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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00:58:13

황준서/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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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서의 연도별 시즌 일람
아마추어 2024년 2025년
파일:1000000424.jpg

1. 개요2. 시즌 전
2.1. 스프링캠프2.2. 시범경기
3. 정규시즌
3.1. 전반기
3.1.1. 3~4월
3.1.1.1. 3월 31일 : 대전 kt전 [승리]3.1.1.2. 4월 6일~4월 14일 : 구원 등판 [N/D]3.1.1.3. 4월 20일 : 대전 삼성전 [패배]3.1.1.4. 4월 26일 : 대전 두산전 [패배]
3.1.2. 5월
3.1.2.1. 5월 2일 : 대전 SSG전 [N/D]3.1.2.2. 5월 11일 : 대전 키움전 [패배]3.1.2.3. 5월 17일 : 대구 삼성전 [패배]3.1.2.4. 5월 23일 : 대전 LG전 [패배] 3.1.2.5. 5월 29일 : 대전 롯데전 [승리]
3.1.3. 6월
3.1.3.1. 6월 4일 : 수원 kt전 [N/D]3.1.3.2. 6월 15일 : 대전 SSG전 [패배]3.1.3.3. 6월 21일: 광주 KIA전 [패배]3.1.3.4. 6월 25일~ : 불펜 전환
3.2. 후반기
3.2.1. 7월3.2.2. 8월3.2.3. 9월
4. 시즌 후 총평5. 시즌 후

[clearfix]

1. 개요

2024년 한화 이글스 소속 좌완 투수 황준서의 2024년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2.1. 스프링캠프

1라운더로 많은 기대를 받는데다가 제구와 구위는 1군에서 통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호주 멜버른 1차 스프링캠프 일원으로 선정되었다.

스프링캠프 자체 청백전에서 베테랑 김강민을 상대로 삼진을 잡는 모습을 보여줬고 2월 18일 호주 국대 2차전에서 7회 등판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22구 투구를 보였다.

일본 오키나와서 열리는 2차 스프링캠프에도 참여, 2월 25일 한신 2군과의 경기서 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월 3일 KT와의 연습 경기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2. 시범경기

3월 10일 삼성전 선발 등판하여 3이닝 1실점 4K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팀 타선이 완전 침묵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3. 정규시즌

3.1. 전반기

3.1.1. 3~4월

파일:황준서2024-3~4월.jpg
3~4월 월간 기록
<rowcolor=#fff> 경기 세이브 홀드 ERA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QS(QS+) 투구수
7 1 2 0 0 3.72 19 0.333 19 1/3 14 3 10 2 0(0) 0
3.1.1.1. 3월 31일 : 대전 kt전 [승리]
3월 31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5 3/1 5 0/2 1(1) 73

개막 이후에는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다가 3월 30일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되었다. 3월 31일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김민우가 담 증세를 보여 대체 선발로서 데뷔 첫 선발 등판을 확정지었다.

첫 타자였던 배정대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면서 KBO 리그 데뷔 첫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또한, 5이닝 동안 5탈삼진 3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은데다 팀 타선이 14점을 뽑아내며 화끈한 득점지원으로 역대 10번째로 데뷔전 선발승을 따냈다. 류현진 이후 18년 만에 한화 고졸 투수의 데뷔전 승리를 기록했다. 한화 구단에서 데뷔전 선발승을 거둔 투수는 2006년 류현진에 이어 두 번째이다.

황준서가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구단내에서 황준서를 어떻게 활용할지 여러 의논이 오가고있는듯하다.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2군에서 피지컬적으로 육성하는게 선수본인에겐 최선이지만 이만한 자원을 1군에서 쓰지않는건 팀적으로 손해라는것. 좌완 불펜이 마땅치않은 팀 사정상 황준서 불펜 카드에 눈길이 가는 사람도 하나둘 생겨나는 것으로 보인다.
3.1.1.2. 4월 6일~4월 14일 : 구원 등판 [N/D]
4월 6일 고척 키움전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하며 향후 중간 계투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투구 기록은 2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4월 9일 김기중에 이어 김범수까지 1군 엔트리에서 빠져 현재 한화 좌완 불펜엔 고졸 신인 황준서만 남았다. 최 감독은 선발뿐 아니라 불펜에서도 좋은 활약을 한 황준서를 타이트한 상황에 투입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4월 10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문동주의 난조로 인해 4회 말 구원투수로 등판하였다. 등판 직후 볼넷과 안타를 연달아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재환양석환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고 소방수 역할을 해냈다. 기록은 ⅔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현재까지 선발 투수들이 난조를 겪는 상황에서 선발 1경기, 불펜 2경기에 등판해 1승, 7⅔이닝, 평균자책점 1.17로 맹활약했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는 0.91, 피안타율은 0.148로 대부분 수치가 매우 빼어나다.
4월 12일 대전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5회 초 구원투수로 등판하였다. 2이닝 동안 0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4월 13일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끼고 자진강판한 김민우의 대체선발로 4월 19일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4월 14일 대전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회 초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로써 이번 시즌 10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은 0.84, WHIP 0.75로 시즌 초부터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1.1.3. 4월 20일 : 대전 삼성전 [패배]
4월 20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5 4/0 5 1/0 1(1) 64

3월 31일 이후 20일만의 선발 등판이다. 그간 불펜으로 등판했던만큼 컨디션 유지가 관건이다. 김민우의 복귀가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시점에서 황준서의 호투가 절실하다. 선배의 부상은 당연히 마음 아픈 일이지만, 황준서에게는 하늘이 준 기회다. 선발 등판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신인왕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타선이 삼성 투수들에게 묶여 패전을 기록했지만 5이닝 동안 투구수는 64개에 불과할 정도로 효율적인 피칭을 했다. 최고 구속은 147km, 평균 구속은 143km, 직구(31개)와 포크볼(30개)를 섞어던지며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1.15
파일:황준서구자욱1.gif
특히 현 시점 KBO 리그에서 가장 정교한 타격을 하고 있는 구자욱이 황준서에게 2타석 연속으로 삼진을 당하자 혀를 내두르며 놀라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신인 투수인 황준서가 평균자책점, WHIP, 피안타율 등의 모든 지표에서 한화 이글스 투수들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번째 선발 등판에서 다시 한번 호투를 이어가면서 시즌 초반 신인왕 경쟁에서 가장 앞서게 되었다.

21일 최원호 감독은 "기대 이상이었다. 그 정도면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며 힘줘 말했다. 삼성의 박진만 감독 또한 "칭찬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더라. 신인선수가 정말 과감하게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우리 선수들이 당황했을 것 같다. 크게 빠지는 공 없이 타자를 압도하는 투구를 펼쳤다. 상대 팀이지만 '확실히 좋은 신인을 발굴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3.1.1.4. 4월 26일 : 대전 두산전 [패배]
4월 26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3⅔ 6/2 2 5/0 6(6) 87

김민우가 수술로 시즌 아웃되면서 데뷔 첫 시즌부터 풀타임으로 선발 등판을 하게 된다. 이전 등판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던만큼, 타선의 도움만 받는다면 시즌 2승을 노려볼 수 있는 경기이다.
3⅔이닝 6피안타 5볼넷 2삼진 2피홈런 6실점(6자책)으로 난조를 보이면서 4회 강판됐다. 한화 이글스 투수진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었으며, 5연패를 저지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등판했으나 지금까지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면 부진했다. 한화 이글스는 6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 또한 종전 1.15에서 3.72로 치솟았다.

3.1.2. 5월

파일:황준서2024-5월.jpg
5월 월간 기록
<rowcolor=#fff> 경기 세이브 홀드 ERA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QS(QS+) 투구수
5 1 3 0 0 4.32 25 0.333 25 23 2 15 2 1(0) 457
3.1.2.1. 5월 2일 : 대전 SSG전 [N/D]
5월 2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N/D 4⅔ 8/0 2 1/0 3(3) 99

데뷔 후 처음으로 SSG를 상대하게 된다. 직전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의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4⅔이닝 동안 8피안타 1사사구 3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상대 타자들이 황준서의 주무기인 포크볼을 쉽게 공략해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선발등판에서 호투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3.1.2.2. 5월 11일 : 대전 키움전 [패배]
5월 11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4 5/0 6 5/0 2(2) 96

키움 상대로는 처음으로 선발 등판 하게 되었다. 노아웃 상황에서 상대 타자가 출루할 경우 제구가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현재로서는 이닝 초반에 아웃카운트를 먼저 잡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이닝 5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세 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96구를 던지며 5개의 볼넷을 내주면서 시즌 초반과는 달리 효율적인 피칭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전체 시즌의 4분의 1을 치른 시점에서 황준서의 평균 자책점은 4.18으로 현재 황영묵, 전미르, 김택연, 김범석과 함께 신인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3.1.2.3. 5월 17일 : 대구 삼성전 [패배]
5월 17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5⅓ 5/2 7 2/2 5(5) 79

우천취소 등의 변수만 없다면 해당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지난 삼성전에서 단 1실점만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던 만큼, 타선의 도움이 필요한 경기이다.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2사사구 2피홈런 7탈삼진 5실점(5자책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4회까지는 2회 피홈런을 허용한 것 이외에는 6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효율적인 피칭을 보여주었으나, 5회 이성규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고, 이어서 김헌곤에게 장타를 허용하면서 3실점을 했다. 5회 초 팀이 1점을 따라잡으면서 6회 마운드에 올랐으나 첫 타자부터 안타를 허용하면서 강판됐다. 이후 등판한 장민재가 실점을 허용하면서 5자책점을 기록하게 됐다. 그러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4.16에서 4.86으로 치솟았다.

최근 황준서가 실점하는 모습을 종합해보면 주자가 있을 경우에는 제구가 흔들리면서 안타와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빈번하게 보여주고 있다. 상대 타자들이 주구종인 포크볼을 공략해내고 있는 점도 있겠지만 주자가 나갈 경우에 상대 타자를 잡는데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한 본인도 4회부터는 힘에 부친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만큼 선발투수로서 체력을 늘리는 것도 향후 성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3.1.2.4. 5월 23일 : 대전 LG전 [패배]
5월 23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5 3/0 4 4/0 2(2) 89

LG 상대 첫 등판이 될 예정이다. 페냐와 산체스가 부상으로 빠지고 토종 선발진만 남은 상황에서 류현진문동주가 승리하며 분위기를 잡고 있는만큼, 황준서 또한 너덜너덜한 선발진에 힘을 보태야 할 것이다.
5이닝 3피안타 4사사구 2실점으로 저번 등판보다는 실점을 최소화하여 방어율도 4.70으로 소폭 낮췄다. 하지만 불펜이 점수를 퍼주고 타선도 4점으로 추격만 하고 더이상 터지지 않았기에 또다시 패전을 떠안게 되었다.[1] 시즌 5패.
3.1.2.5. 5월 29일 : 대전 롯데전 [승리]
5월 29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6 2/0 6 5/0 0(0) 94

롯데전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다. 전날 한화 타선이 10점 이상을 내는 활약을 한 만큼 이번에는 화력 지원을 톡톡히 받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감독이 사임하면서 여러모로 팀 전체가 어수선한 분위기가 지속될 가능성도 존재하기에 이번에도 선발투수의 활약이 간절한 상황이다.
사사구가 5개로 많았지만 6이닝 2피안타 6K 무실점으로 데뷔 첫 퀄스를 찍으며 대활약을 하였고, 평균자책점도 4.70에서 4.06으로 큰 폭으로 낮췄다. 이후 불펜들도 남은 3점을 잘 지켜줘서 오랜만에 승리투수를 확보했다. 한화 팬들로서는 애달프게 기다렸던 선발투수의 활약인 만큼 환호의 박수를 치며 젊은 투수 데뷔 첫 퀄스를 축하했다.

4회초 마지막 카운트는 신윤후 상대로 실투가 나온 것을 최재훈이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는데 위험했던 실투였던데다가 사사구를 남발한지라 최재훈이 등짝 스매싱을 시전했다. 팬덤 사이에서는 사랑의 매로 화제됐으며 아예 한화이글스 유튜브 채널에서는 쇼츠로 만들어버렸다.#

3.1.3. 6월

파일:황준서2024-6월.jpg
6월 월간 기록
<rowcolor=#fff> 경기 세이브 홀드 ERA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QS(QS+) 투구수
4 0 2 0 0 8.65 6 .000 9⅓ 14 1 14 1 0(0) 247

3.1.3.1. 6월 4일 : 수원 kt전 [N/D]
6월 4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N/D 3 4/0 2 4/2 1(1) 91

데뷔 첫 선발 등판 이후 약 2개월만에 kt를 상대하게 된다. 지난 맞대결에선 5이닝 1실점으로 역대 10번째 고졸 신인 데뷔전 승리를 챙겼던 만큼 좋은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3이닝동안 무려 4개의 피안타와 6개의 사사구를 내주며 실점만 적을 뿐 시즌 최악의 피칭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경문 감독의 말에 따르면 해당 경기 이후 황준서에게 휴식이 주어질 것이라고 한다. 마침 새 외인 투수인 하이메 바리아가 합류하기도 했고, 산체스의 복귀도 가까워지고 있으며 최근 경기 내용 또한 좋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열흘의 휴식이 주어졌다고 한다.# 현재 반환점에 다가가고 있는 상황에서 신인왕 경쟁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택연, 그 다음으로 황영묵, 김범석 등에 비해 뒤쳐져 있는 만큼 이번 휴식을 통해 반등이 필요해보인다.
3.1.3.2. 6월 15일 : 대전 SSG전 [패배]
6월 15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4 6/1 2 1/0 4(4) 70

6월 4일 이후 10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홈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4이닝 4실점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사사구는 확실히 줄었지만 오히려 피안타가 늘어나며 실점을 허용했고, 직구 구속이 130km/h대 중후반에 형성되며 휴식기 전보다 구속이 즐어들었다. 신인왕 레이스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시즌 초반의 자신감 있는 피칭을 바탕으로 빨리 반등을 할 필요가 있다.

경기 도중 서재응 해설 위원의 말대로 포크볼, 직구 이외에 결정구를 하나 더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두 구종이 투구의 90% 이상이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공략 당하기 쉽다는 것이다. 다만, 류현진처럼 며칠만에 구종을 습득한 뒤 바로 실전에 써먹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에 이번 시즌에는 불가능해보인다. 실전에서 사용할 정도가 되려면 최소 6개월에서 1년 동안 연마해야 가능한만큼 빨라야 내년 시즌에 새구종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3.1.3.3. 6월 21일: 광주 KIA전 [패배]
6월 21일 등판 기록
결과 이닝 피안타/피홈런 탈삼진 볼넷/사구 실점(자책점) 투구수
2⅓ 1/0 2 8/0 1(1) 76

데뷔 첫 광주에서의 등판이며, 황준서와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의 좌완 투수윤영철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 모두 평균자책점이 4.38로 완전히 일치한다는 점에서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즌 초반에 비해 황준서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낮아졌다. 주무기인 포크볼이 KBO 타자들에게 공략 당하면서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한화 구단이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뽑은 신인이고, 김민우, 산체스 등 선발진의 부상과 이탈로 인해 기회는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경기들처럼 부진이 이어진다면 불펜 또는 조동욱처럼 퓨쳐스리그로 강등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황준서가 부진하는 동안 김택연은 첫 시즌부터 KBO 올스타전 중간 계투 투수로 선정됐고,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 보직을 맡을 정도로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황준서는 1라운드 전체 1번 지명에 무색할 정도이며, 같은 팀 선수이자 중고 신인인 황영묵보다도 임팩트가 약한 상황이다. 후반기에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 신인왕 수상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인 무려 8개의 사사구를 내주며 고작 2⅓이닝동안 76구를 던졌고, 결국 강판되었다. 2아웃을 잘 잡아놓고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는 장면을 많이 연출하며 투피치 투수의 한계를 보여주었다. 오늘 날짜를 기준으로 볼넷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3.1.3.4. 6월 25일~ : 불펜 전환
6월 25일 김경문 감독의 인터뷰로 불펜으로 전환하겠다는 소식을 밝혔다. 최근 선발 등판 성적이 안 좋기도 한 동시에 같은 좌완 불펜인 김범수가 부진으로 인해 말소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6월 26일 대전 두산전에서 7회 10대 8로 두산을 추격하는 상황에서 불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0이닝 3피안타 3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추격할 가능성조차 꺾이고야 말았다. 이날 직구 구속이 140km/h를 넘는 공이 한 구 밖에 없을 정도로 구속도 매우 낮은 상태였다. 선발 투수에서 불펜으로 강등되었으나, 아예 2군으로 내려야 된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2군에 내려서 조정의 시간을 거치기를 바라지만, 작년까지도 팀 자체에 좌완 투수가 부족한 고질적 문제와 더불어 장민재이태양 같은 베테랑의 활약 부족, 김범수, 박상원, 한승혁의 제구 난조로 불펜 자체의 운영이 어려운 점, 1군 엔트리에 있는 좌완 불펜은 황준서 외에 조동욱으로 24신인밖에 없다는 점, 우완 불펜 자체도 1군에서 믿을 수 있는 선수는 이민우주현상 뿐이라는 점에서 마땅히 다른 선수도 없다는 점에서 쉽게 2군으로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2. 후반기

3.2.1. 7월

파일:황준서2024-7월.jpg
7월 월간 기록
<rowcolor=#fff> 경기 세이브 홀드 ERA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QS(QS+) 투구수
7 0 1 0 1 6.00 11 .000 6 7 0 6 0 0(0) 129

7월 9일 고척 키움전에서 8회 필승조로 등판하였다. 김혜성을 2구 플라이로 잡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또다시 볼질로 송성문과 최주환을 연속으로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한승혁과 교체되었다. 하지만 한승혁이 폭투를 저지르는 바람에 본인의 승계주자 1명을 불러들였고, 수비실책도 함께 포함하며 제대로 불을 질렀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7월 17일 NC전에서 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며 호투했다.
7월 19일 대전 KIA전에서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을 하고 강판됐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5.15로 신인왕 경쟁에서는 완전히 멀어졌으며, 현재 황준서의 폼은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가 무색할 정도다.
7월 20일 대전 KIA전에서 1이닝 2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고 143km 직구와 포크볼을 구사했다. 선발 투수보다는 불펜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3삼진을 기록하긴 했으나, 2피안타 모두 포크볼을 공략 당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구종의 추가가 필요해보인다.
7월 28일 잠실 LG전에서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하며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

3.2.2. 8월

파일:황준서2024-8월.jpg
8월 월간 기록
<rowcolor=#fff> 경기 세이브 홀드 ERA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QS(QS+) 투구수
5 0 0 0 0 10.80 4 .000 5.0 8 2 4 0 0(0) 119
짧은 이닝 소화로 기대한 구속 상승도, 안정적으로 타자를 잡아내는 모습도 보여주지 못하며, 불펜 전환은 실패로 끝났다. 결국 8월 2일 조동욱과 함께 말소되었다.
8월 16일 5선발을 맡고 있던 김기중이 부진으로 인해 말소되자 빈 선발 로테이션을 채우기 위해 콜업된 줄 알았으나..
8월 18일 김경문 감독은 올해 신인투수인 좌완 황준서의 향후 활용 방안을 직접 밝혔다. “황준서는 될 수 있으면 편한 상황에서 던지게 하려고 한다. 시즌 초에 선발 수업을 하다가 지금은 경기에 많이 나가지 못했다. 부담감을 주진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 선발 투수가 아닌, 불펜 투수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21일 NC전에 불펜 투수로 등판하여 2⅓이닝 동안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실점으로 무난하게 이닝을 끌었다. 하지만 또다시 2볼넷을 내주면서 볼넷 순위가 전체 8위에 올라있다. 선발 투수 보직에서 불펜 투수로 강등된지 약 2달이나 지났음에도 여전히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1라운드 전체 1번 황준서는 전체 2번 김택연에 비해 매우 초라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2]
8월 24일 두산전에 4:6으로 역전된 상황에서 등판하여 8회 말 0⅓동안 0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 날은 김택연이 점수를 지켜내지 못하면서 강판됐고, 연장에서 김태연이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재역전승을 했다.
8월 29일 롯데전에 5:11로 뒤진 상황에서 등판하여 1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자책으로 부진했다. 1이닝 동안 무려 43개의 공을 던지게 하면서 롯데 타자들이 황준서의 공을 공략해냈다. 이후 팀이 11점까지 따라붙은 것을 감안할 때, 황준서의 3실점이 뼈아프게 됐다. 상대 타자들이 대놓고 포크볼을 노리고 타격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투 피치의 한계를 명확히 드러낸 또하나의 등판이 되었다. 1군 말소 가능성이 높으며, 잔류한다고 하더라도 패전조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3]
8월 31일 kt전에서 0⅔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한 뒤 강판됐다.

3.2.3. 9월

파일:황준서2024-9월.jpg
9월 월간 기록
<rowcolor=#fff> 경기 세이브 홀드 ERA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QS(QS+) 투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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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LG전에서 1이닝 2피안타 1삼진 1자책점을 기록했다.
9월 8일 LG전에서 1⅓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9월 11일 삼성전에서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삼진 2자책점을 기록했다.
9월 12일 삼성전에서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늘로 팀은 5연패 중인데 황준서의 최근 등판 횟수는 높아졌다. 이를 통해 김경문 감독이 황준서를 패전조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9월 14일 롯데 전에서 2⅓이닝 동안 5피안타 2탈삼진 1자책점을 했다. 볼넷이 하나도 없는 것은 좋았으나, 이닝을 감안했을 때 무려 5피안타나 허용한 점과 49개의 공을 던지는 비효율적인 피칭을 한 점은 아쉬웠다.
9월 18일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 8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 등판하여 단 2구 만으로 이닝을 끝냈다.

4. 시즌 후 총평

시즌 최종 기록
<rowcolor=#fff> 경기 세이브 홀드 ERA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QS(QS+) 투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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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시작 전에 KBO 신인왕을 노리겠다며 호기롭게 커리어를 시작했으나, 풀타임 선발을 소화할 체력부족과 포크볼 이외의 결정구 부재, 선발 투수 보직 당시 볼넷 리그 전체 1위, 주자가 나갈 경우 제구가 안잡히는 모습, 우타자 상대로 약한 모습 등 1라운드 전체 1번이라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4]

고교시절 최속 150까지 뽑아냈던 전적과 좌완으로써의 메리트, 풀타임을 처음 도는 신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구속에 대해서는 아직 논할 단계가 아니고, 제구는 좋을때는 130대의 구속으로도 보더라인에 척척 꽂아넣으며 카운트를 잡아가는, 체감상으로도 기록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부분은 아니다.

매커니즘이나 피처빌리티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그저 피지컬적인 육성과 경험을 쌓으며 피칭 레퍼토리를 개발하기만 하면 되는, 육성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신인임에도 억지로 1군에서, 그것도 보직을 3번이나 바꾼끝에 결국 다시 2군에서 선발로 키우는 최악의 행보를 걷게 하고 말았다. 팀의 사정으로 1군으로 다시 올려서 패전조에 활용하면서 사실상 몸도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것 외에는 육성이랄 게 없는 첫 시즌이 되었다.[5]

물론 4월부터 김민우가 시즌아웃, 용투 2명 전원 교체, 문동주마저 2군을 오가며 선발로테이션에 큰 구멍이 나고, 불펜에서는 유일한 좌투옵션이었던 김범수가 좌완 150인데 직구를 안던지는 괴상한 피칭 레퍼토리를 선보이다 장기간 2군에 쳐박혀있고, 이를 커버할 전시즌 유일하게 내세울만한 뎁스를 지녔던 불펜진은 강재민 군입대, 이태양 시즌아웃, 장시환 윤대경 장민재는 어디갔는지 이상규나 쓰고 있는 팀 사정상 황준서를 안쓸수도 없었다.

문동주가 신인이었던 22시즌 같았으면 팀사정이고 뭐고 2군에서 천천히 키울수도 있었겠지만 류현진 170억, 안치홍에 70억을 지르고 리빌딩 이즈 오버를 선언한 팀 기조상 억지로 윈나우를 달릴 수밖에 없었고, 결국 전체 1순위를 이태양, 장민재 같은 마당쇠로 굴리는 최악의 윈나우 탱킹 시즌이 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지명된 유망주이자, 아직 19살로 매우 어리기에 2군에서 체력과 피지컬을 키우고, 직구와 포크볼 이외에 구종을[6] 추가하고, 경기 경험을 쌓으면서 선발 투수로서 경기를 이끌어가는 부분을 보완한다면 향후 팀의 주축 선수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다.[7] 저걸 다 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전체 1순위로 뽑았을 만큼 야구 선수로서 황준서의 잠재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다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는 것이다.

5. 시즌 후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한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비시즌 때 체중 증가와 슬라이더 장착을 목표로 삼았다. 다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미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교육리그를 보내지 말고, 마무리캠프에서 벌크업과 식단에 집중하게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그래서 체력 문제를 감안해 10월 18일에 다소 일찍 귀국한 뒤 마무리캠프 명단에서도 제외된 채 서산에서 기초 체력 단련 위주로 훈련할 예정이라고 한다.

[1] 즉 외부의 요인으로 패배를 떠맡은 것이지 선발진 면에서만 보면 소년 가장처럼 팀을 지탱했다.[2] 김택연은 신인임에도 전성기 시절의 오승환을 연상케할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기에 KBO 역사에 남을 이례적인 사례이긴 하다.[3] 팬들은 프로로 뛰며 제대로 벌크업하고 그러며 구위가 더 오르지 않을까 기대했었던 만큼 아쉬워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선수 본인은 소식하는 체질인데도 어떻게든 먹으며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데 안타까운 부분. 여러모로 메이저리그의 크리스 세일과 비슷한데, 세일도 살을 찌우기 위해 햄버거를 빨리 먹어치우는 등의 노력을 하지만 살이 전혀 안 찐다는 것을 보면 두 선수들 다 기본적인 체질인 듯 하다. 이러면 코어근육을 집중적으로 강화시키는 방법밖에 없다. 물론, 세일이 2m이기는 하지만 황준서는 아직 10대이기에 더 클 가능성도 있고, 뛰고 있는 무대가 KBO란 걸 생각하면 지금보다 아주 쫌만 더 커져도 2m 세일만큼의 효과를 누릴 가능성도 낮지 않다. 거기에 황준서가 지금 던지고 있는 직구나 포크도 그렇게까지 나쁜 수준은 아니기에 하체부터 상체까지 제대로 벌크업하며 타자의 타이밍 빼앗는 구종만 확실히 장착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높다.[4] 데뷔 시즌부터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 자리를 꿰찬 전체 2번 김택연과 대조되는 모습으로 인해, 류거이를 본따 김택연 거르고 황준서라며 아쉬워하는 팬들도 나올 정도이다.[5] 시즌 초반에 쌩쌩했을 때는 제구도 좋았지만 시즌이 지날수록 체력이 떨어지며 투구할 때 하체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제구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투구 중간에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인다.[6] 브레이킹 볼로 타자의 타이밍 흔들어야 직구와 포크가 사는데 브레이킹볼 구종을 던져줘야 할 타이밍에 던지지를 못하니, 상대 타자들이 아예 노리고 치게 되면서 직구와 포크마저 색을 잃는 실정이다.[7] 9월 15일자 이글스TV에 따르면 황준서 본인도 이러한 단점을 인식하고 있는지 피지컬을 키우기 위해 음식 섭취량을 대폭 늘리고 있고, 류현진에게 슬라이더를 배우는 등 구종 추가에도 힘쓰고 있다고 한다. TMI지만 류현진이 직접 먹여주기까지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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