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의 액션 MMORPG게임인 프로젝트 딜라이트의 설정 문서이다.2. 중경
가까운 미래에 동아시아 제주도의 남쪽 바다에 뜬 인공 섬에 지어진 대도시 '중경(中京)'은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도시라는 말 그대로 엄청난 발전을 이룬 범세계적인 국제도시로서 위용을 떨치고 있었다.3. 차원오염
그러나 영광의 시기는 길지 않았다. 어느 날부터 도시 곳곳에서 쓰러진 사람들이 발견되거나 괴생명체가 나타나는 등의 기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 기현상은 마천루의 한 초고층 빌딩이 하루 아침에 젤라틴처럼 물렁거리는 물질로 변해버린 사건인 '더블 스테이트 변이'를 계기로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된다. 시 당국은 이를 '차원오염'으로 인한 현상이라 발표했다. 우리가 있는 이 차원이 다른 차원과 충돌함으로써 그 거점인 중경을 시작으로 이 세계에 기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4. 능력자의 발생
차원오염은 인간에게도 영향을 끼쳐서 '차원오염자'라는 초능력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들 중 일부는 차원오염으로 인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노력했지만, 그렇지 않은 일부는 사람들에게 해악을 끼치기도 했다. 사람들은 이들을 영웅이라 부르는 동시에 두려워하고 배척하게 되었다. 하지만 차원오염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초능력자들의 힘이 반드시 필요했다.[1]5. UFA (Universe Force Academy)의 설립
혼란의 시기 끝에 시 정부는 일반인과 차원오염자 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책으로 통칭 'UFA'라는 능력자 교육기관을 설립한다. 정부의 교육과 관리를 통해 이들의 인권과 자유를 보장해 주기로 한 것이다. 물론 정부에서는 그들을 군사적으로 쓰려는 움직임도 있었고, 그것을 막기 위해 움직이는 UFA 교사들과 정부간의 알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난다.하지만 여전히 정부의 정책을 거부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것이 스스로의 정의 때문이건, 혹은 이미 용서받지 못할 범죄자나 악인의 길에 들어섰건. 교육기관을 거치지 않은 능력자들은 여전히 차원오염자라는 오명과 잠재적 위험분자라는 낙인을 뒤집어 써야 했다. 결국 이들 역시 UFA와 능력자들이 아니면 해결할 수 없는 특별한 문제가 되었다.
6. 위험의 전조
중경은 비교적 안정을 되찾았고, 크고 작은 문제가 일어나도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갖춰졌다. 하지만 차원 충돌은 계속되고 있었고, UFA를 포함한 능력자들은 보이지 않는 위험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다. 그리고 그 일련의 사건들에 배후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누군가 차원오염을 이용해 이 도시를 노리고 있다."
아무 것도 밝혀진 것은 없다. 과연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는가? 무엇을 얻으려 하는가? 확실한 것은 상대가 누구이건 그것을 막을 수 있는 자들은 오직 능력자들 뿐이라는 사실이다.
[1] 차원오염으로 인한 각종 문제들과 크리처(몬스터)들에게는 그 어떤 강력한 군사적 무기도 통하지 않으며, 오직 초능력자들만이 상대할 수 있다. 아마 같은 근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