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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18:49:33

피츠버그 파이리츠/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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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창기 및 리즈시절2. 20년간의 리빌딩과 암흑기
2.1. 2011 시즌2.2. 2012 시즌
3. 잠깐의 전성기
3.1. 2013 시즌3.2. 2014 시즌3.3. 2015 시즌
4. 다시 암흑기
4.1. 2016 시즌4.2. 2017 시즌4.3. 2018 시즌4.4. 2019 시즌4.5. 2020 시즌4.6. 2021 시즌4.7. 2022 시즌4.8. 2023 시즌4.9. 2024 시즌
파이리츠의 역사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비디오 (1987)

1. 초창기 및 리즈시절

파일:피츠버그 파이리츠 엠블럼(1997~2013).svg
2013 시즌까지 사용한 구단 로고
피츠버그 앨러게니스(Pittsburgh Alleghenys)[1]란 이름으로 1882년 창단,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의 리그 창립 멤버였지만 1887년 가장 먼저 탈퇴, 내셔널리그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새로 출범한 플레이어스 리그의 팀에게 주전의 대부분을 빼앗기며 1890년 23승 113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그 시즌이 끝난 후 브루클린 워즈원더스 소속이었던 2루수 루 비어바우어를 데려오는 과정에서 'Pirates(해적들)'이란 비아냥을 들었는데, 다음 시즌인 1891년부터 이 파이러츠란 별명을 정식 구단명으로 변경하며 지금에 이른다.[2]

해적이라는 팀명에 걸맞게 별명도 해적을 뜻하는 다른 단어인 버커니어(Buccaneers)를 줄인 '벅스(Bucs)'로 불린다.[3] 국내팬들은 '해적네'라고 부른다. 깔 때는 병츠버그, 꼴츠버그

1900년대 초에는 명예의 전당에 최초로 헌액된 최초의 5인의 하나이며 지역 출신인 호너스 와그너[4]를 앞세워 1903년 내셔널리그 우승, 190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피츠버그의 전성기는 70년대로 당시에 윌리 스타젤, 로베르토 클레멘테 등을 앞세워 6번의 리그 지구 우승과 두번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일궈낸다. 이후 80년대 들어 침체기를 겪으며 1986년부터 투자자 그룹 '피츠버그 어소시에이츠'가 존 W. 갈브리스 구단주로부터 팀을 샀고, 그해 부임한 짐 릴랜드 감독이 리빌딩을 시켜 1990년부터 1992년까지 배리 본즈와 바비 보니야, 제이 벨의 킬러비 라인과 앤디 반 슬라이크를 앞세워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시리즈 7차전에 특히 강한데, 5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이 전부 4-3 승리였다. 특히 뉴욕 양키스와 맞붙은 1960년 월드시리즈가 유명한데, 7-4로 지고 있던 8회말 5점을 뽑아내 9-7로 역전했다가 9회초 다시 2점을 내줘서 9-9 동점이 되었는데 9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2루수 빌 매저로스키가 2구를 통타해 끝내기 홈런을 뽑아냈다. 월드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은 140년 역사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도 유일.[5] 나지완?

2. 20년간의 리빌딩과 암흑기

하지만 이건 리즈 시절 이야기. 1992년에 가을야구를 한 이후 1993 시즌부터 2012 시즌까지 무려 20시즌 연속으로 5할 승률을 넘겨본 적이 없었다(…).[6][7]

해당 20시즌 동안 1374승 1796패 승률 .433를 거뒀는데, 여기에는 두 번의 100패 이상 시즌(2001, 2010) 포함 90패 이상을 10번 기록했다(...). 승률 4할 이하 시즌은 3번(2001, 2009, 2010) 있었다. 거기에 NL 중부지구 꼴지를 9번(1995~96, 1998, 2001, 2005, 2007~2010) 했으니 1994 시즌 3개지구 개편 이래로 절반 기간 동안 NL 중부지구의 맨 밑자리를 깔아줬다고 볼 수 있다. 20시즌 동안의 승률 .433을 한 시즌 162경기로 치환한다면 산술적으로 20년 동안 매년 70승 92패를 거뒀으니 이 기간 성적이 얼마나 막장이었는지 알 수 있다.

아메리칸리그의 약체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쌍벽을 이루는 약팀. 너무 닮아서 내셔널리그의 캔자스시티라는 말도 들을 정도다.[8] 20년간의 암흑기 동안 알 마틴, 호타준족의 호세 기옌, 브라이언 자일스, 공격형 호타준족 포수 제이슨 켄달, 30홈런-100타점을 보장하는 아라미스 라미레즈, OPS형 중심타자 제이슨 베이, 에이스 크리스 벤슨 등의 선수들이 있었지만 위닝팀을 만들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이 암흑기 때는 스토브리그에서 좋은 선수를 영입하려는 의지가 뚜렷하지도 않고 드래프트에서 건진 신인선수를 끝내주게 잘 육성한 것도 아니었다. 그나마 건진 신인들은 손해보는 트레이드를 통해 다 잃는다. 드래프트 면에서도 실패를 면치 못했는데, 데이브 리틀필드가 단장직을 맡던 2000년 이후 1픽에 대한 흑역사가 여러번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200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픽의 지위를 얻었던 브라이언 벌링턴이 있다. 참고로 2002년 동기로 사이영 위너 잭 그레인키, 프린스 필더, 닉 스위셔, 콜 해멀스, 맷 케인, 조 블랜튼, B.J. 업튼, 존 레스터, 조나단 브록스턴 등이 있는데, 당시 드래프트의 위엄과 피츠버그의 선수 보는 눈, 선수 키우는 능력의 부재를 잘 알 수 있다.[9] 또한 2007년에 전체 4픽의 지명권에서 픽될 것으로 예상됐던 맷 위터스 대신, 계약금이 비싸다는 이유로 잘해봐야 좌타 스페셜리스트로 평가받던 릴리버 데이빗 모스코스를 픽하기도 했다.[10] 데이브 리틀필드 단장 재임 동안 팀 성적도 안 나오고 팜 시스템 육성도 실패하였으며 트레이드로 그나마 얻은 것도 날려버리는 등의 연속이었다. 자세한 건 데이브 리틀필드 해당 항목 참조.

2007 시즌이 끝나고 데이브 리틀필드 해임 이후 닐 헌팅턴 단장이 집권한 이후엔 드래프트에 돈을 아끼지 않는 편이며, 예전 리틀필드가 저질렀던 어이없는 트레이드나 연장계약 등을 저지르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헌팅턴 단장의 행보는 전임 단장들이 저지른 행보를 수습하는 단계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11] 2011년에도 전체 1픽으로 지명한 게릿 콜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계약금 기록을 경신하는 $8m의 마이너리그 계약에 사인했다.[12]

하지만 이런 리빌딩 기간 동안 팀의 성적은 더욱 추락하여 2007년부터 2010년 시즌까지 4년 연속 지구 꼴찌였다.

2.1. 2011 시즌

2011년에는 전반기를 마친 7월 10일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무려 5할 승률을 넘긴 것뿐만 아니라, 혼전 양상인 중부지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밀워키 브루어스 다음으로 1경기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팀의 상승세의 원동력은 기대하지 않았는데도 너무 잘 해주는 투수진. 팀의 마무리 조엘 한라한은 철벽이었고, 팀의 4명의 선발들이 모두 기대 이상의 호투를 거듭했다. 7월 26일에는 애틀랜타와 연장 19회까지 가는 대혈투를 펼쳤다. 그런데 심판 제리 밀스의 퇴근본능으로 인한 오심으로 어이없이 졌다.[13][14]

그런데 이 오심 이후로 내팀내의 냄새를 풍기더니, 8월에 8승 22패(...)를 기록, 결국 2011 시즌에도 90패를 당하며 5할에도 실패, NL 중부지구 4위로 마감했다. 사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06패나 당해주면서 호구노릇을 해준 것이 크긴 했다. 루징 시즌으로 마감했지만 희망이 아예 없던 것은 아닌 시즌이었다.

2.2. 2012 시즌

2012년에는 투수진에선 제임스 맥도날드, 뉴욕 양키스에서 트레이드로 온 A.J. 버넷의 에이스급 활약과 타자 중에서는 앤드류 맥커친이 내셔널리그 MVP 레이스에 합류하는 등 순항을 거듭하면서 시즌 초반부터 5할 내외의 승률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약세를 틈타 선전했다. 전반기를 48승 37패로 마감하여 NL 중부지구 1위를 달성했다.

이에 실로 20여년만에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셀러에서 바이어로 변신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좌완 에이스 투수 완디 로드리게스를 영입해 선발진을 보강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었는데... 그러나 시즌 막바지가 되면서 내려가고 승률 5할 달성도 실패하며 79승 83패로 마무리했다.[15] 한때 승리가 패배보다 16경기나 더 많았음을 생각한다면 아쉬운 부분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일단 타선이 너무 공갈포라는 데 있다. 팀 홈런은 4위로 잘 치지만 팀 타율 14위, 출루율도 14위라서 홈런이 터지면 이기고 아니면 지는 경기가 자주 나왔다. 이래서는 득점력을 기대할 수 없었다. 타율 3할 타자는 맥커친 혼자였고, 2할 5푼 타자는 개럿 존스, 앤드류 맥커친, 닐 워커 이 3명 뿐이다. 여기서 피츠버그 타선의 문제점이 나온다. 흔히 공갈포 타선이라고 하면 타격 능력이 좋은 선수가 몇 명 있고 나머지는 다른 건 못해도 홈런이라도 칠 줄 아는 선수들로 구성되는 게 보통인데, 해적네 타선은 앞의 3명만이 홈런도 잘 친다는 것. 30홈런이라도 친 페드로 알바레스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홈런도 못 치는 폐급이었다. 맥커친은 타율 .327, 홈런 31개, 타점 96점, 도루 20개, 출루율 .400, 장타율 .533을 기록하며 팀의 모든 타격관련 지표에서 1위를 휩쓸었고 팀 성적이 좋았던 초반에는 MVP 후보까지 언급되었지만, 실버슬러거나 먹고 꺼지라는 듯이 팀 성적이 하락하며 MVP 수상은 물건너 가버렸다. (라이언 브론버스터 포지가 있어서 수상 가능성은 낮았지만 도전 자체를 못하게 만드는 팀도 참...)

타선이 이렇다보니 투수진도 힘이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양키스에서 트레이드돼서 온 A.J. 버넷은 양키스에선 신나게 욕을 먹었지만 피츠버그에 와서는 선발진을 이끌며 맹활약을 했다.(202.1이닝 16승 10패 평균자책점 3.51) 맥도날드와 케빈 코레이아도 그럭저럭 괜찮게 던졌는데, 맥도날드는 8월부터 힘이 다 빠지며 후반에 ERA 7점대를 기록한 게 아쉬웠다. 하지만 에릭 베다드, 제프 카스텐스는 경기를 날려먹는 등 완디가 오기 전까지 선발진의 구멍으로 등극했다.

불펜진도 의외로 나쁘진 않았다. 제이슨 그릴리와 자레드 휴즈가 잘 했고 토니 왓슨도 평범하게 역할을 했다. 하지만 크리스 리솝이 영 좋지 않았고 2011 시즌에는 극강의 마무리였던 조엘 한라한도 성적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59.2이닝 5승 2패 36세이브 평균자책점 2.72. 그래도 좋은 성적이다)

1992년 이후 최고의 성적을 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 듯. 지난 시즌에 이어 또 19회 게임을 치렀는데 알바레스의 맹활약으로 그 경기는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이후 체력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많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로스터의 뎁스가 얕은 팀의 한계를 잘 보여준 사례가 되었다.

3. 잠깐의 전성기

3.1. 2013 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2013년 문서 참조.

3.2. 2014 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2014년 문서 참조.

3.3. 2015 시즌

FA 3인방 마틴, 리리아노, 볼케즈 중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리리아노 틀드가자! 요맨 부시지 빠빠빠! 3년 39M의 적절한 계약이지만 스몰마켓 피츠버그를 생각하면 거금이다. 그리고 A.J. 버넷을 1년 8.5M으로 잡아 선발진 출혈을 최소화했다. 리리아노 - 콜 - 버넷 - 밴스 월리 - 로크의 선발진은 준수하다. 찰리 모튼도 부상에서 돌아온다. 러셀 마틴이 빠진 포수 자리는 양키스에서 프란시스코 서벨리를 데려와 메웠지만 마틴의 자리를 채우기는 쉽지는 않을 전망. 이에 젊은 야수들의 분발이 요구된다. 조시 해리슨이 3루로 고정되고, 수비가 불안했던 페드로 알바레즈는 1루로 옮기며 공격에서도 부활을 노린다. 그리고 내외야에 션 로드리게즈, 코리 하트 등 베테랑 백업요원들을 보강. 큰 무브는 없었지만 구석구석 내실있는 보강을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강정호의 포스팅에서 최대 입찰금액인 500만 2015달러를 쓴 팀으로 알려졌으며, 강정호와 4+1년에 보장 11M, 최대 15.5M의 규모로 계약했다. 자세한 것은 강정호 항목 참조.

2014 시즌이 끝났을 시점에 파이어리츠의 통산 패는 9999패였는데, 2015년 신시내티 레즈 상대 개막전에서 2-5로 패하며 MLB 네 번째 만패 팀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 등의 여파로 수정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5월 들어 강정호가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 맹활약을 벌이고 있지만 나머지 타자들의 부진이 심각한데 플루크라는 의견이 있었던 조쉬 해리슨은 그렇다고치고 매커친이 2할 초반에서 헤메고 있고 강정호의 경쟁자로 예상되던 조디 머서는 장타가 거의 없는 주제에 타율이 2할을 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히 스탈링 마르테가 타선의 중심이 되고 있으며 닐 워커도 그럭저럭 해주는 편. 5월 하순 현재 강정호가 5번 클린업에 꾸준히 배치되고 있는 것은 머서는 물론이고 해리슨과 알바레즈가 부진하면서 하위타선으로 밀렸기 때문이다. 그나마 해리슨이 살아나니까 이제는 폴랑코가 부진하면서 강정호는 꾸준히 기회를 잡고 있다. 다행히 투수진은 상황이 나쁘지는 않다. 하위선발 로크와 월리가 불안하고 멜란슨 역시 임팩트 강한 블론을 두 번 저지르는 등 불안하지만[16], 버넷이 잘 던져 주면서 버넷 - 콜 - 리리아노의 강력한 상위선발을 구축하여 버텨 주고 있다. 5월 현재 지구 1위와의 경기수 차이가 벌써부터 8경기 씩 차이나고 있다. 컵스가 순항중이라 더욱 분발해야 하는 상황... 이런 말을 하기가 무섭게 5월 말 연승행진을 하면서 5할을 넘겨 와일드 카드 경쟁권에 다가왔다. 올놈올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원정 7연전을 시작했다. 5월 28일은 강정호의 3점 홈런을 시작으로 대승을 거두지만 29일은 끝내기 만루홈런 패배, 30일은 승리, 31일은 대패하여 2승 2패 시리즈 타이. 6월 1일부터 3일까지 샌프를 상대로는 모두 역전승을 거두면서 스윕을 달성한다.

6월 4일은 애틀랜타로 원정을 떠나 경기가 없고, 5일부터 7일까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3연전이 2승1패로 위닝. 6월에도 여전히 순항하고 있지만 같은 동네 홍관조가 워낙 미친모드라서 좀처럼 격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7월에도 계속 순항하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위닝,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3연전을 스윕하며 5연승을 한 후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카디널스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이자 홈 4연전을 펼쳤다. 9일 경기는 타선의 침묵과 제프 로크가 5회초에 무너지면서 무기력하게 패했지만 10일에는 게릿 콜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승리를 거뒀다. 11일에는 2회초 심판의 이해할 수 없는 판단이 나오면서 3:1로 끌려가지만 8회말 동점을 만들어내게된다. 그러나 역전은 하지 못하며 연장전에 돌입한다. 10회초 마크 레이놀즈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지만 10회말 8회에 추격 적시타와 동점 득점을 기록한 강정호가 선두타자 3루타를 치고, 스튜워트의 안타로 홈인하면서 다시 동점에 접어들고, 계속 승부가 14회까지 이어져 쟈니 페랄타가 다시 리드를 가져가는 적시타를 치나 14회말 선두타자 닐 워커가 안타로 출루한 후 맥커친이 끝내기 2점 홈런을 기록하면서 연장전 혈투를 승리.

전반기 마지막 맞대결이자 ESPN 생중계로 펼쳐진 12일 경기에서는 11일에 이어 또 다시 연장전에 돌입했다. 10회초 3:3 동점 1아웃 만루에서 카미네이로가 2실점을 하고, 10회말 로젠탈이 올라오나 선두타자 머서의 안타와 4번 타자 마르테의 적시타로 1점차로 따라잡은 후 로젠탈을 상대로 천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강정호가 역시 안타를 치며 2아웃 1, 2루를 만든 후 서벨리가 동점 적시타를 쳐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대타 이시카와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되고, 2안타를 친 폴랑코가 끝내기 안타를 쳐 강정호가 끝내기 득점을 기록해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치며 카디널스와 2.5경기차로 좁혔다. 천조국의 마약야구

그러나 세인트루이스에 3승1패 하느라 힘이 빠졌는지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 첫 경기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스윕을 당했다. 스윕당한 것보다도 더 뼈아픈 일은 부상자들인데, 리리아노가 목에 불편함을 느껴 선발 등판을 걸렀고 머서는 다리 및 무릎 인대 손상으로 6주 이상 결장하게 되었다. 사실 밀워키 브루어스가 전통적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호구로 잡고 있는 팀인데, 어느 정도냐 하면 2013~14년을 제외하고는 브루어스가 늘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이 결과 카디널스와의 승차는 4.5경기로 벌어졌으며, MLB 2위팀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지역라이벌[17] 캔자스시티 로열스에게 넘어갔다. NL 2위 자리는 유지중이지만. 그리고 이어서 바로 그 로열스와의 인터리그 3연전이 벌어진다. 1차전은 10 대 7 난타전 끝에 승리. 하지만 2,3차전은 1 대 3, 1 대 5의 2연패이다. 루징시리즈. 이 다음은 동부지구 1위 워싱턴 네셔널스와의 4연전 시리즈. 이 시리즈에서 첫 2경기 승리 이후 3차전은 패배하면서 후반기 성적 3승 6패를 기록했다. 동 기간동안에 세인트루이스가 7승 1패를 찍었기 때문에 양팀간 경기는 7경기로 다시 벌어졌고, 메이저리그 2위 경쟁에서도 캔자스시티에 1.5경기 차이로 뒤쳐졌다.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와일드 카드 경쟁 상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3승 1패를 거두면서 샌프란시스코가 와일드카드를 노릴 엄두를 내지 못하며 압살했다.[18] 참고로 이날까지 불펜이 승리를 이끈 경기가 19경기 연속.

이후 미친듯이 연승을 달리면서 지구 선두 카디널스를 추격하였고, 이 과정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젖히고 ML 전체 승률 2위도 확정. 하지만 카디널스도 중간중간 절면서도 도주를 한 결과 최대 2.5경기까지 추격은 하지만 역전은 하지 못하는 추격전을 벌였다. 이 와중에 강정호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면서 코글란 개시끼 하지만 지금정의의 사도이다!이 항목의 갱신이 멈추기도. 결국 카디널스와의 운명을 건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하면서 지구 우승이 불가능해졌다. 제이크 아리에타가 버틸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시카고 컵스와의 와일드 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하는 헙난한 상황으로 돌입. 10월 7일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상대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의 완봉투에 가로막혀 0-4 패배, 2년 연속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자세한 내용은 2015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 항목을 참조.

4. 다시 암흑기

2015년까지 돌풍을 일으키며 전성기를 구가한 피츠버그는 그러나 리틀필드의 홍준학급 쓰레기같은 팜 운영으로 망해버렸고 장기 리빌딩의 대명사로 전락했다. 특히 더 심각하게 혹독한 암흑기를 겪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2024년에 암흑기를 끊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피츠버그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콜로라도 로키스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혹독한 암흑기를 겪는 팀이 되었다.

4.1. 2016 시즌

2016시즌을 앞두고 페드로 알바레즈를 2015년 12월 2일에 논텐더로 방출했다. 또한 닐 워커를 뉴욕 메츠의 존 니스와 트레이드하였다. 또한 다저스에서 논텐더 된 후안 니카시오와 1년3M의 계약으로 합의를 봤다. 알바레즈의 1루수 자리는 템파베이 소속이었던 1루수 존 제이소가 피츠버그와 2년 총 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좌타이기도 한만큼 그레고리 폴랑코뿐인 좌타라인에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다. 1루수를 포수로 메이저리그 첫 발을 내디딘 그는 지난 시즌에는 주로 지명타자로 나왔으며, 코너 외야수 출전 경험도 있다. 팀이 필요할 시 제 3의 포수로 활용될 수 있지만, 내년에는 1루수에 주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4월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개막전을 가져 4:1로 승리했다.

5월 중순까지 5할대 중반 승률을 기록하며 작년에 비해 그럭저럭 괜찮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지만 문제는 시카고 컵스가 무서운 기세로 1위로 올라간 것. 5월 15일부터 20일까지 애틀란타와의 5연전에서 4승1패로 위닝을 달성했다. 5월 22일 콜로라도와의 1차전에선 5:1로 2차전은1:0으로 패했고 3차전은 6:3으로 승리하였다. 5월 25일에서 5월 27일까지 애리조나와의 3연전에서는 타선의 대폭발로 스윕을 달성했고, 이것으로 4연승을 달성했다. 5월 28일 있었던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르테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고 5회초 앤드류 맥커친과 프리즈의 연속 적시타에 이어 강정호의 스리런 홈런으로 대거 5득점을 올려 6-0으로 달아났다. 이어 6회초 선두 타자 맥커친이 솔로 홈런을 터뜨려 점수 차이를 7점차까지 벌렸다. 텍사스는 6회말 1점을 만회하며 추격했으나 피츠버그는 9회초 플랑코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해 9-1 승리의 마침표를 찍으며 5연승을 질주했다.

그러나 끝내 78승 83패로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었을 뿐만 아니라, 5할 승률에도 미달하고 말았다.

4.2. 2017 시즌

시즌 전부터 험난한 시즌일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팀내 WAR 4위이자 유틸리티 션 로드리게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떠나고, 주전 3루수 강정호가 2016년 말 음주운전 혐의로 비자를 받지 못해 올시즌 복귀가 불투명해졌고, 시즌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주전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마저 약쟁이로 등극하며 80경기 출장 징계를 받으면서 순식간에 주전 야수 3명이 빠져버렸다. 그래도 신인 조쉬 벨과 부활한 앤드류 맥커친의 활약으로 전반기는 5할로 꾸역꾸역 버텼지만, 후반기 부상자가 다수 발생하고 에이스 게릿 콜마저 홈런공장장(...)이 되는 바람에 결국 시즌 막판 5할 승률이 무너졌고, 2017년 가장 치열했던 내셔널 중부지구에서 4위에 그치고 말았다.

4.3. 2018 시즌

팀 자체가 스몰마켓인 탓에 선수들의 장기계약을 안겨줄 여력이 없어 결국 선수들을 가치 있을 때 팔고 리빌딩 체제로 돌입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현지날짜 2018년 1월 13일에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틀 뒤인 15일에는 앤드류 맥커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시켰다. 동시에 2016년 마크 멜란슨을 트레이드했을 때 넘어왔으며 2017년부터는 팀의 마무리로 자리잡은 좌완 파이어볼러 펠리페 바스케스에게는 4+2년의 $22M의 장기 계약을 안겨주었다. 팬들은 무엇보다 팀의 상징이었던 맥커친과 팀의 에이스 콜을 보낸 것에 대해 분노하고 구단주에게 팀을 내놓고 떠나라고 온라인 청원 운동까지 하는 상황이다.[19] 콜 역시 휴스턴 입단식에서 자신이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투자하는 팀에 오게 되어 새롭다면서 이러한 피츠버그의 행보를 간접적으로 디스했다.

그런데 개막 이후 7승 1패로 선전하고 있다. 어케든 될 팀은 되는 모양이다. 음주운전으로 훅 간 어느 한국인의 자리는 게릿 콜의 반대급부로 넘어온 선수 중 한 명인 콜린 모란이 아직은 잘 메워주고 있고, 대체적으로 돌아갈 팀은 돌아가는 모양새. 그러나 역시 약한 주전 뎁스 때문인지 4월 말이 되자 순식간에 3위로 밀렸다.(...) 그 와중에 4월 27일 강정호가 비자를 발급 받고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러나 신흥 에이스 제임스 타이욘을 중심으로 트레버 윌리엄스 - 채드 쿨 - 스티븐 브롤트로 이루어진 선발진들의 대활약으로 역대급 치열한 중부지구 순위 싸움[20]에서 밀리지 않고 있다.

그러다가 6월이 되어 밀워키 브루어스가 폭주함과 동시에 신시내티 레즈마저 살아나면서 쭈욱 내려갔다가 7월 말 되어 11연승으로 폭주하면서(...) 다시 순위 싸움에 복귀중.

팀이 11연승을 하는 등 페이스가 좋아 희망을 본 팀은 달리기로 했고 와일드카드 싸움에 합세하기 위해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무리 투수였던 키오네 켈라, 탬파베이의 크리스 아처, 아데이니 에차바리아까지 영입한다. 그런데 아처를 받아오기 위해 팀내 최고의 유망주인 타일러 글래스노우 + 오스틴 미도우즈와 추후 지명 선수 1명을 내준 것이 밝혀지며, 팬들 사이에 논란이 생겼다. 글래스노우는 제구에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여전히 피츠버그 팀내 투수 유망주중에 탑이라고 할 수 있었고 미도우즈는 올해 데뷔해서 49경기에서 0.292 라는 타율을 기록하면서 5월 이달의 신인을 수상한 유망주였다. 글래스노우가 템파베이로 가서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추후 지명 선수가 작년 1라운더였던 셰인 바즈였다는게 알려지면서 피츠버그 팬들은 열분을 토했다.[21]

그러나... 윈나우 선언 직후 맞이한 카디널스와의 3연전에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면서 4위로 추락했고, 이 시리즈를 기점으로 카즈가 파죽의 8연승을 구가하는 등 8월에만 22승 6패를 기록하면서 와일드 카드 2위까지 올라간 사이 자신들은 10승 17패에 그치면서 제대로 망했다.(...) 거기다가 그레고리 폴랑코가 8월 8일 말린스전에서 2루 접전 중에 무릎과 어깨를 다쳤고, 결국 어깨수술을 받게 되면서 시즌 아웃. 결국 4주만인 8월 31일, 데이비드 프리즈를 다저스로 웨이버 트레이드하면서 리빌딩으로 다시 급선회했다. 여러 모로 2017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전철을 그대로 밟아나가는 듯 싶다.

그리고 9월 23일, 밀워키에게 6-13으로 패하며 3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

4.4. 2019 시즌

2019년 시즌에서는 시범경기에서 불방망이를 선사했던 강정호가 부활하는가 기대를 걸었으나 정규시즌이 시작되자 '역시나'로 돌아갔고 결국에는 시즌 중반도 체 못되어 방출됨과 동시에 팀도 중부지구 밑에서 맴도는 성적을 내며 빌빌대다가 결국 꼴찌로 2019 시즌을 마감했고 9월 29일 클린트 허들 감독이 경질되었고, 닐 헌팅턴 단장 또한 월드 시리즈 도중에 해임되었다. 심지어 디 애슬레틱의 기자 제이슨 스탁[22]에 의해 팀 전체가 내셔널리그 LVP로 지정되는 수모를 겪기까지 했다.

4.5. 2020 시즌

19승 41패 .317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찍고 시즌을 마감했다. 여담으로 .317이라는 승률은 피츠버그 역대 최저 승률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23]

4.6. 2021 시즌

https://www.youtube.com/watch?v=_kyHnqs_2Pw

유강남의 역대급 런다운 본헤드 플레이로 끝내기가 나온지 1주일도 안돼서, 이 팀은 메이저리그의 위엄을 보여주겠답시고 더한 본헤드 플레이를 시전했다. 2사 3루상황에서 하비에르 바에즈가 평범한 1루 땅볼을 쳤다. 단순하게 1루 베이스만 밟으면 끝이었는데 어이없게도 1루수 윌 크레익이 런다운을 시도하다가 홈에 공을 던졌다. 주자는 세이프 타이밍. 하지만 여전히 1루주자가 아웃되면 득점 없이 이닝 종료였는데, 여기서 1루 베이스커버를 하는 야수가 없었다... 결국 다급해진 포수 마이클 페레즈가 1루 송구실책을 저질러 하비에르 바에즈가 2루까지 갔다. 결국 무득점으로 막을 수 있는 기회 두 번을 놓치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악의 본헤드 플레이로 실점을 했다.

이후 트레이드 마감시한 즈음 타율 1위었던 애덤 프레이저, 4점 초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던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 불펜투수 클레이 홈즈 등을 트레이드로 보내버렸다. 올스타에도 선발된 브라이언 레이놀즈만이 유일하게 규정타석 3할을 때리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투수진 중에는 규정이닝을 채운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그나마 지난 시즌 데뷔한 JT 브루베이커만이 100탈삼진을 넘기며 ERA 4.95를 찍는 등 탱킹장군 노릇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윌 크로우, 미치 켈러가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으나 5점대에서 6점대를 넘나드는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양키스에서 사실상 전력 외 취급을 받던 박효준이 트레이드되어 오면서 오랜만에 한국 MLB 팬덤의 관심을 받고 있다.

9월 30일(현지시간)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9:0 완패를 당하면서 리그 2번째이자 전체 4번째 100패를 달성했다.

4.7. 2022 시즌

4월 23일 시카고 컵스에게 0 : 21로 패배하며 종전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0 : 20으로 당했던 패배를 뛰어넘고 구단 역대 최다 점수차 패배 신기록을 달성했다.

5월 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더에서 1승 1패에 그치더니 5월 8일에 지며 올 시즌 최초로 신시내티 레즈에게 위닝시리즈를 허용한 팀이 되었다.

부진한 성적을 거둔 끝에 같은 지구의 신시내티와 함께 62승 100패를 기록하며 같은 지구에서 100패 팀이 두 팀이 나오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시즌 막바지에 배지환이 데뷔했고 시즌 종료 후에 최지만이 트레이드 되어 오면서 한국인 선수 3명이 같은 팀에서 뛰게 되었지만 박효준은 DFA 처리된 뒤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되었다.

그리고 시즌 종료 이후 치러진 2023 드래프트 로터리 결과, 전체 1번 픽을 획득하였다.

4.8. 2023 시즌

아직 유망주 위주의 팀이었던지라[24] 시즌 시작 전에는 전력상으로 좋은 평을 못 받았지만 시즌 초에는 순항하는 중으로, 4월 24일 시점에선 16승 7패로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나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올스타의 위엄을 보여주며 활약 중이고, 팀 레전드 앤드류 맥커친이 돌아오면서 신구조화가 완벽해진 데다가 한국인 메이저리거도 배지환, 최지만 두 명이기에 국내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피치클락 시대에 도루의 가치가 매우 상승하면서 기동력이 매우 중요해졌는데 애리조나, 볼티모어와 함께 기동력의 야구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4월 25일,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8년 106.75M의 금액으로 붙잡는데 성공했다. 이는 피츠버그 최초의 100M 이상 규모의 계약이다.[25]

그러나 5월 들어 DTD를 시전하며 승률이 5할 근처로 떨어지긴 했지만 작년에 100패나 한 팀치고는 여전히 장족의 발전이다.

6월 22일 기준 10연패에 빠지며 중부지구 4위로 추락하면서 완연한 DTD를 시전하고 있다.

7월에도 계속해서 연패에 빠지는 등 페이스를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지구 최하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8월 7일 기준 어떻게든 승을 꾸역꾸역 챙겨가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최근 10경기에서 죽을 쑤면서 4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와 게임차가 9게임차까지 나기 때문에 지구 1위는 물 건너갔고,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7.5게임차가 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다.

4.9. 2024 시즌

11월 2일 코디 볼튼시애틀 매리너스와 현금 트레이드했으며, 이후 빈스 벨라스케스앤드류 맥커친이 FA 신분이 되었다.

11월 14일 마이너리그에 있던 정쭝저와 브랙스턴 애시크래프트를 40인 로스터에 등록시켰다.

12월 1일 알리 산체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12월 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현금과 추후지명권을 상대로 마르코 곤잘레스를 트레이드해왔다. 다만 2023시즌에 부상과 부진으로 최악의 한해를 보내면서 과연 2024년에 재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12월 1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에게 데이비스 나달을 내주고 에드워드 올리바레스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했다. 이어서 뉴욕 양키스에서 빌리 맥키니를 데려오는 현금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로우디 텔레즈와 계약을 맺었다.

2월 12일 베테랑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과 1년 계약을 맺었다.

2월 23일 선발 투수 미치 켈러와 5년 7,7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시즌 최종 성적은 76승 86패 승률 0.469이다.


[1] 원래 앨러게니는 펜실베이니아에 있던 도시로 피츠버그의 이웃 도시였는데, 1907년 피츠버그에 병합되면서 사라졌고, 지금은 피츠버그가 속한 앨러게니 카운티의 이름으로만 남아 있다.[2] 1890년 출범한 플레이어스 리그가 1년 만에 망해버리면서(…) 이 리그로 갔던 선수들은 전 시즌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형태로 다시 계약이 이어졌고, 피츠버그 역시 전 시즌에 빼앗긴 선수들을 거의 다 되돌려 받았다. 문제는 이 사태의 당사자인 비어바우어가 원 소속팀이었던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와의 복귀 계약 협상을 거부한 상황이었고, 이 틈을 타 앨러게니스가 비어바우어와 계약을 맺으면서 사실상 애슬레틱스의 선수를 강탈한 결과가 나와버렸다.[3] 똑같은 이유로 NFL탬파베이 버커니어스도 벅스라고 불린다.[4] 별명은 팀 이름과 신들린 수비실력에 걸맞은 '플라잉 더치맨', 하지만 선수 본인은 네덜란드계가 아니고 독일계였다. 단 플라잉 더치맨의 유래로 보면 네덜란드인을 가리키는 것이 맞는데 Dutchman이라는 단어의 경우 네덜란드인 외에 독일인을 가리키는 속어이자 유럽인(외국인)을 가리키는 구어이기도 하다.[5] 빌 매저로스키는 통산 8회 골드 글러브와 통산 7회 올스타에 뽑힌 좋은 선수이기는 했지만, 수비에서 주로 두각을 나타내서 타격은 별로였다. 통산 비율스탯이 .260-.299-.367에 불구하고 통산 안타도 2,000안타를 겨우 넘겼으며, 최고시즌 기준의 조정 OPS가 97에 불과한, 즉 당대 평균 보다 못한 타자였다. 그럼에도 월드시리즈 끝내기 홈런의 후광으로 베테랑 위원회를 통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6] 종전 기록은 전미 스포츠를 통틀어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16년.(1933~1948) 여기에 5할 미만이 아니라 5할 이하로 한정하면 시카고 컵스(1947~1962. 1952년 정확히 승률 5할), 보스턴 레드삭스(1919~1934. 1934년 정확히 승률 5할)가 추가된다.[7] 참고로 1992 시즌이 배리 본즈의 마지막 피츠버그 시즌이었다. 팀 웨이크필드가 루키이던 시절이기도 했다.[8] 캔자스시티도 2003년에 83승 못했으면 1985년 이후로 20년간 승률 5할 달성을 못할 뻔 했다.[9] 벌링턴은 결국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승에 그치고 2011년 일본으로 갔다. 일본에서는 5년 동안 히로시마와 오릭스에서 에이스로 뛰어주면서 500만 달러 넘게 벌어가는 등 일본 레벨에서는 최고의 투수였다. 현재 벌링턴은 은퇴하고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터로 일하는 중이다.[10] 리틀필드는 그 이후로 유리몸으로 인해 커리어가 끝을 향해 가고 있지만 무려 $10m이라는 연봉을 수령하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투수 맷 모리스를 연봉보조 없이 괜찮은 외야수 라자이 데이비스까지 헌납하면서 데려오는 마지막 실수까지 저지르고, 결국 짤렸다.[11] 제이비어 내디, 제이슨 베이 트레이드처럼 성공적이지 못한 딜들도 있었지만 큰 그림에서 팀의 모습이 정비되는 모습이 보인다.[12] 메이저리그 계약이 무시무시한 규모이긴 했지만 일시불로 받는 사이닝 보너스만을 계산하면 스트라스버그와 하퍼는 $7.5m, $6.25m에 그친다.[13] 제리 밀스는 1년 후 양키스와 볼티모어의 경기에서도 명백히 1루에서 세이프인 상황인데 퇴근본능 아웃 판정을 내리며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자세한 것은 마크 테세이라 항목 참조[14] 참고로 끝내기를 친 선수는 2012년 한국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로 활약하고 있는 스캇 프록터이다. 잘 보면 타구를 치고 나서 1루로 뛰는 도중 몸개그(...)를 하는 걸 볼 수 있다.[15] 9월에 7승 21패로 털려도 너무 털렸다.[16] 그 중 두번째 블론이 4월 21일 컵스와의 경기. 강정호가 7회말 제이슨 마트를 상대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치면서 그날 경기 MVP를 예약하는 듯 했으나 그 기회를 날려 버렸다.[17] 둘 다 미주리 주에 있다.[18] 하지만 자이언츠로서도 그다지 아쉬울 건 없는게 아랫동네 웬수도 그다지 잘하고 있는 건 아니라서... 1위를 노려볼 정도는 충분히 된다.[19] 다만 이 둘을 보낼만도 했는데 일단 맥커친은 FA가 이제 1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작년만 제외하면 분명한 하락세이며 콜 역시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비율스텟등이 계속 떨어지는 등 팔려면 지금이 적기이기는 했다.[20] 5월 5일 기준 피츠버그가 지구 4위인데 지구 1위와의 경기차는 고작 1.5경기차다.(...) 게다가 경기 상황에 따라 11경기차로 축 처진 신시내티 레즈 빼고 매일 지구 1위가 바뀌고 있다.[21] 결국 이 트레이드로 인해서 안 그래도 육성이 중요한 스몰마켓인 피츠버그는 그나마 있던 알짜 유망주들을 싹 털렸으며 이렇게 데려온 아처도 끝없는 부진에 빠지는 등 현재와 미래 모두 날리고 말았다. 그리고 이로 인해 피츠버그는 다시 기나긴 암흑기에 돌입했고 이에 대한 책임으로 구단 수뇌부가 전부 물갈이되는 등 홍역을 치르고 있다.[22] 사이 역 상을 발표하는 바로 그 사람이다.[23] 4위 1883년 .316, 3위 1884년 .278, 2위 1952년 .273, 1위 1890년 .169[24] 워싱턴 내셔널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신시내티 레즈 등과 함께 주전 선수들 대다수가 검증되지 않은 유망주들이 위주로 구성되었다.[25] 아직 100M 이상 규모의 계약이 없는 팀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오클랜드, 캔자스시티 3팀이다. 그간 리빌딩 중이었던 화이트삭스를 제외하면 3팀 모두 스몰마켓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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