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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투특집 하하 VS 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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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발단
2.1. 프리뷰
3. 본경기4. 대결 종목
4.1. 자유투4.2. 캔뚜껑 따기4.3. 날아오는 공받기4.4. 닭싸움4.5. 간지럼 참기4.6. 책 펼치기4.7. 제작진 퀴즈4.8. 알까기4.9. 동전 줍기
5. 최종 결과6. 대결 이후7. 논란
7.1. 진상 관객7.2. 줄리엔 강 추가 촬영
8. 여담

1. 개요




무한도전에서 2011년과 2012년에 방영된 에피소드이자 하하노홍철 간의 라이벌 매치이다.

'호형(呼兄) 타이틀 매치'에 걸맞게 이름 그대로 동갑내기인 하하노홍철이 호형 타이틀을 걸고 진 사람이 한 달 간 카메라 유무를 떠나 무조건 이긴 쪽을 형님으로 모신다는 조건을 걸고 대결한다는 컨셉으로 진행했다.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서른이 훌쩍 넘은 동갑 남정네들이 뭐 하는 건가 싶겠지만, 별것 아닌 것에 자존심을 내세우고 싸우는 건 나이나 친분을 떠나 전세계에서 흔하게 벌어지는 일이니 누구나 공감할만한 소재를 사용했다고 볼 수 있다.

MBC 노조가 2012년 공영방송 총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7월 18일부터 업무에 복귀하면서 무한도전도 7월 21일부터 방송을 재개했으며, 우선 무한뉴스로 근황을 보여준 뒤 지금까지 진행했던 하하 VS 홍철의 줄거리를 요약 편집해서 방영했으며 다음 주인 28일에 남은 방송분를 방영했다.

2. 발단

2011년 11월 26일 방영된 2012 달력 특집 편에서 하하와 노홍철은 과거의 죽마고우 컨셉 대신 하하가 홍철보다 못나다는 식으로 자주 비교당하는 컨셉으로 극을 이끌었고, 노홍철은 이 점을 이용해서 자주 하하를 도발했다.

결국 하하는 노홍철에게 "야, 내가 너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장소와 시간은 나중에 SNS로 남기지!"라 외쳤다.
결투장!!

이봐.. 노홍철!!

무도에서 약속한대로 결투를 신청한다!
너 죽을 준비해!미쳐버리겠네 정말!
팔년전 바나나우유와 쥐포먹던 그곳으로 나와라!내일 오전 10시까지!!
니가 제일 잘할수있는 3가지를 생각해서 니와라! 알지? 한달간 형 내기다!
2011년 11월 30일게시 하하 트위터
아하하하하! 어~이~구! 재롱잔치 초대장을 이제봤네!ㅎㅎㅎ 설레여!설레여! 12월이 나한테 선물을 주는구놔~~~아! 콜!콜!콜! 널 동생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줄께 ㅋㅋㅋ 아오! 귀!여!워!
2011년 12월 1일 게시 노홍철 트위터[1][2]

실제로 트위터를 통해서 싸움을 걸었고 노홍철은 당연히 도전을 받아들여 하하에 맞서기로 했으며 결투에서 진 사람은 이긴 사람을 한 달 동안 형이라고 부르는 조건을 걸었다. 단순히 무한도전 내에서만이 아니라, 카메라 꺼진 후에도, 다른 방송 나가서도 계속 형이라 부르고, 대접해야 한다.

하하가 정한 종목 3개, 노홍철이 정한 종목 3개, 제작진이 정한 퀴즈, 시청자가 추천한 종목 3개로 총 10라운드의 대결을 펼치기로 하였다. 그리고 종목을 추천한 사람 중 2000명(실제로는 그보다 많은 3450여명)을 뽑아 잠실실내체육관에 초대해 싸움 구경을 시켜주기로 했다.

경기 시작 전 극도로 긴장된 상태에서 인터뷰를 했는데, 하하와 노홍철 둘 다 인정하는 것은 하하는 져도 잃을 게 없지만 홍철이는 이겨야 본전인 상황이다. 방송이라 애써 태연한 척을 했지만 사실 노홍철에게 부담이 더 큰 것이다. 노홍철은 하하보다 생일도 빠르며 체격도 크다. 의외로 한국 남자들이 친구 사이에도 이런 부분에 민감하기 때문에 노홍철은 자신이 이겨야 본전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한 것. 다만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하하 복귀 이후 무한도전에서의 활약이라든가 여타 방송에서 나타나는 모습이 하하보다 노홍철이 우세했기 때문에 관점이 조금 다를 수 있다. 현재와는 달리 과거 하하의 공익 입소 전에는 하하와 노홍철 간의 관계에서 하하가 우세했는데, 무리한 도전(실내촬영 변경이후)에서 하하가 처음 합류했을 때에는 예능프로그램에서의 평가가 '홍철보다는 하하'이기도 했고 실제로 노홍철도 하하를 많이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더구나 그동안 방송분에서 멤버들이 추격전 등의 게임 방식으로 진행하는 에피소드에서 하하 재합류 이후 노홍철보다 하하가 우승하거나 적어도 노홍철보다는 성적이 더 좋은 결과로 마무리되는 경우도 많아지는 등 하하가 노홍철보다 더 우세라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심지어 방송능력 외적으로도 무도 내에서 나름 주요하다는 미남 타이틀도 하하 입소전에는 하하를 1위에 넣어놓고 2위를 박명수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가 겨뤘다면 소집해제 후에는 노홍철이 무도 공식 미남 1위가 된다.

2.1. 프리뷰


2011년 12월 17일 무한 택배 편 이전에 10분 분량으로 잠깐으로나마 방영되었는데 하하와 홍철이 한강공원 밑에서 재회하여 신경전을 벌인다. 홍철은 하하에게 지속적으로 깐족대고 하하는 홍철에게 열폭하는데, 재석이 난입하여 지는 친구들의 멘트[3]를 지적한다. 각자 자신들이 자신있어 하는 종목을 내세우고 제작진의 퀴즈 대결까지 공개된 끝에 노긍정 선생이 처음으로 너 때문에이씨…ㅋㅋㅋ 너 때문에, 야?! 너 때문에?! 바빠 죽겠는데씨!라며 버럭했다. 물론 웃으면서 장난식으로 화낸 거긴 하지만 어쨌든 노긍정 선생의 화내는 모습은 멤버들도 처음이었다고.

3. 본경기

2012년 1월 19일 본경기가 열리는 날에 잠실실내체육관에는 3,500명[4] 가량의 관중들이 몰려와서 대결을 감상했다.

일밤 코너 전국이 들썩처럼 각 대결 시작 전 관중들이 각 대결의 승리자를 예측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며[5] 모든 라운드 승부예측에 성공한 관객에게는 자동차가 부상으로 주어진다.[6] 거기에 더해 멤버들이 풀옵션을 붙여주기로 약속했으며 방송을 보면 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서는 편집 오류라고 김태호 PD가 직접 시인했다. 길은 블랙박스를 쏘기로 했다고.

선택은 관중들 뿐만 아니라 나머지 멤버들도 참여하며 물론 멤버들의 선택 여부는 경기와 무관하지만 승률이 제일 낮은 멤버는 주유 상품권 100만원을 사비로 지불해야 한다. 승률이 가장 높은 멤버는 길로 캔뚜껑 따기와 동전 줍기를 제외한 모든 종목의 승패를 정확히 맞히면서 주목받았다.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자존심을 건 대결을 하기에 하하와 홍철 모두 긴장했지만 부담감은 아무래도 그동안 하하보다 낫다는 컨셉을 잡고 있던 즉 잃을 게 더 많은 노홍철이 더 했고 반면 하하는 도전자답게 승패 상관없이 겨뤄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노홍철에 비하면 나름 자신감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였다.

시드는 하하가
백코너
시드를 가져가며 노홍철은
청코너
시드를 가져가게 되었다.

경기는 입장하는 두 선수의 소개를 정준하가 舊 PRIDE의 장내 아나운서였던 레니 하트의 스타일로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는데, 이 때 정준하의 고음이 압권이다. 이때부터 노라 정을 알아봤어야 했다.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silver; font-size: 1.0em"
백코너}}}~ 노홍철! 너의 무릎을 꿇게 만들테다! 방송용[7] 신장 171cm! 몸무게 70kg! 하아아아아아아아아~ 하하하하하하!'''

하하 등장 멘트. BGM은 나름 가수다에서 하하가 부른 <바보에게 바보가>.
'''이어지는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1e90ff; font-size: 1.0em"
청코너}}}! 하하! 내가 너의 형이 되어주마~ 신장 180cm! 몸무게 80kg'이라고 우기는' 노 호오옹 처러러러럴!'''

노홍철 등장 멘트. BGM은 나름 가수다에서 노홍철이 부른 <사랑의 서약>.

경기 심판은 무모한 도전 시절 심판으로 꾸준히 출연한 박문기가 맡았다.

4. 대결 종목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자유투

하하가 선정한 대결 종목. 하하는 무도 멤버 내에서도 농구를 잘하기로 알려져 있는 반면 노홍철은 농구는 거의 해본 적도 없는데다 자타공인 몸치.

규칙은 축구의 승부차기와 비슷하게 각자 총 다섯 번씩 자유투를 할 기회가 주어지고 동점일 경우에는 서든데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본 경기 직전 승자예상에서 전체 관중들의 약 97%인 무려 3300명이 하하가 우승할 것을 예상했고, 반면 몸치 노홍철의 승리를 예상한 사람은 겨우 100여 명.

연습과정에서 노홍철은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8]김단비에게 코치를 받았는데 의외로 슛 성공률이 괜찮았다.[9] 김단비의 코치와 반복연습을 통해 어느정도 감을 잡는 듯한 모습이었다. 하하는 원래 친분이 있던 서울 삼성 썬더스김승현에게 코치를 받았다. 그 와중에 김승현은 '왼손은 거들 뿐'이라는 슬램덩크 드립을 날리면서 오른손으로 거드는[10] 뭔가 언행일치가 되지않는 가르침을 전수했다. 하하는 김승현의 서울 삼성 썬더스 유니폼을 입고 대결에 임했다.

하지만 관중들이 지켜보고 있는 것 때문에 심리적 부담감이 강했기 때문인지 나름 열심히 연습해 뱅크슛을 노리던 노홍철과 농구라면 자신있어 하던 하하 둘다 계속 성공하지 못하다가 결국 6차 시도에서 하하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1승을 먼저 챙겼다.
1라운드 결과
하하
1 0
홍철

이 때 노홍철을 지지했던 관객들이 모두 퇴장하자 노홍철은 '제가 진 건 여러분들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라며 정신승리를 시전했을 때 떨어진 관객들은 반대편에서 노홍철이 한 말을 다 듣고 있었다. 그러니까 말이란 건 함부로 해선 안 되는 거다 이 경기 이후 그 다음은 2부에서 이어진다.

4.2. 캔뚜껑 따기

노홍철이 선정한 대결 종목. 하하는 손톱을 바짝 깎는데다[11] 물어뜯기까지 하기 때문에 손톱이 굉장히 짧다. 이러한 하하의 약점을 간파한 노홍철의 선정.

커피 캔 10개를 전부 따고 마지막에 있는 종을 울릴 때까지의 시간을 재서 가장 빨리 한 사람이 승리. 기회는 2번. 1라운드 때와 마찬가지로 승패 예상이 극단적으로 기울어졌는데 남은 사람들 중 3100여 명이 노홍철의 승리를 예상했고 하하의 승리를 예상한 사람은 227명.[12]

하하는 김병만을 찾아가서 철사장, 음료수 캔, 복숭아 통조림 캔등을 따는 특훈을 했다. 사실은 굳은살 강화

경기가 시작되자 하하는 다른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엄청난 속도로 15.66초만에 캔 10개를 따는 데 성공했고 홍철도 분발했지만 초반에 약간 버벅거린 탓에 하하보다 2초 늦은 17.57초[13]을 냈을 때 워낙 캔을 빨리 따려다가 손톱이 들리는 부상을 입었다. 김병만과 훈련하던 하하는 캔을 따보며 '홍철이는 손톱이 들려도 딸 애야.' 라고 말했었는데 그게 이루어진 셈이다.

2번째 시도에서 하하는 1번째 시도보다도 더욱 빠른 속도로 캔을 따면서 이전보다 4초를 단축한 반면 홍철은 처음 경기의 결과에 충격과 손가락 부상 탓인지 1번째 시도보다도 더욱 안좋은 23초의 기록을 내면서 하하가 2연승했다.
2라운드 결과
하하
2 0
홍철

결국 3100여명의 관객들이 고스란히 탈락하는 역배가 터지면서, 불과 2라운드 만에 3500명의 참가자 중에 단 200명의 관중만이 관중석에 남아있게 되었다.[14] 당연히 멤버들과 탈락한 관중들은 멘붕에 빠졌고, 경기에 승리한 하하조차도 미안하다고 큰절을 하면서 사과를 했을 정도다.

사람들이 간과한 점은 다수의 캔을 빨리 따는 행위는 손톱이 길다고 해서 유리한 것만이 아니고 어느정도 운동 신경도 받쳐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실제로도 음료수 캔을 손톱으로 따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 김병만이 하하에게 전수해준대로 손가락 옆면으로 따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하는 무한도전 내에서 몸을 잘 쓰는 편이였고 노홍철은 운동 신경 없는 것으로 유명했다. 다만 방송상에서 멤버들이 여러차례 '하하는 캔 빨리 따기를 못할 것'이란 이미지를 여러 차례 심어버린 덕에 사람들은 이 작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당연히 노홍철이 더 잘할 것'이라고 여기게 된 것이 이변의 원인이었다.

4.3. 날아오는 공받기

시청자 선정 대결 종목.

일바지(몸뻬 바지)를 입은 상태로 관객들이 고무공을 던져서 바지 안에 많이 넣는 사람이 이기는 경기. 승부예측은 하하 126명, 홍철 101명으로 거의 비슷했다. 시청자 선정 종목이었기에 미리 연습할 수도 없었고 누가 더 잘하는지도 예측하기 힘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선공을 맡은 노홍철은 나름 열심히 하였지만 제대로 받지를 못하였다. 후공을 맡은 하하는 홍철이 경기를 하는 동안 관객들과 "앞줄부터 차례대로 일어서서 공 던지는 것 받기"라는 작전을 짜내었고 실행에 옮겼고 효과는 있었지만 역시 공받기는 쉽지 않았다.

최종적으로 받은 공의 수는 하하 8:5 홍철. 하하의 3연승 성공.
3라운드 결과
하하
3 0
홍철

4.4. 닭싸움

하하가 선정한 대결 종목. 본래 짝꿍 특집 당시 노홍철에게 닭싸움으로 관광당했지만 설욕전을 위해서 하하가 정했다.

3판 2선승제의 닭싸움. 승부예측은 하하 47명, 홍철 79명. 탈락한 사람이 엄청 많았었기 때문에 큰 차이는 나지 않았지만 홍철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노홍철이 체구나 힘 모두 우세고, 짝꿍특집 당시 하하를 포함한 멤버들을 올킬했던 바가 있어 노홍철의 압승이 예상됐으나, 사실 그 때는 경사가 있는 곳으로 상대를 유인한 후 위쪽에서 내려오는 속도로 밀어붙인 것. 게다가 소리를 질러서 이긴 것처럼 연막을 뿌려서 경사를 눈치 못채게 한 것 등 역시 타고난 사기꾼임이 증명되었다. 물론 당시의 지형을 잘 활용한 것도 노홍철의 실력이지만 이번 경기장은 완전히 평지이기 때문에 그런 변수가 발생할 수가 없다.

하하는 런닝맨을 함께하고 있는 김종국을 찾아가서 코치를 받았고 노홍철줄리엔 강을 찾아가서 코치를 받았다. 두 사람은 각각 다른 전법을 전수해주었다. 김종국: 키가 작은 하하는 밑에서 위로 올려차기를 잘 써야 된다. / 줄리엔: 홍철은 아래에서 밑으로 내리찍기를 노려야 된다. 하지만 김종국과 줄리엔 모두 같은 조언을 하기도 했는데 바로 상대방이 먼저 공격하기 전까지 계속 기다려라. 결국 대결은 니가와 플레이로 현실화되었다.

첫번째 시합은 작전대로 서로 기다리면서 기회를 보던 도중 홍철의 내려찍기가 하하의 올려치기를 찍어 누르며 홍철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두번째 시합은 박명수의 지시로 홍철이 자신있게 먼저 공격했을 때 기다리고 있던 하하의 회심의 올려차기가 제대로 들어가면서 홍철이 쓰러졌다.

마지막 시합에서 장기간 서있느라 힘이 빠져있던 그때, 하하가 김종국에게 배운 필살기 슈퍼 울트라 토네이도 플라잉 니킥[15]을 작렬시키면서 4연승에 성공했다.
4라운드 결과
하하
4 0
홍철

이 시기를 기점으로 하하와 홍철의 입장이 역전되면서[16]홍철이 절망 상태에 돌입했을 때 한 소녀팬의 외침이 들렸다. "오빤 이길 수 있는 게 뭐예요?"[17] 사실상 홍철은 이 경기부터 전의를 상실했으며 덕분에 하하가 거의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4.5. 간지럼 참기

노홍철이 선정한 대결 종목. 과거 특집에서도 나왔지만 간지럼을 무서울 정도로 안 타는 자신의 장점을 이용한 선정이다.

한 명이 철봉에 매달리면 다른 한 명이 간지럼을 마구 태워서 철봉에서 손을 놓고 떨어지기까지의 시간을 재서 가장 오래 버티는 사람이 승리. 총 2번 시도해서 더 좋은 기록으로 승부를 가린다.

승부예측은 하하 7명, 홍철 34명으로 노홍철 쪽에 압도적으로 몰렸다.

하하는 또 다시 달인 김병만을 찾아가서 특훈을 받았지만 실적은 영 나오지 않았다. 김병만조차도 "그냥 이 경기는 져야겠다."라고 말할 정도. 일단 간지럼을 탈 부위를 미리 때려놔서 아픔으로 간지럼을 참는 콩트 비법은 배우고 왔다.

예상대로 홍철은 하하의 온갖 간지럼 공격에도 금강불감의 위엄[18]을 보여주면서 장기간 부동자세를 유지했다. 봉에서 떨어지는 것도 간지러워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힘이 빠지거나 손에 땀이 났기 때문. 반면에 하하는 연습 때보다는 잘 참았지만 홍철의 특유의 변태같은 표정(...)과 지독한 유두 공략간지럼을 버티지 못하고 2번 모두 일찍 떨어졌다.

노홍철이 하하를 간지럽힐 때의 표정이 압권. 하하에게 고통을 주는 걸 즐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라운드 결과
하하
4 1
홍철

4.6. 책 펼치기

시청자 선정 대결 종목. 이 라운드부터는 생존자가 33명으로 적어 관중석에서 내려와 무대 위 간이 의자 세트에서 함께했다.

한 마디로 운에 모든 걸 맡기는 시합. 단 한 번의 기회로 잡지 하나를 펼쳐서 그 페이지에 나온 사람이 나온 사진의 숫자가 더 많은 사람이 승리. 만화나 캐리커쳐가 아닌 얼굴이 전부 나온 실사만 인정한다.

이전부터 노홍철은 무한도전 내에서도 럭키 가이로 알려졌지만 4연패하다가 1승 챙긴 걸로 운빨이 다했다 생각했는지 승자 예상에서 노홍철을 선택한 사람은 겨우 8명. 나머지 25명은 하하의 승리를 예상했다. 심지어 노홍철을 선택한 8명 중 1명은 아들과 같이 왔는데 이미 탈락했고 집도 거제라 멀어서 빨리 같이 가려고 왔다고 말한다. 즉, 노홍철의 패배를 예상하고 일부러 탈락하러 온 거라 실제로 노홍철의 승리를 예상한 건 7명, 하하의 승리를 예상한 건 26명인 것이다.

하하가 처음 펼쳤던 페이지는 사진들이 잔뜩 있었지만[19] 책이 애매하게 펴져있어서 다시 펼쳤다.[20] 다시 펼친 하하의 페이지에는 유명인의 얼굴들이 많이 있었지만 실제 사진이 아닌 그림이기 때문에 무효로 인정되었다.

따라서 1명만 제대로 찍혀있는 페이지만 펼쳐도 노홍철의 승리였지만, 하하가 펼친 페이지의 바로 앞 페이지를 펼치는 바람에 역시 캐리커쳐로 그려진 유명인 그림이 나오면서 재경기 돌입.

이후 3부[21]의 시작과 함께 두번째 기회가 왔다. 하하가 펼친 페이지에는 온갖 실사 사진들이 있었으며 총 17명. 반면 홍철이 펼친 책에는 승부조작 야구선수음주운전 야구선수 2컷만 있는 바람에 하하의 승리. *
6라운드 결과
하하
5 1
홍철

사실 이 대결은 전회 예고편만 봐도 어느 정도 결과를 예측할 수 있었다. 이 대결 직전에 사람들이 하하 편으로 압도적으로 몰린 상황이었기에 예고편에서 맛보기로 보여준 대결 장면에 여전히 뒤에 관중이 많다는 것은 하하가 이겼다는 걸 간접적으로 보여준거나 다름이 없었다.

4.7. 제작진 퀴즈

제작진에서 정한 종목. 사자성어, 역사, 세계지리의 3가지와 관련된 문제를 무도 멤버들이 랜덤으로 내기로 했다.

승부예측은 하하 19명, 홍철 6명으로 이번에도 하하 쪽에 쏠렸다.

시작전에 하하는 인터넷 강사 설민석을, 홍철은 연세대학교 학생을 초빙해 대결에 대비했다. 그와중에 홍철이 작업건 건 안자랑 설민석의 모나코 -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 코트디부아르 아이~ 아일랜드! 코트에 들이부어... 코트드리부아르! 드립이 압권.

이 때 주변의 대답을 못 듣게 하고자 두사람은 음악이 녹음되어 있는 헤드폰을 꼈다.

문제 분야는 한국사 → 사자성어 → 세계지리 순으로 이어졌다. 첫번째 문제는 홍철이 소수림왕을 맞히면서 1승을 챙겨갔다. 두번째인 사자성어 문제는 처음엔 아무도 맞히지 못해 [22] 문제 하나를 더 냈다. 결과는 권토중래를 맞힌 하하의 승리.

파일:무한도전우크라이나.png
마지막 세계지리 문제는 노홍철이 먼저 버저를 눌렀으나 말리라는 오답을 냈으며, 하하는 "아프리카 쪽인데요..."라며 우크라이나라고 답했다. 그건 유럽에 있는 나랄세 이 친구야 어쨌든 정답을 맞히면서 하하의 승리.
7라운드 결과
하하
6 1
홍철
하하 승리 확정

그리고 이 시점에서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하하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승자는 확정되었지만 여전히 관중들이 꽤 남아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자동차 주인 2명을 가리기 위해 게임이 진행된다.

이 때 홍철이 패배의 충격과 자신 때문에 뒤의 6명이 나가는 미안함 때문에 눈물을 흘리며 뒤를 돌아보질 못했는데, 오히려 이들이 노홍철을 위로하는 훈훈한 장면이 나왔다.

4.8. 알까기

하하가 정한 대결 종목 3. 본래는 오목이었지만 하하가 홍철을 배려해준다고(?) 알까기로 바꿨다. 하하가 자신있어하는 종목으로 본인 말로는 X게임 오목에서 진 적이 없다고.
승리 예상자
하하
15명 4명
홍철

관중의 예측이 특이하게 성별로 나눠졌다[23]. 그래서 자막에 남심여심 드립이 나왔다. 정준하 PTSD

홍철은 한국기원에 찾아가 각종 타법을 익혔다.[24]
8라운드 결과
하하
6 2
홍철

총 6개의 돌을 가지고 진행했으며 2개를 남긴 노홍철이 승리하면서 남자들이 생존했다.

4.9. 동전 줍기

노홍철이 정한 대결 종목 3. 역시 하하의 약점을 이용한 선정이다.
승리 예상자
하하
2명 2명
홍철

승부 예상에서는 바로 전 경기인 알까기에서 살아남은 4명이 원래는 모두 하하에게 가 있었다가 막판에 홍철쪽으로 2명이 가면서 2:2 체제가 되었다. 부상으로 준비된 차는 2대이므로 이번 대결에서 자동차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참고로 막판에 바꾼 남성은 "이번 판에 끝날 것 같은 직감이 들어서 바꾸게 되었다"고.

하하는 캔 따기와 마찬가지로 대결 전에 달인 김병만을 찾아가 연습을 했다. 그 연습과정에서 터득한 노하우가 "기합을 넣고 동전을 주워라." 하지만 캔따기와 달리 이 게임은 손톱이 상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자연히 홍철의 승. 경기가 끝나자 두 사람은 서로를 부둥켜 안고 펑펑 울었다. 근데 나머지 멤버들과 최후의 4인은 좀 울기엔 뭐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정형돈:동전 줍기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눈물을 흘리냐?
9라운드 결과
하하
6 3
홍철

최종 경기 결과는 6대 3으로 하하의 승리로 끝났으며, 자동차 경품은 막판에 노홍철로 바꾼 두 명에게 지급되었다. 이들이 진정한 승리자다. 마지막 경기인 시청자가 제시한 세번째 대결 종목인 금지어는 9라운드인 동전 줍기에서 자동차 주인이 가려지면서 취소되었다.

5. 최종 결과

R 종목 총 인원 탈락자 생존자 결과 비고
1 자유투 3,500 약 100 약 3,300 하하
2 캔뚜껑 따기 약 3,300 약 3,100 약 200 하하
3 날아오는 공받기 약 200 101 126 하하
4 닭싸움 126 79 47 하하 생존자<탈락자
5 간지럼 참기 41 7 34 노홍철
6 책 펼치기 33 8 25 하하
7 제작진 퀴즈 25 6 19 하하
8 알까기 19 15 4 노홍철 여성 참가자 전멸
9 동전 줍기 4 2 2 노홍철 자동차 주인 결정
10 금지어 취소
R 종목 정형돈 박명수 정준하
1 자유투 O O O O
2 캔뚜껑 따기 X X X X
3 날아오는 공받기 O O X X
4 닭싸움 O X X X
5 간지럼 참기 O O O X
6 책 펼치기 O X O X
7 제작진 퀴즈 O X X O
8 알까기 O X O X
9 동전 줍기 X O X O
최종 전적 9전 7승 2패 9전 4승 5패 9전 4승 5패 9전 3승 6패
최종 누적 승률 77.8% 44.4% 44.4% 33.3%

형,동생 내기에서 6-3으로 승리한
하하
가 형이 되었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홍철
의 승리 예상자 2명이 자동차 주인이 되는 혜택을 받았다.

6. 대결 이후

위의 모든 과정을 마치고 첫 촬영을 하는 날에는 이미 MBC 노조가 2012년 공영방송 총파업을 시작한 상태. 하하는 2012년 공영방송 총파업 기간은 포함이 안되고, 형 취임식(?)을 안 했으니 아직 무효라고 우겼지만, 홍철을 포함한 다른 멤버들은 들어주지도 않았다. 홍철이 약속대로 하하에게 "형"이라고 호칭하긴 했지만, 하하를 무시하고 도발하는 것은 이전과 다를 게 없었다. 사실 원래부터 노홍철은 진짜 형님들에게도 비난과 구박을 서슴지 않았는데, 형 소리 듣는다고 달라질 건 없다.

결국 이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무한도전 공홈에서 투표에 들어갔고, 하하의 주장에 표가 더 많이 가면서 약속한 대로 특집에서 형님 취임식이 이루어지고 그때부터 기간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어찌 되었든 간에 이후 하하와 홍철을 비교하는 컨셉은 사라지고 노홍철의 역변으로 인해 빡구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상황이 반전되긴 했다.

하지만 예상대로 혜택 적용이 시작되었음에도 소리 소문 없이 묻혔다. 사실상 약속한 대로 특집 때 한번 형이라고 불렀고 그 뒤로는 한 달은커녕 2주 정도 지나자 멤버들도 시청자들도 시원하게 잊어 먹었고 그런 상태로 한 달이 지나서 현재는 무효화.[25]

또한 하하의 승리로 대결을 신청한 쪽이 승리한다는 법칙은 여기서도 유효하게 되었다.

7. 논란

7.1. 진상 관객

안 괜찮아요! 자신 있댔잖아요.
자유투에서 노홍철이 지자 퇴장 중에 외친 노홍철 쪽 남자 관객
오빠는 이길 수 있는 게 뭐예요?
닭싸움에서 노홍철이 지자 외친 노홍철 쪽 여자 관객

진상 관객이 있었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실제로 촬영장에 간 사람이 웹상에서 쓴 글에 따르면, 디시인사이드네이트 등지에 돌아다니는 글은 사실이 아니며 현장 분위기는 매우 화기애애 했다고 한다. #

다만 녹화 현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는 것의 사실여부를 떠나서 방송에 나온 몇몇 발언 자체가 시청자 입장에서 (편집상의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좋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방영 당시 논란이 된 것도 사실이다. 특히 노홍철이 닭싸움에서 패하면서 4연속으로 지자 "오빠는 이길 수 있는게 뭐에요?"라는 발언은 의도와 뉘앙스를 떠나서 발언 자체만 봤을때는 응원의 멘트로 보이지 않는다. 발언만 놓고 보면 노홍철의 승리를 걸었는데 노홍철이 지면서 상품인 자동차를 얻을 기회를 놓치자 이에 속이 상해 외친 발언으로 보일 수 있다. 안 괜찮아요라고 외친 관객도 이후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 의도 자체는 장난식으로 한 것으로 보이나 이전에 안 괜찮아요라고 소리친 부분이나 자신 있댔잖아요에서 보인 행동과 표정은 시청자 입장에서 오해하기에 충분하다. 여자 관객은 노홍철이 4연패한 직후 상황이라 그렇다 치더라도[26] 안 괜찮아요 관객은 겨우 첫판이 끝난 상황이었다.[27]

하하와 홍철의 승패를 떠나서 어디까지나 선택은 관객들의 몫이다.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하하와 홍철에게 전가하는 듯한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는 오해를 살만한 행동처럼 본 시청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논란이 생긴 것이다. 위에 올라온 녹화 현장에서의 진상 여부는 한 개인이 인터넷에 올린 단순한 게시글에 지나지 않으니 증거가 없는 이상 문제가 없었다는 내용도,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도 교차검증을 거쳐야 하고 어느 하나 신빙성이 있다고 보기엔 힘들다. 다만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이 많았고 3천여명의 관객들이 모인 만큼 모든 관객이 일일이 문제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파악하기엔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문제를 겪은 관객도 있을 것이고 이를 모르는 관객도 있을 수 밖에 없다. 본인이 녹화 현장에 있었고 자신이 보기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보이더라도 그 자리에 있던 수많은 관객들이 겪는 문제를 전부 다 알 수는 없는 노릇이다.

본편 2부의 22분 정도 쯤에서 뜬금없이 박명수가 '욕하지 마'라고 말하는데 겉으로 보이는 상황상 전혀 알맞지 않아서 진상 관객이 어느 정도 있었던 모양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로는 이 말 전에 '비겁하다'라는 말을 했는데 두 말을 붙인 '비겁하다 욕하지 마'는 캔의 노래 내 생에 봄날은의 가사고 억양을 보면 그냥 노래를 흥얼거리는 정도라서 진짜 진상 관객이 있었는지는 불명. 구태여 이 노래를 부른 이유도, 이 당시 진행되었던 종목이 캔뚜껑 따기였고 '내 생에 봄날은'이 의 노래이기 때문에 '캔뚜껑 따기 → 캔 → 내 생에 봄날은'의 연상작용으로 보인다.

7.2. 줄리엔 강 추가 촬영

노홍철이 닭싸움에서 줄리엔 강에게 사전에 도움을 받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 대결은 19일에 이뤄졌지만 줄리엔 강이 26일날 "오늘 무도 녹화있다" 라고 트위터에 올린 것이 잡혀서 줄리엔 강 출연분이 추가 촬영인 것이 밝혀졌다. 여기에 줄리엔 강을 <D-2>에 만났다고 자막이 나와서 날짜 조작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28]

김태호 PD는 "사전에 섭외는 되었으나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추가촬영을 했다."라고 추가 촬영임을 인정했다. #

2012년 공영방송 총파업이 끝난 후 내보낸 재편집본에선 다른 코치들은 잠깐만이라도 출연을 하지만 줄리엔 강은 추가 촬영임이 밝혀졌기 때문에 출연하지 않았다.

8. 여담

2부 하이라이트 4부

[1] 현재 해당 트윗은 유실되었다.[2] 노홍철이 하루 늦게 본 듯 하다.[3] 네가 잘 났냐? 안 들리는데? 해봐! 너 뭐야? 웃기네! 모두 먼저 열폭한 쪽이 내뱉는 멘트라고 한다.[4] 원래는 2,000명을 예상했었다가, 결석자를 예상하고 1,500명을 더 뽑았다고 한다. 무한상사 2부에서도 관중이 2,000명이란 언급이 나온다. 그런데 대부분 다 도착…[5] 이 코너에서 정형돈은 메인 MC 김용만과 같이 스튜디오 진행을 맡았고, 노홍철은 현장 MC를 맡은 적이 있다. MC들도 풀긴 했지만 이들은 수많은 참가자들과는 달리 정답 여부와는 무관하다.[6] 그렇기에 참가자들 대부분이 운전면허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7] 실제 자막 및 소개에서도 방송용이라고 했다.[8] 특집 방영 당시 신한은행의 연고지는 안산이었다. 방송 2년 뒤인 2014년에 인천광역시로 연고지를 이전했고, 김단비는 이 특집을 넘어 무한도전이 종영된 지 한참 뒤인 2022년에 우리은행으로 이적했다.[9] 사실 자유투는 운동 신경보다는 집중력이 더 중요하다. 때문에 몸치인 노홍철이라도 그럭저럭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NBA 경기에서 상대팀 선수가 자유투 시도시 관중들이 함성을 지르고 막대풍선같은 물체들을 흔드는것도 선수의 집중력을 흩어놓게 하려는 수단이다.[10] 김승현이 원래 왼손잡이기 때문에 왼손으로 슛을 쏘는 건 당연한 행동이긴 한데….[11] 안 깎고 길러보기도 했지만 손톱이 위로 휘어버린다고 한다.[12] 방송에서는 200여 명으로 나왔지만 3라운드 진출자 총합이 227명이므로 2라운드 하하 승리 예측자도 227명이다.[13] 이때 노홍철의 기록이 완전히 공개되기 전, 끝자리인 소숫점 부분만 공개되었을 때 57이었고, 이때 나온 자막이 '15.57초 나오면 홍철 승리'였다. 왜 이렇게 늦게 끝냈나요 노홍철![14] 비율로 따지면 불과 5.7%만이 남았다. 즉, 노홍철은 무려 95% 가까이 되는 관중을 본인 손으로 날려버린 것이다.[15] 그냥 돌진해서 정면으로 들이 받는 거다.(...)[16] 특히 홍철은 2라운드 캔따기에서 무려 95%의 관중들이 자신의 실패로 인한 대량탈락이란 결과로 인해 죄책감이 든 상황이라 만회를 해야한다는 부담이 커져있던 상태였다.[17] 실제로 카메라가 이 외침의 주인공인 소녀팬의 울먹이는 모습을 캡쳐했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울먹이고 있었다 망신살이 뻗친 노홍철은 그저 연신연신 "미안해"라고만 할 뿐이다.[18] 사실 노홍철도 완벽한 금강불감은 아니다. 2008년에 촬영한 달력 사진 촬영 중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양철나뭇꾼 분장을 하느라 귀에 붓칠을 하는데 분명하게 간지럽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실제 대결에서도 하하가 처음에 깃털로 노홍철의 귀를 간지르자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하가 이걸 알았다면 결과가 바뀌었을지도...[19] 페이지에 나온 사람들은 전부 한국프로야구 팀별 영건 선수들. 프로야구 30주년 기념 영상을 본 이들이라면 낯익을 것이다.[20] 하하가 책장을 제대로 잡지 못해서 책장이 몇 장 정도 펄럭거리는 상태였다.[21] 2012년 공영방송 총파업으로 인한 공백기 때문에 방영 시기는 여름인데 관객들이 겨울옷을 입는 모습이 나왔다.[22] 4가지 근심과 8가지 근심으로, 세상의 모든 근심을 이르는 말. - 사고팔고(四苦八苦) 절대 물건 거래나 뭐 이런거 아니다![23] 하하여성, 홍철남성.여담으로 동년 옆동네에서 방영된 그 코너에서도 그대로 여심남심 기믹이 이어진다. 심지어 여성 측 지지를 받은 하하는 한 여자의 새 남자친구가 되어 거기서도 여심을 사로잡았다.[24] 4층 특별대국실(지금은 사라짐)에서 한해원 3단이 가르쳤다. 선물로 준 부채의 愼勿輕速(실제로는 우횡서로 '速輕勿愼')은 圍棋訣에서 일곱째로 나오는 말로, 무한도전 흑과 백 마무리에서도 언급한다.[25] 그래도 이 특집을 계기로 하하가 상승세로 들어섰고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될 정도로 성공한 인생을 사는 반면 노홍철에게는 빼도박도 못 할 흑역사와 업보청산.[26] 사실 이 여자 관객도 옹호의 여지가 없는게 계속 하하를 선택해 살아남았고 딱 한번 노홍철을 골라 탈락한 것인데 한다는 소리가...[27] 하지만 저 발언 직후에 바로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퇴장했기에 방송욕심을 낸 관객이라고 볼 수도 있다.[28] 정확히는 하하가 김종국을 만나 조언을 받은 날이 D-2로 표시되었고 같은 날 줄리엔 강이 나왔다고 자막을 썼다. 적어도 두 자막 중 하나는 거짓인 셈이다.[29] 이전에 했던 승부의 신과 비슷한 형식이며, 다양한 대결의 승자를 A, B 중에서 선택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