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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8:36:13

허공상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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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회귀수선전 로고.png
등장인물(수계/광한계)
설정(수선/무공/삼천세계/종명자)
서은현(행적/능력/인간관계/특징)

어선(御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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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능력

1. 개요

허공상제(虛空上帝) 명운(命運).

회귀수선전의 등장인물.

2. 특징

수계 하늘에 있다는 허공록과 모종의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회차에서 영승이 보여준 상징체 중 스포일러와 함께 상징체에서 빛이 나지 않은 유이한 어선이다. 또한 상제들 중 유일하게 고리만 가진 어선이기도 하다.

어지간한 진선, 심지어 어선조차 꺼리는 흉지인 수계의 하늘에 자리잡고 해와 달로 의태한 채 묵묵히 수계와 공허간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존재다. 이런 언급 자체는 10회차에서 처음 나왔던 것을 감안하면 본작에서 가장 일찍 드러난 어선인 것이다. 칭호부터 이름까지, 전부 일반적인 존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상징은 [일월의 눈].

어선으로서 관장하는 경지는 선군이다.

3. 작중 행적

1001회차에서 서은현이 수계에 내려갔을 시점부터 서은현과 그를 추포하려고 안달이 나 수계로 뛰어든 검극천군을 주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서은현은 의도한 건 아니지만, 만천어람으로 기억을 봉인한 검극천군이 연기기 4성에 닿지 못하게 처절히 실패를 각인시키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서은현이 떠났음에도 검극천군은 수행을 늘리는 게 불가능했는데, 이는 수계의 천지영기가 검극천군에게 들어오지 않아서였다. 이를 두고 검극천군은 [명운에게 농락당하고 있다]며 한탄하였는데, 정황상 빛의 선술 자체를 방해하여 검극천군을 억제하고 있었던 모양.[1]

결과적으로는 서은현을 도운 꼴이었는데, 이게 서은현 때문인지, 아님 빛에 대한 반발감인지, 혹은 다른 이유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과거 수계에 보내진 유오의 분체와 서휼, 서란의 과거와 기묘하게 유사점이 있는 것을 들어 사랑을 깨우치게 하고자 일부러 방해했다는 설이 제기되긴 했다.#

이후 검극천군이 다시 경지를 되찾으며 왜 이렇게 늦었냐는 우로천군의 질문에 명운에게 농락당했다고 답하며 우로는 이를 수긍한다. 태산상제나 서은현의 선호에 손을 쓴 것 같다는 작명상제는 유폐를 논했음에도 노골적으로 광명전의 임무를 방해했던 명운은 그저 수긍하며 넘어가는 태도로 보아 확실히 일반적인 존재는 아닐 듯 하다. 광명전 주최로 열린 어선회에 광명전과 원수관계인 태산과 한번도 정체를 드러낸적이 없는 탄천까지도 참석했지만 유독 허공은 불참하고 그것에 대해 아무 반응이 없는 것[2]을 보면 정말 특수한 존재인듯 하며 비인격체인 어선일 확률이 높아졌다.

==# 떡밥 #==
허공상제의 모든 설정이 세계관 핵심 설정, 떡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관 핵심 정보일수록 어선들 조차도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기에[3] 이 존재에 대한 정보는 개조식으로, 최대한 중립적으로 서술한다.

4. 능력

저승의 천존, 광명상제와 더불어 어선들 중에서도 별격의 경지로 추정되는 존재. 서은현도 시해선 상태에선 관측하는것 만으로 눈에 통증을 호소할 정도였고, 대라선이 되어서야 제대로 바라볼 수 있었다. 역사에 대한 해석만을 개찬할수 있는 선수들과 달리 수미산 전체의 역사를 개변시킬수 있으며 이는 저승의 천존조차 인지할지언정 피하는 것이 불가능할정도로 절대적인 권능으로 묘사된다.


[1] 이 때 검극천군은 절망과 비탄에 젖어 수계의 태양을 바라보고 있었다.[2] 대조적으로 시간의 천존이 참석을 하지 않고 선보인 영승만 보내자 광명팔선이 영승을 신나게 갈궈댔다.[3] 잘못 알고 있거나, 사실 중 일부만 알고 있거나, 아니면 아예 거짓말을 하거나, 말장난을 하거나 등. 특히나 시점이 주로 서은현의 1인칭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정보의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이 더 부각된다. 심지어 가장 오래된 단일 객체인 저승조차도 모르는 것이 꽤 여럿 있으며, 가장 오래된 집단인 광명팔선도 마찬가지다. 광명팔선은 찐빠짓하는 거 보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아보인다[4] 광명상제, 허공상제를 제외한 상제들의 5개의 좌는 모두 수미산의 원면인 하부에 있다. 이것은 수미산의 하부에 있는 좌들은 상제들이 수미산을 초월했다는 증거인 권역이 그곳에 있는 것이다. 작명상제 현랑은 이 권역이 수미산의 하부에 있기 때문에 상제들은 다른 천역에 있거나 수미산의 꼭대기에서 알현실을 틀어막고 있어도 위치에 상관없이 언제나 외해의 입구로 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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