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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22 15:49:43

1965 유러피언컵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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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 RMA 1957 RMA 1958 RMA 1959 RMA 1960 RMA
1961 SLB 1962 SLB 1963 ACM 1964 INT 1965 INT
1966 RMA 1967 CEL 1968 MUN 1969 ACM 1970 FEY
1971 AJA 1972 AJA 1973 AJA 1974 BAY 1975 BAY
1976 BAY 1977 LIV 1978 LIV 1979 NFO 1980 NFO
1981 LIV 1982 AVL 1983 HSV 1984 LIV 1985 JUV
1986 CSA 1987 FCP 1988 PSV 1989 ACM 1990 ACM
1991 ZVZ 1992 FCB 1993 MRS 1994 ACM 1995 AJA
1996 JUV 1997 BVB 1998 RMA 1999 MUN 2000 RMA
2001 BAY 2002 RMA 2003 ACM 2004 FCP 2005 LIV
2006 FCB 2007 ACM 2008 MUN 2009 FCB 2010 INT
2011 FCB 2012 CHE 2013 BAY 2014 RMA 2015 FCB
2016 RMA 2017 RMA 2018 RMA 2019 LIV 2020 BAY
2021 CHE 2022 RMA 2023 MCI 2024 RMA 2025 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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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컵 결승전
1964
1964-65
밀라노
1966
브뤼셀
파일:1964–65_European_Cup_-_Inter_Milan's_Suárez,_Facchetti,_Peiró_and_Bedin_with_the_trophy.jpg
European Cup Final Milano 1965

1. 개요2. 진출 팀3. 경기 내용4. 경기 후5. 여담

1. 개요

1965년 5월 27일 이탈리아 밀라노산 시로에서 열린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SL 벤피카 간의 열 번째 유러피언컵 결승전이다.

이 결승전에서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년도 우승팀으로 2연패를 노리고 있었으며, SL 벤피카1963 유러피언컵 결승전 이후 2년 만에 다시 결승전에 진출했다. 벤피카는 이전에 세 번의 결승전에 출전해 2회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었다.

경기는 스위스 국적의 고트프리트 딘스트(Gottfried Dienst) 주심이 담당했다. 경기는 89,000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2. 진출 팀

파일: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로고(1963~1979).svg
파일:SL 벤피카 로고(1930~1999).svg
인테르 벤피카

2.1.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엘레니오 에레라 감독이 이끄는 인테르 밀라노는 전년도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후, 다시 한번 결승에 올라 2연패를 노리고 있었다. '그란데 인테르'라 불리던 이 팀은 에레라 감독의 카테나치오 전술과 자친토 파케티, 타르치시오 부르그니키 등 뛰어난 수비수들로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있었다.

인테르는 전년도 우승팀 자격으로 예선을 면제받아 16강부터 대회에 참가했다. 16강에서 루마니아의 FC 디나모 부쿠레슈티를 합산 7-0[1]으로, 8강에서는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 FC를 합산 3-2[2]로 이겼다. 준결승에서는 잉글랜드의 리버풀 FC와 맞붙어 원정에서 1-3으로 패했지만 홈에서 3-0으로 승리해 합산 4-3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리버풀과의 준결승 홈경기에서는 자친토 파케티가 결정적인 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2.2. SL 벤피카

벨라 구트만 감독이 떠난 후 루마니아 출신의 엘렉 슈워츠 감독이 이끄는 벤피카는 1961년과 1962년 우승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었다. 게다가 여전하게도 벤피카의 핵심인 에우제비우를 중심으로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하는 팀이었다.

벤피카는 예선에서 룩셈부르크의 아리스 보네뵈를 합산 10-2[3]로 이긴 후, 16강에서 스위스의 FC 라쇼드퐁을 합산 6-1[4]로, 8강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CF를 합산 6-3[5]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헝가리의 버셔시 ETO 죄르를 합산 5-0[6]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벤피카는 이번 결승을 포함해 5년 안에 무려 4번이나 결승에 진출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2.3. Road to the Final

''''''
파일: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로고(1963~1979).svg 인테르 파일:SL 벤피카 로고(1930~1999).svg 벤피카
대진 합계 1차전 2차전 녹아웃 대진 합계 1차전 2차전
- 예선 라운드 파일:FC 아리스 보네뵈 로고.svg 아리스 보네뵈 10:2 5:1 (원정) 5:1 (홈)
파일:FC 디나모 부쿠레슈티 로고(1950~1974).svg 디나모 부쿠레슈티 7:0 6:0 (홈) 1:0 (원정) 1라운드 파일:FC 라쇼드퐁 로고(1950~1970).svg 라쇼드퐁 6:1 1:1 (원정) 5:0 (홈)
파일:레인저스 FC 로고(1959~1968).svg 레인저스 3:2 3:1 (홈) 0:1 (원정) 준준결승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1941~1997).svg 레알 마드리드 6:3 5:1 (홈) 1:2 (원정)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레드).svg 리버풀 4:3 1:3 (원정) 3:0 (홈) 준결승 파일:죄르 ETO FC 로고(1904~1980).svg 죄르 5:0 1:0 (원정) 4:0 (홈)
4승 0무 2패 (14득점 5실점) 합계 성적 6승 1무 1패 (27득점 6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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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기 내용

'''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1964-65 유러피언컵 결승
1965년 5월 27일 목요일 21:30 (CET)
대한민국 표준시 1965년 5월 28일 금요일 05:30 (CET+8)
'''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 (밀라노)
주심: 고트프리트 딘스트 (스위스)
관중: 89,000명
파일: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로고(1963~1979).svg
파일:UEFA European Cup Trophy.svg 파일:SL 벤피카 로고(1930~1999).svg
인테르 벤피카
1 0
<rowcolor=#000,#fff> 43' 자이르 다 코스타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파일:득점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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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경기장 상태가 좋지 않았고, 이로 인해 경기 내용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양 팀 모두 잔디가 젖어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패스 플레이가 어려웠고, 선수들은 미끄러지는 일이 많았다.

경기 시작 전 인테르의 주장 아르만도 피키와 벤피카의 주장 마리우 콜루나가 중앙에서 악수를 나눴다. 두 팀 모두 초반부터 신중한 플레이를 펼쳤고, 특히 인테르는 에레라 감독의 지시대로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전 43분, 결정적인 한 방이 터졌다. 인테르의 브라질 출신 윙어 자이르 다 코스타가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벤피카의 골키퍼 코스타 페레이라가 이 공을 잡으려 했으나 젖은 잔디로 인해 볼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골문 안으로 흘려보내고 말았다. 이렇게 인테르는 1-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전에 벤피카는 에우제비우를 중심으로 동점 골을 위해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아르만도 피키가 이끄는 인테르의 수비는 끝까지 단단했고, 타르치시오 부르그니키는 에우제비우를 밀착 마크하며 그의 활동 범위를 제한했다.

벤피카의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1-0 인테르의 승리로 끝났다.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는 클럽 역사상 두 번째이자 연속 유러피언컵 우승을 달성했으며, 이는 자국 홈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우승한 가장 최근의 사례로 남아있다.

자이르 다 코스타의 결승골과 함께 자친토 파케티, 루이스 수아레스, 지안프랑코 베딘 등이 트로피를 들고 산 시로 경기장에서 기쁨을 만끽했다.

4. 경기 후

5. 여담


[1] 홈 6-0, 원정 1-0[2] 홈 3-1, 원정 0-1[3] 원정 5-1, 홈 5-1[4] 원정 1-1, 홈 5-0[5] 홈 5-1, 원정 1-2[6] 원정 1-0, 홈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