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 |
1. 개요
2010년 11월에 발표된 1시리즈 1세대의 최상위 고성능 모델이다. 이름이 길다보니 1M 쿠페[1]라고 줄여 부르기도 한다.2. 1시리즈 tii 컨셉트
2007년 도쿄 모터쇼에서 1시리즈 M 버전의 미리보기 컨셉으로 여겨지는 1시리즈 tii 컨셉트를 공개했었다. 그러나 1시리즈 M 모델은 최종적으로 4년 이후인 2011년에서야 출시되었으며 4기통 대신 6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컨셉보다 더 뚜렷한 형상으로 바뀐 외관 등, 여러 변경된 차이점들이 있었다.3. 상세
E90 335is의 N54 트윈터보 6기통 엔진을 340마력 상당으로 개량해 얹고, LSD와 6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한 스펙이다. 사실 이렇게 "평범한" 스펙인 것은 1M이 공식적으로 임원진의 지원 하에 개발된 것이 아닌, 몇몇 직원이 본업 외 시간에 짬짬이 개발을 해 완성한 차량이었기 때문으로, 최대한의 개발비 절감을 위해 BMW M3/4세대(E92)에서 LSD 등 최대한의 부품을 가져와 끼웠다. 게다가 본 차종이 개발되던 시점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가 한창 진행중이던 때였다는 것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BMW M 차량 중에서는 최초로 터보차저를 장착한 차종이기도 하다. 그래서 처음 공개됐을 땐 터보 엔진이 올라갔다는 이유로 팬들에게서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물론 1시리즈의 엔진룸 크기를 생각하면 자연흡기로는 이 정도의 출력이 나오긴 어려웠을 것이라는 부분은 생각해봐야 한다.[2] 하지만 그 이후로 세계 각국의 배출가스 규제가 훨씬 강화되면서 BMW M 차종들은 모두 엔진 다운사이징을 위해 터보차저 엔진으로 바뀌게 된다.
그러나 컴팩트한 몸집의 초대 M3의 향수를 간직하고 있던 이들은 지나치게 비대하고 전자장비가 많아진 E92 M3보다도 오히려 1M을 호평했다. 와이드 바디파츠로 한껏 몸집이 부풀었으나 순정 1시리즈 쿠페 대비 35kg 가벼웠으며, 초대 M3의 크기제원에 가까운 컴팩트한 바디는 오히려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가는 최신 신차들과 다른 매력이 있었다. 때문에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미디어들도 1M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전세계적으로 이 차의 주문 문의가 쇄도하였다. 때문에 BMW는 1년간 2,700대 한정 생산하기로 한 원 계획을 취소하고 3,600여대를 더 늘려 6,309대를 생산해 판매하였다. 이는 후에 M2가 등장했을 때 BMW 팬들이 M2를 향해 가장 M스러운 차다라는 평을 했는데 1M과 마찬가지로 BMW 팬들이 C세그먼트의 E46 M3를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잘 보여준다. 수동변속기의 무덤인 한국 시장에도 50대 한정 판매하기로 하고 들여왔으나, 예상과 다르게 주문이 폭주하여 계획했던 물량의 두 배 이상이 수입되어 완판되었다.
여담으로 前 탑기어 MC이자 현재 더 그랜드 투어 MC인 제레미 클락슨이 특유의 독설하나 날리지 않고 훌륭하고 완벽한 차이며, 현대의 골프 GTI[3]라며 극찬을 한 차이기도 하다. 단점으로는 운전석에서 네비게이션이 흐릿해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했으며 탑기어(잡지)에서는 인터쿨러의 위치가 낮은 것(손상)과 3시리즈 대비 무게가 지적 당했다. 1시리즈는 콤팩트한 외관과 달리 3시리즈와 무게차가 크게 나는편은 아니다.[4]
前 탑기어 호스트였던 크리스 해리스는 개인적으로 한 대를 소유하고 있으며, 유튜브에서 M2를 리뷰할 때 직접 타고 등장했다. 자신의 차는 배기구 등의 몇 가지 튜닝을 거친 차량이라 최고 출력이 400마력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순정 대 순정 비교는 어렵다고 하면서도, M2보다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영상# 해리스가 탑기어 사이트에 기고한 칼럼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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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MW M1은 1970년대 말에 한정판매된 BMW 역사상 거의 유일한 공도용 수퍼카인 코드네임 E26에 이미 쓰였기 때문에 이와 구분하기 위해 1M이라고 지었다.[2] 사실 E82 1M과 E9X M3의 섀시 구조가 사실상 동일하기 때문에 엔진룸의 크기가 부족하다고 보긴 어렵다. M3의 S65B40 V8 자연흡기 엔진을 넣었다면 간편하게 훨씬 높은 출력도 낼 수 있었을 것이다. S65 엔진의 부피와 무게가 N54 엔진과 거의 비슷하고 무게 중심은 오히려 비교적 후방에 있기에 전혀 무리가 없다. 다만 작고 가벼운 1시리즈에 형님격인 M3의 엔진을 넣어 버리면 하극상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차용되지 않은 듯 하다. 상술한 이유 때문에 장착 자체는 전혀 어렵지 않아서, 개인이 1M이나 노멀 1시리즈에 S65 엔진을 스왑한 사례가 간간히 있다.[3] 당시 골프 GTI도 초대 모델에 비해 덩치가 커져서 초심을 잃었다는 비판이 만연하던 때였다.[4] 이는 당시 1시리즈가 타 소형차들과 달리 6기통 3리터 엔진까지도 수용해야 하는 후륜구동 차량이었기에 사실상 3시리즈의 탑승 공간만 압축한다는 개념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1M의 최신 후속작인 G87 M2도 마찬가지로, 준중형 쿠페임에도 기반이 된 G8X M3/M4를 따라 무려 1.7톤에 육박하는 둔중한 무게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