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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3:34:14

페이몬/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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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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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페이몬 메뉴 아이콘.png 페이몬 ( 떡밥여담 )


1. 개요2. 인게임 묘사
2.1. 티바트 대륙의 이질적인 존재2.2. 프롤로그2.3. 각 버전별 페이몬의 행적2.4. 이름2.5. 외형2.6. 능력2.7. 운명
3. 추측
3.1. 천리의 주관자 관련3.2. 파네스 관련3.3. 여왕 관련3.4. 반영구 제어 매트릭스 관련3.5. 달의 3자매 관련

1. 개요

온라인 게임 원신에 등장하는 인물인 페이몬떡밥을 정리한 문서. 페이몬은 게임 시작부터 여행자와 함께하는 마스코트임에도 알려진 정보가 상당히 적은 편이다.

2. 인게임 묘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티바트 대륙의 이질적인 존재

작중 티바트 대륙의 모든 등장인물들은 페이몬을 난생 처음 본다는 반응을 보인다. 즉, 페이몬은 온갖 신비가 넘쳐나는 티바트 대륙에서도 매우 이질적인 존재이다. 일단은 자신이 잘 모르는 특이한 존재 내지는 말하는 선령이나 정령으로 '여기는' 정도. 만나는 사람마다 페이몬의 나이나 종족, 비행능력에 대한 의문점이 잠깐 오가긴 하지만 페이몬 본인은 제대로 답해주지도 않고 어물쩡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무해해 보이는 외형과 온갖 이종족들이 넘쳐나는 세계관 탓인지 외부인이라면 일단 의심하고 보는 로자리아를 제외하곤 페이몬의 존재를 대부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현재까지 모든 티바트 대륙의 등장인물들 중 페이몬과 구면이었던 인물은 단 1명도 없다. 다시 말해 작중 페이몬과 대면한 장면이 나왔을 때 페이몬의 종족이나 그 존재를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이 없다는 것. 여기에는 티바트의 일곱 신 중 5명(바르바토스, 모락스, 바알, 부에르[1], 포칼로스), 리월 선인들을 비롯한 마신, 심연교단, 모든 나라의 지도자격 인물들과 심지어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자세히 알고 있었던 데인슬레이프와 티바트 외부에서 생활하는 스커크마저 페이몬을 처음 보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몇몇 마신은 몰라도 티바트 내의 소리를 모두 캐치하는 바르바토스나 폰타인을 틈틈히 돌아다니고 물의 정령과 인간 요원로 티바트 전역의 정보를 모으던 포칼로스가 자신의 국가에 페이몬이 나타났었다면 절대 모를 리가 없다.[2] 그런데 전혀 모르고 있다는 점에서 페이몬이 직접 그 나라에 방문한 적이 없다는 소리가 된다.

아란나라들은 여행자를 아란나라 언어로 인간을 뜻하는 "나라"를 접두사로 붙여 나라XXX라고 부르고, 심연행자의 경우 이름을 가르쳐주지 않아 바루나 기계를 고쳐 숲을 정화해 준 공에서 따와 나라바루나라고 부른다. 여행자 남매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으니 특이하게 여기지 않고 넘어가기 쉽지만, 대충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인간은 확실히 아닌 페이몬은 단 한 번도 나라페이몬이라고 부르지 않았으며, 마물이기도 하지만 인간이기도 한 츄츄족들은 츄츄나라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즉, 아란나라의 관점에서 페이몬은 확실하게 인간이 아닌 존재가 된다.

다만 심연 교단의 수장은 페이몬의 정체를 알고 있지 않냐는 떡밥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

2.2. 프롤로그

사실 초입부터 대놓고 떡밥을 남겼는데, 페이몬이 강에 빠져 익사당할 뻔한 것을 여행자가 구조해줘서 둘이 만났다는 점이다. 하지만 페이몬은 애초에 날아다닌다. 그리고 페이몬은 가벼운 상황, 진지한 상황을 가리지 않고 자신이 날아다닌다고 강조한 부분이 꽤 많다.
페이몬: 페이몬 몸이 안 좋아···

여행자: 왜 그래?

페이몬: 내 손으로 보물 상자를 못 연지 너무 오래됐어··· 계속 이렇게 가다간···

여행자: 이렇게 가다간 언젠가 1모라가 올려진 함정에 빠지겠지.

페이몬: 야——페이몬은 날 수 있어서 그런 함정에 안 빠지거든.
여행자의 대사 자료 中, 보물에 대해...
위 대화는 가벼운 농담에 가깝지만 다르게 보면 날아다닐 수 있으니까 함정 정도는 피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어떻게 강물에 빠질 수 있는지부터가 의문.[3]
페이몬: 뭐어? 널 만나기 전엔 이렇지 않았거든? 문제라고 해 봤자 힘이 다 빠진 상태에서 이상한 소용돌이에 휘말린 게 다라구. 그렇게 바다에 빠졌다가 네가 낚아 올려줬고···
마신 임무 제4장 제1막 - 흰 이슬과 검은 물결의 서시 中
폰타인 마신 임무 초반을 보면 수메르에서 폰타인으로 가기 직전, 페이몬이 여행자와 만나기 전에 있었던 일을 잠깐 이야기 해준다. 페이몬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페이몬이 물에 빠졌던 이유는 모종의 이유로 힘이 다 빠진 상태였기 때문이고 또한 갑자기 나타난 이상한 소용돌이에 휘말려 그대로 바다에 빠져 죽을 뻔한 걸 여행자가 우연히 구해주게 된 것이라 한다. 다만 왜 힘이 다 빠진 상태였던 건지, 이상한 소용돌이가 무엇이었는지(혹은 해당 소용돌이를 누가 일으킨 것인지)는 여전히 말해주지 않는다.

2.3. 각 버전별 페이몬의 행적

파일:페이몬 배신_떡밥.png
2.4 버전에 추가된 연하궁 임무 '백야국 주야기'에서 처음으로 직접적인 떡밥이 나왔는데 심연 봉독자 엔죠가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을 때의 반응이 굉장히 애매하다.
엔죠: 여행자, 사람을 너무 쉽게 믿지 마, 예를 들면 옆에 있는 작은 애가 널 배신할 지도 몰라.
페이몬: 저 녀석, 갑자기 이간질이네?
페이몬은 퉁명스럽게 대꾸했지만 적극적으로 부정하지도 않았다. 이에 많은 유저들이 이후 스토리의 복선이 아니냐는 의문을 품고 있다. 엔죠는 순전히 심연 교단의 목적 때문이기는 해도 연하궁에서 각종 지식을 알려주고 자기 목적도 순순히 말해주었으며, 죽일 이유도 넘치지만 여행자를 마음에 들어하기에 죽이지 않고 그냥 물러난다. 딱히 거짓말할 이유도 없다.[4] 음성이 없는 대사로만 보면 여유롭게 퇴장하는 것 같지만, 2.5 버전에 나온 『해주 축무』- 삼계 관문 제향 이벤트에 나오는 개그스러운 음성 대사로 미뤄보아, 이 때도 아주 만신창이가 돼서 다급하게 후퇴한 걸로 보인다.야마시타는 해당 스토리 동안 이나즈마 인간 NPC 모습으로 등장한다. 여러가지 심연과 연관된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내는데, 정체는 심연 교단의 엔죠였다. }}}

2.7 버전에서 추가된 중간장 제2막에서는 층암거연 심부에서 천리와 심연의 힘이 충돌하는 정체불명의 공간에 여행자와 페이몬을 포함한 여러 일행이 갇히는 전개가 나온다. 여기서 천리와 심연의 힘이 상충하는 관계라서 못 근처에서는 심연의 세력이 약해진다는 묘사가 있는데, 페이몬이 이 공간에서 정신을 제대로 못 차리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여 심연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또한 정체불명의 공간에 있었던 '두려워하는 것을 보여주는 방'에서 페이몬은 야란과 함께 해당 방을 열어보지 않는다. 야란은 자신이 리월 칠성 응광의 비밀요원이라는 것을 밝히면서 열 수 없는 사유를 밝혔지만 페이몬은 두루뭉술하게 대꾸하곤 여는 일 없이 넘어간다. 층암거연 심부에 갇힌 다른 일행들은 전부 방을 열어보았고[7], 야란은 열 수 없는 사유를 밝혔지만 페이몬은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끝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것.

그리고 페이몬 외의 다른 사람들은 길어봐야 며칠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고 느낄 때, 페이몬만은 혼자 20일은 지난 거 같다고 느끼고 혼자만 피로에 지치는 등 시간이 남들보다 빠르게 지나가는 것처럼 묘사됐다.
<nopad> 파일:엔죠원신일러스트.jpg
수메르 업데이트 및 2주년 기념 일러스트 가운데에 놓여진 책을 잘 보면, 엔죠를 등지고 있는 루미네와 페이몬이 그려져있다. 즉, 위에서 언급됐던 장면도 우스꽝스럽게 묘사됐다.

3.1 방송에 공개된 기념 PV에서 엔죠가 심연행자에게 여행자의 행적에 대해 보고하는 형식의 대화가 나온다. 여기서 엔죠는 페이몬을 보고 '그 작고 어리숙한 꼬마가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과거 전하의 그 분과는 비할 수 없지요.'라고 진지하게 말한다. 과거 심연행자에게도 페이몬 같은 존재가 있었다는 듯한 떡밥.[8] 이때 잠깐 페이몬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지며 시선 역시 화면 방향, 즉 심연행자를 향하면서 잠깐 노려본다. 그리고 심연행자가 손가락으로 건드리자 다시 원래의 미소짓는 표정으로 돌아가는데, 건드림과 동시에 페이몬이 잠시 정신을 제대로 못 차릴때 보여준 표정으로 변한다. 즉, 마치 기억소거나 정신혼란을 유발하는 듯한 묘사가 나오며 건드린 이후에는 페이몬은 다시 평온한 표정으로 여행자를 바라본다. 또한 종이인형이란 설정에 알맞게 다른 사람들은 눈을 깜빡이지 않는데, 페이몬만 간헐적으로 눈을 깜빡인다.

3.2 버전에 추가된 마신 임무 3장 5막 결말에서 페이몬 역시 룩카데바타존재의 소멸을 지켜보았는데, 여행자와는 달리 역사개변의 영향을 받았다는 식으로 말하는 걸로 보아서, 페이몬이 작정하고 연극을 한 게 아니라면, 여행자 같은 강림자가 아니라 처음부터 티바트의 존재일 가능성이 커졌다. 그렇기에 현재로서는 페이몬이 천리의 주관자 본인 혹은 그 분신이라는 설보다 파네스 같은 티바트 내부 대륙의 존재나 그 분신이라는 추측이 더 우세해졌다.
???: 아쉽지만 티바트의 운명은 쉽게 바꿀 수 있는 게 아니야. 신이라면 조금의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지만 신이 아닌 존재라면··· 글쎄.
???: 작은 동물이 나무에 부딪힌다면 나무는 살짝 기울 뿐, 위치가 바뀌진 않지. 운명도 마찬가지야.
???: 마치 저 병처럼 말이야. 고양이가 깨뜨렸든, 새가 깨뜨렸든 결국은 깨졌잖아. 안 그래?
3.3 버전에 추가된 중간장 3막에는 여전히 역사개변의 영향을 받은 듯한 묘사가 이어진다. 그리고 중간장의 마지막에서 스카라무슈/방랑자가 역사를 바꾸어 스카라무슈라는 존재를 지워서 그와 관련된 대부분의 정보가 바뀌었는데 페이몬이 스카라무슈 이야기를 하다가 실수로 깨뜨린 병조각은 그대로 있었고, 이를 여행자가 눈치채자마자 마치 중간장 내내 여행자를 주시하기라도 한듯 바로 정체불명의 인물이 의식으로 여행자에게 말을 걸었고 페이몬도 이를 들을 수 있었다.
<nopad> 파일:존귀한 손님 페이몬.jpg
3.4 버전의 3차 해등절에서는 명절 기념으로 호두가 제안하여 모인 사람들 중 가장 존귀한 손님이 향을 피우기로 하는 장면이 나온다. 연회 자리에는 일곱 신 중 정체를 숨긴 벤티종려까지 있었던 상황인지라 종려의 정체를 알고 있었던 벤티는 장난삼아 종려를 지목하기도 하고 서로 폭탄 돌리기마냥 '존귀'한 손님을 지목하는 장면이 나온다. 문제는 여기서 최종적으로 페이몬이 향을 피우게 된다는 점. 작중 묘사로는 '우리 모두와 아는 여행자의 가이드이자 친구'인 페이몬이 가장 귀중한 존재라는 식으로 훈훈하게 넘어가는 장면이긴 하지만, 사실 페이몬이 창조주처럼 인원들 중 존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카노틸라: 하하, 재밌네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 페이몬은 공중에 떠다니는 무지개 풍선 같아요. 게다가 실이 하늘 위까지 연결된 듯하네요
페이몬: 뭐야, 진짜?
카노틸라: 음··· 그럼 페이몬한텐 여행자가 뭐처럼 보여요?
페이몬: 그야··· 함께 여행하는 금발의 파트너지! 설마 넌 다른 걸 본 거야?
카노틸라: 굳이 얘기하자면 제 눈엔… 이 세계를 단숨에 삼킬 법한 괴물 같은데요?
페이몬: 무섭게 왜 이래! 진심으로 얘기하는 건 아니지?
카노틸라: 진심이에요! 멜뤼진은 대부분의 인간이 보지 못하는 걸 볼 수 있다는 말··· 들어 보셨죠?
폰타인 월드 임무 「난해한 계시의 책」 中
4.0 버전 업데이트로 추가된 폰타인 월드 임무 '난해한 계시의 책'에서 멜뤼진 카노틸라는 페이몬을 보고 무지갯빛 풍선으로 보인다고 한다. 근데 문제는 그 풍선의 실이 하늘 위까지 연결된 듯 하다고 의미심장한 떡밥을 남긴다.

4.1 버전 느비예트 전설임무에서는 자기 나이를 알고 있는 듯한 언행을 보여주었다. 400살은 먹은 키에라가 페이몬을 언니라고 부르는 것에 놀라면서 왜 자길 언니라고 부르냐고 했기 때문. 만약 이 놀라는 게 진심이라면 페이몬은 생각 외로 태어난지 진짜 얼마 안 된 존재일수도 있다. 400살 이하라는 것이기 때문. 아니면 기억을 잃었거나 조작당해서 자기 나이를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는데, 이러면 파네스나 천리 떡밥과도 연계되어 설명은 된다.
<nopad> 파일:자칭여신페이몬.png
파일:페이몬여신.png
4.2 버전 이벤트 텔크시의 기묘한 모험에서는 페이몬이 대놓고 떡밥을 뿌린다. 원래 스토리 구상에 없었는데 페이몬이 난입하여 물 님프 왕국을 수호하는 여신 역할을 맡는다. 거기에다 주리아는 동화책에 "페이몬은 사실 정체를 숨긴 여신이었던 거에요"라고 써놓기까지 하는 모습이 압권.

5.0 버전 소규모 이벤트 티바트 기념사진 6일차에는 원신의 시작이 되기도 하는 바람맞이 봉우리에서 여행자와 함께 사진을 찍는데, 이때 메로피드 요새에서 말했던 것처럼 언젠가 다가올 여행의 끝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기까지는 4년간 함께해온 유저들의 추억을 되새겨보는 팬서비스적인 발언이겠지만, 이후 그렇게 좋아하던 달콤달콤 닭고기 스튜의 맛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냥 그만큼 여행을 오래했다는 뜻인지 실제로 기억에 무언가 문제가 생기고 있는 건지는 불명이다. 다만 몬드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맛있는 요리를 추천할 때 거의 1순위로 달콤달콤 닭고기 스튜를 언급하고[9] 몬드 축제에 참여할 때마다 늘 먹을 정도로 좋아하던 음식의 맛이 가물가물해진다는 건 다소 이상하긴 하다.
<nopad> 파일:셀레스티아 선언.png
파일:Celestia-mural.png
나타 월드 임무 '약속과 망각 사이에서'를 진행하다보면, 나타에 전해져 내려오는 시련을 통과하기 위해 떠나려는 여행자와 페이몬을 「메아리 아이」 부족의 족장 파칼이 축복해주는 장면이 있다. 이 때 처음엔 파칼이 여행자만을 축복하자 페이몬이 삐져서 자신에게 주는 축복은 어딨냐고 묻고, 파칼은 여행자만을 용사로 보았기에 별 대수롭지 않게 페이몬에겐 "잘 먹고 잘 자라라."는 애한테 할법한 덕담을 해준다. 그러자 여행자는 페이몬이 더 자랄 수 있는 존재인지 묻고 페이몬은 나중에 산 3개만큼은 커질 것이라고 호언장담한다. 문제는 티바트 대륙에서 셀레스티아는 산 3개가 그려진 천공의 섬으로 표현된다는 것.

2.4. 이름

페이몬의 모티브는 솔로몬의 72 악마 중 9위[10][11] 파이몬인데[12], 마찬가지로 솔로몬의 72 악마에서 이름을 따온 인물은 현재까지 일곱 신을 포함한 마신들밖에 없다. 즉, 페이몬 또한 마신, 혹은 그에 맞먹는 신적인 존재일 가능성이 있다.

이름의 모티브인 파이몬은 여러 학문에 밝아 소환자가 궁금한 부분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는데, 페이몬 또한 티바트 대륙의 일곱 국가에 대한 정보를 잘 알고있어 티바트 대륙에 익숙하지 않은 여행자에게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원전의 '파이몬'은 루시퍼의 가장 충실한 수하라는 것도 의미심장한 부분.[13] 거기에 파이몬은 빛나는 왕관을 쓴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묘사 또한 존재하는데, 후술할 페이몬의 외형과 일치한다.

이나즈마 개방 후 추가된 여행자 음성 자료에서 벤티종려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자신도 신이라고 말하고, 여행자가 못 믿겠다는 투로 무엇의 신이냐고 엉뚱한 예시를 들어 물어보자 여행자의 수호신이라고 대답하는 대사가 추가되었다. 맥락상 진담이 섞인 농담, 혹은 진담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 문제는 아예 프롤로그부터 '벤티'는 저런 식으로 자기가 진짜 신이라고 농담마냥 떠벌리고 다녔다는 것.

2.5. 외형

<nopad> 파일:genshin_paimon.png

외형 디자인의 여러 요소들에서 셀레스티아와 밀접한 연관성을 발견할 수 있다.
<nopad> 파일:지팡이페이몬.jpg

2.6. 능력

2.7. 운명

3. 추측

마스코트가 흑막인 전례가 없는 것도 아니라서[21] 페이몬이 흑막이 아니냐는 주장도 꾸준히 나오는 중이다. 흑막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힘숨찐이거나 여타 다른 이유로 본 모습이 따로 있다는 추측 정도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하는 정도. 워낙 티바트 대륙에서 이질적이고 전례가 없는 생물이다보니 평범한 존재가 아닐 것이라고는 모두 예상하고 있다.

어쨌든 상기한 떡밥들 덕에 커뮤니티에서 페이몬 배신자, 하라구로 밈도 제법 널리 퍼져 있는 편이긴 하다. # 물론 현재까지는 어디까지나 떡밥 단계에 그치고 있다. 수상한 구석이 한두 군데가 아닌 것은 맞지만 어떻게 보면 원신의 세계관 및 여행자와 유저의 모든 여정 전체를 관통하는 최대 규모의 떡밥이 될 수 있는 문제라 단순한 반전은 아닐 가능성이 높고, 수메르 스토리에서 룩카데바타의 정체를 두고 의도적인 서술 트릭도 시전했던 미호요[22]이기 때문에 섣불리 예상하기는 힘든 상황.

3.1. 천리의 주관자 관련

초창기부터 꾸준히 있어왔던 떡밥은 아무래도 '천리'설 내지는 '천리의 하수인'설 정도다. 후술하겠지만 페이몬은 외형 부분이 상당수 셀레스티아와 천리를 연상시킨다. 천리와 페이몬 디자인 유사점 또한 500년 동안 천리가 침묵하고 있었다는 것도 중요한 떡밥. 500년이라는 시간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떡밥인 '켄리아 멸망'과 대놓고 엮인다. 페이몬의 정확한 활동시기는 불명이지만 현재 시점에서 여행자와 몬드부터의 여정을 시작한 것은 사실이므로 천리와 활동시기가 겹치지 않는다. 따라서 누룽지나 룩카데바타의 사례처럼 천리가 500년 전, 모종의 이유로 힘과 기억을 잃고 페이몬이 되었을 수 있다는 가정이 제기되기도 한다. #

페이몬이 수메르 마신 임무와 중간장에서 역사 개변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천리 본인설' 자체는 거의 폐기된 상태다. 만약 페이몬이 천리라면, 천리는 강림자이므로 세계수 조작에 따른 역사 개변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하는데, 페이몬은 영향을 받았기 때문. 이에 대한 해석은 크게 3가지로 천리 자체와 관련이 없다고 보는 주장, 혹은 천리 본인은 아니기 때문에 영향을 받는다는 설과 영향받은 것처럼 연기를 했다는 설 정도로 나뉜다.

천리와 상관없다는 주장을 펼치는 유저들은 페이몬은 역사 개변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천리설은 틀렸다'고 말하는 편이다. 이런 유저들은 페이몬 파네스설이나 다른 기타 인물설로 넘어간 상황. 혹은 페이몬이 천리 본인은 아니고 500년 전 켄리아 멸망 당시 천리의 힘의 일부가 모종의 이유로 떨어져 나온 분신이거나 천리와 관계된 인물이 힘과 기억을 잃은 게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한다. 천리의 분신이나 관련자라면 개변에 영향을 받을순 있기 때문. 보통 이러한 '분신 캐릭터'가, 자신이 숙주와 본질이 같다는 사실에 절망하거나 주인공을 강제로 적대해야하는 상황이 나오는 클리셰는 널렸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티바트편 최종장에 천리에게 강제로 흡수되어 여행자의 분노 트리거로 작용하거나, 혹은 천리와의 최종결전에서 그로기 상태에 몰린 여행자를 소생 및 파워업시키기 위해 자진해서 여행자에게 흡수되는 식으로 스스로를 희생하며 극에서 퇴장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존재한다. 만약에 후자라면 원신에서 꽤 유명한 밈인 비상식량 드립이 페이몬의 최후에 대한 복선이 될 수도 있는 셈.

상술되는 분석과는 별개로, 페이몬의 정체에 대한 진지한 주장이 아니라 농담(드립)으로서의 페이몬 천리설은 플레이어들에게 꽤 자주 쓰이는 표현이기에, 페이몬의 정체가 완전히 드러날 때까진 생명력은 유지될 것이다.

3.2. 파네스 관련

페이몬 파네스 관련 떡밥
페이몬 파네스 설

페이몬은 파네스의 분신이거나 혹은 기억과 힘을 잃은 파네스 본인이고, 천리에게 권좌를 찬탈당해 내려와 있지만 여행자의 도움으로 복위하거나 아예 여행자를 다음 신으로 밀고 있다는 추측이다.

여행자의 '티바트 여행'을 가이드해주는 것은 새로운 '원신'을 키워 천리에게 복수를 하려 한다는 내용으로 위에서 언급했듯이 페이몬은 날개와 왕관, 암수구분이 없다는 내용 등 많은 부분이 파네스에 대한 묘사와 꽤 겹치고 이름 또한 닮았다. 일부 유저들은 메뉴를 띄울 때 페이몬이 나타남과 동시에 게임 진행이 일시정지되는 것과 인게임 내 시간을 빠르게 흘러가게 하는 기능[23]도, 단순 편의기능이 아닌 페이몬의 시간 조작 능력이 아니냐는 추정을 제기한다. 때문에 페이몬의 정체가 '시간의 마신'인 '이스타로트'가 아니냐는 의견도 존재한다.[24]

또한 심연행자나 데인슬레이프 같은 인물이 페이몬을 적대시 하지는 않는 이유를 들어 천리가 아닌 파네스 쪽 인물이라는 근거를 내놓기도 한다. 심연행자, 즉 미선택 여행자는 본인 스스로 '여행의 종착지에서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고 언급을 했으며 현재까지 심연행자가 이끄는 심연의 목적은 크게 '천리를 몰아내는 것'과 '켄리아를 부흥시키는 것'으로 요약된다.

심연행자가 페이몬에게 아무런 적의를 보이지 않는 것에는 이미 페이몬의 정체를 '천리와 관계 없는 인물'로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만약 심연행자가 페이몬의 정확한 정체를 모른다면 '천리'쪽 끄나풀일 수 있으니 일단 경계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 자신이 확실히 신원을 알고 있는 혈육 여행자와 달리 페이몬은 티바트 대륙 전체를 통틀어도 다른 개체를 찾아볼 수 없는 유별난 존재다. 따라서 적의를 품지 않는 이유는[25] 파네스와 관련된 인물이라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의심하지 않는다는 것.

폰타인에서 새로운 떡밥이 추가되었는데, 후술할 나타 마신임무 5장 4막에서 밤의 신이 말해준 열소와 7원소의 관계때문에 폰타인에서 만난 '본질'을 볼 수 있다는 멜뤼진 카노틸라의 말이 의미심장하게 연결되었다. 시각에 대해 남다른 감각을 가진 멜뤼진들 중에서도 유독 특별한 것을 보는 카노틸라는, 페이몬이 무지갯빛 풍선으로 보이며, 그 실 끝이 하늘까지 뻗어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티바트 대륙에서 '하늘 위'라고 지칭할만한 대상은 셀레스티아가 유일하며, 아무래도 셀레스티아와 더 연관있는 인물은 파네스와 천리였으므로, 후술될 내용 전까진 양쪽에 모두 끼워지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밤의 신이 7원소는 천리가 심연과 대항하기 위하여 원초의 빛인 열소 에너지에서 편광해낸 7개의 색(=무지개)이라는 사실을 말해주었는데, 이를 카노틸라가 페이몬을 보자 '하늘에까지 끈이 이어진 무지개색 풍선'이라 묘사했던 것과 엮으면, 7원소의 이전인 열소=원초의 빛, 즉 파네스에 연결되어 있다는 정황증거 하나가 추가된 셈이다.

3.3. 여왕 관련

What if Paimon is the Tsaritsa?
페이몬 여왕 분신설

사실은 페이몬이 스네즈나야의 여왕과 관련된 존재가 아닌가 하는 설이다. 특히 여왕에 대한 묘사가 '사랑을 할 수 없는 신', '신이 사랑하지 않는 설국' 등 여러 측면에서 사랑과 관련된 신이라는 추측이 많고 같은 이유로 사랑을 할 수 없게된 이유가 페이몬과 관련있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

벤티의 언급에 따르면 얼음여왕의 성격이 변하게 된 시기는 켄리아 대재앙과 관련된 500년 전으로 보이는데, 해당 시점에서 여왕은 대재앙을 겪고 성격이 차갑게 변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문제는 여왕이 평범한 인간도 아니고, 최소 마신급은 되는 인물인데 단순히 끔찍한 참상을 좀 겪은 정도로 '성격' 자체가 변하겠냐는 것.[26] 즉 대재앙 당시 참상을 목격한 '사랑의 신' 얼음여왕은 천리에게 반기를 들 결심을 했고, 이를 위해 자신에게서 '선성(善性)'을 빼내어 만들어낸 분신이 '페이몬'이 아닌가 하는 내용이다.

또한 작품이 진행되면서 야타용왕의 '선성(善性)'에 해당하는 분신이었던 곤균, 룩카데바타가 자신의 일부를 윤회시켜 만든 나히다, 포칼로스가 자신의 신격과 인격을 분리시켜 신격은 계시 판결 장치로, 인격은 푸리나로 만드는 등 마신급 존재들이 자신의 분신을 자의든 타의든 만들어내는 전개가 곧잘 나오면서 여왕도 이러한 케이스가 아니냐는 추측이 증폭되었다.

특히 페이몬은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착하고 다정한 면이 많으며, 아이 같을 정도로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묘사된다. 따라서 이러한 모습이 원래 '사랑의 신'이 가지고 있는 원래 감정과 성격이고 그게 빠져나간 현재의 '얼음여왕'은 어떠한 감정도 못 느끼고 차갑게 변해버린게 아니냐는 예상이 있다. 이는 스네즈나야와 여왕의 모티프로 추측되는 안데르센의 '눈의 여왕' 플롯과 거의 유사하다.

여왕의 마신명이 미공개인 것도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페이몬의 이름은 솔로몬의 72 악마 중 하나인 파이몬에서 따온 이름이며, 다른 일곱 신 전부 솔로몬의 72 악마 이름을 따왔으므로 페이몬은 작중 초반부터 정체를 숨긴 마신, 내지는 일곱 신 떡밥이 꾸준하게 돌았다. 만약 여왕의 마신명이 페이몬이라면, 이를 끝까지 유저들에게 숨기고 있는 것과 페이몬의 이름이 72 악마 이름에서 따온 떡밥도 해소된다.

3.4. 반영구 제어 매트릭스 관련

페이몬 기계장치 가설

태고의 구조체(primal construct)와 반영구 제어 매트릭스가 페이몬과 관련이 있다는 가설. 이 가설은 반영구 제어 매트릭스의 영어 명칭을 봐야 한다.

위 명칭에서 '반(半, Semi)를 제외하면, Algorithm of Intransient Matrix of Overseer Network 즉 AIMON이 된다. 다시 말해 페이몬은 사실 '태고(Primal)의 영구 제어 매트릭스(AIMON)'=PAIMON을 의미하는 명칭이고 본래 정체는 원시 고대 기술로 만들어진 영구 장치 기계가 아니냐는 가설. 이 가설이 맞다면 반영구 제어 매트릭스는 페이몬 제작에 쓰인 기술을 모방한 모조품이고, 그래서 '영구'가 아닌 '반영구'라는 의미가 된다.

이 가설의 출발점은, 반영구 제어 매트릭스의 영어 명칭이다. 원신은 중국 게임이고 원문명은 중국어다. 따라서 영어판 명칭들은 중국어 원문을 '번역'한 것이고 기본적으로 중국어 원문을 충실히 따라가는 편이다. 간혹 너무 어려운 한자 단어가 등장인물 이름으로 나오면 이를 류운차풍진군에서 '클라우드 리테이너'[27]로 의역하는 정도지 크게 바꾸진 않는다. 헌데 반영구 제어 매트릭스는 원문도 심플하게 '半永恒统辖矩阵(반영항통할구진)'[28]인데 영어판만 뜬금없이 '감독관, 감시자(Overseer)'나 '네트워크(Network)' 같은 단어가 마구 튀어 나온다. 이게 '페이몬' 떡밥을 위해 일부러 영문명을 다르게 번역하도록 지시한 게 아니냐는 것.

즉, 페이몬은 오버시어가 네트워크를 통해 티바트 세계를 관찰하기 위해 태고의 기술로 만든 '기계 장치'고 이를 실제로 지켜보고 있는 중이거나, 혹은 모종의 이유로 주인과 연결이 끊어진 채 여행자를 만나 떠돌아다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다. 오버시어와 연결되어 있다는 해석은 위 문단에 나온 '페이몬은 하늘과 선이 연결된 풍선처럼 보인다'라는 대사와도 관련되는 부분이 있고, 미호요의 전작인 붕괴3rd에서 유사한 시스템인 '무장 인형' 시스템이 존재하고 있으며 두 세계관은 연결되어 있다는 게 확정이므로 페이몬도 비슷하게 탄생된 존재일수도 있다. 만일 그렇다면 천리의 주관자와 디자인이 유사한 것도 설명이 가능할 수 있는데, 페이몬을 설계한 존재가 천리의 주관자를 페이몬의 디자인 모델로 삼았다면 이러한 유사점이 충분히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태고의(Primal)+AIMON(아이몬=영구 제어 매트릭스) 가설이 맞다면, 아이몬은 일본어로 'アイモン'이라고 적는데 이는 'AI(アイ)'+'몬스터(モンスター)', 즉 '태고의 AI 몬스터'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게임 외적으로도 원신이 유저들에게 발송하는 이메일의 계정명은 'P.A.I.M.O.N'으로 되어 있다. 점을 찍는다는 것은 어떤 단어의 약자란 뜻인데, 이 또한 페이몬이 어떤 단어의 약자임을 암시하는 떡밥이 아니냐는 말도 있다.

3.5. 달의 3자매 관련

달의 3자매는 수메르에서 밝혀지길 셀레스티아 출신으로 3명 중 2명이 사망하고 한명이 살아남았다고 한다. 셀레스티아 출신이기 때문에 천리의 주관자와 비슷한 복장을 가지고 있으며 1명이 살아있기 때문에 그것이 페이몬일 수도 있고 사망한 두 자매 중 한 명이 환생한 것이 페이몬이 아니냐는 설이다. 이 가설은 천리의 주관자가 달의 3자매중 한 사람이며 그렇기 때문에 셀레스티아 테마와 동일한 복장, 비슷한 엑세서리를 가진 페이몬이 3자매 중 한 명이 아닐까라는 추측이다.


[1] 부에르, 즉 나히다는 페이몬이 이름을 말해주기 전에 먼저 알고 있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연출상 그렇게 보였을 뿐이다. 플레이어가 나히다를 처음 봤을 때 이미 40번의 화신 탄신 축제 윤회를 겪은 뒤였기 때문에 실제로는 해당 대면이 첫 대면이 아니었다.[2] 포칼로스의 정보 수집력은 여행자가 티바트 외부에서 강림한 존재라는 것까지 알아낼 수 있을 정도다.[3] 여기에 유저들의 추측은 의식을 잃고 물에 떨어졌는데 수영을 못 한다거나, 여행자와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장한 연극이었다부터 시작해서 수영하다가 스테미나가 다 떨어졌다는(...) 개드립까지 온갖 추측이 나온다.[4] 엔죠가 이런 발언을 한 이유는 끝내 자신의 주군과 결별한 이 인물을 염두에 뒀던 것일 수도 있다. 둘다 각각 처음 만난 여행자들과 함께 모험했다는 공통점이 있다.[5] 자신은 사무직이라며 이 재회에서도 여행자와의 싸움을 피하며 도망친다.[6] 이름도 위 이미지랑 다르게 야마시타라고 자칭하는 자로 바뀐다.[7] 이토는 오니를 싫어하는 이나즈마 사람들, 시노부는 과거 자신의 진로를 무녀로 강제했던 자신의 어머니, 여행자 본인은 자신의 가족을 앗아간 심연을 마주했다.[8] 해당 인물의 정체는 많은 사람들이 심연행자와 동행했을 것으로 여겼던 데인슬레이프를 예상했고, 이후 단편 애니메이션 가지 않은 길이 공개되면서 실제로 데인슬레이프임이 드러났다.[9] 수메르 마신 임무에서 탈수 및 단식으로 인해 기절한 하이파시아에게 비상용 도시락을 만들어 줄 때 닭고기 스튜를 추천했다.[10] 여기서 위는 서열이 아니라 단위다. 72악마는 동급이기 때문.[11] 여담으로 단위의 앞뒤가 전부 일곱 신이다. 앞은 8위인 바람의 신 바르바토스, 뒤는 10위인 풀의 신 부에르다.[12] 한국판만 페이몬이지 다른 판 모두 파이몬으로 읽는다.[13] 흑막설대로 사실 천리의 부하일 수도 있고, 로 묘사되는 여행자의 곁을 끝까지 지킨다는 암시일 수도 있다.[14] 한/중/영/일 공통으로 여자 성우가 목소리를 맡았고 인게임에서 스스로와 주변인 모두 페이몬을 철없는 여자아이로 여기기 때문에 종종 잊히곤 하지만, 페이몬은 프로필에 나와있다시피 여성이 아닌 암수구별 불가, 즉 무성이다.[15] 4.0 폰타인 스토리에서 힘이 다 빠진채 알수없는 소용돌이에 휩쓸려 강에 떠내려가던 것을 여행자가 낚시하던 중 건져올린 것임이 밝혀졌다.[16] 잘 부각되지 않는 사실이지만, 여행자는 단순 육체적인 능력도 비정상적으로 엄청나다. 일반인이라면 뼈가 으스러지거나 몸이 산산조각날 정도의 충격을 받아도 털고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17] 이는 페이몬이 마신이라는 떡밥과 연결되기도 한다.[18] 강풍을 계속 일으켜 모나의 눈을 억지로 감겼다.[19] 모험 38레벨에 개방되는 모나 퀘스트에서 행방 정도는 추적 가능한 걸로 보인다.[20] 여행자의 반박으로 말미암아 볼 때 페이몬은 자기가 공중에 날 수 있는 능력을 자신을 억누르는 중력이란 운명에 저항한다고 포장한 것이지만, 실제로 페이몬이 비유가 아니라 정말 어떠한 운명과 맞서고 있는 상황이라면, 여행자의 장난기 섞인 반박에 대한 울먹임은 실제로 페이몬의 과거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21] 같은 게임계에서는 브레이블리 디폴트가, 게임 밖에서는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가 대표적. 특히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흥행 이후 마법소녀물이나 각종 RPG에서는 마스코트가 흑막인 게 일종의 클리셰가 될 정도로 흔해지기도 했다. 조금 옛날 작품들 중에도 당시 수많은 어린이들의 동심을 파괴한 신풍괴도 잔느 같은 작품이 있다.[22] 룩카데바타와 나히다의 관계가 확실히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사막의 적왕 스토리를 통해 룩카데바타가 힘을 잃고 어려졌다는 내용을 대뜸 먼저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당시 버젼에서는 룩카데바타=나히다가 기정사실처럼 여겨졌지만, 이후 스토리에서 어려진 룩카데바타와 나히다는 별개의 인물이었고 나히다가 룩카데바타의 분신이자 자식 같은 존재인 것으로 전말이 밝혀졌다.[23] 대신 일방통행만 가능하고 역행은 불가능하다.[24] 로딩 시 나오는 팁 문구에서는 "별하늘을 떠올리면 시간이 빠르게 간다"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페이몬은 별과 관련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25] 심연행자와 주인공 여행자의 첫 재회 당시, 심연행자는 데인슬레이프가 주인공 여행자와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왜 같이 있냐며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페이몬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만약 심연행자가 페이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면 켄리아와 연관있는 존재일수도 있고 천리와 연관된 존재일수도 있으니, 그 옆의 하얀 요정은 또 뭐냐고 물어봄직 하다. 그럼에도 일말의 언급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페이몬의 정체에 대해 알고 있지 않겠냐는 추측이다.[26] 당장 대재앙으로 휘하 권속들과 언니까지 대거 잃고 크게 상심에 빠져 일심정토에 틀어박힌 라이덴 에이 조차 행동패턴을 바꾼 것이지 성격이 달라진 것은 아니었다.[27] '류운(留云)'의 뜻인 구름(Cloud)에 머무르다(Retain) 정도만 가져와 적절히 '구름에 머무르는 자' 정도로 번안했다. 즉 뒤에 '차풍(借风)'은 생략한 것.[28] 영항=영구 / 통할=통치, 제어 / 구진=행렬, 매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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