일러스트 없이 카도카와 문고로만 나온 7권 이후로는 제외.
후지미 미스테리 문고판에서는 표지의 GOSICK이라는 타이틀 폰트가 매권 미묘하게 달라진다. 단, 카도카와 문고판이 복간되면서부터는 한 종류의 폰트만 쓰고 있으며, 이는 KADOKAWA 빈즈 문고판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어판은 대원씨아이의 NT노벨 레이블로 정발되었다. 번역은 1권을 제외하곤 김현숙이 맡았다.[10] 참고로 한국어판 1권 표지에는 스캔본이 사용되었다. 아마 수정이 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국내에선 전권이 절판되어 구하기가 매우 힘들다.[11]
4. 특징
독특한 빅토리아풍 판타지 추리물 요소와 순정물 요소가 섞인 작품이다. 작품 배경상 복잡한 디자인의 드레스가 자주 나온다. 특히 빅토리카의 일러스트가 상당히 귀엽게 나오는 터라 빅토리카를 보기 위해 사는 책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일단은 추리물 비스무리한데, 추리물이라고 하기에는 빅토리카의 작중 추리에 비약이 많은 데다가 범인의 트릭도 허술하거나 쉬운 경우가 많아 조금 무리가 있다. 빅토리카의 인간을 벗어난 듯한 분위기와 묘사 때문에 초반부엔 판타지물로 착각한 독자도 꽤 있었다.
1권은 꽤 미스터리하고 이른바 '추리소설'적인 분위기가 강했지만, 2권부턴 빅토리카의 모에 뽐내기와 빅토리카와 카즈야의 알콩달콩 연애소설이라는 평. 추리물이라 부르기엔 보여주는 증거나 단서가 매우 부족하다. 또한 빅토리카의 천재성이 너무 강조된 탓인지 독자로 하여금 뜬금없다는 느낌이 난다. 무엇보다도 후반부에서는 과거 이야기가 얽힘에 따라서 추리물로 보기는 힘들어진다. 연애소설 + 스토리 전개상 약간의 추리형식이 끼었다고 보는게 더 적절하다.
중반쯤에는 과학 아카데미 VS 오컬트 성이라는 과학 vs 마법 전개 구도가 등장하게 된다. 이는 극 중의 도시 묘사에서 드러난다.[12] 이러한 대결은 시민 VS 귀족의 대립 형태로 기득권 싸움으로 인한 것이다. 사실 마법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일종의 마술 쇼에 가까우며, 신비한 힘이라는 이유로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귀족들의 몸부림이라는 것이 5권쯤에 나타난다.
소설의 후반부로 가면 곧 전쟁이 터질 분위기로 흘러간다. 아직 서로 고백도 못한 커플이 전쟁이 나자마자 고백하고 헤어지는 건 아닌가에 대한 떡밥이 여기 저기서 나오고 있었고, 2권에서도 이에 대한 복선을 깔아 두었다. 서로 해외로 도피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나오지만 카즈야의 나무와 같이 올곧은 성격과 작가의 성격으로 보면 제로에 가까울 듯. 하지만 조금씩 변해가는 카즈야[13]를 보면 좋게 좋게 풀릴 수도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애니판을 보면 제2차 세계 대전이 1925년에 터져서 1928~9년경에 종료된다.[14] 고식의 세계관인지 아니면 평행세계라서 그런지 몰라도 1차 대전 이후의 세계 대공황이나 독일의 나치, 이탈리아의 베니토 무솔리니에 대한 언급이 없다. 고식의 세계관에서는 합스부르크 왕조나 호엔촐레른 왕조가 아직도 건재할지 모를 일이다. 소뷔르와 일본은 동맹 국가로 작중 독일의 폴란드 침공에 따라서 붙는 것을 보니 4국 동맹이 형성되었나 보다.
5.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GOSICK/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 논란
가상의 제2차 세계 대전을 다루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묘사에서 상당히 아쉽고 불편한 점이 보여 극우 미디어물 논란이 생겼다. 특히 9권에 언급되는 미군은 구대륙의 노인과 여자, 아이까지 모두 학살하는 악의 군대처럼 묘사되는 반면[15], 주인공이 속한 일본군[16]은 노래를 부르며 행진하는 평화의 부대로 묘사된다. 게다가 미군이 일본군의 카즈야처럼 똑같이 소년병을 징집, 파견하여 희생시키고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설정이다. 이런 식으로 '전쟁은 나쁜 것'이라는 수준의 양비론을 택함으로서 일본의 제국주의를 개개인이 어찌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으로만 이해하는 작가의 단순한 역사의식은 안타까운 부분.물론 주인공이 결국 전쟁을 겪은 후, 아버지의 정의보다 빅토리카를 택함으로써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설정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극우들이 주장하는 개념이 포함되어 있는 작품인 것이 바뀌진 않는다.
애니메이션에선 묘사가 크게 달라서, 원작에 없던 일본군의 가혹 행위가 묘사되는 반면, 미군에 대한 억지 설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9권이 애니메이션 종방 후에 집필된 걸 생각하면 작가의 성향이 극우 쪽에 가깝다는 합리적 의심도 가능하다.
7. 미디어 믹스
7.1. 코믹스
2008년 1월호부터 드래곤 에이지에서 연재되어 8권으로 완결. 작화는 아마노 사쿠야. 아래의 애니판보다 원작을 잘 살려냈다는 평이 대다수. 국내 정발판도 8권으로 완결되었으며, 빅토리카를 빅토리아라고 적었는데도 그대로 출판되었다.7.2. 애니메이션
자세한 내용은 GOSICK/애니메이션 문서 참고하십시오.8. 기타
- 주인공 쿠죠 카즈야는 자신을 '제국 군인의 3남'이라고 자주 칭하는데, 물론 여기서 '제국'이란 일본 제국을 칭한다. 또 주인공의 아버지나 큰형은 전형적인 군인의 모습을 드러낸다. 당시 일본 내에서의 굉장히 보수적인 군인 집안. 게다가 애초부터 주인공은 가족의 뜻에 따라 장래에는 군에 입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으며 실제로 작품 후반에는 관동군에 소속된 것으로 보인다.[17]
- 작가가 일반 대중 문학 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몇 권의 책을 냈고, 최근에는 나오키상까지 덥석 접수한 터라 단행본 발간 주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나 걱정하는 사람들(심지어 역자인 김현숙 씨마저)이 많다. 작가 본인이 고식을 흑역사 취급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팬들 사이에서만 도는 루머였다. 거기다 작가는 애니판 성우 오디션에도 참가하고 있고 애니화에 대한 코멘트도 남겨주고 있다. 게다가 특집 방송에 출연해서 주인공 빅토리카의 성우 유우키 아오이와 대담을 나누기도 했다.[18]
그리고 이러한 루머에도 불구하고 후속권이 나왔다. 고식 7권 장밋빛 인생과 고식s 4권(구성상 겨울편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완결편인 고식 8권(상하권 분권)이 카도카와 문고(일러스트가 없는 신장판)에서 발매되었다. 단편 연재도 잡지에서 재개되었다.
[1] 2017년 1월 지병으로 사망[2] 한국의 Gothic의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고딕이 맞다(참고).[3] ゴシック.[4] 가공의 나라이며 공용어는 프랑스어. 작중 묘사는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의 사이에 끼여 있고 남북으로 길쭉한 좁은 영토를 지니고 있다. 실존하는 나라는 아니지만 모나코와 비슷하며 프랑스 남부의 '블루아'라는 도시와 '모나코 공국'을 모델로 했다고 한다.[5] 8권은 상하권으로 분권, 한국어판은 8하권이 9권으로 발매되었다.[6] 배경이 유럽에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국으로 이동되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각 권의 라디오 드라마도 공개되는 중.[7] 이후 카도카와 문고판으로 변경되었다.[8] 2009년에 없어졌다.[9] 대표작으로 《채운국 이야기》, 《소년 음양사》, 《마 시리즈》, 《대역백작 시리즈》가 있다.[10] 1권 번역가는 민용식.[11] 원래 NT 노벨이 나온 지 좀 오래된 책은 2쇄를 하지 않고 절판시키는 출판사인데 고식도 피해 가지 못한 듯하다.[12] 자동차와 마차가 같이 다니는 도시 풍경이나 귀족과 신흥 시민의 상이한 옷에 대한 묘사 등.[13] 초기에는 나라와 국가를 위해서라는 아버지와 형들에게 부담을 느끼면서도 일종의 의무감을 가지지만, 나중에는 나라와 국가보다는 한 여자를 위해서 살겠다는 다짐을 하는 등 상당히 변한다.[14] 소뷔르나 일본도 공습을 받아 도시가 쑥대밭이 된 모습이 나온다.[15] 실제 역사에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은 미군이 이런 행위를 한다고 자국민들에게 세뇌시켰고, 그 결과 사이판 전투 직후 다수의 주민이, 오키나와 전투 도중 주민들 일부가 미군을 두려워해 자살했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판 전투, 오키나와 전투 문서 참고. 하지만 해당 소설에서는 카즈야가 대륙의 소년병을 만나는 장면에서 직접 서술되기 때문에 세뇌받은 내용과는 관련이 없다.[16] 일본 육군인지 해군인지에 대해선 언급이 없다. 애니판에선 카즈야가 입은 군복이 해군이 입은 녹색의 함정 및 육상 겸용 전투복인 3종 군장으로 보아 해군 육전대였다고 설정한 듯하다.[17] 작품 후반부를 보면 전쟁의 대립 국가군은 다소 다르지만, 대부분 역사대로 흘러간다. 영국 본토가 공습당하는 부분도 있고, 도쿄 대공습도 일어나 도쿄가 초토화되었다. 다만 2차 대전이 실제 역사보다 훨씬 일찍 일어나고 끝난 세계라서 원폭 투하는 일어나지 않은 듯.[18] 고식의 연재가 멈춘 것과 나오키상의 수상이 비슷한 시기에 차례대로 이어지면서 생긴 루머로 보인다(고식의 최신간이 나온 것이 2007년, 나오키상 수상이 200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