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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0:27:58

한승문

이름 <colbgcolor=white,black>한승문
출생 1998년 여름
경상남도 통영시
최종 학력 한국대학교 (정치외교학, 경제학 / 학사)
종교 무종교
가족 여도연(사촌누나), 여도식(이모부), 변소정(이모)
배우자 미혼
소속 정당
국민당
지역구 경남 통영·고성
의원 선수 1
의원 대수 22
소속 위원회 미상
현직 서울특별시장
약력 양판석 국회의원 보좌관
제22대 국회의원 (경남 통영시·고성군 / 민주당)
국민당 원내대표
초상관리부 장관
세계초인기구 평의회 부의장
대통령비서실장(양판석 정권)
서울특별시장
국무총리[1]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
3.1. 정치인3.2. 각성자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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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소설임기 첫날에 게이트가 열렸다》에 등장하는 대한민국보좌관 출신 정치인이자 작품의 주인공. 2024년부터 제22대 국회의원이다.

2. 작중 행적

어릴 때 당한 교통사고 탓에 왼쪽 다리가 의족이다. 이때 부모님을 잃고 이모인 변소정과 여도식 부부에게 거두어져서 살아왔다. 정치판에 나가려는 욕심이 있어[2] 양판석 의원의 비서운전기사 노릇을 하고 있었다. 그가 제안한 체면치레용 의원 출마 부탁을 어차피 눈 밖에 나면 끝이라는 계산 하에 덥석 받았다가, 당선이 확실시 되는 유일한 상대 측 후보가 검찰에 의해 나가리되면서 20대 나이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버리는 기적을 맞이한다.[3] 경상도 유일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라고. 다만 실제로 영남에서 1석 빼고 다 털렸을 시 해당 지역구의 결과와는 별개로 민주당 입장에서 이긴 선거는 아닐 확률이 꽤 높다[4]

하지만 기쁨도 잠시, 국회의원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하는 첫날 서울에 게이트가 열리며 나라가 뒤집히는 꼴을 맞이한다. 이후 게이트에서 쏟아져 나오는 괴수들과 한 사람의 정치인이자 헌터로서 국가와 인류의 존망을 걸고 싸워나가며 성장해간다.

3. 능력

3.1. 정치인

실적형 정치인의 끝판왕. 압구정에서 초인들과 민간인들을 이끌어 사람들을 구출하고, 차재균의 생체 실험을 까발리고, 셀프 생체실험(!!!)으로 자신의 수명을 깎아 각성제를 만드는 등 게이트 사태 극초기부터 활약하며 치적을 쌓아 올리고, 초대 초상관리부 장관으로서 대한민국의 헌터 사회를 사실상 바닥부터 구축해 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작중에서 한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 훨씬 적은 피해로 게이트 사태를 버텨내고, 이후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한승문의 공이 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대 후반에 일국의 실권을 틀어쥔 거물로서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덕분에 대통령 출마자격이 되지 않음에도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10~15%의 소정 지지율을 확보하는 등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으나,[5] '협잡으로 권력을 잡은 선동가'라거나 '국익보다 공익을 위하는, 정치인으로서 부적절한 인물'이라는 평가도 다소 존재하는 모양이다. 작중 나이와 영향력을 생각하면 정적인 원옥분조차 '가만히 기다리면 곧 정권을 잡을 차례라 올 것'이라 대놓고 말할 정도로 탄탄대로가 펼쳐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인으로서의 신념을 가지고 자신이 그은 선을 지키고자 분골쇄신하는 인물로 툭하면 나라를 엎어놓는다. 그 중 한 건이 괴물들을 북한으로 몰자고 선동한 일인데, 그 이후부터 유재경 같은 거물[6]조차 그를 두려워할 정도.

자타가 공인하는 대중선동과 여론조작의 전문가로, 파격적인 언행으로 이슈를 몰아 상황을 원하는 방향을 몰아가는 일에 능하다. 공익와 국익을 위해서라지만 이를 위해 온갖 거짓말과 조작도 서슴치 않는다.

독심술, 텔레파시의 영역에 달한 눈치와 칼같이 손익을 계산하는 철저함으로 냉철한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를 밟아가나 양심을 외면하지 못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피채원이 생각하기에 쓸데 없이 양심에 예민하고 사람을 잘 못 믿는 바람에 정치인으로서 바람직한 인격은 아니라고.

3.2. 각성자

정치인으로서의 행적과는 별개로 접촉 중인 타인의 이능을 공유하는 각성자이기도 하다. 딱히 제약이나 페널티 없이 접촉 중인 상대의 능력을 100% 사용할 수 있기에 곁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전투력이 급변한다. 그리고 이능을 공유한 상대의 힘을 빼앗는 방식이 아니라 복제하는 방식에 가깝기에 최상위급 능력자와 협력하면 그 최상위급 능력이 두 배로 강화되는 거나 마찬가지인 사기성을 보여준다.

이 능력의 주 대상자는 감지윤이고 그 다음이 여도연. 앞쪽이 작중 염동력계 최강자고, 뒤쪽이 물리계 최강자다보니까 타 염동력계 능력을 복사해도 원 주인보다 압도적인 활용도를 보여주기도 한다. 한 예시로 노아 뤼미에르는 자기 능력을 단순히 힐링과 조명탄, 보호막과 버프 정도만 사용했으나 한승문은 이를 응용해 레이저와 역장 감옥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의 각자 다른 수많은 능력을 복사해서 쓰는 와중에 능력에 따른 마력 운용의 감이 굉장히 날카로워진 탓으로 같은 능력이라도 틀을 깨는 운용이나 변형 혹은 능력의 파생형을 개발해내기도 하며[7], 애초에 자기 능력이 아닌 능력을 복사해서 쓰다보니 전반적인 능력 사용에 대한 노하우가 있어서 각성자 교습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4. 기타

절름발이 기벽과 지하철 지휘를 통한 정치적 상승, 성장 과정이 김대중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측된다. 지역구 역시 현실에서는 보수당계의 텃밭인데 작 중 한승문의 상대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었다고 하면 상대 후보의 모티브는 보수당일 것이고, 그 상대방인 한승문의 소속 당은 민주당계가 모티브라고 볼 수 있다.[8] 다만 작가는 소설 전체적으로 정치적 성향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있다.

호불호가 갈리는 대부분의 음식에 대해 불호 쪽의 취향이다. 콜라는 맥콜을 마시며, 민트초코를 좋아하고, 피자는 파인애플 토핑을 선호하는데, 솔의눈을 한 번 먹고 맛있다고 좋아한다. 탕수육 먹을 때는 부먹으로 먹어서 찍먹파에게 많은 원성을 사고 있다.

노안이 되어가고 있다. 원래 노안은 아니었으나 정계 진출 후 스트레스와 일 중독으로 새치머리와 주름 등 급격한 노화가 진행되었다. 또한 이백삼십여 번의 생체실험으로 수명이 깎인 게 결정적으로 작용했다.[9] 프랑스의 구국영웅 노아 뤼미에르가 협상용으로 들고 온 엘릭서(해독약)를 딸기맛 주스인 줄 알고 먹은 이후로는 노화가 멈췄지만, 이미 삭은 얼굴이 돌아오지는 않는 듯하다(...).
[1] 최종화 말미에서 유재경이 대통령이 된 뒤에 임명된 것으로 보인다.[2] 양일호 시점에서 묘사되기를 '도로교통법을 바꿔서 모든 음주운전자와 무단횡단자를 족쳐버리겠다는 또라이'라고.[3] 무투표 당선은 아니고, 상대 후보가 표를 못 받은 것이다. 당선 확정 당시 득표율이 61.2%로, 경상남도에서는 가끔 낙동강 벨트 쪽에서 대한민국의 민주당계 정당 후보가 꽤 선전했을 때 한 번씩 나오는 수준의 득표율이다. 해당 지역 선거 중 비슷한 수준의 결과로는 7회 지선 고성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후보가 56.3% 득표한 전적이 있다.[4]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끝났던 18대 총선에서도 영남에서 2석(사하 을 조경태, 김해 을 최철국)은 건졌으며, 역시 국민의힘이 압승했던 8회 지선에서야 기초장 1석에 그쳤다. 실제로 한나라당이 압승까지는 아니더라도 여유 있게 이긴 19대 총선에서는 3석, 반대로 민주당이 승리를 거둔 20대 총선과 21대 총선에서는 각각 9석, 7석을 얻었다. 7회 지선 기초장은 아예 26석이나 가져갔고. 이런 상황에 비춰보면 영남 격전지를 단 한 군데도 먹지 못한(통영·고성은 상대 후보의 이슈만 아니었으면 원사이드하게 흘러갔을 선거다.) 해당 선거의 결과는 뭐...[5] 작중 인터넷 댓글 내용으로, '여기서 한승문을 깐다고?' '대깨한(대가리 깨지기 싫으면 한승문 대선 튀어나오라 그래.)' 등이 있다.[6] 정치인들이 주요인물이고 몬스터 아포칼립스 상황이라 비중이 약할 뿐이지 해당 건이 터졌을 때 유재경의 지책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평소 같으면 어지간한 중진 국회의원들도 감히 상대할 수 없는 고위 관료다.[7] 노아 뤼미에르의 방어막 전개 능력을 반대로 써서 광선빔 같은 공격 기술로 바꿔냈다.[8] 애초에 이름부터가 공화당/민주당이다.[9] 천화란의 이능력을 공유하여 생체실험 시마다 수반되는 급격한 노화 폭주는 천화란의 능력으로 매번 스톱시켰지만, 생체실험이 반복될 때마다 조금씩 누적된 노화(세포분열의 가속) 대미지는 그대로 남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