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래킹을 가기 위해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로 가게 된 루이 일행. 타멜 거리에서 등산장비를 구입하고 난 뒤에 해발고도 2800m의 루클라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고 했으나 루클라행 예약자가 세 명밖에 없어서 헬기로 변경된다. 거기서 핼기 조종사 쿠마리를 만나 이동하던 중 에베레스트를 만나고 일행은 감탄한다. 루이는 에베레스트 정상에 가자고 하고 쿠마리는 그건 힘들다고 말하나,[2] 더 올라가자는 루이 말에 결국 올라간다. 그러나 6500m쯤에 강풍이 너무 세서 하강하던 중에 헬기는 엔진 고장으로 추락하고 결국 비상착륙에 성공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헬기가 빙하의 경사면에 착륙해 미끄러져 결국 추락해 폭발한다. 다행히 일행은 살아남으나 등산 도중 유진이 고산병으로 쓰러지고 삼촌과 쿠마리만 지형 탐사를 갔다온다. 그러나 눈사태가 발생해 위험에 처하고 일행은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이후 일행은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결국 눈다리가 무너져 고립되고 만다. 일행은 자일로 탈출하나 마지막 난관인 아이스폴 앞에 크레바스가 발생해서 삼촌은 추락해 걸려 의식을 잃는다. 쿠마리는 구조하기 위해 자일로 들어가고 같이 빠저나오려는 순간, 구조 헬기가 나타나고 일행은 구조된다.
쿠마리 이 작품에서만 등장하는 서브 히로인이자 셰르파족 출신의 여성 헬기 조종사. 외모가 뛰어나서 그에 반한 삼촌의 열렬한 구애에 1%도 관심 없다. 작중 행적은 추락하는 헬기를 바로 세운 것, 삼촌과 지형 탐사를 갔다온 것, 의식을 잃은 삼촌을 구조한 것이다. 헬기가 처음 추락했을 때 헬멧을 썼는데도 머리를 제법 다쳤는데, 그때 이후로는 머리의 상처에 대한 언급이 없다.
[1] 그래서 그런지 1권으로만 끝나는 다른 시리즈와 달리 2권까지 존재한다.[2] 헬기 상승 고도는 5~6000m가 한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