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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8-09-02 18:42:42

프로슈토 케이퍼노

파일:Prosciutto.png
"'발라버린다'는 생각이 마음속에 떠올랐을 때는 이미 행동이 끝난 뒤어야 해!"

プロシュート/Prosciutto

1. 개요2. 작중 행적3. 명대사4.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

1. 개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 황금의 바람에 등장하는 캐릭터. 이름의 유래는 프로슈토.[1] 황금의 선풍에서의 성우는 우스이 타카야스, 죠죠의 기묘한 모험 All Star Battle에서의 성우는 테라시마 타쿠마. [2] 파쇼네의 암살팀 소속으로, 더 그레이트풀 데드의 스탠드 유저.

매우 냉철하고 목표를 위해선 수단을 안가리는 성격이지만, 동생 뻘 되는 페시에 대해서는 내내 갈구면서도 격려해주고 충고하며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는 등, 무척 아끼는 형님. 국내에서는 초기 번역본의 오역으로 프로슈토와 페시가 친형제로 알려져 있지만, 프로슈토와 페시는 피를 나눈 형제가 아니라 '兄貴分'과 '弟分' 즉 '형님으로 모시고 동생처럼 뒤를 봐 주는' 관계이다. 이렇게 형님으로서의 모습이 크게 어필한데다가 그래서인지 팬들이 그를 부를 때의 호칭도 프로슈토 아니키.

용모 또한 매우 준수하다. 속눈썹이 다른 남성 캐릭터들에 비해 훨씬 길고 풍성하게 그려지고 의상이나 머리스타일도 죠죠의 다른 캐릭터들에 비하면 무난한 수준이라 상당한 팬을 가지고 있다. 정확히는 5부의 암살팀 전원의 개성이 너무 뚜렷하기에 전원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게 사실. 노화한 모습이지만 페시에게 매달릴 때 특정 부위를 노출한 장면도 있어 은근히 색기담당이기도 하다.

동생 뻘 되는 페시에겐 정신적 지주와 같은 존재이지만 자신의 목표를 위해 무고한 시민을 주저없이 희생시키는 등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물불을 안가리는 점 또한 보인다.(다만 능력 특성상 죽은 사람은 생각보다 적을지도...) 여기까지라면 평범한 악당이겠지만 그의 그런 목적을 위해 희생시키는 대상에는 심지어 자신조차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조심성이 많으면서도 냉철한 성격으로 스스로가 더 그레이트풀 데드에 의해 노화되면서까지 위장하여 귀도 미스타를 전투불능으로 만들고 확인사살까지 해대는 냉철한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거북이의 존재를 간파하고 매복한 부차라티의 기습공격을 알아차리는 등(이건 페시의 도움도 있었다만) 판단력 또한 상당히 뛰어나다.

여담으로, 부차라티보다 체중이 가볍다고 작중에서 언급된다. 멍청한 동생과 명석한 형이라는 관계에서 왠지 4부의 니지무라 오쿠야스와 니지무라 케이쵸의 관계가 생각나기도 한다. 일본쪽 동인계에서는 이분과 니지무라 케이쵸 그리고 에르메스 코스텔로를 묶어 죠죠 3대 형님이라 부른다. 여동생속성이 한명 섞였는데?

그리고 표 사기 전에 부차라티 일행을 찾고 싶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갱스터지만 무임승차를 하지 않는 모범시민임을 알 수 있다

2. 작중 행적

네아폴리스 역내에서 첫등장한다. 이 때는 검은 실루엣처리 되어있어 얼굴도 옷도 드러나지 않는다.

열차 대기시간을 이용해 페시에게 열차 안을 수색하라고 하고 본인은 부챠라티를 몰래 감시하고 있다가 그가 거무스름한 무언가를 가지고 갑자기 열차에 탑승하자 따라 탑승한다. 하지만 부챠라티는 없고 페시만 있었다. 이에 프로슈토는 네가 거기서 왜 나와?라고 말한다. 페시도 형이 왜 거기서 나와라고 맞대응

이후 부챠라티 일행을 찾을 수 없자 무작위로 스탠드 능력을 써서 승객들을 모두 노화시킨다. 한참동안 잠적해있다가 페시미스타의 총에 맞을 위기에 처하자 노화당한 승객으로 위장하여 그에게 엉겨붙으면서 막아준 후 미스타에게 다이렉트로 더 그레이트풀 데드의 능력을 주입하며 본 모습을 드러내고 미스타의 머리에 바람구멍을 몇 개 내서 거의 리타이어시킨다.

조용해진 틈을 타서 역에서 출발할 때 부챠라티가 가지고 있었던 물건에 대해 페시와 의견을 나누다가 그 물건의 정체를 알게 되고 나머지 호위팀 멤버들을 제거하려 할 때 부챠라티에게 역공을 받는다. 프로슈토는 제대로 된 반격도 못하고 공격만 당하는데 그 이유는 일부러 부챠라티의 몸을 더 쓰게해서 열이 올라 노화를 더 빨리 진행시켜 마지막에 직접 노화능력을 주입하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부챠라티는 그것까지 다 계획하고 일부러 프로슈토가 자신의 몸을 잡게 내버려 둔 후 잡은 순간 열차 벽을 지퍼로 열어 프로슈토를 내던지려했다. 이때 페시가 비치보이로 프로슈토를 낚았고 프로슈토는 가까스로 열차에 매달릴 수 있었다. 하지만 부챠라티도 덩달아 프로슈토에게 매달려 있었고 프로슈토는 부챠라티를 떼어놓으려고 별 짓을 다했으나 부챠라티는 프로슈토를 공격하는 대신 낚시줄을 공격하는 꼼수를 썼고 그 공격이 몽땅 낚여있는 프로슈토한테 다 가는 바람에 그만 떨어져버리고 만다. 헌데 어떻게 한 건지 기차 바퀴 위쪽의 공간에 낀 채 끈질기게 살아있는데다가 잠시 해제되었던 능력도 다시 재개했다.

그렇게 처참한 몰골로 죽어가는 동안에도 끝까지 사력을 다하며 더 그레이트풀 데드의 능력을 쥐어짜 페시를 도움과 동시에 페시의 내면적 성장의 촉매 역할을 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능력을 짜내면서 한 말은 다음과 같다.
"영광은...... 네게...... 있......다..."
"해치워...... 해치워라... 페시. 내가...... 널 지켜보고...... 있으니까..."

하지만 약간 노화한 상태임에도 부차라티가 기지를 발휘해 페시를 처치해버리고, 페시가 죽은 직후 프로슈토 역시 힘이 다해 사망한다.

3. 명대사

"야, 너 임마 아까부터 「쳐바른다」 「쳐바른다」거리고 말이야~ 어쩌자는거야 너. 우리 세계에 그딴 말은 없어... 그딴 약골이나 뱉는 말은 말이야... 「쳐바른다」같은 소린 쓸 필요가 없어. 왜냐면 나나 우리 패거리가 그 소릴 머리 속에 떠올린 그때는! 실제로 상대를 발라버리고 이미 다 끝장난 상황이니까! 그러니까 써본 적이 없어!"[3]
"기름진 고기를 좋아했는데 말이야아아아 갑자기 먹기가 싫어져버리더라고..."(…)[4]
" 별 것도 아니잖냐~ 페시. 이 세상 어딘가에선 아직도 비행기 사고나 열차사고가 수십건은 일어난다. 지금 우리가 벌이는 일은 그 수십건에 미치지도 않아. 그러니까 이 열차를 통째로 갈아엎어버린다!"
"그야 분명 갑자기 얼음이 박살났으니까 충격도 받겠지! 너까지 늙어버릴 테니까. 나라도 위험하다 싶겠지! 하지만! 우리팀의 다른 녀석들이라면! 좀만 더하면 모가지를 비틀 수 있는 상황에서 스탠드를 해제하진 않아! 설령 팔뚝이 날아가도 다리를 잡아뜯겨도!"[5][6]
"영광은... 니 손안에... 있어... 발라버려... 페시... 난... 너를... 지켜보고... 있겠어..."[7]
발차 전에 끝내고 싶다. 그럼 표 안 사도 되니까.

4.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

적과 기억 디스크로 등장한다. 적으로 등장하는 프로슈토는 능력치도 강한 데다가 일정 확률로 디아볼로를 노화시켜 '최대'정신력이나 최대 HP를 낮추는데다가 같은 방에 있을 경우 방 전체에 노화가스를 뿜어 정신력을 낮추는, 이래저래 맘에 안 드는 능력들을 가지고 있다. 특수능력은 더 그레이트풀 데드, 호루스신, 화이트 앨범(단 능력칸에 장비해야 한다) 등으로 무효화할 수 있으니, 장비해 놓는다면 그렇게 위협적인 적은 아니다.

기억 디스크는 "프로슈토 형님의 디스크"로, 발동하면 일부 스탠드 디스크의 발동능력을 강화해 주는 쓸만한 디스크다. 특히 방 전체에 효과를 발동하는 디스크는 그 층 전체로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더더욱 쓸만해진다.

"프로슈토 형님의 디스크"를 페시에게 던지면 능력치가 상승하면서 형님의 뜻을 이해한 페시로 변화한다(도감에 등록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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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다가 프로슈토의 어원이, 라틴어 perexsuctum(바싹 말린)이므로, 스탠드 능력과도 딱 맞아 떨어지는 네이밍이다.[2] EOH도 같은 성우가 맡았다.[3] 기차역에서 부차라티 일행을 발견했을 때 페시가 쳐바르겠다고 중얼거리자 한 말. 나중에 미스타 머리에 권총을 쏠 때 비슷한 말을 한 번 더 한다. 정작 미스타는 예상 외로 살아있었지만.[4] 노화된 승객으로 위장했을 때 미스타를 붙잡으면서 한 소리. 직후 미스타가 짜증을 내며 이제 곧 괜찮아질거라 하자 "천만에... 더이상 아무것도 먹을 수 없을 걸! 단, 네 녀석이 말이지만... 미스타."라는 말과 함께 정체를 드러내며, 그레이트풀 데드를 직격으로 박아넣어 급노화시켰다. 이전에 피스톨즈에 의해 얼음이 깨지자 페시가 도망치려고 했을 때도 이 대사와 함께 페시에게 달라붙어서, 미스타가 승객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이용해 페시를 보호했다. 피스톨즈와 미스타, 심지어 같은 편인 페시마저 속여넘긴 훌륭한 전략.[5] 암살팀의 정신력을 표현한 프로슈토의 대사는 전혀 허풍이 아니었다. 당장 본인도 이미 죽은 거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최후까지 능력을 해제하지 않았고, 일루조도 손이 푸고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자 팔이 없어지는 걸 감수하고 바이러스의 통과를 허락하지 않고 거울 속 세계 밖으로 뛰쳐나오기도 했으며 기앗쵸는 뒷목에 부러진 철봉이 박힌 상황에서 상처에서 나오는 피를 얼리고 파워소모가 심하다는 필살기인 젠틀리 위프스를 끝까지 유지했다. 리더인 리조토 네로는 도피오는 거의 이겼으나 디아볼로한테 당해 초죽음 상태였는데도 "에어로 스미스나 쳐먹어..."라는 대사를 남기며 보스와 동반자살 하려 했다.[6] 참고로 암살팀 중 한 명인 포르마조는 나란챠를 죽이기 일보 직전에 능력을 해제한 적이 있다. 그래도 온몸이 불탄 상황의 포르마조랑 그저 얼음이 깨졌다고 당황해서 해제한 페시랑 비교하기엔 무리는 있다. 이건 당황하거나 겁에 질려 해제한 게 아니라 순간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 해제된 거라 봐야 할 듯.[7] 사실상의 유언. 끔찍한 몰골이 되어 열차바퀴 위에 가까스로 끼어있는 상태에서도 스탠드 능력을 해제하지 않고 버티면서 페시와 부차라티의 대결을 지켜보면서 한 말이다. 허나 결국 페시가 패배하는 것을 본 뒤 사망하면서 능력도 해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