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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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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결승전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2. 경기 전 예측
이번 결승전에서 맞붙을 두 팀은 모두 월드컵 우승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 한 국가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가 끝나면 역대 월드컵 우승국이 하나가 추가된다. 거기다가 UEFA에 소속된 국가는 다른 대륙에서 개최된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2] 네덜란드와 스페인은 결승전에서 상대방을 꺾기만 하면 자국 사상 최초의 우승 타이틀과 함께 제3대륙에서 우승한 최초의 UEFA 소속 국가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세울 수 있다. 네덜란드는 준우승을 2번 해 본 반면, 스페인은 종전 최고 기록이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 4위여서 이번이 첫 결승전이다. 네덜란드 입장에서는 준우승만 2번 했던 만큼 이번에 꼭 이겨서 우승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아무래도 스페인보다는 더 강할 것이다.네덜란드는 유럽예선 10경기 + 본선 6경기 전승이며 결승전 전까지 A매치 25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기에 이보다 분위기가 더 좋을 수 없다. 참고로 월드컵 지역예선 + 본선 전승 우승을 기록한 국가는 월드컵 역사상 1970년의 펠레의 브라질 하나뿐이다.[3] 네덜란드에게는 그야말로 하늘이 내려준 기회. 스페인 역시 UEFA 유로 2008 우승 이후로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비록 2009년 컨페드컵에서 미국에게 패하면서 A매치 무패행진이 깨졌지만 월드컵 예선에서 전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본선에선 첫경기에서 스위스에게 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지만 나머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결승까지 올라왔다.[4]
경기 시작 전에 네덜란드가 이기면 자신의 트위터에서 펠라치오를 하겠다고 한 보비 에덴[5]과 스페인이 이기면 누드 사진을 공개한다는 라리사 리켈메로 인해 세계인
4강의 독일 vs 스페인 전과 비슷하게, 경기 직전 한 관중이 선수입장 통로 앞에 서있던 피파컵을 향해 난입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모자를 우승 트로피 위에 올려놓을려고 하였지만 거의 cm 단위로 아주 아깝게 실패하였다. 경호원들이 재빨리 뛰어나가 그를 덮쳐서 질질 끌고 나갔다. 그 사람은 지미 점퍼라고 Youtube나 Google에서 "Jimmy Jump"를 찾아 본다면 경기/공연 난입으로 유명한 사람이다.[6] 사건이 벌어진 것은 선수 입장을 하기도 전이었고 한국 SBS 방송에서는 광고가 나가던 시점이라 시청자들도 몰랐으나 방송 온에어가 되자 배성재 캐스터가 이에 대해 짤막하게 언급했다.
역사적으로 양팀은 원수지간인데 알다시피 과거 스페인이 네덜란드를 식민지배하고 이에 네덜란드가 30년 독립 전쟁을 벌이는 등 처절한 투쟁 끝에 독립한 역사가 있기 때문에 한국-일본 관계라고 봐도 될 정도로 앙숙인 두 팀이 하필이면 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나게 되었으니 이보다 더한 운명의 장난도 있을 수 없는 셈이 되어버렸다.
3. 경기 내용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결승전 2010년 7월 11일 20:30 (UTC+2) | ||
사커 시티 스타디움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 ||
주심: 하워드 웹 (잉글랜드) | ||
관중: 84,490명 | ||
0 | 1 | |
- | 116'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A. 세스크 파브레가스) | |
109' 욘 헤이팅아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중계 방송 | ||
배성재 | 차범근 | |
3.1. 선발 명단
네덜란드 선발 명단 4-2-3-1 감독: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 |||||||
GK 1. 마르턴 스테켈렌뷔르흐 | |||||||
RB 2. 그레고리 판데르빌 111' | CB 3. 욘 헤이팅아 57' 109' | CB 4. 요리스 마테이선 117' | LB 5. 지오바니 판브롱크호르스트 54' ▼ 105' 15. 에드손 브라필트 ▲ 105' | ||||
CM 6. 마르크 판보멀 22' | CM 8. 나이젤 더 용 28' ▼ 99' 23. 라파엘 판데르파르트 ▲ 99'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RW 11. 아르연 로번 84' | CAM 10. 웨슬리 스네이더 | LW 7. 디르크 카윗 ▼ 71' 17. 엘례로 엘리아 ▲ 71' | }}} | |||
CF 9. 로빈 반 페르시 15' | |||||||
CF 7. 다비드 비야 ▼ 106' 9. 페르난도 토레스 ▲ 106'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LW 11. 페드로 로드리게스 ▼ 60' 22. 헤수스 나바스 ▲ 60' | CAM 8. 사비 에르난데스 120+1' | RW 6.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116' 118' | }}} | |||
CM 14. 샤비 알론소 ▼ 87' 10. 세스크 파브레가스 ▲ 87' | CM 16. 세르히오 부스케츠 | ||||||
LB 11. 호안 카프데빌라 67' | CB 5. 카를레스 푸욜 16' | CB 3. 제라르 피케 | RB 15. 세르히오 라모스 23' | ||||
GK 1. 이케르 카시야스 | |||||||
스페인 선발 명단 4-2-3-1 감독: 비센테 델 보스케 |
3.2. 경기 진행
SBS 하이라이트 영상 |
3.2.1. 전반전
화끈했던 3위, 4위 결정전과는 대조적으로, 경기의 무게감에 걸맞지 않게 루즈하고 거칠게 진행되었다. 이기는 축구를 위해 '즐기는 축구'를 과감하게 내친 경기로, 개싸움 수준으로 우승 트로피를 목전에 둔 양 팀의 흥분 정도가 역력하게 드러난 대결이었다. 특히 과거 2번이나 결승까지 올라놓고 우승을 놓친 네덜란드의 집요함은 이게 정말 축구를 하러 나온건지, 킥복싱을 하러 나온건지 의심스러웠을 정도다. [7]그 증거로 전반전에만 옐로카드 5장이 속출했으며, 후반에도 4장이 쏟아져 나왔다. 자잘한 반칙들은 열거하기도 귀찮을 정도다. 한 매체에서는 양팀 모두 미세한 반칙 다 포함해서 각각 수백개의 반칙을 저질렀다고 하기도 했다.
경기 시작부터 반 페르시가 상대의 다리를 걷어차서 막장의 시작을 예고했고 막장 축구의 면모는 전반 11분 스페인의 라모스가 네덜란드의 반 페르시의 발을 밟으면서 시작되었다.[8] 그 후 전반 14분 네덜란드의 반 페르시가 스페인의 카프데빌라에게 태클을 하면서 과열되기 시작했고, 연이어 스페인의 푸욜이 로번을 백태클해 뒹굴게 만들었다. 전반 21분엔 네덜란드의 파이터 반 봄멜이 이니에스타를 뒤에서 걷어차 경고를 먹었고 연이어 스페인의 라모스가 디르크 카윗에게 거친 태클로 경고를 먹었다. 전반 28분에는 네덜란드의 나이젤 더용이 스페인 사비 알론소의 가슴팍을 날아차기로 강타하는 리얼철권을 선보였다. 누가 보나 레드 카드감인데도 심판은 자비롭게 옐로카드 처리했다.[9]
전반 33분경 카시야스가 사이드라인으로 보낸 공을 네덜란드의 헤이팅아가 페어플레이 차원에서 카시야스에게 다시 보내준답시고 전달한 것이 너무 힘이 과도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는 참사가 발생할 뻔했다. 카시야스의 표정이 압권. 파이터 반 봄멜은 40분에도 파울로 스페인을 가로막았다. 추가시간인 46분에는 로번이 예리한
3.2.2. 후반전
후반 11분, 난타축구 끝에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가 헤이팅아의 태클로 부상을 입었다. 헤이팅아에게 옐로 카드 선언. 급기야 관중석에서 부부젤라 소리 대신 야유가 쏟아지기 시작했다.후반 들어서 양 팀의 핵심 선수들이 결정적인 골 찬스를 한번씩 날려먹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에 네덜란드의 코너킥에서 마테이센이 헛발질로 찬스를 날려먹었는데 이번엔 스페인의 코너킥에서 카프데빌라가 헛발질을 보여주며 양쪽 국민들의 심장을 들었다 놨다.
16분에 로번이 스네이더르의 기가 막힌 패스를 받아 1:1 상황에서 슛까지 했으나 보기 좋게 카시야스의 발에 맞고 튕겨나갔다.[12] 곧이어 24분엔 네덜란드의 측면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헤이팅아가 잘못 처리해 본인은 자빠지고 공은 뒤로 흘러 골문 바로 앞에서 기다리던 비야에게 갔는데 헤이팅아가 넘어진 상태에서 몸만 돌리는 슬라이딩 태클로 슈팅을 막아 홈런슛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32분경에는 라모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노마크 찬스를 잡았지만 회심의 헤딩이 골대 위를 넘어가고 말았다. 37분에는 반 페르시가 백헤딩 패스를 떨궈주자 로번이 무시무시한 스피드로 쇄도해서 앞에 푸욜을 밀어내고 공을 잡았지만 푸욜이 중심을 잃으면서 넘어지면서도 로번을 끝까지 잡아서 중심을 잃게 만들었고 중심을 잃은 로번은 결국 슛도 못 하고 카시야스에게 잡히고 말았다.[13]
3.2.3. 연장전
연장전 전반에서도 양 팀은 2분에 한 번 꼴로 결정적인 슈팅 찬스마다 불발당하며 관중들의 심장을 덜컹거리게 했다. 이니에스타 같은 경우는 결정적인 찬스에서연장 후반 4분,
연장 후반 7분, 로번이 오프사이드 반칙을 저질러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할 위기에 처했으나 심판은
덧붙여서 이니에스타가 결승골을 터트린후 유니폼을 벗고 달리는 세리머니를 했을때 런닝셔츠에 써있었던 글은 "다니엘 하르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라는 뜻이다. RCD 에스파뇰의 주장이었던 하르케를 추모하는 세리머니였던 것이다.
또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는 우승 축하 세리머니때 절친했던 안토니오 푸에르타의 사진이 프린트 된 하얀색 티셔츠를 입고 3년전 세상을 떠난 그를 추모했다.[18] 티셔츠에는 "SIEMPRE CON NOSOTROS(항상 우리와 함께)"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연장 추가시간, 스페인 토레스가 부상 탓인지 돌연 쓰러져 액션을 연출, 최소한 승부차기로라도 끌고 가기 위해 최후의 역습을 시도하려던 네덜란드 선수들은 벙찐 표정을 지었다.
사실 심판의 자잘한 판정 때문에 경기 자체의 질을 떨어뜨린 감이 없지 않아 있다는 관점이 있는데, 위에도 언급된 연장후반 11분 스네이더르의 프리킥에서 공이 분명 수비 몸을 맞고 나갔고 그걸 심판이 봤지만 골킥 처리됐다.[19] 만약 여기서 코너킥이 선언되었다면 이니에스타의 골은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 외에도 네덜란드 페널티 에어리어에서의 자잘한 프리킥들이나 데 용의 행동, 푸욜의 반칙, 이니에스타의 헐리웃 액션[20] 등 심판이 제대로 잡지 못한 판정들이 있다. 사실 네덜란드의 프리킥에서 나온 코너킥 판정은 판정 자체가 크게 문제되었다기보단 그 직후 스페인 공세에서 스페인 득점이 나와서 문제가 된 케이스고, 나머지 크고 작은 오심은 일반 경기중에서도 흔하게 나오는 오심이었다는게 중론이다.
결국 점쟁이 문어 파울의 신탁과 펠레의 늦깎이 예언이 맞아떨어져 스페인은 네덜란드에게 1:0의 신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결과론적으로 이 경기의 승패는 교체선수들에 의해서 갈렸다. 스페인의 교체로 투입되었던 파브레가스, 나바스, 토레스는 이니에스타의 골장면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서 월드컵 트로피를 가져왔지만 네덜란드의 교체선수였던 반 더 바르트, 엘리아는 팀에 도움은 커녕 오히려 경기의 유일한 골을 스페인에게 내주는 역할을 해버렸다. 엘리아는 드리블 실패로 이니에스타 골의 시발점을 만들어주었고 반더바르트는 토레스의 크로스를 확실히 클리어링하지 못하고 파브레가스에게 어시스트 쌓을 기회를 주어버렸다.
4. 경기 후
그야말로 요하네스버그의 전투가 따로 없었던 결승전이 되고 말았다.이것으로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 전승준에 통산 3회 준우승으로 콩라인 멤버가 확정된 상황이다. 반면 스페인은 사상 최초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동시에 유로 2008에 이은 연속 2회 우승으로 축구 강국으로서의 지위가 더욱 확고해졌다.
네덜란드가 이번에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데는 네덜란드의 축구영웅 요한 크루이프의 영향이 컸다는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요한 크루이프가 키운 스페인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성인이 되어서 요한 크루이프의 조국인 네덜란드를 격침시키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는 이야기이다. # UEFA 유로 2008에서 러시아를 이끌고 네덜란드를 격침시킨 거스 히딩크에 이어서 또다시 네덜란드인이 조국에 비수를 꽂은 셈이다.[21] 오히려 크루이프는 네덜란드의 거친 축구에 "지저분하고 추했다"며 혹평을 남겼다.#
이렇게 남아공 월드컵의 최후의 승자는 스페인이 된 채로 마무리되었다. 네덜란드는 4년 전에 이어 난투극을 벌이고 또 패배한 팀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거기다 12년 뒤 네덜란드는 또다시 난투극을 벌이고 (승부차기지만) 또 패배하는 촌극을 벌였다.
5. 여담
-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저 둘이 또 다시 맞붙게 되었다. 결과는 네덜란드가 완전히 복수에 성공했다. 그리고 스페인은 이어지는 2차전 상대인 칠레에게마저 패배하여 결국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3경기 중 2경기만에 탈락이 확정된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불명예를 쓰고 말았다.
-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네덜란드가 조 1위로 16강에 갔지만 스페인은 일본한테 1:2로 역전당했으나, 조 2위로 득실차 덕분에 16강에 갔다. 하지만 스페인은 16강에서 모로코에게 매우 충격적이게 승부차기까지 포함하여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결국 13위로 탈락했고, 네덜란드는 미국을 이기면서 8강에 진출했지만, 8강에서 하필 아르헨티나를 만나 8년 전의 브라질 월드컵 때와 똑같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위로 탈락했다.
- 2021년 스페인 영화 웨이 다운에서는 이 경기를 인한 군중이 운집한 기회를 틈타 스페인 은행의 금고를 열려는 가상의 범죄를 스토리로 다루었다.
- 이 경기에서 양팀 합쳐서 총 14장의 경고가 나왔는데, 이는 월드컵 결승전 역사상 최다 경고 기록이였다. 그전 기록은 1986 멕시코 월드컵 서독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에서 나온 6장이었으니 거의 불멸의 기록을 세운 셈이다.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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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vs 네덜란드 1:0 (연장) 승 | |||||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결승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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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vs 스페인 0:1 (연장) 패 | |||||
기타 경기 | |||||
(1998) vs 대한민국 5:0 승 | (2006) vs 포르투갈 0:1 패 | (2014) vs 스페인 5:1 승 | (2022) vs 아르헨티나 2:2 무 (PSO 3:4 패) |
[1] 사진 속 스페인의 유니폼을 잘 보면 별이 그려져있다. 스페인은 사실 남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했으며 우승 후 별을 그려넣은 저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다만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가장 먼저 받아 들어올리는 세리머니를 했던 이케르 카시야스는 세리머니 당시 별이 달려 있지 않은 유니폼을 입었다. 해당 사진의 각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중계 화면 영상이나 검색하면 나오는 다른 사진들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당시 후보 골키퍼였던 빅토르 발데스와 페페 레이나는 카시야스와는 달리 스페인의 다른 필드 플레이어들처럼 기존 골키퍼 유니폼에 별이 달린 버전으로 입고 트로피 세리머니에 참여했다. 아마 주장인 카시야스는 트로피를 직접 받아야 했기에 갈아입을 시간이 촉박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그냥 갈아입기 귀찮았을 수도 있다.[2] 참고로 남미 축구 연맹에 속한 국가 가운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다른 대륙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각각 4번과 1번 우승을 한 적이 있다.(브라질: 1958년 월드컵 스웨덴-유럽, 1970년 월드컵 멕시코-북중미, 1994년 월드컵 미국-북중미, 2002년 월드컵 한국/일본-아시아 아르헨티나-1986년 월드컵 멕시코-북중미), 이후에 아르헨티나는 2022년에 카타르(아시아)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타 대륙에서 월드컵을 들어올린 기록을 2번까지 늘렸다. 다만 우루과이는 자신들이 우승한 1930년 대회와 1950년 대회가 각각 자국과 브라질에서 열렸던 데다가 그 이후로는 월드컵 우승을 못 하고 있는지라 제외.[3] 이때 남미예선은 지금처럼 모든 국가들끼리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3개 조로 나누어서 한 팀당 최대 6경기만 치렀다. 물론 그래도 위대한 기록임은 틀림없다.[4] 정작 스페인을 꺾은 스위스는 칠레에게 패하고 온두라스를 못 이겨서 광탈했다.[5] 네덜란드 출신의 포르노 배우다.[6] UEFA 유로 2004 결승에서 후반전에 경기장에 들어와 루이스 피구에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투척하고 도망가다 잡히기도 했다.[7] 다만 월드컵 자체가 즐기는 축구는 보기 드물다. 특히 결승전이라면 우승을 위해 자연스럽게 거칠어질수밖에 없다.[8] 이후 판페르시는 라모스 앞에만 서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자멸했다.(...)[9] 이건 심판이 제대로 못 봤기 때문에 그냥 발이 높게 들어온 위험한 태클이라고 옐로를 줬으니 딱히 뭐라 할 것은 아니다.[10] 참고로 2002년 8강 준준결승전 대한민국 vs 스페인전에서도 똑같이 안정환이 헤딩하다가 이에로에게 가슴에 발차기를 가격당하는 반칙을 당했으나, 주심은 경고/퇴장도 없이 파울 한번에 그쳤다. 자세한 내용은 히딩크호/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스페인전 문서를 참조.[11] 이 장면은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하는 이른바 '샤아킥'의 패러디로도 종종 쓰이게 된다. 좌우를 반전시키면 국부를 가격하고 있지 않는 점만 제외하고 샤아킥과 구도가 비슷하다.[12] 카시야스가 방향을 잘못 잡았지만 쭉 뻗은 발끝에 맞고 골라인 아웃. 카시야스의 노련함과 행운이 더해진 천금같은 선방이였다.[13] 명백한 푸욜의 반칙으로 다이렉트 퇴장이 되었어도 할말이 없을 정도였다. 스페인 입장에서는 천운이었다. 로번의 플레이가 살짝 아쉬웠는데 푸욜이 잡고 늘어질 때 그냥 넘어졌으면 되었는데 어떻게든 자세를 잡고 경기를 진행하려다가 반칙도 못 얻어내고 슛도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였다.[14] 그냥 옆에 있던 비야에게 패스를 했으면 쉽게 득점할 수 있었던 장면이였다.[15]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었는데도 기어이 골대로 공을 차 넣어서 시간지연으로 충분히 옐로카드가 나올만 했으나 로번이 이전에 푸욜에게 허리를 잡힌 다음 경고가 안 나오자 항의하다가 경고를 받아서 아무리 하워드 웹이라도 주긴 찜찜했을 것으로 추측한다.[16] 페어플레이 상은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한 팀 중에서만 선발한다.[17] 참고로 이 골장면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나바스, 토레스, 파브레가스는 모두 교체투입된 선수들이다. 델 보스케 감독이 왜 메이저 3연패까지 이끈 명장인지가 간접적으로 드러난 장면. 한편으로는 월드컵 결승전 연장전이라는 무대에서 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이런 선수들을 교체로 쓸 수 있는 스페인의 위엄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18] 라모스는 클럽에서는 4번을 달지만 국대에서는 그와 전혀 상관없는 번호인 15번을 항상 다는데 15번은 푸에르타가 처음 국가대표에 소집되었을 때 달았던 번호이다.[19] 물론 심판이 옆에서 봤기 때문에 제대로 못봤을 가능성도 있다.[20] 이니에스타의 헐리웃이 문제된 헤이팅아의 퇴장 장면은 헐리웃이 있긴 했지만, 이니에스타의 몸이 빠져나간 상태에서 뒤에서 잡아 끌었기 때문에 헐리웃이 없었어도 경고감이었던 장면이다.[21] 쇼트트랙, 양궁, e스포츠에서는 한국인 지도자가 다른 나라 팀을 이끌고 조국에 비수를 꽂은 사례가 수두룩하다. 축구에서도 한국인 감독이 중국 클럽을 이끌고 아챔에서 K리그 팀을 이기는 경우가 있다.[22] 16강 포르투갈전 1:0 승, 8강 파라과이전 1:0 승, 4강 독일전 1:0 승, 결승 네덜란드전 1:0 승[23] 다만 16강 포르투갈전 골은 오프사이드 오심 득점이었다.[24] 총 8득점.[25] 이 대회 스페인 대표팀 스쿼드가 정말로 역대급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스페인이 티키타카라를 앞세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했다고 기억하지만 조별리그에서 스위스한테 지기도 했었고, 앞서 서술했듯이 토너먼트 스코어도 죄다 1:0에 생각보다 경기 내용도 지루한 측면이 있었다. 그래도 끝까지 탈락은 하지 않으며 최후의 승자는 결국 지지않는 것이라는 것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