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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
2007-08 모스크바 | → | 2008-09 로마 | → | 2009-10 마드리드 |
2008-09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 |
FC 바르셀로나 | |
Man of the Match | 사비 에르난데스 |
|
UCL Final Roma 2009 |
[clearfix]
1. 개요
2009년 5월 27일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08-09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FC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경기.이 경기의 주심은 스위스 국적의 마시모 부사카(Massimo Busacca)가 담당한다.
바르셀로나 | 맨 유나이티드 |
1.1. FC 바르셀로나
2005-06 시즌 리그와 챔스 더블 이후 2년 연속 충격적인 무관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2007-08 시즌 종료 전 성적 부진 및 선수단 장악 실패의 책임을 물어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을 경질하고 바르셀로나 2군 감독이던 펩 과르디올라를 1군 감독으로 승격시키고 팀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호나우지뉴와 데쿠 등을 방출하며 팀 개편에 나섰다. 초보 감독이라는 우려섞인 시선 속에서 출발한 바르셀로나는 시즌 초반 약간의 부침을 겪은 뒤 라 마시아에서 자란 슈퍼 크랙 리오넬 메시와 사무엘 에투, 티에리 앙리로 이어지는 공격진, 사비 에르난데스-안드레스 이니에스타-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미드필더 라인, 주장 카를레스 푸욜, 제라르 피케[1], 다니 알베스 등 수비진들이 각자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라리가 독주 체제를 갖췄다. 후반기 살짝 주춤하는 사이 숙적 레알 마드리드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맹추격했으나 34라운드 마드리드 원정에서 6:2 대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예약했고 얼마 뒤 라리가 우승에 성공했다.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도 아틀레틱 빌바오를 4:1로 완파하면서 더블에 성공하여 트레블까지 챔피언스 리그 우승 하나만을 남겨두게 되었다.지난 시즌 리그 3위에 그친 탓에 치른 챔피언스 리그 3차 예선에서 폴란드의 비스와 크라쿠프를 상대로 1차전 홈에서 4:0 대승을 거둔 덕에 2차전 원정 1:0 패배에도 불구하고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조별 리그에서는 스포르팅 리스본, 샤흐타르 도네츠크, FC 바젤을 상대했는데 일찌감치 초반 3연승[2]을 거둔 뒤 4차전 바젤과의 홈경기 1:1 무승부로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고, 5차전에서 이미 16강을 확정한 스포르팅 리스본 원정에서 5:2 대승을 거두면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16강에서 리그1 챔피언 올림피크 리옹을 만나 1차전 원정에서 주니뉴 페르남부카누에게 프리킥 골로 일격을 당해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2차전 홈경기에서 메시의 2골 2도움 원맨쇼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둬 합계 6:2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1차전 홈경기에서 가볍게 4:0 대승을 거두면서 2차전 원정 1:1 무승부로 싱겁게 합계 5:1로 준결승에 진출했다.[3] 준결승 상대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첼시였는데 1차전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주심 볼프강 슈타르크의 오심과 첼시의 영혼의 수비에 고전하며 0:0 무승부[4]에 그치게 되었고 2차전 원정에서 마이클 에시엔에게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먹히고 에릭 아비달의 퇴장으로 숫적 열세에 몰린 상황에서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천금같은 1:1 동점골이 나오면서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3시즌 만에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톰 헤닝 외브레뵈의 판정이 큰 논란이 되었던 경기인데 히딩크 감독에 대한 지지가 당연히 절대적인 대한민국 해외축구 팬덤에서는 제한첼 경향이 있었고 맨유의 박지성과 첼시 히딩크 감독의 결승전 맞대결을 기대했는데 이 준결승 결과에 분개하여 안티 바르샤 여론이 매우 강했다.
1.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UEFA 슈퍼컵과 FIFA 클럽 월드컵을 출전하는 빡빡한 일정 가운데에서도 강력한 수비[5]와 뒷심을 바탕으로 리버풀 FC와 첼시 FC를 따돌리며 리그 3연패에 성공했고, 리그컵에서는 토트넘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했다. FA컵에서는 준결승에서 에버튼 FC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여 과거 조크 스타인 시기 셀틱이 이룩했던 쿼트레블에는 실패했지만 바르셀로나를 꺾고 우승할 경우 그래도 트로피 3개, 그것도 무게감이 강한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더블은 가능한 상황이었다.챔피언스리그 여정에서 결승전 전까지 단 한 번도 패배를 당하지 않았다. 본선 조별 리그에서 비야레알, 셀틱 FC, 올보르 BK를 만나 2승 4무로 다소 무승부가 많았지만 조 1위로 통과하였다. 16강에서 퍼거슨과 큰 악연[6]이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인테르를 상대했는데 1차전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뒤 2차전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면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포르투를 상대했는데 1차전 홈경기에서 어처구니없게 2:2 무승부에 그치며 원정다득점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였으나 2차전 원정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천금같은 중거리슛 결승골로 1:0 승리에 성공하며 가까스로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 상대는 같은 EPL의 아스날 FC였고, 1차전 존 오셰이의 결승골로 1:0으로 홈에서 승리를 거둔 뒤 2차전에서 박지성이 상대 수비수 키어런 깁스의 볼처리 미스를 틈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어 분위기를 잡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먼 거리에서 찬 환상적인 강한 프리킥 골과 전설적인 박지성-루니와의 역습에 이은 호날두의 쐐기골에 힘입어 원정에서 3:1로 승리해 합계 4:1로 2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2. 경기 전
이 경기의 경우 바르셀로나는 양쪽 풀백인 에릭 아비달과 다니 알베스가 각각 퇴장과 경고누적으로 출전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맨유는 당시 중원의 핵심 멤버였던 대런 플레처가 준결승 2차전에서의 퇴장으로 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었다. 이때문에 많은 축구인들이 수비진이 박살나버린 바르셀로나보다는[7]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난드 듀오가 그대로 출전할수 있는 맨유의 승리를 더 많이 예측했다.2.1. Road to the Final
'''''' | ||||||||||
바르셀로나 | 팀 | 맨 유나이티드 |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예선 라운드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
비스와 크라쿠프 | 4:1 승 | 4:0 승 (홈) | 0:1 패 (원정) | 3차 예선 | - | |||||
대진 | 결과 | 조별 리그 | 대진 | 결과 | ||||||
스포르팅 | 3:1 승 (홈) | 경기일 1 | 비야레알 | 0:0 무 (홈) | ||||||
샤흐타르 도네츠크 | 2:1 승 (홈) | 경기일 2 | 올보르 | 3:0 승 (원정) | ||||||
바젤 | 5:0 승 (원정) | 경기일 3 | 셀틱 | 3:0 승 (홈) | ||||||
바젤 | 1:1 무 (홈) | 경기일 4 | 셀틱 | 1:1 무 (원정) | ||||||
스포르팅 | 5:2 승 (홈) | 경기일 5 | 비야레알 | 0:0 무 (원정) | ||||||
샤흐타르 도네츠크 | 2:3 패 (홈) | 경기일 6 | 올보르 | 2:2 무 (홈) | ||||||
C조 1위 (4승 1무 1패 승점 13점) | 조별 리그 순위 | E조 1위 (2승 4무 0패 승점 10점) |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녹아웃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
리옹 | 6:3 승 | 1:1 무 (원정) | 5:2 승 (홈) | 16강 | 인테르 | 2:0 승 | 0:0 무 (원정) | 2:0 승 (홈) | ||
바이에른 뮌헨 | 5:1 승 | 4:0 승 (홈) | 1:1 무 (원정) | 준준결승 | 포르투 | 3:2 승 | 2:2 무 (홈) | 1:0 승 (원정) | ||
첼시 | 1:1 무 (원정 다득점) 승 | 0:0 무 (홈) | 1:1 무 (원정) | 준결승 | 아스날 | 4:1 승 | 1:0 승 (홈) | 3:1 승 (원정) | ||
7승 5무 2패 (34득점 14실점) | 합계 성적 | 6승 6무 0패 (18득점 6실점) | ||||||||
◀ 2007-08 | 결승 | ▶ 2009-10 |
3. 선발 라인업
2008-09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선발 명단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
FW 웨인 루니 | FW 크리스티아 호날두 | FW 박지성 | ||||||||||||||||||||||
MF 라이언 긱스 | MF 마이클 캐릭 | MF 안데르송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DF 파트리스 에브라 | DF 네마냐 비디치 | DF 리오 퍼디난드 | DF 존 오셰이 | }}} | |||||||||||||||||||
GK 에드윈 반 데 사르 | ||||||||||||||||||||||||
FC 바르셀로나 | ||||||||||||||||||||||||
FW 티에리 앙리 | FW 리오넬 메시 | FW 사무엘 에투 | ||||||||||||||||||||||
MF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MF 세르히오 부스케츠 | MF 차비 에르난데스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DF 시우비뉴 | DF 제라르 피케 | DF 야야 투레 | DF 카를레스 푸욜 | }}} | |||||||||||||||||||
GK 빅토르 발데스 |
4. 경기 내용
'''''' | ||
스타디오 올림피코 (로마) | ||
주심: 마시모 부사카 (스위스) | ||
관중: 87,695명 | ||
바르셀로나 | 맨 유나이티드 | |
2 | 0 | |
<rowcolor=#000,#fff> 27' 사무엘 에투 (A.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54' 리오넬 메시 (A. 사비 에르난데스) | | - |
Player of the Match: 사비 에르난데스 | ||
◀ 2008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2010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양 팀 모두 결승전을 앞두고 징계로 인해 선수진에 누수가 발생하였고 결국 준결승전과 다르게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다. 홈팀으로 배정된 바르셀로나는 다니 알베스가 징계로 빠진 자리를 카를레스 푸욜을 측면으로 이동시켜서 매꿨고, 푸욜이 빠진 자리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주로 보던 야야 투레를 배치하였고, 에릭 아비달 역시 징계로 결장하게 되면서 베테랑 시우비뉴가 레프트백으로 출전하였다. 그래도 부상을 안고 있었던 티에리 앙리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막강한 중원과 공격진을 유지하였고, 이 날 주로 윙포워드로 많이 출전했던 리오넬 메시를 중앙에 배치하고 앙리와 에투를 측면에 배치하는 변칙 전술을 가동하였다. 상대적으로 바르셀로나에 비해 누수가 적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대런 플레처 대신 라이언 긱스를 선발로 투입하였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왼쪽에 웨인 루니와 오른쪽에 박지성을 내세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가운데 골잡이 역할을 맡겼다. 비록 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 생각이 처음 8분간은 제대로 통하는 듯 보였다. 경기 시작 후 1분 30초만에 얻은 직접 프리킥 기회에서 위력적인 무회전 프리킥을 보여준 호날두는 이후 두 차례의 중거리슛을 더 터뜨리며 2연패를 향한 열망을 불태웠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제라르 피케와 야야 투레가 센터백을 맡은 바르셀로나는 그에게 집중되는 상대의 공격이 오히려 편하다는 듯 가볍게 끊어내었다.
0-1로 전반전을 끝낸 퍼거슨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결단을 내렸다. 첫 골을 내주기까지 문제의 몸놀림을 보이면서 부진했던 미드필더 안데르송을 빼고 카를로스 테베스를 투입시키며 투톱으로 전환하였지만 여전히 주도권을 바르셀로나의 몫이었다.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명단 제외의 설움을 딛고 선발출전한 박지성은 아시아 선수 최초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60여분을 소화했다.[9]
5. 여담
- 안드레아 보첼리가 오프닝을 부른 대회로, 가장 아름다운 결승전 오프닝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 이 경기가 수요일에 진행된 마지막 결승전이 되었다. 09-10 시즌부터 결승전은 현지시각으로 토요일 밤에 열리고 있다.
- 이 경기는 현재까지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맞붙은 유일한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으로 남아 있다.[10]
- 경기전 기자회견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FC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이길 확률은 리오넬 메시가 헤딩골을 넣을 확률 이다라고 말하였고, 그리고 이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가 헤딩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가 빅 이어를 들어올리게 되었다.
[1] 공교롭게도 2007-08 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다.[2] 다만 2차전 샤흐타르 원정에서 꽤 고전했다. 후반 42분까지 0:1로 지고 있다가 교체투입된 리오넬 메시가 극장골 2개로 역전승을 이끈 덕에 이길 수 있었다. 6차전에서 후보 선수들 위주로 나서면서 홈에서 샤흐타르에 2:3으로 충격패를 당했는데 이 경기가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당한 유일한 패배였다. 조 3위로 UEFA컵으로 떨어진 샤흐타르는 이후 승승장구하면서 결승에서 SV 베르더 브레멘을 꺾고 UEFA컵 최후의 우승팀이 되었다. 그리고 2009 UEFA 슈퍼컵에서 바르셀로나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연장 후반전 115분에 페드로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바르셀로나에 전관왕을 선물한다.[3] 훗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는 파울루 벤투와 위르겐 클린스만을 2008-09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모두 상대하게 되었다.[4] 이로서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홈 3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5] 리오 퍼디난드와 네마냐 비디치가 주축이 된 센터백 라인은 매우 강했고, 에드윈 반 데 사르 골키퍼는 프리미어리그 최장시간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웠다.[6] 첼시 감독 시절 맨유를 물먹였던 것은 물론이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003-04 시즌 FC 포르투를 이끌고 16강에서 맨유를 상대로 승리한 바 있다.[7] 카를레스 푸욜이 라이트백으로 빠진 상황에선 라파엘 마르케스가 들어가야하는데 얘도 부상이라 출전이 불가능해 수비형 미드필더인 야야 투레가 땜빵으로 센터백을 맡아야했다.[8] 여담으로 이날 펩 과르디올라는 메시를 오른쪽 측면이 아닌 중앙에 기용하는 변칙전술(지금이야 익숙한 모습이지만 당시에 메시는 주로 측면에서 플레이하는 경기가 많았다.)을 사용하였는데 결과적으로 대성공을 거두는데 성공하였다.[9] 박지성은 2시즌 후인 2010-11 시즌에서도 출전했고, 이후 2018-19 시즌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하게 된다.[10] 유러피언컵 시절부터 지금까지 엘 클라시코가 결승전에서 펼쳐진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다. 10-11 시즌은 4강에서 엘 클라시코 대진이 나왔고, 11-12 시즌과 12-13 시즌에는 대진은 잘 짜여졌지만 양 쪽이 둘 다 4강에서 탈락하면서 결승 대결이 무산되었다. 13-14 시즌은 레알 마드리드 CF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FC 바르셀로나가 8강에서 탈락해서 대신 데르비 마드릴레뇨가 성사되었다. 14-15시즌은 반대로 FC 바르셀로나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정작 레알 마드리드 CF가 4강에서 탈락함으로써 결승은 유벤투스 FC와 붙게 되었다. 이후에도 15-16 시즌부터 17-18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 CF가 3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반대로 FC 바르셀로나가 3연속으로 8강에서 탈락하는 참사가 일어나는 등 결승에서의 인연이 없는 상황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고 18-19 시즌에 FC 바르셀로나가 3연속 8강 탈락을 깨고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정작 유벤투스 FC는 8강에서 탈락하면서 챔결에서의 메호대전은 성사되지 못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도 4강에서 대역전패 당해버렸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CF도 16강에서 탈락. 19-20 시즌에는 더 처참하게 호날두의 유벤투스는 올림피크 리옹에게 16강에서 떨어지면서 일찍 짐을 쌌고, 메시의 바르셀로나는 SSC 나폴리를 꺾고 8강에 오르긴 했지만 독일에서 온 깡패들에게 구단 역사상 최악의 참패를 당해버리며 2005-06 시즌 이후 14시즌 만에 메날두가 챔스 4강에 없는 사태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