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호시노 아이
1. 과거
1.1. 어린 시절
1.2. B코마치 활동
미성년의 노동을 금지하는 보육 시설에서 나오는 과정에서 신원 보증인을 부탁하기 위해 외가 친척을 찾아갔다가 거절당하는 일이 있었으나[4] 이치고 사장은 돈다발을 동원한 설득으로 어떻게든 서류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를 B코마치에 합류시킨다.
이후 B코마치의 에이스가 되었으며 데뷔 4년 후인 16세 전후로 그룹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증가해 일본 무도관 공연까지 이루는 전국적 인기 아이돌로 거듭났다.[5]
2. 제1장
그런데 남자친구 사이에서 임신을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 일을 사이토 사장님과 상담한 끝에 대외적으로는 건강상의 문제로 무기한 활동 중지를 한다고만 발표한 뒤 고로가 일하는 미야자키 현 타카치호에 있는 어느 시골 병원에 몰래 입원하는데, 이 정도 시골이면 자신을 아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는 판단하에 은신처로 사장님과 함께 이 병원을 고른 것이었으나 공교롭게도 고로는 아이의 광팬이었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고로에게 아이는 세간에는 비밀로 하더라도 반드시 아이를 낳고 싶다.라는 의지를 밝히며 그의 헌신적인 도움을 받으며 출산을 준비하게 된다.[6]이후 안정기에 들어서며 하필 임신한 아이가 쌍둥이라는, 연예인 입장에선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지만 그러고도 포기하지 않았고[7] 도중 그녀를 보살펴주던 고로가 하필 출산일 당일 살해당한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졌으나 결국 순산하게 되며[8] 아들에겐 아쿠아마린, 딸에겐 루비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두 아이를 낳은 뒤 아이들은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키우며 바로 아이돌로 복귀하게 되는데, 1년간 건강 악화라는 핑계로 잠적하며 그 전까지 쌓아온 지명성을 거의 날려먹었었지만[9] 아이는 자신의 타고난 실력과 카리스마를 뽐내며 다시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기 시작한다.
우리 애들... 귀여워~!!!
그러나 '아이의 웃음은 꾸민 것 같다.'라는 비판을 듣고 이를 부정하지 못한 채 속으로 계속 앓고 있다가 공연장에 찾아와 오타케를 추는 아쿠아와 루비를 보고 무의식적으로 나온 순수한 미소를 짓게 된다.[10]그 미소가 큰 호평을 받아, 그 미소를 기억하고 연마한다. 이전까지는 아이돌 오타쿠 사이에서만 인기가 높았으나, 이때부터 오타쿠 층을 넘어 일반인들 사이에서까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과거의 트라우마 탓에 쌍둥이를 사랑하면서도 '이것이 진짜 사랑하는 게 맞을까', '혹시나 내가 이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에 자신의 마음을 의심하며 단 한 번도 아이들을 사랑한다는 말을 못 했지만 그러면서도 아쿠아와 루비가 그 나이대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하는 걸 보고도 '내 아이들이 천재인가 봐'하는 주책을 보여주기도 한다.
4년간의 활동으로 인기가 하늘을 찌르며 생일과 도쿄 돔[11] 라이브를 앞두고 있었을 때, 아이들이 자신들의 아버지에 대해 신경쓰는 것을 보고 결국 5년 만에 처음으로 헤어진[12] 남친에게 "한 번이라도 좋으니 우리 아이들과 만나주면 안 되겠냐"며 연락을 하게 되면서 현재 살고 있는 새 집 주소를 알려주게 된다.
2.1. 돔 공연 당일 날
이후 20살 생일이자 돔 공연 당일 아침 트위터에 돔 공연을 한다는 트윗을 올린 거의 직후 누군가 초인종을 울려 문을 열어주자...아이⋯. 돔 공연 축하해. 쌍둥이들은 잘 지내?
집으로 찾아온 료스케에 의해 복부에 칼을 찔리고 만다.
스토커가 자신을 거짓말쟁이라며 비난하자 자신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예쁜 거짓말을 해왔으며, 지금도 눈 앞에 있는 스토커를 사랑하고 싶다고 말한다.[13] 스토커는 자신이 누군지도 모른다며 질책하지만 아이는 그의 이름인 '료스케'를 기억하고 있었으며, 그가 선물해 주었던 별모래도 거실에 장식해두었다고 한다. 이후 료스케는 아이의 팬을 향한 마음이 거짓이 아닌 참된 진실이라는 것에 충격을 받아 절규하며 밖으로 뛰쳐나갔고, 료스케는 심한 죄책감을 느끼다 아이를 살해한 당일 자살했다.
이를 목격한 아쿠아가 재빨리 구급차를 부르고 전생의 의사 경험으로 상처 부위를 압박하는 등의 응급조치를 취하지만 대동맥 파열이 발생하여 이미 살리기에는 너무 늦은 상황이었고, 아이 본인도 무리라 말하며[14][15] 희망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루비가 재롱잔치에서 춘 춤⋯ 참 좋았어──.
나 말야, 루비도 어쩌면 앞으로 아이돌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언젠가 일이 잘 풀려서 모녀 공연 같은 걸 하면 참 즐거울 텐데.
아쿠아는 배우가 될까? 두 사람은 어떤 어른이 되려나.
아── 초등학교 입학식이랑 둘이 학교 다니는 모습도 보고 싶다.
수업 참관하러 가서── 루비네 엄마 너무 젊은 거 아니냐는 말도 들어보고 싶어.
둘이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고 싶어.
그다지 좋은 엄마는 아니었지만, 나는 낳길 잘했다고 생각해.
아, 그리고⋯. 맞다⋯ 이 말은 꼭 해야지.
루비. 아쿠아. 사랑해.
아아── 이제야 말했다.
미안해. 이렇게 늦게 말해서.
아── 다행이다. 이 말은 절대로 거짓말이 아니야.ㅤ
― 아이의 유언[16]
나 말야, 루비도 어쩌면 앞으로 아이돌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언젠가 일이 잘 풀려서 모녀 공연 같은 걸 하면 참 즐거울 텐데.
아쿠아는 배우가 될까? 두 사람은 어떤 어른이 되려나.
아── 초등학교 입학식이랑 둘이 학교 다니는 모습도 보고 싶다.
수업 참관하러 가서── 루비네 엄마 너무 젊은 거 아니냐는 말도 들어보고 싶어.
둘이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고 싶어.
그다지 좋은 엄마는 아니었지만, 나는 낳길 잘했다고 생각해.
아, 그리고⋯. 맞다⋯ 이 말은 꼭 해야지.
루비. 아쿠아. 사랑해.
아아── 이제야 말했다.
미안해. 이렇게 늦게 말해서.
아── 다행이다. 이 말은 절대로 거짓말이 아니야.ㅤ
― 아이의 유언[16]
아이의 죽음은 세간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었지만, 사장 부부의 호적에 올려져있던 쌍둥이 자식의 존재는 드러나지 않았다.[21] 이후 세간에는 인기가 절정일 때 스토커에게 살해당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전설적인 아이돌로 기억되었고, 수많은 팬들과 동료들이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사망 10년도 더 후인 본작 세계관에서 아이의 이름은 잊혀지지 않고 있다.
이후 10화에서 쌍둥이의 첫 돌에 찍어두었던 아이의 영상 편지가 나온다.[22][23]
녹화되고 있으려나?
응. 이런 걸 남겨두는 것도 좋을 거 같아서.
어른이 돼서 이걸 보면서 같이 술이라도 마시면 좋을 것 같아.
아무리 나라도 그 나이에 아이돌 하고 있진 않겠지만.
아, 그때는 너희들이 아이돌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내 아이니까 가능한 이야기지!
어찌됐든, 건강히 자라주렴.
엄마로서의 소원은 그것뿐이야.
응. 이런 걸 남겨두는 것도 좋을 거 같아서.
어른이 돼서 이걸 보면서 같이 술이라도 마시면 좋을 것 같아.
아무리 나라도 그 나이에 아이돌 하고 있진 않겠지만.
아, 그때는 너희들이 아이돌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내 아이니까 가능한 이야기지!
어찌됐든, 건강히 자라주렴.
엄마로서의 소원은 그것뿐이야.
2.2. 복선
2화~9화에 나온 미래 시점 인터뷰를 자세히 보면 아이의 죽음에 대한 암시가 잔뜩 깔려 있다.[24]- 2화: 루비가 아쿠아를 ‘세상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단수형으로 칭한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사랑했던 모습을 보면 아이의 언급이 아예 없기는 힘든데, 이는 곧 아이가 작중 시점에서 신뢰할 수 없는 상태(=사망했기 때문)였기 때문이다.
- 3화: 사이토 미야코가 아쿠아와 루비에 대해 '신에게 총애와 시련을 동등하게 받고 있다'라고 말한다. 두 사람에게 큰 시련이 찾아온다는 것을 암시한 것이다.
- 5화: 고탄다 타이시 감독이 등돌린 채 “이 영화를 아이에게 바친다.”라고 쓸쓸하게 말하는데, 단순히 은인에게 하는 반응이라기엔 무례한 태도지만 고인에게 바치는 헌사라고 본다면 알맞는 반응이다.
- 6화: 아리마 카나의 "천재도 나이프에 찔리면 죽는다고요."라는 대사가 노골적으로 사건을 암시한다. 그리고 말이 심했으니 편집해달라고 하면서 아 군에게 혼난다고 중얼거리는 장면으로 피해자가 아쿠아 주변인임을 암시한다. 다만 이 천재를 두고 아이가 아닌 쿠로카와 아카네를 가리키는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 7화: 유치원 교사가 아쿠아와 루비를 두고 집안에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다른 유치원으로 옮겼다라고 설명한다.
- 8화: 사이토 전 사장이 ‘아이를 잃은 그 순간’이라고 언급한다. 말만 보면 아이돌로서의 아이가 은퇴했거나 이적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진짜로 죽어서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 되었다는 암시였다.
- 9화: 아쿠아가 "연기하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 복수니까."라고 하여 아이가 결국 살아나지 못할 것을 암시한다. 그리고 실제로 해당 에피소드 마지막에 아이는 칼에 찔린 상처로 인해 사망한다.
3. 이후
이미 사망했지만 아쿠아는 아이의 복수를 위해, 루비는 아이처럼 되기 위해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언급되며 1부에서 밝혀지지 않은 사실들이 나오기도 한다.3.1. 제2장: 연예계
28화에서 쿠로카와 아카네가 아이의 모습을 연기할 때마다 중간중간 씰루엣이 드러난다.14화에서 아쿠아가 아이의 핸드폰을 조사한 과정이 나오는데, 생전에 쓰던 업무용과 개인용 핸드폰 모두 회사 관계자와 B코마치 멤버들 빼고는 일체의 기록이 남아있지 않았다. 아이가 겉으로는 덜렁거려도 아쿠아와 루비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이런 부분은 철저히 비밀을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그 탓에 아쿠아는 아이가 임신 이전에 쓰던 스마트폰을 4년에 걸쳐 암호를 입력해 열어야 했다. 이 비밀번호는 45510으로 애니화 이후 공개된 단편에서 진실이 드러났는데 B코마치 초기멤버의 앞글자를 숫자로 전환한 것이었다. 즉 아이는 휴대폰 비밀번호를 멤버들 이름으로 할 정도로 진심으로 B코마치 멤버들을 아끼고 있었던 것. 정작 B코마치 멤버들은 사장에게 편애받는 아이를 은근히 견제해왔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3.2. 제4장: 퍼스트 스테이지
3.3. 제5장: 2.5차원 무대
41화에서 루비가 성묘를 오면서 묘비가 나오는데, '호시노 가문의 묘'라고 적혀 있다. 아이는 모친하고는 연을 끊었고 친척도 없다고 했으니 현재로서는 아이 한 명만 안치되어 있을 것이다.쿠로카와 아카네의 연기에 형상화한 아이의 부활 |
5장에서는 아이를 눈앞에서 잃은 것이 아쿠아에게 얼마나 큰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조명되었다.
3.4. 제7장: 중견
사이토 이치고가 아이가 죽은 후 잠적해 지금도 아이를 죽게 만든 진범을 추적하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또한 이치고가 루비의 부탁으로 루비를 대스타로 만들기 위해 아이에 대해서 동정하고 있던 업계인들에게 여러가지 청탁을 하러 다니는데 지금도 죽은 아이에 대해서 아쉬워하는 업계인이 많은 모양.3.5. 제8장: 스캔들
100화 뒤에서 나온 스페셜 단편에서 잠깐 나왔다. 학생 컨셉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나왔는데 이때 스태프가 그녀에게 학교에서 분명 인기만점일 것이라고 말을 건다. 이에 아이는 그렇게 보인다면 정답일 것이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이후 그 스태프는 생각이 바뀌며 아마 그늘에 핀 꽃처럼 조용히 지낼지도 모른다고 독백한다.105화에서 아쿠아가 아리마의 스캔들 보도를 대신하는 조건으로 주간지를 통해 자신과 루비가 아이의 숨겨진 아이라는 사실을 폭로한다.
106화에서 루비와 아쿠아가 폭로된 기사 때문에 말싸움을 벌이고 끝끝내 루비가 절연을 선언한다.
3.6. 제9장: 영화
112화에서 고탄다 감독에게 아쿠아와 루비가 15살이 되면 건네주라고 죽기 전 DVD를 맡겨둔 것이 드러난다. 다만 루비는 15살 생일 때 아이의 영상편지는 받았으나 DVD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눈치. 15년의 거짓말 기획은 고탄다 감독이 아이가 어째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깨닫고 나서 진행되었다고 한다.
118화에서 수수께끼의 아이가 아쿠아에게 호시노 아이의 이야기는 완전히 끝난 것이고 영혼은 확실하게 부서져서 별과 바다로 돌아가 두 번 다시 합쳐지지 않을 것이라며 아이의 환생 가능성을 확실하게 부정했다.[29] 아쿠아의 반응을 보면 이전에 만났을 때 이미 말해 준 사실인 듯하다.
130화에서 아이가 아쿠아에게 보낸 DVD 내용이 슬쩍 공개 되었다. 15세가 된 아쿠아에게 남매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어떠한 부탁을 남겼으며, 아쿠아는 그 부분을 돌려보며 반드시 해내겠다고 다시금 다짐한다.
131화에서 대략적인 아이의 과거가 나온다. 시설생활에 실증이 난 아이는 도쿄로 도망쳐나오는데 이때 사이토 사장을 만나 인연을 맺고, 사이토가 미성년자인 아이의 보증인을[30] 구한 뒤 B코마치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아이의 어머니인 호시노 아유미가 등장하는데, 그녀의 애인이 고작 8살(혹은 9살)인[31] 아이에게 눈길을 보냈고, 그에 대한 분노와 아이에게 난 질투 때문에 아유미가 그녀를 학대했다고 한다. 이후 절도로 잡혀가고 석방된 이후에는 아이에게 다시 학대를 할까봐 일부러 아이를 찾아가지 않았다고 한다. 아쿠아에게 울며 아이를 찾아가지 않은걸로 속죄가 되지 않겠지만 영화 제작이든 뭐든 끝마쳐 달라고 말하는 건 덤.
132화에서 니노와의 관계가 밝혀진다. 니노는 당시 팬들이 자신을 보고 웃어준다고 생각해 오며 힘을 냈지만, 정작 팬들이 바라보고 웃어주었던 사람은 자신이 아닌 아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무너지고 만다. 심지어 자신과 친분이 깊은 멤버 '타카미네'가 아이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편을 모두 아이가 뺏어간다고 생각해서 아이를 질투하게 되었다. 다른 멤버들은 모두 그저 질투해서 아이를 곱게 보지 않은 것에 그쳤지만[32], 니노는 아예 아이를 찾아가서 죽어달라고 직접 말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아이는 그런 니노의 모습마저도 이해해 주고, 사랑해 주려고 노력했고 니노의 마음을 생각해 주려고 했다.
반면 아쿠아는 감독에게 아이라면 그 상황에서 눈 하나 꿈쩍하지 않을고 대수롭지 않게 넘길거라고 확언했다.
136화에서 루비와 카나의 연기를 통해 아이와 니노 간에 있었던 실제 일화가 그려진다. 니노는 초창기 멤버로서 B 코마치의 초창기 인기를 견인해온 멤버지만 뒤늦게 영입된 아이에게 팬들을 빼앗기면서 점점 마음 속의 질투가 커졌고, 결국 어느 날 아이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모두 터놓으면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폭언을 내뱉는다. 그러나 아이는 이에 동요하지 않고 웃는 모습으로 답했고, 니노는 씁쓸하게 방문을 나선다.[35]
"웃기지 마.
미워, 전부 미워. 내가 뭐 잘못한 거 있어?"[36]
이렇게 니노가 방에서 퇴장하고, 본래의 대본대로라면 여기까지가 해당 파트의 마무리였지만 고탄다는 무언가를 직감한 듯 촬영 중지를 보류하라고 요청. 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갑자기 니노가 나간 방문으로 아이가 컵을 집어던진다. 갑작스러운 모습에 아쿠아를 비롯한 모두가 크게 놀라고, 아이는 두 눈에 검은 눈을 띈 채 눈물을 흘리면서도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니노가 한 말이 상처가 되었음으로 크게 표현했다. 루비가 연기했다고는 하지만 현재 작품 내에서 루비와 카나는 각각 자신들의 역할에 완벽히 동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는 단순히 루비의 심정이 아니라 진짜 아이의 심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즉 슬픔 속에 잠겨있는 이 모습이야말로 아이가 감춰왔던 자신의 진정한 모습이자, 아카네가 말했던 분노의 일부분인 것이다.미워, 전부 미워. 내가 뭐 잘못한 거 있어?"[36]
137화에서는 그녀의 과거가 간접적으로 등장하는데, 읽지 않고 임시보관된 메시지,[37] 깨진 유리잔 옆에있는 백미밥,[38], 오염물이 흥건하게 묻어있는 찢어진 복장[39] 등 그녀의 심정과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것들이 묘사된다.[40]
139화에서는 루비의 연기로 히카루와의 첫만남이 묘사된다. 처음 사이토 사장이 나날히 높아지는 인기와 관심에 연기도 익혀두자는 제안에 동의하며 라라라이 워크숍에 참가했고 강사로 참여한 우에하라 세이쥬로, 하메카와 아이리 부부와 만난다.[41] 이때 어려워서 하나도 모르겠다고 천진난만하게 세이쥬로에게 말하자 그가 동년배였던 카미키 히카루에게 아이의 연기 수업을 맡긴다. 이후 히카루에게 연기에 대한 조언을 받는 모습이 묘사되며 열심히 가르쳐주는 히카루를 빤히 바라보며
'예쁜 아이, 어리고 아름답고 사랑스러워.'
'마치 특별한 보석처럼... 누구나 손에 넣고 싶어하는 외모지상주의의 원천.'
'다른 사람들도 나를 이런 식으로 보는 걸까.'
라고 독백하고 동질감, 호기심을 보인다.[42]'마치 특별한 보석처럼... 누구나 손에 넣고 싶어하는 외모지상주의의 원천.'
'다른 사람들도 나를 이런 식으로 보는 걸까.'
140화에서는 영화 속에서 히카루에게 연기를 가르쳐달라며 집에 초대한다. 히카루에게 아이는 괴짜라서 평범함을 연기해도 괴짜가 되어버린다고 지적받자 아이는 히카루야 말로 괴짜라며 반박한다. 하지만 히카루가 옷차림을 신경쓰라고 충고하자, 싫다고 혀를 내밀면서도 바로 다음부터 패션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다. 얼마 후 아이는 프로듀서에게 추천받은 식당에서 히카루와 데이트를 즐기고 나오며 히카루는 귀엽다고 칭찬한다. 히카루는 자신과 식사한 게 즐거웠다는 아이의 대답을 듣고, 아이가 다른 여자들처럼 속아 넘어갔다고 생각해 언제나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귀엽고 순진한 소년을 계속해서 '연기'하려 한다. 하지만 다음 순간 아이는 "그것도 거짓말이지?"라고 말을 끊으며, 히카루가 자신과 똑같은 사람을 속이는 눈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140화의 대사를 잘 읽어보면 "나랑 똑같다."거나 "너처럼 별난 사람은 본 적이 없다."는 등 아이가 히카루가 자신과 같은 부류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43]
141화에서는 히카루에게 아이리와의 관계를 듣고 그녀를 찾아가 옳고 그름을 모르는 어린아이를 캐어해 주는 게 어른의 일이 아니냐며 히카루한테 성적인 관계를 요구한 아이리에게 당신은 그저 성범죄자일 뿐이라고 규탄한다. 이 말을 들은 아이리는 울면서 왜 나만 가해자냐, 자신도 피해자라며 분노를 표출한다.
다만 142화에서 아이와 히카루의 연애에 대해서는 아무런 증언도 없었고 연애 파트는 상상에 기반한 창작이었다는 것이 드러났으므로 현재까지 알려진 회상도 대부분은 창작일 것이다. 그렇지만 아이리와의 관계나 아이에게 본모습을 들키는 부분은 연애담과는 별개로 전개상 핵심적인 부분이므로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여하튼 이 일을 계기로 아이와 카미키의 관계가 급속도로 친밀해지게 되며, 결국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44]
146화 전반부에서는 영화속에서 등장한다. 카미키가 아이리에게 아이를 택했다는 것을 고백하지만 아이리는 타이키가 네 아이라는 걸 잊지 말라며, 어차피 아무에게도 진정으로 사랑받지 못할테니 언젠가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히카루를 힐난한다. 이를 듣고 절망한 히카루는 아이를 찾아가 자신을 버리지 않고 사랑해 줄 것이냐고 질문한다. 히카루에게 거짓말이 통하지 않을 것을 아는 아이는 솔직히 모르겠다고 말해준다. 이에 카미키는 큰 상실감을 얻고 만다. 물론 아이딴에는 카미키에게 거짓말을 해봤자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선, 대놓고 솔직하게 내뱉은 말에 가깝지만 이말은 당시에 선의의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아이가 이를 긍정하는 대답을 바랬던 카미키에게 오히려 더욱더 크나큰 상처를 남기게 돼서 본의 아니게 카미키의 타락에 일조해 버리고 말았다. 정황상 카미키와 마찬가지로 상처가 많았던 아이 또한 카미키의 심정을 아예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정작 아이가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타이밍이나, 누군가를 진정으로 위로하거나 배려하는 법을 제대로 몰랐기에 생긴 참극으로 보인다. 허나 당시 상황에서 보면 서로 감정선이 정리되지 않아 아무리 위로를 해도 오히려 상처가 더 커지기에 뭐라 할 말도 없었던 상황인 것도 있을 지도 모른다.[45]
3.7. 최종장: 별에 꿈에
153화에서 인터뷰를 끝내고 아쿠아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카미키가 과거를 회상한다. 시점은 아이리와 우에하라 부부 사건이 일어난 후 장례식을 치르는 시점이다. 히메카와 부부의 목숨을 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킨다이치의 말을 듣고 절망한 카미키는 아이와 서로를 지탱하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을 줄 알았다며 아이와 교제했던 시절을 떠올린다.[46] 카미키는 아이와 함께하며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날 듯 했는데 어느날 아이는 카미키에게 이별 통보를 하게 된다.154화에서 아이는 카미키에게 임신 사실을 전하고 카미키는 그러면 결혼하자고 말하지만 아이는 타이키가 카미키의 아이인 것을 알고 있다며 자신은 그런 카미키를 감당할 수 없다며 이별을 통보한다.[47] 이에 카미키는 아이를 향해 배신감을 느끼고 아이의 임신으로 미쳐가던 료스케에게 아이의 자택 주소를 알려주었고 이로 인해 아이는 20살이 되던 해, 살해당한다. 카미키는 마지막까지 아이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으나 아이가 자식들에게 남긴 DVD의 내용에 의하면 아이는 사실 불안정한 카미키를 사랑해서 힘들어하는 그가 더 상처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 일부러 결별을 선언한 것이었으며 카미키와 함께 있고 싶었고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그리고 그를 사랑할 수 없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었냐고 물으며 만약 그 시점에도 카미키가 헤매고 있다면 그를 구원해 주기를 부탁한다.
- [154화 DVD 전문]
- >아이: 아쿠아. 넌 분명히 왜 우리가 헤어졌냐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을 거야."그"는 이미 한계점에 도달해 있었어.
그는... 연예계의 어두운 면에 악영향을 받아서 나에게 의존하게 되었지.
그가 마치 삶의 무게에 짓눌리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어.
그는 이미... 무너지기 직전에 와 있었어. 그런 와중에 내가 임신한 걸 알게 된 거야.
나는 생각했어. '그는 분명 더 이상 버텨내지 못 할 것이다'라고. 그래서 그렇게 말 한 거야.
"나는 너의 짐을 떠안고 싶지 않으니 헤어지자. 난 너를 사랑할 수 없어."
나는 우리가 떠나고 나면 그가 괜찮아질 걸로 생각했어.
나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니까 이걸 사랑이라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생각해.
그래서 매우 조심스러웠지만... 거짓말도 사랑이라는 걸 믿기로 한 거야.
처음엔 아이를 낳는다는 게 정말 무서웠어. 그에게 짐이 될 걸 알아서였으니까. 하지만 그럴 수는 없었어.
진실은, 나는 그 사람과 정말로 영원히 함께 하고 싶었어.
그가 짊어진 짐을 함께 지고, 함께 우리의 아이를 키우고, 내 미래를 그와 함께 보내고 싶었어.
결국, 그 사람은 내가 사랑을 이해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사랑하고 싶었던 사람이었으니까.
아쿠아. 15살이 된 너의 관점에서 보면 그 때의 내가 했던 말들은... 과연 거짓이었으려나?
"나는 너를 사랑할 수 없어." 그건 분명 거짓말이었겠지?
이건 어른으로서의 너희 모두에게 하는 부탁이야.
만약 그가 지금까지도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면, 너희가 나와 함께 그를 도울 수 있기를.
그러나 그녀의 기억 속 모습과 다르게 카미키 히카루는 잔인하고 비열한 사람이었다. 아이의 바람과 달리 히카루는 끝까지 정신을 차리지 못했던 것이고, 자식들은 그를 구원하지 못했던 것이다.
165화에서 니노가 순순히 자수함으로써 호시노 아이 살인사건의 진상이 공개된다. 히카루가 너무 교묘하게 손을 써서 그런지 그의 범죄를 법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었지만, 어찌 되었든 유라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한을 풀게 되었다.
최종화에서 루비는 아쿠아를 잃은 슬픔을 무작정 극복하다가 결국 양쪽에 흰 별눈을 띄운, 즉 아이와 같은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루비는 아이와 아쿠아에게서 진정한 사랑을 배웠고, 주변인들이 여전히 자신을 지지해 주었기 때문에 아이와 반대로 즐겁게 아이돌 활동에 임했다. 죽는 순간까지도 자식들 중 한명인 루비가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주길 바랐던 자신의 소원을 이뤄주기라도 했는지,[48] 루비는 그토록 서고 싶어했던 돔에서 MEM쵸와 새 멤버 두 명과 함께 공연하게 된다. 아이는 루비가 공연할 때 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아이스테리즘 별 두 개 중 한 개로 등장. 루비의 책상에 놓인 아이의 굿즈와 액자에 담긴 아이와 아쿠아가 함께 찍은 사진들을 끝으로 등장은 끝난다.
[1] 그래서인지 출신지도 보육원 출신이라고 나와있다.[2] 어머니는 자신이 같은 짓을 반복해 아이를 상처입힐까봐 차마 아이에게 다가가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3] 검은 별 연출은 애니매이션의 오리지널 장면이다. 원작에서 최초로 아이의 검은 별 연출이 나오는 장면은 9장 영화편에서이다.[4] 단편소설 시점 B에서의 아이의 발언과 원작의 15년의 거짓말 극중의 묘사가 미묘하게 다르다. 시점B에서는 B코마치 활동을 하던 때에 시설에서 나오기 위해 외가 친척을 찾아갔다가 얼굴을 보여 주자마자 이유도 듣지 못하고 거절당했다고 얘기하지만, 15년의 거짓말에서는 B코마치 데뷔 전에 이치고가 아이의 외가 친척을 찾아가 사정한 것으로 나온다. 전자에 거짓말이 섞여있거나 후자에 영화적 각색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5] 덤으로 이로부터 4년 후인 20세에는 도쿄 돔 공연 기회까지 얻어냈다.[6] 이에 고로도 아이의 팬임을 숨기고 오로지 의사와 환자라는 관계만으로 아이를 도왔다.[7] 쌍둥이 문서에서도 나왔듯 쌍둥이는 한 명만 잉태하는 것 보다 산모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크다. 단순히 애가 2명이라고 2배가 되는 게 아니다. 가볍게 비유하자면 20kg 쌀포대 하나를 여러 번 옮기는 것보다 40kg, 60kg 분량의 쌀포대를 한 번에 옮기는 게 훨씬 어려운 것과 비슷한 이치. 실제로 뱃가죽이 아이 1명일 때보다 훨씬 늘어나 회복도 느리고 출산까지 받는 스트레스도 크다.[8] 아마미야 고로는 체구도 작은데다가 쌍둥이를 임신했기에 제왕절개를 권장하였으나, 아이는 자연분만을 하겠다고 이미 정한 상태였다. 제왕절개의 경우 흉터가 크게 남아 아이돌 활동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9] 이 시기 아이의 월급이 2만엔이라(한국으로 환산하면 약 18만원이다.) 아이들을 키우기 어려웠다는 언급이 등장한다. 한국과 달리 일본 연예기획사는 수익에서 n%를 분배하는 게 아니라 일반 회사원처럼 정해진 '월급' + 인센티브를 주기에 나온 묘사. 다만 정황상 이건 아이의 총 실수령액이 아니라 기본급을 의미하는 걸로 보인다. 당시 아이는 1년을 통으로 쉬는 바람에 회사에 벌어다 준 돈이 없는 상태였고, '작은 회사라 월급을 그냥 더 주기는 어려우니 다른 일감을 따와야 한다'는 언급을 통해 '일한 만큼 추가 수익을 받는다'는 것도 묘사된다.[10] 아이는 자신의 팬들에게 과장이 없는 진실된 모습을 보이고 싶었는데 우연히 그 소원을 이룬 셈이다.[11] 수용 인원이 46,000명이나 된다.[12] 후반부에 밝혀지길 아쿠아와 루비가 최소 2살 때까지 비밀리에 만나고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13] 자신을 칼로 찌른 이에게 할법한 행동이 아닌지라 괴리감이 느껴졌다는 반응도 있지만 그 상황에서는 굉장히 현명한 대처였는데 당시 아쿠아와 루비까지 현장에 있던 터라 아이가 범인을 자극할 경우 더 큰 참극으로 이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저 말을 들은 범인이 추가적인 범행 의지를 잃고 달아남으로서 다행히 아쿠아와 루비는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14] 이래서 도어체인이 있는 거구나... 고아원에선 이런 거 안 알려줬는데...(중략) 아마 이거... 무리야...[15] 넷플릭스에서는 '아마 난... 틀렸어...' 라고 자막이 뜬다.[16] 이 유언은 최애의 아이 애니메이션 오프닝곡인 アイドル의 마지막 가사로도 인용되었다. 특히 해당 곡의 MV에서 그동안 가식이라는 상징으로 토끼 탈을 쓰며 공연하는 모습이었으나, 토끼 탈을 벗어 던진 다음 텔레비전으로 아이의 공연을 보고 있는 자식들을 뒤에서 덮쳐서 어깨동무하며 유언을 말하며 사라지는 모습으로 연출되었다.[17] 이때 동공의 별빛이 꺼지며, 하늘의 별이 사라지고 하늘도 어두워지는 연출이 나온다. 이후 쌍둥이에게 마지막 말을 해준 직후의 웃는 모습으로 초점 잃은 눈을 그대로 뜬 채 죽게 된다. 그것도 죽은 눈으로 연출되어 더더욱. 이에 아쿠아는 충격을 크게 받아 그대로 몸이 굳어버렸고, 루비는 문 너머에서 오열하며 주저앉았다. 애초에 전생 때부터 자신들의 우상이었던 사람이 살해당하는 모습을 두 눈 뜨고 지켜봐야 했으니...[18] 애니메이션에서는 더 디테일하게 아들이 자신에게 깔리지 않도록 안아주던 것을 풀고 살짝 자세를 고치는 묘사가 나오며 아이의 마지막 눈물은 아쿠아의 얼굴에 떨어져 아쿠아도 눈물을 흘리는 듯한 연출이 나왔다.[19] 이 사건 이후로 아쿠아는 단 한 번도 살면서 눈물을 흘리지 않은 인물이 되어버렸다.[20] 그러나 아이 입장에서 더욱 통곡할 만한 사건은 후에 자신의 아들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린 만악의 근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신보다 더 이른 나이(향년 18세)로 삶을 마감했다.[21] 사실 아이의 성씨가 대외적으로 전혀 공개되지 않아서 호시노 남매가 어머니의 정체를 숨기기에 용이했던 면도 크다.[22] 애니메이션에서는 엔드 카드로 연출되었다.[23] 죽기 직전에 고탄다 타이시 감독에게 15세가 된 호시노 남매에게 보여줄 DVD를 맡겨 두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생전의 아이가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었다라는 떡밥이 생겼다.[24] 사망 플래그가 잔뜩 있었기 때문에 이미 죽을 줄 알았다는 예상도 다반사.[25] 현재는 일류 배우들만 있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당시에는 그리 유명하지 않았다고 한다.[26] 임신 20주차였던 1화에서 고로가 아이를 이제야 세간이 알아주기 시작했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27] 해당 부분의 아쿠아의 독백은 몇 번을 바랐을까 그런 이뤄질 리 없는 꿈을. 해당 회차 연재분의 멘트도 아이가 했던 '아쿠아라면 누구보다 굉장한 배우가 될 거야'였다.[28]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아이의 성격이 최소한 진짜 성격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쩌면 어머니의 일로 트라우마만 생긴 것이 아니라 인간혐오증까지 생긴 듯하다. 실제로 인터뷰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인간 불신이 있다는 게 드러났다.[29] 다만 서술트릭일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30] 일반적으로 신원 보증인은 친족이 맡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 상대가 아이의 어머니에 대해 잘 아는 것으로 볼때 아이의 외가 친척으로 추정된다. 보증인측은 남자한테 몸파는년의 딸이니 그 엄마나 딸이나 똑같다고 욕하며 보증인이 되기를 거부하지만 200만엔이라는 거금을 준 사이토 사장에 의해 보증인이 되기로 결정한다.[31] 아유미에 따르면 그 때 당시 아이는 벌써부터 미인스럽게 자라 여성스러웠다고 한다.[32] 퇴출당한 멤버 제외[33] 연출상 아이의 분장을 한 채 휴게실에서 우울해 하던 루비가 거울을 마주하는데 거울로 비친 루비의 모습이 분장때문에 아이의 환영으로 묘사되었다.[34] 15년의 거짓말 촬영 당시, 아이가 진짜 모습을 찍어달라는 말이 자신이 그동안 느끼고 겪었던 슬픔을 찍어달라는 말이었을 수도 있다.[35] 니노 역에 동화된 카나의 심경을 통해 당시 니노의 심경이 묘사되는데, 사실 니노는 말은 그렇게 하고 있으면서도 아이를 애증의 대상, 즉 친구로 생각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물론 그 속마음을 끝내 아이에게 전달하진 않았지만 말이다.[36] 한국 정발판 대사: "웃기지 마. 미워. 다 미워. 내가 뭘 잘못했는데?"[37] 단행본 샛별의 스피카에서 메시지를 읽지않는 이유가 밝혀졌는데, 절도로 잡혀간 어머니의 편지를 하루종일 기다리다가 석방될 때 어머니의 편지가 아닌 그녀가 행방불명되었다는 변호사의 편지를 받게 되었다. 이로 인해 자신이 버림 받았구나라는 생각과 안 좋은 얘기만을 보게 될까봐 편지 읽는 것을 싫어하게 되었다.[38] 이 깨진 유리잔은 아이의 어머니가 던진 것으로 이 잔의 조각이 밥에 들어가버려 아이가 백미밥에 트라우마를 얻게 된다.[39] 그녀를 질투했던 B코마치의 멤버들이 저지른 일로 추정된다.[40] 이 때 나온 묘사가 외전 소설인 45510에서 언급된 것과 유사하다.[41] 먼저 세이쥬로가 등장, 후술된 대화를 하는데 아이리가 처자식 앞에서 여자를 꼬신다고 구박하며 등장한다. 이때 아이는 연극 일가라고 신기해한다.[42] 연출인지 재연인지 확실하지 않으나 루비의 연기에서는 독백을 하며 히카루의 얼굴을 한 손으로 잡아보는 모습이 나온다.[43] 이러한 면에서 카미키에게 동질감을 느꼈을 뿐 사랑이 아님을 깨달았거나 혹은 호감이 있었더라도 진짜 사랑이라고 확신하지 못하게 된 계기가 되었을 수 있다.[44] 영화판에서는 이것을 더욱 새롭게 각색하여 키스신까지 추가되었는데. 키스의 경우에는 사생활의 영역이기도 하고, 단순히 각색한 내용에 가깝기 때문에 히카루가 실제로 아이와 키스를 나눴는지는 불명이다. 다만 이미 아이와는 키스보다 더 애틋한 것도 해본 사이이기 때문에 다소 차이는 있을수 있어도, 실제로 연애과정에서 키스 정도는 나눴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45] 후반부에 아쿠아가 카미키의 연기를 하며 죽고싶어하자 카나가 너가 죽어도 욕하고 바로 잊을 거다. 그러니 분해서라도 죽지 말라며 아쿠아를 정신 차리게 해주고 위로해 주는 걸 장면과 여러모로 대비된다.[46] 이때 자신과 마음을 나누고 관계를 가지는 장면이 스쳐지나간다.[47] 이는 히메카와 아이리가 어떻게든 카미키를 자신에게 오게 만들도록 그 사실을 아이에게 알려준 것으로 보인다. 대외에서는 타이키가 세이쥬로와 아이리의 자녀로 알려져 있을 테지만 실제로는 아이리와 카미키의 자식이라는 사실을 그 두 사람만이 알고 있을 텐데 히카루는 당연히 이런 걸 아이에게 말했을 리가 없다.[48] 또다른 자식인 아쿠아는 자신의 복수와 딸의 미래를 위해 남자친구와 동반자살을 했다. 즉, 아쿠아는 자신의 소원을 이루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