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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1:49

하스스톤/전장/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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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전장
우두머리 덱 종류 빌드(마나커브)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 6단계 7단계 선술집
주문
특별 시스템
다크문 축제 경품 전우 퀘스트/보상
변형물 장신구 태그 전장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 6단계 7단계


1. 개요2. 초반 레벨업 빌드
2.1. 스탠다드 빌드 12.2. 스탠다드 빌드 22.3. 1레벨 리롤 빌드2.4. 패스트 레벨업 빌드2.5. 5마나 업 빌드2.6. 1코스트 영능 빌드 (라팜 빌드)2.7. 2코스트 영능 빌드 (오무 빌드)
3. 중반 빌드 + 5단계 레벨 업4. 종반 빌드

1. 개요

하스스톤 전장의 빌드를 정리한 문서.

여기에서는 대체적으로 통용되는 빌드를 서술했으나, 전장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또 패치를 하면서 상황에 따른 레벨 업 빌드가 천차만별로 갈리게 되며 더 이상 '국룰'이라고 부를만한 빌드가 없어졌다. 다양한 영능으로 골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걸 넘어 구매 비용이 천차만별인 선술집 주문, 그리고 내 최대 골드를 늘려주거나 추가 골드를 주는 기물 or 주문의 추가, 또한 상황에 따라서는 일부러 저레벨 상점에 죽치고 앉아 리롤을 쳐야하는 덱의 등장 등, 내 상점과 상황에 맞는 임기응변이 더욱 중요해졌다.

다만 현재도 2턴에 2레벨, 4~5턴에 3레벨, 5~6턴에 4레벨 같이 턴에 따라 도달해야 하는 최소치는 어느 정도 있고, 이 문서는 그런 것들을 서술한다.

2. 초반 레벨업 빌드

2.1. 스탠다드 빌드 1


전장 초기부터 국룰로 여겨진 가장 정석적인 빌드로, 자신이 마나 커브가 다른 특정 우두머리를 골랐거나 상점이 너무 안 좋거나 아니면 후술할 다른 커브 등의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대부분 이 빌드를 따르게 된다.

메타가 정형화된 이후, 중반 타이밍의 체력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 드러났고 이를 위해서는 2020년 3월 이전까지는 6턴~8턴의 3성 기물 수집이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7턴에 렙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지속적인 밸런스 조정이 진행되어 선술집 단계가 높아짐에 따라 이득을 보는 경우가 많아져, 4성까지는 억지로 레벨 업 타이밍을 맞춰주는 게 낫다. 레벨 업을 늦춘다고 질 게임을 이기게 만들만큼 도움이 되는 경우가 사라졌기 때문. 오히려 고단계 기물을 선점당하면 당장을 버텨도 결국 밸류 차이로 밀리게 된다.[1]

5성 뿐 아니라 4성 하수인들의 밸류 역시 전반적으로 높아졌으며 이하의 패스트 레벨 업, 오무 빌드 등의 영향으로 6턴에 4렙업을 치는 우두머리들이 많아지며, 일반적인 스탠다드에서도 6턴에도 바로 레벨 업을 누르는 선택지 역시 선택지로 자리잡으려는 조짐이 보인다. 일단 6턴에 레벨 업을 하면 상점의 수가 3개에서 4개로 늘어나서 더 좋은 기물을 볼 가능성이나 페어를 풀 가능성이 높고, 8턴에 이른 타이밍에 레벨 업을 할 때도 3골드가 남아 좀 더 여유롭게 레벨 업을 할 수 있다. 대신 6턴에 레벨 업을 하지 않고 운 좋게 좋은 3성 하수인을 뽑은 상대로는 영능이 정말 좋지 않은 이상 참패할 가능성도 높으니 양날의 검이다.

전우가 있던 시절에는 초반 전투로 전우 게이지를 채우는 것이 중요하고 2성 하수인의 밸류가 쓰레기나 다름 없어 거의 모든 영웅들이 1렙롤 빌드를 타게 되면서 오히려 이 빌드가 마이너한 빌드가 되기도 했으나, 전우 삭제 이후 다시 주류 빌드로 자리매김했다.

장신구가 메인 기믹인 시즌 7 기준으로 거의 무조건, 심지어 토그왜글이나 돌풍날개처럼 원래 다른 빌드를 타는 우두머리들도 거의 대부분 스탠다드 빌드를 타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그 이유는 장신구의 밸류가 워낙 높기 때문에 고단계 기물을 선점하는 것보다 장신구가 나오기 전까지 체력을 보존하며 거기서부터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 훨씬 유리해졌기 때문이다.

2.2. 스탠다드 빌드 2


시즌 6 이후 선술집 주문이 추가되면서 스탠다드 빌드에 대격변이 일어났다. 기존에는 상점의 카드는 3골드로 구매해야 하는 하수인밖에 없었기에 영웅 능력이 없이는 4턴에 레벨 업을 하면 마나 커브가 꼬일 대로 꼬이는 손해를 안아야 했으나, 선술집 주문의 추가로 1~2골드가 남는 타이밍에도 그 이하의 비용을 가진 주문을 구매하는 것으로 골드 낭비 없는 레벨 업 타이밍을 잡는 것이 가능해졌다.

따라서 기존에는 막심한 손해라고 여겨졌던 4턴 3렙업이 오히려 스탠다드 빌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는데, 특히 1~2단계에 만연한 1골드짜리 주문 덕분에 4턴에 6골드 중 5골드는 렙업에 쓰고 1골드로 주문을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4턴 타이밍에 1골드 주문이 떴다면 부담 없는 레벨 업이 가능해졌다.

2.3. 1레벨 리롤 빌드


축약해서 1렙롤, 혹은 중국 빌드라고도 불린다. 21.2 대규모 패치로 인해 4단계 하수인들의 밸류가 크게 오른 동시에 5발의 메리트가 상당히 퇴색되고, 21.3 후속 패치로 인해 2단계 하수인의 밸류가 크게 떨어지면서 대두되기 시작한 빌드.

2턴과 3턴에 1단계 하수인들을 모으는 것과, 일반 빌드를 따라 2턴을 레벨 업으로 쉬고 3턴에 기존 하수인을 팔면서 2단계 하수인을 사는 것을 비교하면 당장의 2~3턴 동안은 뚜렷하게 전력 차가 나지 않으니[3] 1단계 하수인을 최대한 많은 페어로 수집하고 2단계를 빠르게 스킵해버린 뒤 3단계에서 황카로 4발을 본 다음 그걸 베이스로 빠르게 5성에 돌입한 후 나머지 페어를 풀어 6발을 보겠다는 식의 빌드이다. 특히 기계나 정령, 멀록, 악마처럼 1단계에도 쓸만한 기물이 많을수록 1렙 리롤을 치기가 좀 더 용이하다.

다만 1단계 중에서도 최상급 하수인들(아기늑대로봇, 초소형 미라, 분노의 명인, 늪지습격멀록 등)을 구비한 게 아니면, 상대가 개체 수를 따라잡고 명확히 전력상 우위인 3단계 이상 하수인을 얻는 시점인 5~6턴부터는 필드가 상당히 약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4발로 핵심 하수인이 안 나오면 게임을 그대로 말아먹을 가능성이 높다. 1렙 상점은 한 번에 3개밖에 못 보아서 의외로 페어 맞추기가 어려우므로, 1~2턴 상점에 페어가 나와서 그걸 사고 리롤하는 것이 아니라 '페어를 찾기 위해' 리롤하는 플레이는 상당히 도박성이 짙다.

21.8 패치로 4성 가시멧돼지에 강령사라는 꽝이 추가되고 5성에 미스락스가 다시 추가되어 4발의 메리트를 깎고 5발의 메리트를 늘리는 패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4발을 볼지 5발을 볼지는 정말 밴에 따라 다르게 되었다. 적당히 악마, 정령 등이 풀려있고 야수, 가멧 등이 밴 되었을 때라면 1레벨 빌드를 시도할 만하다. 4발의 밸류가 대부분 복수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복수를 맞추기 비교적 어려운 악마 밴 등에서는 5발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야수의 하얀비늘 악어, 정령의 노미등을 찾거나 쏜커스 내지는 브란이나 빛송을 찾아서 혼합덱으로 꺾는 경우. 이 경우는 한 턴을 더 기다려야 해서 체력 관리가 조금 힘들다는 단점은 있다.

전우가 추가된 22.2 패치 이후에는 전우를 얻기 위해서는 초반에 하수인 간 전투를 많이 벌이고 승리를 하면 보너스가 쌓이는데, 이로 인해 초반부터 달려서 전투를 통한 전우 게이지 이득을 봐야 하기 때문에 초반 전투력이 좋은 1렙롤이 스탠다드를 밀어내고 주류가 되었다. 결국 22.6 패치에서 1렙롤의 전투력을 담당하던 멀록 바다사냥꾼을 삭제하고[4] 크툰의 수행사제를 2성으로 올려보냈으나 신규 멀록인 늪지습격멀록의 추가로 멀록 위주의 1렙롤을 칠 경우 오히려 전투력이 예전보다 좋아지는 현상까지 발생하여 오히려 1렙롤이 빛을 보게 되었다.

23.2 패치 이후 전우가 삭제되며 다시 예전처럼 특정 상황에서만 칠 수 있는 빌드로 되돌아왔다. 전우 삭제 뿐 아니라 나가 추가로 인한 대규모 개편으로 인해 2~3성 하수인의 밸류가 상당히 좋아졌고, 무엇보다 4성 하수인들이 단체로 유틸 하수인 혹은 조건을 타는 하수인에 가까워져서 발견까지 할 정도로 좋지는 않기에 궁합이 맞는 우두머리가 아니면 잘 가지 않게 되었다.

4발에서 찾아야 할 핵심 하수인은 복수 효과로 영구적 이득을 주는 성급한 파멸의 예언자(악마), 눈부신 빛의 정령(정령), 칼날바람 둥지대모(중립)의 3개로 빛의 정령을 잡고 정령 덱으로 선회하든가 파멸의 예언자 또는 둥지대모를 이용해 하수인을 벌어들여 그걸 베이스로 고단계를 찍는 것이 선호된다. 특히 악마가 풀려있을 경우 1단계에서 명인과 악마들 페어를 이용해 필드를 갖추고, 4발에서 성급한 파멸의 예언자를 찾아 예언자 빨로 5성을 찍는게 가능하여 더욱 좋다. 리노의 경우 파멸의 예언자나 빛의 정령을 잡았다면 바로 영능을 써서 게임을 풀어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해당 하수인들을 얻지 못했으면 둥지대모를 잡아 골드 이득을 보거나, 기계보행전차나 황금 애호가를 집어 일시적으로 필드에 힘을 실은 후 빨리 고단계를 가거나 기름 로봇을 잡아 3단계 천보 하수인들을 수집하는 정도가 있다.

어떤 우두머리도 상관없지만 하수인을 구매하고 남는 골드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우두머리들에게는 더욱 효율이 좋다. 어떤 방식으로든 골드 이득이나 하수인 이득을 볼 수 있는 우두머리라면 상관없다. 원래부터 이 방면 1티어였던 후크터스크말리고스, 밀하우스[5]는 물론이고 2코스트로 하수인 구매가 가능한 요그사론이나 자이렐라, 토큰 하수인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골드 운용이 원활해지는 갤리윅스, 공짜 하수인으로 페어를 풀기 쉬운 실라스 등 다양한 우두머리가 시도해볼 수 있다. 오무도 5턴에 하수인을 팔 필요 없이 레벨 업 2번이 가능한데다 황금 하수인이 맞춰졌다면 그 턴에 바로 4발을 볼 수 있어 좋다.

사실 초반 리롤 과정에서의 강약이 문제일뿐 빌드 자체가 약한 것은 아니므로 굳이 해당 우두머리들이 아니어도 해당 빌드를 탈 수 있다. 극단적으로 말해 패치워크가 간다고 해도 손해볼 건 없다. 굳이 못 타는 우두머리라면 이세라, 돌풍날개처럼 3성 이상으로 올라가야 고유의 플레이가 가능한 우두머리들이 꼽힌다.

2.4. 패스트 레벨업 빌드

1턴 일반 하수인 구매 시
1턴 갑판 청소부 구매 시
패스트 레벨 업 빌드는 3턴 상점이 도저히 답이 없어서 기물을 사도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경우 차라리 초반에 질 걸 그대로 지고 빠르게 3성 기물을 선점하여 후반을 노리는 빌드이다. 2의 경우에는 1턴에 구매한 것이 토큰 하수인이고 3턴, 4턴 상점이 둘 다 쓸모가 없을 경우에 쓸 수 있는 빌드이다. 둘 다 운이 좋으면 3~4성 하수인을 선점하여 초반의 약세를 대가로 후반을 노리는 빌드인데, 실라스, 갈라크론드 등 패스트 레벨 업과 궁합이 좋은 영웅의 경우 정말 후반을 노리기 위해 일부러 쓰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상점이 답이 없을 때나 쓰는 일종의 차악 빌드에 가깝다.

운이 나쁘면 상점이 답이 없어서 패스트 레벨 업을 했는데 그 다음 상점도 또 답이 없는 역스노우볼을 얻어맞고 패배하게 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패스트 레벨 업은 진지하게 상점의 강약과, 3~4성에 좋은 게 많은 지 로테이션을 고려한 다음에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기계와 가시멧돼지는 3단계에 핵심 하수인이 많아 패스트 레벨 업 빌드의 장점을 살리기 쉽다. 단, 22.2 대규모 패치로 추가된 전우 시스템 때문에 게이지를 채우기 불리한 패스트 업 빌드는 더욱 신중히 가야 할 필요가 생겼다.

패스트 레벨 업의 대가로 하수인 수가 매우 적기 때문에, 장기적인 이득을 보는 하수인보단 당장 제값을 할 수 있는 스탯과 능력을 가진 용병 하수인을 고르는 것이 체력 관리 및 생존에 유리하다. 대표적으로 3단계에선 반사로봇, 청동 감시자, 파지직거리는 회오리 등이 있으며, 4단계에는 머리 강타꾼, 푸른비늘혈족 맹독전사, 사바나 사자, 기계 알, 거대불악마, 허드렛일 약골 등이 있다. 복수 하수인은 당장 싸우는 데 도움이 되는 조류의 친구, 기계보행전차 외에는 나중에 사는 편이 좋다.

주의할 점으로 패스트 레벨 업을 할 거라면 3턴에 해야 한다. 3턴까지 스탠다드로 해 놓고 4턴에 상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레벨 업을 누르는 것은 스탠다드나 패스트 빌드 중 어떤 면에서도 나을 것이 없는 플레잉이다. 기물 수는 스탠다드보다도 딸리며 레벨 업 타이밍은 패스트 레벨 업에 비해 한참을 꼬이게 된다. 3턴에 패스트 레벨 업을 안 했으면 4턴엔 억지로라도 스탠다드로 플레이해야 한다. 다만 정말로 4턴 상점이 쓰레기 하수인만 나와 필드 강화가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라면 마나커브 꼬임을 각오하더라도 그냥 레벨업을 하고 다음턴에 3성 상점을 보는 것이 좀 더 나을수도 있다.

현재는 삭제된 바텐더로봇의 경우 선술집 판매 없이도 패스트 레벨 업을 시도할 수 있다. 다만 패스트 레벨 업은 차악 빌드이니만큼 해당 빌드에서만 이점을 갖는 바텐더로봇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오히려 패스트 레벨 업만 따지면 3성 상점을 3번 보는 노즈도르무나 티켓 설계를 잘 해서 다음 턴에 확정 3발을 볼 수 있는 실라스 등 더 좋은 우두머리가 많다. 패스트 빌드가 차악이 아닌 운용의 중점이 되는 우두머리로는 돌풍날개알렉스트라자, 이세라 등이 있다.

2.5. 5마나 업 빌드


영어권에서는 Jeef/Jeeves Curve라 부른다. 위의 빌드들을 절충한 것으로, 1~3턴 상점에서 전투력이 높은 하수인 페어[6]를 찾았을 때 그 페어를 가져가면서 스탠다드 빌드보다 한 턴 늦게 2단계 상점으로 올라간다. 5턴까지 토큰이나 갑판 청소부를 찾았다면 스탠다드의 상점 업 속도를 따라갈 수 있다.

2코스트 영웅 능력을 가진 우두머리들이 2턴과 4턴에 영웅 능력을 누르며 이 빌드와 유사하게 가기도 하고, 2코 영능을 가졌고 선술집 단계를 일찍 올리면 좋지만 4턴에 3레벨 업하는 빌드를 가지는 않는 라카니슈타락한 조지가 영웅 능력과 어울리는 하수인[7]을 구했다면 이 빌드로 간다. 또한 죽메/환생 하수인을 찾은 데스윙잿빛가지, 진화하는 오색날개 페어를 얻은 이세라가 패스트 레벨업 대신 이 빌드를 타기도 하고, 0코스트 영능으로 페어를 풀기 쉬운 잔다이스후크터스크가 3턴까지 1렙 리롤을 타다가 5발을 보기 위해 이쪽으로 선회하기도 한다.

4턴에는 레벨 업 비용이 그 턴의 최대 골드와 같으므로, 상점이 너무나 좋지 않은데 로테이션상 3단계 하수인들의 밸류는 높다면 3레벨 업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 다음 5턴에도 빠르게 4단계로 갈 수 있기는 하지만, 체력 관리가 어렵고 4단계 상점 의존도가 높기에 6-7턴 상점에서 고밸류 4단계 기물이나 발견으로 연결하지 못하면 그대로 멸망하는, 리스크가 꽤 큰 빌드다. 22.2 대규모 패치로 추가된 전우 시스템 때문에 게이지를 채우기 어려운 이 빌드를 탈 이유는 크게 줄었다.

2.6. 1코스트 영능 빌드 (라팜 빌드)

이 빌드를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우두머리가 라팜이라서 라팜 커브, 라팜 마나커브, 라팜 빌드 등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강력한 1코스트 영웅 능력을 가진 특정 우두머리의 경우 2단계 레벨 업을 4턴까지 늦춘 다음 그 대신 늦춰진 템포를 5턴에 바로 3레벨 업 후 영능을 눌러 복구하는 전용 빌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5~6레벨 하수인 발견이 중요한 메타에선 더 나아가 6턴에도 4레벨 업 후 기물을 판매해 5발을 보거나, 체력 여유가 있다면 그냥 영능을 누르고 한턴 더 버티고 7턴에 5레벨 업을 누르고 6발을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우두머리가 1코스트 치고 매우 고효율 영능을 가진 라팜마이에브의 2명이며, 둘만큼은 아니지만 피라마드, 왜그토글도 여기에 속한다. 그 외에 상황에 따라 이 빌드를 사용할 수 있는 우두머리는 아카잠자락, 자락서스, 스캡스 정도이다. 자락서스는 2턴 상점에 악마가 떴다면 라팜 빌드로, 그렇지 않으면 스탠다드로 가는 등 유연하게 빌드 선택을 할 수 있고, 아카잠자락은 경쟁심을 잘 뽑으면 상당한 필드 강화가 가능해져서 잘 풀리면 강력하나 경쟁심을 여러 번 뽑지 못하면 필드가 상당히 약해지기 때문에 불안정한 면이 있다. 스캡스는 영능 코스트는 2이지만 페어가 아닌 토큰 하수인 둘(또는 토큰 하수인과 갑판 청소부)을 얻었을 때 토큰을 팔거나 레벨업 비용을 청소부로 줄이면서 1골드를 충당할 수 있다.
유도라의 경우 라팜 빌드를 사용할 수는 있으나 체력 관리가 전혀 안되기 때문에 안정성이 최악이라 시도하지 않는 편이 좋으며, 정석도 라팜빌드도 아닌 별개의 전용 빌드를 타는 것이 낫다.

아예 공짜 레벨 업이 될 때까지 1단계에 머무르다가 렙업이 공짜가 되는 6턴에 렙업 2번을 동시에 누르고 남은 1코로 영능을 누르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개는 황금 하수인이 너무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서 선택하는 궁여지책이거나 4레벨 하수인을 얻기 위한 1레벨 리롤 빌드의 변형으로서 1코스트 영능 때문에 가는 것은 아니다.

2.7. 2코스트 영능 빌드 (오무 빌드)

오무가 출시되고 오랫동안 1티어를 차지하며 '2골드 영능빌드'의 기반을 닦았고, 이후 엘리스 스타시커의 영웅 능력으로 생성되는 탐험대 지원서가 2코스트로 버프되었을 때 완벽히 정립된 빌드로, 리워크[8]때문에 정작 지금의 엘리스는 사용할 수 없으나 2코스트였던 당시의 0티어급 강력한 성능이 당시 플레이어들의 인상에 남아있는지 엘리스 빌드로 불리기도 한다.
요그사론, 라카니슈[9], 이샤라즈, 자이렐라, 스캡스 등 2코스트에 필드를 강화하는 영웅 능력을 가진 우두머리들이 3턴 안에 토큰[10]를 뽑았을 때의 전용 빌드. 특이하게도 오무는 2코스트 영능이 아님에도 레벨업 시 2골드를 추가 획득할 수 있는 영능 덕에 이 빌드를 타는 영웅으로 취급받는데, 토큰이 반드시 필요한 게 아니고 영능 타이밍에 하수인을 구매한다는 것만 빼면 레벨업 타이밍이 완전히 똑같기 때문에 사실상 같은 빌드로 취급된다.

1코스트 영웅 빌드와 비교하면 황금카드 자체는 만들기 힘드나 필드가 좀 더 강해 체력을 높게 유지하면서 국룰 빌드보다 빠르게 5레벨, 체력 여유가 있다면 6레벨 상점까지도 바로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라카니슈와 이샤라즈는 선술집 레벨이 올라갈수록 영능 효율이 높아지기에 상당히 매력적인 빌드. 만약 토큰이 나오지 않았다면 평범하게 국룰 빌드를 타게 되는데, 이 경우 영능 활용도가 많이 떨어져버려 티어가 꽤나 내려가게 된다.

똑같이 2코스트의 영웅 능력임에도 이 빌드를 타지 않는 우두머리가 있는데 바로 조지와 크툰이다. 조지의 경우 이 빌드의 특성상 하수인을 적게 구매하는데 천상의 보호막은 같은 하수인에게 겹쳐지지 않아서 효율이 떨어진다. 크툰은 사용할 때마다 강화되는 영능 특성상 거의 쉬지않고 모든 턴마다 영능을 눌러야 하기에 전용 빌드를 타게 된다. 물론 크툰 역시 토큰 의존도가 높은 것은 덤.

반대로 일부 1코스트 영능을 가진 우두머리도 4턴에 토큰을 판매하지 않고 영능을 사용하기 위해 쓰기도 한다. 이 경우 5턴에 리롤을 하는 대신 1코스트 영능을 쓰며, 7턴에도 판매 없이 영능을 누른다. 너프 이전의 거프 룬토템스니드가 이 빌드를 사용하였으나 너프로 사장되었다.

1레벨 리롤 빌드를 2코스트 영웅으로 시도하다가 이른 타이밍에 페어가 풀렸을 경우에는 3턴에 레벨 업을 누르고 5턴에 부족한 골드를 영능으로 충당하는 빌드 또한 가능하다. 원래는 기존 빌드에 비해 큰 메리트가 없었으나 21.2 패치로 4발의 메리트가 올라가며 1렙 리롤보다도 빠르게 4발을 보고 싶을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3. 중반 빌드 + 5단계 레벨 업

위에서 서술된 빌드는 어떤 빌드를 타든 간에 4단계까지는 기본적으로 10골드가 되기 전에 가게 된다. 그러나 10골드를 온전히 쓸 수 있게 되는 8턴부터 5단계 레벨 업을 언제 하게 될 지는 정말 상황에 따라 다르며, 해당 타이밍을 파악하는 것 역시 전장에서는 중요한 실력 요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물론 여전히 5단계 레벨 업은 대체로 손해를 보지 않으며 우두머리에 따라 빠르게 5단계를 찍는 게 중요할 때도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대체적으로 통용되는 부분에 대해서 서술한다.

21.2 패치 이전에는 일부 예외 우두머리를 제외하면 빠르게 5성을 찍는 것이 중요했다. 4성 하수인들의 대부분이 용병의 성격이 강했으며 덱을 구축하려면 대부분의 덱이 5성 하수인을 필요로 하였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도 5성 하수인들은 충분히 덱의 핵심이 되고도 남는 하수인들이지만, 21.2 패치 이후 4성에도 덱의 주축이 될 수 있는 핵심 하수인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예전처럼 무턱대고 빠르게 5성을 찍었을 때 이득만큼이나 특정 상황에서 4성에 머무를 때의 이득도 커졌다.

게다가 5성 하수인과 4성 하수인이 둘 다 중요하다는 말은 역으로 말해서 4성에 머물렀을 때 4성의 주류 하수인과 황금 카드 발견으로 5성의 주류 하수인을 발견할 기회가 동시에 주어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예전에 5성과 6성 하수인이 중요했기 때문에 5단계 레벨업이 중시됐던 것과도 같다. 설령 6성 하수인이 중요한 덱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인데, 정말 6성 하수인을 찾아야 하는 덱이라면 4성에서 리롤을 쳐서 페어를 찾은 다음에 페어가 황금으로 풀리는 순간 5성 찍고 황금 카드를 만드는 게 5성에서 리롤하여 황금 카드를 만드는 것보다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일단 22.0 패치 기준 기본적으로 4성에 머물며 기물을 수집할 경우 순방을 노릴 수 있는 3~4단계의 핵심 조합과 황금 발견으로 얻는 5성 하수인(☆)의 조합은 이하와 같다. 이런 경우들은 핵심 기물들이 전부 갖춰져 4성 리롤만으로 성장할 수 없는 단계까지 가면 5단계를 올린다.

반대로 5단계를 빨리 올라가야 할 경우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4성에 머물며 기물을 수집하는 것보다 5성으로 빨리 올라가 핵심 5성 기물(☆)을 찾는 것이 더욱 이득인 경우. 초반에 빠르게 강력한 필드를 갖춰둘 수 있어 그 필드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것보다 그 필드를 믿고 후반 폭발력을 노리는 쪽으로 선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왜냐하면 그런 덱이라면 한 턴을 쉬어도 큰 문제가 없고 4성 리롤을 해봤자 유의미하게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없어 차라리 한 턴을 할애하는 게 더 이득이기 때문이다. 이런 빌드는 일부 6성 하수인(★)과도 잘 어울려서 올라간 뒤의 황금 카드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좋은 복수 카드(볼드체)를 잡아서 4단계에서 5단계로 올라갈 때도 실시간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경우. 그 복수 카드는 4단계 하수인일수도 있고, 혹은 황금 보상으로 받은 5단계 하수인일 수도 있다. 이 경우 도발벽으로 복수 빌드업을 해놓은 뒤 한 턴을 복수 발동을 시키는 데에 쓴 다음에 다음 턴부터 이득을 보기에 리롤의 중요성이 적어 차라리 레벨 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로 지금 내 기반 상태가 5~6성 하수인 위주로 갖춰져야만 최종 덱 빌딩이 가능할 경우, 혹은 반대로 기반 자체가 고단계 하수인일 때가 있다. 여기에는 기반이 없어도 7~8턴에 안정적으로 5단계를 찍을 수 있는( = 딱히 갖춰둔 기반이 없는) 우두머리도 포함된다. 이 때 페어 하수인 위주로 필드가 구성되어있을 경우 4단계에서 리롤해서 푼 다음 풀리면 5단계를 레벨 업하고 황금을 보는 편이 좋다.

다만 덱의 종류가 순방 / 최종 빌드로 각기 제각각인데다가 내 필드, 종족 밴, 우두머리, 현재 체력에 따라서 5단계 레벨 업 타이밍이 굉장히 다르기에 여기에 쓰여있는 것이 무작정 정답은 아니며 상황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선택지가 나올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만약 내가 3단계인데 다음 턴에 황금 카드를 볼 수 있는 상태라면 수많은 가짓수가 존재한다. 당장 필드에 명인이나 반사로봇 같은 주력 하수인이 없을 때만 봐도,
→ 기계와 정령이 둘 다 언밴이다 = 눈부신 빛의 정령, 기계보행전차, 칼날바람 둥지대모 베이스에, 악마가 풀려있으면 성급한 파멸의 예언자도 있을 수 있으므로 빠르게 4발을 본다.
→ 좋은 복수 하수인이 나왔다 = 복수 빌드업을 한 뒤 빠르게 5단계를 올라간다.
→ 주축이 될 하수인이 나오지 못했다 = 적당히 스텟이 좋은 하수인을 집고 다음 4단계 상점을 본다. 다음 상점에서 좋은 복수 하수인이 나온다면 4성에서 빌드업을 하고, 다음 상점도 답이 없으면 5성에라도 올라가본다.
→ 기계가 밴이고 야수와 정령이 언밴이다 = 5발 밸류가 괜찮으므로 한 턴 더 할애하고 5발을 본다. 체력 상태가 너무 안 좋으면 4발 밸류가 좀 나쁘더라도 복수 하수인을 기대하고 4발을 봐야 할 수도 있다.
→ 빛송곳니 집행자나 종결자 미스락스가 나왔다 = 혼합 덱으로 구축할거면 적당히 종족값만 맞춰놓은 다음엔 더 이상 4성에서 볼 게 없으니 빠르게 5단계로 올라가서 2장째의 빛송이나 미스락스, 또는 아겜 쏜커스나 브란을 찾는다.
→ 주방의 악몽 노미, 또는 엄마 곰이나 하얀비늘 악어가 나왔다 = 정령이나 야수를 닥치는대로 찾아서 필드를 강화한다. 페어가 풀리거나 더 살 게 없으면 바로 5단계 후 6발을 봐서 하뮬이나 신령(정령), 또는 골드린이나 맥스나(야수)를 찾아본다.
야수 덱은 초중반 빌드가 자연스레 토큰 위주로 흘러가므로 6발로 골드린을 얻어도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 그냥 5발을 하나 더 봐서 2장째의 엄마 곰이나 악어를 찾는 편이 좋을 수도 있다. 기반이 앵무 + 개구리라면 앵무를 중심으로 골드린 전환을 노릴 수도 있지만 개구리 덱으로 확정하고 남작 리븐데어를 우선해도 된다.
→ 쌍엄니 토니(해적)나 SI:암살지느러미(멀록)가 나왔다 = 복수 빌드업을 위한 토큰 카드들과 복수로 강화해줄 하수인만 리롤로 찾아준 뒤 5성으로 가서 들창코나 브란을 찾는다.
→ 발견 선택지가 포자 + 튼튼껍질 + 되살리는 방울뱀 따위로 나온다 = 기반은 망했으니 포자를 집고 체력을 관리한 뒤 바로 5단계를 찍어서 다른 5성 하수인을 노려본다.

[ 21.2 패치 이전 내용 펼치기 · 접기 ]
5단계 하수인 중에는 브란, 리븐데어, 엄마 곰, 빛송곳니, 들창코, 노미 등 특정 덱의 핵심이 되는 카드가 정말 많기 때문에 아무리 4단계 이전에 필드를 잘 구축해두어도 5단계 하수인을 구비한 상대와 만나게 되면 필연적으로 성장 차이나 당장의 덱 차이로 밀리게 된다. 그러나 5단계 레벨 업을 하는 건 골드 소모가 심해 사실상 한 턴을 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5단계부터는 덱 전체를 장기적으로 강화해주는 대신 자체 능력치는 썩 높지 않은 하수인이 많아지므로, 단일 개체로서 보다 강한 하수인을 얻을 수 있는 4단계까지의 레벨 업 빌드와는 성격이 크게 다른 운영을 따라야 한다. 10골드부터는 매 턴마다 약 3~4개의 기물을 사고 팔면서 덱을 구축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내가 레벨 업으로 한 턴을 버리는 사이에 상대가 구축한 필드를 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레벨 업의 골드 소모가 심하지 않을 때까지 버티기에도 후반에 가면 이미 다른 고순위 우두머리가 5단계를 찍어놓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여유가 나오지 않는다. 이런 장점과 단점 때문에 5단계 레벨 업은 양날의 검으로 취급받는다.

레벨 업 타이밍에는 상대와의 필드 격차가 벌어져 패할 가능성이 높으나, 자신의 필드가 어지간히 강한 게 아닌 이상 한 턴을 버리면 한 턴을 얻어맞는 건 필연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초반에 체력 안배가 매우 중요하다. 25 이상의 체력을 유지했다면 어느 정도의 패배는 버틸 수 있다. 초반 우세 우두머리가 강력한 이유는 초반에 체력을 안배하거나 필드를 강하게 구축하기 위함이지만, 최종적으로는 그렇게 유지한 체력과 필드를 어느 정도 투자해서 더 높은 단계의 선술집을 선점하는 것이 목적이다. 물론 대전운이 좋고 필드가 너무 잘 갖춰져서 레벨 업도 하고 상대도 이길 수 있으면 더할 나위가 없지만 매번 그런 걸 바라기 어렵기 때문에 체력 소모는 불가피하다.

다만 과거에는 5단계를 안 찍으면 고순위를 차지하기 어려웠으나, 20.8.2 패치에서 기계 덱이 상향되어 기계 덱과 도발 덱으로 순방을 노릴 수 있게 된 지금은 덱이 기계나 도발 쪽으로 굳혀진다면 무턱대고 5단계를 찍는 것보다는 중반까지의 필드 상태를 보고 빨리 올라갈지 그러지 않을지를 결정하는 편이 나아졌다. 특히 내가 정말 찾아야 할 기물이 4단계에 있거나 (특히 안녕모듈) 전투력이 떨어지는 페어 위주로 구축된 경우, 5단계를 찍는 것은 정말 아무 도움도 안 되며 오히려 골드를 허비하고 찾아야 할 기물 대신 못 쓸 5단계 기물이 들어오는 역효과만 잔뜩 일으킨다. 페어 위주라면 차라리 리롤을 4단계에서 치고 황금 하수인이 구비될 타이밍에 5단계를 보는 게 나으며, 3~4단계에 강력한 기물이 존재하지 않는 덱만 로테이션에 존재할 경우에는 과감하게 5단계를 올라갈 가치가 있다.

레벨 업 타이밍에 상대의 덱 파워에 밀려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는 일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으나, 전장은 결국 대전 운과 전투 운이 크게 작용하는 게임이고 그로 인해서 생각했던 플랜이 망가지는 것은 흔한 일이니 그런 리스크는 체력으로 감당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강해 보이지 않는 하위권의 상대가 레벨 업 버튼을 빠르게 눌렀을 때, 이는 고등급 발견을 노리고 다소 무리한 승부수를 던진 것일 가능성이 높다. 거기에 맞춰 자신도 레벨 업을 누르는 플레이는 충분히 할 만하지만, 강력한 황금 하수인과 고등급 발견 하수인의 파워에 밀려 보존했던 체력이 한 번에 날아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5단계 하수인을 찾기 위해 5단계 레벨 업을 했는데 리롤을 돌려도 원하는 5성 하수인이 안 나와서 결국 두 턴을 낭비하는 꼴이 되어 광탈할 수도 있고, 5성 레벨 업을 해서 생긴 빈틈을 메우는 타이밍에 2턴 연속 강한 상대를 만나 탈락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불운 때문에 게임을 망치는 판도 분명 존재하나, 반대로 빠른 5성 레벨 업으로 강한 덱을 구축해서 내가 트럭을 모는 일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즉, 몇 판의 불운한 판에 의해 플레이스타일이 흔들리지 않는 것, 그리고 반대로 내 패가 극도로 잘 풀렸을 때 트럭을 만들어 스노우볼을 굴리는 능력 또한 전장에서는 실력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트럭은 높은 확률로 그 턴에 레벨 업을 하든 레벨 업을 하지 않고 골드를 투자하든 패배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신이 레벨 업 타이밍을 잘 잡았는지를 생각하려면 자신이 만난 것이 트럭인지 아니면 자신이 레벨 업을 잘못했는지를 복기할 필요가 있다. 결국 5단계 레벨 업 타이밍도 경험이다. 4단계까지는 쉽게 찍을 수 있으나 5단계 타이밍은 숙련되는 수밖에는 없다.

정말 타이밍을 모르겠다면 레벨 업 비용이 7골드가 되는 9턴에 무작정 5단계를 찍는 것도 방법이다. 7턴에 4단계로 올릴 때와 같이 남는 3골드로 리롤+하수인 교체를 해볼 수 있다. 레벨 업 타이밍에 숙련되지 않았다면 처음엔 9턴 5레벨을 하다가 경험을 쌓아서 레벨 업을 하면 안 되는 타이밍이나 반대로 필드가 너무 강해서 그냥 8턴 5렙을 배째고 찍어도 되는 타이밍이 언제인지에 숙련되는 것이 좋다.

그래도 5단계 레벨 업을 해도 상관없는 타이밍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 정말 운이 좋아서 이른 시기에 거의 꼴찌로 탈락한 켈투자드(더미)를 만났다면 대부분의 경우 생각 없이 레벨 업을 눌러주어도 좋다.(단 후반 타이밍에 4~5위 근처의 높은 순위를 기록한 상대라면 더미라도 꽤 강한 필드일 공산이 크니 좀 더 신중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 또 알렉스트라자와 크라그처럼 대놓고 패스트 5레벨을 권장하는 우두머리의 경우 스탠다드 빌드에서 7턴 4레벨 → 8턴 5레벨을 빠르게 찍어주는 것이 좋다.

레벨 업 타이밍을 잘 잡아서 안정적으로 5단계를 갔다면 상점에서는 5단계 하수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기껏 5단계를 찍어놓고 4단계에서도 할 수 있는 플레잉을 반복하면 진짜로 한 턴 버린 것 외의 가치가 없어진다. 4단계에서 자신 필드를 보고 왜 5성을 가야 하는지를 확실히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야수 덱이면 엄마 곰을 찾아야 하고, 슈팅 악마 덱이면 공허군주를 찾아야 하고, 떡대악마 덱이면 우르줄을 찾아야 하고, 해적 덱이면 들창코를 찾아야 하고, 멀록 덱이면 브란을 찾고 용족 덱이면 서슬송곳니와 함께 칼렉고스를 발견할 황금 하수인의 기회를 찾는 등 5성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하고 가야 한다. 반대로 아예 내 덱이 아무런 컨셉이 없는 상태라면 5성을 빨리 찍고 먼저 뜨는 핵심 하수인을 베이스로 덱을 새로 갈아엎기 위해서라도 5성을 찍을 필요가 있다.

1장만 있어도 충분한 5성 하수인과 지속적으로 찾아야 하는 5성 하수인 역시 구분해야 한다. 브란, 리븐데어, 빛송곳니, 노미는 4성 발견으로 1장만 찾아도 그걸 주축으로 필드를 구축하고 천천히 레벨업을 해도 큰 지장이 없으나, 들창코 및 왕 므라옳옳 등 1장만 찾는 걸로는 제 성능이 안 나오고 2장 이상을 찾아야만 의미를 갖는 덱은 반드시 5성을 가야만 제 의미를 갖기 때문에 레벨 업이 필수적이다. 다만 후자의 경우에도 1장 찾은 카드를 통해 필드를 빨리 강화하여 레벨 업을 한 뒤 2장 이후를 찾는 것이 유용할 때가 많다.

전장 초기부터 지금까지 5성 하수인의 가치는 꾸준히 높았고, 과거에는 5성 못지 않게 덱의 주축이 되던 3성 하수인들이 꾸준히 너프를 당하고 천상의 멀록이 삭제된 현재 메타에서는 칼렉고스와 신령, 납작엄니 정도의 예외를 빼면[14] 6성 하수인은 용병의 성격이 강하고 5성 하수인은 덱의 중심축의 성격이 강해졌다. 그래서 4성에서도 충분히 굴릴 수 있지만 고순위 보장은 어려운 천보 기계 덱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덱의 5성 의존도가 상당히 높아졌고, 그만큼 5성 하수인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꽤나 중요해진 메타가 되어 5성을 찍는 것이 게임 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되었다.

[ 다크문 경품 시즌 펼치기 · 접기 ]
매 4턴마다 다크문 축제 경품이 주어졌던 다크문 시즌에는 이 경품으로 5단계 레벨 업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 평균 레벨 업 타이밍이 훨씬 앞당겨졌다. 그냥 내가 5단계 레벨 업을 하면 상대도 거기 맞춰 5단계 레벨 업 버튼을 누르거나, 상대가 황족 우두머리라 이미 전 턴에 5단계를 찍어두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빠르게 다 같이 5성을 찍는 경우가 상당히 늘어났다.

초반은 스톰윈드의 힘이나 동전 주머니로 버티고, 8턴 타이밍에 무한한 동전, 선술집의 선심, 시간 도둑 같은 경품으로 약간의 골드 이득이라도 볼 수 있으면 다 같이 배 째고 5성으로 달리거나 4성 + 황금 타이밍을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 주류 메타가 되었으며 이전처럼 4성에서 꾸준히 필드를 강화하는 것으로는 후반을 도모하기 매우 어려워졌다. 아무리 늦어도 9턴에 5레벨을 찍지 못하면 미래가 없고, 9턴 시점에 내 필드가 너무나 약해서 다음 전투를 지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탈락할 위험까지 있다면 어차피 안 될 게임이었다고 생각하는 게 속 편하다. 정석 레벨업 빌드에서 4단계 업을 하느라 필드 강화에는 3골드밖에 못 쓴 7턴째가 대단히 약한 상황과도 비슷한데, 4단계에 머무르며 버티는 방법은 더 이상 통하기 어렵고 버티기 위해서라도 이를 악물고 5단계로 올라가는 쪽이 오히려 승산이 높다.

초반에 분노의 명인을 확보해서 악마 사이클을 돌리게 된 경우, 그리고 기계와 용족이 둘 다 밴이 아닐 때 천보 덱을 꾸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삐끗하면 탈락하는 걸 감수하고 5성을 가는 편이 낫다. 후자의 경우도 기계 필드를 천천히 키우느니 5성을 빨리 가서 빛송곳니 집행자를 찾고 혼합 덱으로 선회하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다.

4. 종반 빌드

극후반에 들어서면 리븐데어 등 저공격력 핵심 기물을 저격하는 잽 슬라이윅, 떡체력을 뚫을 수 있는 독성류(맥스나, 치명적인 포자, SI:암살지느러미, 무모한 리로이, 사마귀 여왕), 공격을 1회 막아주는 천상의 보호막(안녕모듈, 헌신적인 영웅과 남작 리븐데어의 조합), 천상의 보호막을 카운터치는 불안정한 구울이나 땅굴 폭파범, 그 외 전투 순서를 조절하는 도발 하수인이 이리저리 많아진다. 따라서 버프 사이클 외에도 하수인을 재배치하거나 과감하게 팔아버리고 천보나 독성 용병을 고용하는 등 수 싸움을 하게 되며 이 부분이 전장 고수를 가르는 판별 요소이기도 하다.


[1] 물론 전장은 1위가 목표인 것이 아닌 4등 안에 드는 것이 목적인 만큼 미래를 팔아서 고순위를 선점하는 것이 나쁜 플레이는 아니다. 문제는 전반적으로 4성 이하 기물의 파워가 너무 떨어진데다 야수나 용족 트럭이 국룰이 된 현재 다릴이 아닌 이상 레벨 업을 늦추면 이기기도 힘들고 받는 피해량도 높아서 순방 기대도 어려워졌다. 5발 메타 이후 4렙 상점에서 버티는 경우는 고레벨 기물에 핵심 기물이 없는 기계 덱 혹은 명인 악마덱이거나, 기물 빌드 업과 체력이 양측으로 답이 없어서 도저히 순방조차 무리일 것 같을 때 순위를 1순위라도 더 높이기 위해 발악하는 경우가 속한다.[2] 황금으로 맞출 세 번째 하수인을 찾지 못했거나, 이전에 토큰 하수인이나 갑판 청소부를 얻어두지 못해서 바로 3단계 레벨 업을 하기는 마땅치 않을 때. 황금을 맞추어 놓고 손에 가지고만 있다가 다음 턴 3레벨 업 후에 내는 방법도 있다.[3] 예언자 + 튼튼엄니나 간수 + 나스레짐, 사우로리스크 + 죽메 등 시너지가 한 상점에 동시에 나오면 그 성능은 1성과 비교할 바가 못 되지만 매 판 그렇지가 않고, 시너지를 안 냈을 때의 단독 전투력은 1성과 큰 차이가 없다.[4] 사실 이는 오히려 1렙롤에 이점을 더욱 부여하게 되었다. 원래 스탠다드 빌드를 탔을 때 3턴 전투력을 보장해주던 게 토큰이었는데 토큰 중 하나가 사라져 3턴 3개체를 유지하기 더 힘들어지며 스탠다드 빌드의 1렙롤 상대 승률이 오히려 깎여버렸다.[5] 다만 밀하우스는 레벨 업 비용에 페널티도 있고, 6골드만 넘어가도 1성 상점을 다 사고도 돈이 남아 1성에 머물러서 얻는 이득이 생각만큼 크지 않으니 그냥 정석대로 플레이하되 페어 발견을 6발이 아닌 4발로 보는 운용을 추천한다.[6] 분노의 명인이 대표적이며 가시멧돼지가 있다면 3턴에 땡볕의 피서객을 팔며 능력치를 보충해 줄 수 있는 아기늑대로봇과 진화하는 오색날개, 페어끼리 공격력을 높여 주는 초소형 미라도 해당한다.[7] 라카니슈는 아기늑대로봇이나 초소형 미라(안녕모듈을 합체시켜 후반까지 들고 간다는 전제 하에), 조지는 분노의 명인, 진화하는 오색날개, 늪지습격멀록[8] 변경된 영웅능력 : 내 선술집 단계의 하수인을 발견합니다. 사용할 때마다 비용이 (1) 증가합니다.[9] 다만 라카니슈는 나머지 우두머리와 달리 영능으로 개체 수가 아닌 스텟 이득을 보는 우두머리라 아주 잘 어울리지는 않는다. 아기늑대로봇 등 버프 효율이 좋은 하수인을 얻었다면 고려할 만하다.[10] 갑판 청소부도 가능하나, 1턴에 뽑은 경우 반드시 2턴 레벨 업 후에 내야 한다. 반대로 오무는 산 턴에 바로 내야 한다.[11] 다른 경우와 달리 최후반 핵심 하수인이 6단계인 나디나라 황카가 맞춰지는 타이밍 중 한 번은 5성을 가야 한다. 어차피 5성에서 서슬송곳니도 찾아야 하므로 다른 케이스보다는 5렙업이 빠르다.[12] 빛의 정령을 먼저 잡았다면 복수 빌드업을 해놓은 다음 복수 빌드로 큰 정령을 올려놓다가 노미를 찾아 체제를 전환한다. 반대로 5발 노미를 먼저 발견했다면 재활용 망령을 최우선적으로 뽑기 위해 4렙 리롤을 치다가 황금이 맞춰지는 타이밍에 5성으로 올라가 6발을 본다.[13] 황금 카드로 브란을 잡았다면 4단계에서 망꾼을 찾은 뒤 레벨 업, 황금 카드로 암살지느러미를 잡았다면 복수 빌드업을 해놓은 뒤 5렙업. 이 경우 헌신적인 영웅 + 남작 리븐데어☆도 추가된다.[14] 골드린, 꼬마 라그, 나디나, 엘리자 등도 각 종족 덱의 핵심 하수인이긴 하지만, 잡으면 그것만으로 용족 덱을 시도할 수 있는 칼렉고스와는 정반대로 이미 종족별 필드가 갖춰져야만 핵심이 되는 하수인이라 성격이 다르다. 사실상 6성 하수인 중에 자기 자신이 중추 카드가 될 수 있는 카드는 이들밖에 없다. 흉합체도 핵심적인 카드가 될 수 있는 카드지만 특정 덱에서 쓴다기보다는 그냥 범용성 높은데 핵심까지 될 수 있는 만능 픽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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