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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colbgcolor=#263E75><colcolor=#fff> 이명 | 「기억」의 에이언즈 유광 천군[선주] 천부[앰포리어스][3] |
성별 | 불명 |
종족 | 에이언즈 |
출신지 | 불명 |
나이 | 불명 |
사도 | 기억하는 자 |
운명의 길 | 「기억」 |
관련 파벌 | 기억의 정원 소각공 |
언어별 표기 | Fuli [ruby(浮黎, ruby=fúlí)] 浮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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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세상에서 순수한 기억보다 더 너그러운 존재는 없다. 그것은 모든 것을 기록하고, 미워하지 않고, 편애하지 않는다. 모든 기본적인 사실, 모든 아름다운 자태를 사심 없이 보존한다. 그것은 계속되는 생명에 의해 모여진 강이다. 그것은 오래된 지혜로 쌓아올린 보물이다.
──그리고 후리는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떼이자 보물창고의 열쇠이다. 그는 정토 한가운데에 앉아 세상만물이 지칠 줄 모르고 전철을 밟는 것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시간── 세상에서 가장 근면한 도둑. 우리의 현재를 끊임없이 훔쳐낸 뒤, 『기억』이라는 이름의 창고에 던져버린다. 어떤 자는 유실물 수령에 혈안이 되어 있지만⋯ 어떤 자는 유실물에 전혀 관심이 없다」
──작자 미상, 《인생은 짧다》
세상에서 순수한 기억보다 더 너그러운 존재는 없다. 그것은 모든 것을 기록하고, 미워하지 않고, 편애하지 않는다. 모든 기본적인 사실, 모든 아름다운 자태를 사심 없이 보존한다. 그것은 계속되는 생명에 의해 모여진 강이다. 그것은 오래된 지혜로 쌓아올린 보물이다.
──그리고 후리는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떼이자 보물창고의 열쇠이다. 그는 정토 한가운데에 앉아 세상만물이 지칠 줄 모르고 전철을 밟는 것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너의 육신으로 세계를 가늠하고
그 모든 걸 마음에 아로새겨라
별무리 기행 PV: 「별하늘 우화 · 1」 中
「기억」 운명의 길을 관장하는 에이언즈.너의 육신으로 세계를 가늠하고
그 모든 걸 마음에 아로새겨라
별무리 기행 PV: 「별하늘 우화 · 1」 中
2. 특징
「번식」타이츠론스의 곤충 파도가 우주를 덮칠 시기에「탐식」우로보로스 역시 왕성하게 활동하며 무수한 별들을 집어삼켰는데, 수 많은 별들이 소멸하는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기억의 운명의 길이 나타났다고 한다. 어떤 의미로는 타이츠론스와 우로보로스로 인해서 태어난 에이언즈.우주의 모든 기억을 모으고 있으며 그를 돕는 단체인 「기억의 정원」이 있다. 「기억의 정원」 멤버들은 육체를 포기했다는 것으로 보아 물리세계에 존재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블랙 스완의 말마따나 기억의 밈과 비슷한 상태라고 한다.
인게임 콘텐츠인 '망각의 정원'은 설정상 후리가 추종자를 보내서 개척자에게 기억된 전투를 보여주고 성장을 돕는 것이다. 순수한 선의까진 아니고 개척자는 스텔라론을 몸에 넣고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유일무이한 경우이기에 개척자의 기억이 탐이 나서 돕는 것. 개척자의 과거는 물론이고 앞으로 만들어갈 기억들이 엄청나게 희귀한 기억일테니 기억을 복사하고 그 대가를 주는 거라고 한다.
3. 관계
3.1. 아키비리
후리 역시 아키비리와는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보이며 시뮬레이션 우주에서 개척자에게 아키비리의 과거를 단편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별하늘 우화 PV의 마지막에 은하열차와 같은 장면에 등장하면서 은하열차 또는 개척자와 모종의 연관점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 후리의 목을 은하열차가 관통하는 연출이 나오기 때문에 대립 구도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3.2. Mar. 7th
얼음으로 구성된 몸체와 기억이라는 운명의 길 때문에 Mar. 7th와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었으며, 실제로 Mar. 7th의 기억을 후리가 봉인하고 있음이 드러났다.4. 작중 행적
4.1. 개척 임무
4.1.1. 제4장 - 앰포리어스
방문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 "기억의 정원" 멤버인 블랙스완의 인도였고, 그때의 설명이 "아키비리조차 개척하지 못한 세계"였는데 블랙스완은 그 존재를 이미 알고 있었으며, 정작 주변에 도착했을 때에도 관측조차도 "기억의 장막"을 인지하지 못하면 불가능했다. 때문에 우주의 기억을 모으기만 하는 후리가 이례적으로 "영원의 땅" 앰포리어스라는 행성에는 크게 연관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4장 1막 후반부에서 지식의 사도인 헤르타조차 단 한 번도 듣지 못한 행성이라고 언급되기도 한다.
이런 점 덕분에 앰포리어스 자체가 후리가 "기억하는 모습들"의 저장소라서 천외로부터 고립된 행성일 것이라는 설이 힘을 얻고 있기도 하다. 보통 티탄들이 에이언즈의 태초 형태라거나, 후리가 기억하는 에이언즈들의 특징이 앰포리어스에 저장되어 구현된 것이라는 등의 추측이 퍼지고 있다.[4]
4.1.1.1. 제1막: 불을 쫓는 낙목의 영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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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맥상 오로닉스의 어머니라는 자와 별도의 존재이나[5] 일단 에이언즈는커녕 우주 바깥의 세계도 모르는 앰포리어스의 주민들과 달리 티탄들은 에이언즈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다는 단서를 제공한다.[6]
한편 누스와의 알현을 준비하던 헤르타의 시점에서 기억의 정원 소속인 기억 도둑이 일부러 알현 시스템에 오류를 일으키고 헤르타를 미행해 누스의 기억을 훔치려고 했는데, 이것이 기억하는 자들 일부가 독단적으로 행동한 것인지, 아니면 후리의 지시로 벌인 소행인지는 불명이다.
5. 여담
- 소리와 관련이 있는지 그가 등장할 때마다 여러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 시뮬레이션 우주에서 알현할 경우 유리가 빛나는 소리가 들린다.
- 면류관을 쓰고 있고 이름도 신선이 모티브인 한자식이라 중국풍이 강하게 느껴지지만 정작 중국풍 세력인 선주 연맹과 연관이 언급된 적이 없다.[7][8] 지금까지 등장한 기억의 정원 인물들도 전부 서양풍 복장이다.
- 후리의 묘사 중 기억 다음으로 나오는 것이 얼음인 만큼 다른 에이언즈와 달리 후리의 눈길에 들었을 때 매우 차가운 느낌이 든다는 언급이 나온다. 인게임에서도 후리의 시선을 받는 내내 화면에 서리가 끼는 것으로 후리의 시선이 얼마나 차가운지 시각으로 표현하고 있다.
- 작중 티탄을 신앙하는 앰포리어스의 인물들은 종종 티탄 케팔을 천부라고 부르는데 정작 케팔과 동격의 티탄인 오로닉스는 후리를 천부라고 높여 부르는 것을 보면 본래 후리와 티탄 신앙 간에 모종의 연결고리가 있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
[선주] [앰포리어스] [3] 다만 앰포리어스의 신적 존재인 티탄들이 후리를 천부라고 부르고 앰포리어스의 인간들은 부세의 티탄 케팔을 천부라고 부른다.[4] 이 경우 스토리의 결말이 굉장히 어두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앰포리어스 자체가 기억의 재생일 뿐이고 무한히 반복되는 세계라고 한다면 무한하게 멸망하고 있는 세계라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이라면 행성 모양이 뫼비우스의 띠를 하고 있는 것도 납득이 가기도 한다. 세계관 외적으로 본다면 무한하게 멸망하는 세계라는 설정이 콜라보를 진행하기에 매우 적절한 면이 있다.[5] 한국어판에서는 후리를 보고 천부라고 부르면서 어머니라는 자가 후리와는 다른 존재라는 걸 암시한다. 일어판에서도 지칭을 母上와 其로 명확하게 구분했다.[6] 다만 개척임무 1막에서 강조하듯 천외와는 폐쇄적인 앰포리어스를 "개척"하는 게 스토리의 종막이라면 티탄은 기억의 후리가 만든 존재인 것이 자연스럽기는 하다. 이를 전제로 해야 과거의 앰포리어스는 천외와 소통하고 있었으나 무언가의 이유로 폐쇄적이 되었고, 그것을 세월의 티탄 오로닉스만이 기억하고 있었다는 설정이 완성된다. 또한 오로닉스가 그 '어머니'를 관측하게 되자 개척자에게 "미미"를 보내어 '어머니'를 되찾는 목적, 즉 기억의 후리와 소통하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음을 원한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7] 에도성과 이즈모처럼 비슷한 문명의 다른 행성 출신일수도 있다.[8] 그나마 언급된 설정 또한 기억하는 자가 장군의 기억을 훔치려다 잡혔다는 내용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