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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8:12

붕괴: 스타레일/설정/야릴로-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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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발전 수준3. 벨로보그4. 수호자
4.1. 역대 목록
5. 조직
5.1. 실버메인 철위대5.2. 와일드 파이어
6. 지오매로우7. 봉쇄령8. 창조의 엔진9. 태양의 축제10. 마스레니차

1. 개요

야릴로-Ⅵ의 설정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야릴로-Ⅵ는 작중 시점 기준, 약 천 년 전까지만 해도 행성 전체에 초목이 우거진 아름다운 녹색 행성이었으나 스텔라론이 불러온 한파의 재앙으로 인해 행성의 태반이 얼어붙어 버려 새하얀 얼음 행성이 되어버렸다. 이 과정에서 문명이 퇴보해버린 것은 물론, 행성 전역에 인간의 발자취가 거의 사라졌으며, '벨로보그'만 살아남아 유일하게 문명의 흔적이 보존되었다.

2. 발전 수준

재앙 이전까지는 다른 행성 문명과 교류가 활발했는지 우주의 공용 화폐인 신용포인트도 사용할 수 있었고, 스타피스 컴퍼니 역시 야릴로-VI에 담당직원을 파견한 적이 있었지만 재앙 이후 모두 끊겨버렸다.[1] 워낙 범우주적으로 노는 기업인지라 야릴로의 재앙 소식을 접하지 못했는지 아무도 안 읽는 광고 문자만 수십 년째 보내는 담당자가 본사에 있었다. 개척 임무 이후, 야릴로가 얼어붙은 뒤 아무도 살지 않는 행성이 된 줄로만 알고있던 담당자에게, 주인공 개척자가 벨로보그가 아직 남아있다는 사실과 야릴로의 역사를 보내주는 내용의 퀘스트가 있다.

은하열차 무명객들이 항로를 개척해준 이후엔 스타피스 컴퍼니와 나부 사람들이 야릴로에 왔다 갈 정도로 교류가 재개되고 있으나 우주 기준에선 상당히 소규모 변두리 문명 취급을 받는듯 하다. 그도 그럴 것이 번창하던 시절이면 몰라도 지금은 행성 대부분 지역이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해 버렸고, 도시 하나만 간신히 살아남은 곳이다. 때문에 현재까지 주인공 열차팀이 방문한 행성 중에 에이언즈의 사도가 없었던 유일한 곳이다.[2] '보존'의 클리포트를 추종하긴 하지만 벨로보그의 수호자는 '사도'가 아니다.

거기에 더해 재앙의 여파로 문명도 퇴보할 대로 퇴보해서 개척자가 도착한 당시에는 기술 수준이 19세기~20세기 중반 지구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당장 정규군인 철위대의 장비만 봐도 할버드같은 장병기[3]와 나폴레옹 전쟁 때에나 쓸 법한 구식 대포, 20세기 초반 수준의 반자동소총과[4][5] 유탄발사기, 전투용 로봇이 공존하고 있으며, 벨로보그에서 사용되는 기계들도 하나같이 스팀펑크물이나 디젤펑크물에서 나올 법한 크고 투박한 것들 뿐이다. 행정 문서도 전부 수기로 작성하는지 수호자 사무실에 서류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으며, 그나마 진보된 장비일 정보 단말기조차 에니악을 연상시키는 굉장히 투박하고 복잡한 기기이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신용포인트가 통용되는 것이 용할 정도.

그나마 사람들이 문명이 발전하던 시절의 문물을 고대 유물 취급하며 발굴하기도 하고, 전체적인 평균에 비해서 오버 테크놀로지인 전투용 로봇, 드론같은 물건이 어느정도 보급되긴 했다. 하지만 이 로봇들조차 대부분 과거의 기술을 기반으로 이것저것 짜집기해서 만든 것이다 보니 야릴로에 온 선주 「나부」 사람들은 매우 조잡하고 낙후된 기계들이라며 직설적으로 평했고 스타피스 컴퍼니의 간부인 토파즈 말로는 700년 전에 컴퍼니의 기술력을 받아서 제작된 물건들이라 했으며 이때문에 야릴로-VI 군사력의 핵심인 로봇들은 간단하게 컴퍼니에 무력화당했다. 유일하게 야릴로-VI에서 자랑할 만한 게 메카물에서나 나올 법한 초거대 로봇인 창조의 엔진으로, 쿠쿠리아 보스전에서 은하열차 쪽에서 날린 궤도 포격을 맞고도 금방 일어나 공격을 재개했고, 행성 전체를 덮은 스텔라론의 한파 중심에서 전투 최후반까지 개척자 일행을 서포트해 줄 정도로 내구성도 강력한 기계며 지질 복원 프로젝트로 명명된 만큼 전쟁 기계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스텔라론의 재앙 종결 후 테라포밍으로 야릴로 행성 환경의 복원까지 겸할 수 있도록 먼 미래까지 내다보고 만들어진 기계다. 토파즈조차 고대 축성가의 혜안에 감탄할 정도.

개척 임무를 진행하다 보면 개척자 일행이 행성 상공에서 찍은 사진을 게파드가 이끄는 철위대에게 보여주자 일부 사람들이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자신들의 행성 이름이 야릴로-VI라는 것을 모르거나[6], 소수의 사람만이 우주 바깥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스텔라론의 영향으로 인해 너무 오랫동안 외우주와의 교류가 끊겨버린데다 한파 때문에 거주민들도 도시인 벨로보그를 벗어날 일이 없어서 지리학의 개념이 완전히 잊혀졌던 것으로 보인다. 수호자 사무실에 행성본이 아직 남아있었지만 당시 기준엔 방치된 지 오래인 장식물로 쓰일 뿐이었다.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개척 임무가 끝나고 교류가 재개된 이후 스마트폰을 처음 써봤으며, 유저에게 오는 메시지를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3. 벨로보그

벨로보그
Belob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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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ベロブルグ
약 천 년 전, 휘몰아치는 한파가 강림하며 영원한 겨울을 맞이했고 순백의 대지가 되었다. 「보존」의 힘이 벨로보그를 보우한 덕분에 눈보라가 몰아쳐도 이곳의 인류는 살아남을 수 있다.
스텔라론이 야릴로-Ⅵ에 추락하자 축성가 알리사 랜드가 건설한 피난소이자 도시 중 하나이다. 축성가 알리사 랜드는 벨로보그 준공 후 초대 수호자가 되었으며, 준공된 해를 축성 기원 원년으로 정했다. 시간이 지나며 한파가 거세지자 벨로보그를 제외한 도시는 전부 소멸하였지만 벨로보그는 보존의 비호를 받아 한파의 영향에서 벗어나 야릴로-Ⅵ 최후의 도시가 되었다.

벨로보그는 큰 원반 두 개가 위 아래로 존재하는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상층 구역과 하층 구역으로 불리운다.

야릴로-Ⅵ가 좀 작은 행성이긴 해도, 행성 전체의 크기에 비하면 '벨로보그'는 일개 도시에 불과하지만, 야릴로-Ⅵ에 벨로보그를 제외한 문명권 자체가 전무하기 때문에 작중 시점에선 '야릴로-Ⅵ=벨로보그'나 마찬가지인 상황이 되어버렸다. 유저들 사이의 취급도 크게 다르지 않아 둘을 혼용해서 부르는 경우가 많다. 현재 존재하는 인게임 컨텐츠도 야릴로-Ⅵ 관련은 전부 벨로보그 내부에서만 다루어지고 있다. 그나마 개척 임무 1장이 끝나고 한참 뒤인 '성천 연무 의식' 이벤트에서 벨로보그 말고 또다른 야릴로-Ⅵ의 고대 도시 '마스레니차'가 언급되었다.

스토리가 바뀌기 전인 1차 CBT에서는 '유니온'이라 불렸다. 소련이 생각나는 대목.

벨로보그Belobog/Белобог라는 이름은 슬라브족의 슬라브 신화에서 등장하는 신으로, 악신인 체르노보그Czernobog/Чернобог에 반대하는 선신으로 여겨졌다. 슬라브어로 벨로belo는 하얀색을 의미하며, 체르노czerno는 검은색을 의미한다. 일례로, 벨라루스는 하얀 루스를 말하며 체르노빌은 검은 을 의미한다.

4. 수호자

수호자
Suprem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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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守护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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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守護者
벨로보그의 지도자. 세습제이긴 한데 선출 방식이 조금 독특하다. 현임 수호자는 수 년에서 수십 년에 걸쳐 상층구역, 하층구역을 두루 살펴 안목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자질이 보이는 여성을 자신의 양녀로 받아들인다. 이후 현임 수호자가 사망하면 그 인물이 차기 수호자로 발탁되는 식이다.

기본적으로 종신직이고 나름의 전권을 가지고는 있으나, 명백하게 전제군주제와는 다른 제도임을 표방하며 선을 긋고 있다. 실제로 브로냐는 수호자의 권력을 남용하는 쿠쿠리아에게 수호자라는 직위는 어디까지나 '선택받은 시민'이지 신이나 재판관 같은 존재는 아니라고 항변한다.

종신직이지만 혈통에 따른 종법 계승이 아니고, 현임 집권자에게 차기 지명권이 있다는 점에서 고대 로마의 황제 계승과 유사하다. 차이가 있다면 차기 계승권자를 양녀로 입양함으로써 겉으로는 혈육에 의한 계승과 유사하게 이어진다는 점. 양녀를 단독 계승자로 한다는 것을 보면 계승권 분쟁이 있을 법도 한데, 수호자의 결혼 가능 여부나 친자 계승권 여부 등에 대한 설정은 알려진 바가 없다.

1차 CBT에서는 "집정관"이라고 나왔다.

4.1. 역대 목록

5. 조직

5.1. 실버메인 철위대

실버메인 철위대
Silvermane Gu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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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lvermane Gu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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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银鬃铁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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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シルバーメイン
벨로보그의 군대. 야릴로가 외부 세계와 오래 단절되어 있었기 때문에 국방 역할은 거의 사라졌으며, 작중 시점에선 내부 치안만을 담당하는 사실상의 내무군 형태로 변질된지 오래다. 심지어 개척 임무 초반엔 하층구역이 봉쇄되어 있었고, 철위대가 해야했던 치안 업무 등은 자경단인 와일드 파이어가 맡아서 했기 때문에 큰 역할이 없었다.

그래도 군사조직은 군사조직인 만큼 나름의 체계는 갖춰져 있다. 개척 임무 초반부에는 브로냐가 '통솔자(commander) 대행'을 맡고 있었으며, 게파드가 '방위관(captain)'이라는 고위 장교직으로 있다.

정황상 '통솔자'가 실버메인 철위대의 총괄로 보이는데 이 인물은 언급되지 않는다. 브로냐가 굳이 '대행'직을 맡고 있었던 이유에 대해선 2가지 추측이 있다. 하나는 현실의 군대처럼 국가원수가 '통솔자'직을 겸임한다는 설, 다시 말해 야릴로 개척 임무 초반 시점에선 쿠쿠리아가 원래 통솔자 직을 맡는게 맞지만, 후계자 브로냐에게 힘을 주기 위해 통솔자 대행을 맡겼다는 가설이다. 나머지 하나는 그냥 야릴로 스토리가 급히 변경되다보니 원래는 대행직을 맡는 특별한 이유가 나오지만 그게 생략되었다는 설이다.

5.2. 와일드 파이어

와일드 파이어
Wild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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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地炎
벨로보그 하층구역의 자경조직. 올레그가 표면상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사실 실제 리더는 나타샤다. 개척 임무 초반부에는 봉쇄된 하층구역의 치안과 자경을 전부 담당하고 있었으며, 하층구역의 일들과 관련하여 스바로그와 충돌을 빚기도 했다.

임무가 끝나고 봉쇄가 해제된 후에도 여전히 조직 자체는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철위대에게 역할을 전부 넘긴게 아니라 보조하는 협조 조직으로 남아있다고.

여담으로, 와일드 파이어의 원문명은 '지화(地火)'이며 말그대로 땅에서 나타난 불길이라는 뜻이다. 야릴로-Ⅵ 스토리, 나아가 스타레일 자체를 상징하는 명곡인 Wildfire와 맞닿아 있다. 보통 일본어 번역은 이런 경우 한자명보다는 영어 이름을 가타카나로 표기하는게 일반적인데, 특이하게도 일본어 번역도 한자어인 '치엔(地炎)'을 택했다.

6. 지오매로우

지오매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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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地髄
야릴로-Ⅵ의 천연 자원인 광석. 상당히 가치가 있고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광물로 하층구역에서 광부들이 캐는게 바로 이 지오매로우 광석이다. 가치가 있기 때문에 채굴 권리를 놓고 다툼이 벌어지기도 하며, 상층구역에서 자주 보이는 지오매로우 난로도 바로 이 자원을 이용해서 가동하는 것이다.

CBT 시절에는 현재 설정보다 훨씬 더 위험한 광물이었다. 유용한 자원인 것은 맞지만 다가가서 만지기만 해도 피와 살이 썩는 위험한 물질로, 하층구역 광부들은 이걸 캐다가 '결정화'라는 질병을 얻어 죽어가곤 했다. 후크의 양아버지인 '퍼스맨'이 어딘가 모르게 환자처럼 보이고 죽어가는 사람처럼 디자인된 것은 그때의 잔재. 도저히 이런 설정으론 전개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는지 정식 출시 이후의 지오매로우는 그냥 석탄 같은 유용한 자원 취급이다. '결정화' 질병 자체도 그냥 삭제되어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7. 봉쇄령

봉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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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封鎖令
벨로보그의 상층구역과 하층구역의 왕래를 차단한 정책. 십여 년 전, 쿠쿠리아가 자신의 통치 시기에 시행했다. 열계의 지속된 침식으로 상층구역과 하층구역 모두 크나큰 위기에 처하자 최소한 구역이라도 나눠보려고 시도한 정책이었다.

이 봉쇄령으로 인해 벨로보그 하층구역의 주민들은 다소 불안한 경제 상황 속에서 살아야 했으며, 어린 아이들은 '하늘'이라는 개념을 모르고 자랄 정도였다. 하지만 개척 임무 스토리에서 주인공 개척자를 비롯한 열차팀과 브로냐, 와일드 파이어 멤버들이 협력한 끝에 쿠쿠리아를 몰아내고 봉쇄령을 해제한다.

CBT 시절에는 십여 년 수준이 아니라 무려 수백 년간 지속된 악법으로 나온다. 봉쇄의 원인도 작중 시점 기준으로 심해진 열계의 침식이 아니고 하층구역 주민들을 '한파를 일으킨 죄인의 후예'로 치부하여 나온 결과물이었다. 하층구역에 죽을 때까지 가두고 위험한 물질인 지오매로우를 캐다가 죽게 만들기 위한 정책이었던 것.

8. 창조의 엔진

창조의 엔진
Engine of Cre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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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造物エンジン
벨로보그에 잠들어 있는 고대 로봇 병기. 수백년 전 초대 수호자이자 위대한 '축성가'였던 알리사 랜드가 만들어낸 로봇으로 원래는 병기가 아니라 단순한 '기계'다. 정확히는 '지질 개조 프로젝트 유닛'. 한파와 반물질 군단의 침입에 맞서 병기로도 쓰이곤 했지만, 원래의 목적은 야릴로-Ⅵ의 기후가 변해가자 후일 행성의 기후를 원래대로 돌리고 인간들의 서식지를 '보존'하기 위해 만든 로봇.

개척 임무에서는 쿠쿠리아 랜드가 위기에 몰리자, 자신을 지키기 위해 창조의 엔진을 꺼내 열차팀에게 대항했다. 하지만 개척자가 보존의 의지를 받게 되면서 엔진의 통제권이 개척자 쪽으로 넘어가게 되고, 결국 쿠쿠리아를 패배시키는데 일조한다.

개척 후문 스토리에서는 야릴로 행성 전체를 스타피스 컴퍼니 산하에 넣으려고 했던 토파즈의 마음을 고쳐먹는데 쓰인다. 브로냐는 직접 이 창조의 엔진 재건 현장을 보여주고 로봇의 진짜 목적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이걸 지켜본 토파즈는 감명을 받아 야릴로 합병 건을 없던 일로 한다.

9. 태양의 축제

태양의 축제
Solwarm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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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太陽の日
벨로보그의 축제. 축제라고는 하나 정말 성대하게 큰 축제가 벌어지기보다는 '연휴'에 가깝다고 한다. 다만 연휴는 연휴인 만큼 각종 행사나 인적 교류는 이루어지는 편이라고. 개척 후문에서 이 벨로보그의 '태양의 축제'를 즐기기 위해 개척자와 Mar. 7th가 다시 벨로보그를 찾아가지만, 스타피스 컴퍼니가 벌인 일 때문에 축제 자체가 흐지부지되고 만다.

10. 마스레니차

마스레니차
Maslenit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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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레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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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slenit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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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マスリニツァ
야릴로-Ⅵ의 고대 도시. 한파가 어느 정도 잠잠해진 후 링스가 발견한 유적지로, 전설의 전사로 알려진 이고르 하프트의 무덤[8] 함께 컴퍼니의 기술로 만들어진 기계팔과 선주의 옥조가 묻혀져 있었다. 이 옥조에 전송된 연무 의식 초대장을 가지고 루카와 일행이 선주 나부로 향한다는 게 '성천 연무 의식' 이벤트의 주된 스토리다.

동유럽 문화권을 배경으로 하는 야릴로-Ⅵ 답게 이 도시의 이름도 실제 러시아의 축제 마슬레니차에서 따왔다.

[1] 그나마 신용포인트는 고유화폐인 실드와의 교환이 여전히 가능하다는게 놀라울 따름. 교환비도 1:50으로 정해져 있는데, 교류가 끊기고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 현재는 신용포인트가 어떻게 야릴로-VI에 정착했는지도 다 잊혀진 듯 하다.[2] 프롤로그의 헤르타 우주정거장은 '더 블루' 행성 궤도에 위치해 있으며, 지식의 사도인 헤르타가 있다. 선주는 6대 장군 전원이 수렵의 사도이며 나부의 장군인 경원을 만났다. 그리고 페나코니에서도 페나코니의 방문객이지만 공허의 사도인 아케론과 기억의 사도인 블랙 스완을 만났다.[3] 스타피스 컴퍼니도 창을 사용하고 운기군도 언월도를 쓰긴 하지만 이들의 무기는 공격할 때 화려한 이펙트와 특수한 효과가 생기는 반면, 철위대는 방어력 감소 디버프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한마디로 그냥 쇳덩이라는 의미.[4] 브로냐가 사용하는 소총은 확실히 반자동소총이 맞으나, 병사들이 사용하는 소총은 레버액션에 가까워보인다. 또한 브로냐가 사용하는 총에는 총검이 달려있다.[5] 분대지원화기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6] 일단 야릴로-VI라는 이름 자체가 외우주 사람들이 이 행성의 서사시의 제목을 오독해서 잘못 붙인 것이다. 원래 이 행성인들이 자신들을 어떻게 호칭했는지는 아예 잊혀져버렸다.[7] 훈련 시찰을 명목으로 철위대 금지구역으로 시릴을 유인한 뒤, 한눈을 판 틈을 타 보급 상자에 시릴을 밀어넣고 가둬버렸다. 그 날 해가 지기 전에 상자는 절벽에서 던져졌다. 원래 스테판도 같이 제거될 운명이었으나, 스테판을 이 날을 기점으로 완전히 종적을 감춘다.[8] 안에 시신은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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