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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5:52:26

폴아웃 캐논

1. 개요2. 캐논 3. 폴아웃 캐논(Fallout Canon)4. 분류5. 관련 문서

1. 개요

인터플레이 엔터테인먼트베데스다 소프트웍스가 제작한 롤플레잉 게임 폴아웃 시리즈의 공식 세계관.

폴아웃 시리즈는 저작권자가 인터플레이에서 베데스다로 바뀌며 수차례 격변을 겪으면서 시리즈를 이어온 작품들이다. 베데스다에서 제작한 3편과 4편을 제외하고는 동일한 개발진이 개발한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자주 개발진이 바뀌었다.

예를 들어, 폴아웃 1편을 제작한 팀 케인 등 인터플레이 프로덕션 직원들은 2편 초기 작업중 집단 퇴사를 해서 트로이카 게임즈를 세웠으며 폴아웃 1편 개발에는 참여하지 않은 크리스 아벨론 등을 주축으로, 중단된 2편 개발진행을 위해서 새로운 개발진이 대거 신규 투입된 것이 블랙 아일이다.

또한 2편까지 제작한 개발자들도 다음 폴아웃 작품인 뉴 베가스가 개발되기 전까지 거의 10년의 격차가 있어서 중간에 많이 나가버렸다. 브라이언 파고나 Jesse Heinig이나 스콧 캠벨 같은 디자이너가 대표적.

크리스 아벨론이 2편-뉴 베가스를 둘 다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오히려 이런 사례는 몇 명 없다. 또한 2002년경 폴아웃 팬들은 폴아웃 역사와 설정을 정리하기 위하여 인터플레이 게시판에서 토론작업을 개시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크리스 아벨론이 개인 자격으로 게시판에 답변한 자료는 훗날 하나의 문서로 모여 '폴아웃 바이블(Fallout Bible)'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베데스다의 폴아웃 3이 나오기 전까지 폴아웃 바이블은 폴아웃 팬덤이 가장 신뢰하던 자료였으나 폴아웃 바이블 자체는 크리스 아벨론 개인적인 견해에 가까웠고 크리스 아벨론은 폴아웃 1 개발에 참여조차 하지 않아서 1, 2편 게임 내 설정과 충돌되는 점도 많았다. 예를 들어 G.E.C.K.이 대표적.

그리고 뉴 베가스 개발시에는 과거 폴아웃 1, 2편에 참여하지 않은 조쉬 소여가 디렉터로서 활약하여 자신의 취향이 반영된 사실적인 설정 구축에 많은 기여를 하는 등 새로운 옵시디언 인력이 대거 개발에 참여하였다.

즉, 폴아웃 1-폴아웃 2-폴아웃 바이블-폴아웃 뉴 베가스로 이어지는, 그리고 외부업체에 하청을 주어서 제작한 폴아웃 택틱스나 폴아웃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같은 작품까지 합치면 기존 폴아웃 설정은 개발진의 잦은 교체로 인해 완전히 중구난방일 수 밖에 없으며 동일 개발진이 연속된 작품을 개발하는 경우에도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설정을 바꾸는 경우가 허다하므로[1]갑자기 각 자료의 설정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설정충돌이 발생할 수 밖에 없고 이중 취사선택적으로 설정을 수용하여 과거 설정중 일부는 받아들이고 일부는 무효화시키는 등 정리해 놓을 필요가 있다.

베데스다는 폴아웃 1과 폴아웃 2를 공식 세계관으로 인정하고 해당 세계관을 바탕으로 여러 변화를 시도했으며, 그 이후 타 스튜디오에서 제작했거나 개발 취소한 게임의 설정은 베데스다 폴아웃 시리즈의 개발 의도, 컨셉, 세계관과 충돌하는 부분이 많아 공식 세계관에서 제외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어떤 부분이 공식 세계관이며 어떤 부분이 그렇지 않은지 알지 못한 채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스토리, 설정 등을 접한다면 시리즈로 이어지는 작품들의 세계관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폴아웃 시리즈의 게임들의 이야기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 제작사가 후속작 등을 통해 특정 루트를 공식적으로 선택한다면 플레이어의 선택과 상관없이 공식 설정이 된다. 예를 들어 폴아웃 1의 플레이어는 해롤드를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지만 어떤 선택을 하였든 해롤드는 이후 작품에서 생존한 상태로 등장한다. 그렇기에 폴아웃 1의 공식 설정은 해롤드가 생존하는 루트로 확정되는 것이다.

결국 '공식 세계관'을 따라가며 설정을 이해하고 싶은 유저라면 작품의 어떤 부분이 캐논인지 혹은 캐논이 아닌지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서 본 항목에서는 폴아웃 캐논의 대략적인 구분 논리를 소개하기로 한다.

2. 캐논

여기서 소개하는 캐논(카논, Canon)이란 단어의 어원은 마땅히 따르거나 믿어야할 규칙, 법, 원리, 교리, 정경 등을 뜻하며 주로 기독신앙에서 쓰였다. 이를 이후에 소설이나 영화, 게임 등과 같은 창작세계에 접목시켜 '정식 작품', 혹은 작품의 작가나 제작사가 '공인한 설정' 을 뜻하는 창작물 용어로 쓰게 되었다.

예를들어 스타 워즈의 설정을 이야기할 때는 스타 워즈 캐논, 스타 워즈의 캐논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폴아웃의 캐논이란 베데스다 소프트웍스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폴아웃 시리즈의 세계관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작품의 일부 내용을 언급하면서 '배달부가 제2차 후버 댐 전투에 참가했던 사건은 캐논이다' 혹은 '볼트 거주자의 딸이 아로요의 엘더였던 사실은 캐논이다'라는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작품 전체에 대해서 '폴아웃 2는 캐논이다'라는 방식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3. 폴아웃 캐논(Fallout Canon)

4. 분류

5. 관련 문서



[1] 예를 들어 크리스 아벨론뉴 베가스급의 대도시가 폴아웃 2에서 언급도 없다가 폴아웃: 뉴 베가스 시점에 갑자기 등장한 것은 설정 변경(레트콘)이 맞다고 인정했으며 동일 개발사가 만든 폴아웃 3폴아웃 4에서도 파워 아머 설정이 대격변 수준으로 바뀌기도 한다[2] 예를 들어 "뉴욕시가 원자로 용융사태에 빠진 적 있다" 또는 "텍사스 유전고갈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었다"든가 "어드밴스드 파워 아머딕 리차드슨의 지시에 따라 2215년~2220년동안 개발되었다"든가 하는 설정은 게임상에서 표현된 바 없는 설정이고, 크리스 아벨론이 오직 폴아웃 바이블에서만 언급하였던 설정이다[3] 예를 들어 폴아웃 바이블의 연대표에는 2134년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단원인 데니스 알렌이 독자적으로 글로우를 탐색하다가 죽었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폴아웃 1에서 2077년 사망된 것으로 묘사된 데니스 알렌 설정과 불일치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폴아웃 76에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초창기 설정이 추가됨에 따라, 폴아웃 바이블상의 2134년 데니스 알렌 사건은 최종적으로 무효화되었다[4] 게임 내적으로 표현되는 설정이 상충될 때는 최근 설정을 우선시하는 것과는 반대다.[5] 예를 들어 폴아웃 세계는 진공관(폴아웃)이 극도로 발달하였을뿐 트랜지스터가 발명되지 않은 세계이나 폴아웃에 등장하는 로봇들은 펄스 수류탄전자기 펄스 공격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다. 이런 모순을 메우기 위하여 팬 중 일부는 "전쟁 직전에 트랜지스터가 개발되었으나 보급되기 전에 핵전쟁이 발발했다"는 팬 설정을 제시했고 이 추정을 토대로 게임내 묘사를 설명하면 많은 모순들이 해결될수도 있으나 여전히 이는 순수한 팬들의 창작이기 때문에 캐논이 아니다[6] 연도는 취소된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